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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생검신의 등장인물.후예(后羿)라고도 불리는 전설의 궁수신이자 투선.
2. 상세
상고시대에 상제 제준의 아들인 태양 10개를 쏘아 떨어뜨리기도 했으며 월궁항아[1]의 남편이기도 한 존재.신화의 전승대로 동방상제 제준의 아들인 태양의 까마귀들을 쏴죽인 존재로 투선 중에서도 투신이라 불릴 정도로 무척이나 강력한 존재다.
3. 작중 행적
3.1. 14회차
팽조 다음으로 나타는데 필중의 능력을 주려고 한다. 그러나 검객이라서 필요없다고 말하자 항우에게로 차례를 넘겨버린다.3.2. 15회차
(12권, 189화) 백웅과 다시 만나는데 이번에는 백웅이 항우를 만나지 않으려고 상황을 잘 설명하자 고민하다 자신의 화살을 주려고 한다. 그때 갑자기 천둥이 울리고 예의 주변에 팔괘가 떠올라 속박하듯이 감싼다. 사비시신[2]이 나타나 적궁백시는 필멸자에게 내리기 과하다는 제준의 뜻을 밝히고 예는 자신의 공을 내세우며 제고해달라고 요구했다.[3] 잠시 후 사비시신이 물러나고 예는 제준이 허락했다며 백웅이 위기에 처하면 적궁이 나타나서 백시를 장전해줘서 위험을 넘길 수 있을거라고 말한다.나중에 이에 대하여 천우진은 그의 축복을 받았을 때 전에 없이 충고하며 그가 천계역사상 손꼽히는 강력한 '투신'[4] 이니 그의 축복을 받은 백웅의 행동이 천지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다고 한다.
한 번은 막야의 2차봉인까지 해제하고 막야에 이타콰의 혼이 들어가자 그제서야 나타나 전력을 다해도 소멸시킬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며 백웅을 쏘아 죽였다. 참고로 이때 이타콰가 모습을 드러냈을때는 왜 공격하지 않았냐 하니까 나보다 훨씬 강하다.[5] 그래서 백웅은 부활하고 나서 대라신선을 자처하는 예에게 몇 배로 복수해줄거라고 다짐했다. 그리고 뒤통수나 쳐대는 대라신선보다 낫다고 말하기까지하며 여동빈과 대립하며 천계에 대해 적의를 불태웠다.
두 번째는 화요의 결계를 뚫을때 등장했는데 본인은 화요의 결계인줄 모르고 쏴서 부쉈다가 미후왕이 막자 자신을 속였다며 백웅을 쏴 죽였다. 스스로 여동빈보다 항렬이 높다고 말했고, 장삼봉을 하수로 보던 미후왕조차 함부로 하지 못하는 것을 보면 확실히 높은 지위의 대라신선이다. 제곡의 화신과 나눈 대화를 보아 삼황오제와 직접적으로 관련있는 것으로 보인다.
3.3. 23회차
(33권) 오랜만에 백웅 일행을 막아선다. 이 때 미후왕이 다른 꿍꿍이가 있다는 건 짐작하고 있었다는 말은 덤. 구천현녀가 예를 설득하기 위해 서왕모에 대한 진실을 알리려 하지만[6] 이미 안다고 대답한다. 고대에 불로불사의 연단을 구하러 서왕모의 궁전에 갔을 때부터 그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따르는 거라고.백웅 일행이 경악하는 반응을 보이자 잔뜩 찡그린 얼굴로 고개를 돌리는 등 스스로 몰염치하는 걸 자각하고 있으면서도 결코 물러서지 않는데, 그 이유는 서왕모가 모든 일이 끝나면 예에게 아내 월궁항아를 되돌려 준다고 약속했기 때문.
그러면서 구천현녀가 정의라는 것을 알고 있고 구천현녀 말대로 해야 천계도 인간계도 살 수 있는 것을 알지만, 자신에게는 아내가 더 소중하다고 덧붙임으로써 본인의 의사를 확고히 한다. 결국 전투가 벌어지고 제천대성도 나서서 공격하기 시작하자 미후왕에게 너와는 진작 결판을 내고 싶었다고 말한다. 이에 제천대성은 그렇게 처맞고 싶으셨냐며 나이대접 해주니까 너무 나댄다고 응수하고는 제대로 겨루기 시작한다.
