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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시리즈의 등장인물 스파이더 그웬 Spider-Gw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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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명 |
그웬돌린 맥신 "그웬" 스테이시 Gwendolyn Macin "Gwen" Stacy |
이명 |
스파이더 그웬 Spider-Gwen[1] 스파이더 우먼[2] Spider-Woman 그완다 Gwanda[3] |
종족 | 인간 (강화인간) |
성별 | 여성 |
가족 관계 |
조지 스테이시 (아버지) 헬렌 스테이시[4] (어머니) |
소속 |
비전스 아카데미 (지구-65B, 이전)[5] 메리 제인스 (이전) 비전스 아카데미 (지구-1610B, 이전)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이전) |
등장 영화 |
〈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
담당 성우 |
헤일리 스타인펠드 박선영 / 이새벽[6] 유우키 아오이 다니엘라 멜키오르[7] 위슈신[8] |
테마곡 |
[clearfix]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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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그웬 로고 |
2. 작중 행적
2.1.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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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right people. Let's start at the beginning one last time. My name is Gwen Stacy. I was bitten by a radioactive spider. And for the last two years I've been the one and only Spider Woman. You guys know the rest. I joined a band. Saved my dad. I couldn't save my best friend, Peter Parker. So now I save everyone else. And I don't do friends anymore.
좋아, 여러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얘기할게. 내 이름은 그웬 스테이시야. 난 방사능 거미에 물렸어. 그 후로 2년 동안 난 유일한 스파이더 우먼이었지. 나머진 너희도 알 거야. 난 밴드에 들어갔고, 아빠를 구했고, 제일 친한 친구를 구하지 못했지, 피터 파커. 다른 사람들은 전부 구했어. 그리고 난 더 이상 친구를 사귀지 않아.
지각한
마일스와 대면하는 것으로 첫 등장.[9] 눈썹 주위에 피어싱을 한 쿨한 분위기의 인물로, 마일스가 농담을 던졌을 때 혼자 웃었던 것을 계기로 마일스와 몇 마디를 나눈다.좋아, 여러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얘기할게. 내 이름은 그웬 스테이시야. 난 방사능 거미에 물렸어. 그 후로 2년 동안 난 유일한 스파이더 우먼이었지. 나머진 너희도 알 거야. 난 밴드에 들어갔고, 아빠를 구했고, 제일 친한 친구를 구하지 못했지, 피터 파커. 다른 사람들은 전부 구했어. 그리고 난 더 이상 친구를 사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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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웬: 오! 너 괜찮아?
Oh! Are you okay?
마일스: 뭐? (왜 이렇게 땀이 나지?)
What? (Why am I so sweaty???)
그웬: 왜 그렇게 땀을 흘려?
Why are you so sweaty?
마일스: 사춘기라서 그래.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 지 모르겠네. 사춘기는 아니야. 사춘기는 진작에 끝났지. ...난 어른이니까.
It's a puberty thing. I don't know why I said that. I'm not going through puberty. I did. But I'm done. I'm a man.
마일스: 그러고보니 너도 전학생 맞지? 우린 공통점이 있어.
So you're, like, new here, right? We got that in common.
그웬: 그러네. 그것도 공통점이긴 하지.
Yeah, that's one thing.
마일스: 그래. 난 마일스야.
Cool, yeah. I'm Miles.
그웬: 난 그웨.....아아아아안다야.
I'm G-Waaaanda.
마일스: 잠깐, 이름이 그완다라고?
Wait, your name is Gwanda?
그웬: 응, 아프리카식 이름이야. 난... 남아프리카 사람이거든. 하지만 아프리카 억양은 없어, 왜냐면 여기서 자라서 그래.
Yes, it's African. I'm South African. No accent though, cause I was raised here.
마일스: (얘가 멀리가기 전에 어깨에 터치부터 해야 해!)
(Do the shoulder touch now! Before she walks away!)
마일스: (왜 이렇게 겁이 나지?)
(Why is this so scary?)
(마일스의 시점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팔)
마일스: (진짜 슬로우 모션이야? 아니면 그냥 기분 탓인가?)
(Am I doing this in slow motion or does it just feel that way?)
그웬: ...농담이고, 그냥 완다야. G는 없어. 그완다라니 말도 안돼지.
...I'm kidding. It's Wanda. No G. That's crazy.
마일스: (그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낮게 깐 목소리로) "안녕."
“Hey.”
그웬: 그으래, 나중에 또 보자.
OK then. I'll see you around.
마일스: 어, 그래. (어깨에 올린 손이 그웬의 머리카락에 달라 붙는다.)
Oh. See you.
그웬: 야!
Hey!
마일스: 미안... 음... 젠장
Sorry... um... oh crap
그웬: 저기 음, 이것 좀 놔 줄래? 아아아아아, 당기지마! 아프잖아!
Hey! Um, can you let go please? Ow ow ow ow ow, calm down, it's fine
마일스: 그게... 안... 돼...
I can't... let... go...
(떨어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웬과 마일스. 그리고 몰려드는 학생들.)
그웬: 마일스! 이거 놔!
Miles, let go!
마일스: 노력하고 있어! 사춘기라서 그런가봐!
I'm working on it. It's just puberty!
그웬: 너 사춘기가 뭔지도 모르지! 일단 진정해!
I don't think you know what puberty is! Just relax.
마일스: 알았어. 내가 계획이 있는데.
Okay, I have a plan.
그웬: 좋아.
Great.
마일스: 내가 완전 세게 당겨볼게!
I'm going to pull REALLY hard.
그웬: 완전 거지같은 계획이잖아!
That's a terrible plan.
마일스: 하나...
1...
그웬: 하지마!
Don't do this!
마일스: 둘...
2...
그웬: 셋! (그웬이 먼저 배대뒤치기로 마일스를 제압한다.)
3!
마일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AHHHHHHHH!!!
(보건실에 간 그웬과 마일스. 마일스 손에 붙은 그웬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떼어낸다.)
마일스: Nice to meet you.
...반가웠어.
그웬: (체념한 표정으로) 그래, 아주 반가웠어.
Sure. Total pleasure.
이후 거미에 물려 능력이 생긴 마일스와 다시 마주치는데, 마일스가 삼촌이 가르쳐준 작업 기술을 떠올리고 어깨 터치를 하다가 실수로 머리를 만지게 되는데, 거미 능력이 막 발현되어 제대로 제어하지 못하는 마일스의 손이 그녀의 머리카락에 그대로 붙어버려서 떨어지지 않았고, 결국 오른쪽 옆머리를 자르게 된다. 참고로 이때 당황한 마일스에게 진정하라고 말하는데 거미의 부착능력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는 마일스를 보고 피터도 비슷한 조언을 했었다. 그리고 마일스 모랄레스에게 자기 본명을 안가르쳐주고 '그완다'라고[10] 한다.Oh! Are you okay?
마일스: 뭐? (왜 이렇게 땀이 나지?)
What? (Why am I so sweaty???)
그웬: 왜 그렇게 땀을 흘려?
Why are you so sweaty?
마일스: 사춘기라서 그래. ...내가 왜 이런 말을 하는 지 모르겠네. 사춘기는 아니야. 사춘기는 진작에 끝났지. ...난 어른이니까.
It's a puberty thing. I don't know why I said that. I'm not going through puberty. I did. But I'm done. I'm a man.
