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7:23

어글리후드/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파일:어글리후드_로고_배경제거.png
줄거리 등장인물 설정 논란

1. 개요2. 1부
2.1. 레나의 장례식2.2. 어글리후드의 테러2.3. 세라 그린마일의 등장2.4. D급 시민 무차별 납치 사건2.5. 어글리후드 추적2.6. 야성단의 실체2.7. 교회 테러2.8. 이 진실을 알다2.9. 아가리 파이터2.10. 올리비아 메이의 귀환2.11. 네임드 기지 습격2.12. 야마스핀고교 전투2.13. 헨리 브라이언트 납치2.14. 제니퍼 와일드의 납치와 해저터널2.15. 센 프라우드의 과거2.16. 세타시 전투 개전 직전2.17. 쎄타시 전투2.18. 쎄타시 전투 이후
3. 2부
3.1. 엘사의 회상3.2. 1년 후3.3. 짭글리후드 사태
3.3.1. 타도시 빈디카리들과의 만남3.3.2. 짭글리후드 아지트 습격3.3.3. 파이시 수원지 탈환 작전3.3.4. 파이시 주교 vs 빈디카리3.3.5. 파이시 추기경 vs 빈디카리
3.4. 1년만에 나타난 어글리후드
3.4.1. 학교로 찾아온 파이시 추기경
3.5. 센 프라우드 복귀
3.5.1. 센 프라우드 복귀 과정
3.6. 알파시의 파이시 식민지화
3.6.1. 체스터 깨어남
3.7. 엡실론시, 알 수 없는 원인의 사망자 발생
3.7.1. 엡실론시 vs. 알파시3.7.2. 사망3.7.3. 린다의 과거3.7.4. 엡실론시의 변화
4. 3부
4.1. 알파시의 변화
4.1.1. 에리얼 실종4.1.2. 에리얼 찾기4.1.3. 체스터의 알파시 방문
5. 4부
5.1. 어글리후드 복귀
6. 특별편

1. 개요

정신 나간 유일신 야마누스에게 지금 세상은 지배당하고 있다. 세상의 구원자라고 불리는 야마누스는 수만 년 전 혼돈뿐이었던 이 땅에 강림해 인간들에게 기술을 선물하였으며, 신앙심에 따라 신분 제도라는 질서를 제공하였다고 믿어진다.

2. 1부

===# 대청소 사건 #===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대청소 사건
파일:대청소.jpg
파일:대청소.인별.jpg
날짜
작중 시점 6년 전 8월 10일
장소
쎄타시 동부
원인
전대 추기경의 주도[스포일러]
결과
군의 발포 41명 포함 총 238명의 사상자
네임리스로 강등된 시민 89명
쎄타시 평균계급 B-로 상승
영향
티나 제인 워커 사망
데우스 에피로네 부모 사망
크리스 앨런 가족 전원 사망
네임드 전원 포함 린다 메사이야 등 네임리스 강등
데우스 에피로네, 센 프라우드로 개명
쎄타시 전 추기경 사형
체스터 그린마일 추기경 당선
이 이야기의 시발점이 된 사건.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6년 전의 일이라고 한다.

쎄타시 동부에서 일어난 수많은 시민들이 사살당하거나 네임리스로 강등된 사건이다. 군의 발포로 인한 사상자는 총 41명, 당시 군인이였던 센 프라우드는 친구의 죽음에 분노해 누구보다 앞장서 시민들을 학살했었고 크리스 앨런은 대청소 사건 당시 군에게 가족을 잃었다. 이 사건에는 광신도들도 참여했었는데 이들은 교회의 명령 아래에서 움직였으며 총 238명의 사상자를 만들었다. 이 희생자들 중에는 센 프라우드의 부모님도 포함된다. 교회에 의해 네임리스로 강등된 시민은 총 89명으로, 이 당시에 네임리스가 된 사람들은 전원 인체실험에 사용되었고 그들 중 유일한 생존자가 네임드가 된다. 이 때 끌려간 사람들 중에는 엘사의 유일한 친구였던 린다 메사이야도 포함되고 이것은 훗날 엘사가 어글리후드가 되는 계기 중 하나로 작용한다.

대청소 사건은 체스터가 추기경이 되기 전의 추기경이 주도했다고 알려져 있다.[스포일러2] 이 사건을 일으킨 이유는 표면적으로는 이단 소탕을 위해서이며[3] 추가로 평균계급 상승, 반대 여론 제압 등의 이유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 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6년 전으로 낮은 계급들 사이에서 시위가 한창이었던 시기이다. 시위대들은 그저 사라진 가족의 액자를 들고 서있거나 종교의 자유와 계급차별 철폐라는 슬로건을 들고 평화시위를 하던 무고한 시민들이었지만 대청소에 참전했던 군인들은 이 사람들이 추기경의 암살모의를 하는 이단 집단이라고 전달받았고 시위자뿐만 아니라 길거리의 모든 D급을 예외없이 체포하고 반항 시 즉시 사살하라고 명령받는다. 군인들은 명령에 따라 무고한 시민들을 상대로 무력제압을 했고[4] 이 과정에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다.
대청소 사건 이후, 평균계급이 C등급에 머물렀던 쎄타시는 평균계급이 B-등급까지 상승하게 되고 참전했던 군인들은 A 계급 특진을 받는다.[5] 그러나 이 사건은 타 도시에서 큰 논란거리가 되었고 사건을 주도했던 추기경은 모든 책임을 떠안고 사퇴한다.

단순 합산만 해도 368명이 도시 한가운데에서 갑자기 증발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언론통제와 여론 조작으로 인해 쎄타시 내에서는 동부 쪽에 살던 사람들 아니면 잘 모를만큼 가시화가 되지 않았었다. 당시 희생자들은 백여명 쯤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추정치는 삼백명이 넘는다고 한다.

2.1. 레나의 장례식

작중 시점을 기준으로 2년 전 엘사의 어머니, 레나 잭슨이 사망한 사건. 대청소 사건 이후로 얼굴을 보기 힘들어진 레나 잭슨이 엘사가 15살이 되던 해에 어이없이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항상 레나를 이단이라고 손가락질 하던 사제들이 레나의 장례식장에 찾아와 "너희 어머니는 자살하셨다. 유서에 자신의 낮은 계급을 비관하는 말들이 써져있었다." 라고 말하였고 엘사는 "저희 엄마는 평소 본인 계급을 자랑스러워 하셨고, 제가 아무리 눈치가 없어도 그정도 거짓말은 눈치챌 수 있어요." 라고 말하며 레나가 살해됨을 알게되었다.

지구인의 95%가 야마교를 믿는, 야마누스가 진리라고 말하는 세상에서 여주인공 엘사 브라이언트의 어머니는 항상 그 교리에 반하는 행동을 보여 주는 사람이었다. 야마누스와 그의 추종자들이 외계인이라고 주장하는 엄마의 말을 어린 엘사는 믿지 않았지만 그녀가 인생 참 재미있게 산다고 생각했기에, 15살이 되던 해 겪었던 엄마의 죽음은 장례식이 끝날 때까지도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엘사에게 일생일대의 사건이 벌어진다. 엄마의 장례식에서 사제들의 세례식에 쓰일 성수를 실수로 마신 것이다. 작중 설명에 의하면 인간이 성수를 마셨을 때 나타나는 변화는 크게 네 가지로, 우선 스스로 몸을 통제할 수 없으며, 둘째, 신체 변형 등의 직접적인 변화가 나타나며, 셋째, 무의식 속에 미지의 존재와 맞닥뜨리며, 넷째, 그것에 심신을 장악당하고 인간이 아닌 존재로서 다시 태어난다고 한다. 주교의 다그침에 뒤늦게 엘사를 발견한 사제들은 그녀를 죽이려 하지만, 이미 인간의 신체 능력을 뛰어넘은 그녀의 몸은 사제들을 한순간에 때려눕힌다. 그때 엘사의 의식이 깨어나 자신의 몸에 들어간 외계 기생생물과 조우한다. 엄마의 말이 사실이었음을 그제서야 알게 된 엘사는 "엄마가 이단 취급을 받으면서까지 내게 전해 주고 싶었던 게 있었던 거야"라며 독백한다. 그때까지만 해도 D급 나부랭이인 엘사를 손쉽게 뭉개 버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던 기생생물이 "싸워서 이긴 사람이 몸을 갖자"고 제안하자, 엘사는 "안 그래도 교회에 쌓인 게 좀 많았는데 그거 괜찮다"며 그에게 달려들어 죽빵을 날린다.

그날부터 엘사는 몸속에 외계인 "에리얼"이 기생하고 있는 상태로 인생을 살게된다. 여담으로 센도 장례식에 참여하였고, 76화 헨리의 언급에 의하면 엘사가 이 날 갑자기 사라졌다가 한참동안 연락이 되지 않았다 한다.

2.2. 어글리후드의 테러

이야기의 시작점은 교회의 예배 시간이다. 주교는 사람들에게 불꽃 속에서 멀쩡한 자신이 야마누스의 은총을 받은 것이라며 신에 대한 끝없는 신앙심과 헌신을 요구한다. 주교가 미소 지으며 그 어떤 것도 자신에게는 상처 하나 낼 수 없다고 말하는 순간 후드를 뒤집어쓴 테러범이 나타나 교회를 부수고 그를 공격한다. 사람들은 테러범이 후드티 쓴 사탄 ' 어글리후드'가 틀림없다며 혼비백산하는데, 도망가기는커녕 오히려 하찮게 생긴 외모를 웃음거리 삼는다. 품평회 그때 어글리후드에게 제압당한 주교의 외형이 변하더니 날개 비슷한 것이 돋아 어글리후드를 공격하고, 그제서야 놀란 사람들은 교회 밖으로 도망친다. 어글리후드는 어째서인지 외형이 변한 주교를 외계인이라고 부르고, 후드를 벗은 뒤 본격적으로 싸우기 시작한다.

한편 어느 교실은 어글리후드에 대한 이야기로 시끄럽다. 그때 누군가 교실에 들어와 학생들의 이목을 끈다. 흉악한 테러범, 주인공 엘사 브라이언트이다.

종교 수업 시간, 야마누스 신에 관한 의문을 가지던 엄마에 관한 회상에 잠겨 있던 엘사에게 분필이 날아온다. 바닥에 넘어진 엘사에게 선생이 "너같이 음침하고 어리바리한 것들을 방치하면 어글리후드 같은 테러범이 되는 거라"고 혼을 내자 속으로 수업 중에 한눈 판 게 테러랑 무슨 상관이 있냐며 의문을 가진다. 선생이 예전 같으면 너(엘사) 같은 밑바닥 계급은 학교를 다니지도 못했다고 덧붙이자 속마음과 대사를 바꿔 "그걸 지금 자랑이라고..."라며 불만을 표시한다. 감사할 줄 모르면 수업을 듣지 말고 나가라는 말에 정말로 가방을 메고 교실을 나가려 하다 교무실에 끌려가 그렇게 살지 말라고 한 소리 듣는다. 그런데 나오면서 한다는 생각이 '대체 왜 혼난 거지? 인사를 90도로 했어야 했나...'(...) 멍청이

엘사는 교무실을 나오는 길에 학교 텔레비전에서 야성단[6]의 창단 소식을 접하고는 그들을 보며 외계인이라고 중얼거린다. 그걸 들은 지나가던 B급 신도 계급의 남학생이 아름다운 성기사들의 모습이 어딜 봐서 외계인이냐고 나무라자 어이없어한다. 이어진 야성단의 기자회견에는 아직 신상이 밝혀진 바 없는 어글리후드의 검거 방법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낮은 계급은 모두 체포하겠다고 답하는 단장의 모습이 보여진다. 하교하던 엘사는 D급이라는 이유로 체포당한다. 엘사는 자신이 어글리후드인지 식별하기 위해 총을 쏴 보겠다는 단장의 말에 당황하며 무언가 말하려 하지만 단장은 방아쇠를 당긴다. 단장이 총을 한 손으로 잡았던 덕에 총알은 다행히도 엘사의 옆에 있던 야성단원의 이마를 꿰뚫지만, 이내 단원들이 이구동성으로 엘사를 죽이라고 외치며 그녀를 둘러싸자 엘사는 난처해하며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단장은 무시하고 다시 한 번 엘사를 향해 총을 겨눈다. 다음 순간 총성이 울렸으나 단원들은 멀쩡한 모습으로 이로 총알을 물고 있는 엘사를 목격한다. 엘사는 총알을 뱉어내고 야성단원들에게 몇 명이나 이런 방식으로 희생시켰는지 묻는다. 엘사가 어글리후드였음을 알게 된 단원들은 새로운 무기를 든다. 야성단장은 엘사의 질문에 D급 다섯 마리를 죽였다고 답하고는 신의 대리인으로서 해 준 쓰레기 청소였다고 이야기한다. 분노한 엘사는 단원들을 한꺼번에 공격해 날려 버리고 '외계인들은 어디에나 있다. 어떻게 확신하냐고? 내가 외계인이니까.' 하고 독백한다.

회상 중이던 엘사는 아까 그 기생생물인 에리얼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린다.그리고 에리얼의 본모습이 나오는데, 엘사는 그를 보며 'ㅈ밥 색기...'라고 중얼거린다.

추기경의 말을 들은 쎄타시 주교는 김윅왁져스키를 비롯한 야성단 멤버들에게 찾아가 어글리후드의 얼굴에 대한 증언을 받아내려 한다. 그러나 성과는 전혀 얻지 못했다. 그도 그럴 법한 것이 외계인인 그들의 눈에 비친 지구인의 얼굴을 지구인의 말로 명료하게 설명할 수 없을 뿐더러 단박에 기억하기도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엘사의 실제 얼굴과는 완전히 다른 외모의 몽타주가 그려졌고, 엘사가 잡힐 위험은 한결 덜게 되었으나, 추기경 체스터 그린마일이 야성단원들을 찾아가 직접 심문하고는 쓸모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전부 죽여 버린 뒤 이제부터 자신의 방식대로 일을 처리하겠다고 으름장을 놓음으로써 새로운 사건의 서막을 예고한다.

주교와 사제들은 야성단원들을 새로 모집하여 수사에 힘쓰려고 한다. 그런데 주교는 정말 체스터의 방식대로 수사를 진행한다면 어글리후드가 검거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며 마치 엘사가 잡히지 않기를 바라는 듯 보이는데, 어쩐 이유에서인지는 모른다.

그리고 엘사의 반에는 정체 모를 전학생이 오는데, 이름은 추기경의 딸인 세라 그린마일로 계급은 자그마치 사제. "전에 다니던 학교가 ㅈ나 개X신 같아서 전학 왔다"며 강렬한 첫인상을 남긴다.

2.3. 세라 그린마일의 등장

어마어마한 전학생의 등장에 학생들은 세라가 싸가지 없다고 생각하면서도 그녀의 배경을 보고 친해지려고 안간힘을 다한다. 에리얼은 교회에게 무슨 꿍꿍이가 있음을 들어 엘사에게 세라와 엮이지 않는 게 좋겠다고 권고한다.

