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46649b><colcolor=#fff> 왈더 프레이 Walder Frey |
|
|
|
이름 | 왈더 프레이 공 (Lord Walder Frey) |
가문 | 프레이 가문 |
생몰년 | AC 208~ |
배우자 |
페라 로이스(AC 241~249) 사이리나 스완(AC 249~258) 아마레이 크레이크홀(AC 264~265) 알리사 블랙우드(AC 269~278) 사리야 휀트 베서니 로스비(AC 282~284) 안나라 파링 조유즈 이렌포드 |
아들[1] |
스테브론 프레이[A] 에몬 프레이[A] 아에니스 프레이[A] 제러드 프레이[B] 루케온 프레이[B] 호스틴 프레이[C] 사이몬드 프레이[C] 메렛 프레이[C] 게레미 프레이[C] 레이문드 프레이[C] 로타르 프레이[D] 자모스 프레이[D] 활렌 프레이[D] 퍼윈 프레이[E] 벤프레이 프레이[E] 윌라멘 프레이[E] 올리바 프레이[E] 웬델 프레이[F] 콜마 프레이[F] 왈티르 프레이[F] 엘마 프레이[F] |
딸[23] |
페리안느 프레이[A] 리덴 프레이[C] 모리야 프레이[D] 타이타 프레이[D] 로슬린 프레이[E] 아르윈 프레이[F] 시레이 프레이[F] |
별칭 | 늦장 프레이 공 (The Late Lord Frey)[31] |
배우 | 데이비드 브래들리 |
[clearfix]
1. 개요
|
리버랜드에서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가문[32]인 프레이 가문의 수장이자 트윈스( 쌍둥이 성)의 영주. 90세를 막 넘긴 고령으로, 나이가 나이이다 보니 눈과 귀가 어둡고 통풍에 걸려 제대로 걷지도 못한다.
오래 산 만큼 결혼도 많이 해서 여덟 부인[33]에게서 낳은 여러 적자와 서자를 포함해서 자식이 많기로 유명하다. 이 덕분에 다른 가문에 비해 프레이 가문의 직계는 그 수가 장난 아니게 많다. 유독 아들이 많아서 적자인 아들들이 21명인데, 이 중 대다수가 결혼을 해서 자식이 있다. 많은 후손들 때문에 ' 바짓가랑이 에서 나온 걸로만 군대를 꾸릴 수 있는 유일한 영주(Walder Frey is the only lord who can marshal an army from his breeches)'라는 비아냥을 듣고 있다. 한국어판에서는 이 문장을 '유일하게 마음 내키는 대로 군대를 동원할 수 있는 강력한 영주'라고 오역했다.[34] 서자, 딸, 서녀들까지 모두 합하고 여기에 손자, 손녀, 증손자, 증손녀에 아들이 낳은 서자에 손자가 낳은 서자가 어쩌고 하는 식으로 모두 합하면 100명이 넘어간다. 그럭저럭 군대가 만들어지는 셈.
2. 작중 행적
대가문인 툴리 가문의 기수 가문으로서 이행해야 할 의무를 갖고 있으나, 과거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지는 않았다. 트라이던트의 전투에서 툴리 가문의 지지를 받는 반란자 로버트 바라테온이 라에가르 왕자가 이끄는 국왕군과 전투를 벌였을 때, 프레이의 군대는 전투가 다 끝난 다음에야 도착했고, '당연히 툴리 가문을 도우러 왔지요. 설마 제가 눈치 봐가며 승자에게 붙으려 했다고 생각하는 겁니까?' 하는 식으로 해명했다. 그 후로 호스터 툴리 공은 왈더 프레이를 지각하는 프레이 공[35]이라고 불렀다. 게다가 인망이 없고 교활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다른 귀족들도 그를 그다지 신뢰하지 않았다. 특히 권력에 대한 집착이 굉장히 강해 노환으로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지경이 되었는데도 가주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다.다섯 왕의 전쟁이 일어나 롭 스타크가 이끄는 북부군이 트윈스에 도착했을 때 4천 명 가량의 군대를 모아두고 영지만 지키며 가만히 있었다. 그는 협상하러 온 캐틀린 스타크에게 그녀의 아버지 호스터 툴리가 자신이 넣은 혼담을 계속 무시해 왔고 자신의 결혼식에 참석하지도 않았다며 불만을 터뜨렸고, 결국 스타크 가문으로부터 롭 스타크가 왈더의 딸이나 손녀와 결혼할 것을 약속하고 동맹을 맺었다. 이와 관련이 있는지 루스 볼턴은 전쟁 도중에 왈더의 손녀 왈다와 결혼했다. 그리고 왈더 공의 손자 두 명도 윈터펠에 대자로 보내졌고, 아리아 스타크도 왈더 공의 막내 아들과 결혼하기로 약속되었다. 그래도 그 다음에는 성실하게 응해서, 장남 스테브론에게 3천 6백이라는 대부대를 달려 보냈다. 프레이 가문의 병력 중 9할을 제공한 것이니 전력을 다한 셈이다. 또 롭의 당시 병력이 1만 8천 명이니 롭의 병력과 비교해도 딱 2할로 큰 비중이다.
