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07 18:49:35

아이젤린 휠켄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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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켄베르크
ヒュルケンベルグ | Hulkenberg
본명
아이젤린 브루첼리 마이알 휠켄베르크[1]
(Eiselin Burchelli Meijal Hulkenberg)
종족
루상트족
팔로어
기사
아키타이프
기사
성우
하야미 사오리[2]
크리스틴 애서튼
1. 개요2. 특징3. 이야기 속에서4. 성능5. 기타 이야깃거리

[clearfix]

1. 개요

왕자의 근위 기사였던 루상트족 기사. 과거에는 왕족 근위 기사로서 왕자를 곁에서 모셨다. 젊은 나이에 왕족의 친위대로 추천받을 만큼 실력이 뛰어나,다양한 무기를 능숙하게 다룬다. 그러나 왕자 습격 사건 이후로는 주군을 지키지 못한 것을 괴로워하며 오명을 짊어진채 방랑하고 있었다.

메타포: 리판타지오의 주역 캐릭터 중 하나.

2. 특징

왕자에게 충성을 맹세한 기사. 여성이지만 루상트족의 특징 상 어지간한 다른 종족의 남성보다 훨씬 체격이 크고 힘이 세다. 근위 기사 출신인 만큼 무기를 다루는 기량이 뛰어난 것은 물론 전략과 전술에도 조예가 깊으며,[3] 상류 사회 출신에 왕가와 가까웠던 경력 덕에 왕자에 대해서는 일행 중 주인공 다음으로 잘 알고 있는 편이라 일행의 전략을 여러모로 보조한다.[4] 몬타리오 공국의 하이랜드인 휠켄몬트를 영지로 갖고 있는 학문 명가 휠켄베르크가의 막내딸로, 집안에서는 약간 내놓은 자식 취급을 받았던 듯 하지만 일단은 대갓집 영애다. 시골 군소 귀족인 스트롤이나 깡촌 출신 고아인 주인공과 달리 유력한 상류 가문 출신이며 중앙 보직이었기에 인맥도 넓다. 그라이어스와도 아는 사이였으며 기관사 뉴러스도 휠켄베르크가 데리고 왔다. 적들 중에도 사령술사 조르바 등 아는 인물들이 있다.

약자를 괴롭히는 일을 용납하지 않으며, 부도덕한 일을 꺼리는 성품은 그야말로 기사이지만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면도 있다.

기술자이자 장갑 전차의 개발자인 뉴러스와는 알고 지내던 사이인데...... 뉴러스가 꼭 혼날 짓을 골라서 하면 휠켄베르크가 갈구는 관계이다.

진지한 평소 분위기와는 다르게 괴식을 좋아하고, 주나와 첫대면 시 악수하고 싶어 어쩔 줄 몰라하는 등 개그 담당 캐릭터이기도 하다.[5] 우아한 겉모습을 보면 상상이 어렵지만 실종된 왕자를 찾기 위해 오랫동안 왕국을 떠돌아다니며 온갖 고생을 했다고 하며 단백질 공급원이라면 외형에 신경쓰지 않고 먹는다.[6] 벌레, 해삼[7] 등 진미(?)를 특히 좋아한다.[8] 같이 요리하는 요리들[9]이나 요리 중의 대사들도 어이를 가출하게 만드는 것들 투성이. 전체적으로 페르소나 시리즈 물체X 취급과 거의 같다. 먹보 기질도 상당해서 가는 곳마다 음식부터 찾거나 여행 중 먹을 음식을 비축해 두려고 하는데 스트롤이 먹보 기질에 대해 비아냥대도 별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을 보면 본인도 인정하는 듯하다.

