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2 02:15:12

언컷 젬스

조슈아 사프디 & 베니 사프디 감독 장편 연출 작품
[ 펼치기 · 접기 ]
||<tablewidth=100%><bgcolor=#e7a329><width=200> 파일:아빠의 천국 로고.jpg ||<width=200><bgcolor=#f2f2f2> 파일:레니 쿠크.jpg ||<width=200><bgcolor=#000000> 파일:헤븐 노우스 왓.jpg ||
아빠의 천국 레니 쿠크 헤븐 노우즈 왓
파일:굿타임 로고.png 파일:언컷 젬스 로고.png
굿타임 언컷 젬스

상세정보 링크 열기
<colcolor=#ffffff> 언컷 젬스 (2019)
Uncut Gems
파일:언컷 젬스 포스터.jpg
장르 <colbgcolor=#ffffff,#2d2f34> 느와르, 범죄, 드라마, 스릴러, 피카레스크
감독 조슈아 사프디
베니 사프디
각본 조슈아 사프디
베니 사프디

로널드 브론스틴
제작 서배스천 베어매클라드
엘리 부시
스콧 루딘
기획 앤서니 카타카스
데이비드 코플런
마틴 스코세이지
에마 틸린저 코스코프
출연진 애덤 샌들러
라키스 스탠필드
줄리아 폭스
케빈 가넷
이디나 멘젤
에릭 보고시안
촬영 다리우스 콘지
음악 대니얼 로퍼틴
편집 베니 사프디
로널드 브론스틴
촬영 기간 2018년 9월 25일 ~ 2018년 11월 15일
제작사 엘라라 픽처스
IAC 필름스
시케일라 프로덕션스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A24
파일:넷플릭스 아이콘.svg 넷플릭스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19년 12월 13일[1]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미개봉
공개일 파일:넷플릭스 아이콘.svg 2020년 1월 31일[2]
화면비 2.39 : 1
상영 시간 135분
제작비 1,900만 달러
월드 박스오피스 $50,023,780
북미 박스오피스 $50,023,780
독점 스트리밍
[[넷플릭스|
NETFLIX
]]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출연진3. 예고편4. 줄거리5. 평가6. 수상 및 후보7. 기타

[clearfix]

1. 개요

굿 타임으로 유명한 사프디 형제가 감독한 2019년작 범죄 영화. 한국에서는 2020년 1월 31일 넷플릭스에서 독점 공개한다.

2. 출연진

3. 예고편

▲ 예고편

4.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프닝은 2010년 가을 에티오피아의 웰로 광산에서 시작이 된다. 다리가 부러진[5] 한 흑인 광부를 중심으로 많은 작업자들이 뒤섞여 아비규환인 상황에서, 그 사이에 있던 두 광부는 슬그머니 주변을 탐색한 뒤에 군중에서 빠져 나간다. 사고를 당한 광부 때문에 채석장이 비어 있는 틈을 타 두 광부는 한 보석의 원석을 채굴하는 데에 성공한다. 두 광부가 가공되지 않은 원석 사이로 비치는 보석의 단면을 유심히 관찰하는 동안 카메라는 그 단면을 줌인하더니 그 내부로 들어가 보석의 스펙트럼을 보여주는데 이것은 마치 우주의 공간을 보는 것처럼 황홀한 색감을 보여준다. 그러다가 어느 순간 스펙트럼은 한 인간의 대장 점막으로 변하게 되고, 카메라는 서서히 줌 아웃하면서 그것이 주인공 하워드 래트너의 대장 내시경 화면인 것을 보여준다. 의사는 내시경을 하면서 하워드의 대장이 깨끗하다는 것을 설명하다가 횡행결장에 들어가는 도중 선종을 발견하는 것을 끝으로 오프닝이 끝이 난다.

때는 2012년, 주인공 하워드 래트너는 뉴욕에서 보석상을 하는 유대인이다. 그러나 보석과 장물을 가지고 계속 돌려막기를 하는 탓에 여러 군데에 빚을 지고 있고, 심지어는 동서인 아르노에게까지 빚을 져 그의 빚쟁이들에게 독촉을 당하는 상황이다.