마일스: 그러고보니 너도 전학생 맞지? 우린 공통점이 있어.
So you're, like, new here, right? We got that in common.
그웬: 그러네. 그것도 공통점이긴 하지.
Yeah, that's one thing.
마일스: 그래. 난 마일스야.
Cool, yeah. I'm Miles.
그웬: 난 그웨.....아아아아안다야.
I'm G-Waaaanda.
마일스: 잠깐, 이름이 그완다라고?
Wait, your name is Gwanda?
그웬: 응, 아프리카식 이름이야. 난... 남아프리카 사람이거든. 하지만 아프리카 억양은 없어, 왜냐면 여기서 자라서 그래.
Yes, it's African. I'm South African. No accent though, cause I was raised here.
마일스: (얘가 멀리가기 전에 어깨에 터치부터 해야 해!)
(Do the shoulder touch now! Before she walks away!)
마일스: (왜 이렇게 겁이 나지?)
(Why is this so scary?)
(마일스의 시점에서 느리게 움직이는 팔)
마일스: (진짜 슬로우 모션이야? 아니면 그냥 기분 탓인가?)
(Am I doing this in slow motion or does it just feel that way?)
그웬: ...농담이고, 그냥 완다야. G는 없어. 그완다라니 말도 안돼지.
...I'm kidding. It's Wanda. No G. That's crazy.
마일스: (그웬의 어깨에 손을 올리고 낮게 깐 목소리로) "안녕."
“Hey.”
그웬: 그으래, 나중에 또 보자.
OK then. I'll see you around.
마일스: 어, 그래. (어깨에 올린 손이 그웬의 머리카락에 달라 붙는다.)
Oh. See you.
그웬: 야!
Hey!
마일스: 미안... 음... 젠장
Sorry... um... oh crap
그웬: 저기 음, 이것 좀 놔 줄래? 아아아아아, 당기지마! 아프잖아!
Hey! Um, can you let go please? Ow ow ow ow ow, calm down, it's fine
마일스: 그게... 안... 돼...
I can't... let... go...
(떨어지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그웬과 마일스. 그리고 몰려드는 학생들.)
그웬: 마일스! 이거 놔!
Miles, let go!
마일스: 노력하고 있어! 사춘기라서 그런가봐!
I'm working on it. It's just puberty!
그웬: 너 사춘기가 뭔지도 모르지! 일단 진정해!
I don't think you know what puberty is! Just relax.
마일스: 알았어. 내가 계획이 있는데.
Okay, I have a plan.
그웬: 좋아.
Great.
마일스: 내가 완전 세게 당겨볼게!
I'm going to pull REALLY hard.
그웬: 완전 거지같은 계획이잖아!
That's a terrible plan.
마일스: 하나...
1...
그웬: 하지마!
Don't do this!
마일스: 둘...
2...
그웬: 셋! (그웬이 먼저 배대뒤치기로 마일스를 제압한다.)
3!
마일스: 으아아아아아아아아!!!
AHHHHHHHH!!!
(보건실에 간 그웬과 마일스. 마일스 손에 붙은 그웬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떼어낸다.)
마일스: Nice to meet you.
...반가웠어.
그웬: (체념한 표정으로) 그래, 아주 반가웠어.
Sure. Total pleasure.
|
그웬: 안녕, 여러분?
Hey guys.
마일스: 그완다?
Gwanda?
그웬: 그웬이야, 사실은.
It's Gwen, actually.
피터 B. 파커: 오, 아는 여자애구나? 멋진데?
Oh, you know her? Very cool.
그웬: 난 다른 차원에서 왔어. 그러니까, 저쪽[11]이랑도 다른 차원.
I'm from another dimension. I mean, another, another dimension.
이후 킹핀의 연구소에 잠입했다가 도주하는
피터와 마일스를 도와주며 재등장하고, 자신 또한 킹핀의 차원이동기 실험 때 넘어온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우먼이라는 것을 밝힌다.[12] 그녀 또한 방사능 거미에게 물리면서 능력이 생겼고, 아버지도 구했지만 리저드로 변해서 그녀와 싸우다가 사망한 절친 피터 파커만은 구하지 못했다. 이 사건에 대한 트라우마 때문에 새로 친구를 사귀는 걸 꺼리게 되었다.[13][14] 이때 마일스 모랄레스가 머리스타일이 마음에 든다고 하는데, 넌 내 머리스타일을 좋아하면 안되지.(You don't get to like my haircut.) 이라고 새침하게 쏘아붙이고 휭하고 가버린다. 영미권에선 이 장면이 꽤나 웃겼는지 유튜브 자동완성에 저 대사가 뜬다.Hey guys.
마일스: 그완다?
Gwanda?
그웬: 그웬이야, 사실은.
It's Gwen, actually.
피터 B. 파커: 오, 아는 여자애구나? 멋진데?
Oh, you know her? Very cool.
그웬: 난 다른 차원에서 왔어. 그러니까, 저쪽[11]이랑도 다른 차원.
I'm from another dimension. I mean, another, another dimen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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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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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do things differently this time. Like, so differently. His name is Miles Morales. He was bitten by a radioactive spider, and he's not the only one. He hasn't always had it easy, and he's not the only one. And now he's on his own, and he's not the only one. You think you know the rest? You don't. I thought knew the rest, but I didn't. I didn't wanna hurt him, but I did. And... he's not the only one.
이번에는 다르게 시작해 볼게. 완전히 다르게. 이 애의 이름은 마일스 모랄레스야. 방사능 거미에 물렸는데, 그 애만 그랬던 건 아니야. 항상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 애만 그랬던 건 아니야. 그리고 이제는 홀로 서게 됐지. 그 애만 그런 건 아니고. 나머지는 알 것 같아? 아니야. 나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그 애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았지만, 주고 말았어. 그리고... 그 애만 그런 것도 아니야.[16]
이번에는 다르게 시작해 볼게. 완전히 다르게. 이 애의 이름은 마일스 모랄레스야. 방사능 거미에 물렸는데, 그 애만 그랬던 건 아니야. 항상 쉽지만은 않았지만, 그 애만 그랬던 건 아니야. 그리고 이제는 홀로 서게 됐지. 그 애만 그런 건 아니고. 나머지는 알 것 같아? 아니야. 나도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그 애한테 상처주고 싶지 않았지만, 주고 말았어. 그리고... 그 애만 그런 것도 아니야.[16]
작중 위치나 비중으로 보면 성장형 주인공이자, 본작의 진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다.[17]
영화의 도입부는 그웬의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그웬이 피터 파커를 어떻게 잃었는지에 대한 정확한 과거가 드러난다. 그웬의 세계에서 그웬과 피터는 가족끼리도 매우 친하게 지낼 정도로 가까웠던, 거의 남매나 다름없는 친구 사이였다.[18] 그리고 이 세계관의 피터는 스파이더맨이 아닌 그저 남들에게 왕따를 당하는 불쌍한 소년이었고, 괴롭힘이 극에 달하자 결국 더 이상 괴롭힘당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과 더불어 매번 자신을 구해주는 그웬에 대해 미안함과 열등감을 느껴 스스로 화학 약물을 들이마셔 리저드로 변해 그웬이 초대받았던 파티장을 습격한다. 그런 리저드를 본 그웬은 당연히 그가 피터라는 것을 알지 못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싸우며 결국 리저드에게 치명상을 입혀 쓰러뜨리는데,[19] 그가 죽기 전 피터로 되돌아온 것을 발견하고 피터가 자신은 그웬이 스파이더우먼이라는 걸 알고 있었다는 것을 밝힌 채 죽자 그웬은 피터를 끌어안고 오열하며 슬퍼한다.
