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2-03-18 19:49:56

애틀랜타 브레이브스/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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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000> 순위 경기수 승패 마진 승차 승률 득실차
1 / 5 162 88 73 +15 - 0.547 +134
(NL 3위)

1. 개요2.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3. 페넌트레이스
3.1.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과 10월
4. 포스트시즌5. 시즌 후 총평6. 개인 수상

1. 개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2021년을 기록한 문서.

2. 오프시즌과 스프링캠프

스토브리그가 시작된 후 드류 스마일리 찰리 모튼을 영입하면서 21시즌 소로카-프리드-모튼-앤더슨-스마일리의 강력한 선발진을 구축하게 되었다.[1]

한국시간 기준 1월 12일 기사에 따르면 원래는 3루를 보강하려 했으나 3루는 작년과 같이 오스틴 라일리가 맡고 외야를 보강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의미는 FA로 풀린 마르셀 오즈나 또는 논텐더로 풀린 애덤 듀발과의 재계약을 전보다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

1월 말, 선수노조의 의견을 통해 2021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제도 도입이 무산되면서 오즈나와 재계약이 점점 더 멀어지는 것으로 보였으나...

미국 시간 2월 5일 오즈나와 4+1년 64+14M짜리 계약이 성사되었고, 2021시즌을 사실상 전력 유출없이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2]

오프시즌이 점점 끝나가는 시점에서 올해도 지구 우승이 유력하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함께 올 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유력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는데, 다만 포스트시즌에 올라가기 전 뉴욕 메츠 워싱턴 내셔널스의 반격을 주의해야할 듯 하다.

2월 21일, 내야수 제이크 램과 계약을 맺었다. 카마고와 함께 내야 백업으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런데 스프링캠프에서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고 결국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방출되었다.

그런데 3월 4일, 개막전 선발 유력한 후보였던 맥스 프리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빠른 회복 뒤 다시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22일 다시 실전 투구를 갖는다. 여기에 마이크 소로카 역시 4월 중순에 복귀가 가능해 로테이션을 두 번정도 거르고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3월 12일, 베테랑 외야수 닉 마카키스가 은퇴를 선언했다.

한국 시간 3월 26일, 맥스 프리드를 개막전 선발로 확정지었다. 한편, 애틀랜타가 속한 조지아 주에서 우편투표를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이 통과돼 민주당과 유권자 단체가 강하게 반발하게 되면서 MLB 노조는 애틀랜타로 예정되어 있던 올스타전 개최지 이전을 고려해보겠다고 하였다.[3]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최종성적은 15승 13패. 개막전은 현지 기준 4월 1일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치르고, 맥스 프리드와 애런 놀라가 맞붙는다.

한편, 이 겨울 브레이브스의 두 레전드가 별세했는데, 12월 26일에는 최고의 너클볼러로 꼽히는 필 니크로가, 1월 23일 ML 통산 홈런 2위에 빛나는 행크 애런이 세상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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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유니폼 소매에는 브레이브스 프랜차이즈의 창단 150주년을 기념하는 패치가 부착된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개막전부터 끝내기를 맞고 패배했다. 파블로 산도발이 대타 홈런을 때린 점은 긍정적.

그리고 개막전 다음날인 4월 2일, 결국 올스타전 개최지가 변경되었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우편투표 제한은 우리(구단)의 결정도, 우리의 권유도 아니었다.’라고 유감을 밝히면서도 ‘우리 구단은 계속 공정한 투표권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4월 3일, 타선이 안타를 단 한 개 뽑아내면서 패했고 다음날도 1득점에 그치면서 결국 개막시리즈를 스윕당했다.

4월 5일 경기는 상대팀 워싱턴 내셔널스 선수단에서 3명의 확진자가 나오며 연기되었다.

올스타전 관련 문제가 점점 커지고 있다. 지난 대선의 민주당 후보와 공화당 후보의 끊임없는 언급으로 점점 정치판으로 흘러가는 중. 엎어치나 메치나 손해를 입은 건 브레이브스 구단이고 6일 올스타전 장소가 쿠어스 필드로 확정되면서 되돌릴 수 없게 되었다.