그러던 어느 날, 하워드에게 유명 셀럽들을 소개해 보석을 구매하게 하고 자신이 그 금액에서 수수료를 챙기는 일을 하는 드마니의 추천을 받은 NBA 슈퍼스타 케빈 가넷이 하워드의 보석상에 구경을 오게 된다. 그런데 때 마침 하워드에게 에티오피아에서 17개월을 걸려 공수한 큼지막한 '미세공 보석' 블랙 오팔이 도착하고, 최상급의 물건 상태[6]에 신난 나머지 가넷에게도 보여주며 자랑을 하는데, 오팔에 신비한 기운을 느낀 가넷은 이건 신의 계시라며 자신에게 팔라고 한다. 하워드는 원래부터 경매에 부칠 생각이었기에 거절하지만, 드마니와 가넷의 계속된 설득 끝에 결국 가넷의 2008년도 보스턴 셀틱스 우승반지를 담보로 받고 오팔을 빌려주게 된다.

하워드는 담보로 받은 셀틱스 우승반지를 다른 곳에 다시 담보로 맡기며 1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빌리고, 그 거액을 느낌이 좋다며 스포츠 도박으로 가넷과 셀틱스에 올인한다. 정말로 오팔의 효과가 있던 건지 결과는 대승. 도박 한 번으로 순식간에 모든 빚을 탕감할 정도로 많은 돈을 번 하워드는 집을 뒤로 하고 보석상 직원이자 내연녀인 줄리아에게 가 뜨거운 밤을 즐긴다.

하지만 약속과는 달리 가넷은 오팔을 돌려주지 않았고, 이에 불안한 하워드는 드마니와 함께 셀틱스와 식서스가 경기를 하는 필라델피아로 직접 향한다. 하지만 드마니는 홀로 선수 라커룸으로 들어간 뒤 잠수를 타버리고, 하워드는 보석을 되찾지 못한 채 딸의 연극 발표에 참여하기 위해 뉴욕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

가족과 함께 딸의 연극을 기다리던 중, 하워드는 극장에서 아르노의 빚쟁이들을 맞닥뜨리고, 실랑이 끝에 잡혀 아르노와 대면하게 된다. 하워드는 자신이 도박으로 대박을 냈으니 걱정말라고 말하지만, 사실은 자신의 돈으로 도박을 일삼은 하워드가 못마땅했던 아르노가 몰래 경기 전 베팅을 취소시켰다는걸 알게되면서, 다시 빚 독촉에 시달릴 처지에 놓인다.

이제 돈을 마련할 유일한 돌파구가 된 오팔이 절실해진 순간. 드마니가 자신에게 오팔이 있다며 하워드에게 연락을 보냈고, 둘은 더 위켄드[7]의 파티에서 만나기로 한다. 그런데 막상 드마니는 자신에게 오팔이 없다며 말을 바꾸고, 또 다시 헛물만 들이켠 하워드. 설상가상으로 줄리아가 위켄드와 바람을 피는 것으로 오해해 크게 다투기까지 한다.

