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8 15:10:03

에이스 컴뱃 X Skies of Dece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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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 컴뱃 X 기만의 하늘
ACE COMBAT X Skies of Deception
エースコンバットX スカイズ・オブ・デセプション
파일:Ace_Combat_X_Box_Art_PAL.jpg
개발 PROJECT ACES
유통 남코
게임 엔진 자체 엔진[1]
시리즈 에이스 컴뱃
플랫폼 PSP
출시일 2006년 11월 2일
장르 플라이트 슈팅
홈페이지 공식 홈페이지[2]
영상 아카이브
국내 현지화 공식 자막 한국어화

1. 개요2. 전작과의 차이점 및 비판점
2.1. 차이점2.2. 비판점
3. 등장인물4. 등장하는 가상 병기
4.1. 오리지널 기체4.2. 레서스의 초병기
5. 다이나믹 캠페인
5.1. 등장 지역 및 임무
5.1.1. 패터슨 항 탈환 작전5.1.2. 산타 엘바 탈환 작전5.1.3. 그리스월 탈환 작전5.1.4. 레서스 영토 진공작전
5.2. 등장 적 부대
6. 숨겨진 요소
6.1. 기체 해금6.2. 기체 컬러 해금
7. 모딩

[clearfix]

1. 개요

에이스 컴뱃 시리즈 PSP용 첫 작품. 그리고 또한 첫 한글화 작품이기도 하다. 부제는 "Skies of Deception (기만의 하늘)". 실제 개발은 후속작 에이스 컴뱃 X2 와 마찬가지로 액세스 게임즈가 외주로 담당했지만 본가 시리즈와 큰 위화감 없이 완성도 높게 잘 나온 작품이다.

모토는 "The Dawn of a New Chronicle".

에이스 컴뱃 세계관에서는 3를 제외하면 가장 후대의 시대인 2020년대를 다루고 있다. 게임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5나 제로를 닮았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3를 연상하게 하는 부분도 꽤 있으며 특히 BGM의 분위기가 3와 많이 닮았다. 시나리오 데모에 2D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초의 한글 자막 포함 멀티 랭귀지 발매[3]로 상당한 반응을 이끌어내 인기도 좋았다. 게임 자체도 휴대용 게임기의 제한된 성능과 조작성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다. 그러나 아무래도 휴대용 기기의 한계상 기존의 거치형 콘솔로 나왔던 4~제로와 비교하면 그래픽의 디테일이나 조작성에서 떨어지는 점은 어쩔 수 없다 쳐도 일부 좀 부조리한 디자인이 있다는 평가도 있었다. 상세한 내용은 비판점 문단 참조.

에이스 컴뱃 3 다음으로 오리지널 기체가 가장 많이 등장하는데 시대적으로 3의 시대에 가장 가깝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COFFIN 시스템의 실험작스러운 녀석들도 몇 기 나오며 에이스 컴뱃 2에 나왔던 XFA-27도 오랜만에 등장한다. 전체 등장 기체 수는 숨겨진 기체를 포함하여 총 40종으로 에이스 컴뱃 5보다는 적지만 에이스 컴뱃 제로보다 많다. 여담으로 JA37 비겐의 첫 플레이어블 등장 작품. [4]

몇몇 다른 작품과의 연결 고리도 찾아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시나리오 데모에서 내레이터 역으로 등장하는 기자는 5에서 주역으로 나왔던 오시아 종군기자 알베르 쥬넷. 5에서 10년가량이 흘러서 그도 중년이 되었다. 주인공 그리피스 1의 국가인 오렐리아 오시아와 동맹이며, 그들의 잠수함 나이어드가 미션에 잠깐 등장한다. 또한 공중급유기 역시 잘 보면 오시아 공군 소속.

최근 트레일러가 나온 에이스 컴뱃 7의 시간대가 이 작품과 비슷한 시기인 2020년도라 추정되었으나 에이스 컴뱃 7과 3 사이 대인 2019년으로 밝혀졌다.

오렐리아는 남한[5] 호주[6], 적국인 레서스는 북한[7] 아르헨티나[8]를 모티브로 디자인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플레이하다보면 남 얘기 같지 않게 느껴지는 상황이 종종 나온다.

반다이 남코에서 에이스 컴뱃 6, X2와 더불어 판매를 6월 30일을 기점으로 중단한다고 공표했다. PS 스토어나 XBOX 온라인에서도 게임은 물론 다운로드 컨텐츠도 판매를 중단하고 내린다는 듯. 하지만, 이후에도 다운로드는 가능하며 다운로드한 게임과 콘텐츠는 이와 관계없이 플레이하거나 사용할 수 있다고. 하지만, 아무런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작스럽게 판매를 중단한다고 발표한 것 때문에 일부 팬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상황. 아무래도 DLC의 데이터 보존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한 듯하다.

엔딩이 두 종류 있는데, 6.61 펌웨어에서 실행하면 버그로 엔딩이 하나밖에 나오지 않는다.... 5.XX 시절에는 잘 나왔던 걸 보면 게임이 오래되어서 그런 듯하다.

