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29 03:42:56

스카렐

파일:attachment/1235008221_sn3chara_f13.jpg 서몬나이트 3의 등장인물로 오카마 혐의 있음. 해적 카일 일가의 구성원이지만 해적 출신은 아니고 선대부터의 자문역할. 과거가 불분명한 수수께끼의 남자이지만 단검과 암기를 이용한 실력은 확실하다. 성우는 오노사카 마사야

특이한 점이, 말투가 여자 말투. 게다가 ♥등의 부호도 폭넓게 쓴다. 문어를 들이대면 TV를 깨버릴 것 같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고 달달한 디저트를 엄청 좋아하며, 연애 소설로 유명한 사랑하는 소녀 시리즈를 완독한 소녀적 취향까지...해서 처음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좀 기분나빠 보일 수 있지만 사실은 이 게임 최고의 폭풍간지가이였다.

본디 무색의 파벌 아래 있는 암살조직 붉은 장갑에서 산호의 독사라는 칭호로 통했던 프로급 암살자. 어릴 적에 마을이 멸망한 뒤 피에 쩔은 인생을 보내다가 배신하고 그 길로 폐기된 것을 카일 일가에게 구원받은 뒤 그들과 같이 행동하고 있었다. 자신이 걸어온 길이 어떤 것인지 잘 알기에 행복해 지는 것 따위 바라고 있지도 않으며, 가벼운 말투 뒤에는 자신에 대한 싸늘한 시선이 존재한다. 풍부한 인생경험은 다 그런 데서 온 것. 아티로 시작해 연애 루트로 가면 '당신은 태양, 나와 같이 음습한 존재와 있어선 안된다' 라고 말한다.

섬에서 생각치도 못하게 자기 인생을 말아먹은(자신들을 거두어준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오히려 마을을 불태웠던) 올드레이크를 만나 같은 처지의 친구 야드와 함께 해적 일가를 배신하면서까지 그를 살해하려고 했지만 위젤의 방해로 이루지 못했다.

공격력이나 방어력은 썩 좋지 않지만,방어형으로 '간파'와 '준민'을 겸비해[1] 회피력이 최상급이며 이동력이 짠 해당 게임에서 이동력이 5까지 오르는 귀중한 전력.용맹과감을 익히면 적의 ZOC 효과를 무시하고 등을 노릴 수 있으며 3에선 아티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장검을 들고 횡공격이 가능'한 캐릭터인 데다가 남녀 전용장비를 모두 장비할 수 있어서 가치가 매우 높다. 어새신으로 전직하면 투척무기 장비도 가능하기 때문에 원거리에서도 그럭저럭 활약할 수 있다.

서몬나이트 6에서는 카일 일가에 구원받기 전, 즉 암살자 시절의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하는 소노라의 태도를 껄끄러워 한다. 자신은 알지도 못하는 미래의 자신과 똑같이 대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도 일가와 떨어진 상태였던 소노라를 보호해준 것을 보면 싫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게임 상에선 3 이후로 6같은 올스타가 아닌 이상은 등장이 없는데, 이는 팟페르와 관련해서 3 이후 1 이전 사이에 죽었다고 한다.


[1] 붉은 장갑은 이 두개만으로 플레이어들의 혈압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