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미라, 소혜라 자매의 어머니이자 시골 농어촌버스 기사이다. 장녀 소미라가 전화로 아버지가 공금횡령을 했냐는 말에 사실이라고 말해 딸에게 상처를 주었다. 그러나 전화를 끊은 후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 거 보면 누명을 쓴 것 같았는데... 역시 누명이었다. 미라의 아버지가 사망한 후 강성욱 회장 측에서 고인에게 죄를 뒤집어씌운 것. 하지만 그 대가로 강 회장에게서 딸들의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받은 것 때문에 사실대로 말을 못 해 주는 듯 하다. 미라가 강동석과 결혼을 한다고 하자 내켜하지는 않지만 딸을 위해 허락하는데... 결국은 결혼이 파혼되었으니 다행인 듯. 하지만 마지막화에는 안 나왔다(...).
조용한 사람 같지만, 소혜라가 소미라 집에 이대섭과 있는 걸 보고 소도둑 같은 자식이랑 뭐하고 있냐고 격분하는 등 괄괄한 모습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