4월 6일, 아쿠냐의 연타석 홈런 등 솔로 홈런 4방을 뽑아냈지만 이적생이 아쉬운 모습을 보였고, 결국 끝내기패를 5일만에 다시 맛봐야했다.

4월 7일은 앞서 연기된 경기로 인해 더블헤더를 치르게 되었고, 1차전 에이스가 무너졌지만 타선이 커버하여 7-6으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2차전에서는 투수전 끝에 산도발의 대타 홈런으로 승리하게 된다.

4월 9일 홈 개막전이 열렸고, 필 니크로 행크 애런을 추모하기 위해 올드 유니폼을 입었다. 아쿠냐와 유망주 에이르 아드리안자, 그리고 프리먼의 홈런포가 터지며 1-8로 승리했다.

4월 10일 프레디 프리먼 투런 포함 타선의 고른 활약 덕분에 4-5로 승리하며 개막 4연패후 4연승을 달리며 5할을 맞췄다.

4월 11일 역시 아쿠냐와 프리먼의 대포가 가동했지만 필리스 알렉 봄의 홈플레이트 판정에서 오심이 불거지면서 역전을 내주었고, 이 점수는 치명적인 결승점이 되면서 패했다. MLB.com과 ESPN도 경기 후 이 점을 지적했다.

오심 패배 이후 마이애미와 4연전 중 첫 3경기를 패했으나 4월 16일 댄스비 스완슨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연패에서 탈출했다.

컵스와의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3차전에는 아쿠냐의 복부 통증으로 인한 중반 교체와 알비스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홈런 5개 포함 13점을 득점하며 작년의 파괴력이 올해도 살아있음을 과시했다.

이후 뉴욕으로 이동해 양키스와의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아쿠냐는 2경기 모두 결장했으나 에이르 아드리안자가 그를 대신해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4월 23일~25일 디백스와의 3연전, 1차전은 추가점을 내며 따라붙는 디백스를 물리치면서 5:4로 승리를 거뒀다. 24일 경기는 취소되어서 25일에 7이닝 더블헤더 경기를 가졌다. 브레이브스 타선은 2경기 합쳐 1안타(...)에 그치며 부진하였다. 특히 더블헤더 두번째(3차전) 경기 때는 범가너에게 7이닝 노히트를 허용하였다.

시카고 컵스와의 홈 4연전 첫 3경기에서 승을 거두고 비록 필리스와 공동이긴 하지만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심지어 3차전에서는 선발투수 이노아가 6이닝 무실점, 3타수 2안타 1홈런을 기록했고 4차전은 브라이스 윌슨이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패했다.

이후 TD 볼파크 원정에 나서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 3연전에 나섰으나 세 경기 내리지며 스윕당했다

3.2. 5월

워싱턴 원정 1차전에서 와스카 이노아가 3승을 챙기는 동시에 투수 만루홈런을 기록해 화제가 되었다. 2,3차전 역시 승을 따내면서 3연전을 스윕하였다.

필리스와의 1차전에서 12-2로 대패하였다. 아무도 예상 못 했던 모튼의 부진이었고. 모튼이 내려간 이후에는 불펜이 불을 질러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필리스와의 2차전에서 3-1로 끌려가던 9회 2사, 파블로 산도발의 극적인 동점 투런으로 경기 타이를 이루었고, 10회 무득점, 11회 한 점씩을 주고 받았으나 12회초 3실점을 하며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으나, 12회말 무사 만루에서의 윌리엄 콘트레라스의 싹쓸이 2루타와 에이르 아드리안자의 끝내기 안타로 7-8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한편, 아쿠냐는 3번째 타석 상대 투수 샘 쿤로드한테 맞은 사구[4]로 인해 교체되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 3연전에서 스윕당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아쿠냐는 3차전 발을 접질러 교체되었다.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3차전은 0:8로 지고있던 중 7회 프리먼의 그랜드슬램 포함 7득점을 하는 등 끝까지 따라갔지만 승패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이노아가 5실점 후 덕아웃에 들어와 분풀이를 하다 손을 다쳐 3개월을 이탈하게 되었다. 최근 페이스를 보면 아쉬우면서도 어이없는 부분.

