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16 11:07:03

오그림(엘더스크롤 시리즈)

파일:600px-ON-creature-Orulu.jpg

1. 개요2. 상세

1. 개요

Ogrim

엘더스크롤 시리즈에 등장하는 말라카스 휘하의 레서 데이드라. 모로윈드 온라인에 등장했다.

2. 상세

파일:ON-concept-Ogrim_03.jpg

매우 못생긴 외모를 지녔으며 오거보다도 머리통이 크고 뚱뚱한 데이드라로, 생긴 거답게 지능이 낮고 완력과 몸빵만 무식하게 좋은 근육뇌기도 하다. 단순하고 못생긴 생명체를 사랑하는 말라카스는 이 오그림들을 자신의 대표적인 레서 데이드라로 삼아 사원을 지키게 하거나 명망 높은 오크를 돕도록 시킨다.

간혹 말라카스가 아니라 다른 데이드릭 프린스 아래로 들어가기도 하며, 섬기는 프린스에 따라 외형이 조금씩 달라지곤 한다. 일반적인 오그림은 녹색의 피부와 붉은 눈을 지니지만, 몰라그 발을 섬기는 오그림은 창백하고 푸르스름하게 변하고 메팔라를 섬기는 오그림은 불그스레한 피부색을 띠는 것이 특징. 메이룬스 데이건이나 생귄을 섬기는 오그림은 외형이 격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된다.

다 해진 가죽빤스 한 장만 입고 유두 피어싱을 하는 등 노출도(?)가 상당히 높지만[1], 간혹 던가드의 무장트롤처럼 부분적으로 갑옷과 투구를 착용하기도 한다. 무지막지한 뱃살과 푸짐한 엉덩이 때문에 완전무장이 불가능한지 복부와 하체가 무방비하다는 게 특징. 드러밍을 하는 고릴라처럼 가슴팍을 두드리면서 체력을 회복하는 종특이 있는 만큼 방어력에는 그닥 신경쓰지 않는 것일지도 모른다.

보통은 데이드라 군세의 탱커 고기방패 역할을 도맡지만, 노는 것에만 관심있는 생귄 휘하의 오그림들은[2] 클럽마다 있는 바운서 역할이 맡겨지곤 한다. 몰라그 발의 경우 경비병이나 고문기술자로도 오그림을 기용하는 모양.
파일:오그림_모로윈드.jpg
온라인에서는 나름 봐줄만한 외형의 크리처로 나오지만, 모로윈드 시절엔 특유의 조잡한 그래픽과 멍청해보이는 디자인이 겹쳐져 정말 추하고 못생긴 모습으로 등장했었다. 이 녀석들을 전부 슈렉으로 바꿔버리는 모드도 있으니 말 다했다. 다만 소울잼 용량이 상급에 달하는 나름 고위의 데이드라로 중후반부에나 상대할 법한 몬스터이다.

[1] 마이클 커크브라이드의 원화에서 확인 가능. [2] 가끔 아무도 안 볼 때 지들끼리 흥겹게 춤을 추거나 연주를 하기도 하는데, 뱃살을 드럼삼아 동도톳토 동도톳토두들기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