정확한 나이는 불명이나 12년 전인 왕자 습격 사건 당시 10대 후반 ~ 20대 초반이기에 20대 후반 ~ 30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3. 이야기 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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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동료가 아닌 그저 얼굴만 스쳐지나간 인물로 등장. 주인공과 같은 마차를 타고 왕도를 향하다가 루이의 이름을 팔아 도적질을 하는 강도들에게 습격을 당한다. 처음에는 금품을 내어주며 강도의 요구를 순순히 따랐으나, 강도 중 한 명이 민간인을 죽이자 바로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도적을 찔러 싸움이 벌어진다. 이 싸움에 휘말린 주인공이 사막 안쪽으로 굴러떨어지는 게 이 게임의 첫 시작이다.

과거, 휠켄베르크는 왕자를 지키는 근위 기사였으며 왕자 습격 사건 당시에도 그라이어스와 함께 자객들에 맞서 싸웠다. 왕자는 의식을 잃은 채로 살아남았지만, 생존 사실이 알려지면 무슨 위협이 왕자에게 닥칠지 알 수 없었다. 극소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하들은 왕자가 죽은 줄로만 알고 해산해야 했으며, 휠켄베르크도 그 중 한 명이었다.
파일:IMG_1873(4825379.webp
근위병 시절의 소녀 기사 휠켄베르크.
그러나 휠켄베르크는 왕국 어딘가에 왕자가 살아있으리라 믿고 홀로 '수색대'라는 이름을 걸고 왕자를 찾아 전국을 방랑 중이었다. 그러다 왕의 장례식 소식을 듣고 왕도로 돌아오는 길이었는데 정말 우연히 주인공과 같은 마차를 탄 것이다.

그 후 왕의 장례식 당일, 그라이어스가 루이를 암살하려다 사망하고 루이와 그 부하들이 레갈리스 대성당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사건이 벌어지자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해 주인공 일행과 함께 무너진 대성당을 수색한다. 왕자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스트롤이 “우리들은 그라이어스와 함께 왕자의 복수를 위해 루이를 처단하려는 자들이다”라고 둘러대자, 그라이어스가 복수 따위에 집착할 남자가 아닌데 이상하다면서도 일단 그 말을 믿는다.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 왕자가 아직 살아 있고, 왕자를 구하려면 루이를 쓰러트려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새로운 결의를 다지고 아키타이프를 각성한다. 이후 왕자를 수호하는 사명을 이어서 지키기 위해 동료로 합류한다.

팔로어 스토리는 주인공과 함께 수련을 하기 위해 검을 사러 가던 중 기사단 시절 같이 경쟁하던 동기 '로단테'와 우연히 만나 그가 기사단장이 되어 출세했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인연 스토리가 시작된다.

진엔딩에서는 근위대로 복귀해 대장으로 취임한다. 정치가 싫다고 가문을 뛰쳐나간 골칫덩이 막내딸이 이제 가문에서 가장 출세하게 되었다고 하이자메가 살짝 놀린다. 다만 상습적으로 왕궁을 빠져 나가 시민들과 직접 어울리는 주인공에게 골머리를 앓고 있다.

4. 성능

처음으로 각성하는 아키타이프는 나이트. 그에 걸맞게 힘과 내구가 높은 캐릭터로 데미지를 줄여 받으면서 회복까지 가능한 힐탱 포지션으로 팀의 초반 유지력에 상당히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초반에 나름대로 귀한 찌르기 속성 기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보스전 프레스턴 벌이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편.

문제라면 나이트 직종이 초반에 공격 스킬이 없다는 점. 실전에서 나이트 직종으로 굴리다보면 찌르기 속성 측면을 제외하면 실은 화력도 형편없는 수준이다. 이 약점은 보통 전용 아키타이프 각성을 위해 어차피 매지션 계열을 꽤 높이 이수해야 하기에 이 쪽을 활용하여 화력 측면을 보완한다. 초반 합류 캐릭터인데도 마치 후반 합류 캐릭터처럼 나이트, 매지션 두 계열만 파면 최종직 조건을 어렵지 않게 달성 가능한 직관성이 장점이다. 계승 측면의 경우 반드시 필요하다 싶은 기술이랄 게 딱히 없으니 그냥 모자란 딜링을 메꾸기 위해 찌르기, 물리 속성을 강화할 수 있는 패시브를 끌어다 계승하는 것을 권장한다.

