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21 01:58:03

아이돌 요리왕

1. 개요2. 진행 방식
2.1. 예선전2.2. 본선
2.2.1. 딘딘따라 강남간다 팀 - 강남 / 딘딘2.2.2. 광육(狂肉) 팀 - 육성재 / 서은광2.2.3. 요리조리 팀 - 솔지 / 혜린2.2.4. 유들유들 팀 - 산들 / 유아2.2.5. 흑미백미 팀 - 황광희 / 한혜리2.2.6. 비바리셰프 팀 - 소유 / 다영2.2.7. fantasy 요리왕 팀 - 페이 / 다현2.2.8. 촤동촤동 팀 - 초아 / 혜정2.2.9. 결과
2.3. 결승전
2.3.1. 흑미백미 팀 - 황광희 / 한혜리2.3.2. 광육(狂肉) 팀 - 육성재 / 서은광2.3.3. 비바리셰프 팀 - 소유 / 다영2.3.4. 결과

1. 개요

아이돌들이 요리 경연을 하는 MBC의 추석특집 예능 프로그램.
예선은 2016년 8월 20일에, 본선은 8월 31일에 촬영해서 동년 9월 14일에 1, 2부 연속으로 방영되었다.

2. 진행 방식

2.1. 예선전

총 217명의 아이돌이 예선으로 참가했다. 홍석천이 예선 심사를, 허경환이 진행을 맡았다.

예선 과제 종목은 계란 요리. 수란 지단 두 가지 중 하나를 무작위로 선택해서 요리를 하는 것이었다. 다만 두 메뉴는 만드는 방법 자체는 알고 나면 쉬우나 과제로 나온 요리 자체를 모르는 이들이 많았다.[1] 때문에 차선으로 스크램블 에그, 계란찜, 삶은 계란을 만들거나 해괴한 오리지널 레시피를 선보이기도 하는 등 심사를 하는 게 불가능할 지경이였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뛰어난 솜씨를 뽐낸 11명의 아이돌이 과제를 성공을 하였으며, 이들 중 8명이 선별되어 본선으로 진출하였다.

본선에 앞서 8명의 참가자들은 본선 주제인 돼지고기 요리를 준비할 시간이 주어졌다.

2.2. 본선

예선을 거쳐 8명이 본선으로 진출했으며,[2] 각각 자신을 도와줄 보조 셰프를 한 명씩 대동하여 총 16명이 참가했다. 메인 MC는 김성주, 심사위원으로는 이연복, 김소희, 홍석천이 참여, 그리고 연예인 심사위원으로 성대현, 이국주, 허경환이 참여했다.

본선 요리를 만드는 데 60분을 제공하였으며, 도중에 히든 미션으로 '10분간 보조 셰프만 요리하기' 조건을 붙였다. 먼저 요리를 완성한 경우 벨을 울려 완성을 알릴 수 있으며, 완성한 순서대로 시식/평가 순서가 정해졌다. 2팀씩 순서대로 시식하며, 평가 결과 상위 3팀만이 결승전에 진출할 수 있게 된다.

본선에 출연한 팀은 아래와 같다.[3] 순서는 음식을 먼저 완성한 순서대로 이루어져있다.

강남 & 딘딘 팀을 제외한 7팀은 모두 소속사 선후배나 같은 그룹으로 참여했다.

2.2.1. 딘딘따라 강남간다 팀 - 강남 / 딘딘

준비한 요리는 김치탕수육과 빠네오돌뼈.

김치탕수육은 김치를 고기에 말아 탕수육으로 만든 요리였으며, 설탕 대신 오미자를 사용한 소스를 준비하였다.

빠네오돌뼈는 매운 오돌뼈에 크림 소스를 곁들여 빠네 식으로 만든 요리였다.

그러나 메인이라 할만한 강남의 김치 탕수육이 기름기는 물론이고 잡내가 나서 평가가 안 좋았다. 오히려 보조셰프로 나온 딘딘의 빠네 오돌뼈가 심사위원에게 더 좋은 평가를 들어서 '강남 딘딘 업고가!'라 할 정도(...).

