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2 19:13:33

아드레날린 24 2

아드레날린 24 시리즈
아드레날린 24 아드레날린 24 2
아드레날린 24 2 (2009)
Crank: High Voltage
파일:external/06c712196036e5f0eb9175f868998dfaf0ad8bd76f36f3ead08d32efcb5f1020.jpg
<colbgcolor=#000000><colcolor=#bc2424> 장르 액션, 범죄
감독 마크 네빌딘, 브라이언 테일러
각본 마크 네빌딘, 브라이언 테일러
제작 마이클 데이비스
게리 루체시
톰 로젠버그
스킵 윌리엄슨
리차드 S. 라이트
촬영 브랜든 트러스트
편집 페르난도 빌레나
음악 마이크 패튼
출연 제이슨 스테이섬
에이미 스마트
드와이트 요아캄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온스게이트, 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라이온스게이트
제작비 2000만 달러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2009년 4월 17일
파일:영국 국기.svg 2009년 4월 15일
상영 시간 88분
월드 박스오피스 $3460만 달러
국내 등급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북미 등급 파일:R등급 로고.svg

1. 개요2. 줄거리3. 평가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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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09년에 개봉한 아드레날린 24의 속편. 원제는 Crank 2 : High Voltage.

전편처럼 제이슨 스테이섬, 에이미 스마트 주연으로 전편 마지막에서 주인공 체브 첼리오스가 헬기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사이 삼합회에게 옮겨져 심장을 강탈당한다. 의식을 되찾은 체브는 자기 심장은 삼합회 두목 '푼 동'[1]에게 이식되어 있고 자기는 인조 심장으로 바뀐 걸 알고 심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 하는 이야기다.

2. 줄거리

국제적인 갱단의 움직이는 타겟! 살아남기 위해선 질주해야 한다!

전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헬기에서 추락해 중상을 입은 킬러, 체브 첼리오스. 만신창이가 된 그의 몸이 정체불명의 중국 갱단에 의해 옮겨진다. 3개월이 지난 후, 의식을 되찾은 체브는 심장은 인공심장으로 대체되어 있고 인조심장을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주기적으로 전기충전을 해주어야 한다. 위험한 탈출을 감행한 체브의 뒤를 멕시코 갱단 두목 엘 후론과 푼 동이 이끄는 중국 삼합회가 쫓는다. 살아남기 위한 체브의 무차별 질주가 다시 시작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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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의 엔딩 장면인 체브와 리키가 공중에서 떨어지며 싸우는 장면이 오락실 게임 연출처럼 나온다. 이후 추락한 체브의 모습이 나오고, 그의 몸뚱이를 삼합회 갱단원들이 급히 수거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 이후 뉴스 화면이 나오는데, 앵커가 한 백인이 자동차 위로 떨어지는 사고가 있었으며, 시신이 없어진 황당한 사고라고 보도한다.

이후 병실의 침대에 누워 심장 적출 수술을 받는 체브의 모습이 나온다. 이를 감시하는 삼합회 똘마니인 조니 뱅은 체브의 심장에 담뱃재를 털거나. 가래침을 뱉는 골때리는 행동을 하다 의료진들에게 두들겨 맞고 쫓겨난다.[2] 의사들은 체브의 심장을 빼낸 후 "그 유명한 체브 첼리오스의 심장이야"라며 감탄하고, 심장을 아이스 박스에 담고 인공심장을 그에게 이식한 후 수술을 끝마친다.

