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컴뱃 시리즈/기타 가상기체

20세기 말 유지아 대륙에서 개발된 차세대 중폭격기. 타 폭격기들과 달리 기총과 미사일을 탑재하고 공중전 임무를 수행할 수도 있는 하이브리드식 폭격기이다.
유지아 쿠데타 당시 쿠데타군이 이들을 입수하여 Snider's Top[1]으로 보내 스카페이스 편대와 교전하게 하였으나, 스카페이스 1에게 모두 격추당했다.

3. 에이스 컴뱃 5 The Unsung War

3.1. 서처(Searcher) UAV

비틀비틀거리는게 꼭 엉성하게 만들어진 모형 비행기 같은 물건이었어.
- 에이브릴 미드, 비행장에서 무인기를 보며.

에이스 컴뱃 세계관의 다양한 국가에서 운용하는 무인기이자 세계관 내 초창기 군용 무인기로, Z.O.E.와 함께 Strangereal 세계관 내에서의 무인기의 시발점. 실 기체는 이스라엘의 방위산업체 IAI에서 만든 IAI 서처(Searcher) 무인기. 세계관 내 과학잡지인 Our Science 2006년호에서 소개된 것으로 보아 최소 2006년 무렵부터 존재했으며, 환태평양 전쟁 당시 유크토바니아의 정보선이 이 무인기들을 운용해 정보 수집활동을 펼쳤으나, 해당 무인기들은 모두 워독 분견대에 의해 격추당했다.

에이스 컴뱃 6에서도 등장하는데, 이때는 에스토바키아군의 님부스 순항 미사일의 종말 유도용 드론으로 운용된다. Selumna Peak에서 에메리아군에 무인기들의 사용이 처음 포착되었고, 가루다 편대가 모두 격추해버린다. 후에 San Loma에서의 전투에도 사용되나 미리 눈치를 챈 에메리아군이 이들을 모두 회피해버려 별 성과를 내지 못하였다.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의 캠페인에서도 등장하며, 역시 정찰용으로 등장. 별 의미없이 모두 격추된다.

에이스 컴뱃 7에선 직접적으로는 등장하지 않고 오프닝 컷신에서만 등장. 에이브릴 미드가 비행장에서 비행 연습을 하던 중 해당 무인기를 보게 되며, 위에 서술된 평가를 남겼다.

3.2. X-45 UCAV

유크토바니아가 운용하는 무인전폭기. Desert Arrow 작전에서 오시아 제 1전차사단의 진군을 막기 위해 투입되었으며, 이후 등장이 없다.

에이스 컴뱃 X2의 첫번째 임무에서 에이스(?)로 등장하며, F-5E 두대를 QAAM으로 격추하면 F-4E들과 함께 나타난다. 이름은 Watercress.

모티브는 실존하던 시제 무인전투기 X-45.

3.3. 포겔(Vogel) UCAV

회색 남자들에 의해 개수된 아크버드의 무인 호위 함재기. 아크버드의 후방에 두개의 사출구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곳에서 이 무인기들이 발진한다. '포겔(Vogel)'이라는 이름은 독일어로 새(조류)를 뜻한다.

전익기 형상을 지닌 상당히 작은 크기의 무인전투기로, 기존의 전투기들과는 급이 다른 속도와 기동력을 자랑하며 접근하는 미사일 정도는 속력을 올리는 것 만으로 간단히 회피할 수 있다. 또한 미사일 3발을 맞아야 할 정도로 내구도도 높으며, 주로 적기의 후방에 접근해 공격을 가한다. 그러나 접근해오는 공격을 회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으며, 따라서 이 무인기에 접근한 가까이 다음 공격을 가하면 쉽게 격추된다.

모티브는 노스롭 그루먼의 X-47. 형상의 유사성을 보아 이후의 무인기 MQ-101의 초기작으로 추측된다.

4. 에이스 컴뱃 제로 The Belkan War

4.1. Bm-335 린트부름(Lindwurm)

벨카 전쟁 당시 벨카 공군이 운용한 중폭격기. 1951년에 초도 비행을 하였을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가진 기체다. ' 린트부름(Lindwurm)'이라는 이름은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환상종인 무익룡(無翼龍) 린드웜의 독일어식 표기에서 유래했으며, 작중에선 영어식 표기인 '린드웜(Lindworm)'에서 따와 린드웜이라 부르기도 한다.