아쿠냐가 다시 팀에 합류했고 뉴욕 메츠와 첫 시리즈를 치르게 되었다. 브레이브스가 4시즌 연속 지구 우승을 위해 꼭 넘어야 할 산이다.

그러나 1,2차전 모두 타선이 터지지 않으면서 결국 각각 2점차, 1점차 패배를 하고 말았다. 3차전에는 엎치락뒤치락한 끝에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초구를 넘겨서 끝내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만들어내며 스윕을 먼했다.

피츠버그와 홈 4연전을 치르는데 1차전부터 불펜투수 제이콥 웹이 필리스전, 토론토전에 이어 또 연장에서 대차게 털리면서 패배를 맛봐야했다.

2차전 타선이 대폭발했다. 아쿠냐와 아드리안자의 만루홈런, 알비스-라일리와 라일리-스완슨으로 두 번의 백투백 홈런 등 20점을 뽑아내며 1-20 으로 승리했다.

다음 경기 역시 아쿠냐의 리드오프 홈런과 알비스의 연타석 홈런, 신예 브라이스 윌슨의 6.2이닝 1실점 호투에 힘입어 1-6로 승리했고, 4차전도 라일리가 2홈런 5타점을 기록하며 승리했다.

보스턴과의 원정 2연전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다시만난 메츠와의 원정 3연전 중 1차전이 취소되었고, 2차전 13-2라는 큰 점수차로 패했다.

근데 뜬금없이 경기 후 부상으로 빠져있는 마르셀 오즈나가 가정폭력 혐의로 구금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5] 안 그래도 부진하던 와중이라 팬들은 어이없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지만 오즈나 계약의 규모와 올해 계획을 생각했을 때 오즈나가 이로 인해 징역과 MLB 징계를 길게 받게 될 경우 브레이브스가 받을 타격은 엄청나다. 일단 간만에 영입한 FA 대어 영입이 콜 해멀스를 뛰어넘는 먹튀로 돌아가는데다가, 올해 안에 연장계약을 진행하지 못 할 경우 내년에는 클럽하우스 리더인 프레디 프리먼이 FA로 풀리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애틀랜타의 팀 전력상 올해 우승을 목표로 하던 팀이었기 때문에 4번타자가 몇 년 단위로 빠질 경우 받을 타격은 어마무시하다.

3.3. 6월

워싱턴과의 홈 4연전에서 2승 2패를 거두었다.

2020 NLCS에서 안타깝게 다저스에게 탈락한 이후로 다저스를 처음 만났다. 1차전은 훌리오 유리아스를 상대로 고전하였으나 클레이튼 커쇼 트레버 바우어를 2,3차전에서 꺾으며 위닝시리즈로 순위싸움이 치열한 다저스에게 작은 복수를 하게 되었다.

필리스와의 3연전에서 1승 2패로 다시 지구 3위로 내려앉았다.

이 와중에 소로카가 클럽하우스에서 걷던 도중 오른쪽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면서 시즌 내 복귀는 완전히 물 건너간 것은 물론 내년 시즌도 장담하기 어렵게 됐다. 4월 복귀 가능하단 말이 나왔던 것과 달리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 6월 말로 복귀가 밀려있던 상황인데 이번엔 아예 시즌 아웃되고 말았다.

3.4. 7월

현지시간 7월 1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팀의 간판 타자인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우측 전방십자인대 파열이 나면서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6]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오타니 쇼헤이만큼 커리어 하이 시즌을 달려가고 있을 때 큰 부상을 당해서 팬들은 장탄식을 자아내고 있다. 더군다나 팀 성적도 시원찮은 판에 팀 간판스타가 시즌 아웃됨으로써 올시즌 애틀랜타의 지구 우승은 힘들어보인다. 그러나 브레이브스는 가을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는지 야쿠냐 주니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작 피더슨을 데려 왔다.