세라는 우연히 복도에서 같은 반인 줄리아 마틴의 오빠가 네임리스 계급[7]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교실에서 태블릿으로 네임리스 사살에 관한 뉴스를 보던 중 세라 옆의 남학생이 "너희 아버지 일 되게 잘하신다"고 말하자, 세라는 교실에서 대놓고 줄리아를 가리키며 "망할 이단들은 가족까지 씨를 말려야 한다"고 모욕한다. 줄리아는 덜덜 떨며 세라에게 사과를 요구하다가 패드립을 듣고 싸대기를 날린다. 화가 난 세라는 줄리아를 마구잡이로 팬다.

엘사는 식사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이 광경을 목격한다. 에리얼이 이 시점에 교회 관계자와 엮이는 건 현명한 선택이 아닌 것 같다고 엘사를 말리려 하지만, 엘사는 세라의 손목을 잡고 제지한다. 세라가 미쳤냐며 놓으라고 말하자 "'나'는 정상인데 너야말로 뭐 하는 거냐"고 되묻는데, 반쯤 각성 상태의 모습으로 변한다.

엘사는 세라를 해치면 큰일 날 수 있다는 생각에 직접적인 폭력 행사는 삼가지만, 평범한 인간인 세라의 공격을 전부 피하거나 받아쳐 해를 입지 않는다.리듬게임 약이 오른 세라는 주먹을 날리지만 엘사가 그대로 머리로 받아내며 자신을 위협하자 겁을 먹고, 언젠가는 꼭 엘사를 조지겠다고 벼르면서 물러난다.

화장실에서 줄리아는 엘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 잠시 줄리아와 이야기를 나누던 엘사는 그녀의 오빠가 네임리스라는 사실을 듣고 놀라워하며 이것저것 캐묻다가 결국 줄리아가 화를 내며 가 버리게 만든다. 옆에서 에리얼이 나무라자 남 이야기가 아닌 것같이 느껴진다고 말하며 누군가를 떠올린다.[8]

한편 주교들은 죽은 야성단 인원들을 대신해 새로 뽑은 성기사들에게 쎄타시의 D급 신도들을 어떤 방법으로든 체포해 오라고 명령한다. 단장이 된 다이사 섀넌에게 잡힌 시민 하나가 신의 힘으로 시민들에게 폭력을 휘두르는 거냐고 소리치며 반항하지만, 다이사는 자신들은 명령에 따를 뿐이며 더불어 교회에 따르면 D급은 시민이 아니라고 덧붙이며 유유히 그를 체포해 간다.

수업 시간, 별안간 엘사의 휴대폰이 울린다. 전화를 받아든 엘사는 아빠에게 야성단이 D급들을 마구잡이로 잡아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패닉 상태에 빠진다.

2.4. D급 시민 무차별 납치 사건

야성단은 도시 곳곳에서 잡혀 온 D급 시민들을 교회에 집합시키고 교회 관계자들을 불러모은다. 한편 누군가가 예배장으로 향하던 사제의 뒤통수를 후려갈겨 기절시키고, 사제복과 복면을 빼앗은 뒤 유유히 교회 안으로 잠입한다.

쎄타시 주교 아벨 콕스는 다이사에게 체포된 D급들을 지키고 있을 것을 당부하고, 잠시 뒤 그들이 모여 있는 예배장으로 가 그들이 처해 있는 상황에 대해 간략히 통보한다. 아벨은 야성단원들을 시켜 불편에 대한 형식적인 사과를 내뱉은 뒤 자백할 기회로 10초의 시간을 준다. 한편 엘사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으로 인해 피해를 입기 전에 직접 나서기로 마음먹고 조퇴를 허가받으러 교무실로 가는데, 임시담임 교사 센 프라우드는 더 이상의 결과가 있으면 가정으로의 연락과 교내봉사 처분이 있을 것이라며 허락해 주지 않는다. 엘사는 자신이 처한 긴박한 상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기 곤란했으므로 어쩔 수 없이 교실로 돌아온다. 에리얼은 설마 무고한 시민에게 해코지를 할 만큼 교회 관계자들이 양심이 없겠냐며 분해하는 엘사를 진정시킨다.

엘사가 다급해하는 동안 10초의 카운트다운은 끝난다. 아벨 주교는 말을 이어 나가려 하지만, 한 시민이 분개하며 집에 돌아가게 해 달라고 요구하자 분위기는 어수선해지고 만다. 열이 받은 아벨은 그 자리에서 총으로 시민의 어깨를 가격한다. 옆에 있던 시민들은 물론 사제와 주교들까지 놀라 그를 나무라는 와중 아벨은 다음과 같이 수사 방식을 안내한다.
그럼 저희가 범인을 잡기 위해 뭘 하면 될까요? 어글리후드가 자수할 때까지 천년만년 기다린다? 아니죠! 여기 계신 D급 분들 한 분 한 분 모두 쏴 드리는 거죠. 그게 제일 확실한 방법이니까요.

좌중이 충격으로 휩싸이는 동안 그는 여유롭게 사제 하나를 시켜 총 맞은 시민을 치료하고, 어글리후드로 인해 벌어진 이 상황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한다. 엘사는 무엇인가 결심한 듯 자리에서 일어나 학교를 떠난다.

엘사는 교실 밖에서 줄리아에게 교회에서 무분별하게 D급들을 잡아 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한다. 엘사의 생각과 달리, 줄리아는 누군가 구해 주러 올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태연하게 반응한다. 엘사가 의아해하며 누구를 말하는 것이냐고 묻자 그녀는 횡설수설하다가 어글리후드가 양심이 있으면 상황을 정리하러 오지 않겠냐는 말로 둘러대고, 엘사는 줄리아의 말에 고무되어 학교를 나선다.

마야 주교는 어글리후드가 정말 찾아올지 못 미더워하는 사제에게 추기경의 것보다 확실하고 빠른 방법이라고 응대한다. 예배실에서 지시를 이어 나가던 아벨은 총상을 입은 시민을 치료하는 사제에게 다가가 자신의 명령 없이 움직인 이유를 물어 갈구고 그에게 가면을 벗으라고 명령한다. 아벨이 못 보던 얼굴임을 알아차리는 순간 사제는 가면을 위로 던져 올리고, 동시에 공중에서 복면으로 얼굴을 가린 사람이 나타나 주교의 뒤통수를 발로 차 버린다. 돌발 상황에 당황하는 마야 주교의 눈에 비친 것은 그들의 목에 걸린 네임리스 증표. 그때 문 쪽에서 난 폭발음이 사람들의 눈길을 돌린다. 어느 새 문 쪽에서 나타난 두 사람은 시민들을 부서진 문 밖으로 안내한다. 마야가 가만히 서 있는 야성단원들을 시켜 이들을 잡으려 하지만 창밖의 저격수에게 공격당해 실패하고, 정작 단장인 다이사는 움직이지도 않는 등 야성단은 오합지졸이 되어 이들 네임리스 무리에 일방적으로 밀린다. 설상가상으로 조금 전 명령 없이 움직이지 말라는 말을 들은 사제들 역시 도울 생각을 하지 못했다. 아벨이 그야말로 자가당착에 빠진 셈.

전세가 굳혀져 갈 무렵, 승리의 기쁨에 취해 있던 네임리스들 뒤로 갑자기 폭발이 일어난다. 순식간에 노란 가면을 쓴 네임리스를 붙잡은 아벨은 그의 목숨을 인질로 가지고 이들을 협박한다. 단단히 화가 난 아벨은 "오늘 다들 살아서는 못 나간다"고 위협하며 인간 모습에서 탈피한다.

한편 정의를 위해 큰 마음을 먹고 조퇴를 결심한 우리의 주인공은 인파에 밀려 주목조차 받지 못한다.

동료가 인질로 잡혀 있는 초조한 상황이라 네임리스들은 마지못해 아벨의 말을 따른다. 그러나 노란 복면을 놓아 줄 것처럼 굴던 그는 네임리스들이 행동을 멈추자마자 폭발 장치를 눌러 버린다. 일순간 주위가 조용해지지만, 인질의 목걸이는 폭발을 일으키지 않는다. 네임리스들은 아벨을 향해 비소를 날린 뒤 그가 당황하는 틈을 타 공격을 꾀한다. 얼굴에 정통으로 주먹을 맞았음에도 아벨은 별 타격을 입지 않고, 아예 본모습을 드러내며 "폭탄이 안 터지면 내가 직접 터뜨려 죽여 주겠다"고 으른다. 한편 이 광경을 지켜보던 마야는 사제 리지에게 네임리스들의 신원을 알아보라고 명령한다. 즉시 데이터를 조회한 리지는 화들짝 놀라 마야를 부른다. 단체의 모두가 6년 전에 이미 사형을 당한 몸이었던 것.

아벨이 네임리스들을 손볼 동안 자신은 어글리후드를 상대하면 되냐고 묻는 다이사에게, 아벨은 여기 있는 전원을 오늘 죽일 것이니 다음은 네 차례라고 이야기한다. 다이사는 아까 전 움직이지 않은 이유는 죄 없는 시민들에게 총을 겨누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였다며 아벨의 말에 불응하지만, 그는 코웃음을 치며 D급들을 깔보는 말로써 반박한다. 바로 그때 어글리후드가 태연하게 걸어 들어와 개소리를 늘어놓는 아벨의 머리통을 후려친다. 둘은 잠시 육탄전을 벌이는데, 엘사는 한순간에 주먹으로 아벨을 벽에 박아 버리고 네임리스들을 향해 눈을 돌린다. 다시 그 틈에 다이사가 염동력을 이용해 엘사를 건물 밖으로 밀어붙이고, 엘사는 그 충격으로 인해 무너지는 편의점에서 일하던 알바생 네이슨 테일러를 구해 놓고 다이사에게로 유유히 사라진다.

다이사는 근접전이나 직접적인 물리적 타격으로는 어글리후드에게 해를 입히지 못할 것이라 판단하고, 공격에 염동력을 최대한 이용한다. 염동력으로 끌어올렸다 땅에 처박아 버리는 방식으로 가까이 다가가는 것을 아예 차단해 버리니 엘사라도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곤란해하던 엘사는 곁의 나무들을 보고 꾀를 내어 돌연 풀숲으로 뛰어든다. 바닥에 누워 더 이상 움직이지 못하는 어글리후드를 보고 그를 제압했다고 생각한 다이사가 다시 한 번 염병력 염동력으로 끌어올리는데, 엘사가 나무 몇 그루를 힘으로 움켜쥐고 버텨 꿈쩍도 하지 않는다. 엘사는 다이사의 정신이 팔린 틈을 타 탈진해 버린 그를 공격하고, 다이사는 염동력으로 간신히 몸만을 방어한다. 전세가 기울어지는 듯 보였지만 엘사가 다이사를 마지막 일격으로 쓰러뜨려 버리려는 순간 엘사의 몸이 갑자기 발동된 충격파에 튕겨져 나가고, 둘의 대결은 다음을 기약하게 된다. 한편 엘사에게 닥친 진짜 문제는 하필 튕겨 나가면서 떨어진 곳이 퇴근하던 센 프라우드의 차 위였다는 것. 그것도 센이 직접 이름까지 지어 줄 정도로 아끼는 zi존센카 반짝반짝한 새 차였다. 결국 엘사는 분노로 말을 잃은 선생님을 외면하고 하늘 위로 튀어 버린다.

아벨은 마야에게 교신을 넣어 네임리스를 어떻게 처리할지 묻는다. 그러나 때는 이미 네임리스들이 사라진 뒤였다. 마야는 "너는 근접전에서는 불리하다"는 말로 나름 아벨을 격려하고, 네임리스 집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자 그를 부른다.

2.5. 어글리후드 추적

애마를 잃어 복수심에 불타던 센 프라우드는 엘사를 교무실로 불러 어글리후드를 잡는 데 협조해 달라고 말한다. 센이 엘사에게 부탁한 일은 그저 하굣길에 어글리후드를 목격하면 자신에게 연락을 넣으라는 것이었다. 자기 혼자서도 어글리후드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허세에 엘사는 저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린다. 엘사:이건 뭔 상황이여 야발한편 체스터는 주교들과 섀넌을 불러 테러범에 관한 정보를 캐묻는데, 당당한 태도로 일관하는 다이사의 행동을 참다 못해 그를 죽이려 한다. 그런데 다이사는 본능적으로 추기경의 공격을 막아내고, 놀라는 그에게 태연하게 어글리후드의 나이가 17살이라는 정보를 전해 준다. 와중에 빠지지 않는 꼰대 드립

텔레비전에는 전날의 사건을 보도하는 뉴스가 나온다. 소파에 걸터앉은 누군가가 언론의 부패에 불만을 토로하자 옆에 앉아 있던 남성이 천연덕스럽게 그녀의 말을 받는다. 티격태격하는 그들의 말에 무심하게 응대하는 녹발의 여성, 옆에는 화제에 대해 한 마디 거드는 남성, 그 옆에는 관심 없다는 듯 게임에 열중한 앳된 남자. 어제 벌어진 예배당에서의 난장판에 홀연히 나타났다 사라진 비밀 조직 네임드가 바로 이들이다. 사뭇 어지러운 분위기를 깨고 울린 로비의 전화가 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킨다. 전화 건너편에서 줄리아는 오빠와 네임드 멤버들의 안부를 물으며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친구들과 함께 그곳을 지나가던 세라는 줄리아를 보고는 다나고짜 목을 조르면서 욕을 퍼붓는다. 줄리아가 오빠를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 급히 변명하고 전화를 끊으려 하지만, 이 상황은 끊기지 않은 전화선을 통해 여과 없이 전해지고 있었다.

세라가 줄리아에게 욕을 퍼붓는 동안 센이 나타나 중재시킨다. 세라는 처음에는 센에게 반항하지만 옆 일진이 센이 도라이라는 것을 설명해 주자 뒤로 내뺀다. 말하기로는 담배를 피다 걸렸는데 담배 농사를 시켰다고... 그리고, 전화선을 통해 전달된 그 소리를 네임드가 듣게 되고, "아까 그 새X들 누구냐?" 하며 분노한다.
한편, 에리얼은 엘사에게 주변에 적을 많이 만들지 말라고 혼을 내는데,
너그렇게힘좋다고자만하다가어느순간훅가는거야알아몰라
너교회가우습니나중에그또라이같은선생이니정체알았을 때어떻게대처할건데?어?
그렇게학교퇴학당하면 가정이무너지고사회가무너지고대학은어떻게가려고그러냐?
아물론넌D급이라갈만한대학이없겠지만그래도좀앞날에대한걱정을해야하지않니?
이경쟁사회에서도태되고싶어?어?
라며 엄청나게 쏘아붙인다. 그러다가, 엘사는 누군가와 마주치게 되는데..

