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1:31:51

앤서니 렌던/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앤서니 렌던
1. 개요2. 아마추어 시절3. 워싱턴 내셔널스
3.1. 2013 시즌3.2. 2014 시즌3.3. 2015 시즌3.4. 2016 시즌3.5. 2017 시즌3.6. 2018 시즌3.7. 2019 시즌
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4.1. 2020 시즌4.2. 2021 시즌4.3. 2022 시즌4.4. 2023 시즌4.5. 2024 시즌4.6. 2025 시즌
5. 연도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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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 내야수 앤서니 렌던의 선수 경력를 정리해 놓은 문서.

2. 아마추어 시절

고교 시절엔 27라운드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지명되었으나 거부하고 라이스 대학교에 진학했고 대학 초년부터 대학 최고의 타자로 명성을 알렸다. 1학년 때부터 타율 .388 20홈런 77타점 OPS 1.170을 기록하면서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하는 '올해의 대학 1학년생'으로 선정되더니 2년차 때에는 타율 .394 26홈런[1] 85타점 OPS 1.340으로 성적을 더욱 끌어올리면서 딕 하우저 트로피,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올해의 대학 선수 상'을 수상하면서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 전체 1순위감으로 눈도장을 찍는다.

대학 시절 최고의 타자로 명성을 날리며 에반 롱고리아, 데이비드 라이트, 라이언 짐머맨 등 ML의 스타 3루수와 비교되던 그였지만 시즌 중에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송구를 하는 오른쪽 어깨가 말썽을 부리면서 지명타자로 출전하는 날이 많아진 데다가 파워도 눈에 띄게 감소한 것. 결국 1순위 지명이 거의 확실시 된다는 그간의 예상이 어깨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 메디컬 이슈가 불거지면서 결국 전체 6순위까지 미끄러졌다. 렌던을 6순위에서 지명하게 된 마이크 리조 내셔널스 단장은 그를 6순위에서 잡게 될 줄 몰랐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둔 렌던은 내셔널스와 720만 달러의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로써 내셔널스는 2009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2010년 브라이스 하퍼에 이어 보라스 쓰리런을 날리게 됐다.

3. 워싱턴 내셔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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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셔널스 입단 이후에 2012 시즌 한 해 동안 마이너 리그 베이스볼에서 경험을 쌓았다.

3.1. 2013 시즌

AA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4월 20일, 라이언 짐머맨의 부상을 계기로 메이저리그에 콜업되었고 이후 내셔널스의 2루수인 대니 에스피노자가 마이너리그로 옵션되자 팀의 주전 2루수로 뛰기 시작하며 시즌 최종 98경기 동안 타율 .265 7홈런 35타점으로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2. 2014 시즌

루키 시즌 동안 충분히 경험을 쌓은 뒤 2014 시즌 드디어 포텐셜이 폭발하였다. 시즌 초 2루와 3루를 오가다가 라이언 짐머맨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3루수로 정착, 시즌을 .287 .351 .473 21홈런 83타점 17도루 fWAR 6.6으로 마무리지었다. 20-20은 실패했으나 토드 프레이저를 제치고 실버 슬러거 수상 및 MVP 5위라는 성과를 남겼고 내셔널 리그 정상급의 3루수로 자리매김하였다.

3.3. 2015 시즌

프리시즌에 당한 부상 때문에 6월에야 시작하게 됐고, 타격 성적 역시 .264 .344 .363 5홈런 25타점 fWAR 1.1로 데뷔시즌 정도로 떨어져버렸다.

3.4. 2016 시즌

.270 .348 .450 20홈런 85타점 12도루 fWAR 4.3으로 반등에 성공해 내셔널 리그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했다.

3.5. 2017 시즌

4월 30일 뉴욕 메츠에게 홈에서 6타수 6안타 3홈런에 10타점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웠다. 팀은 23:5로 대승.

4월의 부진을 딛고 7월 18일 기준 .316 .419 .589 19홈런 63타점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또한 7월 30일 현재 NL 타자 중 fWAR 1위를 기록중이다.

8월엔 다소 주줌하는 모습으로 폴 골드슈미트에게 성적으로나 인지도로나 밀리는 모습. 워낙 스타와는 거리가 먼 성격이기도 하고 올해 MVP 수상은 힘들 듯 하다. 결국 WAR 전체 1위를 찍고도 지안카를로 스탠튼한테 밀려 MVP를 수상하지 못했다. 최종 성적은 .301 .403 .533 25홈런 100타점 fWAR 6.7로 마무리했다.

