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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그라스 An'ggra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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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호 |
해방자 The Unbound[1] 해골 옥좌의 수호자 Guardian of the Throne of Skulls 코른의 제일 총애받는 자 Most Favoured of Khorne 블러드써스터들의 군주 Lord of Bloodthirsters 죽음을 가져오는 자 Deathbrin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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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족 | 그레이터 데몬 ( 블러드써스터) | |||
진영 | 코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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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 세계관에 등장하는 코른의 네임드 그레이터 데몬으로 흔히 스카브란드, 카반다와 함께 코른의 가장 강력한 악마들 중 하나로 꼽힌다.코른의 여덟 데몬 로드들 중 하나로 블러드써스터들 중에서도 가장 높은 계급[2]인 익절티드 블러드써스터에 속한 존재다. 이 데몬 로드들은 혼자서도 하나의 세상을 멸망시킬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며, 코른 군단의 지휘권을 마음대로 행사할 수 있는 총사령관이다.[3]
2. 설정
앙그라스는 '해골 왕좌의 수호자', ' 코른이 가장 총애하는 자', ' 블러드써스터의 군주', '죽음을 가져오는 자'라고도 불리는 강력한 대악마다. 스카브란드가 추방당한 뒤, 앙그라스는 코른의 해골 왕좌 오른편에 서있는 존재이자 코른의 가장 총애받는 하수인이 되었다. 사실상 코른 군단의 현 2인자.그렇기에 전 2인자인 스카브란드와는 정말 굉장히 격렬하게 경쟁하는 사이로, 코른조차 이 둘이 다시 만나게 된다면 둘 중 하나는 반드시 죽을 것임을 알기에 둘보고 서로 절대로 만나지 말라는 명령을 내릴 정도이다. 실제로 한 번은 둘이서 진짜로 사생결단을 내겠답시고 치고받자 그 코른이 직접 나서서 둘을 뜯어말렸을 정도이니 둘이 진심으로 싸우면 반드시 둘 중 하난 죽을 거라는 코른의 걱정도 마냥 과장된 건 아닌 모양.
모든 블러드써스터들 중에서도 가장 거대하고 강력한 익절티드 블러드써스터 중 하나답게 말도 못할 정도로 강하고 위험하며, 거대한 황동 도끼를 휘둘러 아뎁투스 티타니쿠스의 신-기계조차도 간단히 쪼개버릴 수 있는 엄청난 공격력을 자랑한다.
3. Warhammer: Age of Sigmar
워해머 판타지에서는 언급된 적이 없다가 에이지 오브 지그마에 들어와서 판타지에서는 처음 언급된다.과거 아카온과 지그마 헬든해머가 벌인 결전인 일명, 불타는 하늘의 전투(Battle of Burning Skies)에서 파멸의 사두정(Tetrarchs of Ruin)[4]의 일원인 코른의 군대를 이끄는 챔피언으로 등장한다.
처음에는 코른의 군대를 이끌고 지그마에게 덤볐다가 패배하자, 이후 아카온의 명령에 따라 다른 사두정 악마들과 함께 지그마와 재대결을 벌이지만 지그마에게 다시금 패배하고 만다.[5]
그렇게 지그마와의 싸움에서 두 번이나 패배하자 크게 실망한 코른은 앙그라스에게 극형을 내렸다고 한다.
4. Warhammer 40,000
의외로 물질 세계에서의 활약은 별로 없는데, 이는 앙그라스를 소환한다는 것은 코른의 분노를 살 수도 있는 일이기에 이런 짓을 기어이 감수할 수 있을 만큼이나 간이 큰 이들이 사실상 없기 때문이다. 때문에 지난 1만년간 앙그라스가 물질 세계에 소환된 것은 단 2번에 불과했지만, 그러나 소환이 될 때마다 앙그라스는 인류제국에게 재앙적인 피해를 가져왔는데, 처음 소환되었을 때에는 아예 수많은 행성들이 앙그라스에게 파괴당했으며, 결국 수많은 그레이 나이트들이 실로 큰 희생을 치르고 난 뒤에서야 가까스로 앙그라스의 학살극을 막을 수 있었다고 한다. 애초에 전성기 스카브란드와 동귀어진 각이 잡혀서 코른이 손수 말릴 정도의 괴물인데다 스카브란드 수준으로 미친 광전사를 부른들, 이놈이 피아구별 같은 귀찮은 행위를 할리가 없고 그 끝은 뻔하다.[6]남은 두 번째 소환은 바로 브락스 공성전에서 등장했는데, 이때도 거의 반역자 측의 최종 병기 수준의 위용을 뿜내며 앞을 가로막는 제국군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지만, 나중에 성검을 들고서 나타난 이단심문관 헥터 렉스와의 대결에서 패하여 끝내 워프로 사출당하고 만다.