2.6. 야성단의 실체

엘사와 마주친 것들은 1화에 나온 야성단 생존자들이었다. 엘사는 몰랐다가 에리얼 대사 뺏어서 치면서 알게 된다. 에리얼은 "역시 2명이 실종이라는게 마음에 걸렸는데.." 라는 대사를 치지만, 다시 엘사에게 뺏긴다(...)
야성단들은 실패한 야성단들은 모두 처형된다며 자신들은 교회로 돌아갈 이유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들은 교회에 대한 정보를 알려주러 왔다고 한다. 엘사: 교회에게 발각되기 전에 고통없이 죽여달라 이거군.
야성단들은 야성단은 외계인들로 이루어진 기사단이며, 다른 사람들은 야성단을 존경하지만 실상은 화분만 깨트려도 모가지가 날아가는 극한직업이라고 설명한다. 교회 사람들은 체면 때문에 직접 싸우지는 않고, 외계인 노동자 에게 대신 싸우게 한다는 것이다.
야성단들은 엘사에게 싸우는 이유를 묻지만 엘사는 "상당히 개인적인 이유야." 라 하며 말하지 않는다. 야성단들은 도움이 필요하면 찾아달라는 말과 포스터를 하나 건네주고 사라진다.
그런데...
파일:못생긴덴다이유가있다.png

포스터 내용을 보고 분노한 엘사는 교회로 뛰어간다.
나라도 분노하겠다

한편, 다이사와 노랭노랭은 대화하면서 친해지지만, 다이사는 교회 근처에 오면 기분이 이상하게 나쁘다고 한다,

한편, 네이슨은 특강을 들으며 '정신차려 네이슨! 한번만 더 흔들렸다간 내 신앙심도 와르르 무너져내릴'하면서 반성하지만, 그때 교회가 어글리후드에 의해 와르르 무너져 내려 벙찐다.
한편, 뉴스를 들은 센은 '왔군.' 하며 일어선다.

2.7. 교회 테러

어글리후드가 교회에 난입하자 사람들이 우르르 도망친다. 그런데, 네이슨은 어글리후드를 보고 팬심을 느낀다(...) 작가가 로맨스는 없다고 했다 그러나 못 이어질 것이다
한편, 설교 중이던 사제는 벌벌 떨면서 엘사를 도발한다. 그런데, 엘사는 개무시하고 주교급 불러오라고 한다(...) 그때, 사제가 갑자기 기습해 후드를 벗기고 얼굴 사진을 찍나 했는데.. 에리얼이 엘사 얼굴에 현상수배 포스터를 붙여 놓은 뒤였다. 사제는 놀라서 기절. 그리고 엘사는 교회만 오면 기분이 나쁘다며 돌아간다.
엘사는 변신을 풀고 잠시 쉬며 물을 마시려 한다. 그런데, 벽 뒤에서 네이슨이 어글리후드를 부른다. 네이슨은 각목을 들고 떨면서 어글리후드를 잡으려 하지만, 어글리후드가 나오자 결국 못참고 "팬입니다아아아아아악!"이라고 소리친다. 네이슨은 넙적 엎드려 싸인해달라며 종이를 내민다. 엘사는 좀 이상한 애 같다며 그냥 가려고 하지만, 네이슨의 설득에 관심에 목말랐던 엘사는 사인을 해준다(...)
한발 늦게 교회로 달려온 센. 쓰러진 사제를 확인하고 12분 전에 찍힌 사진을 보고 주변에 어글리후드가 있다고 판단한다. 그리고 돌아다니다 사인을 하고 있는 엘사를 발견한다.

센과 마주친 엘사는 재빨리 튀고 센이 따라붙는다. 엘사는 필사적으로 도망치려 하지만 센은 굉장히 빨랐다. 쫓기던 엘사는 센을 제압하려 하지만 센한테 엄청나게 쳐맞는다. 생각보다 어글리후드가 약하자 센은 의심을 품는다. 에리얼은 센이 엘사보다 강한 것이 아닌 순간적으로 엘사의 힘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센은 만약 엘사가 가짜라면 가서 잠이나 자고, 진짜라면 당장 테러를 그만두라고 한다. 센은 골목에서 나와 어글리후드를 그만 찾으라고 하려고 엘사에게 전화를 건다. 그리고, 어글리후드의 폰에서 전화 소리가 울린다. 센은 어이 없어 하며 후드 모자를 벗기고, 엘사가 나온다. 센은 엘사가 어글리후드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관심 필요하나며 걱정하지만 곧 진짜라는 것을 알아차린다.

2.8. 이 진실을 알다

센은 엘사를 추궁하지만 엘사는 부정하고, 센은 손으로 벽을 가루 내더니 엘사에게 넌 상처 하나 없다며 솔직히 말하라고 한다. 엘사는 끝까지 아니라고 하지만 센은 엘사의 어머니까지 꺼내며 추궁한다(...) 그러자 빡친 엘사는 에너지를 내뿜으며 말 함부로 하지 말라고 경고한다.
엘사는 빡쳐서 센에게 자신은 절대 잡히지 않을 것이니 신고할 거면 신고해 보라고 한다. 그런데, 센은 웃더니 교회와 맞서 싸우려면 그 정도는 되어야 된다며 자신을 따라오라고 한다.
센이 데려간 곳은 공원 벤치. 센은 엘사에게 술을 권하며 엘사가 성수를 마셔서 힘을 얻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엘사가 물인 줄 알고 마셨다고 하자 센은 어이 없어하며 교회가 성수를 그따구로밖에 보관 못하냐면서 등신들이라고 한다.
엘사가 왜 신고 안했냐고 묻자 센은 팩폭을 날리며 어글리후드가 정말 교회를 무너트릴 수 있을지 내심 기대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엘사에게 더 이상 테러를 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엘사가 어떻게 교회를 잘 아냐고 물어보자 센은 대청소 사건에 관한 이야기를 꺼낸다.
한편, 교회에서는 세라가 마야에게 어글리후드가 재학 중일 확률이 높은 야마스핀고교에 전학 가서 어글리후드를 찾아 달라고 부탁한다. 세라가 누구 명령이라고 묻자 추기경의 명령이라고 답한다. 그리고, 만약을 대비해 호신용으로 뭔가를 챙겨 준다.
등교 때부터 넋이 나가 있는 엘사는 에리얼의 재촉 때문에 지각하지 않으려고 도시로 뛰어내려 학교까지 3분 주파를 시전한다. 그러다가, 어젯밤을 회상하게 되는데, 센이 과거에 대청소 사건 때 투입되었던 군인이었다고 밝힌다. 그걸 생각하다가 엘사는 건물에 부딪친다.
학교, 세라는 엘사가 어글리후드라고 의심한다. 자신에게 대들었던 유일한 D급이기 때문. 그런데 엘사 같은 모지리가 온 도시를 떨게 한 테러범일 리 없다며 생각을 고친다. 그러다가, 엘사를 향해 분필이 날아오자 엘사는 이빨로 잡고, 세라는 절대 쟤일 리 없다며 확신한다.
그러다가, 총무와 패거리가 몰려와 엘사에게 지각비 10만원을 내놓으라며 시비를 턴다. 엘사는 꾸준히 내서 쌓였을 리 없다 하는데, 패거리는 엘사에게 D급 거지라 못내냐고 자극한다. 엘사는 그냥 무시하고 넘기려고 하는데, 빡친 에리얼은 자신이 하는 말을 그대로 따라하라고 한다.
그리고...

2.9. 아가리 파이터

학교파트 사실상 클라이맥스
에리얼의 말빨로 초반부는 대체한다.
말을 X같이 하네.
뭐..뭐?
못들었나? 니 말본새 존X 개같다고.
이.. .. 이 미친X이.. 지각비 그거 아까워서 지금 A급한테 개기는거냐?
니 말하는게 X같아서 그런다고 세번 정도 말하는 것같은데 왜 자꾸 못알아쳐먹지?
니 계급 자체가 부족한 대가리의 반증이라서 그러니?
듣자듣자하니까 시XX이 돌았나? 애초에 니가 돈 안내고 뻐팅겼으니까 그러는
야.
내가 안냈다는 증거 있어?
아니;; 얘가 아니라고 말했잖..
이게 말 한마디로 끝낼 문제면 나도 니들 다 횡령범으로 만들 수 있어.
그리고 내가 안냈으면 진작에 찾아와서 말했어야지
10만원이 쳐 밀릴때까지 말 한마디 없던게 말이되냐?
구라를 치시려면 좀 말이 되는 걸 치시고요 저는 1점 드리겠습니다.
하! X나 어이없네 그래서 니가 지금 잘했다는거?
애초에 니가 행동을 잘했으면 이딴 의심 받을 일 없었을거 아냐;
계급이 낮으면 행동이라도 잘하든가~
맞아 뻔뻔한것도 정도가 있지 ㅅㅂ;;
니들은 될 수 있으면 말하지 마라 듣는 사람 속 터지니까
그리고 내 행동이 어떻든 그걸로 돈 뜯어가는게 합리화가 돼?
그 대단한 신앙심으로 뭐 헌금이라도 걷으러 왔냐 ㅈㄴ 웃음밖에 안나오네 '야 웃으면서 말해야지' 야 웃으면서 말해야지
아니~ 니 계급을 좀 생각해;; 당연히 D급이면 더 조심해야..
'''너는 할 얘기가 계급얘기밖에 없냐 너한테 계급 빼면 남는게 있긴함?
아니 ㅆㅂ 진짜 작작 나대라 아가리 찢어버리기 ㅈ
너나 싸물어 할 말 없어서 쌍욕하는거 개티나니까
그리고 내 행동이 맘에 안들면 말로 해결하든가 맞다이를 까든가
니들이 대체 무슨 권리로 나한테 벌금을 매기냐
나도 너희들 지금까지 지각한거나 멍때린것까지 하나하나 시간당으로 계산해서 10만원씩 뜯어줄까?
그냥 낮은 계급이라 눈에 거슬리나본데 니들은 높은 계급 달고 그짓하는거 쪽팔린 줄 알아라.
지들은 벼룩의 간을 못빼먹어서 안달인 주제에 누가 누구보고 그지ㄴ이래
남 행동 지적하기전에 니들 인간성부터 챙겨 양심 있으면;;
아 물론 너네 인성은 야마누스도 구원 못함 수고비읍
만만해 보이는애 한놈 골라잡아서 용돈벌이 할 생각이었으면 번지수 잘못찾아왔다 얘들아
앞으로 뭘 하든 대가리를 굴려가면서 해 지금처럼 개쪽당하기 싫으면
이라는 경이로운 말빨로 친히 털어 버리신다(...)
그러다가 세라가 나타나 물타기로 엘사를 공격하는데, 쉘비가 나타난다. 엘사는 쉘비에게 지각비 밀린 거 있냐고 물어보지만, 쉘비는 천 원이라고 대답하신다(...)
그렇게, 줄리아는 엘사에게 마음의 문을 열게 되고, 네임리스 오빠에 대해 왜 물어본거냐며 궁금한 거 있냐고 물어 본다.

2.10. 올리비아 메이의 귀환

줄리아는 엘사에게 물어보는 것을 허락하지만 엘사는 지난날의 추억이 떠올라 우물쭈물하며 물어보지 못한다. 그러다가, 용기를 내서 오빠랑은 연락하며 지내냐고 물어보지만, 대청소 사건 때 사형당했다는 대답에 시X 왜 그딴 질문을 해가지고 나가 죽어라 엘사 어?! 죽어라 자신을 패는데, 줄리아가 손짓으로 안 죽었고 비밀이라는 신호를 보낸다.

네임드에 대한 설명이 잠시 나오는데, 문서 참조.
한편, 네임드는 어제 일에 대해 자책감을 느끼고 있지만, 제니퍼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우리가 활동하는 거라며 위로한다. 또, 어글리후드가 D급 고등학생이라는 정보는 확실한 것 같으니 추적해 합류하거나 포섭하자고 한다.

교회에서는 올리비아가 휴가를 마치고 돌아오고, 마야랑 대화 중 능력을 써서 엿듣던 아벨을 공격한다. 아벨에게 어글리후드와 네임드한테 발렸다고 깐죽대자 아벨은 빡쳐서 올리비아와 싸움이 붙는다. 그런데, 마야가 불을 붙여서 중재시키고 올리비아는 어글리후드를 잡을 좋은 계획이 있다고 하지만 마야는 무시하고, 세라가 올리비아보다 훨씬 믿음직스럽다 하며 팩폭한다. 마야가 떠나자, 올리비아는 저 짬밥 먹고 잡일이나 하는 덴 이유가 있다며 뒷담화를 깐다.

2.11. 네임드 기지 습격

2.12. 야마스핀고교 전투

야마스핀고교 전투
파일:야마스핀고교.jpg
장소
야마스핀고교
원인
올리비아의 명령[9]
결과
총 7명의 중상자, 65명의 부상자 발생
참여한 광신도들 올리비아에 의해 거의 전멸
야마스핀고교 1개월동안 휴교
영향
줄리아 엘사의 정체를 알게 됨
야성단장 어글리후드의 맨얼굴을 목격
센 프라우드 네임드가 만남
다이사 박노랭노랭을 제외한 야성단원 전부 처형
아벨 엘사의 아버지를 납치

2.13. 헨리 브라이언트 납치

낮에 센과의 훈련을 마친 엘사는 평소보다 늦은 시각까지 들어오지않는 아빠를 '알아서 오겠지'(...)라고 생각하다 잠에 든다. 헨리는 카페를 마감하던 도중 그 앞에 아벨이 찾아오고 새벽 4시 경, 헨리의 번호로 엘사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온다. 하지만 그 전화를 건 것은 다름아닌 아벨이었으며 납치당해 묶여있는 헨리를 보여주며 엘사를 교회로 유도한다. 아벨은 이 전화가 끊긴 후 1시간 이내에 찾아오라며 교회에 오기까지 아무와도 동행하지않고, 교회 내의 아무에게도 생채기를 내지않는다는 조건을 내건다. 그리고 헨리의 납치 소식을 들은 엘사는 분노를 주채하지 못한 채 교회로 향하게 된다.

엘사는 네임드 멤버들조차 머리가 아프고[10] 기분이 이상할정도의 에너지를 뿜어낸다. 자기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얼굴조차 가리지 않은 채 네임드와 센을 마주하게 되어 엘사가 어글리후드임을 네임드 멤버들이 알게되었다. 센은 진정하라며 엘사를 막아서지만 센은 곧 교회가 엘사의 아버지를 납치했다는 것을 알게되고 옛 자신과 겹쳐보며 자신처럼 되지는 말라며 엘사를 보내준다.

한편, 납치 당한 후 깨어난 헨리는 체스터를 마주하게된다. 체스터는 헨리와 자신의 공통점들을 말하며 엘사가 어글리후드임을 헨리에게 알려버린다.[11] 헨리는 당신이 옳았다고, 엘사가 다 컸다며 레나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지만 체스터는 그런 헨리를 혐오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며 부성애에 대해 운운하다 헨리는 "전하께서는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사랑하고 계십니다"라고 하며 체스터를 도발하고, 체스터는 그대로 헨리의 뺨을 갈겨버린다.[12]

교회의 밖에는 어글리후드 포획을 위해 무장한 군인들에 사제 백여명까지 동원되어 대규모로 배치된 가운데 어글리후드가 나타난다. 군인들은 총을 겨누며[13] 어글리후드를 막아보려 하지만 제 감정과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엘사는 에리얼의 말조차 듣지 못하고 총이 빗발치는 가운데를 멀쩡하게 걸어가 교회 문짝을 뜯어버리고(...) 들어간다. 헨리를 찾아 교회로 들어가던 도중, 엘사는 세라를 만나고 세라는 엘사에게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며 막아서고, [14]어글리후드와 세라가 함께있는걸 목격한 리지는 세라보고 피하라고 하지만 엘사의 힘에 압도당한 리지는 헨리가 납치당한 위치를 알려주고 엘사는 벽을 부수며 그곳으로 향한다.