다음 날, 가넷이 직접 가게에 들리면서 하워드는 드디어 오팔을 돌려받으나, 가넷의 우승 반지를 전당포에 담보로 맡겨두고 온 탓에 도리어 가넷에게 반지를 빚지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그와중에 가넷은 오팔을 17만 5천 달러에 구매하겠다고 졸랐고, 하워드는 오팔은 100만 달러의 가치가 있다며 거절하는 대신 가넷에게 오팔 경매에 참여해 입찰을 하라고 제안한다. 그렇게 가넷이 일단 매장을 떠나자 하워드는 바로 드마니를 일갈하며 둘은 한바탕 말싸움을 하게 된다. 드마니는 그동안 하워드에게 맡겨 두었던 자신의 물건들을 가져가려 하나 그마저도 금고에 있지 않자 하워드는 빌려주었네 어차피 짝퉁이네 하는 핑계들로 둘러댄다. 그 순간 오프닝 장면에서 하워드의 대장 내시경 검사를 주도했던 의사에게 전화가 오고 하워드는 자신의 대장이 깨끗하다는 진단을 받고 안도한다.[8] 그렇게 자신의 건강에 이상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 하워드가 의사와 전화로 농담을 주고 받는 것을 본 드마니는 이에 격분하여 하워드의 해수 열대어 어항에 자신이 마시던 음료수를 부어버린다. 하워드는 이에 놀라 전화를 제쳐 두고 어항에서 물고기를 꺼내려 하고 이 상황을 틈타 드마니는 사라진다. 결국 흰동가리 한 마리를 건져 컵에 담은 뒤 하워드는 이를 자신의 책상에 둔다. 여튼 겨우 기한에 맞추어 오팔을 경매에 낼 수 있게된 하워드는 거금을 벌 수 있을거란 꿈에 부풀고, 유월절 가족행사에 참여해 장인어른에게 물건이 엄청난 돈에 경매될거라며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러나 경매 당일, 원래 100만 달러에 달할거라는 감정가가 겨우 15.5만~22.5만 달러로 수정된 채 매겨지게 된다. 당황한 하워드는 마침 경매장에 온 장인[9]에게 부탁해 일부러 케빈 가넷[10]에게 경쟁을 붙여 최대한 높은 낙찰가를 노리는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그마저도 가넷이 19만 달러에서 입찰을 포기해 장인이 오팔을 낙찰받게 되면서 하워드의 마지막 몸부림마저 수포로 돌아가고 만다.

장인에게 겨우 사정사정하여 오팔은 돌려받았지만 돈도 못벌고 빚쟁이들에게 얼굴도 진창 얻어맞고, 구해 놓았던 흰동가리는 오팔 경매에 신경도 못쓰고 결국 컵 안에서 죽은 것을 보게 된다. 가게로 돌아와 줄리아[11] 앞에서 엉엉 울며 신세한탄을 하고 있던 그 때, 가넷 측에서 전화가 온다. 오팔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다시 하워드를 찾은 것이다. 가넷은 17만 5천달러 어치의 현금으로 오팔을 구매하고 오팔 대신 담보로 잡아 놓았던 셀틱스 반지를 돌려 받기를 원했다. 또다 다시 빚더미에서 벗어나지 못할 위기에서 17만 5천 달러라도 손에 얻을 절호의 찬스를 얻은 하워드는 이를 흔쾌히 수락하고 가넷의 셀틱스 반지를 가져오기 위해 자신이 항상 차고 다녔던 뉴욕 닉스 우승 반지를[12] 담보로 다시 셀틱스 반지를 가져오는 데에 성공한다. 결국 하워드는 가넷을 만나 오팔과 셀틱스 반지, 16만 5천 달러[13]를 교환하는 데에 성공한다. 그러나 가넷은 거래 후에도 하워드에게 왜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하냐며 질책한다.[14] 그러면서 줬던 돈을 다시 뺏지 않을 테니 오팔을 에티오피아에서 구매하는 데에 얼마가 들었냐고 물어보자 하워드는 답변을 거부하다가 때 마침 가게에 아르노와 빚쟁이들도 찾아온 것을 보고 결국 10만 달러였다고 털어 놓는다. 처음에 100만 달러는 족히 나올 것이라는 하워드의 감정가는 족히 10배가 뻥튀기 된 가격이란 것을 알게 된 가넷은 100만 달러는 받을 물건을 10만 달러에 강탈해 온 것이 잘못 된 것 같지 않냐는 조롱을 하자 하워드는 에티오피아 광부들이 평생 벌 돈의 50배에 달하는 돈을 지불하고 가져온 것인데 뭐가 문제냐며 시치미를 땐다. 그러다가 하워드는 가넷을 낮게 보는 스포츠 도박 배팅을 보여주며[15] 가넷을 도발함과 그의 승부욕을 자극한다. 동시에 보스턴이 승리하고, 가넷이 점프볼을 땀과 동시에 18득점 이상과 8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한다에 오팔 판매 금액을 건다. 그냥 돈을 갚지 않고, 그 돈을 다시 가넷과 셀틱스에게 베팅해 거금을 챙기겠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하워드는 줄리아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창문을 통해 몰래 돈을 받아 가넷과 셀틱스에게 모든 돈을 걸라고 시킨다. 유유히 건물을 빠져나간 줄리아가 없다는 것을 알아차린 아르노와 빚쟁이 일당은 하워드를 협박하며 당장 줄리아에게 돈을 가져오라 시키라고 지시하지만 하워드는 끝내 이를 거절하고결국 빚쟁이 일당은 줄리아를 잡기 위해 가게를 나가려 한다. 그 순간 하워드는 빚쟁이 일당을 안전문과 출입문 사이에 가둬버리고,[16] 150만 달러가 넘는 잭팟을 거머쥘 수 있는 일생일대의 경기[17]를 함께 관람하기 시작한다. 아르노와 빚쟁이 무리도 반쯤 포기한 채로 방탄유리 너머에서 이 광경을 보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결과는 놀랍게도 또 다시 적중한다. 하워드와 줄리아는 환호하고, 심지어 아르노까지 표정이 밝아진다. 하워드는 다시 문을 고쳐 갇혀있던 이들을 매장 안으로 들이는데, 그러나 이미 인내심이 바닥났던 빚쟁이 필이 하워드의 얼굴에 총을 쏴버리면서 허무하게 사망하고 만다.[18][19] 이에 식겁한 아르노도 도망을 치려 하지만 역시나 필의 총을 맞고 사망한다.[20] 이어서 승리 인터뷰를 하는 케빈 가넷, TV로 그 장면을 보고 좋아하는 드마니, 저사람 아빠 친구라며 좋아하는 하워드의 아들들과 남편을 걱정하는 아내, 거금을 챙겨 리무진에 탄 줄리아,[21] 내친김에 보석들도 터는 빚쟁이들[22]을 차례대로 비추고, 마지막으로 시신이 된 하워드의 총알 자국을 줌 인하며 상처의 내부를 보여주다가 그것이 어느 순간 블랙 오팔의 내부 스펙트럼에서 다시 우주로 확장하게 되며 영화는 끝이 난다.[23]될놈될, 안될안