그런데 그 상황을 뒤늦게 목격한 그웬의 아빠이자 경찰인 조지 스테이시 경위가 그웬이 피터를 죽인 걸로 착각해 스파이더우먼을 피터의 살인 용의자로 수배해 버리고, 결국 그웬은 경찰들에게 쫒기게 되고 만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스파이더우먼인 걸 모르는 아빠는 피터의 가장 친한 친구였던 자신에게 범인을 찾고 있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통에 심경이 매우 복잡한 상태라 가족들이나 함께 밴드를 운영하던 친구들과도 사이가 조금씩 멀어졌고, 결국 그웬에게 있어 진정한 친구라 할 만한 인물은 마일스밖에 없는 신세가 된다. 이마저도 서로 다른 차원의 인물들이라 전혀 만나지 못하는 상황.
그러던 어느 날, 정체불명의 날개달린 인간이 나타나 미술관을 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에 투입된 아빠를 몰래 따라가 미술관에 잠입해 벌처를 찾으려 한다. 그런데 그 벌처는 딱 봐도 어딘가 특이한 그림체를 가진 모습이었고,[20] 벌처가 날뛰던 도중 과거 자신과 다른 스파이더맨 친구들이 겪은 차원 이동 부작용을 겪는 것을 보고 그 벌처가 다른 차원의 르네상스 시대에서 왔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러한 벌처를 우선 제압하려고 전투를 벌이던 그웬.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빛나는 포탈이 열리더니 그 곳에서 스파이더맨 2099가 나타나 벌처를 공격한다. 그웬이 그에게 정체를 묻는데, 2099는 처음에는 기밀이라며 밝히지 않으려 하지만 그웬이 일부러 '블루 팬서'니 '망토 두른 청십자군(bluesader)'이니 '다크 가필드'니 하는 식의 괴상한 이름으로 불러대자 결국 자신이 '미겔 오하라'라고 본명을 밝힌다. 그리고 또다시 벌처가 날뛰자 미겔은 자신의 인공지능 비서인 라일라에게 지원을 요청하고, 곧 또다시 포탈이 열리며 이번에는 또 다른 스파이더우먼인 제시카 드류가 나타난다. 임산부이면서도 벌처를 상대로 활약하는 그녀를 보고 굉장히 감명받았는지 나지막하게 "나 좀 입양해 줄래요?"라고 말하다가 서로 당황하는 장면이 인상적.[21]
우여곡절 끝에 3명의 스파이더맨은 협공하여 벌처를 완전히 제압하고 시민들을 겨우 구하는 것에 성공하지만, 체력이 다 한 그웬이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어딘가에 주저앉는다. 그런데 그웬의 뒤에서 그녀의 아빠가 나타나 총을 겨눈 채 그웬을 체포하려 한다. 본인이 사건을 해결하지 않았냐고 그웬은 항변하지만 아빠는 계속해서 자신을 체포하려고 할 뿐이었고, 결국 그웬은 마스크를 벗고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며 자신이 피터를 죽이지 않았다고 호소한다.
|
그웬: "아빠... 말씀드리려고 했는데 못 했어요, 이렇게 될 것 같아서...
나는 피터 안 죽였어요. 그게 피터였는지도 몰랐고, 다른 방법도 없었다고요."
스테이시 경위: "언제부터 나를 속였던 거니?"
그웬: "잠깐만이라도 경찰이 아니라 아빠로서 얘기 좀 들어주시면 안 돼요? 내가 정말 살인자 같아요?
사람들 돕겠다고 시작하신 일이잖아요, 안 그래요? 그렇잖아요? 나도 그래요."
그리고 지금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게 나를 도와주는 거예요! 제발요, 아빠. 나한테는 아빠밖에 없어요.
스테이시 경위: "...너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그웬: "네? 뭐라고요...?"
스테이시 경위: "네가 한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고..."
그웬: "아빠, 정말 내가 그렇게 무서워요?!"
스테이시 경위: "너는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그웬: "아빠, 그만해요!"
스테이시 경위: "가까이 다가오지 마!"
그러나 아빠는 큰 충격을 받았음에도 감정을 억누르고 그녀를 여전히 체포하려 하지만 뒤따라온 미겔이 포박용 전자 그물을 던져 아빠를 잠시 묶어둔다. 그러면서 미겔은 이미 너무 많은 걸 알아버린데다 홀로 고립되어버린 그웬을 두고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제시카 드루의 설득에 망설이다가 결국 따라오는 것을 허락하고 그웬에게 차원이동 장치를 주며 그웬을 데려간다. 그웬은 아빠와의 갈등이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떠나기를 주저하다가, 당장은 해결할 수 있는 게 없다는 사실에 결국 체념하고 미겔 일행을 따라 다른 차원으로 떠난다.나는 피터 안 죽였어요. 그게 피터였는지도 몰랐고, 다른 방법도 없었다고요."
스테이시 경위: "언제부터 나를 속였던 거니?"
그웬: "잠깐만이라도 경찰이 아니라 아빠로서 얘기 좀 들어주시면 안 돼요? 내가 정말 살인자 같아요?
사람들 돕겠다고 시작하신 일이잖아요, 안 그래요? 그렇잖아요? 나도 그래요."
그리고 지금은 내 얘기를 들어주는 게 나를 도와주는 거예요! 제발요, 아빠. 나한테는 아빠밖에 없어요.
스테이시 경위: "...너는 묵비권을 행사할 수 있으며..."
그웬: "네? 뭐라고요...?"
스테이시 경위: "네가 한 발언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사용될 수 있고..."
그웬: "아빠, 정말 내가 그렇게 무서워요?!"
스테이시 경위: "너는 변호인을 선임할 수 있으며..."
그웬: "아빠, 그만해요!"
스테이시 경위: "가까이 다가오지 마!"
그리고 몇 개월 후, 그웬은 차원이동 장치를 써서 마일스가 사는 차원으로 가 마일스의 방에 뜬금없이 나타난다.[22][23] 마일스와 감격의 재회를 나눈 그웬은 외출금지 상태인 마일스와 몰래 집에서 빠져나와 함께 데이트(?)를 하면서, 마일스에게 지난 몇 개월 동안 겪은 일들에 대해 말해준다. 그동안의 그웬은 미겔 일행을 따라 여러 차원을 넘나드는 슈퍼빌런들을 쫓아 그들을 원래 세계로 되돌려보내는 일을 하고 있었고, 자신과 마찬가지로 미겔을 따라 온 다른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을 만나 그들과 교류하고 협동하고 있었다. 마일스와 함께 도시를 누비던 그웬은 갑자기 어느 순간 마일스 몰래 숨은 뒤 어느 건물로 들어가던 스팟을 발견하곤 그가 들어간 건물 앞에 위치추적기 비슷한 기계를 붙여놓은 후 다시 마일스를 따라간다.
|
"
모든
우주에서
그웬 스테이시는 스파이더맨을 만나게 돼. 그리고 그 모든 우주에서...
