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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성주 에드거 城王エドガー / Castellan Edg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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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엘든 링의 등장인물. 몬 성의 성주이자 일레나의 아버지. 착용하고 있는 무구를 보건데 땅 잃은 기사 출신으로 추정된다.[1]고드릭으로부터 몬 성을 하사 받았으나 혼종들의 반란으로 궁지에 몰려있다. 딸인 일레나는 림그레이브로 피신시키고 본인은 성에 남아 얼마 남지 않은 병사들과 함께 혼종들과 대치하고 있다.
성우는 Richard Hainsworth.
2. 작중 행적
...호오, 귀공, 본 적 없는 얼굴이군.
나는 에드거. 고드릭 님에게서 이 성을 맡았으나... 지금은 보다시피 이 꼴이다.
몬 성의 구석진 성탑 위에 앉아있다.[2] 처음 만나면
주인공에게 용무가 어쨌건 몬 성은 더 이상 응할 수 없다며, 사과의 의미로 희생의 가는 가지를 준다. 일레나의 부탁을 받아 그녀의 편지를 전달하면 감사를 표하면서도 성주의 책무를 다해야 한다[3]며 당장은 돌아갈 수 없다고 한다. 이 책무는 다름 아닌
몬 성의 보물인 검을 혼종에게서 되찾는 것으로, 할 일을 마치면 반드시 일레나를 찾으러 가겠다며 대신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한다.나는 에드거. 고드릭 님에게서 이 성을 맡았으나... 지금은 보다시피 이 꼴이다.
이후 몬 성의 보스인 사자 혼종을 상대할 때 보스룸 입구에서 영체로 소환할 수 있다. 에드거의 소환 여부와 관계없이 퀘스트는 진행되지만, 에드거가 들고 있는 무기가 리치가 긴 할버드인 데다 해당 보스가 대형무기에 취약해서 일단 소환한다면 보스에게 계속 경직을 먹이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된다.
사자 혼종을 무찌르고 검을 찾아오면 감사를 표하며[4], 이제 일레나를 데리러 갈 것이며 앞으로 딸아이를 위해서 살아야겠다고 다짐하며 성을 떠난다. 이때 일레나가 괜히 이상한 녀석들에게 걸리면 안 된다고 신변을 걱정하는데...
안타깝게도 일레나는 처음 만난 그 자리에서 누군가에게 공격을 받아 죽어있었다.[5][6] 딸의 시신 앞에서 에드거는 비통에 빠진 채 주저앉아 자신이 의무를 선택한 탓에 일레나가 죽었다며 절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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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종들이 쓰던 무기가 일레나의 시신 주변에 꽂혀 있는 것을 보고 혼종의 소행임을 직감한 에드거는 독기 서린 목소리로 모든 혼종들에게 복수를 맹세한다. 이후 에드거는 한동안 자취를 감춘다.
Edgar the Revenger
복수자 에드거
...아아, 그분은 미치셨다
사랑도 복수도 미친 불에 녹아버리셨다
복수자의 오두막 남동쪽에서 등장하는 유령의 대사.
시간이 흘러 호수의 리에니에 지역, 복수자의 오두막 축복 부근에서 암령으로 침입한다. 유령과 드랍템을 보건대 딸의 시체 앞에서 복수를 다짐하고 복수귀가 되었으나
딸의 환생으로 추정되는
하이타가 미친 불의 무녀가 되려 했듯이 본인 또한 미친 불에 사로잡혀 이성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며, 자신을 도와준 주인공을 인식하지 못하고 공격해 온다. 공격패턴은 할버드로 공격하거나 기도를 사용한 견제. 처치하면 에드거가 사용하던 무기인 전회가 들어가 있는 땅 잃은 기사의 할버드 +8와 고기경단 5개, 미친 불의 왕 엔딩을 위한 아이템인 샤브리리의 포도를 얻을 수 있다.[7] 이렇게 에드거와 일레나 두 부녀의 이야기는 비극적으로 막을 내린다.사랑도 복수도 미친 불에 녹아버리셨다
복수자의 오두막 남동쪽에서 등장하는 유령의 대사.