엘사는 마침내 헨리가 있는 장소에 도달한다. 체스터는 헨리의 목에 자신의 손톱을 세운 채 인질로 잡아버리고 엘사는 분노로 힘을 주체하지 못하지만 에리얼의 말에 어느정도 평정심을 되찾는다. 헨리가 잡혀있는 탓에 이도저도 못하는 엘사는 그대로 주교들에게 잡혀주고 아버지를 놔줄것을 부탁하며 쉽게 빠져나갈 구멍을 찾아보지만, 이내 마야에게 밟혀버린다. 엘사와 헨리 모두 빠져나갈 구멍 없이 잡혀버린 상황에서 센의 경험담을 토대로 교회 지리를 익힌 제니퍼가 순간이동으로 헨리를 구해 빠져나간다! 체스터는 마야에게 엘사를 죽이라는 명령을 바로 내려버리고 마야는 불로 엘사를 날려버린다. 너무 오랫동안 긴장했던 탓에 몸에 힘이 빠져나간 엘사는 속전속결로 마야에게 당하고 에리얼은 그냥 빠져나가자고 말하지만 엘사는 이왕 들어온거 끝장은 보고간다하며 마야를 발차기로 날린다. 그러던중 엘사는 올리비아의 촉수에 걸려들게 되어 올리비아에게 포획당하고, 마야는 푸른 불꽃을 내뿜으며 엘사를 공격한다.[15] 용케 버티고있는 어글리후드를 끝장내기 위해 마야는 출력을 두 배정도 올리려하지만, 그 순간 여러대의 소화기가 하늘에서 내려오며 마야의 불을 꺼트린다. 소화기의 출처는 제니퍼였으며, 제니퍼는 소화기 때문에 모두 시야가 차단된 틈을 타 정신을 잃은 엘사를 순간이동시키지만 추기경의 공격에 타격을 입는다.

마야의 능력때문에 정신을 잃게된 엘사는 자신의 무의식 속에서 레나를 마주하게 된다. 레나는 헨리를 보며 나이를 먹어도 아름답다며 남편하나 잘 골랐다며 감탄하고 엘사는 레나의 정체를 묻는다. 레나는 자신이 상상 속의 존재가 아닌지 확신할 수 있냐며 엘사에게 항상 의심할 것을 일깨워주고 "세상은 넓어. 좀 더 배우고 와라."라고 말하며 엘사를 잠에서 깨운다.

이후, 헨리는 네임드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있었으며 집은 사제들에게 넘어가 네임드가 그 집을 지키고 있었다. 다만 엘사는 교회에서 돌아온 이후 10시간동안 쓰러져 있었는데, 온 몸에 입은 화상보다 심각했던 것은 등에 거대하게 자리잡은 상처였다고 한다.[16] 이 상처를 치료하는 데만 3시간이 걸리고 이 때문에 생명이 위험한 상황이었다고. 뉴스에는 엘사의 신상정보까지 공개되어 학교까지 못 다니게 될 처지가 됐다.

2.14. 제니퍼 와일드의 납치와 해저터널

네임 멤버은 학교가 끝난 줄리아를 마중나가고, 폐공장 지대에 위치한 네임드 아지트에는 센과 제니퍼만이 남는다. 엘사의 짐정리를 위해[17] 외출하고 들어왔던 센은 언제든 교회의 습격을 대비할 수 있게 제니퍼와 '손전등'과 '애벌레'라는 암구호(...)로 서로를 확인한다. 제니퍼는 밖에 날파리가 많다는 센의 말을 듣고 무언가를 눈치채고, 센의 의수를 만들던 와중 마트에서 볼트와 담배를 사올 것을 요청한다.

심부름으로 나가기 싫으면 아예 집을 나가라는 제니퍼의 반 협박에 센은 마스크와 모자로 대충 얼굴을 가리고 '무슨 마트'로 향한다. 마트 안에는 누가봐도 야성단인.. 마트 직원[18]은 센을 계속 쳐다보고 그가 야성단임을 눈치챈 센은 그의 뒤로 가 총을 겨눈다. 그러던 도중 다른 전 야성단원인 김태원이 그 상황을 목격하고 센을 교회에서 온 사람이라고 착각한다.[19] 센과 김태원 둘 다 싸울 준비를 하지만.. 사실 신윤지는 센이 수배자라고 TV에 나온것이 신기해서 쳐다본거였다. 김태원은 자신들이 교회와 더이상 접점이 없다는 것을 센에게 증명하려고 하다가 어글리후드와 친하다는 발언을 해버리고, 누가 진짜 어글리후드랑 아는사이인지 아닌지로 다투다 센은 '진짜 야성단이 어글리후드랑 친하면 신윤지를 업고 브레이크댄스를 춤춘다'라고 걸고 김태원은 '센이 어글리후드랑 아는 사이이면 알바를 때려친다'라는 공약을 건다. 엘사는 당연히 둘을 모두 알아보고, 둘 다 그 공약을 직접 실천했다..

한편, 다시 네임드 아지트에는 다시 이 돌아왔다. 제니퍼는 아까와 같은 암구호로 '손전등'을 말하지만 은 대답을 하지 못하고 변장을 푸는데, 그의 정체는 사실 센이 아닌 능력으로 변장한 아벨 콕스였다! 제니퍼는 옛날 아벨을 만났을 때와 같이 순간이동 능력으로 하늘 위로 날려버리지만 이번에는 하늘 위에서 아벨을 공격해 치명타를 날린다. 아벨은능력으로 벤자민으로 변장해 제니퍼를 자극하고 제니퍼는 거기에 걸려들어 아벨을 벽과 융합시켜버린다! 하지만 아벨은 쉽게 걸려들지 않고 그대로 제니퍼를 공격해 치명타를 날린다.

네임드 멜버들은 줄리아를 집에 데려다주고 다시 기지로 돌아가던 도중, 도시 전체에 깔린 교회의 날파리 드론을 제니퍼에게 알리려하지만, 아벨과 싸우고 있기 때문에 제니퍼에게 연락이 닿을리 없다. 제니퍼는 수신기인 네임리스 초커로 네임드에게 습격을 알리려 하지만 제니퍼는 힘이 없는 상태이기 때문에 그대로 수신기를 아벨에게 빼앗기고 아벨은 네임드에게 '너네 쓸모없다며' 말을 전해버린다. 제니퍼는 그 수신기를 부숴버리고 네임드 멤버들은 뒤늦게 아지트로 찾아가보지만 제니퍼는 이미 납치된 이후였다. 벤자민은 능력 전개[20]를 써보지만 제니퍼를 찾지 못한다. 네임드는 수신기로 엘사와 센을 부르고 협력을 요청하고 엘사는 네임드가 엄마가 만든 조직이고, 자신도 이젠 그 조직의 일원이라며 제니퍼를 구하러 갈 것을 받아들인다. 김태원의 능력은 한 번 본 사람을 자신의 레이더로 어디있는지 알 수 있는 능력이었고 그 능력으로 찾아가보지만 보이는 것은 바다였다.

납치당한 제니퍼는 손이 모두 묶인채 마야와 올리비아 앞에서 눈을 뜬다.[21] 제니퍼는 바로 능력을 써서 밖으로 탈출해 보이지만, 발 아래 보이는 것은 땅이 아닌 바로 바다였다. 제니퍼는 바로 능력을 써서 다시 그 방으로 돌아오고 어글리후드가 어디있는지 심문을 당하는데, 제니퍼는 당연히 답하지 않다 마야의 불을 맞는다. 올리비아는 촉수로 제니퍼의 팔을 파고들고 제니퍼는 기로 반항하지만 되려 올리비아는 그런 제니퍼가 '맘에 든다'라고 답했다(...) 제니퍼는 마야와 올리비아가 야마누스를 섬기는 것을 '허울만 남은 동상'을 섬기는 것이라고 말해 그 둘을 자극 시키고 공격받는다.

한편, 제니퍼가 있는 바다 앞에 도달한 네임드 멤버들과 센, 엘사와 신윤지, 김태원은 벤자민의 전개 능력으로 지하 밑에 사제들이 여럿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해저터널 안으로 들어간다. 사제들의 공격에 로비는 능력 신체 경화[22]로 적의 공격을 방어해내고 피콕또한 함께 사제를 공격한다. 대부분이 신입사제이지만 쪽수가 많았던 탓에 지쳐가던 네임드 멤버들은 그걸하기로 한다. 그건 바로 로비의 온 몸을 경화시켜 힘이 가장 센 피콕이 방망이 마냥 휘두르고 다니고 로비로 헤쳐나가던 와중 네임드 멤버들 앞에 다이사가 나타나 염력으로 그들을 막아선다.

마야와 올리비아의 공격을 받고있던 제니퍼는 마지막 힘을 짜내 마야를 붙잡고 바닷속으로 순간이동한다.[23] 벤자민과 김태원은 제니퍼가 바닷속으로 이동한 것을 눈치채고, 이를 듣고 흥분한 피콕은 야수화로 다이사를 공격한다! 네임드 멤버들은 제니퍼를 구하기 위해 해저터널을 부수고(...) 나가기로 한다. 피콕은 힘으로 간단히 터널의 천장부분을 깨부시고 당황한 다이사는 다같이 죽게된다며 염력으로 잔해들이 떨어지는 것을 막는다. 피콕은 마야를 붙잡고 정신을 잃은 제니퍼를 구해서 네임드 멤버들과 함께 바다 위로 올라오고, 제니퍼에게서 벗어난 마야는 메리의 도움을 받아 바다에서 올라온다.

엘사가 어글리후드라는 이유때문에 함께 밖에서 사제로 위장하고 있었던 센과 신윤지, 엘사 앞에 아벨이 환각을 걸어오고 센은 아벨의 환각 때문에 과거 교회군이었던 자신을 떠올리게된다. 센은 이때문에 패닉에 걸리고, 엘사와 신윤지는 환각에 걸리지 않는다.[24] 신윤지는 은신으로 숨고있었던 아벨의 위치를 엘사에게 알려주고, 엘사는 그 위치대로 허공에 주먹을 날리며 은신한 아벨을 공격한다. 아벨의 은신은 풀려버리고, 엘사의 공격을 못 당해낸 아벨은 도망가며 지원을 요청한다. 과거 기억이 떠오른 탓에 흥분한 센이 의수의 새 능력인 불로 사제들을 날려버리던 와중, 진짜 불의 능력을 사용하는 마야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이제 정말 끝이라는 마야의 말에 센은 그냥 둘 다 죽자고 말하지만 그걸 가만히 두고 볼 수 없는 올리비아가 나타나 센을 공격한다. 센은 감정때문에 올리비아를 저돌적으로 공격하고 올리비아의 공격에 그대로 당하게 된다. 엘사는 센을 도와주러 가려고 했지만 마야가 엘사에게 공격해왔고 불 트라우마가 생긴 에리얼때문에 힘을 제대로 쓰지 못하는 엘사는 그대로 마야에게 당한다. 그냥 당하고 있지만은 않는 엘사는 이 없으면 잇몸이라고 점점 더 겁대가리를 상실해가며 마야에게 덤벼든다. 마야는 능력 푸른 불꽃 캠프파이어로 엘사를 공격해오지만 힘의 근원에 눈을 뜬 엘사는 막아낸다! 엘사는 제 힘에 취해 정신을 잃고 마야를 죽일 듯이 발로 쳐대고, 이에 당황해 마야를 지원하러 가려 했던 올리비아는 센에게 촉수가 붙잡혀 센과 함께 자폭하게 될 위기[25]에 처한다. 실컷 마야를 패던 엘사는 마야에게서 갑자기 튕겨져 나가는데, 마야 곁에는 하얀 기운이 맴돌며 온 사제 주교들이 마야에게 '하일 야마누스'를 외친다.

마야에게 빙의한 그는 교황이었고 엘사는 지금 마야를 죽이면 교황을 죽일 수 있는 것이냐며 달려들지만 교황의 힘에 공격당한다. 교황은 엘사에게
그 여자의 딸이라길래 기대했건만. 멍청하기 짝이 없도다. 정말 친딸이 맞는지조차 의심스럽군.

라고 말하고, 우리 엄마를 아냐고 물어오는 엘사에게 질문을 삼가라며 공격한다. 원래 교황이 몸에 들어오면 그 그릇을 죽이는게 원칙이지만, 마야만은 죽이지 않는게 더 재밌겠다며 예외로 치고 모여든 사제 주교에게 교회로 돌아가라며 해산을 명한다. 엘사는 끝까지 교황을 붙잡으며 레나에 대해 묻고 집요한 것은 꼭 레나를 닮았다며 엘사에게 무언가를 알려주고[스포일러]마야에게서 나온다. 뒤늦게 올라온 네임드 멤버들은 센을 치료해주고, 모두 무사히 돌아간다.

2.15. 센 프라우드의 과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센 프라우드 문서
3.3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사실 센 프라우드6년 전의 대청소 사건에 가담한 군인으로, 쉽게 말하자면 민간인 대학살에 참전한 인물이다. 지금은 정체를 숨기며 살고 있고, 본명은 데우스 에피로네(Deus Epirone).[27]

본래 그는 C급인 어머니와 D급의 아버지 사이의 평범한 가정에서 자랐으나 그는 중학생 때 자신이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이 일로 화를 내 부모님과 사이가 멀어지고 계급도 D급으로 떨어졌다. 그러다 어느 날 D급 학생을 괴롭히는 A급 무리들과 개싸움을 하다 퇴학을 당해 부모의 지원마저 끊기게 되었고 결국 닥치는 대로 돈을 벌면서 악착같이 살았다.

그러다가 생각한건 자원입대. 군대에서 동기인 티나 제인 워커와 친구가 되었고 그에게서 쎄타시의 반교회 조직이 강림절에 추기경을 암살 할 거라는 첩보가 들어왔다며 잘만 하면 진급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말을 듣고 그와 함께 대청소 사건에 참전한다.

대청소 사건 당일, 갑자기 어디선가 날아온 총알에 티나는 데우스가 보는 눈 앞에서 살해당한다. 티나는 광신도에게 살해당한 것이였으나,[28] 그를 죽인 것이 시위대라고 생각했던 데우스는 크게 분노하여 시위자들을 십수명 학살했고[29] 그가 정신을 차렸을 때에는 상황은 끝나 있었다. 당시 어린 아이였던 린다 메사이야는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한 데우스에게 일갈을 날리고 데우스는 이 때문에 큰 죄책감을 가지게 된다.

이후 계급 특진을 비롯한 상을 받았는데 마야 샤디르에게서 교회에서 자네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약간의 교육 뒤에 세례식을 올려주겠다는 희소식을 듣게 된다![30]

그는 티나의 묘지에 찾아가서 출세했다는 얘기를 하면서 이제부터라도 부모님에게 잘 해드릴 것이라고 결심하지만 곧 그의 부모님은 광신도들에게 전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결국 남은 거 없이 완전히 좌절하게 된 데우스에게 마야가 나타나서 위로를 해주고, 그의 부모님 집에서 찾은 편지를 건넨다. 그 편지를 보게 된 데우스는 곧 무언가를 다짐하게 된다.