2. 전작과의 차이점 및 비판점

2.1. 차이점

  • 시나리오 분기가 좀더 동적이 되었다. 전작까지는 분기가 있는 경우에는 단순히 중간에 서로 다른 상황의 두개의 시나리오 중 한쪽을 골라서 진행하며 어느 시나리오로 진행하더라도 결국 결과는 같았으나 X에서는 분기에서 어느 행동을 먼저 하느냐에 따라 전황의 흐름이 변하기도 한다. 특정 시나리오의 경우에는 무시하고 건너 뛰어버릴 수도 있는데 역시 이런 경우에도 전황에 변화가 생긴다. 덕분에 엔딩도 2가지인 멀티 엔딩.
    • 예를 들면 초반에 미션 3A를 클리어하고 바로 미션 6A로 가서 글레이푸닐을 요격한 경우 글레이푸닐은 SWBM 사출구가 파괴된채로 정비를 받게 되며 미션 7A에서 SWBM이 없는 글레이푸닐을 상대하지만 미션 4A와 5A를 거치는 경우에는 글레이푸닐이 산타 엘바로 바로 이동해버려서 SWBM을 장착한 글레이푸닐과 싸워야한다. 6A로 바로 간 경우에는 적 지상군 진격(미션 4A)과 포위당한 아군 지상군 구출(미션 5A)을 미뤘기 때문에 3A에서 지켜냈던 항구를 점령당하고(미션 3B), 포위당한 아군 지상군은 더 나쁜 상황에 놓이게 된다(미션 5B)[9]. 이것도 무시하고 바로 미션 7A로 달리면 보급선이 끊기기 때문에 연료 부족으로 글레이푸닐 공략 시간이 반으로 줄어든다.
    • 구성은 총 15 미션으로 되어있지만 위의 분기 특성 덕에 클리어에 필요한 최단 루트는 총 10 미션, 최장 루트는 총 17 미션으로 차이가 꽤 난다. 두 가지 루트 모두 클리어 시 훈장이 부여된다. 최단루트 쪽을 타는 경우에는 후방을 무시하고 달리다가 보급선이 끊기는 상황이 자주 나오기 때문에 연료가 없어 공략시간이 반으로 준다거나 특수 병기의 장탄수가 반으로 준다거나 하는 페널티가 부여되는 미션이 많다.
  • MPG(Multi Purpose Gauge)라는 개념이 생겼다. 특정한 상황(아군 지상군의 보호, 적 지상시설 폭격 등)에서 현재 상태를 알려주는 역할을 하며 MPG가 0이 되거나 풀로 차면 게임오버, 혹은 미션 클리어 등의 조건이 붙는다. 전작에서도 있었던 특정 미션의 클리어/게임오버 조건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게이지라고 보면 될 듯.
  • 5, 제로와 달리 플레이어가 행동을 지시 가능한 윙맨은 등장하지 않는다. 4와 마찬가지로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아군기는 등장한다. PSP 조작계의 한계 때문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 펜리어를 제외한 오리지널 기체에 한해서 파츠를 입수해[10] 튜닝을 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덕분에 오리지널 기체들은 처음 등장할 때는 대부분 성능이 별로다가 풀 튜닝을 하면 현실 기체를 능가하는 성능을 보이게 된다.
  • A-6, A-10과 같은 저속 공격기들의 기동성이 눈에 띄게 하향되어있다. 전작에서는 저속인 대신 선회하는 움직임은 매끄러워서 저속으로 기총소사 같은걸 하기엔 오히려 저속기가 좋았고, 회피기동도 어렵지 않았던데 비해 X에서는 체감될 정도로 둔하다. 안그래도 굴리기 빡센데 아예 매장조치
이건 X2에서 맞는말이다. 기동성 자체는 둔하나 롤링이 크게 느리지 않기때문에 멍 때리다 데드식스를 잡히지 않는 한, 속도를 제외하면 회피에는 문제가 없다.
  • 공대공/공대지 능력에 따른 록온 시간 격차가 전작보다 커졌다. 전투기로 공대지 전투를 수행하거나 공격기로 공대공 전투를 약간의 핸디캡 정도로 수행할 수 있었던 전작들과 달리 공대공/공대지 능력이 낮은 경우 록온이 상당히 오래 걸리게 된다. A-10 매장조치 두번째
    • 선택한 특수무기에 따라서 공대공/공대지 능력에 보정이 가해지는 요소가 추가되었다.
  • 5에서 잠시 도입했다가 제로에서 폐지한 적 기체별 내구도 차등정책이 부활했다. 수송기, 폭격기 등의 대형기체나 MiG-31처럼 내구도가 높은 기체는 3~4발씩 맞춰야 하도록 되어서 미사일 소모가 심하다. 전차 나부랭이도 미사일 두 발씩을 잡아먹는다. 안그래도 미사일 명중률이 뚝 떨어졌는지라 대규모 회전에서는 조금만 미사일을 낭비하면 그냥 바닥나기 십상이므로 잔탄 관리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 미사일의 명중률이 떨어지고 XMAA 등의 공대공 미사일이 구려진 점과 조합되어 LAGM, XAGM 등의 지대공 유도병기의 가치가 전작들보다 훨씬 올랐다. 특히 전작까지는 버리다시피한 XAGM은 정밀타격을 해야하는 미션이 생겨서 성능이 달라진점이 없음에도 완전소중 아이템으로 급부상.
  • 적 미사일을 회피기동으로 피하기 훨씬 어려워졌다. 전작들 같으면 피해질 상황에서도(특히 근거리) 펑펑 얻어터지기 십상. 게다가 전작보다 피하기 힘든 근거리에서 미사일을 날려오는 빈도가 늘어 앗 하는 사이에 회피할 틈도 없이 미사일을 맞아버린다. 저속인 경우에는 멀리서 발사한 미사일이라도 회피기동을 무시하고 끈질기게 따라와서 맞춰버리기 때문에 후반전 도그파이트는 고속기동이 필수. 뭔 QAAM인가여 덕분에 A-6, A-10등의 느린 공격기나 MiG-31처럼 선회능력이 나쁜 기체들은 후반으로 갈수록 회피기동 자체가 무의미해지며 한방에 격추되는 ACE 난이도는 그야말로 헬. 게다가 난이도와 미사일의 추격능력 사이에 크게 관계가 없었던 전작에 비해 난이도가 높을 수록 적기의 미사일이 더 끈질기게 따라붙는다. 하드나 에이스 쯤 되면 막판엔 팔켄이나 펜리어 같은 기동성 끝판왕 기체로도 거의 360도 선회를 할때까지 따라붙는 꼴을 볼 수 있다. 물론 다른 기체면 그전에 맞는다 정면으로 SAM을 타격하고 날아오는 미사일을 슬쩍 피하는 전작의 테크닉도 하드 이상에서는 안먹힌다고 보는게 좋다. 난이도 상승의 주범 1.
  • 플레이어의 미사일도 전작보다 잘 맞지 않는다. 전작에서는 헤드온 상태나 기총소사가 가능할 정도의 근접상태에서 미사일을 연발로 날리면 대부분 맞았으나 X에서는 1발만 맞거나 아예 맞지 않는 경우가 빈발한다. 특히 난이도에 무관하게 후반 스테이지로 갈 수록 심해지는데 꼬리를 물고 근거리에서 미사일을 쏴도 알렉트 편대같은 네임드도 아닌 일반 적기가 회피기동이랄 것도 없이 슬쩍 움직여주는 정도만으로도 빗나갈 정도. XMAA, XLAA 등의 특수무기도 전작보다 추격능력이 확연히 낮아서 거의 에이스컴뱃 4를 연상시킬 정도로 안맞는다. 그나마 QAAM이 조금 잘 맞는 편이지만 이것도 전작의 XMAA 수준 정도. 전작에서는 반능동 유도만 유지해주면 거의 죽음의 선고나 마찬가지였던 SAAM도 명중률이 시원치 않다. 무유도 폭탄들의 명중률도 내려가서 대충 던지면 맞던 전작보다 맞추기 어려워졌다. 난이도 상승의 주범 2. [11]
  • F-22, F-35등의 스텔스 능력이 전작보다 높다. 전작에서는 근접시에는 대부분 캐치할 수 있고 한번 록온 해두면 마커가 계속해서 가리켜주기 때문에 끈질기게 꼬리를 물어서 격추할 수 있지만 X에서는 근접시에도 레이더에 잡히다 안잡히다 하며 살짝만 정면에서 비켜나면 바로 록온이 풀려버리면서 레이더에서 사라진다. 이 요소가 미사일을 피하기 힘들어진 조정과 맞물려 스텔스기는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 레이더엔 아무것도 없는데 뒤에서 갑자기 미사일이 날아오고 피할 틈도 없이 격추당하는 상황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난다. 난이도 상승의 주범 3.