3. 기타
복수자의 오두막은 에드거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없고 인근도 그냥 평범한 풀밭이지만 에드거가 복수귀가 된 뒤에는 오두막 한가득 사람 시체들이 있고 근처의 풀밭에는 혼종 시체가 있다. 오두막의 시체들에게서는 대량의 고기경단을 확보할 수 있는데, 고기경단의 설명을 읽어보면 에드거가 복수에 미쳐서 광인이 되어 식인을 했음을 유추할 수 있다.적대 상태로 변한 NPC 버전과 암령 모두 땅 잃은 기사의 할버드로 회전격과 황금의 분노, 황금 나무에 맹세코를 사용한다. 복수귀로 전락하더라도 황금 나무 신앙의 기도를 쓰는 게 참 아이러니하다.
암령으로 침입할 때 이명이 성주(castellan)가 아닌 복수자(revenger)로 바뀐 걸 보면 몬 성의 성주 직함을 벗어던지고 딸의 복수를 위해 방랑한 듯하다.
만약 에드거를 만나기 전에 일레나를 먼저 죽여도 몬 성에서는 검 잇기의 대검을 넘겨주고 좋게 끝나나, 이후 일레나를 죽인 장소로 돌아가보면 바로 주인공이 딸을 살해한 걸 알아채고는 플레이어와 적대한다.
너무 늦게 이벤트 지점에 가면 침입이 발생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한다. 만약 미친 불의 무녀 이벤트를 하겠다면 잊지 말고 제 때에 가는 것을 추천.
간혹 버그로 인해 몬 성에서 에드거를 만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그 자리에 아무도 없다). 주로 흐느낌의 반도에 오기 전에 스톰빌 성을 이미 완료하고 하이타를 만나 포도를 하나 준 사람들이 이 문제를 보고했다.[8] 이 경우에도 복수자의 오두막에는 암령 에드거가 정상적으로 쳐들어오므로 플레이어가 손해 보는 것은 희생의 가지 한 개뿐이다(도끼창, 포도, 검 잇기의 대검 등등은 모두 입수 가능). 다만 일레나가 준 편지가 인벤토리에 계속 남아있게 되지만...
[1]
다만, 에드거가 착용한 땅 잃은 기사 갑옷은 플레이어가 얻을 수 있는 버전과는 다르게 오른쪽 견갑에 뿔이 없다.
[2]
성탑 앞에서는 고드릭의 군병들과 혼종들이 열심히 투닥거리고 있는데 플레이어가 눈앞에서 처맞든 말든 상관 안 하는 프롬 NPC 특성 상, 어그로가 잘못 끌리면 군병과 혼종들이 에드거가 있는 곳까지 쫓아와 대화를 걸기 매우 귀찮아질 수 있으니 주의.
[3]
대사에서도 알 수 있다시피 매우 훌륭한 마음가짐의 군인이지만, 문제는 그가 모시는 고드릭이 에드거가 맞서 싸우는 혼종과 별 다른 것도 없는 미친놈인 점을 생각하면 영 기분이 묘해질 수밖에 없는 대사다.
[4]
에드거를 만나기 전에 사자 혼종부터 먼저 처치하고 검을 가져와도 상관없으며, 이럴 경우 일단 칼을 찾아달라는 대화를 하고 난 다음에 다시 말을 걸면 퀘스트가 진행된다.
[5]
바로 앞에 혼종의 검이 박혀있는 것으로 보아 혼종에게 살해당한 듯. 그녀의 바로 근처에는 림그레이브 병사들의 시체들과 혼종이 바글바글한 구간이 존재하는 데다, 다리를 지키는 림그레이브의 병사들은 성주의 딸인 그녀를 적대할 이유가 없다.
[6]
살해되는 정확한 기점은 불명으로, 사자 혼종까지 처치하거나 에드가와 대화를 다 나누면 죽는 게 보통이나 편지를 전해달라는 퀘스트를 받고 바로 몬 성으로 안 가고 딴 짓 좀 하다 돌아가봐도 어느새 죽어 있는 경우가 있다. 어차피 살릴 방법은 없어 딱히 중요한 점은 아니지만 몬 성에 있는 에드가도 보상과 함께 같이 사라져버릴 가능성이 높아 주의할 필요가 있다.
[7]
일레나를 만나지 않고 죽여도 다른 곳에 갔다가 다시 오면 에드거가 있던 곳에 샤브리리의 포도가 떨어져 있다. 메인 메뉴에 나갔다 와도 된다.
[8]
이 버그를 보려면 일레나를 만나 편지를 받고, 몬 성에 가지 않고 스톰빌 성을 돌파해 하이타를 만나 포도를 하나 주고(이러면 일레나는 죽는다), 몬 성에 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