항공기로는 특이하게도 위 아래 이중 실린더 동체를 취하고 있으며, 조종석은 상부, "나흐티갈(Nachtigal)" 폭격 레이더가 하부에 부착되어있다. 이 폭격 레이더는 특히 야간 폭격에 뛰어난 성능을 보인다. 기체 후방에 1문의 자위용 기관포와 전자전 시스템을 장착했으며, 이 기관포는 조종석에서 통제가 가능하다.

전쟁 전에는 기체의 노후화로 주로 정찰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었으나, 전쟁 발발 후 우스티오를 폭격하기 위해 본연의 임무로 돌아온다. 제 6항공사단이 위치한 바레이 공군 기지를 폭격하려고 하나 가름 편대에게 모두 격추당한 후, 한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으나, 이후 연합군이 벨카 내로 진격해오자 이들을 막기 위해 핵폭격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상당수가 격추당하나, 결국 7발의 핵무기가 폭발하여 12,000명 이상의 생명이 사라지게 된다.

린트부름의 제식 번호인 335는 2차 세계대전의 독일군의 풀러-푸셔 타입 항공기였던 Do 335에서 따온듯 하다. Do 335가 앞뒤로 엔진이 2개였다면, Bm-335는 위아래로 동체가 2개인 것에서 의식한 듯 하다.

5. 에이스 컴뱃 6 Fires of Liberation

5.1. EA-200

에스토바키아군이 운용하는 전자전기. 첫 등장은 Selumna Peak에서의 전투로, 플레이어의 레이더를 교란시켜 아군을 지원한다. 이후 그레이스메리아 해방전에서도 등장한다.

5.2. UAV-45 말레볼제(Malebolge)

CFA-44 노스페라투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무인기. F-16보다도 작은 크기의 기체로 미사일은 탑재하지 않고 기총만 탑재한다. 근접전을 위해 소형 카메라를 탑재하고 가변익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동체 상부에 공기 흡입구가 존재한다. 설정상으로는 레이저 무기를 장착하는 개량안도 검토되고 있었으나 실행에 이르지는 못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말레볼제(Malebolge)'라는 이름은 단테 알리기에리의 신곡 지옥편에 나오는 지옥 중 제8옥에서 유래했다.

한 대의 무인기로는 도움이 되지 못하나, 이들은 수십기씩 떼로 움직이며 전투를 수행한다. 주 임무는 CFA-44의 전투를 지원하는 것으로, CFA-44에는 '마스터 유닛'이 탑재되어 있어 이들을 지휘할 수 있게 한다. 이 시스템은 CFA-44의 동체 외부에 위치해 있어 공격에 취약하며, 이것이 완전히 파괴될 시 무인기들은 자폭한다. UAV-45는 CFA-44의 웨폰 베이에 내장되어 장거리 임무를 지원할 수도 있게 한다.

에이스 컴뱃 6 이후로 인게임에서는 등장하고 있지 않지만, 코토부키야에서 내놓은 CFA-44의 144분의 1 프라모델에는 동봉되어 있다. 날개의 하드포인트 1개소 당 세 대씩 최대 12기의 말레볼제들을 싣고 다니다 발진시킬 수 있는 것으로 표현되었다.

6.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6.1. MQ-90 쿠옥스(Quox)

에이스 컴뱃 인피니티 세계관에서 항공자위대가 개발한 전익기 형상의 무인기. 첫 등장은 에이스 컴뱃 어설트 호라이즌과 세계관 설정을 공유하는 라이트 노벨 ' 에이스 컴뱃: 이카로스 인 더 스카이'로, 이때는 항공자위대가 개발했다는 설정은 동일했지만 이름은 'Q-X'였다.

MQ-90는 너비 14.90m, 길이 6.92m, 높이 1.68m의 크기를 가지고 있으며, ASF-X에서 가져온 '공격적 공기역학적 설계(Aggressive Aerodynamic Design)'의 형태를 띄고 있다. 이 날개는 여러개의 움직이는 각각의 날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접히거나 연장될 수 있다. 이 설계는 MQ-90이 안정적인 비행을 유지하게 하거나 급기동에 용이하도록 한다.

엔진은 F-2에 사용된 것과 같은 F110을 탑재하며, 이 엔진은 동체 대부분을 차지한다. 초음속으로 비행하는 것은 가능하나, 기본적으로 아음속 비행에 중점을 두었으며, 슈퍼크루징(초음속 순항)은 불가능하다.