2.2. 비판점

  • 휴대용 콘솔의 용량 한계 탓인지 총 15 미션으로 볼륨이 작다. '에이스 컴뱃 5 팬디스크'라고 까였던 에이스 컴뱃 제로도 총 18 미션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확실히 작다. 다만 상술했듯 루트를 타기 나름으로 최대 17 미션까지 플레이가 가능하고 분기를 모두 세면 총 30미션이 되므로 그렇게 작지는 않다. 적은 볼륨을 맵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분기를 다양화해서 커버했다고 보면 된다.
  • 스토리 라인이 어딘가 허술하게 느껴져, 플레이어가 감정이입하기 힘들다. '전'에 해당하는 반전이나 전환점, 주인공의 위기 등이 전혀 없다. 초반에 글레이푸닐의 SWBM 공격에 그리피스 편대가 전멸당하는 것이 위기의 전부일 정도. 그마저도 다른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초병기에 의한 위기 연출이 중반 즈음에 나오는데 어째 초장에 한번 나오고 끝이다. 그런데 오히려 이런 점이 첫 미션부터 동료들이 거의 다 죽어버려서 대사나 비중이 있는 동료가 거의 없다는 느낌이 크고, 스토리가 약간 급전개 되는 느낌도 지우기 어렵다.
  • 시나리오 영상도 발매 전 PV에서는 마치 풀모션 애니메이션일 것처럼 셀식 그림으로 그려놓고[12] 막상 실 게임 영상 역시도 움직임이 전혀 없는, 이를테면 사진 슬라이드 쇼에 나레이션이 추가된 형태의 정지영상이었다. 실망했다는 사람도 많지만 에이스 컴뱃 4에서 보여주었던 시나리오 데모 연출을 다시 사용한 것이라고 보면 납득은 할수 있는 연출. 역시 UMD 용량 한계로 인한 것으로 보인다.
  • 게임성도 묘하게 조정이 어긋난 느낌으로, 조작이 상대적으로 원래의 콘솔보다 불편한 PSP용 작품임에도 불구하고[13].[14] 오히려 거치형 콘솔로 나온 전작들에 비해 게임의 난이도를 기본적으로 높게 조정해놓았다.
    •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미션의 난이도가 높다. 특히 전반적으로 레벨 디자인이 사악하다.
      • 에어리어 마다 하나씩 등장하는 아군을 보호하는 미션의 경우 난이도를 이지로 해도 픽픽 나가떨어지며 고랭크를 받기 위해서는 최대한 피해를 줄여야하는데 이게 상당히 어렵다.
      • 대표적으로 스탠드 캐니언에서 아군 지상군을 보호하는 임무와 레이븐 우드의 사치나 기지 탈환 작전에서의 아군 헬기 부대 호위 미션인데, 캐니언에서 아군 보호는 협곡 주변에 흩어져 있고 적 헬기도 포함되어 있어서 노리기 쉽지도 않고 중반엔 적 지상 공격기들이 증원되는데 이것들도 아군을 공격해서 이들도 잡아야 하는데 그러면 크락스가 공격기들 그만 잡고 아군 보호나 하라고 꼽을 준다. 아니, 공격기도 잡아야 아군 보호가 되는데 잡지를 말라니.. 그럼 뭐 어쩌라는 건지.(...)
      • 레이븐 우드의 사치나 기지 탈환을 위해 아군 헬기 부대를 보호하는 미션은 이동중에 매복한 적 RPG를 제거하는 것인데 타 게임과 전작들 처럼 경로 앞에 나타나 먼저 가서 미리 제거하는 게 아니라 가는 도중에 갑자기 나타나는 거여서 스폰되자마자 RPG를 쏴서 한대는 무조건 격추된다. 게다가 한두개도 아니고 3개 부터 여러개가 나타나서 이 들중 누가 쏘느냐 눈치 게임 하는 거 마냥 빨리 제거해야 한다.
      • 폭탄이 설치된 공장으로 닥돌하는 의용군을 막는 미션의 경우에는 사악하게도 건물 틈 사이에 지뢰를 숨겨두어 고공에서 미사일을 내리 꽂거나 XAGM 등의 공대지 특수무기를 이용하거나 아예 처음부터 진입위치를 잘 잡지 않으면 시간을 낭비하도록 되어있다. 어버버 하는 사이에 시밤쾅 SAM, AA GUN 등도 전작에 비해 건물 뒤에 숨어있는 경우가 많다.
      • 벙커 안에 숨은 창고를 부수는 미션은 에이스 컴뱃 5 때와 유사하나 역시 사악하게도 빠르게 이탈하지 않으면 폭발에 휘말리도록 만들어 놨다. UGB 등의 스플래시 대미지를 이용하여 파괴하는 꼼수도 봉쇄해놨기 때문에 진입각을 잘 잡아 미사일로 파괴하는 정공법 밖에 쓸 수 없다. 비슷하게 에이스 컴뱃 5에도 있던 가스 중화 미션의 경우도 중화 폭탄이 급기동하면 폭발(....)하게 해놓고 공중에서 전투기들이 마구 공격해오게 해놓은 것으로 보아 미션의 난이도 상승 자체는 어느 정도 의도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 최종 미션인 15B의 경우에는 전통의 터널 미션인데, 터널로 진입해서 타깃을 파괴하고 빠져나오는 건 똑같지만 그 타깃이 펜리어다. 좁은 터널 안에서 미친 듯이 날아다니는 걸 잡아야 한다(...).
    • 상술했듯 적 미사일은 피하기 어렵고 내가 쏘는 미사일은 잘 안맞는다. 배럴롤 같은 잔재주로 미사일을 피하려는 생각은 버리는게 좋다. 공중전의 경우 에이스 컴뱃 제로에 비해 적의 공격 패턴이 어려운 것은 아닌데 상기한 이유로 난이도는 절대 꿀리지 않는다. 여담으로 이 덕에 하드나 에이스 모드에서 엄청나게 어려워진 상대가 뜬금없는 AV-8 해리어. 전작까지는 두 발 맞혀야 터지는 헬리콥터(...) 취급이던 녀석이 X에서는 쏘는 미사일은 족족 꼬물꼬물 다 피해버리고 엄청나게 저속인 덕에 꼬리를 잡아서 격추하기도 힘들며 헤드온으로 지나친 경우에도 어느새 반전해서 뒤에서 미사일을 갈겨온다. 에이스 모드로 미션 8A 등을 해보면 FB-22 같은 애들보다 해리어가 더 무섭다. 이것은 외국 플레이어들도 비슷한지 이런 밈이 있다. [15]
      • 플레이어 미사일은 유도력이 떨어지고 적기의 미사일은 미친 듯이 회피해도 맞는다는 점에서는 에이스 컴뱃 3와 비슷하다. 하지만 에이스 컴뱃 3는 한 대 맞으면 죽는 에이스 모드도 없고 후반에 가면 미사일 장탄도 100발이 우습게 넘어간다는 점을 생각하면 X 쪽이 난이도가 더 높다고 할 수 있다.
    • 적기의 내구력도 제로에 비해 올라가 있어(5에 준한다) 미사일 소모가 심하다. 유도력이 떨어져서 공대공에서도 잘 안 맞는다는 걸 생각하면 미션 중에 탄 부족이 일어날 가능성이 다른 시리즈보다 현저하게 높다.
    • 심지어는 미니게임인 착륙, 공중급유 같은 것마저 판정이 전작보다 미묘하게 어렵게 되어 있다(...).
  • 격추당했을 때나 클리어했을 때 나오는 리플레이에서 저장이 o, x 버튼에 할당되어있다. 전작까지 Select 버튼 등에 할당했던 것을 왜 바꿨는지는 알 수 없지만 무심코 리플레이를 넘기려고 o나 x버튼을 눌렀는데 리플레이 저장으로 자꾸 들어가면 매우 짜증난다. o/x 버튼을 게임 내 다른 곳에서는 선택이나 다음으로 넘어가는 용도로 할당해뒀다는 점을 생각하면 인터페이스의 일관성 측면에서도 그다지 좋다고 할수 없는 설정인데 왜 이런 식으로 해두었는지는 불명.
  • PSP 조작계의 한계 때문에 잘려나간 조작이 많은데 하드웨어적인 한계 때문이라 어쩔 수 없어 비판하기는 뭣하긴 하나 그래도 꽤 불편한 것은 사실.
    • 전작(4~제로)에서는 평소 레이더에는 근거리 상황을 비추고 있고 □버튼을 누르는 압력에 따라서 맵이 줌인 줌아웃되게 되어있지만 PSP에서는 버튼에 감압 기능이 없어서 셀렉트 버튼을 누를 때마다 근거리(레이더)-중거리-원거리(맵 전체)가 줌인 줌아웃 된다. 도그 파이팅에 들어가면 상황 파악을 위해 근거리 레이더가 꽤 중요한데 잊고 중거리나 원거리 맵을 켜뒀다가 기습을 얻어맞는 경우가 꽤 있다.
    •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이 없기 때문에 비행 중에 주위를 둘러볼 수 없다. 오토 파일럿(L+R) 상태에서 아날로그 스틱을 움직이면 시점 변경이 가능하긴 하지만 기동중에는 불가능하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레이더 없이 육안으로 타깃을 찾아야 하는 미션(10A, 11A/B 등)을 집어넣어놔서 스트레스 가중.
    • 전작에서는 감속하다가 실속에 가까워지면 패드가 진동을 해서 실속 위험을 알려줬지만 PSP에는 진동 모터가 없기 때문에 실속의 조짐을 알 수가 없어서 전작의 감각에 익숙한 사람은 감속 선회하다 실속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 보통 감속 선회는 지상 타겟을 타격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저공에서 실속해서 추락하는 경우가 전작보다 훨씬 많다.
  • 남코 PS2에서 PSP로 옮겨온 간판 게임들(릿지레이서, 철권 5DR등)은 대부분 PS2와 동일한 수준의 60 프레임으로 이식해냈었지만, 본 게임만은 절반으로 잘린 30프레임에 머물렀다.(괴혼은 PS2판부터 가변 30 프레임이라 역시 PS2와 비슷한 수준.) 다만 그래픽의 묘사 수준에서 PS2판의 전작들에 비해 크게 꿀리지 않는 것으로 보아 비주얼을 위해 프레임을 희생한 듯하다. 대전 격투 게임처럼 1 프레임이 중요한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크게 관계는 없는 부분이다. PS1 시절 시리즈도 30 프레임으로 잘만 돌아갔었고.
  • 버그인건지 아무것도 누르지 않았는데도 이벤트씬이 스킵되는 경우가 자주 있다. 가끔 나오는 씬을 느긋하게 보려는데 뜬금없이 스킵되면 짜증이 팍 난다.
  • 한글 자막에 해석이 바르지 못하거나 오타가 간간히 보인다. 대표적으로 엔딩 컷신 중 대사의 "크리스마스를 크리마스라고 오타를 내거나, 적 함선을 격파시 적의 음성 중에 피해 통제 상황 데미지 컨트롤(Damge Controll)을 "다메콘은 어떻게 됐지(?)"라는 오역과 의역도 나온다.