항상 좋게 끝나질 않아."
In every other universe, Gwen Stacy falls for Spider-Man. And in every other universe… it doesn't end well.
이후 마일스와 함께 어느 높은 건물 위로 올라간 뒤, 마일스에게 자신이 겪은 힘든 상황에 대해 토로하며 마일스와 우울한 감정을 나눈다. 자신을 위로해주는 마일스에게 그웬은 '어느 우주에서든 그웬은 스파이더맨과 만나지만 항상
끝이 좋진 않았다'라는 사실을 밝히며
자신이 마일스를 좋아하지만 제대로 맺어지지 못할 수 있다는 것을 말하지만, 그런 그웬에게 마일스는 '뭐든지 (그러지 않는 미래의) 처음은 있는 법이다'라고 그웬을 위로해준다. 이후 그웬은 마일스의 가족들과도 만나 안면을 트지만,[24] 도중에 갑자기 위치추적기로부터 신호가 울리자 급히 마일스를 떠나 스팟이 있던 건물로 이동하게 된다. 하지만 그 건물은 이미 스팟이 만들어 낸 커다란 구멍들이 마구 뚫려 초토화 된 상태였고, 그웬은 경악하며 건물로 들어간다. 스팟의 비밀 연구소였던 그곳에서 그웬이 위치추적기의 과거 상황 재생 기능을 켜자, 그곳에서 스팟이 스스로 '일류 악당이 되기 위해' 초소형 차원이동 장치를 만들어 다른 차원으로 떠나 문제를 일으키려 하는 상황이 드러난다. 자신이 한발 늦는 바람에 일이 잘못되어 가고 있다는 걸 깨닫고 불안해하는 그웬에게, 제시카 드루가 통신을 걸어 사건에 대해 추궁한다. 왜 스팟을 주시하지 않았냐고 제시카가 질책하자 그웬은 결국 마일스를 만나느라 신경쓰지 못했다고 털어놓는다. 즉 사실 원래 그웬은 마일스를 만나러 온 게 아니라 마일스의 차원에 있는 차원 이동 빌런인 스팟을 잡기 위해 이 차원으로 넘어온 것이었지만, 마일스를 그리워하던 그웬이 팀원들 몰래 마일스를 만나는 바람에 일이 틀어진 것이었다. In every other universe, Gwen Stacy falls for Spider-Man. And in every other universe… it doesn't end well.
제시카에게 반드시 스팟을 잡을 것이고 마일스는 다시는 만나지 않겠다고 해명한 그웬은 스팟이 이동한 차원으로 넘어가려 하는데, 떠나기 전 뒤를 돌아보며 마일스에게 혼잣말로 작별을 고하고 포탈을 타고 떠난다. 그러나 사실 진작 투명화 기능으로 몰래 그웬을 따라와 모든 사건의 진상을 지켜보고 있던 마일스는 그제서야 그웬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되었고, 본인도 결국 가족과 자신의 세계를 뒤로 하고 몰래 그웬을 따라 포탈을 타고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다.
이후 스팟이 있는 '지구-50101'로 이동한 그웬. 뭄바튼의 어느 도시로 떨어지는데, 그곳에서 스팟을 잡으려던 도중 뒤따라온 마일스를 보고 놀라는 바람에 중심을 놓치고 스팟에게 공격당해 땅으로 떨어질 위기에 쳐하는 등 혼란을 겪는다. 그러다 어느 순간 갑자기 나타난 그 차원의 스파이더맨인 스파이더맨 인디아의 도움을 받아 기사회생한다. 그리고 함께 스팟을 쫒아가지만 어느새 뭄바튼의 알케맥스 연구소에 있는 차원 이동장치로 간 스팟이 연구실의 방어막을 펼쳐 스파이더맨이 못 들어오게 막고 차원이동기를 가동시켜 더 강대한 힘을 얻으려고 시도한다. 마일스가 방어막을 뚫으려고 시도하지만 별 진전이 없었는데, 그 때 갑자기 뒤에서 또다른 스파이더맨인 스파이더펑크가 나타나 발차기 한 방으로 방어막을 박살내버린다. 스파이더펑크의 본명은 '호비 브라운'으로, 그웬과 같은 방을 쓴다고 언급하는 등 그웬과 교류가 많은 인물이었다.
아무튼 4명의 스파이더맨은 필사적으로 스팟을 막으려고 시도하지만, 이미 차원이동기를 작동해 그 에너지를 직접 흡수함으로써 매우 강대한 힘을 갖게 되어 버린다. 그리고 차원이동 능력을 써서 스팟이 사라져버림과 동시에 차원이동기가 과부하로 폭발하는 바람에 알케맥스 연구소가 무너지기 시작하고, 거대한 건물의 잔해가 그대로 시민들 위로 떨어질 위기에 쳐하자 그웬과 마일스 일행은 우선 시민들을 먼저 구하기로 결심하고 도시로 뛰쳐나가 구조 활동을 벌인다.
그런데 도시가 무너지는 와중에 스파이더맨 인디아의 여자친구인 가야트리 싱과 그녀의 아버지이자 경찰인 싱 경감이 무너지는 도시에서 고립되어있는 어린아이를 구하려다가 위험에 쳐하자, 스파이더맨 인디아가 여자친구를 구하려는 사이 마일스가 싱 경감을 구하려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웬은 마일스를 막는다. 자신이 위험에 빠질까봐 그웬이 걱정하는 거라고 생각한 마일스는 괜찮다며 그웬을 뿌리치고 싱 경감과 아이를 간신히 구해내고, 결국 극적으로 대부분의 시민의 구출에 성공하며 상황이 마무리된다. 다 잘 됐지 않냐고 말하는 마일스에게 그웬은 미묘한 목소리로 그렇다고 답하지만, 어째서인지 그리 기쁜 말투는 아니었다.
그리고 상황 종료 직후, 그웬 일행을 따라온 제시카 드루와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나타나 사건 현장을 조사하는 사이[25] 제시카가 그웬과 마일스, 스파이더펑크에게 스파이더맨 2099가 있는 본부로 가라고 말 해주자 그웬, 마일스 일행은 여러 차원의 스파이더맨들이 머무는 거대 시설인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의 본부로 떠난다. 그곳에서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의 여러 스파이더맨들과 마일스의 스승인 피터 B. 파커 등과 만나고, 이후 소사이어티의 리더인 스파이더맨 2099와 대면한 그웬과 마일스. 그웬은 2099(미겔)에게 마일스를 소개하지만 어째서인지 분노해 있던 미겔은 마일스에게 쓰레기통을 집어던지며 화를 낸다.
잠시 마음을 가라앉힌 미겔은 마일스에게 모든 진실을 밝힌다. 차원을 넘나들며 각 차원의 안정성과 정해진 운명이라 할 수 있는 공식 설정 사건을 해치는, '변칙자'라고 불리는 슈퍼 악당들과 그들을 제압해서 원래 차원으로 되돌려보내는 스파이더 소사이어티, 그리고 정해져있는 운명이라 할 수 있는 '공식 설정'에 대해 스파이더맨이 된 마일스가 자신의 세계에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아버지를 구하고 '공식 설정'을 깨뜨린다면 마일스의 차원뿐만 아니라 모든 스파이더버스의 차원이 파괴될 수 있기 때문에 진실을 알게 된 마일스를 여기에 묶어두려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웬 또한 사실을 듣고 이미 알고 있었지만 마일스에게 밝히지 않았었다. 다른 스파이더맨들이 그랬듯이 그웬 또한 아버지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 희생을 감내하며 악당들을 잡으러 다니는 것이었다.