2.2.2. 광육(狂肉) 팀 - 육성재 / 서은광

준비한 요리는 고추잡채 토르티야.

고기와 함께 볶은 고추잡채를 아보카도 소스를 곁들인 토르티야로 싸서 먹는 요리였다.

육성재뿐만 아니라 서은광역시 연습을 많이한건지 능숙한 칼질을 보여주었고 10분 간 보조셰프만 요리하기 미션에서 모두가 당황하는 와중에 침착하게 보조를 잘한덕에 육성재쪽은 매우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기도.

2.2.3. 요리조리 팀 - 솔지 / 혜린

준비한 요리는 벌집 삼겹살 스테이크와 흑미 곡물 샐러드.

구운 벌집 삼겹살 와인 소스를 넣은 요리와 함께 입가심으로 흑미 곡물 샐러드를 준비했다.

그러나 메인 재료인 삼겹살이 전혀 안 익어 고기 식감이 너무 안 좋았고 곁들인 소스가 매우 짜다는 혹평을 들었다.

홍석천의 심사평 도중 혜린이 '봐주세용!'하고 애교를 부리자 "저에게 애교가 통한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라고 호통(?)을 쳤다. 촬영장은 대폭소. 자막으로 '#빈정 상한_안전한 오빠'가 나온 건 덤이다.

2.2.4. 유들유들 팀 - 산들 / 유아

준비한 요리는 크림 소스 마늘 돼지김치 두루치기.

돼지 두루치기를 김치와 마늘과 함께 볶아 그 위에 크림 소스를 얹어 마무리한 요리이다.

하지만 조리과정에서 중간평가를 한 김소희의 돼지고기의 잡내를 잡아야 겠다는 말에 마늘을 너무 많이 넣는 모습을 보이고, 마지막에 크림소스는 얹은 게 아니라 말 그대로 쏟아버리는 모습은 비극을 예고하는 듯 했다.

그리고 평가에서는 역시나 단 맛과 매운 맛이 너무 강해 먹기가 힘들었다고 했으며, 심하게는 개밥이라는 혹평을 들었다. 다만 성대현은 입맛에 맞다고 했지만 혹평일색인 평가를 덮기 위한 립서비스나 다름 없었다.

2.2.5. 흑미백미 팀 - 황광희[4] / 한혜리

준비한 요리는 매운 토마토 소스 양배추롤과 토마토 피클.

다진 고기에 찹쌀을 넣은 소를 양배추에 말아 찐 뒤, 매운 토마토 소스를 곁들인 요리이다. 또한 토마토 피클을 만들어 고기의 잡내를 없애준 생강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하였다.

고기와 찹쌀을 섞은 소가 아주 부드럽다는 의견이 나왔고, 곁들인 토마토 피클이 입안을 상큼하게 해준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전체적으로 좋은 평가가 나왔다.

2.2.6. 비바리셰프 팀 - 소유 / 다영

준비한 요리는 차슈 덮밥과 토마토계란탕.

석쇠 맛을 내기 위해 불에 구운 차슈로 덮밥을 만들었으며, 반숙 계란과 소스로 마무리한 요리이다. 또한 토마토계란탕을 만들어 상큼한 맛으로 입맛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하였다.

2.2.7. fantasy 요리왕 팀 - 페이 / 다현

준비한 요리는 사천식 마늘갈비튀김.

돼지갈비 간장 소스를 입힌 전분을 입혀 기름에 튀긴 후 마늘과 건고추와 함께 볶은 요리이다. 튀긴 마늘과 갈비가 잘 붙지 않는다는 지적이 발견되었고, 페이의 경우 아이돌계에서 수준급의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었고 본인도 매우 열심히 연습했으나 아쉽게도 탈락하였다.

자막에 투와이스 다현으로 표기되는 해프닝이 있었다.