3. 등장인물

4. 등장하는 가상 병기

4.1. 오리지널 기체

4.2. 레서스의 초병기

5. 다이나믹 캠페인

본편은 기존 시리즈에 존재했던 선택형 분기와 달리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전황이 바뀌는 다이나믹 캠페인 시스템을 채용했다. 물론 AI가 고도의 판단을 해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정해진 분기를 클리어 순서에 따라 플레이하게 되는 것이긴 하나, 기존의 플레이어가 영향을 미칠수 없던 캠페인들에 비해 크게 진일보한 점. 또한 이 분기 시스템으로 인해 에이스 컴뱃 X는 맵 가짓수가 적고 게임 길이가 짧아도 몇 회차 정도는 완전히 다른 미션으로 플레이 할 수 있는 다양한 회차 요소를 제공한다.

5.1. 등장 지역 및 임무

5.1.1. 패터슨 항 탈환 작전


1. 오브리 만
플레이어의 그리피스 편대를 비롯한 오렐리아 공군 최후의 거점 중 하나. 군사 시설도 없는 곳인데 레서스 폭격기 편대가 와서 상부 지시도 무시하고 괜히 폭격을 하고 있다. 호위기가 있지만 반격도 기동도 하지 않으니 조작 연습한다고 생각하고 잡아주자. 에이스 모드에서도 기동을 하게 될 뿐 반격하지 않는 것은 마찬가지이다.
2. 푸너 평원 - 푸너 기지
오브리 만과 패터슨 항 사이의 지역으로 비행장에 약간의 레서스 지상부대가 주둔 중이다. 지상 타격 임무가 다들 그렇지만, 지상 공격 능력은 무시해도 무방하고, 오히려 방어하는 항공세력을 상대할 공대공 능력을 높여서 오는 것이 유리하다.