그웬이 뭄바튼에서 싱 경감을 구하려던 마일스를 만류했던 것도, 단순히 마일스가 위험해질까봐 걱정했던 것 뿐만이 아니라 원래는 '공식 설정'에 따라 그곳에서 죽어야 할 운명이었던 싱 경감을 마일스가 구해서는 안 되었기 때문이었다.
마일스가 반발하며 그웬에게도 아버지가 죽어도 상관없냐고 따져도 그웬은 차마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계속해서 마일스에게 운명을 강요하는 미겔 때문에 더욱 화가 난 마일스는 그웬에게도 '네 말대로 넌 날 만나러 오지 말았어야 했다'라는 차가운 말을 내뱉었으며, 충격을 받은 그웬은 눈물을 글썽인다.[26]
그리고는 미겔의 제압에서 벗어난 마일스가 결국 미겔에게 저항하며 도주를 시도하자 그웬 또한 모든 스파이더맨들과 더불어 마일스를 쫓아간다. 건물에서 뛰어내려 낙하하는 마일스를 그웬은 거미줄로 붙잡지만, 마일스는 그녀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있던 터라 냉정하게 거미줄을 끊어버리고 도망친다.
그리고 달로 떠나는 로켓 열차에 마일스가 들러붙어 도주를 시도하자, 피터 B. 파커와 미겔과 함께 마일스를 쫒아 열차에 매달린다. 그리고 그 때, 미겔이 마일스에게 충격적인 진실을 밝힌다. 사실 마일스는 본래 스파이더맨이 될 운명이 아니었으나, 자신의 차원이 아닌 다른 차원에서 넘어온 방사능 거미에게 물려 스파이더맨이 된 탓에 존재 자체만으로 '공식 설정'을 망가뜨리게 되었고, 그로 인해 1편에서의 스파이더맨을 죽게 만들고 킹핀이 차원이동 장치를 가동하게 만든 것이었다. 즉 존재 자체가 시한폭탄이 되어버린 것. 게다가 그웬과 피터 B. 파커 또한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까지 밝히자 마일스는 충격을 받는다. 사실 차원이동 능력이 생겼음에도 그동안 그웬이나 피터 B. 파커가 마일스를 만나러 오지 않았던 건 이 때문이었던 것. 결국 분노한 마일스는 미겔에게 자신의 이야기는 자신이 쓰겠다고 일갈하며 미겔을 제압한 뒤, 거의 모든 스파이더맨이 다 밖으로 나온 탓에 거의 아무도 없는 상태가 된 본부로 다시 돌아가버린다.
이후 본부에 있는 차원이동기를 써서 원래 세계로 돌아가려는 마일스를 뒤늦게 쫒아오지만, 결국 마일스는 차원이동기를 타고 떠나버린다. 그리고 마일스를 놓친 미겔은 분노하며 애초부터 짐덩어리가 될 것이라며 달갑지 않았던데다 마일스를 잡지 않았다며 그웬을 질책하며 강제로 그웬까지 원래 차원으로 되돌려보내버린다. "우린 원래 좋은 편이어야 하잖아요."라고 말하는 그웬에게 좋은 편이라고 반박하는 것은 덤.
그웬: "아빠는 좋은 경찰이에요. 자격없는 사람이 그 배지를 달까 봐 선택하신 길이니까요.
하지만 이건 알아주셔야 해요. 이 마스크가 나의 배지에요. 그리고 나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아빠가 자랑스러워 할 사람이 되려고. 그런데 못 했어요, 못 했다고요!
이런 힘을 가졌으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도 나의 반쪽짜리 모습만 알아요.
그러니까 저는 완전히 외톨이 신세라고요! 그리고 이젠 뭐가 옳은지조차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알아요."
"친구를 하나 더 잃을 수는 없어요."
스테이시 경위: "...그웬, 항상 원칙대로 살라고 가르쳤잖니."
그웬: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됐죠?"
스테이시 경위: "나는 (경찰로서) 서약을 했어!"
그웬: "그럼 체포하세요! 다 끝내버려요."
스테이시 경위: "난 못 해!"
그웬: "왜요?"
스테이시 경위: "그만뒀으니까..."
하지만 이건 알아주셔야 해요. 이 마스크가 나의 배지에요. 그리고 나도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정말 열심히 노력했어요. 아빠가 자랑스러워 할 사람이 되려고. 그런데 못 했어요, 못 했다고요!
이런 힘을 가졌으면서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구할 수가 없어요. 그리고 그 사람들도 나의 반쪽짜리 모습만 알아요.
그러니까 저는 완전히 외톨이 신세라고요! 그리고 이젠 뭐가 옳은지조차 모르겠어요. 하지만, 이것 하나만큼은 알아요."
"친구를 하나 더 잃을 수는 없어요."
스테이시 경위: "...그웬, 항상 원칙대로 살라고 가르쳤잖니."
그웬: "그래서 결과가 어떻게 됐죠?"
스테이시 경위: "나는 (경찰로서) 서약을 했어!"
그웬: "그럼 체포하세요! 다 끝내버려요."
스테이시 경위: "난 못 해!"
그웬: "왜요?"
스테이시 경위: "그만뒀으니까..."
결국 원래 세계로 돌아온 그웬은 오랫동안 비워놓은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아빠가 초췌한 모습으로 소파에서 자는 것을 목격하고는 다시 밖으로 나가려다가 어느새 깨어난 아빠와 다시 재회하게 된다. 여전히 자신을 달갑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는 아빠에게 그웬은 자신의 상황과 심정에 대해 한탄하고, 자신은 이미 좋은 사람이 되지는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또다시 소중한 친구를 잃지는 않겠다며 또한 각오를 다진다. 그런 그웬에게 아빠가 '항상 원칙대로 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자, 아빠에게 그웬은 그래도 납득이 안 된다면 자신을 체포하라고 종용하지만, 사실 아빠는 방금 그웬의 말을 듣고는 경찰을 그만두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그리고 그웬은 그것이 자신의 세계에서 '절대적 시점' 중 하나가 사라졌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공식 설정'의 하나로 작용하는 '절대적 시점' 중 하나인 '스파이더맨과 가까운 경찰서장이 목숨을 잃는다'는 사건이, 그웬의 아빠가 경찰을 스스로 그만두어 더 이상 순직할 위기를 겪을 일도 없게 됨과 동시에 공식 설정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게 된 것이다.[27] 이를 통해 그웬은 마일스의 아빠 또한 차원을 붕괴시키지 않고 구해낼 수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생각해냈지만, 이미 자신의 차원 이동기는 미겔에 의해 권한이 박탈된 상태라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 때 아빠가 '네 친구가 남기고 갔다'며 상자 하나를 건내주는데, 그 안에는 차원이동기가 들어 있었다. 스파이더펑크가 미겔 몰래 자신이 직접 만든 차원이동기를 선물 상자에 담아 그웬의 방에 남겨둔 것이었다. 그리고 마침내 스파이더우먼인 그웬을 인정하고 격려해주는 아빠와 진한 포옹을 나누며 화해에 성공한 그웬은 아빠에게 금방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긴 뒤 마일스의 차원으로 떠난다.