3.6. 2018 시즌

3할이 넘는 타율, .900이 넘는 OPS, 전체 TOP 10이자 NL 3루수 1위의 fWAR를 찍고 있지만 MVP 후보는커녕 올스타도 안 뽑히고 1년차 신인 후안 소토보다도 관심을 못 받고 있다. 최종적으로 시즌을 .308 .374 .535 24홈런 92타점 fWAR 6.2로 마무리했다.

3.7. 2019 시즌

FA를 앞두고 6월 14일까지 .315 .414 .655 15홈런 48타점이라는 미친 성적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이런 성적을 거두고도 올스타 최종 후보 자격조차 얻지 못하며 여전히 저평가를 받고 있다.
선수들이 뽑은 올스타 3루수 예비 멤버로 선발되어 드디어 커리어 처음으로 올스타가 되었다.

후반기에는 전반기보다 더 좋은 타격 성적을 기록 중이며, 다른 MVP 후보들인 코디 벨린저가 주춤하고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사이 MVP 후보로 급부상 중이다. 또한 FA를 앞두고 게릿 콜과 함께 최대어로 분류되며 데뷔 이래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정규 시즌을 .319 .412 .598 34홈런 126타점 fWAR 7.0으로 마무리했다.

선수들이 뽑는 ‘2019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NL ‘뛰어난 선수(Outstanding Player)’를 수상했다. # 선수들은 올해 NL 최고의 선수에 코디 벨린저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아닌 렌던을 선택한 것이다.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홈런 포함 5타점 경기를 펼치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와 함께 승부를 7차전까지 끌고 가게 되었다.

7차전에서는 팀이 2:0으로 끌려가던 7회초 1아웃에서 잭 그레인키를 상대로 추격포를 터트렸고, 이게 계기가 되어 워싱턴은 역전에 성공하여 굳히기에 들어가 7차전을 잡아내며 커리어 첫 우승 반지를 얻는다.[2]

11월 4일 NL MVP 파이널 리스트가 발표되었는데, 앤서니 렌던, 크리스티안 옐리치 그리고 코디 벨린저가 그 주인공이다. 최종적으로 3위로 호명되었다.

한편, 션 두리틀을 포함한 몇몇 선수들과 함께 월드 시리즈 우승팀 자격으로 주어지는 백악관 초청 행사에 불참했다. 나중에 에인절스로 이적하고 나서 이에 대해 해명했는데 정치적인 이유는 아니고 집이 있는 휴스턴으로 돌아갈 때 의사소통이 잘못된 게 이유라고. 대신, 스프링캠프 기간 때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라이언 짐머맨 등과 함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를 치기로 약속했다고 한다.

시즌 후 예정대로 FA로 풀렸다. 현재 유력 행선지로는 워싱턴을 제외하고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이 거론되고 있다.

12월 2일 mlb.com에서 올리버 시스템을 사용해 앞으로 7년간의 성적을 예측했다. # WAR 부문만 살펴본다.
시즌 낙관적 전망 표준적 전망 비관적 전망 현실(fWAR)
2020 7.9 5.9 3.8 2.5[3]
2021 7.0 5.1 3.2 0.1
2022 6.2 4.5 2.7 0.8
2023 5.5 3.8 2.2 0.2
2024 4.7 3.2 1.7
2025 4.0 2.1 0.8
2026 3.3 2.1 0.8
38.6 27.1 15.6
낙관적 전망대로 풀리면 2013-19 조시 도널드슨, 표준적 전망대로 풀리면 2013-19 카일 시거, 비관적 전망대로 풀리면 2013-19 닐 워커라고 한다.

