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0 16:10:13

시유(VOCALOID)/동인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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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주의사항3. 동인 설정 리스트
3.1. 기본/공통적인 동인 소스3.2. 상징물
3.2.1. 별3.2.2. 곰팡이3.2.3. 먹거리3.2.4. 소지품3.2.5. 동물
3.3. 말투3.4. 성격3.5. 취미/취향3.6. 특기
4. 파생 캐릭터
4.1. 팬 남체화: 시우4.2. 공식 남체화: 지유4.3. 기타 인간형 캐릭터4.4.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
4.4.1. 커플링
5. 기타
5.1. 외국에서 시유의 동인설정
6. 동인 설정의 필요성
6.1. 위기감6.2. 국내 동인설정의 문제점6.3. 문제점에 대한 반론6.4. 개성의 활용

1. 개요

한국어 VOCALOID 시유는 일본의 크립톤 퓨처 미디어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와 그 외의 보컬로이드 처럼 최소한의 공식 정보만 주어지고, 그 외 위키에 동인들이 자유롭게 작성하여 팬들이 관련 설정을 추가해주는 방식이다. 이곳에 시유에 대한 아이디어를 누구든지 자유롭게 업로드 할 수 있었으나, 16년 기준 폐쇄되었다.

2. 주의사항

  • 이 항목에 자신이 덧붙이고픈 창작 설정을 적지 않는다.
    이 항목은 그저 다양한 시유의 동인설정을 정리해 올려놓는 항목이며, 이랬으면 좋겠다 라는 의견은 위의 투고용 위키 사이트가 적정장소다. 위키는 개별 창작을 하는 곳이 아니라 정보를 정리하는 곳이므로 창작 내용은 커뮤니티를 찾는 게 빠르다.
  • 이곳에 적힌 설정들은 어디까지나 동인설정이지 공식 설정이 아니다.
    때문에 이곳에 써 있는 설정들이 공식정보라고 착각하거나 무조건 옳다고 주장하지는 말도록 하자. 그저 대세인 동인설정일 뿐이므로 창작의 자유가 주어진 보컬로이드를 구속하지 말 것. 해당 커뮤니티에서도 강조하고 있는 부분이며 어디까지나 참조만 하도록 하자.

3. 동인 설정 리스트

3.1. 기본/공통적인 동인 소스

  • 홍시유
    시유의 한국식 풀네임. 위의 먹거리 상징물인 홍시에서 유래되었다.
  • 고향
    충청도이다. 다른 이유가 있다기보다는 이름을 따라서 XX했 시유!라는 말투가 굳어져서(...) 근데 안귀엽다고 안쓰는 작가도 많다. 참고로 시유엄마인 꾸엠은 이 설정을 꽤나 좋아하는 듯. 빌리 진
  • 빈유
    패키지 일러스트에서 유래된 설정. 특히 일러스트레이터인 꾸엠이 육감적인 몸매를 주로 그리는 것으로 유명한지라 역으로 강조된다.
    빈유라고 알려진 보컬로이드들 보다 더 빈유로 취급하는 경우가 많다. 동인에선 별로 신경 안 쓰고 슴가를 그려주기도 하지만. 모두 약속하기라도 한 듯이 매우 빈약하다. 어쩐지 시유에게서 가장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 되었다.
    다른 소스는 안 쓰더라도 빈유의 법칙만은 꼭 지킨다. 분명 데모곡들의 PV에 묘사된 시유는 분명히 가슴이 있고, I=Fantasy의 경우 완성판은 숏 버전보다 가슴이 상향되어 제법 가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상하게 빈유라는 특성이 무시무시한 기세로 정착되었다.[1]
    파일:시유 내 가슴 고쳐내.png
    데모 곡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시유 관련 창작물에서 빈유가 부각되는 장면이 나오면, 영상이나 댓글에는 반드시 "역시! 빈유로이드!", " 절벽 가슴 만세!", " 가슴은 중성!" 같은 코멘트를 달아주는 것이 예의로 통한다.
    역으로 아주 성숙한 체형으로 그려지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소녀스러운 본 외형과 다르게 매우 누님스타일로 그려진다.
  • 위에 쓰여진 빈유 밈 때문에, 초창기 동인에서 시유가 사실은 오토코노코라는 드립도 흥했었다. 얇은책도 오토코노코 시유 책이 있거나, 갑자기 가발을 벗는다는 등의 개그씬이 많았다.
  • 포도씨유를 좋아한다. 덕분에 기름을 마시는 시유가 자주 보인다.
  • 정지 스위치
    등에 달린 전원 장치를 가지고 상황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혹자는, 동인지 소재로 생각하기도(…) 일본에서도 시유의 몸에 달린 버튼을 끄고 싶다고 하는 사람들이 절반 이상.
  • MMD 등지에서 머리카락은 주로 흉기(...) 로 사용된다. 춤을 추다보면 머리가 휘날리면서 다른 멤버들을 때리다 못해 머리카락에 맞아서 날아가기도 한다.
  • 2010년대 후기에는 시유에 대한 관심이 줄자 실업자취급이 늘었는데 거기다 더해 성우 이슈로 고인 취급이 늘었다. 2020년에 들어와서는 시유 10주년의 흥행으로 줄어든 편.

3.2. 상징물

3.2.1.