5. 평가


||<-3><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bgcolor=#333><tablebordercolor=#333> 파일:메타크리틱 로고.svg ||
메타스코어 91 / 100 점수 7.2 / 10 상세 내용



||<-2><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93208><bgcolor=#f93208> 파일:로튼 토마토 로고 화이트.svg ||
신선도 91% 관객 점수 52%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f6c700><tablebordercolor=#f6c700><tablebgcolor=#fff,#191919><:> [[IMDb|
파일:IMDb 로고.svg
]]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 align=center><table width=480px><bgcolor=#14181c><tablebordercolor=#14181c><tablebgcolor=#fff,#191919><:> 파일:Letterboxd 로고 화이트.svg ||
(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c0><bgcolor=#fc0> 파일:알로시네 화이트 로고.svg ||
전문가 별점 4.3 / 5.0 관람객 별점 3.4 / 5.0



||<tablealign=center><tablewidth=480><tablebgcolor=#fff,#191919><tablebordercolor=#ff0558><bgcolor=#ff0558> 파일:왓챠피디아 로고 화이트.svg ||
별점 3.8 / 5.0


Uncut Gems reaffirms the Safdies as masters of anxiety-inducing cinema -- and proves Adam Sandler remains a formidable dramatic actor when given the right material.
<언컷 젬스>는 사프디 형제가 불안감을 유발시키는 영화의 대가라는 것을 재확인하는 영화이자, 애덤 샌들러가 적절한 재료가 주어질 때면 가공할만한 극적 배우가 된다는 것을 증명시켜준다.
- 로튼 토마토 총평
오늘만 사는 자의 악다구니만으로 온통 들끓어 오르는 작품을 만들었다.
이동진 (★★★★☆)

< 헤븐 노우즈 왓>, < 굿타임> 등으로 할리우드에서 독보적인 스타일로 주목을 받은 사프디 형제가 또다른 명작을 내놨다는 평가가 다수다. 범죄 영화이지만 광적인 편집과 연기 등 광기에 사로잡힌 연출로 심리 스릴러 같은 면모를 띄기도 한다.

