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11:46:27

올랭프 드 구즈

<colbgcolor=#dddddd,#000000><colcolor=#000000,#dddddd> 올랭프 드 구즈
Olympe de Gouges
파일:Olympe de Gouges.png
출생명 마리 구제
Marie Gouze
출생 1748년 5월 7일
프랑스 왕국
사망 1793년 11월 3일 (향년 45세)
프랑스 제1공화국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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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NNNcm, NNkg, 혈액형
가족 이름 (관계)
학력 초등학교 (졸업·중퇴)
중학교 (졸업·중퇴)
고등학교 (졸업·중퇴)
대학교 단과대학 (학과1·학과2[복수전공] / 재학·학사·중퇴)
종교 종교
직업 정치운동가, 인권운동가
소속

서명
파일:OlympeGougesSignature.jpg

1. 개요2. 생애3. 성향4. 여담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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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여성은 단두대에 올라갈 권리를 가지고 있다. 마찬가지로 여성은 연단에 올라갈 권리를 가져야만 한다.

프랑스의 소설가이자 프랑스 혁명기에 활동했던 여성 혁명정치가, 여성참정권을 비롯한 여성권리 운동가.

2. 생애

1748년 5월 7일 프랑스 남서부에 위치한 Montauban 지역의 부르주아로 태어났다. 1765년에 파리의 배달업자인 Louis-Yves Aubry와 결혼해 17세에 아들 하나를 낳았지만 그녀가 20세가 되자 남편이 죽어 버려 과부가 된 충격으로 인해 다시는 결혼하지 않겠다고 결심했다.

재혼하는 일은 없었지만 1770년 이후 부유한 군수업자 Jacques Biétrix de Rozières와 동거해 애인이 되었는데 애인의 경제적 지원을 바탕으로 여러 희곡과 소설을 발간했으며 당시 유행하던 자유주의 사상에 매료되었고 1782년 흑인 노예제를 반대하는 책으로 유명해졌으며 1791년에는 <여성과 시민의 권리선언>(Déclaration des droits de la femme et de la citoyenne)이라는 서적에서 그동안 금기시되었던 여성의 이혼권을 주장하는 글로 명성을 얻었다.

프랑스 혁명에 가담했으나 몽테뉴의 권위적인 행태에 부정적이였고 정치적으로도 지롱드파와 동맹을 맺은 인물이였기 때문에 로베스피에르 정권에 반대하였고 결국 '공화국 어머니로써 가정을 수호하는 것을 거부하고 자코뱅의 포고령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단두대에서 목이 잘리게 되었다.

3. 성향

현대의 시각으로 보면 사실 그녀는 정치적으로는 온건한 인물이였다. 현대 정치적 용법으로 표현하자면 중도좌파로 볼 수 있을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공화주의 지지자였으나 입헌군주제도 나쁘지 않게 보았으며 루이 16세의 처형에 반대하였다. 애초에 계급적으로도 부르주아라 (당시 프롤레타리아 계급인) 상퀼로트와도 거리가 있었다는 점도 그녀의 온건한 성향에 영향을 미쳤으리라 본다.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당시 기준에서는 급진적으로 보일 주장도 했는데 가령 결혼 제도를 폐지하고 동거 문화를 활성화할 것을 주장하였고 미혼모와 사생아에 대한 차별을 반대하였으며 자유로운 성행위를 옹호하였고 전통적 가부장제에 반대했다.

아무튼 그녀는 지롱드파 소속이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급진주의자나 극좌라고 보기는 어렵다. 그녀의 사상은 "고전 자유주의 페미니즘"(Classical-liberal feminism)의 사상적 뿌리가 되었다. 사회주의 페미니즘 상퀼로트를 기반한 분노한 사람들의 철학을 계승한다.

4. 여담

  • 프랑스 최초의 페미니스트라는 별칭이 있지만 당시에는 페미니즘이라는 단어도 없었기 때문에 이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 애초에 왕족인 마리 앙투아네트를 제외하면 프랑스 혁명기에 혁명가로써 최초로 목이 잘린 여성이다.
  • 일부 페미니스트들은 자코뱅(정확하는 자코뱅을 장악한 몽테뉴파)이 그녀를 죽이기 전에 성적으로 모욕하고 가부장적 논리로 참수시켰다는 점에서 자코뱅의 여성혐오를 비난하기도 하지만 지롱드파 남성들이나 자코뱅 주류(= 몽테뉴) 남성들의 여성관은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도 생각해야 한다. 물론 현대인의 기준으로 봤을 때 여성혐오가 전혀 개입되지 않았다고 보긴 어렵지만 1차적으론 자코뱅 입장에서는 지롱드파를 대표하는 인물 중 하나였기 때문에 죽인 것이였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5. 같이 보기


[복수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