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메이플스토리의 검은 마법사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다룹니다. 메이플스토리2의 검은 마법사에 대한 내용은 검은 마법사(메이플스토리2)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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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카(유폐)]]
빛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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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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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이명 |
타락한 빛의 초월자 위대하신 그 분 신[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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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 |
검은 사슬[2] 검은 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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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 남성 | ||
종족 | 초월자[3] | ||
거주지 |
시간의 신전 → 검은 마법사의 방 → 테네브리스, 리멘 어둠의 신전 어둠의 옥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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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
김상백 /
홍범기[4] /
김영선[5] (
타락 이전) 홍범기[6] / 이호산[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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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블룸 / 에드워드 보스코[8] | |||
오키아유 료타로[9] | |||
테마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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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k Mage[10] | |||
Against The Dark | |||
The Stormy Forest[11] | |||
DARKNESS | |||
Temple of Darkness | |||
Throne of Darkness[12] | |||
World Horizon[13] | |||
Lost Space |
소속 |
메이플 월드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 세력 |
|
직위 |
메이플 월드의 빛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의 세력 수장 (前) 오로라 초대 마스터 |
|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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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MS·MSEA | Black Mage | |
JMS | 暗黒の魔法使い[14] | |
CMS | 黑魔法师 | |
TMS | 黑魔法師[15] |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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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플 월드의 빛의 초월자 검은 마법사 |
어리석은 불나방이 한마리 더 날아들었구나.
오너라, 너희의 모든 것을 걸고.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등장인물. 파괴의 권능인 어둠의 힘을 다루는
메이플 월드의 빛의
초월자로, 메이플스토리 1부 아케인 리버 에피소드의
최종 보스.2. 설명
수백 년 전,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메이플 월드 전체를 뒤집어 버린 존재.[16] 대적이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초월적인 힘과 막강한 군사력을 통해 전례없는 수준의 대전쟁을 일으켜 혼란과 약탈이 끊이지 않던 메이플 월드를 단번에 단합시킨 원흉이다.검은 마법사는 2007년 마가티아 업데이트 당시에, 한때 메이플 월드의 전체를 지배했던 위험하고도 사악한 고대의 마법사라는 설정으로 처음 언급이 됐었다. 그리고 이후의 스토리에서 그 설정에 살이 붙어나가며 어느덧 메이플스토리의 만악의 근원이자, 본작 최종 보스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그 기반 및 인식이 굳어지게 되자 메이플 측은 이를 바탕으로 하여 본격적인 스토리와 등장인물, 악역의 설정들을 추가시키기 시작하였고, 그러한 연유로 검은 마법사는 사실상 메이플스토리의 메인 스토리 설립 과정의 중심축을 담당하는 캐릭터로서 그 위세를 떨치기 시작하였다.[17]
영웅과의 치열한 전투 끝에 시간의 신전 현재의 문 내부에 봉인되었으나, 봉인석을 교체하러 온 초보 모험가의 인기척을 느끼고 부활했다.
이후 메이플 연합의 조사를 통해 그의 정체는 초월자, 그 중에서도 빛의 초월자임이 밝혀진다. 본디 초월자는 세상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존재하는 신들로서, 세계의 의지가 질서의 붕괴로 인한 멸망을 막기 위해 탄생시켰다고 전해지는 자들이다. 어째서 질서를 관장하는 존재가 이렇게까지 지독하게 타락했고, 또 온 세상을 적으로 돌려 파괴를 일삼게 되었는지는 후술될 목적에서 다루어진다.
가장 큰 규모를 가진 악당 세력의 수장인 만큼 친위대장 듄켈과 친위대 및 다수의 종족들로 이루어진 수많은 군단장을 수하로 거느리고 있으며[18], 오르카와 윌의 개인조직인 블랙윙과 그림자 기사단 역시도 검은 마법사의 지휘하에 있다.[19] 과거에는 봉인된 상태로 있었으나 이후 풀려났다. 봉인에서 풀려난 이래 더 악랄한 행보를 보여주는데, '검은마법사: 영웅집결 애니메이션'에서 말하길 검은 마법사는 현 시점에서 군단장들을 이용해 방해 요소를 제거했다고 했다. 실제로 검은 마법사 서사의 핵심적인 부분이 되는 세계수 알리샤의 유폐 사건, 블랙윙 세력이 공중전함을 만들어 에델슈타인을 침공하는 계획을 세운 사건, 데미안이 세계수를 집어삼키려 한 사건, 메이플 월드 전체에 의문의 미스틱 게이트가 나타난 사건, 시간의 신전 현재의 문에 세 개의 세계가 합쳐서 새로운 세계가 탄생한 사건 등은 검은 마법사가 부활한 후 일어난 사건이다.
플레이어, 메이플 연합의 1차 최후의 적으로 현재 시점에서 그란디스 스토리에 진입하기 위해선 반드시 쓰러트려야 하는 인물이다.
사실상 메이플스토리의 스토리 중 60%가 검은 마법사와 관련이 있다고 봐야 한다.
2.1.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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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모습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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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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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크기 묘사가 살짝 오락가락 하는 면이 있는데 도트로는 플레이어 캐릭터의 전체 키가 검은 마법사의 머리 크기 정도이고 애니메이션에서는 검은 마법사 손 크기가 대치하는 루미너스만 하다. 크기가 확실하진 않으나 기본적으로 옥좌의 크기를 볼 때 인간의 크기는 벗어난게 맞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타락하면서 인간의 외형을 심하게 벗어난건지 목소리는 인간에 비해 어둡고 노이즈가 깔렸을 뿐 인간과 크게 다르지 않으나 인게임 애니메이션이나 인게임 도트를 보면 유일하게 로브 밖으로 벗어난 신체 부위인 손을 보면 언데드를 연상시킬 정도로 말라있고 색도 어두운 빛이며 심하게 긴 손톱에다가 엄지를 제외한 양손 모든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다. 로브 안도 크게 다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별다른 설명은 없다.
그런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본거지 리멘에서는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했는데[20] 도트는 기존에 비해 크기가 커졌고 붉은 아우라가 줄어들어 붉은 로브에 가깝게 보이던 검은 로브가 더욱 부각되며 어둠의 열기가 가득하다.[21] 또한 이전에 빛나던 붉은 눈빛과 다르게 평소에는 눈이 빛나지 않고 몇몇 공격 모션에서만 눈이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며[22] 그의 손 역시 이전과 달리 공격 모션에서만 드러낸다. 이점때문에 기존에 비하면 상당히 진지하고 매우 위압적. 3, 4페이즈에서는 신의 권능을 얻은 것 같은 모습으로 묘사되는데 로브를 벗고 인간의 외형을 빛과 실루엣으로 처리한 듯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등신대가 역시 다른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와 달리 굉장히 크다.
외형면에서 과거 길드 대항전에 등장했던 에레고스와 모습이 상당히 유사한 면이 있다. 붉은 로브와 비슷한 등신대, 검은 마법사의 변형된 손과 에레고스의 해골 모습 등. 그래서 그런건지 과거 검은 마법사가 제대로 설정이 확립되기 전에는 에레고스와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유저도 몇 있었고 빅토리 메이플 스타 같은 만화나 모바일 메이플스토리 해적편에서는 에레고스의 외형을 검은 마법사로 가져다 썼다.[23] 하지만 이후에는 완전히 검은 마법사에 대한 설정이 풀렸기에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24]으로 판명났다.
2.2. 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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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의 지평선 너머에 존재하는 무한한 지식. 우리를 더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주고, 우리가 발붙이고 있는
이 세계에 신의 도시를 재현할 수 있는 근원의 지혜.[25]
…저는 벽을 넘고 싶어하는 사람이지요.
하얀 마법사, 차원의 도서관 Ep. 1: 하얀 마법사에서.
궁극의 어둠으로
오버시어들의 간섭과 제약, 통제를 받고 있는 현존하는 모든 세계들 즉 전우주[26]를 파괴해 소멸시키고 궁극의 빛을 실현시켜 오버시어들의 감시를 받지 않고 본인을 포함한 초월자들이 없는[27] 자유롭고 해방된 신세계를 창조해 탄생시키는 것.…저는 벽을 넘고 싶어하는 사람이지요.
하얀 마법사, 차원의 도서관 Ep. 1: 하얀 마법사에서.
이를 위해서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했는데, 창조의 힘, 파괴의 힘, 그리고 창세의 재료가 그것이었다. 파괴의 힘은 하얀 마법사가 오로라에서 빛의 초월자로 각성한 뒤 자신의 창조의 힘( 빛)을 떼어내면서 남은 파괴의 힘, 창세의 재료는 메이플 월드, 그란디스, 공개되지 않은 나머지 세계를 합쳐 만든 아케인 리버의 대량의 에르다, 창조의 힘은 에스페라에서 타나(아이오나)를 흡수함으로써 얻었다. 검은 마법사는 아케인 리버의 끝, 리멘에서 창세의 의식을 벌여 자신의 목표를 이룩하려 하고, 플레이어가 이를 저지하려 한다. 아래의 내용들은 스토리가 업데이트될 때마다 나왔던 추측들을 기반으로 작성되어 있다.
게임 진행 시점으로부터 수백 년 전,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 스스로 일부러 봉인당했다. 자신이 봉인당하자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가 서로 결합을 시작했고, 이것이 멈출 수 없을 지경까지 다다르자 스스로 봉인을 깨고 부활하였다. 그리고 만일을 대비해서 결합 후의 세계를 담당할 다른 초월자 자리까지도 생각해 두었다.[28] 시간의 초월자는 거울세계에 감금한 제로를 세뇌시켜서 앉히려고 했고, 생명의 초월자는 정확히 누구인지 드러나진 않지만 이미 정해져 있다고 언급된다. 정황상 메이플 월드의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 또는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 말고는 후보가 없다. 루타비스에서 군단장 데미안이 알리샤를 납치하여 힘을 못 쓰게 감금했던 것으로 보아, 처음에는 알리샤를 제로와 마찬가지로 꼭두각시로 만들어 조종하려 했을 수 있다. 그러나 데미안이 죽고 알리샤가 세상의 생명을 복구하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자, 기존의 또 다른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이 자연스럽게 결합 후 세계의 생명의 초월자로 삼을 것으로 보였다.
제로가 세뇌를 깨고 초월자로 각성한 것 때문에 계획상 문제가 일어났을 수도 있겠지만 그리 큰 문제는 아닌 듯하다. 검은 마법사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륀느처럼 봉인하고 또 새로운 시간의 초월자를 만들면 된다는 뉘앙스로 힐라가 얘기를 했다.
꿈의 도시 레헬른의 스토리에서 루시드는 모든 것을 무(無)로 되돌리는 것이 검은 마법사의 이상향이라고 생각했으나, 검은 마법사가 된 뒤에도 윌에게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에서 발견할 수 있다는 말을 하는 등 하얀 마법사 시절에서 목적이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기억의 늪 모라스의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수백 년 전 시점부터 타나를 눈여겨보고 있었다는 게 밝혀진다. 헤카톤의 실험으로 타나의 존재를 알자마자 륀느의 힘으로 시간을 뛰어넘어 크리티아스를 침공했다고. 이는 타나의 정체가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이자 파괴의 힘을 가진 자신과 달리 창조의 힘을 가진 존재였기 때문이다.[29] 타나의 언니이자 본래 아이오나였던 인물도 검은 마법사처럼 파괴의 힘을 가진 초월자였으나 타나에게 죽고, 타나는 아이오나가 되면서 창조의 힘을 가진 예비자에서 초월자가 되었다.
에스페라의 스토리에 의하면 사실 검은 마법사는 단순한 세계 멸망이 목적이 아닌 궁극의 어둠인 파괴의 힘을 사용해 세상을 파멸시키고 궁극의 빛인 창조의 힘을 이용해 어떤 족쇄도, 이질적인 힘도 없는 완벽한 세계를 창세하려고 했던 게 밝혀진다. 그 족쇄는 아이오나가 말한 목소리가 채운 족쇄와 같은 것으로 보이며 그 목소리로부터 벗어나려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로에게 얘기했던 새로운 세계의 시간의 초월자 같은 것은 전부 거짓인 셈.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의 통합으로 두 세계를 합치겠다 했던 것도 실제로는 아이오나를 메이플 월드로 데려오려던 것에 따른 과정으로 보인다.
웹툰 검은 마법사 Origin에서 밝혀진 바로는, 차원의 도서관 1에서 나왔던 마지막 연구에서 하얀 마법사가 궁극의 빛은 애초부터 없었음[30]을 알게 됨과 동시에, 어떠한 존재로부터 이 세상은 하나의 실험 장소이며 인간들은 겨우 장기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는 정해진 운명을 거부하면서 검은 마법사로 각성했다.
이는 테네브리스 문브릿지 스토리에서도 재확인된다. 하얀 마법사가 인식의 지평선을 넘어선 순간, 오버시어가 사슬로 자신을 휘감는 것을 느낀다. 그는 변화를 거부하고 자신이 창조한 세계를 영원히 불완전한 것으로 남겨두려는 오버시어에게 분노를 표출하면서, 이미 정해져 바꿀 수 없는 세계의 운명을 바꾸겠다고 결심하며 각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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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검은 마법사의 사상은 그를 방해한 제른 다르모어와 정반대에 있었다. 사상적으로 검은 마법사는 오버시어를 비롯한 세계 질서와 상위 존재 때문에 아래의 사람들은 그저 장기말로 계속해서 고통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럴바엔 이러한 사회 질서 전체를 갈아엎자, 즉 억압하는 세계가 문제이니 상위 질서 전체를 변혁하자였다면, 다르모어는 소수의 하위 존재들은 타인을 위해서라면 본인의 목숨도 희생할 수 있는 고결한 생명이지만 대부분의 하위 존재들은 타인의 목숨은 경시하고 본인의 목숨만 소중하게 여기는 이기적인 무가치한 생명이기 때문에 전쟁과 같은 혼란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타인을 위해 본인의 목숨을 희생할 수 있는 고결한 하위 존재들을 위해 존재 가치가 없는 자들을 없애자, 즉 가치없는 개인들이 문제이니 고결한 생명들을 위해 나머지 무가치한 하위 존재들을 절멸시키자고 하는 것이다. 결국 검은 마법사는 세계가 문제, 다르모어는 사람이 문제라는 서로 반대되는 사상이 정립되게 된다.
2.3. 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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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고 얼어붙고 말았다...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의 힘에는 도저히 대적할 수가 없음을...
용병, 차원의 도서관 Ep. 1: 하얀 마법사에서.
사실은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그의 힘에는 도저히 대적할 수가 없음을...
용병, 차원의 도서관 Ep. 1: 하얀 마법사에서.
당신이 지키고자 하던 세계는 소멸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졌습니다.
카오의 기억 中, 하얀 마법사
과거부터
최강의 군단장인 데몬과
메이플 월드에서 정점에 이른 강자들만 모여 결성한 영웅들마저도 상대할 수 없었던[31][32]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를 통틀어 독보적인 최강자이자, 모든 세계들을 흔적도 없이 순식간에 소멸시키고 반대로 다시 창조할 수도 있었던 유일한 존재이다.카오의 기억 中, 하얀 마법사
메이플스토리에서 초월자란 창조신 오버시어들로부터 빛, 생명, 시간 세 가지의 권능을 하나씩 부여받은 신들로, 이들의 힘은 상상을 초월하기에 같은 신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감히 대항할 수조차 없다고 언급된다. 이 중에서도 빛의 권능은 다른 권능인 생명, 시간과 달리 한 존재가 온전히 다룬다면 세계가 멸망할 위험성을 지니기 때문에 빛의 오버시어가 창조의 빛과 파괴의 어둠으로 나눠 초월자와 예비자에게 각각 부여한 뒤 끊임없이 제약을 걸어 남용을 방지할 정도로 특별히 신경쓰는 모습을 보이는 막강한 권능이다. 그런 한 명 한 명이 신의 힘을 가진 초월자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파괴신의 힘을 가진 초월자가 바로 검은 마법사인 것이다.[33] 게다가 이 조차도 기본적인 권능일 뿐이고, 전쟁 후반부엔 같은 세계에 소속된 초월자인 륀느의 힘을 모조리 흡수하여[34] 시간의 초월자의 권능까지 수중에 넣고 만다. " 현 시점이 아닌" 수백 년 전의 시점만을 두고 보더라도 두 명분의 초월자의 힘과 권능을 지닌 메이플 월드의 이견 없는 최강자였고, 이런 점에서 여러모로 보통의 적들과는 차원이 다른 위협이 될 수밖에 없었다.[35]
작중에서 가장 먼저 검은 마법사를 쳤던 최강의 군단장인 데몬은 단 세 방만에 제압당했고,[36] 이 때 데몬이 전력을 다해 방어막을 제거했음에도[37] 이후 선봉대로 진입한 프리드와 메르세데스의 공격은 방어막이 깨진 검은 마법사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위력이 아니었다. 이후 검은 마법사의 어둠에 필적하는 빛을 지닌 그의 반신 루미너스가 난입하여 사력을 다해 싸웠지만, 엄청난 반응속도와 기교로 검은 마법사의 공격을 피하면서 가장 오래 버텼을 뿐, 기껏해봐야 시간을 끄는 정도가 고작이었다. 결론적으로 각 분야의 정점이자 지금보다도 강했던 전성기의 영웅 전원과 당시 최강의 군단장 데몬이 힘을 합쳤음에도 물리적으로는 일절 타격을 주지 못했다. 물론 각자의 사정으로 인해 데몬과 영웅 전원이 함께 싸우지는 못했지만, 이후 밝혀지는 사실들을 종합해보면 초월자x2명분의 힘을 지닌 검은 마법사에게 다 같이 모여 싸운다 한들 승산이 없는 싸움인 건 마찬가지였다. 데미지를 아예 줄 수 없기 때문에 봉인밖에 방법이 없었고, 먼 훗날 메르세데스는 이에 대하여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시도한 것 자체가 요행이었다고 언급했다. 심지어 그렇게 봉인되는 찰나의 순간에 영웅들 전원에게 치명적인 저주를 내려 세계의 정상급이었던 강함을 원초적으로 리셋시켜 이들의 여정을 완전히 물거품으로 만들어버린다.
일단 영웅들이 모든 것을 쏟아부어[38] 만든 봉인 덕에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면서 유래없는 평화가 찾아왔지만, 정황상 그에게 반기를 든 국가들은 모조리 흔적조차 남기지 못한 채 멸망한 것으로 보이며, 이들과 마찬가지로 반기를 든 드래곤이나 엘프는 멸종 직전까지 몰려 수백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세력을 회복하지 못한 채 절멸의 위기에 놓이고 말았고,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는 그 위세가 한 세계 내의 모든 지성체들의 멸족, 혹은 그 이상의 참극을 이뤄낼 수가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었기에 감히 대적하고자 하는 이가 없을 지경이었다고 한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로 인해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과거가 무색하게 메이플 월드의 모든 세력이 규합해 영원의 전쟁이 종식되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고작 인간이 만든 봉인 따위가 초월자를 영원히 붙잡아두는 것 역시 불가능했기 때문에 800년이 지난 현재 약해진 봉인을 뚫고 부활하여 특별한 공격 행위도 없이 단순하게 부활하면서 힘이 퍼져나가는 여파만으로 메이플 월드의 모든 지형과 생명체들의 생태계를 송두리 째 뒤 바꿔 버리는 말도 안되는 규모의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또한 위에서 상술된 모든 행적에는 오버시어에 의해 행동에 큰 제약이 있었음을 감안해야 한다.[39] 즉, 그는 섭리와도 같은 존재와 쉴 새 없이 분투하는 도중에도 자신을 위협하려는 수많은 강자와 맞선 것이다. 심지어 성공했다던 봉인마저도 전술하였듯 프리드가 륀느에게서 빼앗은 힘의 부작용을 이용한 술식을 사용할 수 있었기 때문에 봉인당한 것에 지나지 않았다. 루미너스가 시간을 끌고, 은월이 자신을 제물로 삼아 존재를 소멸시켰으며, 마지막으로 프리드가 륀느의 힘으로 최상위 레벨 시간 마법을 쓰고나서야 봉인하는 정도가 한계였다는 것.[40]
나아가 부활 이후의 현 시점인 테네브리스에서는 사로잡은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 아이오나와 융합, 그 힘을 흡수해 파괴의 어둠과 창조의 빛을 지닌 두 세계의 빛의 초월자들의 힘을 얻게 된다. 또 차원의 도서관 샤레니안의 기사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거울세계는 윌이 얻은 악마의 지식을 이용해 만든 세계였고[41] 검은 마법사 본인이 가진 륀느의 시간의 힘 또한 온전했다는 것이[42] 확정되면서, 세 초월자의 힘을[43] 가지고 세개의 우주를 모조리 흔적도 없이 파멸시키려 했었다는 것이 밝혀진다. 이정도의 힘을 보유하고 있었던 등장 인물들은 태초의 신과 오버시어를 제외할시 지금까지는 검은 마법사가 유일하며 한때 그와 대등하다 평가 받았었던 그란디스의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44]조차도 능가하는 규모이다.[45]
현재 검은 마법사가 가지고 있는 힘들을 모두 합하면 오버시어가 세계를 창조 후 자신의 대리인들에게 나눠준 힘의 총량과 거의 맞먹는다. 검은 마법사는 시간의 힘, 그리고 빛의 초월자의 두 권능인 창조의 힘과 파괴의 힘을 동시에 가진 "신과 마찬가지인 존재"로서 타 초월자들과의 궤를 달리하는데, 세계 곳곳에 사슬을 내려 메이플 월드의 대륙판 전체를 테네브리스와 융합시키고자 끌어 당기거나, 휘말리는 것 만으로 즉시 원자 단위로 환원되는 거대한 에르다 폭풍우를 한 지역의 규모로 형성시켰으며, 자신을 중심으로 검은 태양을 녹여 만든 거인을 일으켜 세우고, 마지막 순간 자신이 가진 초월자의 모든 권능들을 불어 넣어 연성해낸 창세의 알과 융합했을 때에는 세 개의 세계들을 흔적도 없이 전부 파괴해 소멸시키는 것에서 나아가 아예 새로운 세계를 창조할 수 있게 되는 등, 마찬가지로 세계를 창조했던 오버시어들과 태초의 신이 세계 자체에 관여를 하지 않는 것을 생각하면 규격 내의 존재들 중에서는 가히 세계관 최강자라 할 수 있다.[46]
이 같은 본신의 강대한 힘에 더해서 아케인 리버 지역 자체가 그의 수족으로서 활용된다. 검은 마법사에 의해 세계들의 융합이 시작된 이후 형성된 아케인 리버는 신규 대륙이라고 지칭될 만큼이나 거대한 규모임에도 높은 순도를 가진 에르다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에르다를 통한 창조와 파괴의 권능을 행사할 수 있는 검은 마법사에게 있어, 아케인 리버는 끊이질 않는 에너지 동력원과도 같다. 테네브리스 스토리에 이르러 창세의 알을 연성하거나 리멘을 일으켜 세우는 등의 창조 작업은 모두 이 곳의 순수한 에르다로 수행되었으며, 종국에 신 세계를 창조하는 것 역시 아케인 리버 전 지역의 에르다를 끌어 모아 사용하였으니, 설정상으로도 자신의 봉인, 타나의 흡수와 함께 필수적으로 확보해냈던 곳으로 언급된다.[47]
즉, 리멘 시점 창세의 알과 일체된 검은 마법사는 세 명분의 초월자의 힘 + 아케인 리버 전역의 에르다를 손에 넣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힘을 휘두르던 세계관 최강자 반열의 인물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그에게 유일하게 대적할 수 있는 존재는 단 한 명, 봉인석을 품고 운명을 거스르는 존재로 거듭난 대적자 뿐이다. 봉인석은 초월자를 능가하는 대륙의 힘을 가졌으며, 수많은 사람들이 간절히 바라는 염원이 모여야만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한다. 한마디로 거대한 대륙 하나를 사람의 크기로 압축한 분량의 힘이 있어야만 그를 상대할 수 있다. 또한, 테네브리스에서 대적자의 봉인석에 담겨진 염원은 수 많은 사람 수준을 넘어서 메이플 월드의 모든 사람들의 염원이 담겨진, 가히 봉인석이 낼 수 있는 최대 출력에 가까운 수준이었다.[48] 그러나 이런 초월적인 힘을 가졌음에도 그와 융합된 창세의 알은 끝내 깨부수지 못해 세상을 구성하는 만물의 근원인 에르다의 힘을 빌려서야 겨우겨우 쓰러뜨릴 수 있었다. 이는 즉슨, 세계를 창조한 오버시어의 힘을 일부 빌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것. 그야말로 그란디스의 제른 다르모어와 함께 철저하게 세상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탄생된 "창조신의 대리인"이 되려 세상을 적으로 돌리면 어떤 재앙이 일어나는지 실시간으로 보여준 존재라고 볼 수 있겠다.