파일:brithday.jpg

이미지적인 상징물로는 이 있다. 이유는 시유의 눈동자 특유의 별모양 안광에서 유래된 것으로 보인다.
꾸엠이 시유의 별모양 눈물을 흘리는 일러스트를 그리기도 했고, 시유의 대표적인 유명작으로 꼽히는 오리지널 악곡에도 이 라는 노래가 있다. 이를 반영하여 시유 10주년 리워드의 SD 일러스트들에서도 시유가 별모양 눈물을 흘리는 등 한껏 별이 활용되었다.

3.2.2. 곰팡이

<colbgcolor=#fefad2> {{{#000000 곰팡이}}}
파일:곰팡.jpg 파일:곰팡이슈.png
리뉴얼 전 리뉴얼 후

시유의 주 무대였던 크리크루의 마스코트. 구름을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라는데, 사람들의 반응은 곰팡이. 간혹 '곰팡이슈'라고도 불린다.
공식명칭은 어디까지나 '크리크루 마스코트'...였는데 스브스 홈페이지에서도 이 캐릭터를 곰팡이로 부르는 것이 확인되었다. 거기다 먼지라는 친구 캐릭터까지 추가된 모양.( 이 페이지에서 스크롤을 맨 밑까지 내리면 볼 수 있다) 이렇게 된거 대놓고 공식 곰팡이로 갈 작정인가 보다.

현재로서는 시유의 파트너와 비슷한 위치의 준공식 마스코트이며, 본 모티브인 크리크루는 사라졌지만 그 마스코트인 곰팡이는 시유의 2차창작에서 여기저기 쓰이고 있다.

파일:FD-jKLZakAEX2Vp.jpg

시유 10주년의 SD일러스트에서도 곰팡이가 한껏 활용되었는데, 예상외로 빨리 달성하는 바람에 급하게 그린 리워드 달성 축전 외의 모든 SD일러스트가 곰팡이와 함께 등장한다.

3.2.3. 먹거리

과거 크립톤 보컬로이드 시대에는 먹거리를 상징물로 붙이는 게 유행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시유도 식품 계열 상징물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면서 후보로는 슈크림, 홍시, 포도씨유, 우유, 츄파츕스 등이 나왔다.

그중에서도 단연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건 홍시와 슈크림. 왜냐면, 홍시는 시유의 상징색인 주황색이고, 슈크림은 "시~유" 크림이니까(…)[2] 심지어 이건 일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 홍시: 시유의 포인트 컬러가 주황색이어서 붙여진 과일이다. 덕분에 시유의 한국식 풀네임을 홍시유로 부르는 것은 메이저한 동인설정. 후술된 슈크림과 함께 투톱의 상징물이었으나, 슈크림이 크리크루의 마스코트이자 시유의 준공식 마스코트인 곰팡이슈에게 이미지를 내어주면서 현재는 홍시가 원톱이 되었다.
  • 슈크림: 초창기에 단연코 톱의 인기를 자랑하던 시유의 상징. 단순히 이름 장난 만이 아니라, 시유의 백금발이 슈크림과 흡사해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국경을 넘는 시유의 마스코트가 될 가능성이 높았다. 하지만 아래의 곰팡이 마스코트에 시유의 백금발이 통합되면서 지명도가 낮아졌다.
  • 우유: 시우+시유 커플로 우유커플이라고도 곧잘 불렸다.
  • 제주특별자치도 감귤: 일부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시유를 제주감귤이라고 부르는 사람도 조금 볼 수 있다. 다만, 귤은 카가미네 린의 마스코트이기에 슈크림에 비해 마이너하다.

3.2.4. 소지품

시유가 들고 다니는 물건들. 이상하게 무기가 많다(…) 선정 이유도 대부분 강해보이니까. 둔기가 많은 걸로 보아 관련 무기들을 사랑하셨던 조상님들의 정기를 받은 듯(…) 소지품은 대부분 주황색으로 칠한다.

뿅망치와 포도씨유, 가끔 보이는 마이크를 제외한 소지품들은 개별 창작이나 마이너의 영역이 되었다.
  • 포도씨유: 이유는 당연히 포도씨유니까다. 식품으로서의 마스코트 기능은 밀려나고, 현재는 일종의 유틸리티 아이템으로 통하는 듯. 별별 상황에서 사용한다. 뿌리면 다채로운 효과가 있다. 예) 괴한이 쫓아오거나, 기름이 떨어지거나, 음식이 맛이 없어도, 평소에 가지고 다니던 '포도씨유' 하나만 뿌리면 해결.[3] 어째 이것과 상당히 겹친다(...) 요즘은 씨유의 개성에서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요소.
또한 시유가 까매지면 포도씨유가 벙커씨유가 되지 않을까 하는 드립도 은근히 자주 보인다[4]

3.2.5. 동물

굳이 동물 같은 마스코트에 대한 항목이 있는 이유는, 시유가 달고 있는 고양이귀 스피커 덕분에, 대부분 고양이 아니면 여우로 시유를 묘사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 초기에는 이를 두고 고양이와 여우를 두고 어떤 캐릭터로 볼 것인가 하는 논쟁도 있었다.

시유의 대표곡인 천 년의 시 공개 이후에는 구미호로 보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본래부터 여우 캐릭터는 주로 전통적인 한복 소재랑 어울린다고 호평받고 있었다. 고양이보단 여우각시나 구미호 캐릭터가 한복에 어울리는 게 사실이긴 하다.