시간이 흐른 뒤, 누워 있는 체브에게 나이든 아줌마 간호사가 와서 체브의 사타구니에 주사를 꽂는다. 그 와중에 체브의 물건을 보고 "역시 영국인(Jhon Bull) 거시기야. 말 거시기 같네."하고 감탄한다. 사타구니에 주사를 꽂는 순간 체브는 정신을 차리고, 의사들이 와서 그의 장기 차트를 체크하는데, 체브의 모든 장기를 빼내고 보스의 특별 지시로 거시기는 무조건 빼내야 한다고 차트에 동그라미를 친다. [3] 그말을 들은 체브는 즉시 일어나 의사들을 두들겨 패서 제압하고, 건물 바깥으로 빠져나온다. 한편 그에게 갱단 한 명이 길을 잃었냐며 총을 들이대자 그를 제압하고 권총을 빼앗은 뒤, 곳곳을 돌아다니며 갱단원들을 쏴죽인다. 그 와중에 뚱보 갱단원 한 명이 엄폐한 체브에게 리볼버를 쏘다가 총알이 바닥나자, 체브는 갱단원에게서 빼앗은 산탄총을 들고 그에게 다가가서 이곳이 뭐하는 곳이냐고 물어보지만 뚱보 갱단원은 꺼지라고 소리친다. 그러자 체브는 산탄총에 옆에 있던 끈적한 타르를 묻힌 뒤, 그의 바지를 벗기고 후장(!)에 산탄총을 삽입한다. 비명을 지르는 그에게 자기 심장이 어딨냐고 물어보고, 뚱보 갱단원은 조니 뱅이 그의 심장을 가지고 있으며 싸이프러스 소셜 클럽으로 가면 된다고 알려준다. 체브는 그 정보를 듣고 후장에 산탄총이 박힌 갱단원을 그대로 놔둔 채, 주차된 자동차를 타고 닥터 마일즈에게 전화를 건다.

한편 자신의 비서인 다크 초콜렛의 엉덩이에 얼음을 녹이며 술을 마시고 있던 닥터 마일즈는 죽은 줄 알았던 체브의 전화를 받고 깜짝 놀란다. 자신의 상황을 설명하는 체브에게 아비코어 인공심장이 이식된 것임을 알려주고, 살고 싶다면 계속 전기를 충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전작에서는 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 했는데 이번엔 살기 위해 끊임없이 충전을 해야 하는 정말 x 같은 상황이 와 버린 것. 전화를 끊은 체브는 옆에서 달리던 운전자들에게 싸이프러스 소셜 클럽이 어딘지 물어보는데, 그들은 체브에게 "시비 거는 거냐 새끼야?"라며 적대적인 반응을 보이고, 체브는 그들에게 정신 팔린 사이 가드레일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들이받는다. 유리창을 뚫고 나온 체브의 인공심장 배터리는 박살나버렸고, 체브에게 욕을 하던 운전자들이 걱정하며 괜찮냐고 물어본다. 사실은 의외로 착한 운전자들이었던 그들은 체브에게 싸이프러스 소셜 클럽의 위치를 알려주고 체브는 그들에게 점프 케이블을 빌려 한쪽 집게는 자신의 가슴에, 한쪽 집게는 자신의 혓바닥에 꽂은 뒤 자동차 엔진을 돌려 자기 자신을 감전시켜 인공심장의 전기를 충전한다. 이후 엔진마냥 심장이 뛰는 모습을 보여주며 체브는 싸이프러스 소셜 클럽으로 질주한다.

그렇게 도착한 싸이프러스 소셜 클럽은 말이 클럽이지 그냥 버려진 집을 양아치들이 무단 점거한 장소였다. 체브는 한 창녀를 때리며 나오는 뚱보에게 조니 뱅이냐고 묻고, 그가 아니라고 하자 그에게 죽빵을 날린 뒤 소셜 클럽 안으로 들어가 난동을 부린다. 하지만 이 소동을 피해 조니 뱅도 도망가버린다. 이를 보지 못하고 내부를 제압한 뒤 나오는 체브에게 뚱보에게 맞던 창녀가 자전거로 뚱보의 사타구니를 박살내며 체브에게 반했다고 달라붙고, 체브는 자동차를 타고 온 양아치들도 제압하지만 자신에게 달라붙는 창녀 때문에 놓쳐버린다. 이 창녀는 자기 이름이 마리아고, 아기처럼 깨끗하다며 당장 한판 하자고 추태를 부린다. 이미 여친도 있고 창녀에는 관심이 없는 체브는 너 때문에 놓쳤으니 꺼지라고 하지만 마리아는 자신이 조니 뱅의 위치를 알고 있다고 해서, 어쩔 수없이 체브와 동행하게 된다.