4.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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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11일, 7년 $245M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고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옵트아웃도 없으며 전 구단 트레이드 거부권까지 가지게 되었고 등번호는 워싱턴 시절 6번을 그대로 달았다.[4]

사실 에인절스는 영입에 대해 별 언급이 없었으나, 10일 먼저 노리던 게릿 콜 뉴욕 양키스와 치열한 경쟁을 벌이자, 주전 3루를 맡기기 위해 3년 계약으로 데려왔지만 2년 연속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한 잭 코자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트레이드하면서 페이롤을 확보, 렌던 또한 레이더에 포함시켰다. 아마도 콜이 승리에 대한 중요성을 가장 강조하자 전력 보강차 노리는 것이 아닐까 예상되기도 했다. 콜이 양키스와 계약하자 렌던에게 본격적으로 달려들었다. 그를 처음부터 노리던 텍사스 레인저스가 6년 200M을 제시하고 에인절스가 7년 245M을 제시하자 바로 에인절스와 도장을 찍었다. 렌던을 노린다고 소문이 났던 팀 중 하나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는 렌던이 LA를 싫어해서 오퍼도 안했다는 후문이 있고, 이는 사실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다저스에서 뛰기 싫어서가 아니다. 다저스는 승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훌륭한 조직”이라고 말하면서도 “다저스 팀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을 때 할리우드 생활은 나와 우리 가족에게 맞지 않을 것 같았다. 캘리포니아 하면 사람들은 할리우드부터 떠올린다. 화려한 생활, 수많은 불빛과 파파라치가 생각난다. 하지만 이곳 아래 지역(애너하임)은 완전히 반대라고 사람들이 말해줬다”고 밝혔다. #[5]

이때까지만 해도 에인절스는 렌던의 합류로 마이크 트라웃 - 앤서니 렌던 - 오타니 쇼헤이로 이어지는 무서운 중심타선을 구성함으로써 핵타선을 구축하게 되었다는 평가가 우세했다.[6]

한편 같은 팀 동료였던 트레이 터너는 렌던이 에인절스로 이적하자 직접 SNS에 렌던의 얼굴이 새겨진 옷을 꺼내더니 이걸 차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팬들은 대부분 브로맨스가 깨져서 슬픈 마음에 하는 장난으로 생각 중.

그리고 에인절스에게 재앙과도 같은 계약인 렌던의 커리어는 그렇게 시작되었다.[7]

4.1. 2020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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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일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터뜨렸다.

7월 19일 훈련 중 복사근 부상을 당해 개막전 출장이 불투명해졌고 개막 오클랜드 4연전에 출장하지 못했다.

7월 28일 드디어 복귀해 애너하임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개막전 3연전 첫 경기에서 3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2볼넷을 기록해 트라웃-렌던-오타니로 이루어진 클린업 트리오의 폭발력을 기대하게 하였다.

그러나 8월 9일까지 타출장 .103 .364 .205에 홈런 하나라는 처참한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19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답 없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벌써부터 조시 해밀턴 알버트 푸홀스의 뒤를 잇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중이다.

8월 10일, 1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전에서는 멀티히트와 홈런을 터뜨리며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어서 12일 경기에서도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여전히 타율은 0.180로 낮으나 출루율과 OPS는 0.406과 0.846을 기록하며 스탯을 회복하고 있다.

8월 14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전에서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4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15일 경기에서는 1타점 적시타를 기록했으며, 16일 3차전 경기에서는 솔로홈런을 터뜨리며 최근 6경기에서 5홈런을 기록하는 무시무시한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어느새 시즌 타율은 2할대를 돌파했다.

8월 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전에서는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으며, 18일 경기에서는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최근 7경기 성적은 25타수 11안타 4홈런 6타점 .440 .517 1.000로 미친 모습이다. 시즌 비율 스탯은 어느새 .254 .438 .567로, OPS는 1.005에 달한다!

8월 22일 기준 .289 .449 .579 OPS 1.028을 기록하며 트라웃도 뛰어넘는 스탯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자연스럽게 스탯이 하락하면서 .286 .418 .497 9홈런 31타점 fWAR 2.7로 시즌을 마무리했는데, 비율 스탯을 보면 알 수 있듯 단축 시즌을 감안하면 리그 상위권의 성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누가 알았으랴. 이 시즌이 렌던의 에인절스에서의 커리어 하이가 될 줄은..

4.2. 2021 시즌

작년처럼 시즌 초반 성적은 좋지 못하다. 7월 들어 질 좋은 타구를 뽑아내며 페이스를 끌어올리는 듯 했으나 7월 7일 사타구니 쪽 부상으로 10일 DL에 오르며 사실상 전반기를 마감했다.