결론을 내자면 기본적으로 고양이이긴 하지만, 수인화의 경우에는 구미호로 채택되는 경우가 다반사다.
  • (1) 고양이
- 시유에게 꼬리만 추가하면 고양이과
- 국외에서 가장 대표적. (고양이, 호랑이, 사자 등등)
- 로리타, 동급생 스타일 등등.
- 어리고 애교가 있다. 혹은, 틱틱거리는 성격.
- 직설적이고 단순, 하지만 정이 있고 외로움을 잘 탄다.
- 강아지풀을 흔들면 정신을 못 차리고, 회중시계를 흔들면 그 자리에서 최면술이 걸린다
  • (2) 여우
- 시유에게 여우 꼬리만 추가하면 여우과
- 동급생 이상, 누님 스타일 등등.
- 요염하고 기분파? 다른 동물에 비하면, 지성적이고 능구렁이 같은 느낌?
- 왠지 술 마실 것 같다(…) 연상 내지는 음흉함.
  • (3) 양
- 머리카락을 강화해서 몸을 덮어버리면 양이 된다
- 느긋한 성격, 좀 바보스러울 정도?
- 슈크림 덩어리(?)
- 개그스럽고 바보 느낌이 강화된 형태.
#
- 결과적으로, 양 컨셉은 아래에서 소개할 곰팡이슈에 묻혔다(…)

3.3. 말투

전체적으로 말 끝에 "~시유" 어미를 붙이고, 빈유, 홍시, 뿅망치, 포도시유, 고양이와 같은 소재적인 요소들이 존재한다. 밥 먹었시유

시유 어미란, 말 끝에 "~시유"를 붙이는 것이다. 최초의 발굴에 대해선 이곳을 참조. # 일명 미친 중독성의 "시유" 어미 크게 충청도 사투리로 보고 있으며, 어째서 이런 말투를 쓰는가하면, 시유니까(…)[5] 말끝에다 무조건 슈를 붙이는 아이돌 말투 같은 사용법도 있다.[6] 용례에는 크게 세 가지 기믹이 존재한다.
  • (1) 충청도(사투리를 쓰는) 소녀[7]
  • (2) 평소에는 서울 말투를 쓰지만, 당황하면 충청도 사투리가 나오고, 그걸 엄청 부끄러워 함
  • (3) 그냥 어미가 "슈" (일본어 등 다른 언어에서도 "슈"가 적용)

세 가지를 원하는 사람들마다 내키는대로 쓰면 될 것 같다. 표현하고자 하는 캐릭터마다 시유 어미의 빈도가 다르다. 표준어를 쓰는 경우도 상당히 많은 편.
이 설정을 꺼리는 사람도 있는데, 이유는 보컬로이드의 본고장인 일본에선 "~슈" 어미가 약간 좋지 못한 성향의 캐릭터라는 이미지가 있고, 화사한 캐릭터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이유이다.

3.4. 성격

공식 설정은 밝고 활발한 성격이고, 초기 동인 설정은 드셀 것이라고 예상했으나[8], 목소리 공개 이후에는 느긋한 성격으로 통일되었다. 정리하자면, 느긋하고 밝고 약간 엉뚱한 4차원 계통. 혹은 밝고 똑부러진데다 장난스러운면 등이 부각될 때도 있다. 그 밖에 쿨데레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일부 창작 관련 이야기가 아니면 수요가 적다.

그리고 왠지 바보라는 설정이 꽤 있다(…)

한마디로 바보스러우면서도 발랄하고, 구김살이 없거나 매우 적어서 스스럼 없이 행동하는 캐릭터가 된다. 연애 면에서는 바보 같을 정도로 한 사람을 사랑하는 거침 없고 밝은 바보, 즉, 메가데레가 된다. 현재는 한국/일본을 가리지 않고, 밝으면서 느긋한 덜렁이 성격으로 가는 것이 대세인 듯 하다. 뭐 이런 설정은 앞으로도 변동이 있을테니 작성일로부터 시간이 지나면 달라질 가능성도 크다.

재미로 성격을 미치광이로 설정해놓은 만화도 있다. 다른 동인설정들과는 많이 이질적이고 깨기 때문에 진지하게 받아들일수는 없겠지만 어차피 동인설정 아닌가. 강요는 의미가 없다. 너무 진지하게 여기지 말고 적당히 즐기자.

다만, 위에도 언급된 시유의 안좋은 현황때문인지 2015년 경에는 조용하고 침착한 성격이나 뭔가 힘이 없거나 우울해 하는 듯한 모습이 주로 묘사되곤 한다.

후배인 유니의 등장 이후로는 적극적으로 다가오는 유니에게 츤츤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3.5. 취미/취향

특별히 공통된 취미 설정은 없다. 초기에 팬들이 설정한 취미는 다른 가수들 콘서트에 몰래 가서 큰 소리를 지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 같은 이유로 스포츠 경기장도 가서 응원을 한다고 하며 응원팀은 충청도 연고지 한화 이글스라고 한다. 옷 색상도 이글스의 유니폼과 같 은 오렌지색이다. 팬아트까지 올라왔다! 여기서 떠오르는 하츠네 미쿠 노래.(…) 야구보러 왔시유~

한국이 매운 음식을 좋아하다보니 떡볶이, 불고기, 매운 것을 좋아한다는 설정이 유행하기도 했다.

