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merei Frey.얼음과 불의 노래의 등장인물로, 프레이 가문의 영애.
한국판에서는 에머레이(에미) 프레이로 번역되었다.
메렛 프레이의 장녀이자 왈더 프레이의 손녀로 현재는 10대 후반.
가족들 사이의 애칭은 에이미로 별명은 '문루(게이트하우스)의 에이미'. 그럭저럭 미녀이며 얼핏 보기에 순진한 편이지만 실제로는 남자 관계가 난잡한 걸로 유명하다. 별명부터가 자신의 문을 아무에게나 연다는 멸칭. 저런 멸칭에 걸맞게 프레이 가문에선 아메레이가 문제가 심한 행동[1]을 하는 바람에 아버지 메렛이 어쩔 수 없이 방랑 기사랑 서둘러 정략결혼시켰다고 한다.[2]
이후 타이윈 라니스터와 프레이 가문의 거래에 따라 4부에서 란셀 라니스터와 재혼했지만, 4부에선 종교에 푹 빠진 남편 란셀을 놔두고 다른 남자들과 놀아나고 있다는 암시가 나온다. 란셀은 알면서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원래부터 그녀를 전혀 사랑하지 않았는데 아버지 케반의 뜻에 따라 정략 결혼을 했을 뿐이고, 신앙에 빠진 란셀은 그녀를 거들떠도 보지 않다가 결국 서약을 파기해 이혼당하고 만다.
6부부터는 란셀이 라니스터 가문의 다음 가주 후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타이윈의 아들 제이미와 티리온은 각각 계승권을 상실했고, 타이윈의 동생 케반은 5부에서 사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케반의 적장자인 란셀 라니스터에게 가주 계승권이 내려오지만, 앞에서 말했듯 란셀은 신앙에 빠진 몸이라 결혼하고 아이를 두겠다는 의욕 자체가 없으며 약혼자인 아메레이 프레이는 결혼해봤자 바람 피울 가능성이 농후하니 여러모로 란셀에게 가주 자리를 물려주면 안되는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