심지어 리멘 스토리의 막바지에서의 검은 마법사의 대사와 함께 새롭게 추가된 세르니움 스토리, 그리고 카오의 기억을 확인해보면 상술했던 수 많은 요건들을 충족시켜서 겨우겨우 얻어냈던 승리마저도 검은 마법사 스스로가 소멸하고자 했기에 가능했던 일이었음이 밝혀지면서 다시금 그 강함의 위상을 치켜 세웠다. 한마디로 한 세계내의 모든 사람들의 염원을 흡수한 봉인석, 만물을 구성하는 에르다스들의 비호와 더불어 테네브리스 당시 대적자 본인의 압도적인 능력치 그 모두를 압축시켰음에도 불구 검은 마법사를 소멸시킬 수 있는 기회 한 번을 얻어내는 것에 지나지 못 했으며, 그 마저도 검은 마법사 자신의 계획에[49] 개의치 않고 대항하는 방향에서 자신의 권능들을 사용했더라면 이뤄낼 수 없는 결과였다는 것이다.[50] 가히 세 초월자의 힘과 한 세계분량의 에르다스들까지 손에 넣음으로써 세계의 의지와도 비견시될 정도까지 강해졌던 검은 마법사의 힘을 여실히 느껴볼 수가 있는 대목이다.
이런 절대적이고 초월적인 강함은 인게임 내에서도 두려울 정도로 잘 재현되었는데, 지금까지 나온 수 많은 보스를 능가하는 극악의 패턴을 최대 스케일로 재구성하여 무장한 상태의 최종보스로 출시되었다. 거기다 시도는커녕 입장 조건도 매우 까다로우며 난이도도 상당히 높아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고 있다.
다만 이후에 칼로스나 세렌과 같이 인게임 스펙상으로는 검은 마법사와 비등 혹은 넘어서는 보스들이 등장하면서 설정 오류가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으나, 이는 인게임과 설정상의 강함이 다르기 때문인 것도 있고 상술되어 있듯 검은 마법사는 계획을 위해 스스로가 대적자에게 소멸되기를 바랐기에 전력은커녕 소유중인 시간의 힘도 사용하지 않는 태도로써 전투에 임했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51] 당장에 인게임상에서 수백년 전 지금처럼 초월자 세 명분의 힘도 아닌 두 명분의 힘을[52] 갖고 있던 시절에 만렙인 300레벨의[53] 영웅들이 물리적인 타격 하나를 입히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해보면 확실히 그 넘사벽인 수준을 알 수 있다.
2.4. 의외로 많은 실책?
검은 마법사 관련 스토리를 계속해서 보다 보면, 최종 보스의 카리스마에 걸맞지 않는 실책-
윙 마스터(
오르카&
스우)
무단 명령 위반으로 아리아 황제를 암살함으로써 팬텀을 적으로 만들어버렸다.[의문] 만약 아리아 황제를 죽이지 않았다면 안티히어로/독고다이에 가까운 팬텀이 영웅즈에 합류하여 전투를 치르지 않았을 수도 있었기에 윙 마스터는 결과적으로 많고 많은 인물들 중에서도 상관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팬텀이라는 큰 적을 만들어 여섯 영웅의 완성이라는 대실수를 저지른 꼴이 되고 말았다.[56] 거기에 스우를 살리는 것을 최우선시했지만 검은 마법사의 부활에도 나름대로 신경쓰고 있었던 오르카가 블랙윙을 창설해서 에델슈타인 광산의 광물 채취, 에레브 테러 후 기사단과 레지스탕스의 반목 초래, 봉인석을 단 하나 빼고 파괴하는 등의 유의미한 실적을 올려왔으나 종국에는 오르카가 겔리메르에게 당해 리타이어. 겔리메르는 연합을 궤멸시킬 수 있는 계획을 실행하지만, 하필이면 단 2 명의 활약에 휘말려 망해버렸다.[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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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
이쪽은 피해자인 경우인데, 검은 마법사가 아무 이유 없이 데몬의 가족을 해치면서[58] 단단히 화난 데몬이 자신의 힘으로 검은 마법사의 방어막을 깨트려놓았으며 이것으로 인해 검은 마법사가 봉인을 당하게 되었다. 이는 의외로 큰데, 방어막이 없는 검은 마법사를 상대로 동료 1명의 희생을 대가로 봉인에 성공했지만 방어막이 존재했더라면 더 많은 피해 혹은 봉인을 실패할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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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레온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을 전멸시키고 엘나스의 모든 나라를 궤멸시키는 활약을 펼쳤고 류드 부대도 격파했지만,[59] 그 다음의 활약이 아예 없다는 것이 문제. 그냥 성에 틀어박혀서 나오지 않고 있다. 루미너스도 대놓고 슬픔을 이기지 못한 어리석은 자라고 디스 반 동정 반이 섞인 발언을 할 정도. 현 시점에선 군단장 회합이나 제로 회유 같은 중요한 일이 아니라면 성에서 칩거하고 있으며, 아예 검은 마법사의 전력조차 되지 않을 정도로 무기력증에 빠져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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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너스
배신자. 애초부터 다른 목적[60]이 있어서, 메이플 월드를 이루는 축 중 하나인 정령들의 왕으로서 강한 전력이 될 수 있었던 구와르의 힘을 흡수해버려 전력 손실을 만들어주고 바로 검은 마법사를 배신했다. 결국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곁에 들어와 심복 하나를 제거해버리고 튄 스파이급 인사를 영입해 버린 셈이다. 지금은 비웃기라도 하듯 제른 다르모어에게 머리를 열심히 조아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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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럼
대부분 실책의 원흉. 질투심 때문에 데몬의 가족을 죽였고 이로 인해 최강의 군단장, 검은 마법사의 오른팔이라 불리던 데몬이 군단장을 탈퇴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가히 앞의 네 개와는 비교가 안 될 정도. 만약 검은 마법사가 아카이럼을 잘 제어했다면 데몬이 영웅과 맞서 싸워서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저지했을 가능성이 컸을 수도 있다.[61] 아카이럼은 결국 데미안에게 역통수를 맞아 뱀의 몸으로 한동안 목숨을 부지하고 있었다가 아케인 리버 스토리에서 새 육체를 얻었다. 근데 또 질투에 눈이 멀어 타나를 적으로 돌렸다가 그 육체를 또 잃고, 검은 마법사도 결국 그를 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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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봉인석을 품은 플레이어를 상대하랬더니, 난데없는 영웅 사냥을 하면서 영웅들과 맞서고 검은 마법사 몰래 생명의 초월자가 되겠다는 계획으로 검은 마법사와 군단장들에게 빅엿을 먹였다. 거기다가 그 사건에서 자신도 죽고 그래도 유능한 건 확실했던 아카이럼까지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산송장으로 만들어 버렸다.[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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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드
이쪽은 사생활에 대한 보안이 약해서 배신한 타입.[63] 루시드도 처음에는 검은 마법사에게 감화되어 그를 위해 충성을 다 바쳤으나 그의 이상향에 대한 궁금증이 생긴 루시드가 엿본 결과는 아무것도 남지 않는 세상이었다. 이런 이상향에 기겁한 루시드는 꿈의 도시 레헬른을 세우고 검은 마법사가 마음을 돌릴 때까지 축제를 반복하려 한다.[64] 그런데 레헬른에서도 여전히 검은 마법사를 주군으로 여기는 걸 보면, 검은 마법사의 자멸을 막기 위해 배신한 것으로 보인다. 레헬른의 주민들이 행복해 보이냐고 주인공이 비난해도 알 게 뭐냐는 식이고[65] 심지어 자기 자신의 안위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즉 위의 인물들과 달리 검은 마법사의 이상에서 그 검은 마법사마저도 죽는 미래를 바꾸려고 자신의 수명까지 깎아가면서까지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외려, 자신은 악몽에 영원히 갇혀도 좋지만 검은 마법사의 생각을 바꿀 때까지만 기다려 달라고 독백하는 것까지 보면 윌 다음가는 충성심을 가졌다.
여기에서 유일하게 실책이나 병크를 저지르지 않아 이름을 올리지 않은 군단장은 힐라[66]와 윌[67] 단 둘이다. 정리하자면 검은 마법사는 불량사원 같은 이들을 덥석덥석 군단장으로 영입했고, 이것이 명령 불복종과 배 신, 팀킬까지 일으켜버린 것.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에서 데미안까지 사망해 버리면서 검은 마법사가 즉시 기용할 수 있는 군단장은 힐라, 루시드, 반 레온, 윌 뿐인데, 전술했다시피 반 레온은 칩거, 윌은 행방불명[68]이라 검은 마법사에게 즉시 협조할 군단장은 힐라와 루시드뿐.
하지만, 검은 마법사의 목적이 세상을 한 차례 없애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레헬른에서 알려진 이상, 위의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게 된다. 어차피 검은 마법사 입장에서는 군단장의 배신과 죽음 또한 완벽하게 자신의 계획과 이상에 포함된다. 즉, 검은 마법사에게 군단장이란 자신의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소모품이었다는 것이다.[69] 절대악다운 모습.
다만 데몬과 구와르등에게 함께 신의 도시를 만들자고 제안한 점이나 루시드에게 "영원한 생명, 무한한 지식"등을 주겠다고 한걸 보아 정말 장기말일지는 의문. 윌도 검은 마법사의 신세계에 흥미를 보이자 자신과 비슷하게 지식을 추구하는 성향이 마음에 들었는지 제로와 륀느를 맡기고 거울세계의 권리 통치권도 시원스레 넘겨준걸 보면 검은 마법사가 그렇게까지 인간성을 벗어난 인물인지는 의문이 든다.
윌의 경우에는 에스페라에서 검은 마법사가 하얀 마법사 시절 했던 말처럼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 속에서 찾을 수 있다며 오버시어에게 벗어난 어떠한 이질적인 힘도 없는 완벽한 세계가 만들어진다면서 그걸 돕는 것으로 자신이 추구하던 그 광경을 볼 수 있다고 기뻐한 것과 하얀 마법사가 검은 마법사의 길을 택한 것이 궁극적으로는 구원과 이상을 위해서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위의 군단장들에게 한 말은 나름 진심일 가능성이 높으며 본인의 실책으로 군단장들이 틀어지지 않고 계속해서 따랐다면 이들에게 자신이 말한 광경을 보여줬을 것이다.
애초에 검은 마법사가 뭘 해도 다 "계획대로다"라고 하며 넘겨버리는 점[70]과 더불어 떡밥이 남아있기에 자세한 것은 좀 더 봐야 할 일이다.
2.4.1. 진실
테네브리스 스토리에서 사실은 이들 또한 검은 마법사의 계획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계획을 이루기 위해서는 초월자의 부재, 즉 자신이 한 차례 봉인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메이플 월드를 침략, 자신을 봉인할 영웅들을 불러모은 것이다.[71][72]
검은 마법사에게 가장 많은 민폐를 끼쳤다고 생각된 아카이럼의 행동은 사실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계획을 위해 유도한 것으로, 그 덕에 데몬의 배신, 데몬의 공격으로 인한 보호막 파괴, 영웅들의 검은 마법사 봉인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즉 검은 마법사에게 데몬과 아카이럼 둘 다 장기말에 불과했던 것이다. 또한 윌은 위에서 언급했듯 타나의 힘을 검은 마법사가 흡수할 수 있게 했으며, 데미안은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를 사실상 소멸된 상태로 만들었다.
심지어 군단장들에게 대개 영원불멸을 약속했지만 실제로는 그들 또한 종말이 오면 예외없이 전부 토사구팽할 예정이었다. 그리고 군단장들은 오히려 검은 마법사의 진짜 계획을 알게 된다면 가장 먼저 검은 마법사를 배신했을 것이다. 군단장들이 영입된 이유에서 알 수 있듯 그들 대부분은 영광스럽고 행복한 삶을 원해서 검은 마법사에게 붙은 것이지,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이상인 현 세계들과 우주 전체의 파멸과 신세계의 창조에 진짜로 목숨까지 바칠 생각은 없었기 때문이다.[73] 군단장 중에 예외라고 한다면 반 레온과 윌, 루시드 뿐인데, 루시드는 검은 마법사의 뜻을 안다 해도 적극적으로 배신할 가능성은 없었고[74] 윌은 스스로 검은 마법사의 뜻을 수긍하였기에 배신할 생각이 없었고, 유일하게 검은 마법사의 진짜 이상을 들었다.[75] 반 레온은 다른 이들과 달리 복수가 목적이었으며 목적이 이루어지자 무기력해지며 파멸을 원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더 충격적인 것은 하인즈가, 검은 마법사가 제거한 미래에서는 대적자보다도 군단장들의 배신으로 인해 실패할 가능성이 더 많았다고 언급한다. 그래서 검은 마법사는 '메이플 월드에 지배와 공포를 주는 군단장들'이라는 명목으로 그들을 영입한 것이고, 그렇게 함으로써 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끔 자신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들을 통제한 것. 다양한 수단을 써서 결국 연합의 일원들과 대적자들이 대부분의 군단장을 무력화시킨 것도 모두 검은 마법사의 손에 의해 의도대로 이루어진 것이었다.
즉,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이상을 위해 군단장들을 최대한 도구적으로 활용했고, 군단장의 실책이라 생각되었던 것이나 군단장 세력의 몰락조차도 사실 검은 마법사에게는 지극히 당연한 일이자 계획의 일부였던 것이다.
이는 제네시스 해방 퀘스트에서 윌의 대사로도 강조된다. 군단장이 되기 전의 윌이 "검은 마법사 정도 되는 강자가 세계를 파괴하는 더 쉬운 방법을 택하지 않고 이렇게 복잡한 방도를 택하고 있는가?"라고 생각했으며, 스토리 진행에서 이런 의도적인 복잡함이 변수를 일으켜 지성체의 자유를 침범하는 질서의 개입을 저지시킨다는 명분을 추가하여 관련된 스토리에 타당성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이미 한번 창세의 의식을 성공시켰지만 자신이 소멸하지 않자 시간을 되돌렸음이 카오의 기억을 통해 밝혀졌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검은 마법사/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보스 몬스터: 검은 마법사
자세한 내용은 검은 마법사/보스 몬스터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차원의 도서관 Episode 1: 하얀 마법사 스토리 공개 이전에는 유저들에게 그저 절대악이자 어둠의 마법사로 여겨졌지만, 공개 이후에는 절대 단순한 악이 아님이 밝혀졌다. 이전에 언급만 되던 비하인드 스토리가 자세히 밝혀지면서 캐릭터성 자체는 과연 메이플스토리 최종 보스의 대명사인 만큼 완성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스토리가 완결된 지금은 검은 마법사의 목적과 동기가 밝혀졌기에 오히려 유저들에게 동정심을 얻을 정도로 고평가 받는다. 작중 검은 마법사를 이해하는 인물은 단 한 명뿐이었고, 그럼에도 꿋꿋이 자신의 신념을 지키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나아간 것을 보면, 어마어마한 멘탈갑이라는 것이 부각된다. 스토리상에서도 군단장을 제외한 거의 모든 인물들에게 적대되고 있고, 일절의 악역 미화도 없으니 더더욱.[76] 게다가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이상을 군단장들이 알면 군단장들의 대부분이 또 배신을 하여 계획을 망치는 것조차 알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상 함께 뜻을 이루는 자는 윌뿐이다.[77] 그럼에도 검은 마법사는 세계를 통제하는 나태한 신을 상대로 홀로 싸운 것이다.[78]
다만, 차원의 도서관 Episode: 6 샤레니안의 기사의 스토리가 공개된 이후 검은 마법사에게 꼈던 콩깍지가 떨어졌다는 유저가 많다. 즉 악역으로서의 평가는 더욱 좋아졌다.[79] 지금까지 검은 마법사 때문에 인생을 망친 캐릭터들[80]이 수두룩하게 출시되었고, 그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인물들의 스토리 묘사가 많았음에도 검은 마법사의 인기는 하늘을 찔러왔고,[81] 검은 마법사 때문에 인생이 망한 직업군들과 캐릭터들에게 애정을 갖고 키우던 유저들도 이게 다 검멘님의 빅픽쳐라며 엄청난 지지를 보냈던 걸 생각하면 꽤나 이례적인 현상이다. 이는 단순히 일차원적인 악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세계를 멸망시키려는 악당의 모습과 동시에 한때나마 세계를 구하고자 했던 하얀 마법사 시절 중 후자를 부각시키다[82] 이번엔 악당의 면모를 부각시켰기 때문에 생긴 일이다. 결과적으로 두 모습 모두 검은 마법사가 지니고 있는 측면이기에 어느 한 부분만 보고 검은 마법사를 그저 이기적인 악, 또는 정의로 판단하는 것은 섣부른 판단이라고 할 수 있다. 검은 마법사라는 캐릭터는 오버시어로 인한 구속이 없는 세계를 세운다는 선한 목적과 동시에, 이를 위해서 타인을 자신의 마음대로 조종하고 이전에 것은 전부 미련을 갖지 않고 제거하려는 악의 면모를 가지기에 더욱 입체적인 캐릭터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과정이 어떻든 검은 마법사는 수많은 미래를 예지하여 치밀한 계획을 세웠고, 결국 자신이 바라고자 하는 미래대로 하나하나 실행에 옮겨 최후의 최후까지 목적을 이루기 직전까지 갔다. 비록 창세를 이루는데는 실패했지만 또 다른 목적인 자신의 소멸은 이루었기에 절반은 목적을 이루긴 한 셈이다. 스토리 상 10년 이상의 업데이트 동안 이루어진 스토리 진행이 검은 마법사의 거대한 판 짜기나 다름없기 때문에 검은 마법사 이상의 지략과 강력함을 유저들에게 어필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초기에는 메이플스토리가 단순히 전체 이용가라는 명목으로, 악역 하나를 중심으로 내세우면서 흔히 전형적인, 슈퍼히어로에 대응하는 악당이라는 설정이었지만 업데이트를 거쳐 수많은 시간을 들여 검은 마법사를 단순한 악당이 아닌, 자신의 이상향을 위해 무슨 짓이라도 강행할 수 있는, 매우 입체적인 안티히어로로 만들었다. 덕분에 검은 마법사라는 캐릭터가 더욱 완성도를 갖추게 되면서 메이플을 지탱해준 최고의 빌런이자 인물이 되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고 한다면 메이플스토리의 인기를 지탱해준 상징 캐릭터로서 최종 보스다운 결말이 아니라 매우 이상한 스토리로 인해 검은 마법사의 캐릭터성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한 채 그냥 허무하게 퇴장해버렸다는 것. 이는 강원기의 명백한 실책으로, 메이플스토리를 대표하는 캐릭터인 검은 마법사를 아무렇지 않게 떠나보내버린 것은 마땅히 비판받을만한 대목이다. 이로인해 강원기는 앞으로 이끌어나갈 그란디스의 스토리는 잘하면 잘할 수 있으면서 말아먹었다고, 못하면 또 못한대로 욕먹는 일을 절대로 면치 못하게 되었다.