3.6. 특기

초창기에는 태권도, 가벼운 운동이나 조깅 따위가 있었다. 공통적으로 사용되는 특기는 취미와 마찬가지로 현재 공백 상태.

여담으로, 초기에 시유는 한국인답게 고기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있었는데, 홍시와 슈크림에게 음식 관련 마스코트에 자리를 빼앗기고 만 이후에 고기 설정은 사라졌다. 그런데 최근에는 고기를 잘 굽는다, 혹은 고기를 빨리 먹을 수 있다는 이유 불명의 특기로 부활하여 가끔 언급된다.

최근에는 게임을 잘한다는 특징이 부각되고 있다.[9] 전투민족... 특히 암살자나 저격수 같은 캐릭터를 잘 쓰는 김치맨 캐릭터로 통하는 듯.

4. 파생 캐릭터

파생 캐릭터는 인간형 파생 캐릭터와 동물 계통 마스코트로 나뉘고 있는데, 인간형 파생 캐릭터들은 가족 같은 느낌으로 묘사되는 것이 많은 편이다. 후술한 남체화의 경우 주로 남매로 등장하며, 시유가 누나 포지션이다.

4.1. 팬 남체화: 시우

시우는 시우(인터넷 팬 캐릭터) 문서 참고.

4.2. 공식 남체화: 지유

지유는 지유(시유 남체화 캐릭터) 항목 참조.

4.3. 기타 인간형 캐릭터

  • 코튼시유 #
성격이 있는 파생 캐릭터라기보다는 시유의 색다른 모습 버전 정도로, 픽시브에서 인기를 끈 '보틀미쿠' #와 비슷한 존재. 때문에 함께 그려지는 경우도 잦다.

안기린이라는 크리크루 유저가 만든 것이 시초로 솜사탕(cotten candy)에서 모티브를 따왔다고 한다. 복실복실한 솜사탕같은 머리를 트윈테일처럼 머리 양옆에 붙이고 작은 리본을 잔뜩 달고있는 것이 포인트. 이름처럼 달콤해 보이는 모습이다. 많은 크리크루 그림쟁이들이 그려서 유행을 탔다.

당시 코튼시유와 비슷한 파생 존재들을 만드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코튼시유가 가장 인기가 있었다. 또한 상술한 '보틀미쿠'처럼 물결치는 머리카락 컨셉으로는 '허니시유'가 있었지만 코튼시유가 등장하자 인기를 뒤집었다.

  • 크크시유
파일:크크시유.gif
파일:크크시유2.png 파일:크크시유3.png
우산 데모버전 방정맞은 RUN
크리크루에 업로드된 '방정맞은 RUN'의 영상에서 유래된 시유. #방정맞은 런
얼굴이 ㅋ_ㅋ 표정을 하고 있어 크크시유, 혹은 업로드 제목을 따와서 방정시유로 불린다. 시유의 데모곡인 RUN을 배속해서 만든 팬 영상으로, 묘하게 계속 보게 되는 중독성으로 인기를 끌었다.
  • 소유
시유(SeeU)라는 이름을 뒤집어서, 소유(SawU)가 나왔다. 소유는 로리타, 혹은 누님 캐릭터로 본다. 그리고 동명의 고어영화 쏘우를 따라서 호러 느낌 캐릭터로 보기도[10] 간혹 가슴이 시유보다 큰 경우로 그려지기도 한다. 少유 아니야? 하지만 제일 압권인 것은 흑화한 시유라는 설정. 상징물은 간장이라 카더라.

어감때문인지 남체화의 이름으로 쓰일때도 있었으나, 남체화 캐릭터의 이름은 시우와 지유 2가지나 있기 때문에 소유는 흑화한 시유라는 설정이 자리잡고 있다. 머리색깔,성격이 각각 흑발, 얀데레가 되는 식으로 시유를 반전시킨 설정도 나왔다.

소유의 해외 위키아 문서 - 위키아에 있는 소유(SawU). 소유의 영어설명이 적혀있다.
또다른 소유 이미지 - 흑화 & 누님캐 버전
이중연인격(二重恋人格) - 마마마식 시유를 이용한 일본어 오리지널 곡 PV. 일반적인 시유와 에스가바나가 반전시킨듯한 검은 시유가 나온다.
파생의 파생으로 소우가 있다. 시우의 흑화타입이자 소유의 남체화.
  • 시미
끝내는 시미(SeeMe)라는 설정도 나왔다. 어원은 누군가가 SeeU에서 장난으로 나온 시미(SIMI)라는 이름이 누군가의 검색으로 미국의 코넬 대학에서 개발한 개인용 컴퓨터(PC)용의 간이 영상 회의 시스템 시유-시미(CU-see me)에 연계하여 발굴되었다. 설정은 대강 시유의 이중자아, 내지는 컴퓨터 쌍둥이라는 식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시유와는 반대로, 왠지 거유 설정(…)

쌍둥이 동생 및 컴퓨터 관련 설정으로 인하여, 굉장히 시크한 설정으로 노트북을 두들기는 쿨데레 쌍둥이로 설정이 굳어가고 있다. 그런데 복장은 왠지 와이셔츠만 걸치고, 노트북을 두들기면서, 입에는 과자를 우물거리면서 얼굴에 다 묻힌다는 묘한 조합.