데우스는 광신도들을 찾아가 협박을 하며 누가 시켜서 그런 건지 묻는다. 그리고 교회에서 시킨 일이라는 걸 알아낸 후 교회로 찾아간다.

교회 내부에 있는 데우스에게 한 사제가 패드립을 날리자 그는 그 사제의 머리에 총을 쏜다.[31] 곧이어 총소리를 듣고 달려온 사제들 세명이 그를 제압하려 하지만 그의 나이프에 한방에 썰리고 그는 교회에 대한 의구심을 갖는다. 마야 또한 뒤늦게 그 장소에 찾아오지만 데우스는 믿음을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였다.

그 뒤로 데우스는 마야와 언쟁을 벌이다 마야의 냉담한 태도에 분개하지만, 마야는 도리어 학살을 시행한 데우스를 역으로 비판한다. 이에 자신의 분노로 인해 희생된 민간인들을 떠올리며 잠시 죄책감에 빠진 사이, 마야는 데우스를 밀쳐내며 공격을 시도한다.

데우스는 바로 맞서서 공격에 나서려고 했으나, 그 뒤로 나타난 올리비아에게 급습을 당해 오른쪽 눈을 잃는다. 데우스는 두 주교를 보며 야마누스에 대한 신앙심이 그렇게 깊으면 사람을 몇명이나 죽여도 마음이 편한 것이냐며 탄식했으나, 올리비아는 그런 그를 조롱하며 공격한다. 데우스와의 싸움을 올리비아에게 맡기며 떠나는 마야에게 데우스는 너 그렇게 살지 마 라며 일침을 날린다.[32]

데우스는 올리비아를 나이프 하나만 들고 상대하게 되고[33] 그러나 데우스는 결국 내장과 한쪽 팔, 한쪽 다리가 날아가는 치명상을 입게 되고 그 자리에서 절규하며 쓰러진다. 올리비아도 지친 듯 한 기색을 보이며 자리를 뜬다.[34]

그러나 데우스는 죽지 않고 누군가에 의해서 구조되어 의족과 의수를 단 채로 깨어난다.[35] 그를 살려준 사람은 여기에서 자살을 할 것인지, 아니면 이름을 바꾸고 다시 살아갈 것인지 선택지를 제공하고 사라진다.[36] 데우스는 편지 내용을 떠올리고서는 자살하는 약을 내려놓고 가방을 챙겨 떠난다.

이후, 그는 센 프라우드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게 된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29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29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2.16. 세타시 전투 개전 직전

교황에게서 해답을 알고 싶으면 알파시에 오라는 말을 들은 엘사는 우선 세타시부터 부수고 알파시에 가기로 마음먹는다. 타 도시의 추기경들은 어글리후드를 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돕겠다며 세타시에 사제와 주교 등의 병력 파견을 약속한다.

어쩌다가 사제들의 대화를 엿듣게 된 세라는 세례 전의 사제 간 결혼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이를 듣고 자신의 출생과 교회 사람들의 정체에 대해 혼란을 갖는다.
세라는 어글리후드 소탕 논의를 위해 타 도시에서 온 자신의 어머니와 마주치게 되는데, 자신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것을 알고 교회의 사람들이 껍데기 뿐인 다른 무언가라고 확신한다. 세라가 진실을 알아챘음을 알게 된 올리비아는 세라를 죽이려 하지만, 마야는 올리비아를 저지하며 세라의 세례식을 강행하려 하고, 올리비아는 이런 마야에게 반감을 느낀다.
자신을 받아줄 사람이 없다는 걸 깨닫고, 그는 사람이 아닌 것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기대할 수 없는 인간이 의지할 수 있는 최후의 존재. 인간이 종교를 갖게 되는 평범한 과정이었다.

세라는 어떻게든 교회 밖으로 도망치려 하나, 갈 곳이 없다는 것을 알고 결국 체념하고 야마누스를 받아들인다.

마야는 자신이 점점 야마누스를 불신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것을 믿을 수 있는 부하인 리지에게 털어놓지만 사실은 리지가 아닌 변장한 아벨이었고, 아벨은 이것을 교회의 사제들에게 알리며 마야는 신성모독으로 근신을 받게 된다.[37]

엡실론시에서 파병을 온 주교인 타미 제임스와 에디 그레이는 아벨과 올리비아에게 시비를 걸면서 어글리후드를 잡는 것을 도와주겠다 하는데, 아벨은 이들에게 네임리스들을 잡으면 교황에게 잘 보일 거라고 거짓말을 한다.

한편 제니퍼는 교회에서 사제인 리지를 납치해 어글리후드 체포 작전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교회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그 때 타미와 에디의 습격을 받는다.

어찌어찌 둘을 모두 쓰러뜨리는데 성공하지만, 벤자민이 그들을 죽이기를 잠시 망설이는 틈을 타 타미는 에디를 데리고 도망친다. 타미는 그들의 전투력 수준이 주교들이 합심해도 못 잡을 수준은 절대 아니었다고 생각하며, 어글리후드를 잡는데만 열중하기로 한다.

그리고 바로 다음날, 엘사는 교회로 곧장 쳐 들어간다.

2.17. 쎄타시 전투

쎄타시 전투
파일:쎄타시 전투.jpg
날짜
6월 25일
장소
쎄타시 본교회
원인
교회의 어글리후드 포획 계획 누설
레나 잭슨의 기일
결과
쎄타시 교회 세력의 대패, 어글리후드 네임드의 대승
영향
타 도시 및 쎄타시 교회 성직자들 일부 사망 및 부상
다이사 섀넌 교회 사퇴
올리비아 메이 사망
아벨 콕스 사망
센 프라우드, 엘사 브라이언트 등 그외 네임드 각성
세라 그린마일 능력 획득
체스터 그린마일 추기경 사퇴
마야 샤디르 추기경 당선
계급 차별 대폭 완화
D급 투표권 부여
네임리스 70%이상 석방
엘사 브라이언트 알파시로 이주
마야 샤디르, 교황을 비공식적 적으로 규정
센 프라우드, 어글리후드로 위장한 다음 사형

2.17.1. 아벨의 환각에 걸린 엘사

엘사는 타 도시에서 파견 온 수많은 사제들과 주교들, 그리고 야성단을 아무렇지도 않게 쓰러뜨리며 5분 만에 파병 전력 중 70%를 박살낸다. 엡실론시 추기경 한나는 이를 보며 세타시가 왜 그동안 어글리후드를 잡는데 애를 먹었는지 알겠다고 하며, 이번에 어글리후드는 반드시 자신이 잡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다 엘사는 2년 전 죽은 자신의 어머니와 만나게 되는데, 사실 이는 엘사가 정신을 잃게 하려 했던 아벨의 작전이었다. 아벨은 엘사가 자신이 A급으로 태어나 완만한 교우관계와 행복한 삶을 사는 꿈을 꾸도록 능력을 쓴다. 그렇게 아벨이 정신을 잃은 상태의 엘사를 죽이려 하자, 에리얼이 엘사의 몸의 주도권을 잡는다.

에리얼은 동족으로써 아벨과 대화를 시도한다. 하지만 에리얼은 교회같은 거 없이도 잘 사는 사람들도 있다는 말로 아벨을 오히려 빡치게 했고, 아벨의 공격에 맞은 에리얼은 교회 밖으로 멀리 날아가 버린다. 이 때 엘사가 없는 에리얼의 힘은 있을 때보다 훨씬 약하다는 것이 드러난다.

다시 돌아가려 길을 헤매던 에리얼은 파견 온 야성단, 교회를 대상으로 대청소 관련 인터뷰를 하러 온 네이슨 일행을 동시에 마주치게 된다. 에리얼은 일단 야성단들에게서 네이슨 일행을 지키고 보려 하지만 역부족이었고, 거기에 배까지 뚫리며 완전히 죽을 위기에 쳐한다.

한 편 엘사는 꿈 속에서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동시에 이유 모를 위화감을 느끼고 있었다. 교회에서 전혀 알지 못하는 찬송가를 부르는 것, 친구들의 얼굴을 하나도 기억을 못한다는 점. 그러던 중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괴롭힘 받는 D급 학생에게서 자신의 모습을 보며 자신이 있는 그 곳이 꿈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고, 학교 밖으로 도망쳐 나와 꿈 속에서 자신이 살던 진짜 집으로 들어간다. 그 곳에는 엘사의 어머니인 레나가 있었고, 레나를 만난 엘사는 꿈에서 깨어나게 된다.

그렇게 엘사는 다시 몸의 주도권을 잡게 되고, 자신을 공격하던 야성단을 모두 쓰러뜨린다. 하지만 엘사가 몸의 주도권을 잡았을 때 에리얼은 강해졌다며 기뻐했지만 엘사가 우는 것을 보고 '돌아오기 싫었구나?'라며 말한다.

2.17.2. 네임드 vs 아벨 콕스

방송에 탄 어글리후드 팬클럽네이슨 일행을 본 한 사제가 일행을 쫓아내려고 온다. 일행은 사제에게 설득이 통하지 않자 주차 금지 판을 사용해 사제의 머리를 가격하는데, 전혀 효과가 없는 것을 보고 경악한다. 죽을 위기에 처한 네이슨은 뒤에 네임리스들이 있다고 하지만, 사제는 믿지 않고 공격하려 한다. 그런데 진짜였고, 네임드가 나타나 일행을 구해 준다. 집에 일행을 데려다 주고 쉬던 네임드는 센의 상처를 발견하고, 제니퍼가 왜 상처를 숨겼냐고 추궁하자 자신은 지금까지 네임드들에게 떳떳했던 적이 없었다고 털어놓는다.

네임드는 아직 서로를 완전히 믿지 못하는 센에게 빈디카리에 대해 설명해 주려고 한다.
제니퍼가 센에게 전 추기경이 교황에게 이미 처형당했었다는 것, 대청소 사건은 철저히 은폐되었다는 것 등의 교회 세력의 실체를 알려 준다. 그런데, 어디선가 마야가 나타나 네임드를 공격한다.

한편, 밖에서는 광신도들이 대청소를 다시 일으켜야 한다면서 시민들을 선동하고 있었다. 그리고, 네임드를 공격하던 아벨은 이 뉴스를 접하고 네임드들에게 너희가 시민을 위해 싸우는 동안 시민들은 이러고 있다고 깐죽거린다. 사실 마야의 정체는 아벨의 환각이었던 것. 제니퍼는 모두를 잡고 탈출하려 하지만 왜인지 자신만 탈출되고, 아벨의 환각이었음을 눈치채게 된다. 한편, 벤자민 또한 환각임을 눈치채고 고통으로 인한 쇼크사를 감수하고 전개를 써 아벨을 공격한다.

로비는 벤자민이 허공에 총을 쏜 것으로 이것이 환상이라고 깨닫고 나머지 사람들을 깨운다. 그런데, 환상임을 자각해도 깰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센은 충격을 주면 깨어나는 것 아니냐며 자신을 때려 보라고 하고, 걱정하는 네임드에세 아~~ 쫄리면 뒤지시던가 라며 깐족거리다가 진짜로 맞았다. 그런데, 여전히 깨어날 수 없었다. 그런데, 센이 되게 폼 안 나는 포즈로 창문을 통해 자동으로 나가지는데, 사실 올리비아가 끌고 가는 거였다.

벤자민이 정신을 차리자 제니퍼는 무뚝뚝하게 총을 건네 주고는 할 일을 하라며 늦게 올 거라고 일러둔 뒤 사라진다.

아벨은 깨어나지 못하는 상태들의 네임드 일행들을 죽이려 하는데, 올리비아가 나타나 센은 자기가 가지고 놀고 싶다며 센을 데려간다.

센을 데려가던 올리비아와 아벨에게 돌아가려 했던 제니퍼가 마주치고, 환각에서 깨어난 센, 제니퍼 vs 올리비아 구도가 잡힌다.
한편, 네임드들은 바닥을 약하게 해 떨어져 깨는 데 성공하고, 아벨을 낚아 크리스가 총으로 아벨을 벌집으로 만들어 사살하는 듯 싶더니만.. 그것도 아벨의 환각이었다. 고전하던 중, 피콕이 깨어난다.

마야가 일으킨 폭발 덕에 환각에서 깨어난 네임드는 아벨을 역관광 시키는데, 환각도 뇌파를 이용한 공격이라는 것을 알고 크리스가 아벨의 뇌에 음의 기운을 쏘자 아벨이 능력을 쓰지 못하게 된다. 아벨은 피콕으로 변하는 등 저항을 시도하지만, 제니퍼가 지금까지 말 못한 불만을 생각하며 후려갈기라는 조언이 생각난 로비는 그대로 아벨을 후려갈긴다. 그리고, 사실 한나의 독을 해독한 것이 아니라 체내에서 흡수해 버린 피콕이 아벨을 탈탈 털어버린다.

네임드와 아벨이 싸우는 시점, 각성한 피콕은 아벨을 털어버리나 싶더니, 아벨은 간신히 만든 환각을 이용해 분신을 만든다. 피콕은 감각을 이용해 어렵지 않게 진짜를 찾아내 죽이나 싶더니...
아벨은 멀리 도망친 뒤였고, 피콕이 죽인 것은 네임드 동료들일 뿐이었다. 피콕은 분노에 휩싸여 달려들지만 은신을 한 상태의 아벨에 의해 본인의 팔에 몸통이 꿰뚫려 죽기 직전이 된다. 멀리서 정신을 차린 벤자민도 아벨에게 대항해 보지만 아벨이 벤자민을 그대로 죽이려 하던 그 순간...
하나님께서 사망의 고통을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게 매여 있을 수 없었음미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의 상처를
그들의 맞은 자리를 고치시는 날에는 달빛은 햇빛 같겠고
햇빛은 일곱 배가 되어 일곱 날의 빛과 같으리라[38]
크리스, 그 때 구하지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크리스가 각성해 양의 파동을 뿜어내며 일어나 네임드 전원을 부활시킨다. 이내 아벨이 반격을 시도하지만 전혀 먹히지 않았다. 어마어마한 양의 에너지로 인해 성역이 생성되었기 때문이었다.

크리스의 능력은 생각보다 얼마 가지 못했고 금세 아벨이 환각으로 우위를 점하지만, 벤자민이 능력을 전개해 건물이 무너지는 동안 아벨에게 치명타를 가하고 마침내 사살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대청소 사건 때의 환각의 여파로 크리스가 쓰러진다. 곧, 제니퍼와 센이 도우러 왔지만 군복을 입고있는 센을 본 크리스는 센을 보고 두려워했고 센은 가장 큰 적이 눈앞에 있어도 끊임없이 스스로를 탓한다고 자책한다.
2.17.2.1. 크리스 앨런의 과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크리스 앨런 문서
3.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17.3. 제니퍼 와일드, 센 프라우드 vs 올리비아 메이

올리비아가 센을 가져간 후.
올리비아는 센을 향해 달려들지만 센의 팔에 달린 기능 덕에 역관광에 성공한다. 센은 기세등등해져 제니퍼에게 잠깐 쉬고 오라고 한다. 센이 좀 밀리는 듯 싶지만 나름 잘 싸운다.