그러나 롭이 제인 웨스털링과 불장난을 한 끝에 그녀의 명예를 위해 프레이 가문과의 혼약을 깨고 결혼을 해버리자, 이번에도 자신과 프레이 가문이 무시당했다고 분노하여 라니스터 가문과 손을 잡는다. 롭은 나름대로 사과의 의미로 삼촌인 에드무어 툴리와 프레이 가문의 혼사를 주선했는데, 여기에 만족하는 듯 반응하며 성대한 결혼식을 열었지만, 이것은 속임수로 볼턴 가문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 스타크 파 하객들을 학살했다. 이 사건을 피의 결혼식이라고 한다. 왈더는 결혼식장에서 내내 흡족한 표정으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고 한다.
타이윈 라니스터는 이것의 보상으로 조카인 란셀 라니스터와 아메레이 프레이를 결혼시키기로 했는데, 란셀이 칠신교에 빠진 데다 처음부터 그녀를 사랑하지 않아 신부의 몸에는 손도 대지 않다가 결국 이혼하고 막 창설된 무장 교단인 '전사의 아들'에 입단해 버렸다. 즉, 롭 스타크의 결혼 서약 파기에 분노하여 스타크를 배신하고 라니스터에 붙었던 프레이는, 똑같은 방식으로 라니스터한테 제대로 뒤통수를 맞은 셈이다. 이래서야 툴리 가문과 스타크 가문을 배신한 이득이 없다! 스타크 휘하에서 프레이 가문은 전략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있었지만, 스타크가 붕괴한 뒤 라니스터 천하가 되어버린 세상에서 프레이 가문은 약속받았던 보상을 떳떳하게 요구하지도 못하고 이나 박박 가는 처지로 몰락해버렸다. 라니스터 가문 입장에서 이미 프레이 가문에게 더 이상 잘해줄 필요가 없는 게, 피의 결혼식 통수로 이미 믿음을 잃을 대로 잃은 프레이 가문이 매달릴 것은 라니스터뿐이다. 실제로 기껏 통치하라고 준 리버랜드 쪽도 제대로 통제를 못해 라니스터 가문에게 도움이나 요청하는 호구가 프레이 가문이다.
성격은 괴팍하지만 자식들에게는 나름대로 잘 챙겨줬다고 한다. 그가 혼인 문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이와 관련이 있는 듯. 적자지만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던 '절름발이' 로타르가 왈더를 대신해서 재판을 하러 다니던 것이나, 드라마 판에서는 캐틀린을 손님으로 맞이하는 자리에 사생아들도 동석하게 한 걸 보면 당시 보통 사회상과 달리 장애가 있는 자식들이나 사생아들도 차별 없이 대해준 듯하다. 그런데 워낙 자식들이 많은지라, 이권 문제가 얽혀 있어서 자식들 사이는 좋은 편이 아니라고 한다. 그나마 왈더의 장남 스테브론이 살아 있을 땐 괜찮았지만, 그가 전쟁 중 사망한 뒤로는...
참고로 90살 노령답게 80여 년 전을 다룬 외전 덩크와 에그 이야기 중 <Mystery Knight>에도 출현한다. 당시 나이 만 4세. 자신의 누나가 부엌에서 하인과 놀아나는 현장을 목격하고 소리를 질러 두 사람의 밀회를 들키게 만든 장본인. 이로 인해 평판에 흠집이 생긴 왈더의 누나는 15살의 어린 나이로 늙은 앰브로스 버터웰의 후처로 팔려가다시피 혼인한다. 왈더의 누나와 앰브로스의 결혼식이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의 지지자들을 모으는 무대로 활용된다. 이 결혼식에서 프레이 공의 아들인 신부의 남동생으로 등장하는데, 별 비중은 없지만 모두를 짜증나게 하는 무개념 초딩 같은 모습으로 묘사된다. 나올 때마다 코찔찔이 묘사. 위로 10살, 20살 차이나는 누나들이 줄줄이 있는 늦둥이 고명아들인 걸 보면 좀 오냐오냐 키운 듯. 덩크마저도 짜증난다고 생각할 정도.