애덤 샌들러 또한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의 펀치 드렁크 러브 이후로 또다시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평을 받았다. 작중 내내 금은방을 운영하며 도박에 중독되어 있는 하워드 래트너를 찰떡같이 연기하였으며 영화가 가지고 있는 불안감을 한층 더해주었다.

단순히 애덤 샌들러 뿐만 아니라 이 영화에서 나온 배우들의 연기는 특별히 안 좋은 연기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매우 수준급의 연기들이 나왔다. 애덤 샌들러와 러키스 스탠필드, 에릭 보고시안이야 연기 경력이 있는 배우들이라 그렇다 쳐도 빚쟁이 필 역의 키스 윌리엄 리차즈나 줄리아 역의 줄리아 폭스는 첫 장편 영화 데뷔를 매우 성공적으로 해냈다. 무엇보다 사프디 형제는 영화 내에서 실존 인물들을 본인 역으로 출연시켜 영화에 현실감을 부여했는데[24], 특히 케빈 가넷은 영화에서 카메오 급이 아닌 거의 준주연급으로 출연시켰다. 여기서 가넷의 연기력이 좋지 않았다면 영화가 자칫 붕 뜰 수도 있었는데, 가넷의 연기가 예상 외로 매우 좋아 영화에 몰입감이 올라갔다는 평이 다수이다. 특히 하워드의 가게를 처음 방문하는 씬이나 하워드와의 마지막 대면 장면은 샌들러의 연기에 묻히지 않을 정도의 연기를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물론 가넷의 연기력이 좋았기도 했지만 연기 경력이 전무한 배우들이 수준급의 연기를 펼친 것에는 좋은 각본도 한몫 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연출 뿐만이 아니라 각본 역시 매우 뛰어났는데, 극 중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볼 수 있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보스턴 셀틱스의 11-12 시즌 플레이오프 2라운드 7차전 경기는 실제로 있었던 사건이기에 이것을 가지고 긴장감을 유지하기가 매우 어려울 뿐더러 이것으로 극적인 긴장감을 조성한답시고 실제 경기 결과와 다른 전개를 펼치면 이 영화가 추구하는 사실감이 매우 떨어질 수 있었는데 사프디 형제의 각본은 이를 과감하게 수정하지 않고 그 경기를 보는 외부의 인물들에 서사를 부여하고 스토리의 반전을 꾀하여 사실감과 서스펜스를 동시에 가져가는 매우 좋은 각본을 만들어 내었다.

영화 OST를 총괄 담당한 프로듀서 Oneohtrix Point Never의 음악들도 큰 호평을 받았다.

6. 수상 및 후보

  • 제35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 감독상, 남우주연상(애덤 샌들러), 편집상 수상. 각본상 후보
  • 제25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편집상 후보
  •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라임라이트 후보
  • 제54회 전미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애덤 샌들러) 후보
  • 제46회 텔루라이드 영화제 장편 부문 후보
  • 제44회 토론토국제영화제 특별한 발표 부문 후보
  • 제84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감독상 수상
  • 제32회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 남우주연상, 유망연기상(줄리아 폭스), 음악상, 편집상 후보