3. 패터슨 항
오렐리아 서부의 중요 거점으로 오렐리아군에게 필요한 물자를 공급받기 위한 핵심적 지역. 아마 오시아에게서 물자를 지원받는 통로인듯 하다. 거대한 항만이며 각 지역이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곳곳에 화학 콤비나트가 있다. 패터슨 항 탈환 시에는 적 상륙함을 저지하는 것이 목표이다. 이후 패터슨 항을 빼앗기는 분기에서는 밀러 부대가 콤비나트 사이에 숨어서 저항하기 때문에 XAGM을 가져오는 것이 편하다.

5.1.2. 산타 엘바 탈환 작전


4. 킹스힐
패터슨 항에 인접한 산악지대. 패터슨 항과 터널로 직통 연결이 되어있으며 비가 자주 온다. 지형은 평탄하고 넓은 언덕지대. 밀러 부대가 주둔하고 있다가 오렐리아군이 패터슨 항을 비우는 즉시 빈집털이를 한다. 빈집털이 전에는 터널로 들어가려는 밀러 부대를 저지해야 하고, 이후에는 군수물자를 수송하는 수송기 부대를 격추해야 한다.

5. 스탠드캐니언
시리즈 전통의 협곡. 다행히 협곡 치고는 넓은 편이며 고도 제약도 비교적 적은 편이다. 이곳엔 아군 데이비스 지상 부대가 고립되어 있다. 데이비스 부대는 산타 엘바 공략에 필수적인 부대라서 늦게 구하러 간다고 전멸하고 그러지 않으니 천천히 하면 된다.
이 맵은 터미너스 섬을 먼저 제압했냐 하지 않았냐에 따라 고도제한이 없다가 있다가 한다.
공통적으로 데이비스 부대를 지원해야 하는데, 경험이 없으면 꽤나 골때리는 미션이다. 데이비스 부대의 피해가 25% 미만이어야만 S를 띄울 수 있기 때문. 공략 포인트는 먼저 다리를 끊어서 지상군 진격을 늦추고, 이후 위협적인 목표물 중심으로 아군에게 가까이 오는 녀석들부터 족족 잡아주는 것이다. 운이 좀 따라 주면 피해 없이 클리어도 가능하다. 글레이푸닐을 미리 처리하면 적이 SWBM을 안써서 고도 제한이 없는데, 더 쉬울 것 같지만 실제로는 (지상이든 공중이든) 적이 훨씬 많이 몰려오기 때문에 되려 더 어렵다. 이 분기에서는 제한 시간 동안 버티면 되고, SWBM 때문에 고도제한이 걸리는 분기에서는 그냥 맵을 싹쓸이하면 된다.

6. 터미너스 섬
글레이푸닐의 주둔지. 오렐리아의 유전이 있고 연구시설이 하나 존재하며, 남극에 가까운 곳으로 빙하가 많다.
글레이푸닐이 있을 때는 있었는지도 몰랐던 아군 해군 함대와 동행하여 글레이푸닐을 때려잡는 미션이 된다. 물론 아군 함대는 밥벌레에 불과하니 혼자 때려잡으면 되는데, 아군이 전멸해선 안 되지만 거의 다 죽어도 점수만 높으면 S가 뜬다. 글레이푸닐의 투명화를 벗기면 전투기가 올라갈 수 없는 고도로 상승하기 시작해 시간 제한이 걸려버리므로, 고득점을 노린다면 밥값도 못하는 아군 함대 따위는 갈려나가게 놔두고 호위 전투기를 잔뜩 잡을 것.
글레이푸닐을 놔두면 산타 엘바로 이동하는데, 이 상태에서 섬에 가면 오렐리아 과학자를 구출하기 위해 아군 잠수함 나이어드가 동행하게 된다. 나이어드가 과학자를 구출하긴 하는데, 문제는 탈출하다가 기뢰에 걸려서(...) 수면으로 부상하게 된다는 것. 기뢰에 맞아 놓고 두동강이 나지 않은 것만 해도 다행이긴 하지만, 미사일로 빙하도 부숴 주고 나이어드 호위도 해 줘야 한다.

7. 산타 엘바
오렐리아 교통의 요충지이자 제 2의 대도시. 도시 가운데 제법 큰 강이 흐르고 있으며 평탄한 지형을 가지고 있다.
산타 엘바 공략전은 글레이푸닐을 처리했냐, 패터슨 항을 지켰냐 등등에 따라 임무 조건이 달라진다. 산타 엘바 공략에 필수라던 데이비스 부대는 글레이푸닐이 상태가 좋은 경우 쇼크웨이브 캐논에 처맞고 바로 무력화되며, 글레이푸닐을 고장냈다면 구해줬건 말건 아예 나타나지도 않는다. 아군은 장식이다.
산타 엘바 점령 이후 칼라나 평원을 놔두고 진격했다가 산타 엘바를 빼앗기는 경우, 재탈환하러 가면 악명높은 화학공격 방어 임무를 진행하게 된다. 특수 무장이 중화제로 고정되고, 중화제가 불안정한 물질이다 보니 급기동을 할 수 없어 전투기를 여객기마냥 운전해야 하며, 거기에 더해 레서스 공군이 지원까지 와서 마음껏 꼬리를 잡고 미사일을 쏴대는 대환장 파티가 벌어진다. 다만 제작진 최후의 양심인건지 적기들이 그다지 급기동을 하지 않으니, 콕핏에 스나이퍼 OS를 달고 장사정 기총을 단 기체나 장거리 미사일로 튠업한 와이번을 몰고 오면 그나마 할만하다. 한 대 맞으면 죽는 에이스 모드에서는 S등급을 따기 가장 어려운 미션 중 하나이지만, 8분 안에만 깨면 S라서 다른 난이도에서는 그 정도로 어렵지는 않다.

5.1.3. 그리스월 탈환 작전


8. 칼라나 평원
유적이 여기저기 널려있는 사막지대. 전략적 가치는 거의 없는 곳이지만 산타 엘바에서 패퇴한 레서스군이 이곳을 통해 후퇴 중이다.
후퇴하는 레서스군을 타격하나 분기에서는 레서스군이 대략 네 곳에 진을 치고 있다. SAM이 많고 적들이 흩어져서 엄폐하고 있어서 귀찮을 뿐 그냥 잡아 주면 되지만, 문제는 적을 거의 다 잡고 나면 갑자기 레서스 전투기들이 갑툭튀해서 적 전력이 늘어나는데, 크럭스 말로는 스텔스라서 몰랐다고 한다. 이번에도 역시 지상은 대강 노가다로 잡고 대신 대공 무장을 가져와서 공중전을 후딱 끝내는 것이 낫다. 6분 30초 내에 클리어하면 S등급인데, 적 스텔스기들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대공이 시원찮은 기체로는 쉽지 않다.
칼라나 평원을 2턴 동안 그대로 놔두면 얘네들이 산타 엘바에 쳐들어와서 화학무기 테러를 한다.
산타 엘바 테러 후에 칼라나 평원에 가면 레서스군이 집결하고 있다고 하는데, 이동 중인 차량 부대를 습격해서 점수를 최대한 많이 따면 되는 편안한 임무이다. 차량 행렬을 뒤져 보면 연료탱크가 같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얘를 공격하면 다른 차량이나 전차는 알아서 터져 준다. 연료를 수송하는 탱크로리는 미사일 한 방에 터지기 때문에 역시나 지상 전용 무장은 딱히 필요가 없다.