전반기 최종성적은 타출장 .240/.329/.382에 fWAR 0.8, bWAR 0.0이다. 받는 돈을 감안하면 매우 부진한 성적이며 후반기에 반등을 하지 못한다면 먹튀 소리를 피하기 힘들어 보인다.

그런데 8월 4일, 고관절 수술을 곧 받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그렇게 이번 시즌은 빼도박도 못하는 먹튀가 되었다.

4.3. 2022 시즌

4월 7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개막전에 3번 타자로 출전하였으나 4타수 무안타에 병살타만 두번을 치면서 팀의 패배에 일조하였다.

타격감이 살아날 것 같으면서도 좀처럼 정상 궤도로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5월 6일 기준으로 24경기 85타수 18안타 3홈런 12타점 2도루 15볼넷 20삼진 5병살 .212/.330/.376 OPS .706 fWAR 0.4를 기록 중이다.

5월 10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좌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8] 당연히 렌던이 좌타석에서 친 커리어 첫 홈런이다.

6월 15일 경기 도중 손목 부상으로 빠진 뒤 수술이 필요하다는 결과가 나왔고 결국 손목 수술을 받으며 또 시즌 아웃되면서 결국 지난 시즌과 비슷한 성적에 머문지라 올 시즌도 돈값을 하지 못했다.

이후 수비훈련과 라이브배팅을 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시즌 막판 복귀가능성이 생겼다. 그리고 10월 4일, 3루수로 4개월만에 선발 출장하게 되면서 마침내 복귀했고 2경기에서는 도합 4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하며 시즌을 마쳤다.

3시즌 동안 단축시즌 포함 출전 수 총합이 155경기, fWAR은 3.6에 불과하다. 현지에서도 벌써부터 알버트 푸홀스, 조시 해밀턴, 버논 웰스, 게리 매튜스 주니어 등 21세기 팀 내 다른 먹튀들과 비교당하고 있다.

그렇게 부상과 나이,그에따른 기량 하락으로 인한 흔한 형식의 먹튀가 될 줄 알았던 렌던은 23시즌부터 역사에 남을 먹튀를 저지르기 시작한다.

4.4. 2023 시즌

2월 20일, 인터뷰에서 가족을 우선시하는 발언을 했는데, 하필 2년 동안 부상으로 먹튀한 직후에 이 발언을 한지라 논란이 되었다. # # 게다가 정규 시즌 경기 수를 고작 120경기로 줄이자는, 야구 선수로서는 해서는 안 될 망언을 하며 다른 팀 팬들에게도 크게 비난받는 중.

시범경기에서는 2년 간의 부진을 무색하게 할 만큼 맹타를 휘둘렀기에 팬들은 제발 부상만 없기를 빌었다.

3월 30일 개막전 4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부진하였다. 게다가 경기 이후 오클랜드랑 경기가 끝난 이후, 덕아웃에서 나가던 중 어떤 오클랜드 팬 한 명이 에인절스 선수들에게 욕설을 하고 있었다. 이 때문에 화가 난 렌던은 오클랜드 팬에게 멱살을 잡고 주먹질까지 하는 불미스러운 모습을 보였는데, 소식을 들은 타팀 팬들은 뭘 해도 안되는 팀이라며 놀리고 있다.

이후 사무국에서 5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리자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결국 항소를 하지 않고 징계를 받아들이겠다고 했고, 사무국에서도 1경기를 감면해주면서 최종 4경기 출장정지 징계가 확정되었다.

징계 복귀 이후에는 그나마 사람다운 모습을 보이는 중으로 4월 19일 기준으로 10경기 출전, 타율 0.290에 9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볼넷을 7개나 얻어내는 바람에 출루율은 4할대인데 장타가 2루타 하나밖에 나오지 않아 OPS는 0.727에 그치고 있다.

5월 3일 경기까지 22경기를 소화하였다. 타출장은 각각 0.250 0.375 0.289를 기록 중이고, 홈런 없이 14타점에 2도루를 기록 중이다. 그럭저럭 볼넷을 얻어내는 중이라 출루율은 꽤 괜찮은데, 문제는 장타. 96타석에서 기록한 장타가 2루타 3개밖에 없다. 부상으로 말아먹은 21, 22시즌도 순장타율이 0.142, 0.151이었던 걸 감안하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

5월 7일 텍사스와의 홈경기에서 드디어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때렸다.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기록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시즌 성적은 타출장 0.291/0.418/0.360 1홈런 18타점.