스레딕에서 나온 설정이기도 하다.

남캐화 시우에 비하면 미묘~ 하다가 2011년 12월 초로 나온 위선의 과학에서 왠지 위의 거유+와이셔츠 등의 시미 이미지 스러운 위선시유가 등장하여 시미 설정을 찾는 사람이 늘어났다.[11]

그리고 이걸 모두 합하면 가족이 된다
  • 찌유 - 시유의 유아타입.

그 외에도 각종 파생 캐릭터들이 존재한다.

동물 캐릭터를 기반으로 마스코트형 캐릭터를 만들려는 움직임도 있는데, 동물 캐릭터의 대세인 여우, 호랑이 등이 동원된다. 현재로서 완성되었다고 볼 수 있는 마스코트 캐릭터는 슈 타이거 정도. 구미호 관련 마스코트 캐릭터로 연성되고 있다.

4.4. 다른 캐릭터와의 관계

눈에 띄는 빈부격차(...)가 네타거리. 같은 한국 보컬로이드 직속 후배라는 점으로 훈훈한 가족물이나 치유물, 또는 자매로도 엮인다. 주로 유니가 시유에게 엉겨붙고 시유는 츤츤거리며 밀어내는게 정석. 유니의 보케에 꼬박꼬박 츳코미를 거는 시유가 포인트
나이가 어린데도 능력있는 업계 선배로 등장. 인지도 상 당연하지만, 시유와 가장 많이 엮이는 여성 보컬로이드이기도 하다. 아주 가끔 백합 커플링으로도 지지 받는다. 대부분 미쿠시유. 국내에서는 존경할만한 선배라는 입지로 조명받고 있다.

그런데 한국의 선후배 문화로 인하여, 미쿠의 애정이 상당히 빡쌘 갈굼으로 그려지는 것이 특징. 물론 어디까지나 개그스러운 분위기다. 하지만 이 분위기를 시리어스하게 발전시키기도 한다. [12]

시유를 아끼는 설정에서는 변태성이 강화되어 표현되기도(...)

보통은 직설적이고 활동적인 이상적인 선배. 거꾸로 일본 쪽에선, 시유를 까기 위해 위선자스러운 하라구로 선배로 활약할 때가 있다. 흠좀무 ... 그리고 국내에서 이런 관계가 클리셰화 되어버려선지, 최근에는 거꾸로 미쿠가 시유의 헤타레스러운 짓거리에 황당해하는 상식인 포지션도 잘 맡게 된다.
미쿠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상대적으로 편한 선배로 그려진다. 어째 미쿠에 비해 상당히 여린 성격으로 나오지만, 시유에 비교해서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기 때문에 존재 자체가 갈굼으로 발전하는 선배가 된다. 시유랑 같이 나오면, 친절과 가슴으로 시유를 좌절시키는 것 같다(...)
시우와 더불어 시유의 헤테로 상대로 곧잘 픽스된다. 자세한 것은 후술.
커플링의 경우 시유의 인기가 흥했을적 한 2차 창작 만화에서 시유와 시우와 함께 엮였는데 해당 만화가 인지도를 가지게되자 여기서 유례된 것으로 보인다. 커플링 외에는 비슷한 머리색과 어린 소년이라는 점 때문인지 누나와 동생 쯤으로 자주 그려진다.
카가미네에게서 왠지 장난감 취급을 받는 형태로 그려진다. 시유가 여린 성격으로 인하여 맨날 당한다는 점만 빼면 정신연령이 비슷하게 그려지는 경우가 많다.
거의 엮이질 않는다. 미쿠조차도 시유에게는 선배가 되는 상태이니, 몸소 만날 수 있는 신분이 아니기도 할 듯(...) 거기에 국내 카이토 이미지 중 변태라는 이미지가 많다보니 나온다고 해도....종종 제대로 나온다면 은근히 마음이 맞는 대선배 포지션 정도. 이중에서, 남성진들은 종종 커플링의 대상이 된다. 물론 커플링은 상당히 마이너하다.
한국에선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보컬로이드이지만, 일본에서는 시유랑 자주 엮이는 편이다. 같은 고양이귀 + 스피커 조합에다가, 살짝 허스키한 목소리도 비슷하다는 평. 그런데 시유가 일본어를 하면, 살짝 높은 목소리가 되기에 실제로는 꽤 차이가 난다. 국내에선 별로 아는 사람이 없다보니 수요가 적다. 다만, 일본에선 제일 주류인 듯. 일명 고양이 동맹.

그리고 이로하도 시유에게 선배가 된다. 참고로 카아이 유키도 일단은 선배. 흠좀무. 다만, 이들은 한국에서 워낙 비주류이다보니 엮이는 상황은 적은 편.
정확힌 보컬로이드가 아니지만 알 게 뭐야 그랬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성격항목에서 서술한 어떤 미치광이 만화때문에 왠지 먼저 데뷔했고 언니인데 정식 보컬로이드가 아니라서 미친듯이 까이는 역할. 솔직히 말하자면 까이는 수준을 넘어섰지만 신경쓰지 말자 루리웹의 팬픽에선 역관광을 당하고 갱생당했다. 테갑환
  • 기타 보컬로이드들
아오키 라피스와는 최초에 공개된 3세대로서 함께 엮인 적이 있다. 다만, 국내에서 아오키 라피스의 설정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다 보니, 사람 크기로 등장하거나 성격이 더럽게 나오는 경우도 많다(...) 최근에는 키가 15cm라는 점이 좀 알려진듯. 하지만 다양한 보컬로이드 3세대가 공개되면서, 최근에는 시유와 접점이 점점 줄어드는 중.