이후 메이플스토리 확률조작 사건이 터져 사태가 굉장히 심각해지자 검은 마법사가 왜 메이플 월드를 통틀어 세 개의 차원을 부수고 새로운 신세계를 창조해내려 했는지에 대한 이유가 밝혀졌다는 드립이 생기게 되면서 다른 의미로 재평가를 받았다. 거기에 고객간담회에서 왕토에 의해서 뭐이악을 소리내어읽기를 한 강원기가 그제서야 심각함을 느끼고 스토리를 보완하겠다고 직접적으로 언급하면서 위에 있는 카오의 기억 같은 퀘스트라든가, 소멸의 여로, 테네브리스 등에서의 스크립트 수정, 지금까지 자신이 클리어해온 아케인 리버의 스토리를 차원의 도서관에서 감상할 수 있게 하는 등 강원기 자신이 크게 사고친 검은마법사 업데이트 당시의 잔재를 늦게나마 수습하고 있다. 결국 강원기는 2023년 8월 퇴임하는 그날까지도 자신이 사고친 잔재 뒷수습만 하다가 물러났고 검은 마법사는 강원기라는 한사람에 의해서 완전히 망가진 비운의 최종 보스로 남았다. 단 한사람의 분수모르는 욕심이 검은 마법사는 물론이고 게임의 근본과 미래까지 완전히 흔들린 사례라고도 볼 수 있다.
검은 마법사 사후 메이플스토리의 진행도가 끔찍할 정도로 느려졌는데, 블록버스터: 블랙헤븐부터 시작해서 히어로즈 오브 메이플, 아케인 리버 6개 지역, 테네브리스 3개 지역까지 그 동안의 스토리 떡밥 회수를 차근차근 진행하는 과정에서 약 4년 간 신규 스토리 지역이 11개, 관련 보스가 8개나 나온 반면, 검은 마법사 사후 약 6년 간 진행된 스토리는 기껏해야 신의 도시 세르니움, 호텔 아르크스- 카로테, 오디움, 도원경, 아르테리아, 카르시온으로, 6년 간 6개 지역에 보스도 달랑 3개 밖에 없는 창렬한 운영을 보여주고 있다. 그만큼 검은 마법사를 성급히 내세운 게 미래를 버리고 당장의 흥행 카드에만 몰두한 운영진의 근시안적인 사고방식이었음을 여실히 드러낸 것.[83]
5.1. 게임 외적인 의의
메이플스토리라는 게임에 있어서 매우 커다란 의의를 가진 캐릭터이다. 메이플 월드의 스토리를 꿰뚫는 존재로, 이전까지 별다른 스토리나 설정이 제대로 잡히지 않았던 메이플스토리에, 이 검은 마법사를 통해 설정과 스토리가 대거 추가되고 정립되었다. 첫 떡밥이 뿌려진 2007년 마가티아 업데이트, 떡밥이 또 뿌려진 해적 업데이트, 본격 떡밥이 풀리기 시작한 시그너스 기사단 업데이트, 본격적으로 메인 스토리가 시작된 아란 업데이트 이래로 메이플스토리의 주요 컨텐츠와 설정은 거의 다 이 검은 마법사와 연관[84]이 있었다.현 시점에서는 메이플스토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가진 악역이지만, 사실 모험가 직업군만 존재하던 옛날에는 이런 설정 자체가 전무했다. 당시에는 이름이 메이플스토리였으면서 아무 스토리도 없고 사냥 밖에 없다는 불만이 있었다. 당시에 메이플스토리의 컨셉과 슬로건 자체가 <너와 내가 만드는 이야기 메이플스토리> 로, 스토리나 구체적인 설정이 없고 이런저런 컨셉을 뒤섞은 게임이었다. 물론 이 시절을 그리워하고 좋게 평가하는 플레이어들도 있지만, 그 시절과 지금의 메이플을 둘 다 플레이해본 유저들 사이에서는 그 시절 메이플은 컨셉을 제대로 정하지 못한 저예산 게임의 한계를 보여주는 측면이라고 의견이 모이는 추세. 메이플 초창기에 함께 탄생한 코믹 메이플스토리가 원작 게임과 영 딴판인 스토리를 가진 원인도, 원작 자체가 별다른 스토리가 없었던 상황이라서 만화가가 오리지널 스토리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현 시점에서 메이플스토리의 주요 강점이 몰입감 있는 스토리와 설정, 그리고 매력 있는 캐릭터들이 꼽힌다는 점에서 검은 마법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치 않는다. 검은 마법사를 직접 대적하는 업데이트가 되자 메이플스토리를 플레이 해본 온 대한민국의 게이머들이 주목했을 정도이니, 메이플스토리의 인기와 검은 마법사의 인기는 그야말로 뗄 수 없는 관계였던 셈. 심지어 검은 마법사가 퇴치되는 스토리가 나오자, 매력 있는 악역이 사라졌다고 사람들이 굉장히 아쉬워하고 그를 추모할 정도였다.
검은 마법사가 최초로 언급된 것은 2007년 7월 12일 마가티아 업데이트 때 추가된 실종된 연금술사 연속 퀘스트 중 하나인 브로커와의 거래이고, 이때까지만 해도 이 세계를 수백년 간 지배했다는 것 말고는 명확한 설정이 없었다. 그냥 옛날에 살았던 사악하고 강력한 마법사 정도의 이미지. 그리고 동년 11월 29일 추가된 몬스터북의 스토리 중 페어리 부분에서 검은 마법사가 메이플 월드를 지배할 때 그의 힘에 복종하기로 맹세한 타락한 요정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그리고 동년 12월 18일 모험가 해적 직업군이 새로 추가되면서 조금씩 존재가 언급되었다. 다만 <수하>랍시고 나온 몬스터가 고작 10레벨 대라서 검은 마법사에 대해서도 이건 또 웬 잡 보스몹이냐고 여기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다가 2008년 12월 18일 추가된 시그너스 기사단을 기점으로 설정에 조금씩 살이 붙기 시작하더니 2009년 7월 9일 아란 추가를 시작으로 영웅 직업군 추가로 그 설정이 좀 더 다듬어져서 메이플 월드의 만악의 근원으로 설정이 완성된다. 당시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은 등장했는데 도트는 등장하지 않았었고. 2012년 7월 12일 출시된 영웅 직업군 중 하나인 루미너스의 출시와 함께, 루미너스 튜토리얼에서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 당일 시점을 다루게 되면서 최초로 인게임상 공식 도트가 등장했다. 그리고 그전에는 알려지지 않았던 검은 마법사의 과거 행적 또한 루미너스 스토리에서 언급되는 모습을 보였고. 이후 이부분은 테마던전 차원의 도서관 에피소드 스토리중 하나로도 다뤄지게 되면서, 검은 마법사의 설정 또한 확고하게 정해지게 되었다.
요컨대 메이플 특유의 선제작 후설정의 긍정적 산물이라고 볼 수 있다. 넥슨 측은 기획 초기부터 검은 마법사에 대한 설정이 있었다고 표명했지만, 등장 전후로 설정이 서로 맞지가 않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아주 초기부터 검은 마법사의 구상이 있었다기 보기는 어렵다. 최대한 이르게 잡아도, 엘나스 던전의 죽은 나무의 숲 뒷배경이 빅뱅 전부터 사자왕의 성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 신대륙이 추가될 때쯤으로 추정 가능하다.
5.2. 진정한 리더의 귀감설
아래의 내용은 어디까지나 메이플 유저들 사이에서 통용되는 '드립'이다. 이에 대해 진지하게 "아니다!"라는 반박을 하는 것은 이 문단에서만큼은 자제할 것. |
일명 검멘, 위대하신 그분. 본래 검은 마법사는 스토리의 흑막이자 악의 대흉수 같은 느낌이었으나, 스토리가 점차 진행되면서 그의 진실과 업적들이 드러나자 그를 찬양하는 유저들이 늘어나기도 했다. "사실 검은 마법사님은 연합 나부랭이들과는 비교할 수조차 없는 최고의 리더이자 이상적인 군주이시다!"라는 주장인데 그 이유는...
- 메이플 연합은 가입하면 꼴랑 훈장과 공마 5 스킬, 그리고 훈장 하나 주며 무보수로 평생 부려먹지만[85][86], 검은 마법사는 자신에게 충성을 약속하고 영혼만 바치면 시간의 초월자의 힘으로 불로불사를 하사하고 매우 강력한 힘을 부여한다.
- 검은 마법사는 군단장이 원하는 것을 등가교환 식으로 전부 들어주신다. 심지어, 생전 처음 보는 인간이 군단장이 되고 싶다고 찾아오자 흔쾌히 거울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통치권과 유폐시킨 륀느를 넘기셨다! 반 레온에게는 복수를 할 힘을, 힐라에게는 네크로맨서의 능력과 영원한 젊음과 아름다움의 지속을, 오르카와 스우에게는 육체를 부여하셨다. 즉, 정의나 세계의 구원을 들먹이며 부려먹다가 본인의 자의와 사정에 따라 협조하지 않으면 배신자로 몰아 남김없이 쓸어버리는 메이플 연합의 전신인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나 평생 무보수로 혹사시키는 연합에 비하면, 아랫사람임을 분명히 하고 최고의 대우를 약속하는 검은 마법사 쪽이 덜 위선적이다.[87] 거기에 영원한 생명은 기본 옵션에[88] 원하는 것도 뭐든지 들어주는데 영혼 정도면 나름 괜찮은 거래가 아닐까?
- 검은 마법사님은 때론 유저들에게 진정한 복지 정책을 시혜하신다. 대규모 지각 변동을 일으켜 지형이 바뀌었지만 여섯갈래길이 생기고, 디멘션 게이트가 열려서 오히려 유저들의 통행이 수월해졌다. 검은 기운에 가로막혀 들어갈 수 없었던 버섯의 성은 내부공사를 끝마쳤고 최근엔 커닝타워와 지구방위본부도 열리고 평화를 되찾은 채로 공개되었다. 또한 새로운 군단장을 이용하여 조작된 미래를 만듦으로써 유저들에게 연무장과 황혼의 페리온이라는 훌륭한 사냥터를, 자신의 봉인을 풀겠다고 일하던 단체의 최후인 기계무덤과 블랙헤븐을, 그것도 부족해서 자신의 부하가 타락시킨 세계수와 마침내 자신의 보금자리마저 유저들에게 들어갈 수 있도록 하게 해주시어 새로운 사냥터를 제공했다. 하지만 위대하신 그분의 통찰력으로 그런 사소하고 당연한 사실을 모를 리가 없으니 어쩌면 ''지금보다 더 강해져서 나를 대적해라''같은 더 깊고 어두운 뜻이 담겨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 메이플 연합은 블랙헤븐에서 사소한 오해와 의심으로 연합의 에이스인 플레이어를 내쫓는다.[89] 그러나 검은 마법사님은 면전 앞에서 삿대질하고 배신을 한 데몬을 죽이기는커녕, 의식을 잃은 몸을 옆에 놔두시는 자비를 보이셨다. 갖고 놀 수 있는 상대이기 때문이라 하기엔, 이것 때문에 방어에 빈틈이 생겨 뒤이어 들어온 영웅들에 의해 봉인당한다는 점에서 무언가 이유가 있을 거라 추측할 수 있다. 어쩌면 " 이 녀석이 왜 이러는지 물어나 봐야겠다"는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 원래라면 배신자 숙청은 물론, 연좌제까지 실행해도 모자란데 검은 마법사님은 예의라곤 말아먹은 배신자의 친족까지 군단장으로 받아들이셨다. 데몬을 죽이지 않은 것은 영웅들의 개입 때문이 아니냐는 반론이 있을 수 있는데, 검은 마법사가 데몬을 죽이려고 마음먹었다면 데몬은 아예 기절할 틈도 없이 바로 죽었을 것이다.[90]
- 모험가 스토리 도중 웬 애송이 모험가 녀석이 자길 다시 봉인한다고 까부는데도 살려서 보내는 아량을 베푸셨다. 심지어 간략하게 자신의 이상을 밝히면서 봉인 시도는 소용없는 짓이니 그만두라고 친절하게 권유까지 하셨다! 하지만 모험가가 듣지를 않자 봉인을 풀고 나간 뒤 메이플 아일랜드를 공격해 쑥대밭으로 만들기는 하지만 사상자는 보고된 바 없다. 검은 마법사의 능력상 메이플 아일랜드를 아예 지도에서 지워 버릴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스로 행동을 자제한 것. 모험가에게 경고 차원에서 메이플 아일랜드를 공격했을 가능성이 높은데[91], 검은 마법사의 능력치고는 매우 온건하고 자비롭게 경고한 편이다.
- 사실 검은 마법사의 목적[92]이라고 알려진 것은 메이플 연합에 의해 왜곡되었을 가능성이 있다.[93][94] 옛날에 왕도 정치를 추구하던 하얀 마법사는 이게 불가능함을 깨닫고 검은 마법사가 되어 자신이 직접 힘으로 철인 정치를 함으로써 이상을 실현시키려 한다는 것.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검은 마법사의 목적이 그저 모든 것의 파괴에 불과하다면, 군단장들이 충성할 이유가 있을까? 검은 마법사의 드높은 이상을 볼 수 있는 것은, 혼혈로 차별받던 데몬을 받아들였다는 것과 페어리 여왕 에피네아, 대정령 구와르가 검은 마법사의 이상에 동조했다는 것으로 증명이 된다. 영웅들은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모르고 그저 현 체제를 파괴하려는 것만 주목한 것이다. 더욱이 오버시어가 세상을 자기 실험실마냥 취급한 것에 반기를 든 걸 보면 이상이 있는 것이지 그냥 미치광이가 아니다.[95]
-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의 경우 자신들에게 동조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한 나라의 모든 국민들을 학살하는 등 막장스러운 짓도 많이 저질렀다. 심지어 과거로 간 메이플 연합원도 피난민들이 엘린숲에 정착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묵인해주었던 여왕을 해치웠다. 따라서 검은 마법사와 연합의 대결구도를 절대악과 절대선의 개념으로 이해하기도 힘들다. 에피네아의 경우 인간들이 페어리들을 납치, 매매하였던 적이 있었고, 과거 친하게 지냈던 검은 마법사에 협력하는 것도 이상한 일이 아니다. 엘린숲에 정착한 피난민들은 검은 마법사에 동조했다는 이유로 다른 이종족들을 공격했고, 불쌍한 페어리들은 여왕을 잃고, 몬스터 취급이나 받는 처지가 되었다. 이쯤 되면 메이플 연합이 악의 집단으로 보일 지경.[96]
-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부하들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시다. 고대 도시 아스완을 탈취당하거나, 초월자 각성을 막는 데 실패하거나, 조직이나 창설하고 빈둥거리고 있거나 심지어 자신을 배신해도 절대로 죽이지 않는다. 데몬의 경우 자신을 죽일 각오로 덤벼왔는데도 기절시켜두는 걸로 끝냈고, 아무리 중요한 임무를 실패했어도 일절 처벌을 받았다는 묘사가 없다. 토사구팽을 하지도 않는다. 데몬 튜토리얼을 보면, 데몬의 힘을 빼는 것이 나오는데 이건 사실 오르카가 단독적으로 겔리메르에게 시켰을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자아를 잃고 에너지 덩어리가 된 녀석이나 자신을 섬기지 않고 초월자가 되려고 한 군단장들에게도 넓은 아량을 베푸신다. 아카이럼이 질투심으로 데몬의 가족을 죽인 일을 시작으로 많은 실책을 저지르다 데미안에게 썰리고 뱀의 몸으로 겨우 목숨만을 유지했을 때 검은 마법사는 진작에 그 실책들을 알고 있었다. 벌을 내려도 시원찮을 텐데 이런 언급은 거의 없고 검은 마법사는 오히려 아카이럼에게 새 육체를 선사했다. 그리고 이후 모라스에서 또 죽을 쑤고 돌아오자 도저히 더는 못 써먹겠는지 "수고했다. 이제 그만 쉬도록 해라."라며 아카이럼을 버리고, 이때는 죽인 게 맞긴 하지만 두 번이나 뱀이 되면서까지 일하는 아카이럼의 모습에 가엾음을 느껴 편하게 해주고 싶었으리라 추측할 수 있다.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여신까지 버린 아카이럼에게 속죄의 기회를 주는 드넓은 아량의 소유자이다. 아카이럼이 그동안 해온 일과 모라스에서 한 짓은 검은 마법사에게 방해가 될 뿐이라는 점을 생각해보자. 게다가 윙마스터 웹툰에서는 윙마스터 남매에게 몸을 얻게 되는 대신 생길 부작용까지 설명해주는 세심함을 보였다. 그런 불리한 점은 현실에선 계약서에 눈에 띄지도 않는 구석에다가 작은 글씨로 쓰거나 아예 말도 안 해주는 경우가 태반이라는 점을 생각해본다면 진심으로 자신의 부하를 위한다는 점을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
- 검은 마법사는 종족을 차별하지 않는다. 인간에 의해 멸종 직전까지 간 드래곤(오닉스 드래곤은 제외) 종족과 마스테리아로 쫓겨난 마족들을 손수 거두어 자기 수하로 삼았다.[97] 참고로 마족이나 드래곤이나 본래 인간에 적대적이지는 않았다.
- 검은 마법사는 부하들의 사회적 지위 고하와 출신으로 차별하지 않는다. 국왕, 시간의 초월자를 가장 가까이서 모시던 대신관, 국왕조차 함부로 대하지 못하던 국가 최고 신성의 대무녀 같이 출신과 사회적 지위가 대단하던 인물들과 30대의 평범한 젊은 학자, 종족에게 잊혀진 평범한 엘프 소녀, 인간에게 핍박받던 반마족과 같이 사회적 지위가 높지 않거나 고귀한 출신이 아닌 자들을 차별하지 않고, 똑같이 자신의 권능을 하사해줬으며 성과와 능력에 따라 공정하게 대우해줬다.
- 사실은 개인의 인격 이전에 '집단의 수장'이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검은 마법사가 연합보다 훨씬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다. 연합은 중요한 인재이자 하나의 인격을 가지고 있는 플레이어를 열정페이로 부려먹는데 연합에 가입 후 플레이어에게 돌아오는 이득이 전혀 없다. 기껏해봐야 있으나 마나인 패시브 스킬이나 훈장 정도. 특히 블랙헤븐 마지막엔 봉인석이라도 쓰지 않았으면 그대로 죽을 뻔했다. 플레이어가 말 잘 듣는 호구라서 그런 거지, 차원의 도서관에 나오는 용병 같은 성격이었다면 진작 때려치우고도 남았다. 플레이어의 직업이 팬텀이라면 지갑에 동전 한 푼만 남을 정도로 착취당한다. 반면 검은 마법사는 그에 상응하는 가치를 주며 또한 실패해도 부하들에게 절대 손을 대지 않는다. 반기를 든 부하마저도 죽이지 않고, 심지어 자기를 죽이려 들던 영웅들도 그냥 봉인만 걸고, 해코지를 전혀 안 했다는 점에서 그의 성격이 얼마나 부드러운지 알 수 있다.
- 사람을 선택하는 데 있어서, 배신자의 동생에다 예의가 없거나, 배신을 잘할 것 같이 생겼거나, 나이가 많고 모시던 신을 배신하고 온 사제도 마음에 든다면 무조건 뽑아준다.
- 사람을 끌어모은 데에 큰 문제가 없다. 물론 연합도 강제적인 징집의 형태는 아니지만 레지스탕스를 보면 이쪽은 소년병을 동원했다. 소년병은 현실에서도 이슈와 논란이 심한 문제거리인데 레지스탕스는 이런 짓을 거리낌없이 행한 반면 검은 마법사 휘하에는 소년병이 없다. 미교적 어린 외형으로 묘사되는 군단장들 중 오르카&스우는 어린 아이의 외형을 가진 정령이며, 데미안은 제로 스토리, 제네시스 무기 해방 퀘스트에서 젊은 청년으로 묘사되며, 루시드도 수백 년을 산 엘프이고, 봉인 도중에 풀려 나이를 정상적으로 먹어왔기에 소년병이라고 간주할 수 없다.
- 자신의 존재만으로 메이플 연합이 크확, 크뎀, 보공, 방무등을 높여주는 연합 스킬을 만드는 데 일조했다. 이는 무자본 유저들뿐만 아니라 고자본 유저들에게도 매우 큰 이득이다. 그러나 메이플 연합은 검은 마법사님께서 서거하시자 연합 스킬을 모조리 빼앗아버리는 토사구팽을 해버린다.
- 군단장으로서 거의 몰락한 것이나 다름 없었던 오르카마저도 "검은 마법사에게로 돌아가자. 검은 마법사가 우리를 다시 정령으로 만들어줄 거야."라고 말하는 걸 보면 물주로 보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전적인 신뢰 관계를 쌓았다는 것으로 유추해볼 수도 있다.
정리하면 자신의 부하들이 자신을 배신한다 해도 보복을 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부하들을 아끼는 마음, 사회적 지위고하를 상관하지 않고 능력과 성과를 중시하는 태도, 자신을 봉인하려 한 모험가를 죽이지 않고 보내주고, 협조하지 않는다고 나라 하나를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은 반 검은 마법사 동맹과는 다르게 절대로 자신의 부하들에게 먼저 손을 대지 않는 자비로움, 자신에게 대항하려는 군대를 위해 그들의 육성의 편의성을 위하여 대규모 지각변동을 일으켜 복지를 선사할 정도의 배려심, 자신을 따르는 자들은 원하는 만큼의 힘을 보상으로 주고, 필요한 요구 사항을 모두 들어주는 이타적인 심리, 그리고 무엇보다 우월한 외모[98]까지, 말 그대로 이 시대의 진정한 리더이자, 이 세상 모든 리더들이 본받아야 할 리더의 귀감이다.