이후 마일스가 사는 세상인 지구-1610으로 이동하고, 미리 마일스를 찾아 먼저 와 있던 미겔 일행의 스칼렛 스파이더를 순식간에 제압하고는 마일스의 방으로 몰래 찾아간다. 그러나 그곳에는 마일스는 없었고[28][29] 마일스를 걱정하는 그의 부모님들의 대화를 듣게 된다. 대화를 듣던 그웬은 슬쩍 마일스의 방으로 들어가 마일스의 점퍼를 입은 채 부모님 앞에 나타나고는 부모님에게 "마일스를 통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30]는 것을 깨달았다." "마일스는 상상 이상으로 부모를 사랑하며, 자신이 반드시 마일스를 찾아 데려오겠다'는 맹세를 남긴 뒤 떠난다.[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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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맞는 밴드를 못 찾았어. 그래서 내가 직접 꾸려 봤지, 오랜 친구들과 함께. 너도 들어올래?"
I never found the right band to join, so I started my own. With a few old friends. You want in?
영화 2편을 마무리하는 그웬의 마지막 대사.
그리고 그웬은 1편에서 함께했던 스파이더맨 동료들[32]을 다시 불러모아 마일스를 찾아 떠나기로 결정하고, 마일스를 찾으러 포탈을 타고 떠나는 그웬을 비추며 영화는 막을 내린다.[33][34]I never found the right band to join, so I started my own. With a few old friends. You want in?
영화 2편을 마무리하는 그웬의 마지막 대사.
2.3. 스파이더맨: 비욘드 더 유니버스
3. 기타
- 1편에서는 마일스에 의해 옆머리가 마일스의 손에 붙어서 잘라내는 바람에 원블럭 모히칸 스타일이라는 펑키한 헤어스타일이 되었으며, 2편에서는 머리를 중단발로 기르고 끝을 분홍색으로 염색해 그웬풀과 비슷한 스타일이 되었다. 다만 마일스의 헤어스타일이 마음에 든다는 말을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지 잘린 옆머리 스타일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 웹 스윙 스타일이 발레나 춤을 추는 것처럼 우아하게 움직인다. 1편에서 토슈즈를 신고 있었던 만큼 밴드를 하기 이전에는 발레를 공부했던 모양이고, 웹스윙이나 격투에서도 발레 특유의 움직임이 엿보인다.
- 펑크 록 매니아이며, 드럼 실력도 수준급이다. 하지만 친구 피터를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밴드에 잘 섞이지 못하고 계속 탈퇴하기를 반복 중이다. 음악 취향 때문인지 스파이더펑크와 친한 듯 하며, 아예 그의 집에서 자고 간 적이 있다는 언급도 나온다.
- 오른눈썹에 바벨형 피어싱 1개를 했고, 대문니가 살짝 새 떴다. Dents du Bonheur
- 그웬이 사는 뉴욕은 주로 보랏빛이 드러나는 파스텔톤으로 묘사되며 수직으로 공간이 번지듯 퍼져있는 특징이 있다.
- 그웬의 방 문 위쪽 벽에 "PROTECT TRANS KIDS"라는 글귀와 함께 트랜스젠더 프라이드 플래그가 그려져있다.[36] 그 외에도 문 옆에는 "SOCIAL MEDIA"라고 적힌 스티커가, 선반에는 "NEED MORE PUNK"라고 적힌 액자 그림이 있는 등, 자신의 방을 온갖 그림, 포스터, 아트, 글귀로 꾸며놨다. 이를 통해 그웬의 평소 관심사를 옅볼 수 있다.
- 상징적인 머리띠가 사라진 것을 포함해 원작의 그웬과는 분위기와 디자인이 많이 달라졌는데, 이는 '그웬 스테이시가 죽은 날' 이슈 이후로 고정되어버린 그웬의 이미지에서 벗어나려는 ( 스파이더맨(2017)을 비롯한) 마블 미디어믹스 동향의 연장선에 있다. 스파이더우먼 복장은 원작 코믹스와 거의 같지만 발레용 토슈즈가 추가되었는데, 이는 원작 코믹스 스파이더 그웬의 공동 창조자인 제이슨 러투어가 직접 요청한 것이다. 다른 스파이더맨들보다 화려하고 곡예적인 움직임을 정당화하며,[37] 그웬의 배경[38]을 암시하는 소품이다.( #)
- 1편에서는 슈트 위에 발레용 토슈즈를 신었으나 2편부터는 컨버스 척테일러 올스타로 보이는 하이탑 스니커즈를 신고 다닌다.[39]
- 캐릭터 테마곡인 Elliphant - To The End가 영화 개봉이 조금 지난 후인 2019년 2월에 공개되었다. #
- 2편에 나오는 그웬과 아버지 간의 대화 장면에서 둘의 감정 변화를 파스텔톤의 배경 색감으로 나타내는 연출이 큰 호평을 받았다.[40] 특히 그웬이 아버지에게 와락 안길 때 둘을 중심에 두고 분홍빛으로 물드는 듯한 배경 연출 장면이 하이라이트.
- 영화 2편에서 마일스의 방에서 그웬이 뜯지 않은 엄청 희귀한 피규어[41]를 발견하면서 왜 뜯지 않았냐면서 제멋대로 포장을 뜯어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를 두고 해외에서는 "마일스가 프라울러가 된 기원이다." "극장에서 고통을 느꼈다." "왜 그웬이 피터가 죽은 이후로 친구가 없었는지 알 것 같다."라는 우스갯소리가 생겼다. #
- 그웬의 다른 그웬들은 전부 좋게 끝나지 않았다는 말과 미겔의 공식 설정이라는 밈이 합쳐져 스파이더맨이 그웬을 구해도 미겔이 가서 죽여버린다는 스톱 모션으로 연출한 영상이 만들어졌다.
- 아일랜드계 미국인이다. 2편 초반에 아버지인 조지가 미술관으로 출동해 벌처의 요구 사항이 뭐냐고 물었을 때 부하 직원이 이탈리아어 할 줄 아시냐고 하자 "나 아일랜드계야."라고 한다.
- 1편 뉴 유니버스에서는 연필, 손거울, 핸드폰을 모두 왼손으로 사용하는 왼손잡이로 묘사되었으나, 2편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는 차원 이동 장치를 왼손목에 착용하고 포크를 오른손으로 사용하는 등 오른손잡이로 바뀌었다.
-
2차 창작에서는 NL로 마일즈 모랄레스, 피터 파커 혹은 호비 브라운과 엮이며 아무래도 마일즈랑 엮이는게 대다수지만 2편레서 호비랑 같이 취미가 맞는 성격이라 같이 엮이고 피터 파커는 유사부녀 느낌이 강하지만 그웬의 유니버스에서 안타깝게 피터가 리저드가 되다 죽은 경우이다. GL의 경우 100% 페니 파커. 페니 파커랑은 서로 예뻐해주는 짤이 많다.
미녀 로리콘 취급
[1]
첫 자기소개 장면에서 나온 코믹스 표지 정도를 제외하면 작중에서 이렇게 지칭되지는 않는다.
[2]
본인의 차원 속 공식 직함.