IA도 국내 보컬덕후들을 제외하면 정보를 아는 사람이 적다보니 엮으려는 사람이 없다. 일본에서도 시유와는 묘하게 캐릭터가 안 맞아서 그런지 만나는 작품이 적은 편이었지만, 시유의 고퀄리티 MMD모델이 나온 시점에서 마찬가지로 IA의 고퀄리티 모델이 공개되면서, 보컬로이드 3세대 MMD 작품을 가끔 쓰인다. #참고:시유와 IA의 댄스 그런데 둘이 너무 별세계의 캐릭터라서 그런지 별다른 섬씽은 없는듯. 간간히 듀엣이나 mmd는 종종 나온다.

CUL과는 그냥 아예 접점이 없는 듯(...) 다른 캐릭터들과도 비슷한 상태.

MAYU와는 이름도 비슷하고 헤어스타일도 비슷해서 둘다 양쪽팬들에게 까였지만 지금에 와서는 거의 안나오는 주제.

4.4.1. 커플링

통칭 시우시유. 지유가 나오기 전인 시유 전성기 시절 가장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커플링이었다.
아무래도 같은 프로그램에서 나온지라 목소리가 서로 어울리고, 보컬로이드 라이브러리 하나만 사서 두 캐릭터를 모두 조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우의 포지션에 대해서는 설정이 다양했다. 동년배~연상의 짓궂은 장난꾸러기, 혹은 얌전하고 부드러운 남동생이라는 포지션으로 나뉜다. 아예 두 가지를 따로 캐릭터로 분화시켜서 연애담을 만들어내는 동인들도 꽤 있었다. 관련 파생캐릭터도 이쪽으로만 발달해서, 더 늘어날 경우에는 여자 파생캐들까지 합해서 가족을 꾸릴 정도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보편적인 커플링은 동갑에다 키가 약간 더 큰 시우를 상대역으로 삼는다. 이때 시우의 이미지는 대개 여우눈에 능글 맞은 스타일. 보통 바보스러운 시유에 비해서, 시우는 매우 스마트하다는 것도 특징이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시유에게 일편단심이라는 점이 포인트. 시유는 그에 비해 상당히 개성 없는 여주인공 스타일이 된다. 시유 관련 동인계의 주류이기도 하다. 훗날 공식 남체화인 지유가 등장하면서 시우의 자리를 거의 지유가 대체하게 되었다.
통칭 올리시유. 위의 우유커플과 더불어 시유 헤테로 커플링 부동의 투톱.
왜 기름커플이냐면 시유는 포도씨유고 올리버는 올리브유로 비유되고는 했기 때문. 이 커플링은 꽤 글로벌해서, 영미권 보컬로이드 봇에서도 시유와 올리버 커플링 떡밥이 흥하기도 했다. 머리 색감이 비슷해 비주얼 합이 좋고, 어린 올리버를 챙겨주는 시유라는게 구도가 제법 좋게 나와서 나름 흥한다. 네이버엔 이 커플 팬카페도 있을 정도.
현 2020년대 기준으로 가장 메이저한 시유 커플링.
유니의 등장 이후 시유니라고 불리며 주로 여러 풍파로 현실을 달관한 선배인 시유에게 밝고 활기와 색기넘치는 후배인 유니가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시하며 따르는 구도가 인기를 얻고 있다.
시초는 미쿠가 모델이나 소스를 구하기 쉬워서 이를 바탕으로 시유 관련 창작을 하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그러다 지금은 MMD를 중심으로 커플링으로 발전(…) 동인 창작 위주의 노멀 커플링보다는, 영상 및 음악 창작에 기반을 두고 있는 편. 백합 관련이기에 동인에서 주류는 아니다.

기본적으로, 에스가바나의 무서운 미쿠 선배 이미지가 많다. 이런 설정이 지지를 받는 이유는 한국 사회에 만연한 군대식 선후배 대우 덕분이다. 1살 어리고 키도 조금 작지만 어째서인지 선배라는 미쿠의 포지션과 1살 연상에 덩치도 약간 크지만 어리버리한 후배라는 시유의 포지션이 계급 관계에 민감한 한국 사람들의 모에 코드를 강하게 자극하기 때문(…)[13] 또한, 두 캐릭터는 보색 관계라서 같이 세우면 어울리는 이미지다.

그런데 미쿠의 성격이 본래 저렇게 모질지는 않다 보니, 처음부터 관련작을 접하지 않은 사람들은 이런 설정에 거부감을 느끼는 편이다. 사실 보편적인 미쿠 이미지에 비교하면 밸런스가 안 맞는다.
에스가바나 만화에서 나온 뒤로 자주 엮이고 있다 심지어는 시우와...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보컬로이드는 아니지만 같은 국산 모에 캐릭터라는 점에서 자주 엮였는데, 일명 슈세미라는 명칭으로 불리기도.
  • 기타 커플링
다른 여 보컬로이드와 카이토등과 커플링이 가끔 있다. 하지만 마이너. 단 가쿠포와의 듀엣은 의외로 해외에서 종종 보인다.