2.2.8. 촤동촤동 팀 - 초아 / 혜정

준비한 요리는 매운 돼지고기 밀푀유 나베 돼지껍데기 치즈볼.

쯔유 소스에 청양고추, 고춧가루 등의 한국 재료를 넣은 만든 나베 요리이다. 여기에 곁들이는 음식으로 돼지껍데기를 사용한 치즈볼을 만들었다.

2.2.9. 결과

1위 - 흑미백미
2위 - 광육
3위 - 비바리셰프

8위 - 유들유들

상위 3개의 팀은 결승에 진출하였다. 탈락한 나머지 5개 팀은 결승전에서 연예인 심사평가단으로 참여한다.

2.3. 결승전

결승전 주제는 자신이 레스토랑을 차릴 경우 선보이고 싶은 시그니처 요리를 만드는 것이었으며 제한 시간은 60분. 히든 미션은 가을 제철 재료로 주어지는 단호박, 곶감, 대추 중 하나를 선택하여 자신의 요리에 사용하는 것이였다. 재료 선택 순서는 본선에서의 순위 순서대로 정해졌다.

2.3.1. 흑미백미 팀 - 황광희 / 한혜리

준비한 요리는 떡갈비와 백김치 해물냉채, 그리고 곶감말이. 떡갈비는 양념 소스를 끓여 고기 반죽과 섞어서 오븐에 구워내었다. 서브메뉴로 고기의 느끼함을 잡아내기 위해 백김치를 넣은 해물냉채를 만들고 매실청과 레몬즙으로 드레싱을 했다.

히든 미션으로 추가된 재료는 곶감. 기존의 요리에 곶감을 넣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곶감을 반으로 잘라 크림 치즈를 펴 넣은 후 말아 만든 디저트를 만들었다.

2.3.2. 광육(狂肉) 팀 - 육성재 / 서은광

준비한 요리는 육개장 파스타. 육개장에 사용되는 재료를 파스타와 함께 볶아내어 만든 요리이다.

히든 미션으로 추가된 재료는 단호박. 이에 서은광은 설탕으로 간을 한 호박죽을 만들어 서브메뉴로 제출한다. 다만 단호박죽이 호박을 삶고 준비하는 시간이 촉박했던데다 너무 그 양이 너무 적어 심사위원단이 전원 한 숟갈씩만 먹었어야 했을 정도였다.다행히도 호박죽 자체는 심사진 전원이 대호평으로 매우 맛있었다는듯.

2.3.3. 비바리셰프 팀 - 소유 / 다영

준비한 요리는 해물 까르보나라 파스타 떡볶이. 크림 소스와 해물을 넣은 파스타로 떡볶이를 만들었으며, 페페론치노의 매운맛으로 끝맛의 포인트를 만든 요리이다.

히든 미션으로 추가된 재료는 대추. 이에 소유는 대추를 얇게 썰어 파마산 치즈를 얹어 넣는 식으로 요리의 데코레이션으로 활용하였다.

2.3.4. 결과

최종 우승은 흑미백미 팀. 평소 황광희가 요리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경험이 매우 잘 살아났다는 평론이다. 한혜리의 어시스트는 크게 돋보인 것은 아니었으나 그 나름의 활약을 선보였다. 다른 팀들이 시간이 60분이나 주어졌음에도 불구, 파스타를 너무 빠르게 익힌 바람에 면이 불어버린 것이 평가에 영향을 준 것도 있었다.


[1] 미션 제목으로 지단을 뽑은 남자 아이돌들 중 몇명은 그 지단이 아니라 축구선수(...)를 물을 정도. [2] 다만 이중 진(방탄소년단)은 본선에 진출하였으나 촬영 날짜와 일본 스케줄이 겹치는 바람에 아쉽게도 본선에서 활약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다. [3] 이렇게 팀명을 짰지만 팀명으로 부르기보다는 메인 셰프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더 많았다. [4] 황광희는 몇 차례 요리프로 MC를 맡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