그러나 결국 패배한다. 여의봉에 정통으로 맞아 천 년 정도는 곤륜산의 밑바닥에 기절해 있을거라고. 다만 예도 적궁백시를 사용해서 승부를 걸어 9발 중 마지막 두 발을 제천대성의 손바닥에 박아버린다. 제천대성도 스스로 잘못하면 심장에 맞아서 죽을 뻔 했다고 인정할 정도. 게다가 백시가 몸에 꽂히면 미후왕이라도 뺄 방법이 없다고 한다.[7]
뜬금없이 헌원검과 연관되어있다는 사실이 35권 24회차 삶에서 밝혀졌다. 그리고 시종으로 여축(女丑)[8]을 두고 있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3.4. 24회차
39권(711화) 항아가 삼황오제 제곡의 딸이라는 게 밝혀지면서 삼황오제 제곡의 사위라는 엄청난 포지션이 됐다.3.5. 27회차
(49권 08화) 이랑진군이 백웅에게 '현재 예는 기어코 백웅을 죽이겠다며 탈영했다'고 언급한다. 독자들 사이에서는 이후의 전개를 고려하면 아무래도 정황상 항아와 관련된 일 때문에 그런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3.6. 28회차
백웅이 시간을 건너뛰느라 실종된 사이 뜬금없이 백웅을 죽여버리겠다며 천계에서 떠났다고 한다. 후술하겠지만 백웅이 두꺼비 요괴한테 개똥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가 나중에서야 월아라고 개명해줬는데, 이 추론[9] 대로라면 남의 마누라에게 개똥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는 뜻이니 애처가인 예가 분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1146화) 후예가 93층의 시련을 맡을 때, 여와가 항아에게 걸린 저주를 풀고 후예에게 되돌려주는 조건을 걸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문제는 백웅이 저주를 받은 상태의 항아에게 개똥이라고 하는 이름을 지어주는 바람에 여와조차도 현재 항아가 어디에 있는지 파악을 못하게 되었다는 것. 이 때문에 매 순간마다 분노가 치밀어오르는 상태에서 93층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62권 초반부에서 드디어 등장. 상술한 소원을 들어준다는 조건으로 여와의 소환을 받아 93층의 시련을 담당하고 있었다. 백웅과 단 둘이 93층을 탐색하러 온 망량을 보고 혼자서 도전하려는 거냐고 정중하게 물어보다가, 뒤늦게서야 바로 옆의 백웅을 발견하고 분노해서 적궁백시를 갈겨 버렸다. 이에 백웅도 저항을 시도해 보지만 어째서인지 신력이 움직이질 않아 고문당하다가 죽을 위기에 처했는데 미호가 난입해서 간신히 도망가는 데 성공했다. 이토록 강한 연유가 밝혀지길 본래 제곡에 의해 일반적인 투선 수준으로 힘이 약화되어 있었으나, 제곡이 사라지고 여와의 가호를 받으면서 본래의 힘을 되찾게 되었던 것이라고 한다.
결국 백웅 덕분에 항아와 재회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이름을 준 자로써 백웅을 섬기게 된 항아가 이혼선언을 해 버리자 충격을 받아 새하얗게 불태워버린 상태가 되어버렸다. 그 와중에 여와의 저주에 당해 죽어가는 항아를 백웅이 살려내는 조건으로 부하가 되라고 하자 결국 항아를 살리기 위해 반강제로 백웅의 부하가 되었다. 이후 다음 94층의 시련을 지키고 있던 이랑진군을 기분이 더럽다는 이유로 적궁백시의 봉인을 풀고 첫발부터 최대위력으로 쏴서 죽여버리는 괴랄함을 보여준다.[10]
(62권 10화 1183화) 한편 항아가 보이는 모습[11]을 보고는 어딘가 이상하게 보이는 것인지, '왜 자신(백웅)이 단순히 항아에게 이름을 지어주었을 뿐인데도 왜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이냐'고 의문을 표하는 백웅을 향해 '만약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면 백웅이 항아에게 이름을 지어준 그 순간부터 항아의 인격이 덧씌워진 것'이라 대답하고 이름에 대한 것을 설명한다.[12]
그러면서 도대체 백웅은 무엇이길래 지금과 같은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냐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고 말한 반응을 보이며[13], 항아가 얼마나 고귀하길래 그런 입이 나오는 것이냐고 핀잔 주듯 대꾸하는 백웅을 향한 반박으로 본래의 항아가 천계에서 지녔던 위상[14]을 말해준다. 이어서 백웅에게 '왜 자신이 백웅에게 그토록 원한을 가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를 추가로 설명한다.