[3]
마일스가 이름을 물어보자, 본명을 말하려다가 정체를 감추기 위해 " 내이름은 그웨..안..다"라고 말한다. 평범하지 않은 이름 때문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이라고 거짓말을 한다. 아래의 완다는 이 실수를 무마하기 위한 또 다른 가명이다. 이름을 알려주는 대화가 끝날 때 즈음에 “그완다는 장난이고, 그냥 완다이다.” 라고 정정해주지만, 이 때 모랄레스의 상태가 거미에게 물려 정상이 아닌 상태여서 그 후에도 실제 이름인 그웬을 알기 전까지 그완다라고 부른다.
[4]
결혼 사진과 그웬에게 준 선물로 간접적으로 언급되나 현재는 사망한 상태.
[5]
작중 언급은 없지만, 지구-928로 떠나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 합류하였기에 방학 기간등의 특별사항이 아닌 이상 학교도 퇴학 처리되었을 듯 하다.
[6]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부터.
[7]
일본, 포르투갈 성우 둘 다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선
랫캐처 II를 맡는다.
[8]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부터 그웬 성우 역할을 맡았다.
[9]
다만 그전에 아빠차에 타있는 마일스 뒤로 지나가는 학생 중 하나로 등장하긴했다
[10]
반사적으로 본명을 얘기하다가 본명을 밝히면 안되므로 마지막에 발음을 꼬아서 "그우...완다"라고 하자 그완다로 알아들은 것. 사실 이후 에도 마구 횡설수설하면서 남아프리카 계통이라 이름이 그렇다는 둥 근데 미국에서 자라서 억양은 미국인이라는 둥 하다가 "그냥 완다야. 그완다가 말이 되니?"라고 둘러대는 누가 봐도 이상한 모습을 보이는데 마일스가 혼자 숄더터치하면서 작업 걸 생각에 빠져 못 들어서 그냥 그완다로 알아들었다. 마일스가 못 들었다는 설정 때문에 완다라고 하는 부분은 소리가 조용히 처리되어서인지 자막으론 번역되지 않았으나 넷플릭스 판에서는 제대로 나온다.
[11]
지구-616B. 피터 B. 파커의 세계.
[12]
차원이동기 폭파사건 이후 시점으로 넘어온 피터 B. 파커와는 다르게 폭파사건 1주일 전 시점으로 넘어왔었고, 자신의 스파이더 센스가 그녀를 마일스가 다니던 학교로 가게 하면서 그와 만나게 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그웬이 어떻게 폭파사건으로 인해 넘어왔는데 폭파사건 이전으로 올 수 있었는지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양자역학에 의하면 과거, 현재, 미래는 공존하고 있으며 상대성 이론에 의하면 시간은 절대적이지 않고 상대적이다. 때문에 그웬이 살고 있는 차원과 마일스의 차원의 시간엔 차이가 있었고 그웬은 사건 이전으로 넘어왔던 것으로 보인다. 마일스와 피터 B. 파커가 처음 만났을때도 양자론덕에 이 차원에 올 수 있었다는 피터 B. 파커의 언급이 있다.
[13]
오리진 스토리에서도 "절친을 구하지 못했지만 다른 사람들은 다 구했다."고 언급한다. 다만 그 죽은 절친이 피터 파커인 것은 관객들에게만 보여줬다.
[14]
피터 B. 파커와 메이 파커와 만나서 좀 있다가 피터의 복장 가지고 티격태격하자 약간 울먹이는 목소리를 내는데, 아마 자기 세계에서 죽은 피터와 남겨진 메이 파커가 생각나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15]
마일스하고는 1살 (15개월) 차이라고 한다. 다만 서로 대하는 태도는 그냥 동년배 취급. 정확히 말하면 미국에서도 나이를 따지긴 하지만 보통은 1~2살 차이는 동년배 취급으로 지낸다. 애초에 미국은 다같은 나이에 입학하는게 아니라 각자 만6세가 되는 언저리에 입학을 하기 때문에 한국이랑은 다르게 같은 학년이라도 나이 차이가 1년 정도 날 수도 있다.
[16]
이때 전편에서 포탈을 타고 고향 차원으로 돌아가는 그웬의 모습과 최후반부 달로 향하는 열차에서 떨어지는 마일스, 그리고 미겔에 의해 강제로 본래 차원으로 추방되는 그웬의 모습이 지나간다. 도입부의 나레이션이지만 내용상으로는 사실 엔딩 시점의 그웬이 독백하는 대사.
[17]
본작의 도입부부터 그웬의 스토리가 장식했고, 다소 불완전하게 끝난
마일스의 서사와 달리, 그웬의 서사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성장 스토리로 볼 수 있다.
[18]
그웬의 아빠 조지 스테이시와 벤과 메이 파커가 십년 넘게 함께 알고 지냈던 절친한 친구 사이였기에 그웬과 피터 또한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레 가족처럼 지냈던 것.
[19]
1편 때는 발차기 한방에 죽은 것으로 간략하게 묘사되었지만, 2편에선 죽이거나 다치게 할 의도가 없었고 반사적으로 발로 쳐냈는데 재수없게 뒤로 밀려난 리자드가 구조물에 처박히는 바람에 천장의 대형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리자드가 실수로 깔려 죽은 것으로 나온다.
[20]
양피지같은 질감에 연필이나 펜으로 그린 스케치같은 그림체를 가졌으며, 또 테두리 부분에는 가위로 오려낸 것처럼 종이 끝 부분이 남아 있다.
[21]
게다가 그웬은 피터를 잃은 트라우마와 더불어 자신을 그 살인 용의자로 지목하고 추격하는 아빠에 대한 애증 섞인 복잡한 심정까지 합쳐져 굉장히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어디론가 도피하고 싶은 그웬의 마음이 표현된 장면이라고 할 수 있을 듯.
[22]
이 장면에서부터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엔딩과 이어진다. 그웬의 목소리를 듣고 미소를 짓는 전작과 달리 대단히 당황한 표정을 짓는 마일스는 덤.
[23]
마일스의 복장도 전편과 다르고, 포털의 모습도 다른걸로 봐서, 두 가지 썰이 있는데, 하나는 후속편을 만들면서 전편의 결말에서 수정을 거듭해 변형되었다거나, 또 하나는 후속편인 비욘드 더 유니버스의 복선이라 볼 수있는데, 이것도 설득력 있는 이유가 실제로 한 코믹스에서 마일스와 그웬이 커플이 되는 사례가 있기에, 다음 그웬이 말하는 ' 그웬들은 스파이더맨에게 빠지지만, 끝이 좋지못하다'는 운명론적 이별을 거부하는 전개가 되어 결말에 이르러서는 후속편 비욘드 더 유니버스의 결말은 수미상관처럼 뉴 유니버스의 만남 결말로 이어지게 될 수있어,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의 재회는 그 전이라고 볼 수있다.