또한 비록 군단장들을 통해서라고는 해도 다수의 군대를 지휘한다는 건 절대로 간단한 일이 아니다. 거기에다 블랙윙과 힐라, 아카이럼, 스우, 오르카 등 구 군단장 다수가 검마 봉인 후에도 부활을 위해 애쓰고 있다는 점에서 부하 세력들과의 신뢰와 위계 질서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덤으로 시대의 흐름을 읽고 오르카&스우, 데몬&데미안, 힐라, 윌 같은 세계관 공식 미남/미녀 캐릭터들을 군단장으로 영입하고, 특히 루시드의 외모 & 복장이 검은 마법사 밑에 들어간 이후로 지속적으로 변화하다가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된 점이 부각되면서 "사실은 유능한 아이돌 프로듀서, 군단장은 얼굴 보고 뽑는다"란 드립도 흥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드립이 생겨난 이후에는 검은 마법사'님'이 아니라 단순히 검마라고만 지칭하면 옆동네마냥 " 검멘님이 니 친구냐?"면서 농담성 댓글을 다는 경우도 생겼다. 실제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검은 마법사님께 존칭을 하는 유저가 적지 않으며, 쇼케이스에서는 개발진들까지 "검은 마법사께서 사망하신 지 2년이 지났다"는 식으로 말을 높이기도 했다.
6. 인물관계
6.1. 용병
사실상 과거와 현재를 통틀어 유일한 친구였던 존재. 고독했던 오로라 마스터 시절에 유일하게 자신을 대등하게 대해준 존재이자, 동시에 자신을 최초로 막아섰던 인물이기도 하다.비록 본인의 인간성을 버리고 끝내는 검은 마법사로 타락하는 순간에도 친구였던 용병에 대한 마음은 끝내 남아있었기에, 검은 마법사는 자신이 초월자로 각성하였을 때 본 세계의 추악한 진실을 용병에게 알리며 자신과 함께 할 것을 권유하였으나. 용병은 희생위에 세워진 세계는 아무 의미도 없다며 그대로 검은 마법사의 제안을 거부 하였으며. 결국 용병의 설득에 실패한 검은 마법사는 용병을 자신의 손으로 스스로 죽이게 되면서 관계는 완전히 끊어지게 되며. 용병은 후대의 누군가가 자신을 대신하여 검은 마법사를 막아주길 바라며 숨을 거두게 된다.
수년 이후, 결국 검은 마법사는 대적자에게 패배하여 완전히 소멸하기 직전에야, 어쩌면 자신은 그 이전부터 잘못된 길을 갔던 것일지도 모르겠다고 말하며 마지막 순간에야 용병을 떠올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며 죽음을 맞이한다.
6.2. 영웅
6.2.1. 루미너스
자신과는 다른길을 갈 빛. 본래
자신과 하나였던 존재이자, 자신에게 안배된 빛. 그러나, 루미너스를 자신에게 대적하는 존재로 성장시키기 위해서였다지만 검은 마법사로 각성한 직후, 아직 빛의 결정 형태였기에 자아가 생기기 이전이긴 했으나 루미너스를 가차없이 그자리에 버리고 간것도 모자라 루미너스와 친하게 지내던 루시아는 물론이고, 오로라 연구원들을 몰살시키는 만행을 저지르며, 심지어 그의 새로운 가족인 라니아 또한 위협했다. 사실상 루미너스의 인생을 완전히 망친 장본인이나 마찬가지기에 루미너스에게는 불구대천의 원수이자, 최악의 악연이나 마찬가지다. 특히나 루미너스는 자신이 검은 마법사에게서 비롯됐다는 사실을 알고나서는 아예 스스로 자기혐오까지 느끼는 모습을 보여줄 정도.
이는 검은 마법사 또한 마찬가지로 루미너스를 정 따위에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라고 비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루미너스를 별로 달갑게 보지는 않는 듯 하였다. 그러나, 겉으로는 이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상은 검은 마법사 또한 루미너스에게 꽤나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또 다른 자신이기도 한 루미너스에게 비록 대적자로서 키우기 위해서였다지만 한편으론 자신과 같은 가시밭길을 걷게 한 것에 대해선 어느 정도의 연민을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99]
이는 검은 마법사 또한 마찬가지로 루미너스를 정 따위에 휘둘리는 나약한 존재라고 비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루미너스를 별로 달갑게 보지는 않는 듯 하였다. 그러나, 겉으로는 이러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실상은 검은 마법사 또한 루미너스에게 꽤나 복잡한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또 다른 자신이기도 한 루미너스에게 비록 대적자로서 키우기 위해서였다지만 한편으론 자신과 같은 가시밭길을 걷게 한 것에 대해선 어느 정도의 연민을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99]
이후 루미너스와의 두번째 결전에서 끝내 패배하여, 소멸하기 직전에 본래의 하얀 마법사의 모습으로 되돌아가면서[100] 사실상 루미너스와는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하얀 마법사의 모습으로 대면하게 된다. 그리고 그 당시의 검은 마법사는 사실 루미너스를 충분히 소멸시킬수 있던 상태였음에도 한편으로는 루미너스가 자신을 죽여주기를 바랐기에, 그당시에 루미너스를 소멸시키지 않고 오로라 연구원들을 몰살하여 자신에 대한 복수심만을 심어주었다는 진실을 밝힌다.[101] 그가 과거의 자신과는 다른 모습, 다른 인생을 살길 바랬는지 궁극의 빛, 궁극의 어둠처럼 한가지에만 집착하던 자신과는 다르게 루미너스가 꺼리던 어둠의 힘 또한 이제는 루미너스의 일부라는 조언을 해주기도 하며, 과거 자신의 절친한 친구였던
용병 및 수많은 사람들을 학살했고 빛이었던 루미너스를 가차없이 버렸던 자신과는 다르게 루미너스가 아끼는
라니아와 함께 루미너스의 어둠 또한 사랑해주는 방법을 배워야 할 것이라고 말해준다던가, 루미너스에게 나와는 다른길을 갈 빛이라고 말하며 마지막에야 루미너스의 행복을 빌어주는 모습을 보여준다.
6.2.2. 프리드
봉인석을 만들어 낸 인물. 과거 영웅의 리더이자, 초대 드래곤 마스터. 검은 마법사를 적대하게 된 계기는 검은 마법사가 군단장들로 하여금 평화로웠던 세상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것과, 그전부터 자신과 친밀하게 지내던 오닉스 드래곤의 왕 아프리엔이 검은 마법사의 제안을 거부한 일로 인해 동족이 몰살당하는 일을 계기로 적대하게 되었다.우선 프리드가 만들어낸 봉인석으로 인해 메이플의 모든 검은 마법사 스토리가 전개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프리드는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있어서는 절대 빠질수 없는 핵심 존재였던 동시에, 실상을 보면 인간으로선 너무나도 뛰어난 존재였기에 사실상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제일 위협이 되는 인물이었기도 하다.
이러한 점 때문인지는 결국 검은 마법사는 아프리엔을 비롯한 다른 영웅들은 살려두는 한편, 프리드 만큼은 유일하게 과거에 고립시켜 홀로 죽어가게 만들었다.
이와는 별개로 검은 마법사와 프리드 둘다 누구도 뛰어넘을 자가 없는 위대한 마법사였다는 것과, 초월자가 사라지는 세상을 바랬던 등, 의외로 서로의 공통점이 많았으나. 그러나 궁극적인 목적은 같아도 진행하는 방식은 결국 추구하는 바가 달랐기에 결국엔 각각의 진영에서 서로의 방식을 위해 적대하는 관계가 되었다.
6.3. 군단장
- 데몬: 과거 자신의 오른팔. 그러나, 검은 마법사 본인의 목적을 위해서 고의적으로 데몬의 어머니가 아카이럼에게 살해당하는 계기를 제공했으며 이후 데몬의 어머니에 이어서, 동생 데미안 또한,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를 소멸시키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본인의 군단장으로 영입한 후, 데미안의 죽음을 유도하였다는 것이 드러남으로써 사실상 데몬 입장에서는 아카이럼 못지않게 데몬의 인생을 망친 최악의 원수나 마찬가지다. 다만 검은 마법사 본인이 목적을 위해 토사구팽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자신이 구축할 '이상세계'에 주목해 충성을 바쳐왔던[102] 검은 마법사 선에서도 몇 안 되는 군단장이었던 그를 진심으로 총애했었고 가엾게 여기는 마음만큼은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 윌: 유일하게 자신의 진정한 이상을 이해했으며 배신할 세계선도 없었던 진정한 충신. 유일하게 현대 메이플 월드 출신의 군단장으로서 가장 늦게 영입되었지만, 학자 시절에 스스로 검은 미법사의 행적을 조사하고 그의 진정한 이상을 추론해 알아차린 군단장이었다. 검은 마법사가 그려낼 '신세계'에 흥미를 느껴 군단장으로 자원해 그가 맡겨낸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해왔다. 리멘 스토리에선, 검은 마법사가 보았던 여러가지 미래에서 군단장들 중 유일하게 진정한 이상을 알아도 순순히 종말마저 따랐다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래서 검은 마법사는 그를 매우 신임해 자신의 진정한 목적을 알려줬으며 제로를 억류하라는 매우 중요한 임무를 맡겼다.
- 루시드: 자신이 영원한 악몽에 빠지는 한이 있더라도, 검은 마법사를 회유하고자 했던 군단장. 윌, 데미안과 함께 검은 마법사가 새롭게 영업한 신군단장 중 하나이며. 메르세데스로 인해 검은 마법사가 엘프족 전원에게 내린 봉인 저주에 휘말려, 본인의 꿈을 다루는 능력으로 인해 육체는 꼼짝도 하지 못하면서. 정신은 그대로 깨어있었기에, 수십년 동안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자괴감과, 메르세데스에 대한 원망, 그리고 끝없는 고독감으로 인해 미쳐가던 찰나. 때마침 검은 마법사가 그녀의 정신세계에 접근하여, 자신의 군단장이 될 것을 권유했으며. 때마침 수십년동안이나 무척이나 피폐해져 있었던 루시드는 기쁜 마음으로 검은 마법사의 제안을 받아들이며, 군단장이 되었다. 이후 자신의 꿈을 다루는 능력으로, 은월을 검은 마법사와 접선시키거나. 미래의 문을 만들어 메이플 연합을 혼란시키기도 하는 등. 충실히 검은 마법사를 위해 활동하였으나. 그러나 검은 마법사가 진정한 이상을 알게 되고나선, 그에게 끝내 반기를 들게 된다. 다만 다른 군단장들과는 다르게 자기 안위를 위해서 배신한 것도 아니며, 오히려 검은 마법사를 위해서라면 루시드 자신의 목숨 또한 서슴없이 바칠 각오가 되어있었으나. 그러나 검은 마법사가 바라는 진정한 이상이 검은마법사 자신 또한 존재하지 않는 세계멸망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검은 마법사를 회유하기 위해 꿈의 도시 레헬른을 창조하며 반기를 들었던 것. 즉,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이 너무 지나쳤기에 그의 죽음을 받아들일수 없어 배신한 케이스. 이때문에 비록 검은 마법사 또한, 마지막에 가서야 루시드를 외면하긴 했지만. 그녀에게 걸려있던 엘프족의 저주를 풀어주거나, 자신의 진정한 이상을 알려주기도 하는 등. 데몬, 오르카, 반 레온과 마찬가지로 사실상 자신 때문에 인생이 망가졌던 그녀에게 어느 정도의 동정심은 가지고 있었던 모양.[103]
- 아카이럼, 힐라: 자신이 본래 섬기던 초월자나, 고향까지 모조리 팔아넘기면서 검은 마법사 본인에게 제일 충성을 다했던 군단장들. 그러나 군단장들 중에서도 특히나 본인의 목적과 욕망을 우선시하며 충성했던 군단장들이었기에[104] 검은 마법사가 제일 경계했던 군단장들이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실제 나인하트 왈, 검은 마법사의 진실된 목적을 알았더라면 아카이럼, 힐라, 데미안, 오르카, 매그너스는 제일 먼저 배반했을 군단장들이었을 것이라고. 검은 마법사 또한 이들에게는 개인적으로 크게 달가운 감정은 없었는지, 결국 이들을 처리할 때 제일 비참한 방식으로 최후를 맞이하도록 유도하였다.[105]
- 겔리메르, 데미안, 매그너스: 일단은 명목상 자신을 섬겼던 이들이었지만. 자신에 대한 충성심은 일절 존재하지 않았고. 이후, 본인의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곧바로 검은 마법사를 배신한 인물들. 그러나 본인들 딴에는 검은 마법사를 배신한 것이지만, 실상을 알고보면 오히려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제일 큰 도움을 준 장본인들이기도 하다. 매그너스의 경우에는 훗날 자신에게 크나큰 방해가 되는 대정령 구와르를 무력화 시킨 덕분에,[106] 구와르는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에 와서도 아직 힘이 회복되지 않은 탓에 그가 자신의 계획을 적극적으로 방해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비록 검은 마법사를 배신 하긴 하였지만, 현명한 판단력으로 검은 마법사에게 직접적으로 맞서려는 어리석은 생각은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목적을 달성하자마자 곧바로 그란디스로 돌아갔기에 검은 마법사도 딱히 그를 손보진 않았으며. 사실상 배신자 중에선 그나마 양호하게 끝난 케이스. 겔리메르의 경우에는 개조된 스우와 블랙헤븐 계획으로 새로운 대적자를 탄생시키는 계기를 주었으며. 그리고 결정적으로 데미안은 자신에게 제일 걸림돌 중 하나였던 세계수 알리샤를 소멸시키는 업적을 이루어냈다. 이때문에 당연히 검은 마법사가 이들에게 가지고 있는 감정과 취급은 그저 써먹기 좋은 장기말 그 이상, 이하도 아니었지만. 그나마 데미안에 한해서는 데몬과 마찬가지로 자신이 인생을 망친거나 다름없기에, 데몬과 마찬가지로 어느 정도의 동정심은 가지고 있는 듯 하다.[107]
- 오르카, 스우: 하얀 마법사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인연으로 어둠의 정령이었던 오르카, 스우에게 인간의 육체를 선사해주었다. 이 때문인지 그 제멋대로인 오르카와 스우가 꼬박꼬박 ''위대하신 그분, 검은 마법사 님" 이라며 경칭을 쓸 정도로 검은 마법사에 대한 충성심도 높았으며, 현재 시점에서도 오르카는 블랙윙 창설해 [108] 에델슈타인을 식민지화 한 후 봉인석을 처리하면서 나름대로 검은 마법사를 도왔고 스우는 역사 조작, 선대 다크로드 암살, 시그너스 여제 살인 미수 등 군단장들 중에서 가장 화려한 성과를 내며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정작 스우가 겔리메르에게 꼭두각시로 전락하고, 오르카 또한 겔리메르에 의해 힘을 완전히 빼앗기고 연합의 포로가 되었음에도 그저 이 상황을 방관하기만 하고 오히려 반간접적으로 겔리메르의 행보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완전한 적대관계가 되었다. 이후, 스우는 결국 겔리메르에 의해 모든 기능이 정지되며 사망하고, 오르카는 살아남아 대적자를 도와 검은 마법사를 무찌른다. 마지막까지도 오르카에게는 관심조차 주지 않아, 검은 마법사가 이들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감정은 불명이나, 적어도 확실히 자신의 장기말로 이용한 것 만큼은 분명하다.[109]
- 반 레온: 명색이 군단장임에도, 본인에 대한 충성심은 전무하며 현재는 그저 형식적으로만 군단장 지위만을 유지하며 사실상 은퇴한 인물. 각자 하나같이 목적이 있어서 검은 마법사와의 군단장이 된 다른 인물들과는 다르게, 검은 마법사와 한편이라는 오해를 받고선 반 검은 마법사 동맹에 의해 아내와 백성들이 학살당하여 이미 모든것을 잃고, 이들에게 복수할 힘을 얻기 위해 어쩔수 없이 상황에 떠밀려 군단장이 된 케이스며. 이때문에 사실상 다른 군단장들과 함께[110] 크리티아스를 침공한 것과 설원의 음유시인 편에서 활약한 것을 제외하고 검은 마법사를 위해 활동한 기록 또한 전무하다.[111] 또한, 그렇다고 해도 사실상 군단장들 중에선 윌과 함께 검은 마법사의 계획을 방해하는 것과는 제일 거리가 멀었으며.[112] 또한 이때문에 검은 마법사 스토리가 완결된 현시점에서도 군단장들 중에서 영입 이유가 제일 미스터리한 인물중이기도 하다.[113]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용해먹었던 다른 군단장들과는 다르게, 자신의 군단장으로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아무런 이용도 하지 않았기 때문. 그나마 추측할 점으로는 설원의 음유시인 편에서 반 레온을 이용하여 류드 일행이 자신의 존재를 세상에 알린 뒤에 사망하게끔 유도하기 위해 그를 영입했을 가능성이 있다.[114] 또한 이와는 별개로 사실상 군단장들 중에선 타락 전의 검은 마법사와 제일 닮은 인물이기도 하다. 본래는 선한 인물이었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더라도 자신들의 백성이 행복해지는 이상을 꿈꾸었으나, 한순간에 타인에 의해 자신의 모든 희망이 사라지고 좌절하여. 스스로 손에 피를 묻히는 악마가 되는 것을 선택하여,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바라는 점에서 유사한 점이 많다.
- 구와르: 전직 군단장이자, 정령왕. 때마침 파괴를 자행하던 인간들에게 분노를 느끼던 찰나, 페어리 여왕 에피네아의 주선으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되었다. 단순히 이해의 일치로 군단장이 된것 뿐이라 검은 마법사에게 일절 충성심은 없었으며. 그래도 검은 마법사를 엄호하기 위해 결전의 날에 루미너스를 막아서려던 찰나, 매그너스의 배신으로 정수를 뺏기고 소멸하였으나. 다시 부활한 이후론 검은 마법사와 완전히 연을 끊었으며. 이후, 자신의 분신들을 이용해 인간들에게 검은 마법사의 부활을 경고하면서. 사실상 말로만 중립이지 적대관계로 돌아선 상태.[115] 이후, 검은 마법사와의 결전에서도 아직 힘이 회복되지 않은 관계로 전선에는 나서지 못하고 여전히 은둔생활 중이며. 그대신 오르카에게 자신의 힘 일부를 빌려주면서 검은 마법사를 막는데 기여한다. 여담으로 작중내의 취급과는 별개로 데몬과 함께,[116] 검은 마법사 본인이 다른 군단장까지 이용하여 약화 시키려한 것을 볼때. 실제론 정령왕인 만큼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내에선 최상위권 강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오르카가 리멘 스토리에서 선보인 힘도 실제론 구와르에게 빌린 힘이며, 그러나 구와르는 아직 힘이 온전히 회복되지도 않은 상태인데. 오르카는 구와르의 일부의 힘만을 가지고도 막대한 수명을 지불하는 대가를 치러야 했으며. 또한 그런 힘으로도 무려 검은 마법사의 창세의 알에 어느 정도 유의미한 타격을 입혔다는 점에서 검은 마법사가 매그너스를 이용하여, 구와르를 약화시킨 것도 어느 정도 납득되는 부분. 다만 힘이 온전할 때는 경계하긴 하였으나, 딱히 악감정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닌 모양인지. 구와르의 힘이 약해진 이후론 더이상의 해코지는 하지 않고 방치하였다.[117]
6.4. 초월자
- 륀느, 알리샤: 자신과 마찬가지로 메이플 월드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 또다른 초월자들. 이들은 검은 마법사가 만들어 놓은 자신들의 운명에 저항하지 않고 그대로 순응하였으나, 그렇다고 사상까지 완전히 일치하는 것은 아니었기에. 어느 정도의 변수를 만들어두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18]
6.4.1. 타나
결정적인 순간에 검은 마법사를 방해한 존재. 메이플 월드의 빛의 초월자인 자신과 마찬가지로 다른 세계인 그란디스를 관할하고 있던 또 다른 빛의 초월자다. 그러나 같은 빛의 초월자긴 하나 검은 마법사가 파괴의 권능인 어둠의 힘을 가지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게 타나는 창조의 권능인 빛의 힘을 가지고 있었기에 신세계의 창조를 위해 그녀의 힘을 노리고 있던 검은 마법사는 타나를 사수하기 위해 수백년에 걸쳐서 치밀한 계획을 세웠으며[119] 타나 또한 사실상 검은 마법사와 마찬가지로 세계의 초월자 체계와 빛의 오버시어를 증오하고 있으며, 본인의 죽음 또한 진심으로 원했기에 사실상 방식은 달라도 검은 마법사와 목적과 사상이 동일한 것이나 마찬가지였으며 특히, 원래대로라면 그대로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순순히 협력했을 운명이나 마찬가지였다.그러나 이를 막으려는 제른 다르모어가 비틀어놓은 변수에 의해 쟝과의 인연이 생기게 되면서[120] 세상을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후, 결국엔 검은 마법사에게 반강제로 흡수되긴 하였으나. 대적자에게 봉인석의 힘을 이끌어내는 조언을 해주며, 결정적인 순간에 검은 마법사의 패배에 기여하였다. 이때 타나가 마지막으로 검은 마법사에게 남긴 말은 "죽으려는 자에게 힘을 빌려주지 않을 것이라고". 아이러니하게도 타나는 그전에 헤카톤에게도 처음엔 순순히 자신의 힘을 양도하고 소멸하려 했으나 막판에 헤카톤이 쟝을 살해하는 참극이 벌어지자, 결정적인 순간에 헤카톤에게 저주의 말을 남기며 헤카톤를 죽음으로 몰아넣었던것을 생각하면. 꽤나 의미심장한 장면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나 검은 마법사는 세계를 파괴하거나, 타나 자신을 이용하는 것은 둘째치고,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쟝과의 기억까지 완전히 지워버리려 했던 장본인이기에 그다지 좋은 감정이 들 수는 없었을 것이다.[121] 이후 타나의 도움에 의해 대적자에게 패배하게 된 검은 마법사도 속이 꽤나 쓰렸던 모양인지, 변수가 가득한 초월자인만큼 제일 신경을 썼는데도 불구하고 결정적으로 자신의 계획에 제일 방해가 됐던 존재라고 뒤씹는 모습을 보인다.[122]
그러나 대적자와 다르게 타나를 일절 배려하려는 모습조차 보이지 않았던 검은 마법사의 행동을 생각하면 사실상 타나의 배신은 검은 마법사의 자업자득이나 다름없다. 다만 이와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는 감정은 그다지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이는데. 같은 빛의 초월자로서, 둘 다 빛의 오버시어에게 이용당하고 있는 비슷한 처지인 만큼, 사실상 누구보다도 서로를 이해하고 현재의 처지를 안타깝게 여기고 있었던것으로 보인다.[123] 그러나 두 초월자의 신념은 비슷했어도, 목적은 달랐기에 결국엔 끝내 파국의 결말을 맞게 된 셈이다.
