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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구조물. 블루 팀은 납작한 느낌이고, 레드 팀은 뾰족한 느낌이다.구조물은 공통적으로 기본 공격을 통해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거의 모든 스킬들을 무시한다. 물론 평타 강화기[1]와 일부 예외는 적용된다.[2] 또한 구조물에 가하는 기본 공격 피해는 공격력의 100%와 주문력의 60% 중 더 높은 쪽을 적용하며, 해당 챔피언이 주로 입히는 피해 유형으로 적용된다. 이는 AD 챔피언들에 비해 기본 공격 피해량이 낮아 구조물을 파괴하기 힘든 AP 챔피언들을 고려한 효과.
2. 종류
2.1. 포탑 (Turret)
포탑(Turr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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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억제기 (Inhibitor)
억제기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스포츠에서 유행어로 사용되는 용어에 대한 내용은
억제기(유행어) 문서 참고하십시오.억제기(Inhibitor) |
<nopad> |
억제기가 파괴되면 상대팀의 넥서스에서 해당 라인으로 매 웨이브당 대포 미니언 대신[3] 1마리의 슈퍼 미니언이 생산되어 공격로를 압박한다. 억제기가 모두 파괴된 경우, 웨이브마다 라인별로 몰려오는 슈퍼 미니언이 1마리에서 2마리로 늘어난다. 억제기도 어느 쪽이 뚫리느냐에 따라 게임에서 불리해지는 정도가 다른데, 기본적으로 억제기의 중요도는 양 사이드 억제기가 미드 억제기보다 매우 중요하다.[4]
게임이 중후반까지 흘러갔을 때[5] 상대팀의 슈퍼 미니언이 생성될 경우 게임이 크게 불리해진다. 챔피언 한 명에 준하는 강력한 체력과 공격력을 가진 슈퍼 미니언들이 라인을 밀어붙이고 아군 포탑을 지속적으로 갉아먹기 때문. 대포 미니언은 따위로 만들 정도로 스펙이 무시무시한 데다가[6] 대포 미니언처럼 포탑에 대한 저항력이 높아 공성 능력이 뛰어나다. 넥서스 앞에 있는 쌍둥이 포탑 2대도 슈퍼미니언 3마리한테 그냥 철거당한다. 거기에 내셔 남작의 미니언 강화 버프까지 추가되면 이게 미니언인지 돌덩이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정말 튼튼해진다. 결국 아군 측에서는 파밍 능력이 준수한 챔피언을 통해 슈퍼 미니언을 계속해서 처리하며 본진을 지켜야 한다. 억제기가 파괴된 라인을 내팽개치고 다른 곳에만 집중하다가는 적을 다 잡고 한타를 크게 이겨도 내팽개친 라인으로 슈퍼 미니언이 쳐들어와 아군 넥서스를 부숴버려서 게임을 끝내버리는 수가 있다.[7]
때문에 이를 위해 아군 측에는 필연적으로 본진 주변에 하나 이상의 챔피언을 배치해서 방어를 해야만 한다는 것이며, 자연스럽게 오브젝트 쪽으로 향할 수 있는 인원이 부족해져 오브젝트 한타에서 수적으로 불리해지게 된다. 그 시간 동안 상대방은 충분한 인원을 배치해 오브젝트를 통한 게임 굳히기를 시도하고 그대로 본진으로 밀어닥칠 기회를 얻는다.
파괴된 억제기는 5분 후 재생성되며, 억제기 테두리를 보면 재생성이 얼마나 진행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재생성 15초 전에 아나운서가 공지해준다. 억제기를 파괴한 챔피언에게는 50골드를 준다.
원래는 불리한 진영의 역전을 위한 요소로 만들어진 요소이기도 했다. 억제기 파괴 이후 슈퍼 미니언이 생성되기 시작하면 자동으로 라인이 밀리기 때문에 억제기를 파괴한 쪽에서는 파밍할 미니언의 수가 줄어드는데다 상대진영 깊숙히 들어가서 파밍을 해야하는 위험 부담이 있다. 반대로 억제기가 파괴 당한 쪽에서는 슈퍼 미니언을 상대해야 하는 대신 본진 근처에서 안전하게 파밍이 가능하다. 다만 극적이고 긴장감 있는 경기를 만들어줄 것이라는 제작 의도와는 달리 프로 레벨에서 이로 인해 유리한 게임을 쉽게 끝내지 못하고 1시간을 훌쩍 넘어가는 지루한 초장기전이 남발되자 정글 몹에서 얻어지는 경험치와 골드를 늘리고, 드래곤을 많이 잡으면 그대로 게임을 끝낼 수 있을 정도의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8] 수정이 가해졌다. 한마디로 본진 내에서 조용히 파밍을 하는 것보다 바깥에서 오브젝트를 차지하는 것이 더 큰 이득을 얻을 수 있도록 바뀌었고, 때문에 현재는 20분 이후에 억제기가 파괴되어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사실상 없다고 봐도 좋다.