마야의 필살기를 눈앞에서 보지 못해 빡친 올리비아가 어마어마한 양의 촉수를 뽑아 내 센을 털어버리고, 눈을 찌른다. 그런데, 센의 눈에서 푸른빛이 나면서 머리가 맑아지고 올리비아의 공격의 궤도가 보이게 된다. 이때 센을 구했던 누군가가 "널 살려준 이유? 곧 알게 될거다. 언젠가 네 안의 투쟁심이 다시 끓어오를 때 최소한 그 선택을 후회하지 않게 해줄 테니." 라고 하는 장면과 교차되면서 센이 올리비아의 공격을 모두 피하고 깨진 창문 조각으로 올리비아의 눈을 공격한다.

센이 각성해 올리비아에게 유효타[39]를 날리지만, 올리비아는 비웃으며 성수를 마신 아몬족은 신체 능력의 2배 이상 증가해 절대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센은 교회 세력이 진짜로 인간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고 문화충격을 받는다.
올리비아는 촉수의 모양을 변형시켜 뾰족하게 만들지만, 센이 기존 촉수보다 내구성이 더 약하다는 사실을 알아내 파훼에 성공한다. 그러나, 올리비아는 센의 과거로 살살 약을 올린다. 빡친 센은 흥분해 올리비아에게 달려들지만, 올리비아는 기다렸단 듯이 기괴한 표정으로 "또 흥분했네?" 라고 하며 센을 몰아붙인다. 그리고, 자신이 죽으라고 하기 전에는 죽지 말라며 센을 찌른다. 센은 초 근접에서 팔을 사용해 올리비아에게 역습을 가하지만, 그래도 올리비아가 죽지 않아 허탈해한다. 그리고, 올리비아의 반격을 피하지 못해 끝이라고 생각한 순간, 제니퍼가 나타나 올리비아와 1km 상공으로 올라가 같이 추락사하려 한다. 그러나, 올리비아는 자신의 촉수는 8km까지 늘어난다며 제니퍼를 비웃는다. 그때 올리비아 몰래 같이 온 센이 올리비아의 촉수를 하나 하나 뽑아버리고, 제니퍼는 엿을 날리며 떨어진다. 떨어지는 동안 그동안 죽을 각오를 하며 살아왔다고 생각했지만 아쉬운 걸 보니 각오가 부족했던 모양이라고 생각하고, 떨어져 죽으려고 하는 그때 다이사가 나타나 제니퍼를 구해주고, 혁명이 시작되었다고 말한다.

몇 분 전, 다이사는 노랭노랭을 불러 자신이 어글리후드 편에 붙었다고 말해 주고, 자신이 사제 전력의 70%를 쓸어 버렸다고 한다. 노랭노랭은 잠시 고민하다가 합류하기로 한다. 이때, 이걸 들은 세라가 충격을 받자 다이사는 지금까지 우리의 적은 교회였다고 설득하지만 세라는 울부짖는다. 그때, 인공 태양이 터져 세라가 기절한다.
한편, 센은 간신히 올리비아와 건물에 착지해 싸움을 벌이지만, 올리비아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상황이다. 제니퍼는 다이사에게 아벨과 네임드가 싸우고 있는 곳으로 가 도우라고 지시하고, 노랭노랭과 함께 건물에 착지한 센과 올리비아에게로 간다. 그런데 막상 도착해보니 센은 각성해 전혀 흠 잡을 데 없는 동작으로 올리비아를 고전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마침내 표지판으로 올리비아의 팔을 자르는 데 성공한다.

올리비아는 팔이 잘리자 더욱 화나 엄청난 양의 가시 촉수들을 꺼내 센을 공격한다. 센은 힘겹게 노랭노랭의 도움으로 촉수들을 피하고, 올리비아의 실수로 촉수가 엉켜 버린다. 센은 자폭 타이머를 켜고, 제니퍼는 이를 눈치채고 그러지 말라고 소리치지만 센은 이제 더 자신을 구하지 말라며 올리비아에게 달려든다. 올리비아는 이러다 둘 다 죽는다고 울부짖지만, 센은 가시 촉수 안에서 올리비아에게 그때 생각 나지 않냐고 하며 죽음을 각오한 듯한 말을 한다. 그리고 자폭 몇 초 전, 센이 재빨리 니나 죽으라며 촉수로 기계팔을 자르고 제니퍼에게로 도망쳐 순간이동해 피한다(...) 제니퍼와 센, 노랭노랭은 지쳐 쓰러져 "ㅋㅋㅋ..."만 반복한다.
올리비아는 치명상을 입었지만 목숨은 붙어 있었다. 끝까지 올리비아는 센에게 무고한 시민들을 죽인 살인마라며 놀려 대지만, 센은 딱 자기가 당한 만큼만 되갚아 주겠다고 하며 표지판으로 올리비아를 내리친다. 그리고 곧, 올리비아를 죽인다.[40]

센과 제니퍼는 더 움직일 힘도 없이 쓰러져 있고, 노랭노랭은 구라를 쳐 의무병을 데려와 강제로 치료를 시키고 삥을 뜯는다. 아직도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센에게 제니퍼는 이제 친구와 가족이 행복해졌을 테니 본인도 행복해지라고 조언한다.

2.17.4. 어글리후드 vs 마야 샤디르

한편, 마야는 에리얼의 부재로 힘을 컨트롤하지 못하는 엘사를 쉽게 제압한다.

엘사는 마야를 만나 놀라 제 힘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는 에리얼의 도움 없이 싸우다가 힘의 컨트롤에서 밀려 위기에 처한다. 그러다가, 에리얼과 결국 화해하게 되고, 에리얼이 힘을 어떻게 방출시킬지 계획을 세운다. 그 계획은 주변 일대를 모두 진공 상태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였고, 능력이 봉인된 마야를 일방적으로 털어버린다.

이 때 마야의 과거가 회상을 통해 드러난다. 마야는 자신의 능력을 과신해 지구 상의 모든 생명체가 야마누스를 믿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었다. 그런데, 세라나 센처럼 신에 가까워질수록 불행해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깨닫고 폭력으로 믿음을 강요하는 것보다 인도적으로 가르치는 방법을 택하게 된다. 그런데, 올리비아가 대들었을 때 흥분한 사건을 기억하며 자신이 모스에게 쓸데없는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지 의문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어쩌면 인류에게 신은 필요없는 존재가 아닌지 생각하게 된다.
다시 현재, 엘사에게 탈탈 털리던 마야는 지금 지면 야마누스는 물론 자신의 존재까지 부정당하는 것이라며 진공 상태에서도 공격할 수 있게 온도를 1억도까지 올려 인공 태양을 소환한다.

인공 태양에 맞은 엘사는 정신을 잃고 건물 하나가 날아간다.제니퍼와 센은 놀라고, 올리비아는 마야인 줄 알고 기뻐한다. 쓰러진 엘사는 무의식 속에서 미지의 생명체들을 보게 되고, 그들은 엘사를 응원해 준다. 곧, 레나가 나타나 지금 자면 죽는다고 충고하지만, 엘사는 잠들어 버린다.
그런데, 엘사가 죽기 직전임을 알아챈 에리얼이 엘사를 강제로 깨우고, 엘사는 의식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힘겹게 일어난다. 마야는 그걸 보고 절망하며 쓰러지고, 곧 엘사도 쓰러진다. 그리고, 에리얼이 조금씩 사라지기 시작한다.

한편, 엘사는 멀쩡히 깨어나 에리얼을 찾지만, 에리얼은 엘사 안의 외계인들에게 잡혀 있었다.

에리얼은 엘사 안의 무언가들과 대화를 시도하고, 그것들은 에리얼이 하는 말들을 씹으며 엘사의 영양분이나 빨아먹는 기생충이라며 죽으라고 한다. 이때, 레나가 나타나 에리얼과 조우한다.

2.17.5. 어글리후드 vs 체스터 그린마일

어글리후드는 에리얼 없이 체스터와 맞붙게 된다. 처음에는 엘사가 우세하나 싶었지만 추기경은 곧 사기적인 능력으로 엘사를 몰아붙였고, 공격을 잡으려던 엘사의 손가락을 자른다.
그러나, 위험한 순간에 추기경과 상성이 맞는 제니퍼와 로비가 도우러 와 전세 역전에 성공하고, 로비가 추기경의 공격을 잡아 그대로 목에 박아 버린다. 하지만 체스터는 이미 손톱을 짧게 만들어 공격력이 없게 만들어 놔서 소용이 없었고 그대로 제니퍼와 로비를 털어버린다. 로비의 능력의 약점을 눈치챈 체스터는 손톱으로 로비의 몸을 뚫어버리고 자신이 무섭냐며 비웃는다.

그렇게 체스터 쪽으로 승기가 기울으려 할 때 체스터는 엘사에게 자신의 밑으로 들어오라고 말한다. 그러자 엘사는 추기경 자리 주면 야마누슨지 얌생인지 한테도 정이 생기겠지 라며 체스터를 놀린다. 개빡친 체스터는 손톱으로 공격하며 어차피 죽일거 시험삼아 물은 것인데 이리도 나를 화나게 하는 재주가 있다며 감탄한다. 그런데 엘사는 성수 에너지로 추기경의 능력을 따라해 공격을 막았고, 바로 체스터에게 돌격한다. 당황한 체스터는 능력으로 엘사의 팔다리를 자르며 막으려 하지만 성수 에너지로 주먹을 형성화 한 엘사에게 맞고 날라간다.

엘사는 팔다리가 재생할 시간을 끌기 위해서 추기경을 자극했고 추기경이 자기 이야기를 쏟아내는 동안 힘을 상당히 회복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엘사는 시간을 끄는 것 이상으로 추기경에게 훈수를 두었고 결국 추기경에게 공격을 당해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
2.17.5.1. 체스터의 과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체스터 그린마일 문서
3.1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엘사에게 얻어맞고 날라간 체스터는 도대체 왜그러느냐는 엘사의 말에 과거를 회상한다.

과거 첫 세례를 받은 체스터는 주변에서 언급되는 ‘아기’에 무엇인가 기억이 나게되고 본능적으로 이끌려간 곳에 있는 자동차 트렁크에서 세례전 자신의 숙주가 낳은 아기를 발견한다. 체스터는 아기를 죽이려 하나 알수 없는 감정 때문에 아기를 키우기로 결심하고 두달 가량 아기를 키운다.

그러나 곧 교회에 들통나게 되고 체스터는 보안 위반상의 문제로 아기와 함께 사형당할 위기에 처하나 그당시 추기경의 선처로[41][42] 가까스로 살아남게 된다.

하지만 그날 이후로 체스터는 선배들에게 심한 괴롭힘을 당하게되고 심지어 진급도 늦어져[43] 후배였던 자들도 주교로 진급해 후배들 앞에서 꼽준다. 어느날 체스터는 괴롭히던 선배 한명을 찌르게 되고 3개월동안 근신처분 받게 된다. 근신 중 아빠를 보러 온 세라에게 절규하며 폭언을[44] 날리고 후련해하며 자결하려 하나 그때 야마누스로 추정되는 목소리를 듣고 각성한다.

그렇게 근신이 끝난후 체스터는 주교로 진급하게 되고 대청소 사건을 일으킨 추기경은 교황의 처형 명령을 들은 체스터 손에 사형당하고 체스터는 인터넷이나 방송 등지에서 얻은 인지도를 이용해 추기경 자리에 당선되게 된다. 체스터는 추기경이 되자마자 자신을 갈구던 선배들을 모조리 도륙내어 버리고 회상은 끝이난다.

2.17.6. 종결

엘사는 자신의 무의식 속에서 미지의 존재인 보라색 덩어리와 마주하게 되고, 보라색 덩어리는 엘사에게 자신을 먹고 더욱 강해지라고 한다. 엘사는 슬슬 지쳐서 다시 일어나 싸우는 것도 포기하려 하지만, 자신이 죽을 때 슬퍼할 주위 사람들을 떠올리며 다시 일어나서 보라색 덩어리를 먹게 된다.

무의식 속에서 에리얼을 찾으려 돌아다니다가 결국 에리얼과 재회하게 되고, 깨어나서 추기경과의 싸움을 끝내려 한다.

한편, 체스터를 찾아간 메리와 리지는 반란을 일으켜 체스터를 죽이려고 하지만 힘이 너무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메리가 빡친 체스터에게 죽을 위기에 쳐했을 때, 엘사가 체스터를 다시 공격하며 완전히 압도한다.

그 때, 교황이 체스터에게 강림하여 메리와 사제들 무리에게 체스터의 사형을 명령한다. 야마누스가 자신을 버렸다는 생각에 완전히 체념한 체스터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하지만, 자격이 있는 사람들에게 심판받으라는 엘사에 의해 저지당한다.

끝에 체스터는 결국 세라 그린마일과 재회하게 되지만, 둘이 화해할 수 있을 거라 믿었던 엘사의 생각과 정반대로 체스터는 세라가 쏜 총에 의해 큰 부상을 입게된다.

알파시와 파이시 소속 빈디카리인 마사 루오타와 제이 베긴스가 어그로후즈와 손을 잡아 시민들을 선동시키기 위해 유튜브와 쎄타시 전광판에 대청소 사건을 알리는 영상을 게시하고, 줄리아의 D급을 대변하는 목소리 또한 높혀 시민 의식 개선에 큰 도움을 준다. 결국 빈디카리와 그 외 반 교회세력은 육체적 전투에서도, 심리적 전투에서도 모두 승리해, 쎄타시 자체를 바꾸게 된다.

엘사는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교회에서 나온 신윤지, 김태원, 박노랭노랭, 다이사 섀넌은 함께 살게 된거 같다.
한편, 센은 쎄타시 전광판에 비친 자기의 모습을 보고 멘탈이 깨져가는 와중 자신을 구해줬다는 사람을 만나고, 그 뒤 화면이 전환된 컷에서는 누구를 죽인 듯 싶어보인다.[45]

2.18. 쎄타시 전투 이후

센은 마야를 불러 내 부탁 하나를 남긴다.
결국 쎄타시의 빈 추기경 자리는 마야 샤디르가 이어받았다. 추기경이 된 마야와 메리가 얘기하는 가운데, 큰 비밀이 밝혀지는데, 사실 마야가 의심을 하게 된 이유는 교황이 빙의 한 이후부터였던 것이다. 마야의 말에 따르면 교황이 빙의 된 이후로부터 상상도 못했던 불경한 생각들이 떠올랐었다고. 그 때문에 마야는 교황에게 한 번 빙의 됐었던 체스터를 살려두었다. 마야는 그 자리에서 교황의 능력[46]을 이용해 교황을 비공식적 적으로 정한 것을 선전포고를 한다.

마야는 자기 도시의 시민들을 지키고, 더이상 테러의 불안에 떨게 하고싶지 않다며 엘사에게 거액을 송금시켜주고 엘사를 쎄타시에서 떠나보낸다. 엘사는 헨리와 함께 알파시로 이사오게 된다.