그 외에도 있던 소환으로는 로가 아우렐리안과의 결투 때가 있다. 이때도 로가와의 싸움에서 그의 뼈를 여럿 부러뜨리는 등,[7] 매우 치열하게 싸우지만 결국 지고 만다.
이 밖에도 있던 행적으로는 상토리아란 행성에 울트라마린 챕터의 전원이 모이자 그 모든 해골들을 전부 코른에게 바치기 위해 카락스라는 이름의 카오스 로드를 회유하여 상토리아를 침공한 것이 있는데, 자신의 목적을 위해 카락스의 몸을 이용하여 물질계에 나타난 앙그라스는 도끼를 휘두르며 제국군을 마구잡이로 살육하나, 그레이 나이트들의 개입으로 패배가 확실해지자 마지막으로 가치있는 해골이라도 하나 더 얻고자 칼가에게 기습을 날린다. 이때 공격으로 칼가를 쓰러뜨리는[8] 것까지는 성공하지만 도중 칼가를 지키기 위해 아너 가드들이 개입하면서 죽이는 것에는 실패하고 만다.
물론 최강의 블러드써스터답게 아너 가드들은 쉽게 몰살시키지만, 그 사이에 칼가가 다시금 일어서며 제대로 된 결투를 벌이는데 끝내는 칼가의 허리를 붙잡은 다음 머리통을 이빨로 물어뜯으려고 하다가 그 순간의 허점을 본 칼가가 자신이 가진 온 힘을 다해 앙그라스에게 주먹을 날리자 앙그라스는 그대로 머리가 터지며 워프로 사출당하고 만다.
비록 설정상으론 모든 블러드써스터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최강의 그레이터 데몬들 중 하나이긴 하지만, 스토리 내에서는 거의 전투력 측정기 같은 수준의 푸대접을 받는 비운의 캐릭터다. 그래서인지 스카브란드나 카반다와 비교했을 때 앙그라스는 그 존재감도 빈약하다.[9]
5. 미니어처
포지 월드제이며 익절티드 블러드써스터 컨버전의 기반이 된다.
[1]
해방자라는 것은 억압된 이들을 해방시켜 준다는 것이 아니라, 분노를 해방시키는 자라서 해방자다. 전자의 의미였다면 Unbound(언바운드)가 아닌 Liberator(리버레이터)였을 것이다.
[2]
블러드써스터는 총 8개의 계급으로 나뉜다고 한다.
[3]
또 다른 네임드 익절티드 블러드써스터인
카반다 역시
데몬 로드 중 하나다.
스카브란드도 과거에는 데몬 로드였으나 추방당하면서 제명당했고 그 빈 자리를 앙그라스가 차지한 것을 알고 더욱 그를 증오하게 되었다.
[4]
각 카오스 신 휘하 최강의 대악마들로 구성된 집단으로 앙그라스를 제외하고 다른 일원으로는
페쿨루스,
키아티누스,
루시우스 더 키퍼가 있다.
[5]
이때 앙그라스를 포함한 악마 챔피언들은 서로 자존심 때문에 제대로 협력하지도 않고 싸웠다고 한다.
[6]
스카브란드도
워해머 판타지에서 스케이븐인
탄퀄에게 소환되자(탄퀄이 의도한 게 아니라 탄퀄에게 배신당해 숙청당한 동료 그레이 시어가 몰래 수작을 부려 원래 소환되려던
버민로드 대신 스카브란드가 튀어나온 것.), 스케이븐과 드워프를 가리지 않고 눈에 보이는건 닥치는 대로 쓸어버렸다. 정작 본인은 이 학살에 만족했는지 전투 막바지에 워프로 돌아가면서 '또 부를 일 있으면 불러라.'라는 말만 남기고 얌전히 돌아가지만.
[7]
다만 앙그라스도 로가가 휘두른 크로지우스에 다리가 부러지고, 얼굴도 로가가 던진 크로지우스를 맞아 이빨이 깨지고 턱이 부러지는 등에 중상을 입는다.
[8]
정확히는 처음 날린 공격까지는 칼가가 피했으나 이후 앙그라스가 휘두른 채찍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얻어맞은 것이다.
[9]
스카브란드는
코른에게 추방당하고 그 용서를 받기 위해 끝없는 학살을 벌인다는 본인만의 서사가 있고,
카반다는
블러드 엔젤 최대의 숙적이자 앙숙이라는 캐릭터성이 있지만 앙그라스는 본인만의 서사라는 것이 딱히 없고 그저 무지막지하게 강하고 흉폭한 존재라는 식의 언급이 전부에 불과한 데다가 활약도 다른 둘에 비해서 매우 저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