6.4.2. 제른 다르모어
각 세계의 타락한 초월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음에도 둘의 접점이 크지 않은 편이다. 검은 마법사의 초월자가 없는 신세계 창조라는 목표와 다르모어의 고귀한 생명 이외의 모든 생명을 학살한다는 목표는 매우 다르기에 검은 마법사에게 있어 다르모어는 그대로 두어도 큰 문제가 되진 않았겠지만 다르모어에게 있어 검은 마법사는 큰 걸림돌이었을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보더리스 스토리에선 다르모어가 검은 마법사의 계획을 방해하려는 시도가 있었음이 드러나게 되면서 둘의 관계는 생각보다 좋지 않았을 것으로 추측된다.차원의 도서관 세피로트의 정원사에서 진정한 목적이 드러났는데 다른 것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고귀하고 가치있는 생명들을 제외한 대부분의 생명체들은 정원사로서 잘라내야 할 무가치한 잡초들일 뿐이고, 생명의 초월자인 제른 다르모어는 정원사처럼 정원에 핀 잡초들을 손질하고 자신이 생각한 꽃들만 남기는 것이 진정한 목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것으로 검은 마법사를 방해한 이유도 여기서 알 수 있는데, 검은 마법사는 아예 모든 세계를 리셋하고 초월자가 없는 새로운 신세계를 만들려고 했지만 다르모어는 그것이 아닌 그저 고귀한 생명만이 남은 세상을 만들려고 했다는 점에서 검은 마법사와 차이가 나타난다. 어쩌면 검은 마법사보다 스케일이 작다고 볼 수 있지만, 초월자라는 검은 마법사 그 자신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컸던 검은 마법사와 달리 좀 더 현실적인 부분이 존재한다.
사상적으로도 검은 마법사는 오버시어를 비롯한 세계 질서와 상위 존재 때문에 아래의 사람들은 그저 장기말로 계속해서 고통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이럴바엔 이러한 사회 질서 전체를 갈아엎자, 즉 억압하는 세계가 문제이니 상위 질서 전체를 변혁하자였다면, 다르모어는 소수의 하위 존재들은 타인을 위해서라면 본인의 목숨도 희생할 수 있는 고결한 생명이지만 대부분의 하위 존재들은 타인의 목숨은 경시하고 본인의 목숨만 소중하게 여기는 이기적인 무가치한 생명이기 때문에 전쟁과 같은 혼란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보고 타인을 위해 본인을 목숨을 희생할 수 있는 고결한 하위 존재들을 위해 존재 가치가 없는 자들을 없애자, 즉 가치없는 개인들이 문제이니 고결한 생명들을 위해 나머지 무가치한 하위 존재들을 절멸시키자고 하는 것이다. 결국 검은 마법사는 세계가 문제, 다르모어는 사람이 문제라는 서로 반대되는 사상이 정립되게 된다.
7. 어록
족쇄에 길들여진
미욱한 인간이여, 이 세계는 신이 정해둔 운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원한다면 그대에게 힘을 주겠다. 족쇄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만들 수 있는 힘을!
- 검은 마법사 Origin[124]
- 검은 마법사 Origin[124]
나를 따르는 자들이여... 새로운 세계를 맞이할 준비가 되었는가?
잊지 마라,
네 안의 어둠이 기필코 너를 삼킬 지어다.
- 루미너스 튜토리얼 中,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와 함께 봉인되기 직전
- 루미너스 튜토리얼 中,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와 함께 봉인되기 직전
하나[126] 아직은 때가 아니도다. 우리의 대결은 조금 더 미뤄야겠구나.
- 루미너스 마지막 스토리 퀘스트 中, 분노한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에게 대결을 신청하자 검은 마법사의 말
- 루미너스 마지막 스토리 퀘스트 中, 분노한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에게 대결을 신청하자 검은 마법사의 말
미욱한[127] 자···. 옳고 그름은 관념적인 것···. 연약한 자들이 만들어낸 거짓 우상에 불과하다. 자신이 믿고 싶어 하는 것에
정의라는 이름을 붙이고 그렇지 못한 것을 부정한다. 단지 그 뿐···.
내게
거역한 자여, 어리석음의
대가를 치를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는 결코··· 네 혼자서 온전히 감당할 만한 것은 아닐 것이다.
- 모험의 서 6장 中,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깨어진 직후
- 모험의 서 6장 中,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깨어진 직후
멈추어라... 돌아가라 아직 때가 아니니,
질서에서 벗어난 자여, 봉인으로부터 손을 떼어라. 어리석은 짓을 멈추어라. 미욱한 자여, 옳고 그름은 관념적인 것 네가 믿는 정의가 옳다고 어찌 확신하는가, 나는 곧 부활하여 세계의 질서를 바로잡을 것이다. 내 힘은 새로운 질서를 세울 힘. 이 힘을.... 어둠을 거부하지 마라. 너 혼자 감내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 모험가 리마스터 스토리 모험의 서 中
- 모험가 리마스터 스토리 모험의 서 中
운명의 축이 틀어졌다,
봉인석을 품고
새로운 대적자가 탄생했다.
- 블랙헤븐 스토리 中, 시그너스가 겔리메르의 독에 중독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봉인석을 사용하자. 대적자가 태어났음을 눈치챈 검은 마법사의 말.
- 블랙헤븐 스토리 中, 시그너스가 겔리메르의 독에 중독된 플레이어 캐릭터에게 봉인석을 사용하자. 대적자가 태어났음을 눈치챈 검은 마법사의 말.
수고했다···.
이제 그만 쉬어라···.
- 모라스 스토리 中, 아카이럼이 타나의 의식을 실패하고 아카이럼이 기억 속의 검은 마법사에게 용서를 구하자 검은 마법사 대신 말하는 기억 속의 검은 마법사의 말
- 모라스 스토리 中, 아카이럼이 타나의 의식을 실패하고 아카이럼이 기억 속의 검은 마법사에게 용서를 구하자 검은 마법사 대신 말하는 기억 속의 검은 마법사의 말
궁극의 빛은 궁극의 어둠에서만 찾을 수 있다.
- 오로라 대신전에서 나왔던걸 에스페라 스토리에서 윌의 언급
- 오로라 대신전에서 나왔던걸 에스페라 스토리에서 윌의 언급
이것이 당신들의 운명입니다. 미래는 이미 정해졌고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니 받아들이십시오. 오직 소멸만이 이 세계에 허락된 유일한 구원이라는 것을!
- 영웅집결 공식 애니메이션 영상 中, 시그너스 악몽 속 하얀 마법사의 말[128]
- 영웅집결 공식 애니메이션 영상 中, 시그너스 악몽 속 하얀 마법사의 말[128]
나의 사슬이.. 친히
그들을 맞이하리라..!!
대적자여 길은 이미 완성되었다. 그대는 정해진 길의 끝을 향해 달려갈 뿐.
- 리멘에서. 검은 마법사 1페이즈 직전
- 리멘에서. 검은 마법사 1페이즈 직전
나는 보았다. 균형이란 이름의
사슬과, 그에 속박된 세계를.
나는 보았다. 나태한 신과, 존재 의미를 잃은 인류를.
오라, 대적자여. 운명을 완성할 때다.
- 검은 마법사 2페이즈 직전[129]
나는 보았다. 나태한 신과, 존재 의미를 잃은 인류를.
오라, 대적자여. 운명을 완성할 때다.
- 검은 마법사 2페이즈 직전[129]
오너라, 너희의 모든 것을 걸고.
- 검은 마법사 3페이즈 직전
- 검은 마법사 3페이즈 직전
새로운 운명이 완성될 때가 되었다.
- 검은 마법사 4페이즈 직전
- 검은 마법사 4페이즈 직전
8. 검은 마법사의 군단
검은 마법사의 추종자 열람 시 스포일러 주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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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ki style="margin: 0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
군단장 | |
추종 조직 | 친위대, 블랙윙, 그림자 기사단 | |
기타 | 키르스턴, 에피네아 | }}}}}} |
검은 마법사 본인은 친위대 5명과 듄켈, 군단장들만 직속으로 거느리고 있으며, 나머지는 군단장 각자가 검은 마법사와는 별개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 만든 세력들이다.[131][132] 따라서 친위대와 군단장을 제외한 나머지 세력들은 실질적으로는 검은 마법사와는 무관하다.[133]
결정적으로 검은 마법사는 일부러 작정하고 자신에게 영원히 충성하는 노예로 부릴 심보로 영입한 듄켈과 친위대들을 제외하고는 애초에 딱히 군단을 거느릴 생각조차 없었고[134] 자기 계획을 실현시키기 위해 언젠가 자신과 함께 죄다 토사구팽할 예정이었다.
8.1.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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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마법사의 최측근들인 만큼 그 강함 또한 엄청나 메이플스토리 내에서도 이들에 대항할 수 있는 자들은 손에 꼽는다.[136] 또한 명색이 군단장인 만큼 스스로의 목적을 위해 개별적인 군단도 거느리고 있는데 휘하세력의 규모와 화력 또한 가지가지다.[137][138]
군단장
- 반 레온의 군단
- 몬스터로 변해버린 '반(反) 검은 마법사 동맹'
- 아카이럼의 군단
- 자신의 코브라
- 뱀의 모습을 한 이계의 사제
- 타락한 시간의 신관과 수호병들
- 수상한 마법사들
- 과거의 길의 사제와 신관 수호병과 수호대장
- 각 길의 보스 몬스터
- 크리티아스의 저주받은 병사( 모라스)
- 루시드의 군단
- 꿈 조종자의 수하
- 미래의 문의 시그너스 기사단, 레지스탕스
- 악몽의 시계탑의 몬스터, 클리너
8.2. 검은 마법사의 친위대
검은 마법사의 친위대 | ||
듄켈 | 모카딘 | 카리아인 |
줄라이 | CQ57 | 플레드 |
같은 검은 마법사의 심복인 군단장과의 연관성이나 상하 관계는 불명이다. 친위대장은 군단장조차 괴물이라 부를 정도로 막강한 힘을 가지고 있다
8.3. 기타 추종세력
기타 검은 마법사의 추종자 | ||
키르스턴 | 에피네아 |
다른 추종자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부각되지 않지만, 이들도 나름 명망있는 실적 및 능력을 가지고 있는 편이다. 키르스턴의 경우는 홀로 시간의 신전에 난입하거나 365의 고대신들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요컨대 군단장이나 친위대에도 꿀리지 않는 인물들이라 평가할 수 있고, 에피네아는 요정족 중 페어리들의 여왕으로서, 힐라나 아카이럼같은 구군단장들과도 나란히 언급되는 등 꽤나 높게 평가 받았던 바 있다.
- 에피네아의 세력
- 페어리
- 로얄 페어리
- 에인션트 페어리
- 샤이닝 페어리
9. 검은 마법사의 피조물
- 검은 사슬
- 오멘
- 마스터 오멘
- 어둠의 흔적
-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
- 거대 괴수 더스크
- 파괴의 천사 카마엘
- 검은 마법사의 근위기사
-
창조의 아이온
검은 마법사의 창조의 기사.
핑크빛이 도는 흰색 로브를 쓴 에너지체이며 들고 있는 검과 쇠사슬[146]을 이용하여 공격한다. 아이온은 그리스어로 '영원', '무한한'을 뜻하며, 영지주의에서는 궁극의 지혜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
파괴의 얄다바오트
검은 마법사의 파괴의 기사.
아이온과 반대되는 검은색 로브를 쓴 에너지체이며 이름의 뜻은 반역자. 얄다바오트는 영지주의에서 세계의 창조자이자 불완전한 신 데미우르고스 중 하나이다.
10. 기타
- 데미안 웹툰과 히오메에서 밝혀진 이야기에 따르면 데몬의 가족들을 죽인 것은 아카이럼이 독단적으로 꾸민 짓으로 알려져 있었다. 갑작스런 공격에 어머니와 함께 있었던 데미안은 각성하게 되면서 자아를 잃고 어머니까지 실수로 죽이고 만다.[147] 그걸 본 아카이럼은 검은 마법사가 시간을 되돌려 어머니를 살릴 수 있을지도 모른다며 그를 설득해서 군단장으로 편입하지만 데몬은 검은 마법사가 꾸민 짓이라 오해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그리하여 가장 총애했던 데몬과 원치 않게 싸운 줄 알았지만, 고통의 미궁에서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는 자신이 먼저 봉인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평소 데몬을 시기했던 아카이럼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실 이 상황은 그전부터 어느 정도 의문점이 있었는데, 진실이 밝혀질 것을 두려워했다면 아카이럼은 어떻게든 데몬이 검은 마법사한테 가지 못하게 해야했다. 검은 마법사도 데몬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따졌을 때 아예 해명을 안했다. 결국 데미안 블록버스터인 히오메에서 힐라의 말에 의해 검은 마법사가 아카이럼이 했던 짓을 전부 알고 있었고 묵인했으며, 리멘에서는 아카이럼이 데몬을 질투하도록 유도한 것이 밝혀졌다. 데몬, 데미안, 아카이럼 모두가 그저 검은 마법사에게 철저히 이용당한 것.
- 데몬은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따라 군단장이 되었다고 했는데 이는 절대적인 힘에 의한 지배를 말하는 것이다. 다만 폐허가 된 세계 위에 신의 도시를 짓겠다 한 것을 보아 신세계 창조 역시 포함되어 있는 듯. 정작 데몬은 이해를 한건지 못한건지 가족이 살해당하자 '당신의 거짓된 이상에 놀아났다'며 분개했다.[148]
- 구 군단장들 중에서 데몬, 매그너스, 구와르를 제외하고 나머지 군단장들은 검은 마법사를 위대하신 그 분으로 부른다. 하지만 신 군단장 데미안은 검은 마법사를 위대하신 그 분이라 부르지 않고 그냥 검은 마법사라 부르고, 심지어 깔본다.
- 사용 무기는 쇠사슬인 것으로 보인다.[149]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의 쇠사슬들을 피하면서 봉인이 완성되는 데 시간을 끌었다. 참고로 눈치가 빠른 사람은 다 알겠지만, 루미너스의 어둠 스킬 중 ' 녹스피어'는 쇠사슬을 이용해 몬스터를 공격한다. 모험가 스토리의 마지막장에 검은 마법사의 그림자가 나오는데 역시 쇠사슬을 이용해 공격하며 공개된 보스 패턴에서도 대량의 쇠사슬이 등장한다.
- 루미너스가 처음 나왔을 때 '루미너스로 검은 마법사의 힘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는 말이 있었다. 즉, 검은 마법사가 보스로 나오면 루미너스의 어둠 스킬이 쓰인다는 말인데... 사실상 프롤로그 동영상에서 이미 루미너스의 빛의 스킬을 검은 마법사가 어둠의 스킬[150]로 받아치는 장면이 여러 개 나왔기에 확정적이다. 단, 루미너스의 공속이 낮아 보이는데...[151] 해당 프롤로그 영상에서 루미너스가 날린 2차 빛 스킬과 검마가 날린 3차 어둠 스킬이 상쇄되고, 루미너스가 날린 3차 빛 스킬과 검은 마법사가 날린 4차 어둠스킬이 상쇄돼서 사실 루미보다 스공이 무지막지하게 낮다는 드립이 나왔다(...) 결국 보스 몬스터로 나왔을 때 검은 마법사가 사용하는 스킬들을 보면 루미너스의 어둠 스킬들과 유사한 것들이 다수 존재[152]하면서 확정되었다.
- 2013년 12월 5일부터 2014년 2월 19일까지 진행된 유앤아이 군밤 군밤 코인샵에서 파는, 존나좋군을 패러디한 '좋군 만화의자'의 등장인물 중 하나로 나왔다. 참고로 검은 마법사를 제외한 주변의 캐릭터들은 왼쪽에서부터 매그너스, 아카이럼. 죄다 배신의 아이콘들이다.[153]
- 어느 유저가 영지주의와 검은 마법사를 엮어 그의 목적을 추측했다. 그리고 영지주의처럼 거창한 단계까지 가지 않고 검은 마법사 본인 또한 죽는 것이 목표라는 가설도 있다.[154]
- 군단장이 된 오르카와 루시드의 외모 변화, 테네브리스에 등장하는 진 힐라의 외모 변화 때문에 캐릭터 디자인 능력이 상당하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다. 일본 메이플스토리 10주년 메시지에서 슈피겔만이 '검은 마법사와 메이드 카페에 갔던 날의 기억은 지금도 잊혀지지 않아요. 옷호호호.'라고 말한다. 또한 이 농담의 연장선으로, 검은 마법사가 에르다를 모으는 이유가 새로운 장소를 창조하기 위함이라고 밝혀지면서, 츄츄 아일랜드가 패치되었을 때 검은 마법사의 취향이 반영된 장소라는 드립이 터져나왔다.
- 2018년 6월 16일 진행된 메이플스토리 쇼케이스 The BLACK 행사에서 하현우 깜짝 등장함과 동시에 라이브로 검은 마법사의 테마곡(!)인 DARKNESS을 불렀고, 그 이후 당일 오후 6시에 릴리즈되었다. 링크 작사가 인스타그램 관련글 작곡가 인스타그램 관련글 유저들은 검마 보스 나오면 브금 대단하겠다라는 예상은 했었지만 설마 하현우하고 콜라보레이션 매드무비가 나올줄은 꿈에도 몰라서 상상 이상이라고 말했다. 아예 메이플스토리 x 하현우 콜라보레이션 역대급 매드무비까지 나왔다. 당연하지만 평은 매우 좋았으며 하현우 특유의 보컬과 국카스텐의 사운드, 도중에 나오는 콰이어가 어우러져 그 포스가 대단하다. 노 보컬 버전 노래의 괴상한 난이도 때문에 "검은 마법사의 정체는 하현우였다!", "하현우는 이제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 락스피릿이다."라는 농담도 나왔다. 2019년 메잘알 ARENA 쇼케이스에 하현우가 영상으로 등장해서 문제를 냈다. 링크. 문제는 '검은 마법사 테마곡 Darkness에 들어갈 가사는?' 그리고 동년 8월 25일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컬러오브스테이지'에서 하현우가 검은 마법사의 힘을 빌려야 부르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 검은 마법사가 사망한 1주기 전날인 2019년 8월 28일부터 시작해,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글들이 SNS나 커뮤니티에 올라왔었다. 트위터에선 전용 태그를, 인벤에선 많은 추천을 받았으나 당일날이 끝나자 조용해졌다. 다만 이후에도 애도하는 글이 간간히 많은 추천을 받는 중.
- 우스갯소리로 메이플스토리의 막장 운영이 반복될 때마다 메이플의 미래를 내다 본 현자라고 칭송하는 드립으로 많이 엮인다. 확률조작 사건 이후에도 검은 마법사의 계획의 진정한 의미를 몰랐다며 칭송하는 간증글이 나오고 있다.
- 의외로 여성 편력 또한 대단한 편인데. 하얀 마법사 시절의 과거부터 현재까지 검은 마법사 자신을 사모해온 에피네아는 물론이고, 자신의 직속 군단장인 루시드와 힐라 또한 사실상 검은 마법사에게 충성심을 넘어선, 각별한 감정을 가지고 있으며. 그외에도 영웅 메르세데스, 군단장 오르카, 여제 시그너스, 현재는 루미너스의 소중한 가족이자 전생에 자신이 죽였던 루시아의 환생인 라니아,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 타나까지 검은 마법사와 간접적으로나마 엮이는 여성 캐릭터들도 상당하다.
10.1. 메이플스토리 공식 팬북 시크릿스토리 설정
군단장 편이기에 본인의 페이지는 없지만 조연으로 꽤 많이 등장한다.- 아카이럼 편: 칠흑 같은 어둠[157]을 보고 찾아온 아카이럼에게 육신의 눈을 뜨고 있는 아카이럼이 볼 수 있는 것은 단지 이 세계 뿐, 네가 갈망하는 건 심연과도 같은 깊은 어둠 속에 있다며 바꾸고 싶으면 눈을 감으라는 말을 한다. 이 말에 아카이럼은 "눈을 감겠습니다."라고 답한다.
- 데몬 편: 마족에 가까워지면 가까워질수록 지켜야 하는 것에서 멀어지는 걸 망설이는 데몬에게 "강한 자는 룰을 바꿀 수 있다. 힘을 길러라. 모든 것을 무너뜨려라. 폐허가 된 그곳에 새로운 신의 도시가 세워질 것이다. 그곳이 너와 내가 원하는 세상이다."라고 조언한다. 데몬이 물러나자 아카이럼은 좀 더 온전한 녀석이 좋지 않겠냐고 하자 검은 마법사는 온전하지 않으니 온전해지기 위해 더 큰 힘을 기를 것이라며, 강함만을 바라는 저 순수함이 저자를 내게 필요한 자로 만들 것이라 답한다. 이를 통해 검은 마법사는 데몬의 성장을 꽤 기대하고 있었던 것 같고 결국 검은 마법사의 생각대로 데몬은 마족 최강의 전사이자 검은 마법사의 충성스러운 오른팔로 활동하게 된다. 이런 데몬을 검은 마법사는 총애했다.