종합 성능 자체는 여러모로 애매하다는 평가. 탱킹 측면만 봐도 휠켄베르크의 특징이 각 속성 반사인데, 이것도 나쁘진 않지만 문제는 만능을 못 막는다. 때문에 사용감 측면에서 모든 속성을 회피하는 하이자메에 뒤처질 수밖에 없다. 게다가 탱커의 보조 역할인 서포팅 측면 역시 속이 빠른게 유리한데 휠켄베르크는 전 캐릭터 중 가장 느리다. 애초에 직종상 딜도 여러모로 계승 보완을 해봐야 가장 낮은 축에 속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즉 종합적으로 중후반만 가도 탱딜서포터 모든 측면에서 타 캐릭터에 밀리는 문제가 있다. 그나마 종반부까지 갈 경우 패시브 믿고 반사만 터트리면 적 턴 뺏기는 하이자메보다 낫지만 결국 확률이라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적 턴 뺐기 능력으로는 왈가왈부가 있지만, 로얄나이트가 상태이상에 면역인데다가 아군에게 무적 보호막을 부여해주는 능력으로 광역기로부터 아군을 보호하는 것에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크게 활약할 수 있다. 특히 1회차에서는 로얄시프의 육성이 워낙 지랄맞기도 하고(...) 후반부에 따로 노가다라도 하지 않으면 원하는 아키타이프 이수를 다 하기가 불가능한데, 이 때 미리 기사 테크트리를 착실하게 타놓은 휠켄의 카운터 + 보호막 부여를 믿고 탱커로 쓸만하다.

한 편으로, 굳이 전용 아키타이프에 집착하기보다는 다른 상위직 물리 계열로 굴리는 것도 나쁘진 않다. 나름대로 힘 수치가 꽤 높은 편이라 속도 빠른 서포터들의 턴 개시 강화기술을 받고 진테제로 딜링을 노린다면 적어도 딜 측면은 돌파구가 생긴다. 매지션 계열의 경우 아쉽게도 휠켄베르크의 마력이 높은 편이 아니라서 후반부까지 쓸만한 수준은 못된다.