5월 12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에서 5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마침내 3할 타율과 OPS 0.8에 도달하였다. 이날 경기까지의 성적은 타율 0.301 출루율 0.425 장타율 0.376 1홈런 19타점 2도루. 장타가 부족한 게 아쉽다지만 오랜만에 좋은 폼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또 다시 부상이탈. 그렇게 4주 정도를 결장하고 6월 6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복귀하였다.

6월 15일 텍사스와의 대결에서 주자 나가 있는데 2스트라이크 상황에 갑자기 번트를 시도, 파울이 되며 쓰리번트 아웃으로 물러난데다가 이후 타격에서도 그냥 공을 쳐다만보다가 아웃 당하는데 고개를 끄덕이며 나가는 등 턱걸이 가을야구 희망이 조금이라도 남은 상황에 먹튀 행보까지 더해지면서 팬들에게 곱게 보일 리가 없어서 "태업하는 거냐" "당장 은퇴해라"라는 여론이 쏟아졌다. 사실 에인절스 코치진도 이를 허용해준 이유가 경기 초반 사구를 맞아 스윙을 할 몸 상태가 아니었던 데다, 앤서니 랜던의 공백을 채워줄 마땅한 3루수 백업이 없었던 점 때문에 어쩔 수 없긴 했다.[9] 당시 경기를 가까이서 보던 스포츠 기자들도 랜던이 사구로 인해 스윙을 할 몸상태가 아니었지만, 팀 사정 상 에인절스가 어쩔 수 없이 방망이 휘두르지 않아도 되니 수비용으로 쓰는 것으로 보인다는 일치된 의견을 보였다.

결국 성적이 다시 수직하락했고, 7월에는 또다시 검사 결과 별 이상이 없는 타박상을 빌미로 IL에 가고 싶다고 하며 벤치를 지키다 전반기를 43경기 .236/.361/.318 2홈런 35안타로 마쳤다.

후반기에는 부상 회복이 덜 되었다며 2주 정도 더 휴식함을 밝혔다. 필 네빈 감독에 의하면 현재 리햅 후 복귀 예정인 브랜든 드루리와 달리 야구 활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다고. 그 와중에 8월 덕아웃에서 오타니는 심각한데 그 옆에서 실실 웃는 꼴이 카메라에 잡혀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심지어 경기장에는 모습을 드러내면서도 인터뷰도 거부하고 다니며 팀을 막론하고 모든 야구팬들과 기자들에게 말 그대로 십자포화를 맞는 중이다. 그 와중에 터미네이터처럼 곧 돌아와서 인터뷰에 응하겠다 해놓고 여전히 인터뷰 노쇼를 시전하기도 했다.

8월 18일 60일 부상자명단 등재로 변경되며 시즌아웃이 확정되었다. 즉 시즌 최종 성적은 위의 전반기 종료 시점 성적으로 지난 두 시즌은 그나마 아프기라도 했지 이번 시즌은 워크에식에 결함을 보이며 태업이 의심되는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더 악질이다.

IL-60 변경 이후 필 네빈 감독의 인터뷰에 의하면, "렌던의 상태는 어느 날에 묻는가에 따라 다르다. 좋았다 나빠졌다 오락가락한다. 필드 내(구장 내 훈련이나 재활 등)에서는 아무것도 안하고 밖에서도 뭘 하는지 모른다."고 한다. # 심지어 9월에는 스페인어로 '오늘은 영어 못해요'라고 하면서 인터뷰를 거부하는 추태를 보여줬다. 참고로 '오늘은'[10] 영어를 못한다고 한 것에서 알 수 있듯 영어를 못해서 그런 게 아니고 그냥 인터뷰를 하기 싫어서 본인의 의지로 짼 것이다.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실제로 진단 받은 부상부위는 없다시피 하며, 구단이 요구하는 최소한의 정보조차 제공하지 않고 버티는 탓에 구단도 랜던의 정확한 상태를 알지 못 한다고 한다. 장기계약으로 이미 노후까지 든든하게 대비했으니 이제 배째고 눕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는 셈. 희대의 먹튀라고 불렸던 크리스 데이비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는 진짜 병마[11]와 싸우기라도 했다는 점에서 차원이 다른 악질먹튀의 길을 가고 있다.