9. 레이븐우드 - 사차나 기지
정글과 강에 싸인 비행장. 게임 내에서는 기지 이름으로 호칭되지만 전체 지명은 레이븐우드이다.
먼저 가면 레서스군이 이곳에 레이더를 빽빽히 설치해놓아 대공감시를 실시하고 있는데, 레이더 범위를 피해 저공 비행하여 비행장을 공습하는 것이 임무이다. 지상 타격 임무가 늘 그렇듯 쳐들어가면 요격기가 뜨는데다 항공기는 주기된 상태여도 공대공 미사일로 격추해야 하므로, 공대공 성능을 중시해서 가는 편이 유리하다. 다만 S등급은 시간 기준으로 뜨기 때문에 요격기를 무시하고 FAEB나 SFFS같은 광역 무장으로 목표물만 때려도 된다.
나중에 가면 공습이 아니라 아군 CH-47 헬기 강습 부대를 호위하는 임무가 되는데, 역시나 RPG 명사수로 악명높은 스킬라 부대가 길목에 수없이 매복하고 있다가 헬기 바로 밑에서 쏙쏙 튀어나와서 백발백중의 명중률로 아군 헬기를 족족 격추해서 어안이 벙벙하게 만든다.[17] 헬기 5대 중 2대가 터지면 S는 물건너간다. 매복 부대만 조심하면 되는 것도 아니고, 사차나 기지에 깔린 방공체계와 아파치와 전투기를 먼저 가서 싹 정리하지 않으면 아군 헬기들이 오다가 터진다. 이럴거면 좀 앞에 내려서 걸어오든지, 정리할 때까지 좀 기다려주든지... S등급 받기 제일 어려운 임무 중 하나이다.

10. 몬테 브리즈
수도와 연결된 공업지대. 지형은 산으로 분리된 분지들의 연속이며 철도로 연결 된 제법 큰 공장지대가 여럿 위치해 있다. 레서스군은 여기서 그리스월의 중성자포를 강화할 MBSR을 그리스월로 수송하려 하고 있다. 네베라 재머를 처리했냐 안했냐에 따라 임무가 달라진다.
재머가 살아있으면, 맵 가운데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수송기들이 하나씩 구석으로 탈출하는 걸 격추해야 한다. 아군 지상 부대가 보고 어디쯤 왔다고 알려주니 냅다 달려가서 잡으면 된다. 8분 안에 깨면 S등급이니, 빨리 깨고 싶으면 수송기 출발을 기다릴 것 없이 가운데에서 대기할 때 다 잡아 버리면 된다.
재머를 파괴했으면, 그냥 수송기 네 대를 편하게 파괴하면 된다. 문제는 그 후에 오렐리아 의용군이 기차를 탈취하는데... 레서스군이 기차역마다 폭탄을 설치해 놓은 걸 모르고 무기를 탈취하겠다며 역으로 돌격하는데, 무전기를 고치다 말았는지 송신은 되는데 수신이 안 돼서 크럭스의 경고 무전을 못 듣는다. 그래서 또 불쌍한 그리피스-1이 날아가서 기차역들을 파괴해 줘야 된다. 여기서도 적 공군이 발목을 잡아서 상당히 귀찮게 구는데, 대공 무장을 챙겨가면 기차역을 부술 일반 미사일이 부족하고, 기차역을 편하게 날리려고 FAEB같은 걸 가져가면 전투기 잡느라 골을 싸매게 된다.

11. 네베라 산
수도 외곽의 거대한 산맥으로 레서스군은 이 산의 높이를 활용해 대형 재머를 설치하고 전자전을 걸고 있다. 전자전 범위가 딱 몬테 브리즈와 그리스월까지 겹치므로 편한 진행을 위해서는 꼭 들러야 하는 곳이지만... 이곳의 미션들은 너무나 불편하기 때문에 손익을 잘 따져보자.
스킬라 부대가 처리되었는가 아닌가에 따라 임무 내용이 조금 바뀌지만 큰 틀은 같다. 네베라 산 정상에 있는 재머를 파괴해야 하는데, 그 전에 산 정상을 방어하는 우주방어 요격 체계를 무력화하기 위해 발전소 4개를 부숴야 한다. 우리편 레이더가 먹통이라 눈으로 찾아서 수동으로 조준해서 쏴야 되는데, 조종 중에 측창을 볼 수가 없다 보니 찾기가 쉽지 않다. 송전탑을 따라가면서 나오는 발전소는 다 때려 보는 수밖에. 발전소 여러 개 중 4개만 진짜이고 나머지는 가짜인데, 찐 발전소 위치는 무작위라서 외워 봐야 소용 없다. S등급은 클리어 타임 기준으로 뜬다.
발전소 파괴 자체는 목표가 아니기 때문에 팔켄 꼼수로 깰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중앙으로 달려서 TLS로 재머만 죽 그으면 순식간에 클리어.

12. 그리스월
오렐리아의 수도. 수도 중심부는 거대한 방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방벽에는 8문의 중성자 캐논이 장비되어 대공 및 대지 방어를 제공한다. PSP의 비교적 떨어지는 성능에도 불구하고 내부의 건물이 제법 빡빡하게 구현되어 있고 방벽까지 있는고로 충돌 위험이 제법 높다. 네베라 재머 처리 여부, MBSR 수송 저지 여부에 따라 임무 내용이 바뀐다. 재머가 있으면 당연히 힘드니 재머는 부수고 오는 것이 편하고, 중성자 포는 워낙 호구라서 MBSR을 놔둬도 그 자체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만 분기가 달라질 뿐.
A 루트는 아군 지상 부대와 함께 진격하는데, 그 말은 즉 플레이어가 바쁘게 뛰며 지켜줘야 한다는 뜻이다. 급한 불부터 꺼 가며 지상군을 지원하다가 중성자 포를 처리하고 공군도 없애면 끝.
B 루트는 지상 부대 없이 공군으로만 쳐들어가는 루트인데, 보호할 아군이 없어서 제일 편하다. 레이저 따위 슬쩍 피해 주면서 그리스월 방벽 안으로 들어가 저공 비행하며 중성자 포를 전부 처리해 주면 남은 건 지원 오는 공군 약간 뿐이다.
C 루트는 제일 골치아픈 분기이다. 무려 오렐리아 의용군이 그리스월을 점거하고 있는데, 정규군을 위해 중성자 포를 무력화한답시고 도시 방어시설 전체의 전원을 내려버렸다. 의용군을 지키기 위해 적 육군과 공군을 바쁘게 상대하다 보면 나중엔 급기야 무슨 탄도미사일 비스무리한 것까지 날아와서 그것도 또 격추하고 발사대까지 잡아야 된다. 미사일이 무슨 폭격기처럼 느린지라 격추하는 건 어렵지 않다만, 도시를 포위하고 전방위에서 쏴대는 통에 속력이 느린 기체로는 그야말로 고달프다.