3.14 프리 시즌 패치 이전에는 파괴된 억제기의 개수에 비례해 모든 라인의 미니언이 강화되었는데, 패치 이후에는 슈퍼 미니언 주변에서만 효과가 적용되도록 바뀌었다. 물론 모든 라인을 다 틀어막지 않아도 되게 된 것이지 결코 막기 쉬워진 건 아니다. 강화된 미니언은 방마저가 70 이상 증가한다.
경험치작, AI전 등에서 게임을 빨리 끝낼때는 억제기를 활용하여 일부러 안부수고 웨이브를 최대한 모은 후 진입하여 쌍둥이 포탑을 깨는 방식을 쓸 때도 있다.
게임이 후반으로 팽팽하게 흘러갈수록 억제기의 재생성 시간을 생각하는 것도 중요해지는데 넥서스를 치다가 억제기가 나온다면 게임을 끝낼 타이밍을 놓칠수도 있기 때문. 극후반에는 사소한 요소 하나만으로도 승패가 좌우될 수도 있기에 가능하다면 억제기 시간도 생각하는 편이 좋다.
하지만 넥서스 앞에서 승리를 눈앞에 둔 상황에서는 흥분하여 억제기의 재생성에 대한 생각이 안나기가 쉽기에 천상계나 프로 리그에서도 승리 직전에 우물킬을 시도하거나 춤을 추는 말도 안되는 타이밍에 억제기가 나와 상대편이 부활해서 대역전을 당하는 장면, 한타를 이겼거나 백도어로 넥서스를 파괴하기 직전에 억제기가 나와 게임을 끝내지 못하는 장면들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해당 케이스의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클템이 흥분을 주체하지 못하고 인히비터를 외쳐댄[9] 2022 롤드컵 8강 DRX와 EDG의 경기 2세트다. DRX가 1만 골드 가량 앞설 정도로 유리한 게임이었고 후반에 한타 도중 데프트가 백도어를 성공적으로 시도하며 선수, 해설, 관객 모두 DRX가 승리를 가져오는줄 알았으나, 그 순간 넥서스 체력 119를 남겨둔 채 억제기가 재생성되며 넥서스가 무적 상태가 되었다. 억제기를 다시 파괴할 시간이 없었던 데프트는 그대로 적에게 쓸렸고 DRX는 게임을 끝내는데에 몰두하느라 바론, 장로와 킬을 모두 헌납했기에 게임이 뒤집히며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시리즈를 이겨서 그나마 다행이지 해당 경기는 그야말로 롤드컵 중요 경기를 억제기 하나가 게임을 뒤엎은 수준이었기에 억제기의 중요성을 강조할때 빠질 수 없는 역대급 경기로 남게 되었다.
와일드 리프트에선 억제기 포탑이 그 자체로 억제기 역할을 한다. 또한, 파괴시 단 한번만 재생성 된다.
2.3. 넥서스 (Nexus)
넥서스(Nex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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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혹은 아군이 노리는 최종 목표로, 바로 앞에 넥서스 포탑[11] 2개로 보호되고 있다. 넥서스의 체력이 0이 되거나, 항복 투표에서 기준 이상[12]의 찬성이 나오면 파괴되며 해당 팀의 패배로 게임이 끝난다.
기본적으로 넥서스는 포탑으로 보호받고 있다. 넥서스를 공격하려면 쌍둥이포탑을 모두 철거해야 하며, 억제기가 최소 하나라도 파괴되어 있어야 한다. 가끔 넥서스를 파괴하기 직전에 억제기가 재생성되어, 넥서스가 무적이 되어 승리를 눈앞에서 놓치는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
넥서스를 파괴한 챔피언에게 50골드를 주지만 게임이 종료되므로 의미는 없다.[13]
크기가 커서 이동기로 넘어가기가 힘들다 보니 근접 챔피언은 넥서스 주위를 돌며 돌려깎기를 시도하는 상대를 막기가 어렵다. 예시 영상[14]
와일드 리프트에선 쌍둥이 포탑이 없는 대신 넥서스가 직접 공격한다.