7. 기타

  • 보석 세일즈맨이었던 형제의 아버지에게서 강한 영감을 받았다고 한다.[25] 또한 사프디 형제 영화 중에서는 유대인으로서의 정체성이 강하게 강조되는 첫 영화인데, 이전 작품들에서도 유대인 인물[26]이 등장하긴 했으나 중심적인 인물까지는 아니었다.
  • 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 처음 예고편이 올라올 당시 제목이 '포경 보석'으로 오역되는 사태가 있었다.
  • 애덤 샌들러는 본작으로 오스카 남우주연상을 못받으면 다시 쓰레기 영화만 찍을 거라고 아카데미를 협박(?)했다. # 하지만 그의 협박은 통하지 않았고 아카데미 시상식의 단 한 부문조차도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훌륭한 작품성과 연기력을 선보였음에도 배급사 A24의 파워가 약한데다, 개봉 시기가 연말로 많이 늦어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할 시간이 부족했던 것 때문으로 보인다.
  • 케빈 가넷을 캐스팅한 것에는 긴 비화가 있다. 사프디 형제 뉴욕 출신이라 뉴욕 닉스의 팬이기에[27] 아마레 스타더마이어를 캐스팅하려고 하였으나 예산 문제로 보류하게 되었다.[28] 이후 닉스를 상대로 61점이나 퍼부은 코비 브라이언트를 캐스팅하려 했으나 그가 '연출은 관심있지만 연기에는 관심이 없다'며 거절했다. 다음으로 조엘 엠비드를 고려했지만 NBA 스케줄과 촬영을 병행할 수 없어 거절했다. 결국 캐스팅 담당자가 케빈 가넷을 추천했고 사프디 형제는 뉴욕 닉스가 가넷에게 숱하게 발린 경험 때문에 그를 싫어했으나 얘기를 해보니 말도 잘 통하고 연기에 대해 열정도 있으며 자기 관리를 잘해 2012년을 배경으로 해도 큰 무리가 없었기에 그를 캐스팅했다.
  • 조나 힐이 하워드 역으로 캐스팅 되었지만 애덤 샌들러로 교체되었다.
  • 극중 주인공의 딸이 출연하는 연극이 이 영화를 축약한 버전이다. 예쁜 마을여자가 난쟁이들에게 잘 대해 주니까 난쟁이들이 보답을 한답시고 입을 열면 입에서 금화가 쏟아지도록 만들어 말을 못하게 만들어 버리는 짓을 한다는 내용인데[29] 영화에서 자신과 돈 생각밖에 못하고 남 생각은 신경 안쓰는 정신병자 캐릭터들을 일부러 만들었다는걸 보여주는 장치이다.
  • 줄리아 역을 맡은 줄리아 폭스는 본 영화가 데뷔작이다. SM 클럽에서 일한 적도 있고, 원래 직업은 패션 디자이너였다고 한다. 사프디 형제랑은 10년 이상 안 사이라고 한다. 작중 끝내주는 뒷태를 선보여 순식간에 화제가 되기도 했다.
  • 506번의 Fuck이 사용돼 7번째로 Fuck을 많이 쓴 영화가 되었다.
  • 1900만달러의 저예산으로 만들었음에도 북미에서만 2배를 훨씬 넘긴 5000만달러를 넘게 벌어 A24의 북미 최고 흥행작이 되었다.[30] 전세계의 배급을 맡은 넷플릭스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어서 전망이 아주 밝다. 서던 리치: 소멸의 땅도 언컷 젬스처럼 일반 영화사에서 진행했다가 배급을 넷플릭스와 나누었음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한 것을 생각하면 의미가 있는 흥행이다. 애덤 샌들러의 영화 중에서는 몇안되게 흥행과 평론을 모두 갖춘 작품이 되었다.[31]
  • 본작의 주인공은 샌들러가 커리어 내내 표현한 애어른 캐릭터를 어두운 드라마 속으로 가져온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 자기중심적에 제멋대로이며 거짓말과 허영을 일삼고 근거없는 낙관적이고 긍정적인 자세를 취하는 캐릭터인걸 보면 일리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아담 샌들러는 10년 전에 이미 이 영화를 제의받았지만 매니저가 대본이 쓰레기 같다며 거절했었고, 다시 제의받았을 때는 본인이 직접 읽어보고 결정했다고 한다. #
  • 전종서가 좋아하는 영화라고 밝혔으며, 재미있어서 여러 번 봤다고 한다. #
  • 빚쟁이 필 역을 맡았던 '키스 윌리엄 리차즈'[32]는 이 영화가 첫 장편 영화 데뷔작인데도 애덤 샌들러와의 연기에서 전혀 꿇리지 않는 강한 인상을 보였다. 극 중 목소리가 굉장히 쉬어 있는데 실제로 후두암을 앓았던 적이 있어서 그렇다고 한다. 그리고 리차즈는 계속 신경전을 벌이던 극 중과는 다르게 애덤 샌들러의 광팬이라고 한다.
  • 영화 후반부의 농구 경기에서 하프타임 중 가넷이 보석을 보며 일종의 의식을 치를 때 라커룸에서 연설을 하는 감독의 목소리는 당시 셀틱스의 감독이었던 닥 리버스의 실제 목소리를 더빙한 것이다.