TLS 탑재 개량형인 MQ-90L Quox Bis

전면 좌측에 GAU-19 12.7mm 3총신 개틀링 기관총 1정이 기총으로 탑재되어 있으며, 우측에는 EOTS(전자광학 추적장치)와 레이더가 탑재되어 있다. 주무장으로는 AAM-4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을 운용하며, 또한 개량형인 MQ-90L에서는 TLS가 장착되어 있다.

7. 에이스 컴뱃 7 Skies Unknown

7.1. MQ-99[2]

에루지아 공군에서 운용하는 무인기. 컨테이너에 수납되어 있다가 캐터펄트를 통해 발사되는 형태로 운용되며, 이 컨테이너는 지상, 항구 등 다양한 곳에서 시도때도 없이 MQ-99를 발사한다. 등대 전쟁 개전 초기 오시아의 각 항구로 위장해 들어와 기습공격을 가해 오시아 해군에게 큰 피해를 입혔으며, 이후 에루지아의 방공망 주축을 형성하게 된다.

인 게임 내에서는 아래 MQ-101과 함께 질릴 정도로 보게 될 적. 일단 잡몹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미사일 1방이면 격추되나 유인기보다도 더 뛰어난 기동성을 가져 초보들에게는 꽤나 어려운 상대. 특히 게임내내 모래폭풍이나 비구름 등 임무에 제약이 가해져 더욱 까다로운 적이다. 여기까지 보면 잡몹인데도 불구하고 강력해 보이지만, 사실 미사일을 쏘고 나면 어느 정도 아무 짓도 하지 않고 유유히 날기만 하므로 상대가 미사일 쏘기를 유도하고 피한 후 잡으면 나름 간단히 잡을 수 있다.

겉모습은 XQ-58에다 더 넓은 주익과 수평미익을 단 모습이다. 또한 기수 하단에는 F-35의 그것과 같은 EOTS(전자광학 추적장치)를 장비했으며, 미사일을 운용하기 위한 웨폰베이는 동체 하면에 있다. 미사일의 운용에 중점을 두고 있으나, 구체적인 탑재 위치는 외형상 불명이지만 게임상에서 MQ-99들과 싸우다 보면 기총을 발사하며 날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끔씩 맞는 경우도 있다. 한편 상기한 대로 컨테이너에서 발사되는 형태로 운용되기에, 컨테이너 내부에의 수납을 고려하여 날개는 함재기처럼 접을 수 있게 설계되었다.

7.2. MQ-101[3][4]

공중항공모함 아스널 버드에서 운용하는 전익기 형상의 무인 함재기. 모티브는 에이스 컴뱃 5에서 등장했던 Vogel과 마찬가지로 X-47이며[5], 함재기인 만큼 날개를 접을 수 있고 작중의 컷신에서도 아스널 버드로 귀환하면서 날개를 접는 장면이 나온다. 아스널 버드 참고.

7.3. SLUAV

신팍시급 잠수 항공모함과 알리콘급 잠수 항공순양함에서 운용하는 무인기. 코모란트를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이는 잠수함 발사형 무인기이다.

첫 등장은 에이스 컴뱃 5로, 신팍시급 2번함 림팍시가 이 무인기를 운용한다. 함선을 보호하기 위해 발사되었으나 전부 워독 분견대에 의해 격추되거나 림팍시와 함께 수장된다.

에이스 컴뱃 7에서는 알리콘급 잠수 항공순양함 참고.

7.4. 배리어 드론(Barrier Drone)

알리콘급 잠수 항공순양함에서 운용하는 보호 무인기. 아스널 버드의 APS와 동일한 방어막을 일시적으로 생성하는 능력을 가졌다. 자세한 설명은 알리콘급 잠수 항공순양함 문서를 참고.

[1] 에이스 컴뱃 7 미션 11의 장소이기도 하다. [2] 데이터 마이닝에 따르자면 비공식 명칭은 MQ-99 와스프(Wasp). [3] 데이터 마이닝에 따르자면 비공식 명칭은 MQ-101 포겔(Vogel). 에이스 컴뱃 5에 등장한 위의 무인기 포겔과 이름이 같다. 즉 본사에서 개량한 기체라는 것. [4] 우연히도 우리나라에 송골매라는 이름의 RQ-101 무인기가 있다. 단 번호만 같고 RQ-101은 맨 앞글자가 M이 아닌 R인 것으로 알 수 있듯이 공중전 용도는 아니고 정찰용 무인기다. [5] 전체적으로는 X-47B의 형태를 갖고 있지만 공기 흡입구와 기수의 모양은 X-47A의 모양을 하고 있고, 날개 끝부분은 X-47B나 X-47A와는 달리 약간 아랫쪽으로 꺾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