한편 앞으로 이 탑의 시련 공략이 끝날 때까지 앞장서서 싸우라고 말하는 백웅에게 참으로 뻔뻔하기 짝이 없다며 힐난하더니, 확실히 본인은 백웅에게 충성을 다하기는 하겠으나 열심히 싸우지 말지는 본인의 자유라고 선언하며 변치 않은 적대심을 드러낸다. 어디까지나 맹세 때문에 (수동적으로) 백웅을 따를 뿐 세계에서 가장 증오스러운 백웅을 위해 열심히 싸워줄 생각은 없다는 것이 그 이유.[15]
그러자 백웅은 예가 보는 앞에서 항아를 NTR하려고 하는 듯한 언행을 보여 예를 자극했고, 이를 본 예는 제대로 자극받아 곧바로 백웅을 향해 적궁백시를 겨눌 만큼 거센 분노와 살기를 드러낸다.[16] 그러나 백웅이 아랑곳않고 협박과 회유[17], 그리고 백웅이 후예에게 준 은공[18]을 거론하자 결국 예는 완전히 백웅을 따르기로 결정한다.
이후 예는 아무리 자신이라고 하더라도 다 이기기라는 보장은 없다고 미리 말해두며 왜 그런지를 설명하고는[19] 일행과 함께 태공망이 있는 95층으로 향한다.
(62권 11화 1184화) 적궁백시로 95층의 시련관이었던 태공망을 간단히 죽인 후, 96층으로 올라와 나타태자와 싸우기 시작한다. 그렇게 한참동안 나타와 싸우다가, 나타태자가 '눈앞에 있는 저 인간에게 무슨 약점을 잡혔는지는 모르겠으나, 본래 시련관이 시련을 도와주는 일은 없으니 지금 당장 그만두라'라고 외치나 현재 자신(후예)의 처지상 그만두고 그만둘 수가 없다고 말하고 만약 시련을 통과시켜주지 않는다면 이대로 나타를 죽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나타는 오늘 한번 우열을 가라보자고 말하고 은근슬쩍 후예를 디스하는 듯이 말하자 '아무래도 오제 제곡에게 죽어지냈다니 이딴 취급을 받는 것 같다'라며 중얼거리더니, 곧바로 나타의 말대로 어디 한번 제대로 해보자고 건곤권을 향해 화살을 쏴 균열을 내버린다.
자신(나타태자)의 보패인 건곤권에 균열이 난는 것에 나타는 크게 충격을 받고 이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이나, 후예는 그저 파괴력을 일점집중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하자, 이를 들은 나타는 화살에 그만한 파괴력이 있을 리가 없다고 말하고 곧바로 그런 나타를 향해 '기껏해야 인조인간이 자신(후예)의 궁술을 알 리가 있겠고 우물 안 개구리 같은 놈'이라고 무시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나타와 100여초를 겨루게 된다. 그렇게 100여초 동안 겨루다가 100여초가 될 때쯤에 나타를 처참한 꼴로 죽여버린다.[20]
이후 97층에서 모습을 드러낸 영귀가 백웅과 대화를 하는 것을 옆에서 듣고 있다가 모습을 드러낸 이가 예전에 만났던 그 영귀임을 알아보고는[21] 어째서 이곳에 올만한 존재가 아닌데 여깄는지를 궁금해한다. 영귀 또한 후예를 알아보며 예전에 후예가 십양을 떨어뜨리기 전 영귀를 찾아와 점을 쳤던 일을 언급한다.
그러자 후예는 확실히 그 점 덕택에 아무 상처 없이 십양을 떨어뜨릴 수가 있었다며 감사를 표하고 그 후에도 영귀를 통해 점괘를 보고자 했으나, 도저히 영귀가 있는 곳을 도무지 알 수가 없었기에, 결국 어쩔 수 없이 다른 점술사에게 불사약에 대한 점을 쳤다가 신화에서 알려진 것과 같은 처지가 되었다며 어딘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인다.
(62권 13화) 독고성과 노부츠나를 연달아 쳐죽여버린 항우에게서 도저히 승산이 보이지 않았던지 돌연 한 가지 제안[22]을 던진다. 항우는 그런 예의 의도가 무엇인지 알아챈 듯한 반응을 보였지만, 할지 말지 빨리 결정하라며 재촉하는 예의 제안에 결국 응하고 만다.
직후 옆에 있는 백웅에게서 '자신이 죽어도 아내인 항아를 평생 돌보는 것은 물론, 결코 탐하지 않겠다'라는 백웅의 이름을 건 맹세를 받아낸다. 그러고는 끼어들지 말라면서 곧바로 항우를 향해 적궁백시를 날린다. 역시나 항우는 아무렇지도 않게 적궁백시를 막아내어버렸고, 이를 본 예는 순순히 패배를 인정하고는 남은 백시로 자신의 목을 찔러 자살한다.