[1]
구조물에 적용되지 않는 평타강화기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잭스의 무기 강화(W)와 카사딘의 황천의 검(W). 적용은 되지만 강화된 평타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케일의 화염주문검(E, 액티브의 잃은 체력퍼댐이 들어가지 않음)등도 존재한다.
[2]
평타강화기가 아니지만 구조물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스킬은
직스의 휴대용 폭약(W)과
아크샨의 인과응보(R),
볼리베어의 폭풍을 부르는 자(R),
람머스의 지진 폭격, 트리스타나의 폭발 화약(E), 사이온의 멈출 수 없는 맹공(R)이다.
[3]
즉, 슈퍼 미니언이 생산되는 라인에는 대포 미니언이 나오지 않는다.
[4]
간략히 설명하면, 미드는 맵 중심에 있어서 동선이 짧기 때문에 미드에 슈퍼 미니언이 몰려와도 클리어하는데 부담이 크지 않다.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막으러 가기에도 나머지 4명이 대치하는 동안 미니언을 잘 잡는 챔피언이 가까운 미드 라인에 잠깐 들러서 미니언 잡아주고 금방 다시 오면 된다. 반면 사이드의 경우 동선이 길어서 라인이 몰려오는 것을 막으려고 그쪽 사이드를 가는 동안 반대쪽 사이드에는 인원이 빌 수밖에 없으며, 이때 기습적으로 5:4 한타가 열리는 등 불리한 싸움을 할 수밖에 없다. 드래곤과 내셔 남작이 각각 사이드 쪽에 있기에 한쪽이 비면 그쪽 오브젝트를 챙기기 힘들어지고, 그에 따라 운영이 크게 불리해지는 것. 더군다나 라인이 길다는 특징이 미니언이 이동해야 하는 거리가 길다는 것을 의미하고, 길어진 동선만큼 웨이브가 겹쳐질 가능성이 높아서 슈퍼 미니언이 챔피언의 개입 없이 한쪽 팀 본진까지 들어갈 시점이 되면 최소 둘 이상의 슈퍼 미니언이 모여서 넥서스 포탑을 두들긴다.
[5]
드래곤이나
내셔 남작 등 오브젝트의 중요성이 커질 때.
[6]
슈퍼 미니언 단 한 기와 대포 미니언이 포함된 미니언 웨이브 하나가 붙으면 슈퍼 미니언이 가볍게 압도하며, 대포 미니언과는 체력만 해도 2배 이상 차이가 나는데다가 시간이 갈수록 그 격차는 더 커진다. 포탑을 때리는 그 묵직한 공격력은 말할 것도 없다.
[7]
심지어 이 경우는 대회, 특히 국제 대회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 상황이다.
[8]
원래 드래곤을 잡으면 얻어지는 이득이라곤 단순히 골드 뿐이었다.
[9]
롤은 출시되었을 때 북미 서버를 플레이하다가 넘어온 유저들이 많았어서 클템을 포함한 올드 유저들은 영어 용어를 그대로 쓰는 케이스가 많았다. 하지만 클템은 해설자라서 어지간해선 한국어로 말하려고 노력한다는걸 생각하면 해당 경기가 얼마나 급박한 상황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10]
와일드리프트에서는 25의 체력을 회복한다., 또한 체력은 3500이다.(기존에는 4000이였는데 언제인가부터 줄었다.)
[11]
일명 쌍둥이 포탑
[12]
게임시작 후 15~20분일 경우 전원 찬성, 게임시작 20분 이후엔 반대 1명 또는 전원 찬성, 팀에 탈주자가 있으면 게임시작 10분 이후 반대 1명 이하 또는 전원 찬성.
[13]
이스터 에그까지는 아니고, 억제기의 코드를 재활용하면서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이 내용은 예전에 로딩창 툴팁으로도 언급되었다.
[14]
물론 거의 연출이긴 하지만, 실제로도 간간히 이런 상황이 나오고는 한다. 트린다미어, 카사딘같이 이동기가 출중한 챔피언들은 이동기를 이용해 넥서스를 넘나들며 적들을 따돌리며 기어코 넥서스를 파괴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