추천 아키타이프 : 기사, 마술사, 격투가

5. 기타 이야깃거리

파일:IMG_283764925378.webp 파일:IMG_53881827(49201.jpg
PROJECT Re FANTASY 당시 잡지 소개 페이지 PROJECT Re FANTASY 키 비주얼
  • 휠켄베르크의 원전이 되는 캐릭터는 PROJECT Re FANTASY 당시 가장 먼저 공개되었던 적발 엘프 여기사 캐릭터이다. 당시 스토리 컨셉은 “바보(광대)의 여행”[10]이란 부제를 갖고 있었으며, 세상 물정 모르는 소년이 개와 함께 세상을 구경하러 여행길에 나섰다가 모험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라는 구상이 있었다. 여기서 이 소년과 처음 만나 함께 여행하게 되는 제2의 주인공인 엘프 여기사가 최종적으로 휠켄베르크로 완성된 것. 그래서인지 근위병 시절의 단발 소녀 기사 이미지가 리판타지 시절과 비슷하고, 세계수의 미궁 콜라보레이션 의상을 입으면 리판타지 때의 비주얼과 꽤 닮아 있다.
  • 주인공 파티의 여성 캐릭터 중 유일하게 주인공과 썸타는 요소가 하나도 나오지 않고, 오히려 스트롤과 뭔가 엮이는 듯한 이벤트가 하나 있어서 발매 초기에 소소한 이슈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매료 상태 이상에 걸렸을 때 왕자 전하를 찾는 분위기가 뭔가 위험한 요소를 풍겼는데, 결과적으로 다른 남캐들과 직접 엮이는 요소가 없어서 공식 설정집에서 뭔가 관련 언급이 나와야 제대로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11]
  • 전형적인 일본계 엘프 여캐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디자인되었기 때문인지, 탱커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현실 세계의 모델급 몸매를 자랑한다.[12] 보통 이런 경우 엉덩이를 둥그스름하게 과장해서 뒷태를 살리기 마련인데, 이 쪽까지 현실 고증을 했는지 전체적인 라인에 맞춰 납작한 모습으로 나왔다. 일본과 한국 등지에서는 이에 대해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왔다.
  • 미국의 포뮬러 1 팀인 머니그램 하스 F1 팀 2024 싱가포르 그랑프리를 앞두고 메타포와 레이스 파트너십을 맺어 화제가 되었다. # 그랑프리가 열리는 동안 팀 선수들의 차량에 게임의 로고와 휠켄베르크가 표시된다. 니코 휠켄베르크(Nico Hülkenberg)의 성씨 발음이 똑같아서 그런 것. 참고로 본작에는 F1 선수들의 이름에서 따 온 것으로 추측되는 이름이 총 4개 있는데, 그 중 휠켄베르크가 움라우트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발음이 똑같은 사례라 해당 추측이 거의 기정사실화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1] 이름의 유래는 니코 휠켄베르크로 보인다. [2] 드라마CD판 페르소나 3 포터블에서 이와사키 리오를, 진·여신전생 5에서 이소노카미 타오를 맡았다. [3] 주인공에게 체스와 비슷한 게임으로 전술을 가르치며 검술을 가르치기도 한다. [4] 메인 참모는 스트롤이 담당한다. [5] 외형이 쿨 계열이고 언제나 진지한 성격이지만, 하는 행동에 허당끼가 있고 순진하다 못해 어딘가 어설픈 구석까지 있다는 ATLUS 특유의 동료 클리셰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페르소나 시리즈에서는 페르소나 3 사나다 아키히코, 페르소나 4 아마기 유키코, 페르소나 5 키타가와 유스케로 클리셰가 확실하게 이어지고 있다. [6] 본인이 직접 "일단 구우면 뭐든 먹을 수 있다."고 말한다. 먹을 것의 종류에 별로 연연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사나다 아키히코나 키타가와 유스케 등의 계보를 잇고 있다. [7] 작중에선 정체불명의 해산물로 묘사되는데, 그래픽만 보면 군소를 닮았지만 미끌미끌하면서도 오독오독한 식감, 독특한 향취 등의 묘사로 볼 때 현실의 해삼이나 멍게와 비슷한 먹거리인 듯 하다. 다만 현실에서는 호불호는 갈리나 엄연한 식재료인 것과는 달리 생김새가 더욱 괴악하고 조리 과정조차 제대로 안 거친 탓에 도저히 먹을만한 해산물로 보이지는 않는다... [8] 나중엔 하다하다 조류형 던전 보스도 맛있겠다면서 요리해 먹으려고 한다(...) [9] 다른 동료들과 함께 만드는 요리들과 달리 공격적인 성능의 요리들이 많다. 이 중 제일 압권은 만능 속성 대미지를 먹이는 빵인데,이건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에 '투척형 무기'로 사용되었던 물체X 강화형의 자체 패러디이다. [10] 본 작품을 제작한 스튜디오 제로의 로고가 바로 이 여행하는 바보(광대)의 모습이다. 또한 “제로”는 타로 카드에서 바보(광대)를 흔히 0번 카드로 지칭하는 데서 유래한 명칭이다. [11] 다만 ATLUS는 전통적으로 공식 설정집에서조차 배경 설정을 많이 풀지 않는 전통이 있어서, 정확한 관계성이 밝혀질 가능성이 그렇게 높지는 않다. 대표적으로 페르소나 시리즈의 경우 공식 설정집에서조차 핵심 설정들이 대부분 제대로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 제일 인기 있었던 코너가 설정 관련 QnA 코너였던 '그렇구나. S.E.E.S.'였을 정도. [12] 다만 작고 아담한 체구인 디드리트와 달리, 루상트족의 평균 신장에 맞춰 큰 키를 가진데다 직각으로 크게 뻗은 견갑 덕분에 실제 몸매보다 덩치가 크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