변화하는 사회와 함께, 마야는 무려 계급에 의한 차별을 완화하고, D급에게 투표권을 부여하며 심지어는 네임리스까지 석방하는 정책을 펼쳤다. 이와 같은 정책을 펼칠 수 있었던 이유는, 공포정치에 반대하고 교회의 개혁을 꾸준히 주장했던 베키 레너드가 알파시의 새 추기경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쎄타시 동부쪽에서는 낮은 계급을 중심으로 화합과 인류애의 의미를 강조해 네임리스 초커와 후드를 착용하는 패션이 유행하게 된다.[47]

센이 마야를 불러 부탁했던 것은 자신을 어글리후드로 위장시켜 대신 죽임당하는 것이었고, 마야의 입장에서 그것은 불이익 볼 것이 없으니 그의 제안을 승낙해 어글리후드 대신 센을 죽이게 된다. 엘사는 알파시로 도착하자마자 텔레비전에서 자신으로 변장한 센이 화형당하는 모습을 보게 되고 큰 충격을 받는다.

마야가 센을 화형시킨 곳에는 아무 흔적도 남지않았고, 이는 마야의 불 때문에 다 태워져버린 것이 아닌, 제니퍼의 능력[48]으로 센을 다른 곳으로 옮긴 듯 싶다. 한편, 알파시에서는 베키가 클로이를 불러내 어글리후드가 위장해 알파시로 잠입했음을 그에게만 알린다. 클로이는 그걸 왜 자기에게 말하냐며 당황하지만 베키는 이 사실을 클로이와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며 클로이에게서 린다 메사이야를 부르는 것[49]으로 1부는 막을 내린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43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43 ( 이전 역사)
문서의 r422 ( 이전 역사)

3. 2부

3.1. 엘사의 회상

알파시에서 뉴스로 센이 자기 대신 화형당하는 것을 지켜본 엘사는 큰 충격을 받아 기절하고, 꿈에서 과거 린다와의 대화를 회상한다.

린다는 이 세상에 신은 없다고 하는 레나와 그 말을 듣고 교회를 나오지 않는 엘사, 그리고 거리에서 시위를 하는 저계급 시민들을 아니꼽게 생각하며, 자신도 야마누스가 좋아서 교회를 다니는 게 아니라 자기 엄마처럼 자라기는 싫어서 다니는 것이라고 한다.
린다는 야마교 교리의 전문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외울 정도로 똑똑한 아이였고, 언젠가 그 능력을 인정받아 교회의 사제가 되길 꿈꾸고 있었다.
어느 날 린다의 어머니가 죽게 된 날, 린다는 정말로 시위를 했다면 세상이 변해서 이런 일을 겪지 않아도 되었을지 슬퍼하면서, 다음날 엘사에게 함께 집회에 한 번 같이 나가보자고 약속한다.
하지만 그 당일날 엘사는 레나의 만류로 집회에 나가지 않았고, 린다를 제외한 집회에 나간 모든 사람들은 한 군인에 의해 모두 대청소라는 명목으로 사망하게 된다.

깨어난 엘사는 병원에서 알파시의 추기경 베키 레너드와의 면담을 가지게 된다. 지구 반대편에서 왔으니 피로가 쌓일만도 했다는 말과 아버지께서 많이 걱정하셨다는 말을 들은 뒤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되는데, 베키는 엘사가 어글리후드인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자신을 잡지 않는 것은 알파시의 추기경으로써 시민에게 그 어떠한 위해를 가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라며, 그러니 그만 폭력의 굴레를 끊고 내면의 평화를 찾으라는 충고를 듣는다.

3.2. 1년 후

엘사가 알파시로 이사를 온지 1년이 지나고, 엘사는 고등학교 2학년이 되어 도리 토스(...)라는 가명과 A급이라는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던 계급으로 평범한 일상생활을 하고 있었다. 어글리후드에 관련된 그 어떠한 의심도 피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몸에 힘을 뺀 채로 운동한다거나, 학기 초기에 자신의 바뀐 이름을 까먹어서 출석을 부를 때 대답을 하지 못하는 등의 행동으로 인해 학생들에게 4차원 컨셉이라는 인식을 받는다.
베키가 추기경으로 직위한 이후 알파시는 범죄율 0%라는 말도 안되는 수치에 도달하고, 추기경이 거의 매일 도시 곳곳을 순회하며 시민들과 만나고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세타시에서는 꿈도 못 꿨을 모습들을 보여준다. 엘사가 어글리후드라는 것을 아예 모르는 듯이 다른 시민들과 똑같이 도리라고 부르며 친절하게 엘사를 대하는 베키는 덤.
그렇게 알파시에서의 생활에 완벽히 적응하고 세타시의 일 따위 남일이 되어버린듯한 엘사였으나, 어글리후드의 사형식 이후 도시 곳곳에서 어글리후드를 따라하거나 심지어는 사칭하기까지 하는 사람들, 일명 짭글리후드들이 생겨나고 있다는 소식을 보고 놀라게 된다.

131화에서 알파시 빈디카리 '새벽' 리더인 마사 루오타와 빈디카리 중앙 소속인 데릭 밀러가 등장하여 엘사의 집을 찾아간다. 데릭의 능력인 좌표 이동으로 엘사의 집에 들어가는 데 성공하고 첫만남부터 싸운다. 기막힌 타이밍에 집 문을 따고 들어온 마사에 의해 데릭과 엘사의 대치 상황은 일단락되고, 마사는 엘사에게 협력을 요청하며 도시 곳곳에 존재하는 성수의 근원인 "수원지"에 대해 말해준다. 협력의 목적은 교회만 부수는 것은 의미가 없으니 함께 '수원지'를 탈환하자는 것. 하지만 엘사의 대답은 거절. 이유는 귀찮아서(...)[50] 이에 마사는 '어글리후드의 등장으로 여러 일들이 있었고, 그런 데에는 너의 책임이 없진 않을 텐데 무책임하다'고 말한다.

한편, 파이시에도 검은색 후드를 입은 짭글리후드가 나타나는데, 진짜를 연상시키는 강한 힘 때문에 파이시의 시민들은 그것이 진짜 어글리후드라고 생각하게 되고, 평소에 교회에 불만이 많았는지 파이시를 부숴달라고 하기도 하지만 그 짭글리후드는 되려 자신을 추앙하는 사람들을 공격해 버린다.

3.3. 짭글리후드 사태

어글리후드가 신분을 숨기고 알파시로 이동한 지금, 여러 도시에서 본인이 어글리후드라고 사칭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특히 파이시가 중심이 되어 짭글리후드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엘사가 직접 파이시에 찾아가 확인해 보니 그들의 정체는 광신도.

3.3.1. 타도시 빈디카리들과의 만남

일가는 마사와 이야기를 하다 데릭의 좌표이동술에 걸려 엘사도 빈디카리 아지트에 도착하게 된다. 그 곳에서 엘사는 타 도시의 빈디카리들과 접촉하게 된다.

데릭이 빈디카리 리더들에게 엘사가 도리라는 가명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해주는 타이밍에, 마사는 엘사가 싸울 마음이 없다, 아무리 강해도 마인드가 저따구면 쓸데가 없다, 힘이 약해진 것도 사실이냐면서 엘사를 직접적으로 까내린다. 또한 엘사에게 힘이 약해진게 아니라면 왜 1년동안 해낸 것이 없냐면서 교회에게 엄마를 잃고도 정신를 못차리는 걸 보니, 아버지까지 잃어도 별 다르지 않겠다는 망언을 하게된다. 엘사는 마사의 뺨을 때렸고 그 장면에서 킹은 인성 합격(...) 이라고 한다.

그 후 마사는 다시 엘사에게 한 마디 전한다.
미안하지만 싸울 의지가 없는 놈한테 레나의 비밀을 알려줄 수 없다. 밖으로 새나가면 매우 위험한 정보들이거든. 네 놈에게 충고 하나 하지. 정말 엄마의 비밀을 알고싶다면 우리 앞에서 쓸모를 증명해. 그게 싫다면 레나의 딸임에도 목숨이 붙어있음에 감사하며 평생을 지금처럼 납작 엎드려 살아라. 보아하니 넌 그게 딱 어울려.

엘사가 말을 듣고 다시 알파시로 돌아가도 되겠냐고 되묻자. 엘사를 발로 차며 짭글리후드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그러고선 얼마나 어글리후드가 큰 영향을 끼쳤는 지 알겠냐고 한다. 마지막으론 레나 잭슨에 대해서 알려달라고 했었나, 레나 잭슨은 쓰레기야 라는 말을 전한다.

그 후 데릭의 도움으로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잠을 자지 않고 기다리던 헨리는 엘사에게 늦게까지 돌아다니지 말라는 말만 전하고 엘사에게 다른 말은 전하지 않는다. 이때 데릭은 떠나기 전 엘사에게 싸움을 강요하고 싶지 않다는 말을 전하고 떠난다. 엘사도 이를 싸움을 지속하고 싶지 않은건지 에리얼에게 린다도 센도 본인의 어중간함 때문에 죽었다면서 싸움을 지속하고 싶지 않다 말한다.

SNS에서 짭글리후드 사태가 난리가 났고 쎄타시도 이 사실을 접하게 된다. 추기경이 된 마야 샤디르는 엘사는 대청소 사건 당시 신변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어글리후드가 왜 그러한 복수를 하느냐에 의심을 가지게 되고 더 큰 원한이 있는 게 아니냐고 의심한다.

3.3.2. 짭글리후드 아지트 습격

엘사가 파이시로 찾아가 짭글리후드를 직접 만나고, 빈디카리들도 짭글리후드와의 싸움에 동참한다. 킹이 제일먼저 나섰으며 짭글리후드들과의 싸움을 진행한다. 짭글리후드 사이에 낀 엘사는 어떻게 짭글리후드들이 만들어지는 지 알게 되었고 그 방법은 바로 성수를 마시게 하는 것. 엘사는 짭글리후드들에게 교회 문양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광신도임을 눈치챈다.

이후 계속 짭글리후드가 본인을 자극하자 엘사는 몸 속에 있는 슬라임들과 마주치고 어글리후드로서 본모습을 나타낸다. 이 타이밍에서 현실에서 한 번도 쓴 적 없는 신기술인 갈채라는 능력을 사용한다. 갈채를 사용하니 제이가 쓰던 노트북이 바로 꺼졌고 짭글리후드들이 쓰러졌다. 또한 킹과 싸우던 짭글리후드도 쓰러진 걸 보아 능력의 범위가 아주 넓은 듯.

이 능력을 쓰게 됨으로써 짭글리후드들도 어글리후드가 살아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3.3.3. 파이시 수원지 탈환 작전

파이시의 짭글리후드 사태는 전세계에 소문이 났다. 혁명의 상징으로 후드를 입던 저계급층의 움직임은 주춤해졌고 A급 이상의 시민들이 어글리후드를 다크히어로라고 추앙하기 시작했다.

그후 추기경 의회가 소집되었고, 파이시 추기경인 샘 브라운은 마야 샤디르가 전국민을 속였다고 주장한다. 알파시 추기경인 베키 레너드 역시 어글리후드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마야 샤디르는 달갑지 않은 듯 받아드린다.

샘이 계속해 어글리후드 사태에 대한 책임을 묻자, 마야는 어글리후드를 통한 피해를 모두 지원해주겠다고 한다.

회의 후 파이시 성수샘에서 샘은 짭글리후드에게로부터 어글리후드가 살아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그이후 빈디카리들이 파이시에 찾아가 파이시 성수 탈환 작전을 진행하게 된다.

데릭이 좌표이동을 통해 먼저 파이시에 도착했으나, 야성단에게 공격당할 위험해 처하자 다시 좌표를 통해 아지트로 돌아온다. 그후 마사가 나서 야성단과 짭글리후드를 제압하고 이에 킹도 함께 동참한다.

이시점에서 짭글리후드 사이에 끼어있는 파이시의 주교 캐터필러와 만난다.

그리고 계속되는 짭글리후드와 빈디카리의 전투. 이 시점에서 쎄타시 빈디카리인 네임드와 교신하게 된다.

네임드가 나타난 뒤, 모든 상황을 시민들에게 알리라고 지시하고 시민들도 교회의 주도하에 모든 학살이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

3.3.4. 파이시 주교 vs 빈디카리

데릭의 좌표 이동술로 빈디카리가 모두 파이시 교회로 이동한다. 파이시 교회 소속 고위 주교 조트 라이스와 만나지만, 조트 라이스의 능력 경화로 인해 모두 땅에 박혀 굳게된다. 야수화 능력을 가진 피콕은 단숨에 올라오지만 다시 땅 속에 묻힌다.

그 후 제니퍼의 순간이동 능력과 피콕의 야수화가 함께 시너지를 보이며 조트 라이스를 바다에 던져버리고 다시 돌아온다.

그라고 나서 네임드가 모두 모이고 킹과 함께 네임드도 만나게 된다.

그사이, 짭글리후드 뒤 쪽에서 파이시 추기경. 샘 브라운이 나타난다.
결국 나까지 나서게 만드는군
멘트와 함께 빈디카리를 제압하기 시작하고, 엘사도 파이시에 빈디카리가 찾아가 습격했다는 소식을 전해듣게 된다.

3.3.5. 파이시 추기경 vs 빈디카리

킹과 피콕까지 나서 샘에게 다가가지만 결국 아무도 힘을 쓰지 못하고 샘에게 꼼짝없이 당하고 만다. 학교 끝나고 하교하는 엘사를 찾아간 데릭.

데릭의 부탁을 받았는 지 엘사는 어글리후드로 변신한 뒤 바로 샘을 찾아가 갈채 능력을 사용해 샘을 타격한다.

샘도 어글리후드라는 것을 눈치채고 어글리후드와 전투를 시작한다. 그 사이 크리스를 통해 회복하게 된 빈디카리들이 어글리후드를 도와 다시 전투를 이어간다.

빈디카리는 전의가 상실된 엘사를 보고 이제 가도 된다는 말과 함께 충분히 잘 싸워줬다며 이젠 어른의 싸움이라는 말과 함께 엘사를 돌려보낸다.

이때 엘사는 몸 속 슬라임과 대화하며, 결국 슬라임을 먹기로 한다. 슬라임을 먹으며 극한의 힘으로 샘을 제압하는 데 성공한다.

이때 빈디카리 아지트에 침입자가 발생했다는 무전을 받게 된다.

침입자는 캐터필러 주교였고, 제이를 제압하는 사이 데릭의 좌표 이동술에 걸려 다시 파이시 교회로 돌아가게 된다.

거기서 쓰러진 샘을 만나 부축한다.

3.4. 1년만에 나타난 어글리후드

어글리후드가 파이시를 습격했다는 사실이 알파시에도 전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일부 시민을 제외하면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헨리도 이 뉴스를 접하고 집에서 자는 엘사 곁에서 결국 눈물을 보인다.

파이시는 이 뉴스가 알려지고 쎄타시에게 책임을 물으려 하지만, 어그로후즈가 올린 영상으로 여론은 더 안좋아지게 되었다.

영상으로 인해 여론이 안좋게 형성되며 모든 비난 여론은 파이시에게 돌아갔다.

빈디카리가 공개한 증거들로 쎄타시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일축하며 파이시의 위상만 점점 낮아져갔다.

그러던 중 어글리후드의 몽타주가 다시 SNS에 뜨기 시작하고, 도리네 반 반장도 이를 확인한다.