(63권 2화) 매듭을 사용해 영귀를 만날 때의 시점으로 되돌아온 백웅의 주도로 영귀와 모의전을 치르게 된다. 이 때 예가 주 공격을 맡고 백웅 일행이 보조로 들어갔었는데, 영귀가 치고 있는 방어막[23]에 가로막혀 전부 수포로 돌아가버린다. 심지어 백웅의 만상지투와 연계하여 빈틈을 노리고 적시를 꽂아 겨우 유효타를 내나 싶더니 아예 공간이동을 시전해버린 영귀의 대응에 결국 이 역시 실패해버리고 만다.
그쯤에서 중지를 제안한 영귀의 말을 받아들여 모의전을 그만두기로 하고[24] 어차피 이 전투는 모의전인 데다가 기린의 약점에 대해 알게 된 이상 여기까지만 해도 충분하다고 말하며 백웅에게는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3.7. 31회차
(97권 7화 1837화) 오랜만에 수기 공양의식을 통해 소환되나 항아와 관련된 일[25]로 인해 무척 미안하는 백웅의 태도를 보고 이상할 정도로 미안하는 것 같다고 어리둥절하다가 항우에게 차례를 넘긴다.4. 능력
백웅이 예의 축복을 받자 천우진은 "직접 예는 역사상 손꼽히는 강력한 투신이므로 그의 능력은 천지간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조심하라고 조언한다. 함부로 쓰면 재액이 일어날거라고. 천계 최강의 투선인 미후왕조차도 꽤나 성가셔 한다.그의 축복은 대상에게 필중의 능력을 부여해주며 백웅에게는 이 능력을 포함하여 적궁백시를 내려주기도 했다. 특히 적궁백시는 예가 직접 백웅에게 강림하여 장전하는 화살로 천지간의 균형을 뒤흔들 정도로 강력해 동방상제 제준이 사도를 보내어 경고를 할 정도다. 십이율주의 상징인 정령 삼족오도 적궁백시로 쓰러뜨린 적이 있다.[26]
이후 밝혀지길, 사실 예는 아르주나와 동격의 힘을 지닌 강력한 투신이었다. 일반적인 투선과는 비교도 할 수가 없을 정도로 높은 힘을 가진 신화 속의 영웅이었던 것은 물론, 신격을 사냥하던 사냥꾼이었다고. 이 때문에 본래 예가 사용하던 화살에는 모든 신력을 모조리 봉인해버리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태어날 때부터 땅 위의 모든 것들을 사냥하는 가호도 태어났다보니 기(氣)조차도 봉인해버릴 수가 있는데다가, 거기에 인과율 조작하는 권능으로 무조건 명중하는 화살을 쏠 수가 있기에 명실상부한 투신이나 다름없었다고. 그 힘을 제곡이 봉인해서 평범한 투선 급으로 약화시킨 게 바로 지금의 예다.
[1]
달에 유폐되어 있다고 한다.
[2]
사람의 얼굴에 개의 귀, 그리고 알 수 없는 짐승의 몸을 하고 있는 외형이라 서술된다.
[3]
그러면서 삼족오와 대풍, 알유, 착지, 구영, 파사, 봉희를 멸한 공업에 대해선 그
황제 공손헌원조차 시시비비를 가리지 못했다고 말한다.
[4]
투선이 아니라 투신이다.
[5]
그러면서 죽어도 백웅의 영혼은 천계에서 보살필 것이라고 말한다.
[6]
서왕모야 말로 천계 최대의 반역자이며 삼청을 소멸시켰고 무고한 신선들을 잡아먹은 혐의가 있으며 이것은 구천현녀 자신의 명예를 걸고 진실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공언했다.
[7]
또한 제천대성의 여의봉을 맞고도 소멸하지 않고 부상으로 끝난 걸 보면 예 본인의 무위도 투선급이라 할 수 있다.
[8]
신화시대에 제준의 자식인 십양(十陽)(=열 개의 태양)에 맞서 싸워 잠재우려다 되려 말라죽은 무당. 천기를 거스르려 한 죄로 명계의 밑바닥에 갇히는 형벌을 받았으나 후예가 태양을 토벌하는 업적을 세우면서 그녀를 구원하여 하인으로 거두었다. 지금은 투선의 하인이지만 본디 지상세계에서 최고의 무당이었다. 낮은 위계가 아니다.
[9]
지하감옥을 지키고 있던 두꺼비 요괴가 사실 월궁항아가 저주를 받아 흉측하게 변해버린 것이라는 추측을 말한다. 그리고 실제로 나중에 그 두꺼비 요괴가 항아가 맞다는 것이 드러났다.