[24]
여담으로 마일스의 엄마 리오는 애초부터 딱 봐도 연상인데 마일스에게 수작부리는 것은 아닌지 미심쩍어했고, 제프 또한 갑작스러운 만남에 당황한 탓이긴 했지만 버르장머리 없이 성 대신 자신들의 이름을 함부로 부른 그웬을 썩 좋지 않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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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허공에 스팟이 거대한 반점처럼 생긴 차원 이동 흔적을 남겨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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뭄바튼에 갔을 당시 마일스가 멋대로 따라오자 순간의 욱함을 참지 못하고 "널 만나러 오는 게 아니었어!"라고 실언을 해버려 마일즈가 진심으로 당황해 하는데, 나중에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의 실상을 알게 된 마일스가 그웬에게 이 말을 그대로 돌려준다. 결국 그웬은 자신이 한 말의 의미를 깨닫고 눈물을 글썽인다. 그럴만도 한 것이 그웬 입장에서는 마일스가 소사이어티에게 이미 경계 대상으로 찍힌 상황 인데다 소사이어티에 합류하려는 막연한 기대감 만 넘치는 마일스가 실상을 알고 실망하기를 원하지 않았던 그웬으로서는 마일스가 따라오기를 바라지 않았을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그웬에게 있어 마일스가 유일한 친구였고, 자신이 감정적으로 욱해서 내뱉은 실언이 마일스를 통해 사실상의 절교 선언으로 돌아온 격이 되었으니 상실감과 자괴감이 넘쳤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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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적 시점'을 만약 스파이더맨이 자기 의지로 직접 깨뜨릴 경우 차원이 붕괴할 위험에 처하지만, 만약 절대적 시점의 당사자에게 간접적인 영향만을 끼치거나 아니면 당사자가 스스로의 의지로 절대적 시점을 깨뜨리게 할 수 있다면 차원이 붕괴하지 않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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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일스는 자신을 물었던 방사능 거미의 차원으로 잘못 떠나 있었다. 스파이더맨의 DNA를 분석하여 본래의 차원을 알아내는 차원이동기가 마일스 본인의 DNA가 아닌 마일스를 문 방사능 거미의 DNA를 인식하고 거미42의 원래 차원으로 잘못 전송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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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지구-42에서 어머니에게 정체를 밝히는 마일스와 마일스 집의 창에 붙어있는 그웬을 번갈아 비춤으로서 마치 그웬이 마일스가 정체를 밝히는걸 엿듣는 듯한 연출을 넣었다. 그러나 마일스가 있는 지구-42는 비가 어느 시점부터 그쳐있지만 그웬이 있는 지구-1610은 비가 계속 내리고 있는 등 미리 눈치를 챌 수 있는 여러 단서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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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운 사람이라도 공식 설정을 깨트리지 않기 위해 희생 당하는 걸 방치 하는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게 반발하며 공식 설정과 모두를 구하는 것 둘다 할 수 있다며 맞서는 마일스를 보며 그웬도 처음에는 회의감을 느끼며 반신반의 했지만, 자신의 차원에서 경찰을 그만 둔(자의로 공식 설정을 깨트린) 아버지를 보며 결국 마일스가 옳았다는 것을 깨달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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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웬이 마일스 방에서 나오자 왜 마일스는 없고 네가 거기서 나오는 거냐며 황당해하는 마일스 부모의 반응이나, 제프 앞에서 자기 아버지 얘기를 꺼내서 제프가 "그래 너희 아버지는 뭐하시는데? 마약상이라도 되니?"라고 공격적으로 묻자 "경찰이셔요."라고 대답하자 "
방금 한 말은 취소하마."라며 무안해하는 소소한 개그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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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B. 파커, 스파이더 느와르, 페니 파커, 스파이더 햄. 여기에 2편에서 마일스와 엮이며 그를 호의적으로 보게 된 스파이더펑크와 스파이더맨 인디아, 스파이더바이트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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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초반의 그웬은 자신에게 친구는 마일스밖에 없다 표현하고, 좋아하던 밴드 활동까지 트라우마로 그만두며 자신에게 맞는 밴드는 없다고 한탄했지만 후반부에서 모집한 이들을 '오랜 친구', '밴드 맴버'로 표현하며 트라우마를 극복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그 스파이더맨 친구들을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전부터 친구로 여겼다는 점이 아이러니하기도 하다. 이 장면에 나오는
효과음의 부제 또한 "Start a Band"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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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동료들을 모집하는 상황에서 브금을 들어보면 그웬을 상징하는 드럼 솔로로 시작하다 피터 B. 파커를 만나러 들어오는 시점부터 기타 등 다른 악기들이 같이 들린다. 드럼 솔로에서 밴드가 결성되는 순간이다. 그러나 이미 마일스가 그웬과 절교한 상황인데다 홀로 탈출하려는 연출 때문에 화해가 쉽지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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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15개월 차이. 뉴 유니버스의 후반부 자신의 차원으로 돌아가기 전에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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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공개적으로 트랜스젠더 플래그를 노출한 탓인지, 동성애를 불법으로 규정하는 중동 및 아시아 몇몇 국가에서 상영을 금지 당했다고 한다. 엄밀히 말하자면 트랜스젠더는 동성애와는 별개의 개념이지만, 보통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세력에서는 이를 구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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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발레 무용수는 하늘하늘한 이미지랑 달리 신체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최영의조차 발레 무용수랑 싸우지 말라고 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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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스테이시 경감의 보수적인 가정, 그의 지원으로 발레도 배웠지만, 한 편으로는 펑크 밴드에서 드럼을 치는 대조적인 면모를 보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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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서도 자기 방에서 환복할 땐 발레 슈즈를 신었다. 하지만 아빠와의 갈등으로 한동안 집에 돌아가지 못하게 된 후에는 스니커즈로 갈아신은 듯. 호비가 그 신발도 자기 집에서 신고 간 거 아니냐고 하지만, 이는 호비가 그냥 농으로 하는 말로 키가 20㎝이상 차이나는데 발사이즈가 맞을리도 없고 호비의 차림새인 워커나 그런지 패션과도 다르다. 참고로 오프닝 드럼씬과 신발 디자인이 똑같은데, 제작진이나 출연진은 이에 대한 언급이 없고, 가출 후에 아빠 몰래 집에 들어가 신던 신발을 챙겨온 것인지, 지구-928B 누에바요크 등 다른 지구에서 같은 디자인을 새로 산 것이지는 관객의 상상에 맡긴다고 한다. ~아니면 스파이더 펑크의 말을 곧이곧대로 믿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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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초반에 벌어진 벌처 사건 이후 둘의 대치 장면에서 그웬의 주변은 붉은빛의 파스텔톤으로 가득 차 있으나 정작 그웬의 아버지는 완벽하게 반대되는 푸른빛으로 대비를 이루며 서로를 이해하지 못하는 상황을 표현한다. 중간 그웬의 아버지가 아버지와 경찰로서 역할에서 고뇌할 때는 붉은 톤과 푸른 톤이 정확히 반반으로 갈라졌으나 결국 푸른빛이 붉은빛을 밀어내며 경찰로서의 업무를 우선한다. 그러다가 영화의 극후반에서 그웬이 스파이더 소사이어티에서 제명된 이후의 재회에서도 이러한 대비는 다시 한번 반복되는데, 끝까지 대비 구도를 유지했던 처음과 달리 둘의 진솔한 대화가 이루어지며 여러 빛깔의 색과 도형이 주변을 가득 채우고 갈등이 해결되는 순간에 두 부녀를 중심으로 배경은 희미해지고 분홍빛이 넓게 퍼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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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 피규어의 색깔을 잘 보면 보라색인데,
어더버스 후반부의 반전을 암시하는 복선인지는 불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