정작 체브가 그렇게 쫓던 조니 뱅은 히스패닉 갱단들에게 붙잡혀 있었는 데, 온몸에 문신을 한 히스패닉 갱단원 한명이 체브의 위치를 묻자 체브는 삼합회 것이라며 좆까라고 한다. 그러자 그는 너희 짱깨들은 회를 좋아하지 않냐며, 회를 보여준다고 한다. 조니 뱅이 중국인은 그런거 안먹고 쪽발이들이나 먹는 거라고 하자, 히스패닉 갱단원은 그게 뭔지 보여준다며 조니 뱅의 부하 한명의 팔꿈치 끝부분을 포를 떠버린다.

자기 심장을 가져간 조니 뱅을 찾기 위해 갱단들을 족치고 다니던 체브는 닥터 마일즈, 1편에서 사망한 조력자 케일로의 형제 비너스의 도움[4] 등으로 위기를 연달아 모면한다. 이브와의 재회는 덤.[5][6] 결국 조니 뱅과 만나 괴수 대전쟁을 찍은 끝에 그를 쓰러뜨리고 아이스 박스를 회수하는데, 아이스 박스에는 사실 자신의 심장이 없었고 체브의 심장은 이미 3주 전 푼 동에게 이식된지 오래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조니 뱅을 쫓은 건 헛수고였던 셈.[7] 닥터 마일즈는 푼 동을 유인해 심장을 되찾지만[8] 체브는 결국 멕시코 갱단에게 붙잡혀 엘 후론의 아지트로 끌려간다. 엘 후론은 전편의 악역이었던 리키 베로나의 동생으로 베로나도 죽지 않고 머리만 수조 속 특수 장치에 연결된 채(...)로 나온다. 엘 후론은 자기 형을 원래대로 돌려놓을 수는 없지만 체브를 형이 보는 앞에서 죽일 수는 있다며 채찍으로 마구 팬다. 그러다 엘 후론에게 복수를 하고자 하는 다른 갱단들의 난입으로 총격전이 벌어지고[9] 굳이 엘 후론의 정원사를 쏴 죽이는 마리아그 틈을 타서 체브는 리키의 머리를 수조에서 꺼내 수영장 속에 처넣어 버린다. 이후 충전이 필요해지자 전봇대를 껴안고 충전을 해 몸에 불이 붙은 채로(...) 엘 후론도 피떡으로 만든 다음에 수영장 속에 처넣어버린다. 이후 몸에 불이 붙은 채로 이브와 키스하는 환영을 보더니[10] 몸이 타들어가면서 관객을 보고 뻐큐를 날리며 영화는 끝난다.

엔딩 크레딧에 화상으로 거의 전신이 타버렸는지 붕대를 온몸을 감은 채로 자기 심장을 재이식하는 체브의 모습이 나온다. 최선을 다해 살리려 하지만 결국 체브의 멈춰버린 심장은 다시 뛰지 않았고 이브와 의사는 슬퍼하며 밖으로 나가지만 얼마 후 눈을 뜨는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결국은 살아 남았다.[11]

흥행했을 때를 대비해 후속작을 암시하는 마무리를 보여준 듯 하지만 흥행에 실패해서 3편은 나오기 힘들듯 하다.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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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XX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4. 기타

전편의 불후의 명대사였던 난 살아 있다구, 이 니기미 씨부럴것들아!는 나오지 않지만, 전편에서는 이브와 차이나타운에서 한 가지 체위만 했지만, 이번엔 경마장에서 아주 다양한 체위를 보여줬고 영화 속 뿐 아닌 현실의 관객들 역시 환호한다(...).


중간에 삼합회의 일원이 의문의 상자를 들고 도망치자 자기 심장이 들어있는지 알고 추격하다 격투를 벌이는데 이 때 정말 뜬금없이도 고지라 가메라의 패러디가 나온다.[12]

전편도 병맛에 막장이었는데, 속편은 수위와 병맛이 훨씬 진화한 모습을 보인다. 전작보다는 못하다는 평이 많지만, 1편이 취향에 맞다면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영화. 사실 1, 2편 모두 워낙 정신나간 스토리와 연출 때문에 호불호가 극도로 많이 갈린다. 워낙 매니악해서 대중적인 액션 영화보다는 소수의 팬들에게 컬트적인 인기가 있는 영화에 가깝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난 지금은 매니악함으로 과소평가 받았다는 의견들도 종종 보인다.[13]

잔혹성도 한층 강화되어서 양쪽 유두를 칼로 도려내거나, 스시 좋아하냐면서 팔꿈치 살을 칼로 포를 뜨는 등 잔인한 장면이 많아졌다.