이 와중에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가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어서 몸값이 깎이자 일부 팬덤 사이에서 농담으로 렌던이 현명했다는 밈이 돌고 있다.

그런데 9월 15일 렌던이 다리 골절 진단을 받았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그와 그의 에이전트인 보라스의 주장에 따르면, 계속해서 다리 쪽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었으나 구단 측은 이상이 없다 했으며 결국 개인적으로 병원을 찾아 검진받은 끝에 골절상을 확인했으나 구단 측은 해당 사실을 숨겨왔다고. #

그러나 렌던의 이러한 주장에 신빙성이 떨어진다는 의견도 있다. 에인절스의 선수단 육성 및 관리가 개판인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그러나 부상에 대해서는 오타니의 경우처럼 선수 본인의 의사를 어느 정도 존중하는 편이며 상태가 안 좋아질 것 같으면 출전을 막는 등 비교적 정상적인 대응을 보여왔다.[12] 또 렌던이 에인절스 이적 이후 수 년간 팬덤, 선수들, 언론, 그리고 야구 자체에 대해 보인 부정적인 태도로 인해 그가 거짓말을 하거나 구단에 책임을 덮어씌운다고 보는 팬들도 많다.

이후 렌던의 부상 진단 과정과 관련된 내용이 공개되었다. '골절이 맞긴 하지만 실상은 타박상과 크게 다를 바 없는 부상이며 재활법도 비슷하다'는 것. 그리고 4명의 의사(구단 측 2명, 렌던 측 2명)가 타박상으로 진단한 뒤 렌던이 따로 컨택한 5번째 의사가 진단했다고 한다. # [13]

결국 렌던은 렌던대로 계속 놀림받고 에인절스의 메디컬 테스트 신뢰도는 바닥을 기게 되었다. # 거기다 렌던이 이러한 주장을 발표한 다음날, 다저스의 주전 포수 윌 스미스 4월 말 갈비뼈 골절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몇 달간 출전해왔다 라는 사실을 밝히며 오히려 렌던의 이미지는 해명 전보다 더 나빠졌다.

기어이 출장 거부를 이어가며 드르렁을 한 끝에 시즌 아웃 처리되었다. 이 시즌 렌던의 모습은 말 그대로 태업의 시작과 재앙의 도래 그 자체. 그나마 올 시즌에 남긴게 있다면 에인절스의 충격적인 실태를 폭로하는 도화선이 되어 팀을 개혁할 여지는 남겼다는 것 뿐이다.

4.5. 2024 시즌

1월에 야구는 시즌이 너무 길다는 망언을 또 했다. 팬들은 욕하는 걸 넘어 이젠 아예 멘탈갑이라는 평가를 내리는 중. 이에 예전에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함께 뛴 적이 있었던 조나단 파펠본 그럼 연봉도 그만큼 덜 받으라고 일침했다.

2월 ESPN이 렌던의 답을 제시했다. # 렌던은 "야구는 생계유지용일 뿐 최우선 순위가 아니고 직업일 뿐. 나의 믿음과 가족보다 먼저라면 나는 망설임 없이 이직하겠다."라며 여차하면 돌발 은퇴할 수 있다는 내용이라서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팬들은 그야말로 복창 터지는 중이고 파펠본은 "내가 에인절스 단장이었다면 바로 내쳤을 것"이라며 또 저격했다.

시즌을 앞두고 3월에는 사타구니 통증을 구실로 시범경기에도 나서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또 한 번 형편없는 워크에식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 시작한 정규시즌에는 개막 시리즈인 볼티모어 오리올스 원정 3연전에서 안타는 고사하고 출루 한 번 못하는 저질스러운 꼴을 보여주면서 올해도 꼴사나운 출발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1차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안타를 기록하며 백업으로 전락했다. 2차전서는 대타로 출전 겨우 볼넷 하나만 얻고 첫 득점을 한 이후에도 벤치만 뎁히고 있다. 현재까지 성적은 19타수 안타 1볼넷, 1득점이라 에인절스 팬들은 이미 해탈에 가까운 자조를 하는 중이다.

4월 5일 경기에서 4타수 1안타 1볼넷을 적립하였는데, 이 1안타가 원래 3루수 땅볼 아웃이 되는 타구였지만 렌던의 전력 질주로 따낸 내야 안타였다.