- 구와르 편: 이 세상을 궤멸하려 하는 이유를 묻는 구와르에게 '불완전한 인간을 완전한 존재로 만들어 신의 도시로 재현한다' 는 자신의 사상을 알려준다. 구와르의 답은 "그대의 미친 짓에 나도 동참하겠노라."
- 오르카 & 스우 편: 인간의 온갖 악함에서 태어난 어둠의 정령에 흥미를 느끼고 그들에게 몸을 만들어준다. 데몬이 스우와 오르카는 너무 잔혹하여 어린 겉모습과 어울리지 않다고 걱정스럽게 말하자 검은 마법사는 데몬이 본 것은 '인간의 순수함'이라고 답했다. 바꿔 말하면 오르카와 스우는 검은 마법사 밑에 종속 된 정령인 것.
- 힐라 편: 오늘의 나는 어제의 나를 이길 수 없다며 자괴하는 힐라에게 나타나 "무녀의 구슬을 네 것으로 만들면 원하는 영원을 주겠다"고 회유하는 모습이 나왔다.
- 반 레온 편: 자신의 왕국을 멸망시킨 동맹에 복수하기 위해 찾아온 반 레온에게 목숨 같은 건 필요 없으니 영혼이나 내놓으라고 한다.
- 매그너스 편: 검은 마법사 앞에서도 겁먹지 않으며 태연히 당신을 따르겠다는 매그너스를 마음에 들어한 검은 마법사는 "너를 어떻게 믿지?"라고 떠보는 발언을 하자 매그너스는 일체의 흔들림 없이 "당신의 힘을 믿으시죠"라고 대답한다. 검은 마법사는 그의 답변에 흡족해하며 매그너스에게 힘을 나눠주고 군단장으로 영입한다. 압도적인 지배자 앞에서도 태연스러운 기개를 높이 산 것 같지만 역시 문제가…
10.1.1. 군단 유치원 편
유치원 선생님으로 등장하며 그림체가 원작의 2등신으로 나오는 지라 눈매도 순화되고 상당히 귀여운 마법사 이미지다. 배에 하트 무늬를 박은 앞치마를 계속 두르고 있다.- 아카이럼 편: 노골적으로 아카이럼을 등외시하고 데몬을 편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카이럼이 손든 걸 뻔히 보고서도 무시하고 데몬만 발표하게 한다던가, 시간 유치원을 정복하러 갔다가 륀느에게 넘어간 아카이럼이 다시 돌아오자 전학간 게 아니냐는 말을 한다던가.
- 데몬 편: 급식에 당근을 넣었다고 데몬에게 배신자 취급 받는다…. 자신이 한 게 아니라고 뻘뻘거리면서 변명하는 게 볼만하다.
- 힐라 편: 힐라가 검은 마법사만 졸졸 따라다니자, 선생님 말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보라고 말하거나 친구들 이름은 아냐고 물어보기도.
10.2.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
자세한 행적은 루미너스(코믹 메이플스토리) 문서 참고.[158]코믹 메이플 스토리에서도 본작과 마찬가지로 최종 보스로서 등장한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오프라인 RPG에서는 48권에서 검은 마법사의 부하이자 군단장인 아카이럼과 핑크빈이 주인님을 부활시켜야 한다는 말을 했고 49권에서는 데몬슬레이어의 회상에서 직접 등장하였다. 데몬슬레이어가 죽고 죽여야 하는 이 세계를 떠나겠다고 할 때 당신은 내 동생을 해치겠다느니 하는 말을 하는 걸 보아 여기서는 가족이 죽고 난 후 배신이 아닌 그냥 검은 마법사 밑에서 나온 것 같다
당신같이 위대한 마법사가 그럴 리가 없다고 말하며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동생을 죽였다고 생각하지 않는 말을 하자 확인사실로 배신의 끝은 파멸! 어린애 또한 예외가 아니라고 말해 원작과는 달리 아카이럼이 아닌 검은 마법사가 데몬의 가족을 습격한 것인가 했으나 오르카가 54권에서 데몬과 대화할 때 데몬의 가족을 검은 마법사가 아닌 아카이럼이 습격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이에 데몬슬레이어는 자신도 개인적으로 조사해 그 사실을 알았고 검은 마법사 또한 아카이럼이 데몬의 집을 습격한 사실을 나중에 알게 되었고 아카이럼이 한 짓을 눈감아주었다고 한다. 또 검은 마법사가 오르카에게 데몬을 회유하라고 명령을 내려 오르카가 데몬슬레이어에게 한말에 의하면 아카이럼이 데몬을 가족을 죽인 건 맞는데 그당시 군단장들이 검은 마법사의 후계자 자리를 놓고 난투를 버렸는데 이때 아카이럼이 데몬슬레이어의 가족을 실수로 죽였다고 하며 오르카의 말에 의하면 검은 마법사와 아카이럼도 데몬슬레이어의 가족을 죽일 생각이 없었던 불행한 사고였다고 한다.
코믹 메이플스토리 책 페이지 하단을 보면 '송맛사'라는 캐릭터들끼리 대화하는 것이 있는데 코메 49권 송맛사에서는 자신의 심복 군단장은 모두 7명인데 피자를 먹을 때마다 싸운다. 그 이유는 우리 동네 피자는 여섯 조각이므로 아무래도 한 명을 잘라야 되겠어라는 대사가 있다.
51권 팬텀의 과거회상에서 아리아가 군단장들과 회담을 하러 회담장소에 갈 때 부하 군단장인 오르카와 스우를 데리고 직접 등장한다 아리아에게 자신에게 충성하면 영원한 생명을 주겠다고 말한다.[159] 협상을 하러 온 게 아니냐는 아리아의 말에 "순진하군. 눈짓 한 번으로 쉽게 부서뜨릴 수 있는 하찮은 상대에게 협상 따윈 없다!"고 말했다. 정말 눈짓만으로 팬텀과 아리아를 날려버리는 엄청난 실력을 보여주나 팬텀이 가지고 있던 선한 사람의 피가 묻어야만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마신의 카드에 상처를 입고 후퇴한다.[160][161]
그 이후로는 결국 오르카에 의해 52권에서 부활했다. 단 완전히 부활하지는 못한 불완전한 상태였고 55권에서는 주카를 그리워하다 죽은 주카의 아버지와 카이린의 어머니인 유리스를 부활시켜 주카와 카이린을 굴복시키는 한편 오르카에게 데몬슬레이어를 다시 자신의 부하로 돌아오도록 회유하라고 명령한다. 오르카의 말에 의하면 자신의 힘의 절반만도 못한 적들에게 왜 봉인당했는지를 고민했다고 하며 검은 마법사가 생각하는 이유는 자신에게 후계자가 없기 때문에 군단장들끼리 다툼을 내분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자신을 배신한 데몬슬레이어를 다시 자신의 부하로 회유하고 군단장들을 지위하는 그랜드 커멘더의 자리까지 내린 이유는 부귀와 권력을 탐해 검은 마법사를 따른 다른 군단장들과 달리 데몬슬레이어가 검은 마법사를 진심으로 충성하고 검은 마법사의 이상인 절대권력에 의한 평화와 발전을 추종했기 때문이다.
결국 데몬슬레이어가 다시 검은 마법사의 부하로 돌아오자 배신자인 데몬슬레이어를 다시 받아들인 사실에 분노한 스우의 말에 의하면 데몬슬레이어가 검은 마법사의 방어막을 깰 수 있었던 이유는 데몬슬레이어를 아낀 나머지 모든 것을 함께 했고 방어막의 약점까지 알려주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60권에선 갑자기 마혈인 상태에서 기운이 이상해지면서 데미안이 데몬 앞에 군단장으로 등장한다. 데미안의 말에 의하면 검은 마법사가 자신을 후계자로 삼았다며 자랑하면서 데몬에게 어머니는 지금 루타비스에 있다는 말을 한다. 그러나 나중에 데몬슬레이어가 알리샤의 초청으로 루타비스에가 알리샤와 대화를 보면 데몬이 알리샤에게 어머니의 안부를 묻자 당황하며 루타비스에는 없지만 검은 마법사의 보호를 받고 있을 거란 말을 하므로 루타비스에는 데몬과 데미안의 어머니는 없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일단 스우와 프란시스가 대화할 때 스우가 정말로 데미안을 검은 마법사가 후계자로 삼았는지에 대해 의문을 표하자 프란시스는 딱봐도 데미안은 데몬슬레이어만 못한 애송이로 검은 마법사가 데몬을 견제할 목적으로 데미안을 군단장으로 삼은 게 분명한 것 이라고 추측한다.
68권에서는 제로가 아스완을 점령당하자 륀느의 사제인 피엥에게 소멸당할 뻔한 줄 알았으나 사실 피엥에게 숨겨진 장소와 함께 있었던 마혈은 윌이 만든 가짜로. 힐라가 아스완의 위치를 꿰고 있었는데 알파가 준 약을 먹고 나아져서 잠시 나갔다 왔을 때 마혈을 빼돌리고 함정을 설치한 것이다.
78권에서는 겔리메르에 의해 루미너스와 합쳐진다.[162]
그러나 겔리메르와 엘레오노르의 말에 따르면 루미너스도 장기판 위의 말에 지나지 않았고, 대타로 세운 데몬슬레이어도 마찬가지였다는 게 드러난다.
이후 여러 일 끝에[163] 오프라인이 100권으로 종료되고 후속작인 온라인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오프라인 시점에서 데몬슬레이어의 몸에 검은 마법사가 들어가자 델리키가 따라들어가서 봉인했고 수백 년 뒤인 온라인 시점에선 유적으로 찾아온 바우와 봉인을 풀고 나와버린 델리키가 재회한다.
봉인이 풀렸으니 검은 마법사 역시 깨어나 델리키를 비웃지만 이젠 바우와 델리키가 함께 지키게 되었으니 그야말로 망했어요...[164].
코메가 막장화되고 나서부터 나온 악역이라 그런지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했다. 그나마 처음에는 카이린의 어머니와 주카의 아버지를 부활시키고 데몬슬레이어를 전향시키긴 했지만 그게 끝이다.
스토리가 산으로 가다 못해 허공으로 뜨면서 검은 마법사가 해야 할 자리를 루미너스가 대신하게 되었고 최후에는 영원히 유적 속에 갇혀야 하는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서사가 실패한 악역으로 마무리되었다.[165]
이 만화의 바리에이션인 학습만화 한자도둑에서도 역할은 비슷하다. 다만 검은 마법사가 만들었다는, 엘레오노르가 갖고 있는 모래시계가 등장하는데, 이 모래시계는 사람을 안에 집어넣을 수 있고, 내부에서는 시간이 거꾸로 흐르기 때문에 갇히면 점점 어려지다가 소멸하는 사기적인 물건이다. 프리드 역시 이 모래시계의 힘에 육체를 잃었고 영혼은 어딘가로 사라졌다는 설정. 이후 륀느에 의해 모래시계가 파괴되고 시즌 1 종반부에는 루미너스의 육체를 사용해 일시적으로 부활했다. 이후 더 시드 어딘가에 있는, 자신의 진짜 육체가 봉인되어 있는 화이트 툼을 찾아 완전 부활을 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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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니카(유폐)]]
[1]
그전까지는 그의 압도적인 강함을 나타내듯이 "신에 가까운 자"라는 이명으로도 불려졌으나, 타나의 힘을 흡수하여 창조와 파괴의 권능을 모두 갖게 된 에스페라 스토리 이후로는 사실상 아예
신과 마찬가지인 존재라고 불려지게 된다.
[2]
자신의
친위대에게도 역시 그 힘을 부여하였으며. 본인의 반신인
루미너스 또한 검은 마법사에 의해 어둠의 힘이 심어졌기에, 마찬가지로 검은 사슬을 다룰수 있다.
[3]
그란디스의 빛의 초월자의 힘을 흡수하여
초월자를 넘어선 존재가 되었다.
[4]
검은 마법사 Origin 애니메이션 한정.
[5]
Borderless 스토리 한정.
[6]
루미너스와 동일성우다. 때문에
자기자신과 싸우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지만,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가 떼어낸 빛에서 태어난 존재이기 때문에 틀린 말은 아니다.
[7]
Borderless 스토리 한정. 원래는 리마스터된 모험가 스토리에서도 녹음을 진행하였으나, 기존 검은 마법사 성우였던 홍범기 강판 논란과 더불어 목소리 자체도 악평이 자자했던 탓에 홍범기로 교체되었다.
[8]
출처
[9]
출처
[10]
사실상 검은 마법사를 상징하는 BGM으로, 검은 마법사를 눈 앞에 맞닥뜨리면서 생기는 긴장감과 위기감을 잘 표현해 '검은 마법사'하면 떠오르는 곡이 되었다. 이후 보스전에서도 리믹스될 정도로 압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BGM.
[11]
작중 스토리 시기상으로 보면 사실상 가장 먼저 사용된 검은 마법사의 테마곡이며,
메이플스토리M에서는 하얀 마법사의 테마곡으로도 사용되었다.
[12]
들어보면 알겠지만 위의 Dark Mage의 어레인지 버전이다.
[13]
1:00부터는 마가티아의 마을 브금이 들린다. 마가티아를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실험실로 썼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14]
암흑의 마법사.
[15]
CMS와 TMS 명칭 둘 다 한국 한자음으로 읽는다면
흑마법사(黑魔法師)가 된다.
[16]
모험가 리마스터 스토리에서
헬레나는 그를 ‘수백년 전 메이플 월드를 쑥대밭으로 만든 세기의 악당’이라고 말했다.
[17]
그가 메이플에 끼친 영향력과 위상에 대한 더 깊은 이야기는 후술될 항목을(평가) 참조 바람.
[18]
듄켈과 군단장 간 서열에 대한 설정은 없지만, 게임 내에서 듄켈보다 강한 군단장은 없으며, 검은 마법사가 위치한 곳으로 향하는 직전의 길목인
리멘을 듄켈이 지키고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으로 군단장보다 듄켈이 더 강한 것으로 쳐졌고,
이후 밝혀진 스토리에서 수 백년간 수 만번의 루프를 계속 되풀이하며 결국 악마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의 무력을 가진 것이 확인되며 군단장들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임으로 못이 박혔다.
[19]
블랙윙의 경우는 검은 마법사에 대한 정보는 잘 모르나 돈이나 이익을 위해 들어온 자도 표면상으로는 그를 추종하고 있으며
그림자 기사단의 경우에는 엄밀히 말하면 군단장
윌의 직속 부하이긴 하지만
거울세계를 감시하는 역만 하고 검은 마법사를 추종하진 않는다. 몇몇 그림자 기사단은 윌이 만들어 낸 그림자 몬스터이고 거울세계를 진짜 세계로 알고 있다고 묘사되는데 실질적으로 검은 마법사의 정체를 알고 있을지나 의문.
[20]
기존 모습으로서의 마지막 등장은 레헬른. 레헬른이후부터는 등장은 해도 직접 모습을 드러낸게 아닌 일러스트등으로 등장한다.
[21]
초월자를 넘어서 오버시어에 맞먹는 존재가 된 여파로 보인다.
[22]
필살기 초강화 아포칼립스 시전시에만 눈이 빛난다.
[23]
언급 이후 5년만에나 도트가 등장했으니 유사한
에레고스를 가져다 쓸 수밖에...
[24]
단,
차원의 도서관에서는
에레고스의 능력이 허상이라고 본인이 언급하기는 한다.
[25]
아크의 스토리에 나오는 스펙터가 모든 진리와 맞닿은 근원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언급한다.
[26]
하나의 우주에 메이플 월드 행성, 그란디스 행성, 마스테리아 행성이 존재하는 게 아니라 각각 독자적인 우주(세계)다.
[27]
다른건 다 성공했음에도 오버시어의 잔재인 자신이 살아있다는 이유 때문에 대적자(카오)를 과거로 보냈다.
[28]
리멘에서 드러난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목적을 고려하면, 이는 군단장들이나 다른 초월자들에게 한 거짓말로 보인다.
[29]
빛의 초월자는 초월자직에 내정될 두 예비자가 안배되어 각자 모든 걸 재생하여 만들어 탄생시키는 창조의 빛과 모든 걸 파멸시키는 파괴의 어둠 중 하나의 능력만을 가지게 되고, 둘 중 오버시어에게 선택받은 한 쪽이 그 한 가지 힘만을 가진 채 초월자로 각성한다.
[30]
인게임과 다른 부분인데, 인게임에선 궁극의 빛에 도달하지만 도중에 방해가 들어온 것으로 묘사된다. 정황상 오버시어의 방해인 것으로 보인다.
[31]
영웅 전원이 함께인 6:1이라면 승산이라도 조금 있겠으나 1:1로는 그 누구도 상대할 수 없었다. 그나마 루미너스가 어느 정도 선전했지만 이는 빛의 상성적인 이점과 데몬슬레이어, 메르세데스, 프리드라는 강자들과 싸움을 벌여 검은 마법사의 상태가 온전하지 않았던 것, 봉인 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고 있어 영웅들을 죽일 생각이 없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애초에 신적인 존재는 같은 신적인 존재가 아닌 이상 감히 대항할 수조차 없다라는 사실이 밝혀진 만큼 영웅과 데몬은 물론 메이플월드의 그 누구도 검은 마법사를 죽이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32]
다만, 검은 마법사에게 영웅들의 힘이 전혀 미치지 못했다고 볼수는 없다. 저항하지 않았다지만 데몬슬레이어는 자신의 힘으로 초월자인 륀느를 유폐시켰고 영웅들은 전원이 데몬과 동급의 강자로 취급되기 때문. 그 만큼 영웅과 데몬은 굉장한 강자들이고 또 알리샤도 영웅들을 가르켜 검은 마법사와 맞설 수 있다 평가했던 만큼 결전 당일에도 영웅들을 죽일 마음은 없었을지언정 검은 마법사가 봐줬다 볼 수는 없다. 무엇보다 영웅들은 생명의 초월자 알리샤의 조력, 신의 창인 봉인석에 검은 마법사의 반신인 루미너스의 빛의 힘, 검은 마법사가 소유한 륀느의 힘을 역이용할 수단과 갖추고 있었다. 하나 하나가 초월자 살해나 무력화의 여지가 있는 신적인 영역의 기술들이므로 검은 마법사가 무저항으로 가만히 있었을 때도 영웅들이 검은 마법사를 살해하는 게 불가능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그러나 이는 바꿔말하면 검은 마법사는 이렇게 위협적인 상대를 앞에 두고 봉인을 당한다는 큰그림을 그릴 정도로 강대하고 훨씬 앞의 수를 내다봤다는 거니 결국 검은 마법사의 강력함을 시사함을 알 수 있다.
[33]
그란디스의 타나와 달리 메이플 월드의 빛의 예비자는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34]
자신이 패배할 것이라는 미래를 미리 보았기 때문에 그와 싸우는 것 자체를 포기하여 봉인당하는 동시에 자신의 힘을 검은 마법사에게 전부 다 빼앗겨 거울세계에 유폐 당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단념하지는 않고, 마지막 저항으로 유폐되기 직전에
자신의 힘을 받은 아이를 탄생시킨다. 이후
자신의 힘을 받은 두 아이가 새로운 시간의 초월자로 각성하게 된다.
[35]
현재까지 검은 마법사와 다르모어 이외 자신의 권능을 전투에서 제대로 발현시켰던 초월자가 사실상 없는 이유는 바로 자신의 힘을 과시했을 경우 벌어지는 참상들을 초월자 본인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인데, 검은 마법사는 그런 초월자들 중에서도 파괴라는 무력 분야에 특화된 권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직접적으로 자신의 권능을 사용해왔다는 것이다.
[36]
방어막이 부숴지고 힘이 흩어지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실질적인 데미지는 전혀 입지 않았다.
[37]
데몬은 당시 군단장들 중에서도 최강이었다. 그런 그가 검은 마법사에게 모든 힘을 쏟아부어 공격했지만 결국 방어막을 깨는 게 고작이었다. 다만 검은 마법사도 여기까지는 전혀 예상치 못했는지 놀라고 진지하게 싸우게 된다.
[38]
우선
은월은 자신의 존재 자체를 지워 봉인을 성립시켰으며, 수 백 년이 지난 후에도 차원을 넘나들 때마다 지워진다는 존재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
프리드를 제외한 모든 영웅들도 검은 마법사의 저주에 의해 수 백 년간 봉인당했다. 이 과정에서
아란은 과거의 기억과 힘을 모조리 잃었으며,
메르세데스 또한 모든 엘프 족과 함께 얼음 속에 갇히는 저주를 받았다.
루미너스와
팬텀도 과거의 힘을 잃었다.
아프리엔은 프리드 대신 저주를 받아 봉인당했고, 이후 데미안에 의해 사망한다. 영웅들의 희생이 봉인과 직결되지는 않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게 되었다.
[39]
타나의 언급에 따르면 오버시어는 '목소리'를 통해 수없이 압박하고 통제하려 한다. 타나의 언니였던 아이오나도 오버시어의 목소리에 따라 그란디스에서 일곱이나 되는 종족들을 몰살시켰다. 본인도 내키지 않았는지 어쩔 수 없다는 뉘앙스로 말했는데도. 타나도 오버시어의 압박 때문에 직접 자살을 통한 소멸이 불가능해서
힘을 타인에게 빼앗기는 것을 목적으로 자살을 시도했지만 그마저도 불완전해 실패했다. 검은 마법사도 마찬가지로
스스로 소멸할 수가 없어 대적자라는 존재에게 죽음을 맞이했으며, 자신의 소멸 이후를 대비하려 남은 빛도 떼어냄으로써 오버시어의 의지에 간섭받지 않는,
순수한 빛의 결정을 만들었다. 그 정도로 오버시어는 초월자에게 있어서 본능이라고 할 정도로 거스르기 힘든 존재인 것이다.