2021년 7월 14일 올스타전에서 프레디 프리먼(2타수 1안타)은 선발로 출전하고 아지 알비스(2타수 1안타)는 경기 도중 교체출전했다.

7월 31일,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에 호르헤 솔레어, 애덤 듀발[7], 작 피더슨[8], 에디 로사리오를 모두 데려왔다. 그야말로 외야수가 넘쳐난다. 이는 오즈나의 이탈과 아쿠냐의 시즌아웃의 영향으로 보인다. 이 당시에는 그야말로 단장이 미친 짓을 한 줄 알았지만, 이 선택은 훗날 신의 한수로 증명되었다.

투수진에는 불안했던 불펜에 피츠버그로부터 리차드 로드리게스를 더하며 불안함을 덜어주었다. 결국 MLB.com이 트레이드 최고 승자로 손을 들어주었다.

한편, 에디 로사리오를 데려오며 1년 6개월동안 애틀랜타에서 판다 허그[9]의 역할을 해준 파블로 산도발과는 이별하게 되었으며, 2020 NLCS 4차전에서 깜짝 호투를 펼치며 애틀랜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브라이스 윌슨은 피츠버그로 이적하며 아쉬움을 샀다. 또, 역시 애틀랜타 팬들의 기대를 받던 포수 유망주 알렉스 잭슨 역시 윌슨과 함께 피츠버그로 향했다.

3.5. 8월

결국 내셔널리그 동부지구는 브레이브스를 포함해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까지 3팀이 데드라인에서 바이어, 윈나우를 선언하며 6개 지구 중 제일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7월말에만해도 뉴욕 메츠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게임차가 무려 6게임차였으나 8월초 현재 지구 1위와 3위의 게임차는 단 2.5게임차. 3팀 모두 8월 일정상 강팀과 약팀을 순서대로 만나는 일정이라 강팀은 물론, 약팀을 상대하는 능력에서도 순위가 갈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5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서는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영입한 호르헤 솔레어와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온 애덤 듀발의 홈런포가 모두 가동하며 트레이드 성공의 기대를 안겼다. 한편 세인트루이스와의 시리즈에서는 스윕을 거두었다.

8월 12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1회 6-5로 뒤진 상황에서 아지 알비스의 끝내기 쓰리런 홈런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또한 이 경기로 몇 달만에 다시 지구 공동 선두로 올랐으나 다음날은 패해 다시 3등으로 내려왔다.

8월 14일 워싱턴 내셔널스를 4-2로 누르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함께 다시 공동 선두에 올랐다.

8월 16일 내셔널스를 6-5로 꺾고 3연전을 모두 승리하며 개막 이후 137일만에 다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8월 19일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사이클링 히트에 힘입어 11-9로 승리하며 연속 스윕으로 6연승을 기록했다. 한편 이 경기 9회에 올라와 0.2이닝동안 5실점을 해 경기를 불안하게 만든 조쉬 톰린이 브레이브스 팬덤에서 대차게 까였다.[10]

이후 만난 볼티모어 오리올스까지 스윕하며 원정 9연전 동안 도합 9승 무패를 기록했고 파워랭킹을 4단계나 올리며 4월 이후 처음으로 10위 안에 들어왔다.

홈으로 돌아온 뒤 뉴욕 양키스와 맞붙었다. 이때 양키스도 9연승 중이었기에 9연승 중인 팀끼리 맞붙는 경기가 120년만에 성사되었는데, 아쉽게도 패배하여 10연승은 무산되었다.

남은 일정이 애매하다. 8월말은 늘서부에서 1위를 다투는 샌프란시스코와 다저스를 차례로 만나고, 이후 리빌딩 팀들인 콜로라도와 7경기, 워싱턴과 3경기, 마이애미와 3경기를 치른다. 이후 서부 원정 10연전이 펼쳐지는데, 샌프란시스코-애리조나-샌디에이고를 만나고, 다시 홈으로 돌아와 지구 1위를 두고 경쟁중인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메츠를 만나며 시즌이 종료된다.