4월 8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5타수 3안타 3득점을 기록했다.

4월 20일 신시내티 레즈 원정에서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를 기록했는데, 갑자기 부상을 호소하며 교체되었다. 그리고 얼마 뒤 햄스트링 파열 진단이 나오면서 그렇게 2개월 넘게 결장했다. 의사가 진단했다는 증거가 있기에 이번만큼은 꾀병은 아닌 듯하지만 꾀병이건 아니건 간에 출장하지 못하는 건 똑같으므로 의미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드러누워 있던 중 7월 8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1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복귀하였다. 그러다 7월 26일 경기를 끝으로 다시 부상자 명단에 들어갔다가 10일을 채우고 뉴욕 양키스전에서 복귀하였다. 복귀 이후 4경기에선 일단 16타수 7안타를 기록하면서 타율이 소폭 상승했고 그와 함께 2023년의 안타 개수를 넘어서는 데 성공했다.

이후 타격감이 식으며 OPS는 0.5대로 내려가고, 타율은 0.220~0.230을 오가던 도중 8월 29일 경기에서 출전함으로서 시즌 5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2021년 이후 3년 만의 50경기 이상 출전. 남은 경기에서 9경기 이상만 나오면 놀랍게도 에인절스 이적 이후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OPS 0.6도 못 넘기는 성적은 무시하자

9월 11일 다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오르면서 약 1달 동안 방망이만 시원하게 휘두르다가 다시 누워버렸다. 심각한 건 아직까지도 홈런을 못 친 데다가 지금까지의 경기 수를 다 합쳐도 2년치 풀타임 시즌밖에 안 된다는 점이다. 계약 기간도 아직 2년이나 남아서 에인절스 팬들은 2년 동안 더 고통받아야 한다.

4.6. 2025 시즌

5. 연도별 기록

파일:MLB 로고.svg 앤서니 렌던의 역대 MLB 기록
<rowcolor=#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13 WSH 98 384 93 23 1 7 40 35 1 31 69 .265 .329 .396 .725 1.0 0.4
2014 153 683 176 39 6 21 111 83 17 58 104 .287 .351 .473 .824 6.4 6.5
2015 80 355 82 16 0 5 43 25 1 36 70 .264 .344 .363 .707 1.1 0.5
2016 156 647 153 38 2 20 91 85 12 65 117 .270 .348 .450 .797 3.5 4.5
2017 147 605 153 41 1 25 81 100 7 84 82 .301 .403 .533 .937 5.9 6.1
2018 136 597 163 44 2 24 88 92 2 55 82 .308 .374 .535 .909 5.9 5.1
2019 146 646 174 44 3 34 117 126 5 80 86 .319 .412 .598 1.010 6.8 7.1
<rowcolor=#fff> 연도 G PA H 2B 3B HR R RBI SB BB SO AVG OBP SLG OPS fWAR bWAR
2020 LAA 52 232 54 11 1 9 29 31 0 38 31 .286 .418 .497 .915 2.5 2.2
2021 58 249 52 13 0 6 24 34 0 29 41 .240 .329 .382 .711 0.2 0.0
2022 47 193 38 10 0 5 15 24 2 23 35 .229 .326 .380 .706 0.8 1.0
2023 43 183 35 6 0 2 23 22 2 25 27 .236 .361 .318 .679 0.2 0.1
MLB 통산
(11시즌)
1116 4784 1173 285 16 158 662 657 49 524 744 .283 .367 .474 .841 34.3 33.2