그리고 어느 날 밤, 베키는 도리를 찾아간다. 베키는 도리를 만나 화를 내지 않고 본인의 능력인 전기 조작을 보여주며 가벼운 대화만 나눈다.

도리는 왜 자신에게 화를 내지 않냐고 묻자 아주 가까이에 도리처럼 성수를 마시고도 아몬족에게 지배 당하지 않은 사람을 알고 있다고 말한다.

어글리후드가 살아있다는 소문이 알파시 교회에도 퍼지게 되고, 헬렌은 그것도 몰랐냐며 사제들을 꾸짖는 중 베키와 만났으나, 본인의 뜻을 굽히지 않고 오히려 베키에게 달라드는 모습을 보인다.

3.4.1. 학교로 찾아온 파이시 추기경

몽타주가 퍼지고 나서 학교를 가자 도리를 바라보는 학생들의 눈빛이 완전히 달라진다.

반장이 성적표를 나눠주던 중 도리를 의식하여 앨사 브라이언트라고 부를 때 도리가 대답하며, 다시 한번 학생들의 눈빛이 달라졌다.

그와중 낸시는 도리에게 직접 어글리후드가 맞는지 확인하나, 도리는 어글리후드를 닮아 놀림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 때 파이시 추기경 샘 브라운이 어글리후드를 찾으며 도리의 학교로 들이닥친다.

그리고 방송으로 센의 목소리가 흘러나오며 내가 어글리후드라고 말하며, 샘에게 직접 싸움을 신청한다.

그 방송으로 도리도 센이 살아있다는 것을 눈치채게 되고, 학생들은 혼란에 빠진다.

3.5. 센 프라우드 복귀

알고보니 네임드가 마사에게 부탁해 어글리후드의 대역으로 센을 불렀고, 센이 대신 샘과 싸우게 된다.

싸우는 중 샘이 학교로 찾아가 난동을 부린다는 소식을 베키도 접하게 되고, 베키는 곧바로 학교로 향한다.

샘이 센을 어느정도 제압한 순간, 센은 베키가 왔다고 시선을 놀린 뒤 데릭과 함께 탈출하고 바로 뒤에 진짜로 베키가 도착해 전기 조작 능력으로 샘을 제압한다.

3.5.1. 센 프라우드 복귀 과정

마야가 추기경에 오른 뒤, 엘사 대신 화형을 당한 센. 불길 속에서 빈디카리에 도움으로 탈출해 살아남는다.

그리고 다른 빈디카리들과 만나 본인의 과거를 모두 털어놓는다.

그동안 센이 보이지 않았던 이유는, 제니퍼가 센을 데리고 아지트로 데리고 간 뒤 마야가 찾아와 센에게 네임리스 수용소 1년, 네임드에게 가택연금 1년 조치를 했기 때문.

마야는 세상이 진정될 때 까지는 시끄럽게 굴지 말라고 하며, 교황이 되기 위해 네임드가 필요할 뿐이라고 말한다.

3.6. 알파시의 파이시 식민지화

샘이 학교를 공격한 뒤, 베키의 전기 조작 능력으로 상태가 이상해졌다.

마야는 어글리후드와 관련있으니 세타시가 파이시를 관리하겠다고 주장하나, 베키는 알파시와 일어난 일이니 알파시가 관리하겠다고 하며, 알파시는 파이시에 대한 모든 통제권을 양도받게 된다.

3.6.1. 체스터 깨어남

샘이 학교를 강타하던 중 체스터가 1년만에 깨어나게 되고, 이 소식을 마야도 접한다.

또, 그 소식을 한나 알버트도 엿듣게 된다.

그 시각 엡실론시에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환각, 정신착란등의 증세가 나타나고, 심한 경우 사망하는 시민들이 생겨난다.

3.7. 엡실론시, 알 수 없는 원인의 사망자 발생

한나는 소식 접하고 나서, 아무렇지 않은 듯 "누가 독이라도 탔나?" 하고 말한다. 그후 체스터와 마야가 대화하는 내용을 듣고 쎄타시로 향하려고 한다. 대응을 하지 않느냐는 주교에 질문에 한나는 "엡실론시는 안구가 많아 솎아줄 필요가 있다"며, 무대응으로 넘어간다.

한나는 체스터를 찾아가 협상을 시도하는 반면, 엡실론시 주교들은 한나에게 의심을 품는다.

한나는 체스터와 이야기를 마친 뒤, 나가는 도중 세라를 만나는데 여기서 세라가 성수의 힘을 얻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 엘사 도리는 계속해 친구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그날 밤. 알파시에서도 첫 피해자가 발생한다.

3.7.1. 엡실론시 vs. 알파시

알파시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하자 베키는 한나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시도한다.

이와중에 어글리후드가 신흥 종교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베키는 한나와 이야기를 나누며, 전혀 이야기가 통하지 않는 사람을 만났다며 안타까워 한다. 그때 한나가 유심히 처다본 커피가 독이 들어간 커피로 변하게 되고, 그 커피를 마시려던 순간 엡실론시 주교 타미가 커피잔을 쳐낸다.

베키를 해치려고 했다는 것이 드러나자 타미는 베키에게 대피하라고 말하고, 한나는 그자리에서 알파시 주교 두 명을 바로 죽여버린다.

타미는 직접 베키를 들고 대피했고, 베키는 엡실론시와의 전쟁을 선포한다. 그리고 이 사실을 빈디카리도 접하게 된다.

또, 베키와 한나의 화상 회의가 전세계로 생중계 되는데 여기서 한나는 엡실론시는 오늘부로 교회도, 교황도, 야마누스도 따르지 않는다고 말하며,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말을 남긴다. 그리고 베키는 최대한 민간인의 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한다.

빈디카리가 먼저 전쟁에 참여하고, 이어 센과 엘사도 엡실론시로 이동한다.

빈디카리는 계속해 알파시 주교들을 상대하던 중 배리는 알파시 주겨 조트와 싸우게 만나게 되고, 여기서 카르마를 사용해 조트 라이스를 한방에 제압한다.

이후, 어그로후즈도 어글리후드가 참전했다는 소식을 알게되고, 줄리아는 세라를 엡실론시로 보낸다. 세라는 마침 한나에게 할 말이 있다며 엡실론시로 향한다.

이제 가장 고위급 주교인 오브리 누아가 전쟁에 참전하게 되고 여기서 엘사와 대결한다. 베키는 오브리에게 당장 멈추라 지시하고, 엘사는 새 능력 swing by를 사용한다. 그렇게 오브리를 상대하다 의식을 잃고 또다시 슬라임의 세계로 들어가게 된다.

이렇게 난장판이 된 사이 헬렌과 한나가 만난다.

3.7.2. 사망

3.7.3. 린다의 과거


파일:나무위키+유도.png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린다의 과거에 대한 내용은 린다 메사이야 문서
번 문단을
과거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3.7.4. 엡실론시의 변화


4. 3부

4.1. 알파시의 변화

4.1.1. 에리얼 실종

4.1.2. 에리얼 찾기

4.1.3. 체스터의 알파시 방문

5. 4부

5.1. 어글리후드 복귀

6. 특별편


#1 개꿀알람

엘사는 자고 있는 센에게 다가와 몰래라기엔 너무 대놓고 군대 기상나팔소리를 튼다.빠빠 빠빠빠 빠빠빠빠 빠빠라빠빠 빠빠빠 빠빠라빠 센이 엘사에게 한방 먹이는 걸로 특별편 1편 종료.

#2 재능 발견

#3 악몽

#4 외모 콤플렉스



[스포일러] 사실 교황이 명령한 것 [스포일러2] 그러나 대청소사건을 일으키고 네임리스들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벌인건 모두 전 추기경이 아닌 교황이었다. [3] 그러나 실제로도 쎄타시의 빈디카리를 박멸하는 데 성공했다. [4] 당시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면 군용차량으로 시위대를 깔아뭉개고 낮은 계급으로 의심되면 망설임 없이 발포하는 등 무력제압이라기 보다는 사실상 학살에 더 가깝다. [5] 시민들을 학살하는데 누구보다 앞장섰던 센 프라우드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사제 지위까지 받았다. [6] 마누스님의 이름 아래 모인 기사, 줄여서 야성단이다. [7] 어글리후드 문서의 계급 항목 참조 [8] 정황상 엘사의 지인이 줄리아의 오빠처럼 네임리스 계급인 것으로 보인다. 줄리아에게 오빠에 대한 말들을 캐물을 때도 "혹시 죄수 중에..."라는 대사가 있는데, 아마 그의 행방에 관해 물으려던 듯하다. [9] 어글리후드가 야마스핀고교에 재학중이라는 소문이 돌았고 마야가 야마스핀고교에서 살아있는 센을 보아 올리비아가 이 둘을 함께 해치울 방법으로 제시하였다. [10] 벤자민의 경우 오감이 증폭되는 능력이라 더욱 민감했을 것이다. [11] 사실 헨리는 레나와 엘사의 후드집업을 떠올리며 아예 예상을 하지 못했던 것은 아니었다. [12] 헨리의 이 발언은 레나에게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레나가 엘사에게 "저놈들이 말하는 신이란건 없어. 그러니까 저놈들 말에 휘둘리면 안돼."라는 말을 남긴적이 있기 때문. [13] 세라가 엘사에게 겨눠서 엘사에게 큰 타격을 입힌 총이었다 [14] 세라의 정황상 이때 세라가 엘사에게 울면서 남긴 "너가 저사람들을 이길 수 있을거 같아?" "너같은게 나서봤자 세상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고!"와 같은 말은 단순히 엘사에게 하는 말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처럼 보이기도 한다. [15] 와중에 아벨은 싸우기 싫어 은신으로 숨어있었다. [16] 체스터가 입힌 상처로, 한 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만한 상처를 입힌 것은 주교와 추기경이 티어가 얼마나 다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17] 엘사의 신상정보가 모두 밝혀지며 원래 살던 집이 위험해져 제니퍼는 네임드 아지트에서 별로 떨어지지 않은 폐공장 지대의 지하실에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18] 이름은 신윤지로, 전 야성단원이고 12화에 나왔던 그 야성단원이 맞다. [19] 그리고 센도 둘에게 포위당했다며 긴장한다.. [20] 감각을 최대한 증폭시켜 100km 밖의 움직임까지 감지하는 기술이며 상당한 육체적, 정신적 피해가 동반하기 때문에 거의 쓰는 일이 없다고 한다. [21] 마야의 말에 따르면 제니퍼가 마지막 힘을 짜내 제 발로 교회로 온 것이라고 한다. 아마 아벨의 능력인 환각 때문에 그렇게 된 듯. [22] 경화된 부위가 느려진다는 패널티가 있지만 능력이 발현된 로비의 몸을 흠집 낸 것은 아직까지 없다고 한다. [23] 당연히 제니퍼는 정신을 잃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니퍼는 마야를 꽉 붙잡아 마야가 풀 수 없었다. [24] 엘사는 힘 차이 때문에 그렇고, 신윤지는 잠시 환각에 걸렸었지만 주파수를 분석해 역추적하니 풀렸다고 한다. [25] 자폭기능은 제니퍼가 새 의수에 설치해 논 기능이라고 한다. [스포일러] "알파시로 와라. 네가 원하는 모든 대답은 그곳에 있다. 그리고... 네 친구는 죽었다. 찾지 않는 게 좋을게야." [27] 이 이름의 애너그램이 현재 쓰고 있는 가명 Seine Proude이다. [28] 후에 올리비아가 광신도에게 명령을 내려 군인 한명을 쏴 죽이라고 했다고 한 것이 밝혀진다. [29] 군의 발포로 인한 사상자가 총 41명으로 밝혀졌으니 적어도 그 중에서 약 4분의 1은 데우스 혼자 했다는 얘기가 된다. [30] 이때 왼쪽의 얼굴은 그동안 불행히 살았으나 드디어 인생이 더 나아졌다는 감격과 환희를, 오른쪽의 얼굴은 그런 인생을 위해서 자신이 희생한 것을 떠올리며 좌절을 드러낸다. 파일:어글리후드.데우스 에피로네.jpg [31] 그러나 사제는 죽지 않고 얼굴이 기괴하게 변하며 고통스러워한다, 그러자 데우스는 “이상하다... 왜... 안죽지?”라며 총알이 다 떨어질 때까지 그 사제에게 총을 쏜다. [32] 후에 이 말이 기억속에 각인 되었는지 같은 말을 하는 제니퍼를 보며 데우스를 떠올린다. [33] 이 나이프마저도 튕겨나가서 맨손으로 올리비아를 상대한다. 아마 나이프를 계속 들고있었더라면 결과가 달랐을지도. [34] 이 때 처절한 전투씬과 데우스의 부모님의 편지 내용이 교차되고 싸움이 지속될수록 그림의 선은 점점 거칠어지고 흑백으로 변하면서 비극성이 훨씬 강조된다. 최후에 데우스가 절규하며 쓰러지는 연출은 어글리후드 내 최고의 명장면으로 평가받는다. [35] 몇 달 만에 깨어나서도 처음 하는 질문이 "대청소 때 자신이 죽인 인물들은 정말로 아무 죄도 없는 시민들이었는가?" 로, 거의 죽다 살아나도 끝까지 죄책감이 남은 모습을 보인다. 이에 데우스를 구해준 누군가는 그렇다고 대답하고 후회해봤자 돌아오지 않으니 잊으라며 씁쓸하게 말한다. [36] 탁자에는 물과 정황상 독이 든 것으로 추정되는 알약이랑 a급 계급의 노란 명찰과 통장이 올려져 있었다. [37] 원래는 계급 강등이나 사형이 보통이지만 올리비아의 쉴드로 그나마 근신을 받게 된 것이라고 한다. [38] 사도행전 2장 24절과 이사야 30장 26절을 합친 것이다. [39] 전 화에서 눈을 공격한 것. 그러나, 이마저도 공격이 너무 얕았다. [40] 죽은걸로 추정된다 [41] 사실 교회에게 대항하면 ㅈ된다를 본보기 삼기위해서 였다. [42] 또한 이때 추기경의 표정이 매우 음흉한 것으로 보아 다른 꿍꿍이가 있었을 수도 있으며 체스터도 이때부터 조금은 예상했었다. [43] 보통 사제에서 주교로 진급 하는데는 6~7년이 걸리지만 체스터는 무려 9년동안 사제복을 벗지 못했다. [44] “니 애비도 쓰레기고 니 애미도 쓰레기야 그 쓰레기들 사이에서 태어난 넌 더한 쓰레기고 처음 만났을 때 죽여버려야 했는데” “내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게 뭔줄 알아? 니같은 거머리를 잠깐이나마 딸이라고 생각했던거야.” [45] 자세한 얘기는 센 프라우드문서의 작중행적 문단을 참고하자. [46] 만물의 눈과 귀 [47] 그만큼 시민들의 의식이 변화했다는 뜻이다. [48] 순간이동 [49] 린다는 세례를 받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아몬족에게 잠식당하지 않고 의식이 살아있는 듯 하다. [50] 사실 귀찮아서라고 말하기는 했지만 엘사가 그동안의 일들 때문에 무기력해져서 싸움의 의욕을 잃었다고 보는 것이 더 맞는 표현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