8월 27일 현재 매직넘버가 31인 상태에서 지구 1위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약팀인 팀들에게 승을 많이 뽑아내야하는 상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 3연전에서 1차전은 솔레어, 3차전은 라일리의 활약으로 위닝시리즈를 가져왔다.

로스엔젤레스 다저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는 상대의 막강한 선발진에 막혀 매 경기 투타 밸런스가 조금씩 엇나가면서 스윕패를 당했다.

3.6. 9월과 10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2승 2패를 기록했지만 필리스가 다시 속도를 붙인 상황에서 약팀을 상대로 기록한성적으로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또한, 9월 5일 경기에서는 아지 알비스의 홈런을 마지막으로 알비스와 프레디 프리먼, 오스틴 라일리, 댄스비 스완슨주전 내야수 4명 전원 25홈런 이상이라는 기록을 만들어냈다![11]

9월 6일, 사실상 1선발 역할을 맡아주고 있는 찰리 모튼과의 계약을 1년 더 연장함으로서 2022년에도 모튼을 애틀랜타에서 볼 수 있게 되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마지막 3연전에서는 1,3차전을 가져오며 위닝시리즈를 맞게 되었다. 3차전에서 무사만루를 놓치는 등 아쉬운 플레이가 많이 나왔으나 최근 잠잠하던 작 피더슨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장식했다.

내츠와 3연전이 끝난 날 기준으로 동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는 딱 20이 되었다. 늘동부 2위인 필리스가 와일드카드 순위 2위인 샌디에이고보다 승률이 낮기 때문에 애틀랜타로서는 와일드 카드 진출보다는 동부지구 우승이 정규시즌 상에서 훨씬 쉬운 루트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3연전에서 역시 위닝시리즈를 거두었다. 3차전 프레디 프리먼이 30홈런을 기록한 것은 덤.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에서 1,2차전을 패배한 후 3차전은 우천 순연되며 찝찝하게 서부 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그러나 잔여 일정상 우천 순연된 경기는 치러지지 않을 수도 있게 되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하며 동부지구 우승에 적신호가 켜졌다. 1차전과 2차전 모두 접전이었으나 1차전은 윌 스미스의 블론세이브, 2차전에서는 타선의 부진으로 패배했고, 3차전에는 에디 로사리오의 사이클링 히트[12] 맥스 프리드의 7이닝 무실점 3피안타로 완벽한 투구에 힘입어 스윕패를 면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4연전에서 3승 1패 위닝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오스틴 라일리가, 3차전에서는 아지 알비스가 30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3연전 시작 전 7월 21일에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서스펜디드된 경기가 펫코 파크에서 재개되었다. 듀발의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으나, 윌 스미스가 또(...) 홈런을 맞으며 패배를 허용했다.

샌디에이고와의 원정 1차전 맥스 프리드가 다시 한 번 매덕스 완봉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2차전에는 매니 마차도에게 만루홈런을 맞는 등 게임이 어려워보였으나 호르헤 솔레어를 필두로 타선이 활약하며 연장전 끝에 승리하였다.

3차전 작 피더슨의 홈런과 올랜도 아르시아의 3루타에 힘입어 4-3으로 간당간당하게 이기고 있던 9회, 윌 스미스가 볼넷을 3개나 내주며 역전 위기에 놓였으나, 심판의 퇴근본능으로 넓어진 존 덕분에 승리를 지켰다. 결국 3연전 스윕에 성공해 필리스와의 운명의 3연전 전에 매직넘버를 5까지 줄였다.