[1] 킬빌로 유명한 데이비드 캐러딘이다. 100살이 넘었다는 설정이라 상당히 늙은 모습으로 나오는데 체브의 심장을 이식받아서 그런지 그런대로 건장하게 나온다. [2] 조니 뱅의 행동도 지저분하기 짝이 없지만 수술실도 매우 비위생적인 환경이다. 멸균 처리도 안 되어 있다. [3] 이때 차트에 그의 거시기만 유난히 큰 크기로 강조되어 있다. [4] 문제는 이 인간 수시로 온몸을 흔드는 일명 FBT(전신뚜렛증후군)를 일으키기 때문에 결정적인 상황에서 혼자 발작하고 난리를 쳐버리는 바람에 되려 체브를 위기에 빠뜨리기도 한다. [5] 스트립바에서 일하고 있었다. 1편 엔딩에서의 체브가 남긴 메시지는 추락하는 중에 녹음을 했던 터라 뭔 소리 하는지 전혀 모르게 녹음이 되어 있어서 그녀는 자초지종을 전혀 몰랐다(...). 엄청난 높이에서 떨어지고도 몸이 전혀 산산조각나지 않고, 죽은 사람을 다시 되살려내는 말도 안되는 전개를 펼치면서도 이런 건 또 현실적인 게 개그이다. [6] 체브에게 들이대던 마리아는 진짜 애인인 그녀를 보고 질투심에 죽빵을 날렸다가 빡친 이브에게 술병에 맞고 고꾸라진다. [7] 아이스 박스에 들어있는 게 뭔지는 끝까지 안 나온다. 맥거핀인 셈. 다만 별의 별꼴을 다 본 체브가 '뭐 이런 걸 다 갖고 다니냐?', '넌 ㄹㅇ 미친 새끼야'식의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예사 물건은 아닌 듯(...) [8] 닥터 마일즈는 마일즈의 정보통인 다크 초콜렛이 푼 동을 마일즈의 아지트로 유인한다. [9] 케일로의 복수를 노리고 온 비너스, 스트립 바에 총격을 가한 엘 후론 패거리에게 피의 복수를 하기 위해 달려온 스트립 걸들, 체브를 사랑하는(...) 마리아가 복수를 위해 지인들을 모아왔기 때문. 1편의 돈 킴이 등장한 것과 비슷하다. 정작 1편에서 조력자였던 돈 킴은 체브를 배신하고 팔아먹으려다 부하들과 함께 끔살당하는 게 아이러니. [10] 문제는 키스한 대상이 이브가 아니라 체브에게 반해서 질척대던 창녀 마리아였다는 것....이 뜨거운 키스 때문에 이 여자도 몸에 불이 붙어버린 채로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으로 퇴장한다. 다만 차에 정통으로 치이고도 죽지 않고 멀쩡히 움직였던 사람인데다 바로 옆에 수영장이 있었으니 이걸로 죽지는 않았을 듯. [11] 비록 전신에 화상을 입은 상태지만 구름이 보이는 높이에서 추락사한 사람을 되살려내고 목만 남은 채로도 생존시킬 수 있는 세계관을 생각하면 후속작이 나오면 멀쩡하게 피부이식으로 치료했다고 나올 수도 있으니 딱히 문제는 되지 않을 듯 하다. [12] 레딧에서는 진짜 보면서도 믿을 수 없었다는 반응들이 수없이 나왔다 [13] 영화의 극도의 매니악함이 장점이자 단점인 셈. 야한 내용이 나오는 듯 하다가 갑자기 구토씬이 나오거나 뜬금없는 '9초후'라고 나오는 장면, 위의 고질라 장면처럼 괴랄한 연출이 일품이다. 참고로 영화가 워낙 병맛이라 그런지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배우들도 모두 웃참하며 촬영하는 유쾌한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