[1] 제한적 상영, 25일에 상영관을 확대했다. [2] 미국을 제외한 나라들은 넷플릭스로 개봉되었다. [3] NBA 농구선수 본인 역할이다. 하지만 카메오 수준이 아닌 조연급 비중이다. [4] 카메오. [5] 골절된 정강이 뼈가 피부 밖으로 튀어나와 있었다. [6] 크기가 300캐럿 이상에 달하고, 1캐럿(200mg) 당 4,000~5,000달러를 호가하는 최상급이라고 진단을 내린다. [7] 2012년 배경이므로 아직 슈퍼스타가 되기 전의 위켄드로 그려진다. 하워드: 누구야? 멍청하게 생겼네. [8] 전화 내용으로 보았을 때 하워드의 아버지는 대장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며 대장이 깨끗해졌다는 의사의 진단으로 미루어보아 하워드 역시 대장 질환을 앓고 있던 것으로 추측된다. [9] 손자가 가넷을 보고싶어 했고 본인도 경매 구경할 겸 들렀다. 앞선 가족행사에서 큰 부자라는 설명이 나온다. [10] 오팔을 잠시 갖고있을때 대활약했지만 다시 돌려주니 부진했기 때문에 하워드는 가넷이 무조건 오팔을 살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11] 줄리아는 앞선 일을 사과하고 자기 밖에 없다면서 엉덩이에 하워드 이름 문신을 새긴걸 보여준다. [12] 극 중 내내 하워드는 도박으로 인해 셀틱스와 가넷을 응원하지만 그는 사실 닉스팬이다. 하워드에게 담보 대출을 해주던 동료도 그가 닉스 반지를 담보로 셀틱스 반지를 가져가는 것을 보고 무슨 일 있냐고 걱정한다. 그만큼 닉스 반지가 하워드에겐 중요한 물건이었던 모양. [13] 6%는 드마니의 수수료로 미리 뺐다고 말한다. [14] 경매에서도 일부러 금액을 올리려고 장인을 이용한 수를 썼다는걸 이미 간파하고 일부러 레이스하지 않았던 것. [15] 보스턴이 필라델피아와의 7차전에서 패배하고 가넷은 18득점도 못하고 8개의 리바운드도 못 딴다는 배팅이 정배였다. [16] 가게에서 버튼을 눌러줘야 열리는 방탄유리 보안문이 이중으로 되어있는 구조로, 일전에 고장이 나면서 철물을 꽂아 임시로 고쳐놨는데 순간 철물이 떨어지며 다시 문이 고장난 상황을 하워드가 이용했다. [17] 보스턴 셀틱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플레이오프 7차전. [18] 예상못한 전개에 관객들이 놀라는 장면이다. 직전에 필이 "그래 네가 이겼다 인정할게" 라고 말했었는데 문을 열어주자 돌변한데다 (사실은 죽일 작정을 하고있던거였다) 극적으로 강조하는 음악도 연출도 없이 흘러가며 굉장히 묘한 느낌을 준다. [19] 유리문에 아르노 일당이 갇혀 농구를 보던 중 가넷이 슛을 실패하자 화가 난 하워드는 홧김에 화면에 나온 뚱뚱한 관중을 가리키며 필에게 “저 뚱뚱이가 너네 패거리 맞지?” 라며 조롱을 하는데, 이 때 필은 화를 꾹 참거나 똑같이 욕으로 응수하던 평소와는 달리 오묘한 미소를 짓는다. 하워드야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필이 허탈한 미소를 짓는거라 생각했겠지만, 필은 이때부터 이미 하워드를 죽일 작정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그 미소의 의미는 어차피 죽을 놈이니 실컷 좋아하라는 의미였을 것. [20] 이 때 필이 아르노에게 총을 겨누던 도중 아르노가 총을 손으로 쳐 버리는 바람에 그것이 필의 얼굴에 부딪치게 되는데, 필 역을 맡았던 배우 키스 윌리엄 리차즈의 얼굴에 정말로 상처가 생겼다고 한다. 