필라델피아의 3연전 중 첫 번째 경기에서 찰리 모튼 잭 휠러와의 대결이 펼쳐졌다. 결과는 모튼의 승. 솔레어가 3회 뽑아낸 2타점 적시타로 만들어낸 0-2가 8회까지 유지되는 투수전으로 전개되었고, 9회 마무리로 올라온 스미스가 만루를 허용했고 결국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주었으나, 동점은 허용하지 않으며 매직넘버를 3으로 줄였다.

2차전, 필리스는 선발로 애런 놀라를, 브레이브스는 매덕스 완봉 후 4일만에 맥스 프리드를 선발로 내보냈다. 프리드는 7이닝 2실점을, 타선은 7회 4점을 내는 등 응집력을 보여주며 마침내 매직넘버를 1로 만들었다.

3차전 필리스는 선발투수로 카일 깁슨을, 애틀랜타는 이안 앤더슨을 예고했다. 솔레어와 라일리의 홈런 포함 5득점, 이안 앤더슨의 6이닝 2실점 퀄리티 스타트에 힘입어 3-5로 승리하였고, 이 승리로 매직넘버를 소멸시키며 7월말까지만 해도 불가능해보였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후 펼쳐진 뉴욕 메츠와의 시즌 마지막 3연전까지 위닝으로 장식하며 기분좋게 포스트시즌으로 진출하게 되었다.

4. 포스트시즌

4.1. 2021 NLDS

내셔널리그 지구 우승팀 중 승률 3위를 차지함에 따라 내셔널리그 중부 우승팀이자 지구 우승팀 중 승률 2위인 밀워키 브루어스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맞붙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1 내셔널 리그 디비전 시리즈 참조.

1차전에서는 패배하였으나 이후 2,3,4차전에서 3연승을 달리며 NLCS에 진출하였다.

4.2. 2021 NLCS

NLCS의 첫 번째 티켓을 얻어냈고, 곧이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두 번째 티켓을 따내며 작년에 이은 리턴매치가 성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021 내셔널 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참조.

1,2차전을 연달아 극적인 끝내기로 승리하였고,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인 다저 스타디움 원정 3연전에서 1승 2패로 나름 선방하였다. 이후 홈으로 돌아와 6차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4승 2패로 1999년 월드 시리즈 이후 22년만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였다. 시리즈 MVP로는 에디 로사리오가 선정되었다.

4.3. 2021년 월드 시리즈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이 된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매치가 성사되어 26년만의 챔피언 등극을 노리는 대결을 펼쳐 시리즈 4-2로 승리하며 우승을 거머쥔다.

자세한 내용은 2021년 월드 시리즈 참조.

5. 시즌 후 총평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마르셀 오즈나, 마이크 소로카 없이 마침내 지난해의 아픔을 딛고 우승에 성공한 최고의 시즌.

찰리 모튼- 맥스 프리드- 이안 앤더슨으로 이루어진 3선발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원활하게 돌아갔고, 시즌 전 약하다고 평가받았던 불펜진 역시 루크 잭슨, 타일러 마첵, 제시 차베스를 중심으로 나쁘지 않은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마무리 윌 스미스는 시즌 내내 엄청나게 불안했지만, 포스트시즌 와서는 수호신의 모습을 보어주었고, 드류 스마일리는 선발로써는 반쪽자리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롱릴리프 불펜으로 활용에 성공하였다.

타선에서는 드디어 오스틴 라일리가 포텐을 터뜨렸고, 프레디 프리먼, 아지 알비스 모두 30홈런에 골인하며 홈런의 팀임을 증명하였다. 시즌 초반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MVP급 활약과 댄스비 스완슨도 한층 성장한 모습으로 기존 선수들의 약진도 엿볼 수 있었다.

시즌 전 메츠와 경쟁구도로 주목받았으나 4,5월 아쿠냐 주니어의 원맨팀으로 성적 부진을 면치 못했고, 마르셀 오즈나가 가정폭력으로 결국 전열에서 이탈하며 순탄하지 않을 시즌임이 예고되었다. 6월에는 마이크 소로카의 아킬레스건 재발이, 그리고 7월에는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시즌 아웃이 확정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애틀랜타는 이번 시즌을 포기해야한다는 의견이 많았으나..