5. 기타

  • 머리에 있는 스피커는 탈착식으로 여러모로 응용이 가능한듯 하다. # 슴가에 달아도 슴가가 아니라 확산 빔 포가 된다 에에잇, 볼륨 다운이라고?
  • 특유의 풍성한 머리카락을 이용해 곰팡이로 변신할수도 있는것 같다. #
위 두 동인설정은 시유 어머님의 만화가 시초인 듯 하다.
  • 같은 이름을 가진 편의점에서 알바를 하고 있다는 설정의 작품이 초기때부터 조금씩 묘사되더니, 상위 항목의 성우 관련 파동으로 인해 아예 본업(아이돌이나 가수)보다 알바쪽이 수입이 좋다거나 아예 실직하고 편의점 알바로 말뚝을 박았다는 식의 작품이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한참의 시간이 흐른 뒤 간신히 명맥을 유지하는 시유 2차 창작은 대다수 편의점 알바생의 이미지를 포함하고 있다. 앞서 언급된 여러 속성이나 설정들보다 가장 확실하고 오래 묘사되는 속성이 되어버린 셈.

5.1. 외국에서 시유의 동인설정

시유(VOCALOID)/평가와 반응 항목 참조.

6. 동인 설정의 필요성

6.1. 위기감

일본에서는 올해에만 4~5개의 캐릭터가 나온다. 해외에서도 스페인어 보컬로이드를 비롯하여, 엄청나게 많은 개성을 가진 보컬로이드가 쏟아질 예정. 그 중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양질의 팬 컨텐츠가 필요할 가능성이 높다. 묻히기 전에 좋은 설정을 뽑아내는게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그런데, 국내 동인계에선 "대부분의 설정이 일본식 동인계 문화에서 파생된 클리셰 패턴을 그대로 답습하는 수준이라 개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이 많은 디자인에 개성이 부족한 설정을 덮어씌우는 경향이 보인다는 우려도 있다…"는 이유로 일본색을 차단하고 한국적인 설정과 개성을 발굴하는데 열을 올렸다.

6.2. 국내 동인설정의 문제점

현재 국내에서는 노래나 이미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동인 창작물이 시유를 주인공으로 삼아서 다른 보컬로이드 캐릭터와 만나는 일종의 관계물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정작 주인공인 시유는 아무런 개성도 없는 캐릭터로만 그려지고 있다.

유일하게 활용되고 있는 개성은 한국산 보컬로이드빈유라는 것. 꾸엠이 그려준 공식 설정마저 써먹질 못하고, 그냥 평범한 여자 주인공 A 수준으로만 활약하는 것이 시유 관련 창작물의 현주소다.

본래 시유는 특별한 개성 없이 사용자들이 자유롭게 창작할 수 있는 캐릭터가 목표였으므로, 창작의 영역에서 시유가 평범한 여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것은 굉장히 좋은 결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것은 동인의 영역에서는 꽤 큰 문제가 되는데, 이러니저러니 해도 결국 이미지나 만화를 비롯한 동인 창작계에서는 망가나 카툰 스타일의 과장된 캐릭터성이 해당 캐릭터를 상징하는 전부이기 때문이다.

현재 다른 보컬로이드들이 줄줄이 공개되어서 캐릭터성을 확립하려는 각축전에서도, 시유는 그리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안착하지는 못한 상태.

이런 상황은 주로 일본에서 두드러지는데, 일본에서는 한국에서 나온 시유 관련 창작물들을 보고 "얼마나 개성이없으면 다른 보컬로이드랑 만나는 창작물 밖에 없냐"고 비웃거나, 외모 말곤 별다른 캐릭터성이 없는 보컬로이드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14] 어찌되었든, 현재 동인계에서 시유가 개성있는 캐릭터가 아니란 점은 동일하다.[15]

6.3. 문제점에 대한 반론

그런데 정작 다른 보컬로이드에 비교하면, 시유는 출시년도 기준으로 일본식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본래 개성이 풍부한 디자인이었다. 고양이귀 스피커, MP3 스위치 등, 공식적으로도 어느 정도 과장된 캐릭터성을 염두에 두고 디자인한 캐릭터었고, 시유의 디자인이 공개되었을 때에는 수려한 외형으로 해외에서 꽤나 호평이었다.

문제는 이걸 굳이 한국적이지 않다고 몰아간 인터넷 팬덤의 보수적인 편견에 있는데, 정작 한국적인 설정이 나와도 금방 묻혀버리고 말았다. 평소에 쓴소리는 잘 하다가도 정작 나오면 호응을 해주지 않는다는 전형적인 예.

야자를 한다든가, 국내 개그요소를 쓰는 점으로 한국적인 소재도 쌓여가지만, 그걸 활용하는 사람은 역시 적다. 이런 점도 국내 동인계에서 개선해야할 부분.

하지만 다른 보컬로이드와의 관계물도 결과적으론 시유의 개성을 발휘할 수 있는 수단임에는 분명하다.[16] 하지만, 시유 자체의 캐릭터를 살린 작품이 적고 아직 괄목할만한 시리즈가 없어서 시유의 개성이 무딘 것처럼 보인다는 관점도 있다. 있긴 있지만... 신경쓰지 말도록 하자...