이 때 리차즈는 상처가 난 줄 모르고 계속 연기를 진행했지만 아르노 역을 맡았던 에릭 보고시안은 리차즈가 진짜 화난 줄 알았다고 한다. 실제로 저 장면 내내 보고시안은 연기가 아니라 실제로 겁을 먹었다고 한다. [21] 베팅을 줄리아 자신의 명의로 직접 했고 하워드가 없어 이 돈을 가질 사람이 없기 때문에, 어찌보면 최고 수혜자이기도 하다. 성공한 상간녀 배신하거나 공사당할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지만 끝까지 사랑과 의리를 지키고 돈도 무탈히 얻는다. [22] 이들은 두 차례 끔찍한 살인을 저지른데다가, 하워드의 아내가 남편을 걱정해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에 평생 콩밥은 확정이다. [23] 이는 오프닝 씬에서 영화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는 블랙 오팔의 내부 스펙트럼을 보여주다 그것이 순간 하워드의 대장 내시경 촬영 화면으로 전환되는 것에 대한 일종의 수미상관으로 볼 수 있다. 극 중 하워드는 자신의 아버지가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 것에 두려움을 느끼고 대장 내시경을 종종 받는 것으로 보이는데, 결론적으로 그가 그렇게 공포심을 느껴했던 대장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고 도리어 그가 전혀 공포감을 느끼지 않고 오히려 만만하게 여겼던 스포츠 도박과 빚쟁이들에게 죽음을 당한다는 점에서 아이러니를 느끼게 해주는 죽음이라고도 볼 수 있다. [24] 케빈 가넷 외에도 가수 더 위켄드, 패션 디자이너 웨인 다이아몬드 등을 본인 역으로 출연시켰다. [25] 공동 감독 데뷔작 아빠의 천국도 형제의 아버지에게서 영향을 받은 영화였다. 다만 이쪽은 부자관계를 다루는 등 사적인 면이 강한 편. [26] < 헤븐 노우즈 왓>에서는 구걸하는 이에게 돈을 쥐어주는 길거리의 행인이, < 굿타임>에서는 보석금을 결제하는 업체 사장이 유대인이었다. [27] 참고로 본작의 주인공도 닉스의 팬이다. 그야말로 가넷과 오팔을 믿고 걸었던 것이다. [28] 대신 아마레는 극중 하워드에 의해 언급된다. [29] 참고로 실존하는 그림 동화중「숲 속의 세 난쟁이」를 패러디한 연극이다. 원본에선 입에서 금화가 쏟아지는 게 축복이었다. [30] 애덤 샌들러가 출연을 했지만 상업영화가 아닌 데다가, 무겁고 암울하기 그지없는 내용에 충격적인 결말을 생각하면 흥행 전망이 썩 좋지는 않았을 것이다. 다만 샌들러가 최근 폭망하긴 했지만, 북미에서 티켓 파워로는 썩어도 준치 평가를 받고 있긴 하다. [31] 샌들러가 출연한 작품 중에서는 흥행에 성공했으나 평론에 폭망한 영화들은 워낙 많으니 설명이 필요없고, 괜찮은 평을 받은 레인 오버 미는 흥행은 그저 그랬다. 좋은 평을 듣는 펀치 드렁크 러브는 난해한 감독의 스타일 때문에 흥행에 실패했다. 흥행과 평론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작품은 언컷 젬스 이전엔 웨딩 싱어 정도를 꼽을 수 있다. [32] Keith William Rich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