3.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서
배우는 영국 출신의 데이비드 브래들리다. 데이비드 브래들리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아거스 필치 역을 맡는 등 많은 영화에 출연한 베테랑 배우다. 배역을 맡았을때의 나이가 70이 넘은 고령인데 맡은 역할도 엄청난 고령인지라 연기를 상당히 잘 한다. 다만 원작과는 달리 통풍으로 고생하는 모습은 삭제되었다.[36] 이외에 탐욕스러운 성격을 부각시키기 위함인지 식욕과 여색을 밝히는 장면이 많다.시즌 6 10화에서 리버런 탈환 기념 승전 파티를 벌이는 도중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프레이 가문의 무능함에 대해 조롱당한다.[37]
"Yes, you’re a great conqueror."
"그래, 당신은 위대한 정복자요."
"Go on, mock me, boy. You think I mind? The Tullys mocked me for years. The Starks mocked me. Where are they now? You talk about war as if you’re an expert but the one battle I remember you fighting, you were captured by Robb Stark, the Young Wolf. But it doesn’t matter. Here we are now, two kingslayers. We know what it’s like to have them grovel to our faces and snigger behind our backs. We don’t mind, do we? Fear is a marvelous thing."
"계속 날 조롱해 보시오. 내가 신경이나 쓸 것 같소? 툴리 놈들은 수십 년간 날 조롱했지. 스타크 놈들도 날 조롱했어. 지금 그들은 어디 있소? 당신은 전문가인 것처럼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내가 기억하기로 당신은 전투에서 젊은 늑대 롭 스타크에게 잡혔지. 하지만 상관없소. 우린 이제 두 왕 시해자(kingslayer)로 여기 있으니까. 우린 남들이 우리 앞에선 굽실거리고, 돌아서서 킬킬댄다는 걸 알고 있소. 우린 신경 안 써. 그렇지 않소? 두려움이 중요한 거요."
"They don’t fear the Freys, though. They fear the Lannisters. We gave you the Riverlands to hold the Riverlands. If we have to ride north and take them back for you every time you lose them, why do we need you?"
"그들은 프레이를 두려워하지 않소. 라니스터를 두려워하지. 우리는 당신에게 지키고 있으라고 리버랜드를 준 거요. 그걸 빼앗길 때마다 우리가 북으로 올라와서 되찾아 줘야 한다면, 당신이 왜 필요하겠소?"
리버랜드를 다스리기는커녕 본성을 빼앗겼고, 결국 라니스터가 직접 와서 떠먹여주는 걸 받아먹은 입장인데 툴리와 스타크를 깔보고 '두려움'을 운운했다. 실제로 이걸 묵묵히 듣고 있는 제이미 라니스터의 표정이 일품이다. 결국 제이미가 날선 반응을 보이자 대꾸를 하지 못했다.[38]"그래, 당신은 위대한 정복자요."
"Go on, mock me, boy. You think I mind? The Tullys mocked me for years. The Starks mocked me. Where are they now? You talk about war as if you’re an expert but the one battle I remember you fighting, you were captured by Robb Stark, the Young Wolf. But it doesn’t matter. Here we are now, two kingslayers. We know what it’s like to have them grovel to our faces and snigger behind our backs. We don’t mind, do we? Fear is a marvelous thing."
"계속 날 조롱해 보시오. 내가 신경이나 쓸 것 같소? 툴리 놈들은 수십 년간 날 조롱했지. 스타크 놈들도 날 조롱했어. 지금 그들은 어디 있소? 당신은 전문가인 것처럼 전쟁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내가 기억하기로 당신은 전투에서 젊은 늑대 롭 스타크에게 잡혔지. 하지만 상관없소. 우린 이제 두 왕 시해자(kingslayer)로 여기 있으니까. 우린 남들이 우리 앞에선 굽실거리고, 돌아서서 킬킬댄다는 걸 알고 있소. 우린 신경 안 써. 그렇지 않소? 두려움이 중요한 거요."
"They don’t fear the Freys, though. They fear the Lannisters. We gave you the Riverlands to hold the Riverlands. If we have to ride north and take them back for you every time you lose them, why do we need you?"
"그들은 프레이를 두려워하지 않소. 라니스터를 두려워하지. 우리는 당신에게 지키고 있으라고 리버랜드를 준 거요. 그걸 빼앗길 때마다 우리가 북으로 올라와서 되찾아 줘야 한다면, 당신이 왜 필요하겠소?"
다음날 홀로 식사를 하며 분개해 하던 도중 옆에 있던 하녀에게 성희롱을 하며 두 아들 블랙 왈더와 로타르의 행방을 묻는다. 하녀가 파이를 가리키고, 이내 파이 속에서 손가락 하나를 발견한다. 왈더가 아연실색해 있는 사이 하녀는 얼굴에 뒤집어쓴 가면을 벗으며 자신이 아리아 스타크임을 밝히고 칼로 왈더의 목을 그어 살해한다.