5.1.4. 레서스 영토 진공작전


13. 다난 해협
그리스월과 레서스 영토 사이의 해협. 지형적, 전략적으로 특이한 것은 전혀 없지만 센트리 섬으로 향하는 직통 루트기 때문에 레서스 공군/해군의 주력과 충돌하게 된다. 본 필드의 테마인 Alect Squadron, Armada, Operation X은 매우 인기가 높다.
알렉트 편대를 먼저 때려잡으러 가면 S-32에 탄 알렉트 편대와 기타 잡몹들이 쏟아져 나온다. 펜리어와 달리 두 대만 맞추면 죽기 때문에 잡기가 훨씬 편하지만, 알렉트 편대가 타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펜리어는 무섭고, 연료를 가열해서 터뜨리는 HPM을 쓰기 때문에 골치 아프기는 매한가지다.
반대로 코발트 케이브에 먼저 갔다가 다난 해협에 왔다면 레서스 해군 함대 3개와 싸워야 한다. 게다가 이 중 2개는 아예 항공모함 전단... 그래서 힘들 것 같지만, 사실 아군이 탐지거리에 들어와서야 느릿느릿 함재기를 띄우기 때문에 항공모함은 LASM 두 발에 터지는 호구다.

14. 코발트 케이브
레서스군의 주요 보급기지이자 개발기지. 펜리어를 비롯한 레서스 병기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위성 관련 시설도 이곳에 장비되어있다. 지형 자체는 거대한 섬이지만 완전 요새화가 되어있어 대부분의 함선과 물자들은 동굴형 도크 안에 들어가있다.
코발트 케이브에 먼저 오면 펜리어에 달 HPM을 빼돌리기 위해 각 방공호마다 수송선을 계속 보낸다. 방향을 정확하게 맞춰서 진입해야 하다보니 조작이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라면 조금 고전할 수도 있다. LASM을 쓰면 조금 쉽게 부술 수 있는데, 하필이면 방공호 입구 앞마다 섬이 하나씩 있는지라 마냥 쉽지만은 않다. 이 임무를 하면 펜리어가 HPM을 달지 못하게 된다.
알렉트 편대를 잡고 나서 오면 섬 전체가 레이다로 도배가 되어 있다. 레이다를 다 부수고 나면 섬 지하에 있는 공동에 들어가서 마지막 레이다를 파괴해야 한다.

15. 센트리 섬 - 아켈론 요새
레서스의 신병기 개발소이자 요새. 펜리어와 글레이푸닐을 비롯한 신병기들은 이곳에서 개발되었다. 요새는 분기에 따라 다르지만 자체적인 전투력을 가지고 있으며 상당수의 주둔군을 보유하고 있다.
알렉트 편대를 미리 제거한 분기에서는 파일럿 없는(?) 펜리어들을 잡고 나면 기지에서 SWBM을 쏴댄다. 적절한 타이밍에 올라가서 SWBM을 파괴하면 완료. 쉬운 루트처럼 보이지만, HPM 탓에 저속 선회를 못하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속 빈 펜리어라도 쉽게 잡히지 않는다.
알렉트 편대와 맞붙는 루트라면 펜리어의 광학 위장을 벗기기 위해 발전소를 파괴해야 하는데, 아군 상륙 부대가 발전소를 점령하고 문을 연 상태에서만 공격할 수 있다. 다난 해협에서 레서스 해군을 갈아엎었으면 상륙 부대를 막는 전력이 구축함 한 대 뿐인데, 다난 해협을 무시하고 그냥 왔으면 여기에 함대 하나가 막고 있어서 또 아군이 헬프를 친다. 펜리어를 잡고 나면 기지 안에 들어가서 마지막 남은 펜리어를 잡고 나오면 된다.

5.2. 등장 적 부대

놔두면 스스로 이동하여 캠페인에 영향을 미치는 적 부대만 서술. 이름 앞의 숫자는 초기 등장 위치로 위의 지역과 동일하다.

4. 밀러 부대
레서스군 기계화부대로 킹스힐에 주둔중이지만 플레이어가 킹스힐을 비우는 순간 패터슨 항에 스르륵하고 무혈입성한다. 패터슨 항이 점령된 상태에선 보급이 제한(미션 제한 시간 감소)되며, 패터슨 항 탈환 작전을 시작하면 도시 시설을 방패삼아 전투한다. 이들이 이렇게 등장하는 미션 3B는 초기 미션 중 제법 악랄하다.
6. 글레이푸닐
제압되기 전까지 SWBM을 이용해 스탠드캐니언의 데이비스 기갑부대를 봉쇄하고 있다. 글레이푸닐을 먼저 공격하면 SWBM을 잃은 채 산타 엘바로 퇴각하며, 스탠드캐니언을 먼저 공격해 탈환해도 산타 엘바를 방어하기 위해 기동한다. 결국 산타 엘바에서 맞붙게 되는데 전개와 결말은 동일하다.

8. 햄릿 부대
레서스의 특수전 부대로 산타 엘바를 빼앗긴 후 카라니 평원을 통해 후퇴 중. 그러나 플레이어가 이들을 제압하지 않고 산타 엘바에서 너무 멀어지면 산타 엘바로 역공을 가해 악명 높은 미션7C의 화학 테러를 일으킨다. 이들을 카라니 평원에서 섬멸하기로 했다면 평원에서 기동 중인 기계화부대와 맞붙게 되는데 차량 행렬 사이에 탱크로리가 끼어있어 공략이 쉽다. 패터슨 항의 밀러 부대와 마찬가지로 이들에게 산타 엘바가 점령되면 보급 제한(기본 미사일, 기총, 특수 무장 잔탄량 감소)이 걸린다.

9. 스킬라 부대
레서스의 대공 및 게릴라전 부대. 가장 다양한 패턴을 가진 부대로 기본적으로 사차나 비행장에 레이더를 잔뜩 깔고 경계 중에 있다. 이들을 무시하고 몬테 브리즈까지 향하면 네베라 산으로 기동하여 재머를 방어한다. 이후 사차나 비행장에는 방어를 위해 RPG로 헬기를 백발백중하는 게릴라 부대를 남겨놓는다. 이후 네베라 산에서 섬멸하든, 섬멸하지 않든 실종되는데 이후 12C의 그리스월 전투에서 미사일 부대가 도시에 순항미사일 테러공격을 가한다.