[40]
이걸 반대로 생각하면 검은 마법사가 륀느의 힘을 흡수하지 않았다면 이 마저도 실행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뜻이다. 다만 시간의 힘이 없는 검은 마법사의 전투력이 어떠한지는 알 수 없기에 정확한 비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후에 밝혀지기를, 한 차례 봉인되는 일 자체가 검은 마법사의 목적이었던 만큼, 시간의 힘을 빼앗아 사용한 것도 봉인을 위해 역이용되기 위함일 가능성이 크다. 시간의 힘을 빼앗지 않더라도 검마는 인간 시절부터 역량이 높았던 초월자인지라 영웅들이 대적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이기지는 못할 것이다.
[41]
검은 마법사에게 모든 힘을 빼앗기고 유폐당한 여신 륀느의 육체로 유지됐다. 이 설정이 새로 생기며 그동안 말이 되지않았던 몇가지 의문이 해결됐는데, '제로 스토리에서 륀느를 되살려내는 것이 왜 거울세계를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결정이었는가?'는
륀느가 허상의 저주 당사자였다는 걸로 문제가 해결됐다. 샤레니안 스토리에서 알 수 있듯 허상을 발동시키는데는 그 허상에 포함될 당사자가 필요한데(당시에는 7기사들이 당사자), 군단장 윌은 검은 마법사에게 유폐당한 륀느의 육신을 받아 그녀를 필두로 하는 메이플 월드의 허상, 거울세계를 창조했었던 것이다. 당사자인 그녀가 죽게 될시 거울세계 또한 그 당사자가 사라져 무너지는 것이였고, 제로는 시간의 능력으로 륀느를 되살려내 허상의 저주를 유지시켰던 것. 그리고 '륀느의 힘으로 만들어졌다는 거울 세계에서 기억 하나 되돌리는데 시간의 힘도 아니고 굳이 약물을 투여시켜야했는가?'는 애초에 이세계가 시간의 힘으로 만들어진게 아닌 허상으로 꾸려진 세계였기에 그것에는 별도의 방법이 필요했던 것이였다로 문제가 해결됐다.
[42]
실제로 검은 마법사의 창세 의식이 성공했을 때의 미래를 그린 스토리인 카오의 기억에서 검은 마법사는 시간의 권능을 사용하여 카오를 과거로 송환시킨다.
[43]
빛의 초월자 +
빛의 초월자 +
시간의 초월자
[44]
생명의 초월자 +
시간의 초월자
[45]
알리샤를 전 세계에 흩어지게 해서 소멸시키게 만든 것도 알리샤가 방해가 될 것을 염려한 것도 있겠지만 어쩌면 검은 마법사가 자기와 같은 빛의 초월자를 흡수한 것처럼
제른 다르모어 역시 같은 생명의 초월자를 흡수해 각성하는 걸 염려했던 것일지도 모른다. 물론 이건 그저 에스페라 스토리를 토태로 추측한 것일 뿐 제른 다르모어의 행적은 밝혀지지 않았고 애초에 둘의 목적은 다를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다르모어를 포함한 레프족은 아무런 목적도 없이 움직이지 않기도 하고. 설령 검은 마법사의 의도가 저랬어도 이 자와 달리 다르모어는 다른 방법으로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거나 힘을 충당할지도 모른다.
[46]
제른 다르모어도 초월자인 만큼 검은 마법사에 꿀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 강하겠지만 현재까지의 힘은 검은 마법사에 밀리기도 하고 여태까지 보여준 포스와 인지도 또한 검은 마법사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이 대부분이다. 오죽하면 다르모어 '따위'는 검은 마법사가 갖고 놀 거란 말이 나올까?
[47]
정작 아케인 리버, 나아가 3개의 세계를 구성하는 에르다들의 의지는 소멸하지 않고 존속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권능으로 찍어누르니 어쩔 도리없이
강의 형태로서 그의 힘을 향해 흘러들어 갔던 것. 그래도 자신들의 대행자인 날치를 만든다거나 마지막 순간 대적자의 봉인석에 힘을 불어넣어주는 간접적인 방식으로 검은 마법사의 의지에 저항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48]
거기에 더불어 오랜 기간 힘을 쌓아 올려 메이플 연합내의 사실상 독보적인 최강자로서 인정받던 대적자 본인의 스펙까지도 더해졌던 상태.
[49]
본래의 계획은 기존의 세계들을 파괴하고 오버시어의 간섭이 없는 신세계의 창조와 오버시어의 잔재인 초월자 자신의 소멸을 동시에 성사시키는 것이었지만, 자신조차 벗어나지 못했던 운명에서 벗어나게 된 플레이어를 보자 자신의 계획 중 신세계의 창조를 포기하고 대신 자신이 소멸 당하는 것만을 충족시켜 오버시어에 거스를 수 있는 대적자를 남기는 것으로 노선을 바꿨다.
[50]
이는 하보크의 부관 에브릴이 세르니움에서 "대적자라고 한들 검은 마법사 스스로가 소멸하고자 했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하며 사실상 쐐기가 박혔고, 이 이야기를 들은 사도 하보크는 정작 실력으로 볼 때에 네가 나서 봤자 대적자가 이길 수 없는 상대임은 변하지 않는다는 투로 비아냥거리면서도, 딱히 너의 얘기가 틀린 말도 아니긴 하다라며 긍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51]
대적자와의 전투에서도 힘들어 하는 듯한 기색은 타 초월자의 권능을 사용하면서 그 리스크의 반동을 받아서 보였을 뿐 대적자라는 적수를 만나서 보이지는 않았다.
[52]
빛(소멸) + 시간
[53]
현재 시점 기준이다. 게임에서 만렙이 확장되면 게임 스토리에서 묘사되는 과거 영웅들의 만렙 설정도 그에 맞춰 변화한다.
[54]
프리드는 이렇게 개판으로 하진 않았다. 루미너스와 팬텀이 투닥거렸지만 옛날엔 그냥 가십거리 정도의 수준이었고, 제 3자들은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었다. 히오메에서 둘이 현피를 뜨자
메르세데스가 그제서야 말렸을 정도고 이때의 일은 프리드랑 관련이 없다. 게다가 이에 대해서는 캐붕 논란도 있고.
[의문]
다만
차원의 도서관 챕터 4 설원의 음유시인에서 힐라가 모든 군단장들이 에레브를 공격할 거라고 발언한 것과 데몬 프롤로그에서 에레브 점령전 자체는 검은 마법사의 허가와 명령 하에 진행된 것이라는 묘사를 보아 과연 명령 위반일지는 의문이다. 다만 오르카가 여제를 죽이는 건 '계획에 없던 일'이 아니냐고 당황했던 것을 보아
여제는 생포하는 게 목표였을 가능성이 있다.
[56]
사실 이건 선택의 문제로 완전히 실수라고는 볼 수 없다. 팬텀을 적으로 만든건 골치 아프지만 아리아를 죽인 게 좋은 수가 아니라곤 할 수 없다. 만약 아리아가 살아있다면 한 연합의 중심으로서 현 시그너스 여제처럼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했을 것이기 때문. 실제로 당시 아리아의 존재는 성가신 존재였는데 당장 데몬의 퀘스트만 봐도 아리아의 죽음으로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이 오합지졸이 되어 각 지역을 점령하는 것은 너무나도 쉬웠다고 언급한다. 게다가 아리아가 죽지 않았다고 팬텀이 적이 되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아리아와 팬텀의 관계를 생각하면, 구 메이플 연합이 아리아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검은 마법사에 대항할 경우 팬텀이 아리아에게 등을 돌리고 검은 마법사의 편에 설 일은 없다. 물론 아리아가 죽지 않았다면 본래처럼 팬텀이 영웅에 바로 자원해 최전방에서 싸우는 영웅이라는 역할을 했을지도 미지수지만, 아리아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은 줬을 것이다.
[57]
그 어떤 말보다 맞는 말인게 프란시스가 플레이어한테 블랙헤븐의 비밀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연합이 블랙헤븐을 막는 것은 불가능했다. 그리고 무력이 필요한 시점에선 플레이어가 전부 도맡아 블렉헤븐을 추락시키면서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서 플레이어는 대적자가 아니지만, 스토리 종료 시점에서 어쨌든 대적자가 되므로 대적자로 링크를 넣었다.
[58]
다만 이쪽은 데몬의 강력함과 명성을 시기하고 질투한
아카이럼이 저지른 짓이다. 그러나 리멘 스토리에서 그의 시기심과 질투심을 부추긴 것이 검은 마법사였기 때문에 원인은 그가 제공한 셈이다.
[59]
하지만 이 일 때문에 세계수 알리샤가 검은 마법사의 봉인을 도와주게 된다. 게다가 힐라가 지적했듯이, 단지 류드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수많은 부하들을 눈더미에 파묻어 버린 것도 멋있어 보이지만 어쨌든 실책이다.
[60]
자신의 수명연장.
제른 다르모어의 생명의 초월자 권능으로 부활을 한 뒤,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에 잠시 들어오고 구와르의 힘을 흡수한 이후에 바로 통수를 선사했다.
[61]
아닌게 아니라 데몬은 단독으로 검은 마법사와 싸우며 그의 방어막을 깰 정도로 매우 강하다. 대놓고 메르세데스의 입에서 '방어막을 깨준 덕분에 봉인이 더 수월했다'라고 할 정도다. 검은 마법사 자신을 봉인하는데 있어서 상당한 기여를 한 셈인데, 그런 인물을 적으로 돌려버렸으니... 역대급 트롤링이 아닐 수 없다.
[62]
다만 데미안이
히오메에서 벌인 일들을 보면 결과적으로 검은 마법사 측에게 유리하게 흘러갔다. 데미안은 플레이어와 생명의 초월자 중 후자를 선택했을 뿐이고, 메이플 월드를 황폐화시켜 생명의 초월자인 알리샤를 소멸시켜 자신을 제외한 메이플 월드의 모든 초월자가 초월자의 직분을 다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것에 성공했다. 결과적으로 검은 마법사는 본인의 회복 시간을 벌었고 아프리엔까지 죽여서 영웅 측 전력도 데미지를 크게 준 것은 덤.
[63]
다만 루시드의 경우는 배신이라기 보다는 검은 마법사의 원래 계획이 계획인지라 상관의 안위를 위해 일부러 손을 뗀 것에 가깝다.
[64]
검은 마법사는 불완전한 세계를 완전한 세계로 재창조하기 위해 한 번의 멸망을 원하고 있다. 루시드는 그에 대비되는 현 세계의 행복을 보여주고 싶던 것일 수 있다.
레헬른의 주민들은 다들 배부르고 춤추고 노래하며 행복함을 느끼게 설정해 놓은 걸 보아 가능성이 높다.
[65]
엄밀히 말하면 에르다라서 생명체를 세뇌시킨 건 아니다.
[66]
가짜 여제 사건의 경우엔 스카이아의 진실을 아는 팬텀이 난입해서 실패한 것이지, 팬텀이 아니었다면 힐라는 시그너스 여제를 실각시키고 연합을 분열시킨다는 계획에 성공하고도 남았다. 실제 팬텀이 난입하기 직전까지 힐라는 본인의 뛰어난 화술과 과거의 기록이 부실하지만 스카이아에 대한 기록은 확실하다는 것과 그럴듯한 간계로 연합원 청중들이 시그너스의 혈통에 대해 웅성거리며 동요하는 반응까지 이끌어내고 있었다.
[67]
제로를 놓친 실책을 했다고 생각되었지만, 그림자 연금술사에 나온 바로는 이미 검은 마법사는 제로의 각성을 예언했고 윌은 자신의 역할을 충분히 해냈다고 한다. 결국 범위 안의 오차.
[68]
그러나 후에 오히려 그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도 끝까지 검은 마법사를 섬겼던 진정한 충신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69]
테네브리스에서 밝혀진 바로는 군단장을 따라서 그를 추종하던
겔리메르마저도 다 계획 완수를 위해 이용된 꼭두각시였음이 밝혀졌다.
[70]
영웅즈의 봉인마저도.
[71]
물론 기본적으로 검은 마법사는 오버시어의 구속에 얽메여서 스스로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것이 스스로의 의도였다고는 하나 이를 봉인한 영웅들의 능력과 노력이 평가 절하되는 것은 아니다. 애시당초 검은 마법사의 봉인은 검은 마법사가 최선을 다해 싸우지 않고는 발동될 수 없는 것이었기도 하다. 륀느의 시간의 힘을 사용해서 싸워야 했을 정도.
[72]
다만, 봉인 자체가 그의 목적인 만큼, 시간의 힘을 흡수한 것도 봉인에 역이용되기 위함도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영웅들의 능력이 평가 절하되는 것은 아니지만, 검은 마법사가 영웅들을 진짜 죽일 기세로 공격했다면 설령 6명이 다 모였다 하더라도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다. 검은 마법사도 인간 시절에 영웅 이상의 강자였고, 초월자로 각성한 다음에는 그 위용이 상상을 초월할 만큼 방대해졌을 것이다. 만일 영웅 6명과 데몬이 협공을 한다면, 검은 마법사 역시 애먹을 수는 있어도 패배해서 사라질 가능성은 적다는 것.
[73]
데몬은 검은 마법사가 겉에 내건 이상을 충실히 따르긴 했지만 가족이 죽자 분노해서 바로 배신을 때렸다. 검은 마법사의 진짜 목적대로면 데몬의 가족도 다 죽는 게 확실한 만큼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다. 만약 플레이어가 데몬 직업일 경우에는, 데몬을 대적자로 만들기 위해서 일부러 가족을 죽이게 유도한 것이 된다.
[74]
레헬른을 만들어낸 것 역시 어디까지나 검은 마법사 본인이 자기 자신의 소멸을 원하는 것만큼은 어떻게 돌려보고자 하는 것이었지, 현세의 멸망을 막고자 하는 의도는 없었다. 적극적으로 검은 마법사에게 저항하지도 않고 파업만 한 셈.
[75]
윌의 목적은 두 눈으로 신세계를 보는 것이었으며, 신세계에 함께 할 수 없다는 걸 아쉬워하긴 했으나 자신의 죽음을 거리낌없이 받아들였다.
[76]
그나마 유일하게
용병만큼은 검은 마법사가 간접적으로나마
세계의 진실을 언급하며 회유를 시도할 정도로 변모 이전부터 신뢰를 형성했던 인물이었다. 윌을 제외한 군단장들은 모두 토사구팽할 예정이었음을 감안하면, 용병에게 굳이 진짜 이유를 들먹이며 회유하려고 했던 점은 눈여겨볼만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오로라 마법사들과의 전투로 많은 인명을 희생시킨 직후였기에, 짤막한 설명만으로는 용병이 납득할 리가 없었고 결국 검은 마법사도 어쩔 수 없이 용병까지 처리하게 되는 씁쓸한 결말로 마무리되었다.
[77]
윌은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추구하였고 검은 마법사의 진정한 목적을 알고나서도 검은 마법사의 뜻을 따르는 만큼 그에게 끝까지 협조하였다.
[78]
친위대장 듄켈은
차원의 도서관 Episode 6:
샤레니안의 기사에서 공개 되었는데 사렌 4세와의 추억을 이용해서 사렌 4세의 죽음을 반복으로 보여 주며 결국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배신을 못하게 속였다. 검은 마법사를 절대로 배신하지 않는 것은 맞으나, 검은 마법사의 이상을 같이 이루기 위해서가 아니다.
[79]
켈라드의 죄책감을 이용하여 켈라드의 정신을 갉아먹고, 샤렌 4세의 모습으로 진실을 말해주며 켈라드를 속여 다섯 모험가들을 제물로 단원들을 괴물로 만들고 동시에 켈라드도 괴물로 타락하게 하였다. 켈라드에겐 '영원히
샤레니안을 지킨다' 라는 목표 외에 모든 사상과 의식이 사라져버릴 때까지 수백년간 세뇌가 되어버렸는데, 이때 검은 마법사가 샤렌 4세의 모습으로 나타나 본인이 마지막 남은 샤레니안의 흔적이라 인식하게 만들어서 '영원히 샤레니안 = 샤렌4세 = 검은 마법사를 지킨다' 라는 사념 하나밖에 남지않은 괴물을 만들어버린 것이다. 그나마 켈라드와 퀘이그는 명확한 목표라서 인격이라도 유지할 수 있었지만, 그런 강인한 정신력이 없었던 나머지 기사들은 인격조차 망가져서 미쳐버린 망령이 돼버렸다. 그 결과물이
친위대이다. 검은 마법사 입장에선 때마침 이용해먹기 딱 좋게도 수백년간 잘 다듬어진 영혼이 있었고, 그걸 기용해서 자신에게 배신할 위험이 없는 똑똑한 개를 만들어버린 것.
[80]
검은 마법사에게 맞서기 위해 발호한 시그너스 기사단, 800년 전부터 이미 그에게 맞섰던 영웅들, 검은 마법사의 수하인 오르카가 세운 블랙윙에게 핍박받았던 레지스탕스,
윌에 의해 강제로 구금되고 몇번이나 조작된 삶을 살았던
제로 등. 그 외에도 간접적으로 따지면 도시와 살고 있던 사람들이 통째로 제물로 바쳐진 아스완 사람들, 검은 마법사에게까지 힘을 받고 먹튀해서 더 강해진 매그너스 덕분에 그를 감당해야 할 노바족이 고생하기도 했다.
[81]
악역으로서의 면모보단, 족쇄를 벗어나려고 했던 필요악 캐릭터로서의 인기.
[82]
리멘에서부터
Borderless까지의 스토리가 특히 이런 느낌이 강하다. 플레이어의 적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플레이어는 검은 마법사 때문에 성장하며 강제된 운명을 극복하게 되었다는 것도 한 몫했다.
[83]
실제로 검은 마법사 사후 각 메이플 커뮤니티의 스토리 분석이 거의 사장되었고, 명색이 메이플'스토리'인데 대부분 유저들이 이미 2018년에 완결난 검은 마법사 사가에 관심을 가져서 그란디스 사가에 관심 있어하는 유저가 극소수가 되어버렸을 정도로 이름값을 못하는 게임이 되어버렸다.
[84]
군단장들이 해온 행적들도 모두 검은 마법사와 연관이 있으므로 테마던전만 세봐도
리에나 해협,
엘린숲,
사자왕의 성,
암벽거인 콜로서스로 무려 네 개나 된다. 관련이 있는 테마던전만 네 개인데 다른 필드맵까지 포함하면
마가티아,
에델슈타인,
시간의 신전,
헤이븐,
타락한 세계수,
아케인 리버의 열두 지역들... 등등 셀 수 없이 많다. 직업도 포함하면
영웅 6명들은 물론이고
레지스탕스,
시그너스 기사단.
제로도 있다. 이들의 탄생 배경조차도 전부 검은 마법사로부터 유래되어 있다. 원래
모험가는 연관이 없었다가 모험의 서 패치로 검은 마법사와 연결고리를 추가한 것이다.
[85]
참고로 그 훈장도 전직하면 기본으로 주는 훈장보다도 성능이 구리다. 제로는 그마저도 안 주기 때문에 연합에 가입을 안 하고 관전해도 된다.
[86]
심지어 나인하트한테는 연합이 쓴 전쟁 부담 비용을 대신 갚아달라는 부탁도 받는다.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일등공신에게 비용을 내라 한 것이다! 결국 대적자는 진짜 일퀘로 비용을 일부 충당해야 하는 신세가 된다.
[87]
그래서
검은마법사 패치 후 문브릿지, 고통의 미궁 일퀘로 빡친 유저들이 연합 탈퇴하고 검은 마법사 밑으로 들어가겠다는 반응이 꽤 많았다.
[88]
부활 이후 들어온 윌을 제외하면 군단장들은 전부 수백 살 이상이다. 애초에 정령, 마족, 엘프 같이 장수종족이 아닌 인간족 군단장들(반레온, 아카이럼, 힐라)이 지금까지 살아있을 수 있는 이유가 검은 마법사에게서 영원한 생명을 받은 덕분이다.
[89]
심지어 팬텀과 제로로 플레이할 경우에는 자기 배에서 자기가 쫒겨나고 인간따위가 초월자를 추방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90]
참고로 하얀 마법사 시절에는 흑화 과정에서 의문의 변덕으로 자신을 따르던 오로라 대신전의 사람들을 여럿 죽이고 나왔는데 어째 흑화 이후인 검은 마법사는 부하들에게 큰 터치를 안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예로 하얀 마법사는 옆에서 보조하던 마르스에게 깊은 부상을 입히고도 신경도 안 썼는데, 검은 마법사는 데몬을 총애했다는 심리 묘사가 있다.
[91]
실제로 모험의 서 시절에는 테스가 이렇게 추측한 적이 있다.
[92]
메이플 월드와 그란디스, 두 세계를 결합시켜서 두 세계를 아우르는 빛의 초월자가 되는 것-아무것도 없는 무(無)의 세계.
[93]
생각해보면 두 세계의 빛의 초월자가 되는 것과 세계를 무로 돌리는 건 딱히 연결이 안 된다. 물론
하얀 마법사때의 목적이 지금도 있다면 두 세계의 빛의 초월자가 되고, 현재의 세계를 없앤 후 신의 도시를 창조해 내 자신의 힘으로 더욱 완전해진 사람들과 함께 신의 도시에서 살아가게 한다고 하면 그나마 이어진다. 아마 데몬은 이걸 생각하고 충성했을지도...
[94]
에스페라에서 검은 마법사의 목적이 원래 세계를 파괴하고 또 다른 세계를 만드는 게 목표라는 것이 밝혀졌다.