시즌 7 프리미어. 분명 저번 시즌에서 목따였는데 아들들을 죄다 모아놓고 연회를 연다. 연설내용을 보면 아마도 피의 결혼식에 참전했던 아들, 손자들을 모두 모은 듯 하다. 이들을 모아놓고 이제 겨울도 왔고 우리 가문의 앞으로의 계획을 알려주겠다며 그 전에 건배나 하잔다.[39] 사람들이 한 잔 시원하게 마신 후, 피의 결혼식의 성과를 칭찬하며 모두를 용감한 용사라 칭찬하는 듯 하더니, 곧 '임신한 여인과 그 아이를 죽이고, 다섯 아이의 어머니의 목을 그어버린 용감한 자들'이라 비꼬기 시작한다. 어리둥절해 하는 프레이가의 가문원들은 왈더가 늑대 한 마리를 놓친 게 너희들 실수라고 할 쯤부터 켁켁대더니 다들 피를 토하며 쓰러져 죽는다. 그리고 나타나는 것은 왈더의 얼굴 가죽을 뒤집어쓰고 있던 아리아 스타크.[40] 원작에선 얼굴 없는 자들이 다른 성별로 변신하는 장면은 안 나오는데 드라마판은 아마 가능하게 설정한 모양. 해당 장면 영상 클립 [41]
[1]
21남
[A]
페라 로이스 소생
[A]
[A]
[B]
사이리나 스완 소생
[B]
[C]
아마레이 크레이크홀 소생
[C]
[C]
[C]
[C]
[D]
알리사 블랙우드 소생
[D]
[D]
[E]
베타니 로즈비 소생
[E]
[E]
[E]
[F]
안나라 파링 소생
[F]
[F]
[F]
[23]
7녀
[A]
[C]
[D]
[D]
[E]
[F]
[F]
[31]
Late는 돌아가신 고(故)의 의미도 있다.
[32]
리버랜드의 대영주인
툴리 가문보다 더 넓은 영지와 더 많은 동원 가능 병력 수를 가지고 있는 가문 중 하나다.
[33]
한 명이 죽으면 재혼하고, 또 죽으면 또 재혼하고 해서 나온 숫자다. 근데 이렇게 되면 조혼에 100살을 가정해도 부인들과 평균 결혼 기간이 10년을 살짝 넘는다. 또한 부인들이 요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잦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산모사망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34]
이 오역은 굉장히 심각한 오역이다. 봉건 체제인 웨스테로스에서 혼자 상비군 굴리는 영주가 되므로, 남들 다 봉건제 하고 있는데 혼자 시대를 앞서가 절대 왕정을 이룩한 영주로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러다보니 전면개정판에서 수정되었다.
[35]
'Late Lord Frey'는 늦장 프레이 공이라는 말도 있지만 '고(故) 프레이 공'이라는 뜻도 있다. 말장난인 셈. 실제로 작중에서 캐틀린에게 "Late Lord Frey라고? 호스터는 죽었지만 난 아직 살아 있어!"라고 스스로 말한 적까지 있다.
[36]
원작에서는 통풍으로 거동이 불편해 하인들의 부축을 받는다.
[37]
더불어서 이 연회에서 라니스터 측은 모두 무장하고 있다. 다른 사람 집에서 무장하고 있는 것은 큰 결례인데 사실상 라니스터 측에서 간접적으로 접대의 관습을 무시한 프레이 가문을 믿을 수 없다고 선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38]
우습게도 왈더는 '너나 나나 왕을 죽인 불명예를 지고 있으니 날 까면 안되지.' 라는 투였지만 제이미가 자신의 왕을 죽인 이유의 진실이 사실은 명예로운 일에 가까웠던 점을 생각하면 가소롭기 그지없다.
[39]
옆의 아내에게는 이 좋은 와인을 여자에게 낭비할 성 싶으냐며 마시지 못하게 한다. 도르네산 말 오줌이 아니라 최고급 아버 골드라고.
[40]
왈더로 변장한 아리아는 술을 마시지 않았고, 아내에게도 마시지 못하게 했던 것이 복선이었다.
[41]
여기서 배우인 데이비드 브래들리는 왈더 프레이로 변신한 아리아 스타크를 연기하는데, 프레이 가문 남자들 몸에 독이 돌면서 죽어갈 때 천천히 늑대 한 마리를 놓친 게 실수였다고 말할 때의 격렬한 복수심, 복수를 달성하는 것에 대한 희열, 그리고 죽어가는 원수에 대한 조소를 매우 차분하면서도 소름끼치게 표현했다. 그 동안 찌질한 왈더 프레이를 연기하느라 별로 드러나지 않았던 데이비드 브래들리의 연기 내공이 드러나는 대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