더불어서 사람이 모자란 국내 형편 상, 시유를 주인공으로 삼은 대작이 웬만큼 나오지 않는 이상은 영향력 있는 동인설정이 형성되기 힘들다는 의견도 많다. 이는 한국 동인층에 창작자가 없다는 이야기가 아니며, 오리지널 곡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내의 동인층에도 능력자는 많다. 하지만 애초에 일본의 인구는 한국의 두 배가 넘고, 분단 국가인데다 일과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사회 형편상, 순수한 동인층의 규모는 그걸로 먹고 살 수 있는 일본이랑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협소하다.

즉, 동인들의 문제라기 보단, 호응할 수 있는 팬덤이 지닌 규모의 한계도 있다는 것. 게다가 동인설정이란 것이 머리만 쥐어짜서 나오거나, 몇 사람의 노력으로 퍼지는 것이 아니므로 시간을 두고 봐야한다는 의견도 있다 무엇보다, 시유 자체가 흥하지 않으면 동인설정도 의미가 없다.

6.4. 개성의 활용

시유를 개그적으로 잘 버무려낸 예로는 에스가바나의 만화가 있다. 에스가바나의 만화는 시유 자체의 캐릭터보단 관계물이란 점에서 비판이 있으나, 다른 영상물은 시유의 개성을 잘 살려주고 있다는 평이 많다.

또한, 애초부터 동인적 캐릭터성이랑 큰 관계가 없는 음악 쪽은 당초 예상보다 잘 나오는 중이다. 오히려 출시 전에는 동인설정보다 음악 부분에서 양질의 작품이 많이 나오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우려가 훨씬 많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1] 여담으로 이 덕분에 여보컬로이드 가슴크기를 분류할 때 메이코, 루카> 미쿠, 린> 시유(...)로 분류하는 자들도 생겼다. [2] 시유를 빠르게 발음해보라(…) [3] 자세한 효과는 불명이라고(...) [4] 덤으로 시유의 전용 탈것으로 벙커씨유를 수송하는 탱크로리가 언급되었다. 링크의 덧글 참조. # 또 이런 것도(…) [5] 충청도에서는 보통 '~세요' 어미를 '~시유', 줄여서 '슈'로 끝낸다. [6] 이렇게 해서, 일본어는 "~데슈" "~마슈" 같은 식으로 번안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기도 했으나, 이게 부정적인 말투라는 설이 나와서 지금은 봉인. [7] 일본어로 번안하면 충청도 사투리와 비슷하게, 느긋한 면이 느껴지는 교토벤으로 하면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8] 과거설정: 대개 굉장히 솔직한 성격으로 정정당당한 승부를 좋아하고, 협잡질이나 뒤에서 계략을 짜는 걸 싫어하며, 약자에게도 가차 없고 진실된 평가를 날리면서, 강자에게는 더욱 불타오르는 정면승부 체질... 열혈? [9] 근데 게임에선 한국인을 따라올 민족들이 거의 없긴 하다. 당장에 리그 오브 레전드를 예시로 하면 이상혁이 있다고. [10] 튜훗의 MV 영향이 크다. [11] 참고로 위선의 과학 MV에선 시우(남캐화)도 한컷 나온다. [12] 후배에게 하는 애정표현에 서투른 미쿠가 시유를 갈구고, 시유는 그럴수록 미쿠에게 대들고, 악순환. [13] 시유가 미쿠에게 "선배님~"이라고 헤실거리면서 엉겨붙는 게 포인트. 존댓말의 이면에 계략이 있냐 없냐에 따라서 시유의 성격이 정해지는데, 보통은 아무런 생각도 없는 완전한 바보 시유가 보편적.(…) 이에 대한 미쿠의 대응에 따라서 공/수가 나뉘어진다. [14] 가끔은 "역시 한국인들에게 자신만의 캐릭터성 창조는 무리였다"는 소리도 있다. 모든 캐릭터를 자기네 관점으로 판단하는 일본 문화의 폐쇄적인 의식도 이런 악평에 일종하는 중. [15] 사실 시유뿐아니라 미쿠 이후의 거의 모든 보컬로이드들의 가각본 만화의 시작은 "다른 보컬로이드들과 만남"인 경우가 9할 이상이다. 린렌의 경우 미쿠 바로 다음에 나온 초기 캐릭터 보컬로이드인데다 쌍둥이 기믹이 있어 다른 보컬로이드 없이도 "두사람"으로 굴릴 수 있다는 특이성 덕분에 덜한 편이지만 꽤 후에 나온 루카만 봐도 초기 니코동 (만화)영상을 보면 다른 보컬로이드 만나서 통성명하느라 바쁘다(…). 회사가 다른 가쿠포, 구미등등도 마찬가지로 이는 관례 비슷한 것이 되어버려 이런 관계물을 무작정 비판하는 것도 좋지 않다. 오히려 기존 보컬로이드들과의 관계물이 나온다는 건 그만큼 창작자가 신보컬로이드를 의식하고 있고 기존 보컬로이드와 동등한 대우를 해주고 싶어한다는 긍정적인 의미로 볼 수도 있다. [16] 서로 다른 등장인물(보컬로이드)랑 비교가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