[10]
본인의 설명에 의하면 적궁백시의 제약을 풀어버릴 수가 있는 권능을 지니고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한다. 이랑진군이 패배한 것도 이러한 점을 몰랐기에 그런 것이라고. 제곡이 걸어둔 힘의 봉인이 풀린 현재는 이러한 제약을 무시하고 처음부터 9발째의 위력을 쏠 수가 있으며, 이것이 바로 십양을 사냥했던 자신의 최종절기라고 한다.
[11]
요괴왕으로 있을 당시의 일을 기억 못하고, 백웅에게 맹목적으로 충성할 만큼 정신적으로 제어가 되고 있는 것
[12]
본래 이름이라고 하는 본질을 증거하는데, 설령 백웅이 항아라고 하는 같은 이름을 지어주었다고 한들, 본디 '항아'라고 하는 이름은 창조주이자 친아버지인
제곡에게 받은 것으로, 그렇기에 그 원인을 지우고 백웅이 새로운 이름의 주인이 되었다면 항아의 본질도 달라질 수밖에 없으며, 이는 설령 같은 이름을 작명했다고 마찬가지라고 한다.
[13]
그 이유는 지금까지 살아온 후예조차 지금 눈앞에 보이는 상황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이기 때문이데, 거기에 분명 백웅은 위격이 형편없이 낮은
인간인 것도 한몫 했다고 한다.
[14]
삼황오제의 직계인 항아는 그 12대선조차 고개를 조아리는 것은 물론, 그 옥황상제조차 경어를 사용했을 뿐더러, 자유로이 그 삼황오제를 독대할 수가 있는 유일한 존재'였다는 것.
[15]
앞선 이랑진군의 경우엔 화가 워낙 나서 그런 것이었을 뿐이라는 첨언 또한 덧붙인다.
[16]
만약 옆에 제갈사가 있었다면 '비겁한 놈'이라고 말하고 남을 수준이라고(...).
[17]
만약 후예가 시련관을 다 쓰러뜨리면 그 즉시 후예와 항아의 관계를 방해하거나, 항아를 함부로 대하지 않겠다.
[18]
삼황
여와에게 빚지면서까지 항아에게 걸린 저주를 해주해준 것
[19]
적궁백시인 경우, 우선 무제한으로 난사할 수도 없을 뿐더러, 궁술의 궤적이 정확히 맞아야 하는 단점이 있는데다가(그렇기에 후예의 궁술을 원천적으로 빗나가게 할 수 있는 존재를 맞닥뜨리게 된다면 그대로 죽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이랑진군의 경우, 따지고 보면 멍청하게 정면으로 막았기에 죽은 것이었다고 한다.), 언젠가 시련관으로 모습을 드러낼
항우의 경우, 아무리 자신이라고 해도 도저히 상대할 자신이 없다.
[20]
굳이 나타를 죽인 건 보패인간의 힘의 근원이 보패라는 것을 생각하면 파괴해놓는 건 당연한 일이기 때문이다.
[21]
예전에 만났을 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이라서 못 알아보았다고 한다.
[22]
항우가 자신의 첫 일격을 막아낸다면 패배를 인정하고 스스로 죽겠다는 것.
[23]
고대신의 권능으로 만들어진 방어막으로, 이 방어막에 걸리게 되면 그 즉시 인과역전, 왜곡, 소멸, 전이, 파쇄가 무차별적으로 일어나게 된다. 그리고 영귀 정도 급수의 위상이라면 저런 방어를 언제나 치고 다닌다고 한다. 그렇기에 아무리 화살의 위력이 강력해도 먹히지 않을 뿐더러, 아무리 작은 굴레에 저항하는 힘이 있다 한들, 눈앞에 보이는 저 방어막을 해결하지 않는 이상 기린 같은 강대한 신격과의 싸움은 결코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
[24]
정확히는 아직 쓸 수 있는 방법이 더 남아있긴 하나 그것만으로는 전투를 오래 끌기만 할 뿐 기린에게 결코 치명상을 줄 수가 없을 뿐더러, 무엇보다도 칠요로 힘을 증폭한다고 해도 적시 만큼은 빠르게 재충전시킬 수가 없는 점을 본다면 고작해야 버티기 쉬워지는 것에만 그치기 때문.
[25]
의도한 것은 아니었다고는 하나
흑요석을 건네줘
외신을 추종하는 고위 존재에게 영혼과 육체를 흡수시켜버린 일
[26]
이토록 강력한 축복임에도 유독 백웅이 쓰면 액운이 들지 않았나 할 정도로 일이 꼬여버린다(...) 실제로 작중 백웅은 그의 적궁백시를 두 번 받지만 결과는 처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