당시엔 미친 짓으로 평가되던 트레이드로 데려온 외야 4인방 애덤 듀발[13], 호르헤 솔레어, 작 피더슨, 에디 로사리오 모두 기대했던 역할 그 이상을 해주며 9연승을 달렸고,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상승세를 계속하며 결국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년 연속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얻는 데 성공하였다.

포스트시즌 팀 중 가장 낮은 승률로 언더독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마운드의 힘으로 디비전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두고, 작년 뼈아픈 패배의 상대였던 다저스와 맞붙게 되었다. 결국 로사리오의 활약에 힘입어 작년의 패배에 설욕하는 데에도 성공을 하게 되었다. 22년만에 올라간 월드시리즈에서도 언더독임은 마찬가지였으나, 결국 휴스턴 원정에서 우승을 확정짓는데 성공하며 애틀랜타에게 21세기 첫 지역 연고 스포츠팀 우승을 가져다주었다.

물론 어두운 면도 없지 않았다.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젊은 나이에 십자인대 파열로 향후 기량에 대해 물음표가 생기게 되었고, 마이크 소로카 역시 올시즌을 통째로 뛰지 못하며 복귀 시점에 물음표가 생겼다. 마르셀 오즈나는 계약 첫 해부터 사고를 치며 오랜만에 FA에 큰돈을 쓴 구단으로써는 씁쓸한 결과를 맛보게 되었다. 한편 유망주 파체는 결국 포텐을 터뜨리는데에 실패하여 1년 더 입맛만 다시게 되었다.

그러나 26년만에 우승을 거머쥐며 21세기 들어 어느해보다 값진 시즌을 보내게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승 전력이라고 평가받았던 시즌에서는 항상 포스트시즌에서 미끄러졌는데, 우승전력이 아니라고 평가받았던 이번시즌에는 환골탈태한 모습으로 갑자기 포스트시즌 강팀이 되어 우승을 차지 했다.

6. 개인 수상


[1] 여기에 대체선발 후보로 카일 라이트와 브라이스 윌슨도 있다. [2] 오히려 챔피언쉽에서 아쉽게 탈락한 작년에 비해 전력이 상승되었다. 소로카의 복귀와 외부 영입으로 선발진이 탄탄해졌으며, 지명타자제가 없는 대신 오즈나가 좌익수로 가는데, 그렇게 되면 기존 좌익수이던 듀발을 놓쳐도 큰 타격이 없어진다. [3] 그런데 이 사건은 사실 야구와 일체 관계가 없다. 그러나 옆동네 NBA에서 이와 비슷한 전례가 있었기 때문에 개최지가 바뀔 수도 있는 상황. [4] 이 둘의 맞대결이 3주전 아쿠냐가 홈런을 친 이후 첫 맞대결이었기에 보복구로 예상된다. [5] 오즈나는 작년 이맘때 아내한테 맞아서(...) 가정폭력으로 뉴스에 오른 적이 있다. 이번엔 그 반대가 된 것. [6] 전방 십자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만큼, 복귀까지 상당한 시간이 예상된다. [7] 듀발은 2020 시즌이 끝난 후 논텐더로 풀려 마이애미로 이적했으나 이 트레이드로 6개월만에 다시 애틀랜타로 돌아왔다. [8] 피더슨은 2주 전에 데려왔다. [9] 애틀랜타 선수들이 홈런을 치고 들어오면 산도발이 프리 허그를 해준다. [10] 톰린은 그 전 해 챔피언쉽시리즈 2차전에서도 똑같은 짓을 하여 욕먹었던 적이 있다. [11] 이는 2008년 말린스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 [12] 이 사이클링 히트로 애틀랜타는 한 시즌 두 개의 사이클링 히트를 친 팀이 되었다. [13] 듀발의 경우 마르셀 오즈나를 잡는 대신 버린 건데 오히려 오즈나가 법정 싸움에 들어가며 1년도 안돼서 애틀랜타에 다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