[95]
그래서 고통의 미궁 초반에 이런 하얀 마법사 시절의 스토리가 공개되자, 지그문트마저 단순한 미치광이가 아니었다고 독백하며 경악했다.
[96]
현재의 신 연합은 시그너스 여제가 정의와 원칙으로 버티고 있어 이럴 일은 없지만 반 검은 마법사 동맹은 진짜로 저랬다. 더 가관인 건 아리아의 일기에 언급된 '엘나스의 왕'이 반레온이라는 추측이 있는 만큼, 이 일이 아리아 황제의 생전에 일어났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것이다.
[97]
검은 마법사가 거두어준 드래곤은 대부분 유사 드래곤이다.
드래곤(메이플스토리) 참고.
[98]
물론
하얀 마법사 시절 한정이다.
[99]
특히나 아이러니하게도 검은 마법사 입장에선 나름 의도가 있었던 행위이긴 해도, 실질적으론 검은 마법사가 루미너스에게 행한 행위는 한 인간의 운명을 자기 입맛대로 맞춰가며 처음부터 끝까지 거부할 수 없게끔 조종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검은 마법사 자신이 그토록 혐오하는
오버시어의 행위과 별다를바가 없었다. 물론 다른 인물들의 경우에도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놀아난것은 마찬가지만 루미너스의 경우에는 사실상 탄생한 순간부터 검은 마법사가 소멸하기 직전까지 모든 운명을 간섭받은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100]
본인의 말에 따르면 검은 마법사로 각성했을 당시에 루미너스와 자신을 분리시키며 때어냈던 인간성의 잔재가 대부분은 루미너스에게 갔으나, 일부는 검은 마법사에게 남아있었다고 한다.
[101]
어쩌면 이는 검은 마법사 입장에서도 루미너스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나 마찬가지였던 셈인데. 사실상 검은 마법사는 루미너스의 철천지 원수이긴 해도 어떤 의미에서 보면 사실상 자신의 부모격이나 마찬가지인 존재였기에. 만일 루미너스가 검은 마법사에 대한 복수심이 일절 없었다면, 맨정신으로 자신의 근원과도 같은 존재를 죽이는 것은 상당히 괴로웠을 것이다. 당장 루미너스는 자신이 검은 마법사에게서 비롯됬다는 진실을 알게 된 것만으로도 상당히 괴로워 했으나, 검은 마법사에 대한 복수심으로 어떻게든 버텨왔다.
[102]
물론 그렇다 해도 데몬 또한 검은 마법사가 아예 이 세상을 소멸시키려 하는 진정한 목적까지는 몰랐기에. 특히나 가족을 지키기 위해 군단장이 된 데몬을 생각한다면, 만일 데몬이 검은 마법사의 목적을 진작에 눈치챘다며 굳이 아카이럼이 아니었어도 데몬이 먼저 검은 마법사를 배신하여 그의 목적을 방해할 것이 뻔했기에. 어찌보면 사실상 예정되어 있던 배신 관계를 검은 마법사 본인이 먼저 데몬을 배신하는 것으로 선빵을 쳤다고 볼 수 있다.
[103]
애초에 루시드의 성격상, 만약 검은 마법사가 루시드에게 진정한 이상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끝까지 검은 마법사를 위해 수많은 악행을 저지른 끝에, 결국 끔찍한 최후를 맞이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높았으나. 자신에게 득이 되는 것도 없는데, 루시드가 자신을 방해할 것을 뻔히 예측하면서도 자신의 목적을 알려준것 또한, 어쩌면 최소한의 자비로 루시드가 자신과 함께 파멸하는 것을 막고자 했던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이때문에 비록 루시드가
미래의 문 사태 등, 악행을 아예 저지르지 않은 것은 아니나, 이후에는 검은 마법사를 막는데에만 자신의 모든 전력을 쏟아부은 탓에 비록 자신의 도시를 지날려는 대적자를 방해하긴 했어도. 그 이상의 선을 넘는 악행을 저지르지 않았기에. 메르세데스에게도 용서받고 자신의 고향 에우렐로 귀향할 수 있었다.
[104]
아카이럼의 경우에는 자신의 목숨 및 입지. 힐라의 경우에는 영원한 젊음.
[105]
그나마 이들과 비슷하게 끔찍한 최후를 맞았던 스우와 데미안은 적어도 마지막에 본인의 혈육품에서 죽음을 맞이했기에 마지막에는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었으나, 아카이럼과 힐라의 경우에는 결국에는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으로 타락하면서까지 본인들이 제일 피하고자 했던
최악의
결말을 맞이하게 된다.
[106]
또한 자신을 봉인시키는 작전의 핵심 인물이었던 루미너스를 구와르가 붙잡아 두었던 것도 방해요소중 하나였는데. 매그너스의 개입으로 인해 구와르의 정면싸움은 이뤄지지 않았으나, 만약에 매그너스가 개입하지 않아 루미너스가 구와르와의 전투에서 패배하거나, 빈사 상태에 빠졌다면 검은 마법사 입장에선 꽤나 곤란한 상황이었을 것이다.
[107]
애초에 데몬이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이 되지만 않았다면 아카이럼 같은 인간과 엮일 일도 없이, 가족들끼리 행복하게 살았을 것이다. 또한 데몬이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에 가담한 뒤로는, 마족들에 대한 인간들의 반감이 더욱 심해져 결국 데미안은 검은 마법사 봉인 이후에 마스테리아로 반강제로 쫒겨나 지옥같은 삶을 살아야했던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
[108]
다만 블랙윙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검은 마법사 추종보다는 스우의 회생이지만 블랙윙을 통해 봉인석을 단 1개 빼고 모조리 파괴해 부활한 검은 마법사를 옥죌 치명적인 변수를 거의 없애주고 <유니티 프로젝트>에서 오르카가 벌써 아카이럼도 활동을 시작했는데 자기만 뒤쳐지는 게 아닌가 초조해할 정도로 나름대로 검은 마법사의 부활에도 신경을 써왔다.
[109]
그나마 힘을 뺏겨 군단장으로서 거의 몰락하다시피 한 것도 모자라 블랙헤븐 후 군단장을 탈퇴하고 끝내 자신을 적대한 오르카를 제거하지 않고, 살려둔 것만으로도 어찌보면 하얀 마법사 시절부터 알아온 오랜 인연, 스우를 죽게 만든 것에 대한 최소한의 연민일수도 있다.
[110]
참고로 이때는 매그너스도 군단장으로서 건재하던 시절이었다.
[111]
또한 이마저도 검은 마법사가 자신에게 힘을 준것에 형식상으로 보답하는 것에 가깝기에 사실상
류드와 검을 맞붙을 때를 제외하곤 진지한 전투 의욕 또한 없었으며. 사실상 작중에서 반 레온이 군단장으로서 참전한 처음이자, 마지막 전투이다.
[112]
군단장이 되기전의 과거에도 검은 마법사에게 대적할 생각조차 없었으며, 검은 마법사 반 레온 cm 영상에서도 오히려 이런 세상이 멸망하는 것을 바라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113]
이는 사자왕 스토리가 개편된 현재에도 여전히 미스테리인데, 개편 이후에는 검은 마법사가 반 레온을 군단장으로 만들기 위해 손을 썼던 것이 확정되었지만 여전히 반 레온을 군단장으로 만든 구체적인 이유는 드러나지 않았다.
[114]
특히나 다른 군단장들이 지휘관이었으면, 류드 일행은 곧바로 전멸했을테지만. 그나마 상대가 반 레온이었기에, 류드 일행이 봉화를 작동시키고 죽는 기적이 가능했던셈. 특히나 반 레온의 경우에는 힐라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류드와의 정정당당한 싸움을 원했기에, 결국 군대에 막강한 피해를 입히는
트롤링까지 선보이며 사실상 류드 일행의 시간을 끌어주었다. 이후에 류드 일행의 활약으로 검은 마법사의 만행과 존재가 세상에 널리 알려지면서
영웅들이 집결하게 되었으니, 사실상 반 레온의 트롤링은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반드시 필요했던 셈.
[115]
아마도 정령왕이나 되는 존재인만큼 매그너스가 자신을 습격한 것도 검은 마법사가 의도한 상황이었던 것을 눈치챘기 때문으로 보인다.
[116]
실제로 데몬 또한 전성기 시절엔 무려 검은 마법사의 결계를 단신으로 박살내는 무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117]
정확히는 구와르의 성격상, 자신에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위협을 하지 않을 것을 알고 있어서인듯.
[118]
대표적으로 륀느는 자신의 후계자인
제로를 창조하였으며. 알리샤의 경우에는 비록 전부 실패로 돌아가긴 하였으나, 생명체들을 수용할 수 있는 탑인
더 시드를 창조함과 동시에. 데미안이 사실상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이용만 당하고 있는 것을 진심으로 안타깝게 여겨, 검은 마법사는 결국에 데미안을 파멸시키는 것이 진정한 목적이라고 말하며 데미안의 최후를 막으려고 했던 모습도 보였다.
[119]
사실상 검은 마법사가 시간의 초월자
륀느의 힘을 빼앗은 것도 타나의 사수를 위해서였다.
[120]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지만, 쟝은 타나가 예정에 없던 인물이라고 말한 만큼 본래 타나의 예정대로라면 타나와 아예 엮일 일이 없었던 인물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고 때문에 쟝과 타나의 만남은 시간의 힘을 가진 다른 초월자가 개입한 셈이 되는데 검은 마법사가 개입했다고 보기엔 오히려 대적자로 하여금 타나를 죽이게 유도한 것도 타나가 자신에게 순순히 협력하게 하기 위해 쟝과의 기억을 완전히 지워버리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생각하면 지나치게 부자연스럽기에 결국 자연스럽게 제른 다르모어밖에 남는 인물이 없다. 실제로도 제른 다르모어는 검은 마법사의 계획을 방해하기 위해 각각의 변수를 만들어놨다는 묘사가 있다.
[121]
실제로 쟝에 대한 기억을 되찾은 이후에도, 비록 날치가 쟝의 모습을 하고 있었기에 그냥 물러나긴 했으나. 검은 마법사에게 방해가 될 대적자와 날치를 제거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한동안은 확실히 검은 마법사의 편을 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러나 검은 마법사가 자신의 뜻을 묻지도 않고, 강제로 흡수해버리는 것도 모자라, 대적자로 하여금 겨우 되찾은 쟝과의 기억 또한 다시 완전히 지워버리려 했으니. 악감정이 안생길래야 안생길수가 없는 상황이다.
[122]
여담으로 검은 마법사가 승리하고, 카오가 존재했던 첫번째 세계선에서도 타나 본인 또한 그 당시에 폭주 상태였기에 의도치 않게 만들어 진것이긴 하나, 결과적으로 아르마라는 에르다스를 만들어낸 덕분에 대적자는 아르마에게 힘을 빼앗기게 되어 완전한 대적자의 힘을 이끌어 내지 못했으며. 결국엔 검은 마법사가 승리하긴 하였으나, 자신의 영역밖이었던 아르마의 일로 인해 대적자가 힘을 완전히 이끌어 내지 못하게 되어. 최종적으로 신세계 창조 이후, 검은 마법사 자신 또한 소멸한다는 목적을 이루지 못하게 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첫번째 세계관에서도 결정적인 순간에 검은 마법사를 방해한 장본인이 되었다.
[123]
대표적으로 검은 마법사는 의식의 부작용으로 고통스러워하는 타나를 안타깝게 여겨, 자신이 봉인되어 있을 동안에 타나가 존재하고 있는 크리티아스의 시간을 통째로 멈춰놓고 그대로 수백년간 봉인하여 타나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타나 또한 마찬가지로 자신을 도와줬던 검은 마법사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검은 마법사의 계획에 방해가 될 대적자를 제거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124]
타락한 직후 용병에게 자신을 따를 것을 권유하면서 한 말이다.
[125]
심지어 검은 마법사는 이때도 루미너스와 라니아를 죽일 수 있었으나 라니아에게 어둠의 힘을 주어 루미너스를 자극만 하고 둘다 살려주었다. 애초에 그냥 루미너스가 대적자로서 주어진 운명을 다할 수 있게 도발할 목적만 있었던 것.
[126]
(문장 앞에서 ‘하나’, ‘하니’, ‘하면’, ‘하여’, ‘해서’ 따위의 꼴로 쓰여) ‘그러나’, ‘그러니’, ‘그러면’, ‘그리하여’, ‘그래서’의 뜻을 나타내는 말인 동사 '하다'의 어간 '하-'에 연결 어미 '-나'가 붙은 말이다. '하나'가 표준어이고, 흔히 쓰이는 '허나'는 사투리에 해당한다.
[127]
하는 짓이나 됨됨이가 매우 어리석고 미련하다.
[128]
처음엔 하얀 마법사 특유의 목소리로 이야기하다가, 점점 검은 마법사의 목소리로 오버랩되며 이야기하게 된다.
[129]
워낙 명대사이다보니 많이 오마주되고 있다.
[130]
오버시어에게 묶여 많은 제약이 있었던 검은 마법사로서는 매우 의미심장한 말이다. 검은 마법사는 정해진 운명, 결정된 미래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미래를 내다보며 굴레에 묶이지 않은 자유로운 신세계를 창조하려 했기 때문이다.
[131]
심지어
루시드와
윌은 군단을 거느리지 않고 혼자서만 다닌다. 정확히는 거느리기는 하나 그저 자신이 만들어낸 유사생명체 혹은 꿈 속에서 만들어낸 허상일 뿐이라 의미는 없다(그림자 기사단, 클리너, 아라냐, 아라네아, 소환수, 시그너스 등.).
[132]
애초에 군단장이란 칭호도 대다수가 개인적으로 군대를 거느리고 다녀서 '세간'에 그렇게 불리는 것일 뿐, 실제로 이들은 딱히 별다른 칭호도 없는 그냥 검은 마법사의 부하다.
군단장이라면서 부하 없이 항상 혼자서만 다니는 사람도 있으니 말 다한 셈.
[133]
군단장
데미안의 심복인
벨룸이 검은 마법사가 누구인지 모르는 것과 군단장
오르카가 부리는 블랙윙 잡졸들이
블랙윙의 창설 이유와 목적을 모르는 이유가 그것.
[134]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계획에 걸림돌이 될만한 녀석들을 자기 입맛대로 써먹다가 없애버리기 위해 '부하'라는 이름을 가진 장기말을 들일 필요성을 느꼈고 간접적으로 부하로 영입하게끔 상황을 조장하기도 했지만 자신이 먼저 접근한
힐라,
루시드를 제외하면 본인이 먼저 접근해서 군단장을 영입한 사례는 없었다. 대다수가 그냥 자기 탐욕 때문에 검은 마법사에게 접근한 것이였기에 언제 버려져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135]
오르카와
스우는 윙 마스터로서 하나의 개체 취급을 받은 듯하다.
[136]
검은 마법사에게 대항했던
영웅,
그란디스의
제른 다르모어의 직속 부하들인
사도, 선대 카이저와 전성기 시절의 아델 정도가 그나마 견주는 게 가능하다. 이들마저 제외하면 비교 대상도 없다.
[137]
이 세력세는 현재 시점 기준으로 많이 쇠퇴했지만 수백 년 전 그들이 가지고 있던 군대의 규모는 지금보다도 더 방대하였다.
[138]
검은 마법사 봉인 전 시점을 기준으로
반 레온의 경우 엘나스 전체를 멸망시킬 정도의 대군을 소유하고 있었고, 힐라는 못해도 수 만명의 언데드 병사를 거느린 대군을 소유하고 있는 것에 더불어 본인의 사령술로 더더욱 압도적인 물량전을 펼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다. 아카이럼은 대군마저 무력화시키는 수준을 가진 소수 정예 군단을 거느리고 있다.
검은 마법사의
군단장들 하나하나가
메이플 월드 전체를 초토화시키는 데 선봉에 섰던 세계관 내에서 손꼽히는 강자들이며, 애당초 수백 년 전의 시대에는 검은 마법사의 추종 세력들이 대외적으로 활개치고 다니던 전성기였던 만큼, 극소수의 군단장을 제외하고 다들 지금처럼 비밀리에서 활동할 이유도 없었으니 당시 그들이 소유했던 군단의 규모가 어느 정도였는지 추측할 수 있다.
[139]
데미안 때랑은 다르게 날개 달린 마족들이 포함되었을 가능성이 있다. 데몬 본인이 마스테리아에서 상급 마족 전사들에게 수련받은 적이 있다고 언급하거나, 히오메에서 데미안과 마주쳤을 때 순혈 마족 중에서도 너만한 포스를 가진 자를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등, 다른 강한 마족들과 인연이 꽤 있었다는 뉘앙스의 대사를 한다.
[140]
구와르가 검은 마법사에게 잠식되어 오염되었을 때, 그리고 구와르의 잔재를 보면 이렇게 추측 가능하다.
[141]
사실상 스우의 군단은 오르카의 것이었다가
겔리메르가 오르카를 배신하고, 스우를 이용해 병력들을 조종하면서 생겼다. 겔리메르는 군단장이 아니기 때문에 스우의 군단으로 작성.
[142]
아스완의 백성들이 힐라에 의해 육체와 영혼을 빼앗겨 변한 것.
[143]
본래 섬기던 주군인
제른 다르모어에게 지급받은 군대다.
[144]
트레글로, 빅터,
벨데로스.
[145]
별도의 세력이 있다기 보다는 단순한 독신 활동을 하는 것으로 추측됨.
[146]
검은 마법사의 힘을 상징하는 듯 하다.
[147]
그런데 사실 이마저도
아카이럼이 데미안과 데몬의 어머니를 죽여놓고 거짓말을 한 거였다. 검은 마법사가 실제로 해준다고 하더라도 스토리 상 수 백년이 지났고, 지금도 가능하다고 하더라도
이 사람이 검은 마법사가 봉인되기 전 시간을 비틀어버려 불가능하다고 보아야 한다. 자세한 내막을 모를 것으로 추정되는 반 레온도 "위대하신 그 분께도 불가능한 일이 있고, 너가 현재 하고 있는 일은 헛된 일"이라고 데미안에게 말한다.
[148]
사실 '함께 만들자'라는 식으로 말해놓고 자기 가족을 죽였으니 저런 반응이 나오는 건 당연하긴 하다. 다만 데몬이 저 말의 의미를 이해한건지 아닌지는 불명. 데몬 본인이 스토리상에서 워낙 검은 마법사에 대한 떡밥을 안뿌리는지라.
[149]
데몬 프롤로그 영상에도 나왔다.
[150]
루미너스의 아포칼립스를 사용했다! 그런데 루미너스는 3차스킬인 스펙트럴 라이트로 대적(...)
[151]
플레이어블 기준에서 보면 루미너스의 스킬들이 매우 느리나, 보스로서 상대해야 되는 입장이면 그 정도의 공속은 엄청나게 빠른 속도일 것이다.
[152]
어둠 계열 액티브 스킬 전부
[153]
매그너스는 군단장을 그만두면서 구와르의 힘을 빼앗았고, 아카이럼은 데몬을 적대하고 데미안을 이용해먹었으며, 검은 마법사는 과거에 오로라를 배신하고 이후에는 군단장들을 장기말로 사용했다.
[154]
본인이 죽는 것에서 한층 더 나아가서
완벽한 세계를 위해 필요악이 되려한다는 가설 또한 존재한다.
[155]
#prayforgumma 등.
[156]
레벨은 130, 직업은 사기꾼(...), 소속 길드는 메소를 털어라(...), 소속 연합은 전국사기꾼(...)이다.
[157]
검은 마법사가 륀느를 봉인하는 미래를 말하는 것이다.
[158]
사실상 본작에서 등장하는 루미너스는, 원작과는 다르게 이미 검은 마법사가 심어놓은 어둠에 완전히 잠식당하여 본래의 인격은 완전히 사라진 상태다보니, 실질적으로는 반쯤 검은 마법사라고 봐도 무방하며. 77권 이후로는 루미너스와 완전히 하나가 된다.
[159]
데몬슬레이어도 아카이럼도 언급한걸 보면 검은 마법사는 자신에게 충성을 멩세한 군단장들에게 영원한 생명을 선물하는 것 같다.
[160]
하지만 오르카가 막판에 "에레브의 황제가 그렇게 된 건 다 너 때문이다!"라고 하는 바람에 망했다.
[161]
이때 과정이 불운의 연속이다. 만나기 전 오르카는 아리아를 죽이려고 생각했는지 흙먼지 바람을 일으킨 뒤 거기에 독을 섞었다. 팬텀은 그걸 알고 아리아에게 숨을 참으라고 했지만 아리아가 독에 중독되었다. 하지만 분위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아리아는 이 사실을 얘기하지 않았고[166] 아리아는 팬텀이 던진 마신의 카드에 자신의 몸을 던졌는데 팬텀도 자신의 피를 묻혔고 아리아도 스친지라 과연 누구의 피로 발동했는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167] 이러니 오르카의 주작질 따위에 팬텀이 넘어가 버린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다. 아리아 입장에서 본다면 매우 한탄스러울 일이겠지만.
[162]
검은 마법사의 뇌세포를 루미너스에게 주입했다. 몸은 아니지만 정신으로는 검은 마법사가 된 것.
[163]
이때 데몬과 오르카, 데몬어벤져, 프란시스가 검은 마법사를 잡으려고 찾아간다.
[164]
오죽하면 유적의 봉인 장치도 상황 파악 못하는 그에게 수백년 간 봉인당했더니 이젠 눈치도 날아갔다고 비꼰다.
[165]
실패한 최종보스 캐릭터들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저열한 완성도를 가졌고, 원작 검은 마법사의 이미지에 그야 말로 먹칠을 한 것이나 다름 없지만, 애초에 검은 마법사랑 달리 원본이 된 캐릭터도 따로 없어 옹호의 여지조차 사라진
마법천자문의
암흑상제보단 평가가 괜찮은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