10. 수송기 부대
중성자 캐논 안정기를 수송하는 수송부대. 부대 자체는 수송기 여럿으로 이루어진 평범한 수송대지만 10A에서는 네베라 재머가 살아있어 생각만큼 잡기가 쉽지 않고, 10B에서는 그냥 격추되지만 퇴각한 공장시설에 IED를 가득 심어놓아 플레이어를 졸지에 EOD로 만든다. 이들이 그리스월로 탈출하는데 성공하면 그리스월의 중간자 캐논이 완성되어 더 강한 출력의 중성자 레이저 캐논으로 바뀐다.
13. 알렉트 편대
레서스 최고의 에이스 편대. 다난 해협을 통해 아켈론 요새로 날아가 레서스군의 신형 공격기 펜리어를 수령하려고 한다. 갑자기 튀어나오기는 했지만, 실력들은 제법 확실하며 일반적인 편대와 달리 6인 편대 구성이다. 기체도 최상급 기체인 S-32로 시스템과 맞물려 난이도가 제법 있다. 이들을 다난 해협에서 바로 영격하지 않으면 아켈론 요새로 향하고 다난 해협에는 레서스 주력 함대가 나타난다. 주력함대는 알렉트 편대와 달리 꼭 잡을 필요는 없지만 놔두면 아켈론 요새의 해군력을 증강시키므로 15B에서 대함전투력을 챙겨야 한다.
이후 15B에서 펜리어를 수령하면 기체빨을 극강으로 받게 되는데 다행히 6인 전부가 등장하진 않는다. 직접 교전하게 되는 펜리어는 4대고 나머지 둘은 각각 요새에서 대기중이던 펜리어와 언노운(모델링 상 펜리어로 보임. 미완성 기체인 듯.)을 탑승기로 받았던 모양.

14. 수송선단
아켈론 요새 방위에 사용할 마이크로웨이브 장비와 쇼크캐논 부품을 수송하는 선단. 알렉트 편대를 영격하면 그 사이에 요새 방위 장비를 아켈론 요새로 가지고 간다. 알렉트 편대와 양자택일하는 목표물이므로 에이스가 탄 펜리어냐, 마이크로웨이브를 단 펜리어냐 중 택일해야 한다. 바다 위의 수성선들을 없애는 것은 어렵지 않으나 섬 지하의 매립식 벙커를 없애는 것이 매우 까다롭다.

6. 숨겨진 요소

6.1. 기체 해금

  • 대부분의 기체 : 캠페인에서 특정 미션을 클리어하면 언락된다. 단 F-1, MiG-21-93, X-02는 2주차에 언락된다.
  • ADF-01 : SP 미션을 클리어. SP 미션은 모든 미션을 언락하면 등장한다.
  • 펜리어 : ADF-01을 언락한 상태에서 캠페인 모드를 난이도 ACE로 클리어.

6.2. 기체 컬러 해금

  • 레서스 컬러 : 캠페인 모드를 클리어
    • ADF-01 : 캠페인 모드를 HARD 난이도로 클리어
    • 펜리어 : 등장하는 네임드기를 전부 격추
  • Speical 1
    • 실존 기체 : 해당 기체의 네임드기를 미션 중에 격추.
    • 오리지널 기체 : 캠페인 모드를 HARD 난이도로 클리어
    • ADF-01 : 캠페인 모드를 ACE 난이도로 클리어
    • 펜리어 : SP 미션을 ACE 난이도로 클리어
  • Special 2 : 해당 기체의 킬레이트를 100%로 만들면 해금

7. 모딩


PPSSPP의 텍스쳐 교체 기능을 이용한 고화질 텍스쳐 모드가 나와있다. # 기체만이 아니라 이펙트도 갈아끼울 수 있는 패키지가 분리되어 있다. 안타깝게도 지형은 고화질이 아니다.


[1] 철권 5, 철권 5 DR 기반 엔진 [2] 2020년 12월 25일부로 폐쇄. 플래시 지원 종료에 맞춰 플래시 위주로 제작되었던 구작 사이트를 내린 것으로 보이며, 대신 사이트를 둘러보는 영상이 유튜브에 업로드되고 그 링크가 걸리게 되었다. [3] 단, 음성은 자막의 언어를 불문하고 영어로 고정이다. [4] 적기로는 에이스 컴뱃 2에 등장했던 바가 있다. [5]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상황.파란색 국기+표시 [6] 인종과 환경, 자원, 언어. [7]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빨간색 국기 [8] 인종과 환경, 자원, 언어, 그리고 포클랜드 전쟁에서 따온 듯한 전쟁 동기. [9] 참고로 이 게임에서 같은 미션 번호를 부여받은 스테이지는 상황은 다르지만 맵 자체는 동일하게 되어있다, [10] 맵에서 나오는 ★표가 붙어있는 적을 격추하면 미션 종료 후 파츠를 입수한다. [11] 오리지널 기체의 경우에는 강화파츠 중에 명중률을 상승시켜주는 것이 있기는 하다. [12] PV에서도 움직임은 없었다. [13] 다른 것보다도 PSP에는 L2/R2가 없기 때문에 요(yaw) 동작이 D패드 쪽으로 가버렸는데 덕분에 선회하면서 요잉을 주는 조작이 어려워졌다. 조작계를 조정해서 L/R 버튼에 요를 할당할 수 있지만 이러면 다른 동작이 불편해진다. [14] 다만 조작이 불편해진 점을 감안하여 기총 사격시 자동으로 조준에 보정이 가해져서 기총으로 격추하기가 대폭 편해지는 등의 편의성도 추가되기는 하였다. [15] 나머지 AV-8B 파일럿 : 제발 살려주세여 저는 아내와 딸이 있어요 / 레서스 AV-8B 파일럿 : 네가 날 잡을수 있을 거 같아? 네가 내 꼬리를 잡고 미사일을 쏠 수 있다고? 나는 알렉트 편대에게 훈련받았다. 내가 인터셉트하지 못할 기동은 없지. 나는 공중에서 멈춰서서 교대근무를 마치고 집에 와서 네 마누라를 데리고 놀듯 나의 스로틀을 가지고 놀 거다. 나는 너에게 오버슛과 실속을 유도할 것이다. 너는 네 운명을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거다. 때가 되었다. [16] 그리피스 1 외에 2~6이 있는데 2, 3, 4번기 셋은 첫 미션만에 죽었다. [17] 딱히 RPG-7이라고는 안하고 RPG라고만 나오지만, 어차피 RPG 시리즈 중에 지대공 미사일이 있는 것도 아니다. 스팅어 이글라도 아닌 무유도 대전차 로켓으로 헬기를 잡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전투기인 플레이어조차도 어째선지 궤도가 수정되는 신기방기한 무유도 로켓탄을 맞고 골로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