[1] 라이스 대학 역사상 오직 랜스 버크먼만이 1년에 그보다 더 많은 홈런을 쳐냈다고 한다. [2] 아이러니하게도 렌던의 고향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연고지인 휴스턴이다. 원정팀 선수 신분인데 고향에서 우승 반지를 얻은 셈. [3] 60경기 단축시즌에 찍은 성적으로, 162경기 체제였다면 산술적으로 fWAR 6.8이 산출된다. 당시 고액 연봉자들의 급여도 대폭 삭감됐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해는 돈값보다 더 잘했다고 할 수 있고 표준적 전망도 뛰어넘었다고 봐야 한다. [4] 원래 6번 주인이었던 데이비드 플레처는 22번으로 바꾸었다. [5] 훗날 2024년 시즌을 앞두고 10년 $700M이라는, 오타니가 스스로 자처해서 총액 97%의 파격적인 디퍼를 조건으로 걸며 논란이 된 천문학적 계약을 맺고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된 오타니가 집중적으로 살펴본 지점도 바로 이 점이었다. 특히 오타니는 다저스와 미팅에서 다저스의 선수 육성 철학과 마이너리그 시스템 현황에 대해 질문하고 다저스의 우수한 팜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오타니가 에인절스의 페이롤에 여유를 없애버리고, 본인의 가을야구 기회도 없애버리고 팀의 재앙이 되어버린 렌던과의 계약에서 어떤 점을 깨달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부분이다. [6] 만일 렌던이 고의적인 태업을 하지 않았더라면 에인절스는 긴 암흑기에 돌입하기 전 와일드카드로 가을야구를 경험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이 예상이 무색하게 예비 레전드 트라웃은 유리몸화로 경기 출장조차 버거워졌으며 렌던은 20시즌 단축시즌 이후부터는 저질 워크에식을 보여주니 사실상 오타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2023 시즌 당시 토론토 3루수인 맷 채프먼은 "저 팀은 오타니만 견제하고 그의 타석 때는 거르면 된다."라고 코칭 스태프에게 화를 냈고 다음날에 진짜로 오타니만 집중 견제하니 가볍게 승리하는 걸 보여주었다. [7] 렌던 계약 이전까지 에인절스의 먹튀 계약의 대명사는 알버트 푸홀스였지만 렌던이 계약 1년차만 빼고 나머지는 그야말로 태업에 가까운 워크에식을 보여주니 푸홀스의 계약은 괜찮았다고 재평가 받는 중이다. 푸홀스가 비싼 돈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그래도 푸홀스는 프로 의식을 보이며 태업은 하지 않았고 평균 15홈런 이상을 때려내며 에인절스에서 트라웃을 받쳐주는 역할을 하였다. 푸홀스가 욕을 먹는 이유는 먹튀도 먹튀지만 성적이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크게 추락했기 때문인데, 렌던은 성적 추락은 둘째치고 워크 에식을 상실한 모습을 보여주며 말 그대로 먹고 튀는 게 무엇인지 모두에게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8] 해당 경기는 루키 리드 데트머스가 노히트 중이었는데 경기가 8:0으로 벌어지자 탬파베이 측에서 야수 브렛 필립스를 올렸고 그에 대한 셀프 핸디캡으로 좌타석에 들어섰는데 이걸 넘겨버린 것. [9] 주전 유격수인 잭 네토가 며칠 전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빠진 데다가, 내야수 브랜든 드루리는 1경기 출장 정지 징계 소화 때문에 출전할 수 없었고, 3루가 가능한 지오 어셸라는 경기 초반 병살타를 치고 주루하던 도중 넘어져 큰 부상을 입는 바람에 랜던을 빼면 수비 포메이션 조정이 어려워지는 상황이긴 했다. [10] 스페인어로 hoy도 아니고 그냥 today라고 했다. [11] 크데는 ADHD, 스벅은 흉곽출구 증후군 [12] 2023 시즌 오타니는 후반기 몸상태가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강한 의사로 경기를 나왔고 네빈 감독을 비롯한 구단 측은 이를 말리려는 상황이 있었다. 결국 팔꿈치를 비롯해 부상 상태가 좋지 못해 비교적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13] 같은 동네 NBA 선수인 카와이 레너드가 사실상 북미 스포츠에서 처음으로 쓴 수법으로, 태업을 하기 위해서 구단 측 의사와 반대되는 진단 결과를 내려주는 의사가 나올때까지 진단의를 바꿔대면서 시간을 끌고 진단 후에 부상을 빙자해 작정하고 드러눕는 수법이다. 이 수법으로 레너드는 원 소속 구단이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악의 축으로 만드는데 성공했으며, 본인이 원하던 팀으로 트레이드 되는데는 실패했지만 최대한 적은 에셋을 남기고 도주하는데는 성공했다. 그리고 이적한 토론토 랩터스에서는 부상이 뭐였냐는듯이 반시즌 잘 뛰고 우승 반지를 얻는데 성공했고, 이후에 고액계약으로 이적한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에서 귀족 대우를 받으며 시즌 반만 뛰는 편한 인생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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