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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논란을 정리한 문서.2. 논란
- 작가 타니가와 나가루는 최초 해당 작품을 1권의 단편으로 구상했었고 스토리 자체도 1권으로 완결된 형식이었다. 그러나 스니커 상을 수상하고 매출도 호조를 보이자 완결된 스토리를 다시 집필하기 시작, 이후 대부분 옴니버스 구성의 연속으로 스토리간의 흐름이나 몰입도가 부족해졌다는 평이 있다. 그래도 옴니버스가 모여져 복선으로 작용해준 4권의 평가는 시리즈 중 최고라는 말도 있고, 이후 9권 <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부터 다시 스토리가 본 궤도에 진입하는가 했더니, 장기간의 휴재를 겪었다. 이후 분열편과 그대로! 스토리가 이어지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을 4년만에 내놓았다.
-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 하 편에서, 작가의 말에서 타니가와 나가루가 사과문을 기재했다. 그의 말로는 휴재의 이유는 '솔직히 이유가 없습니다. 정말 없기 때문에 곤란하답니다.' 라고 한다. 그 후 달리 후속작의 예고같은 언급은 없었지만 자기 소설 외전인 유키짱이 애니화되는 시점이니 뭔가 괜찮은 걸 내줄지도 모른다는 예측이 있었다. 하지만 현실은 시궁창인지라 끝까지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캐릭터도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인덱스처럼 1권에서 이미 완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존재. 이런 사정으로 정작 주인공 스즈미야 하루히 본인은 이야기의 주역으로 활약하기 어려워졌다는 주장도 있었다. 하지만 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경악에서의 내용으로 보면 그런 평은 다소 섣부른 것 같기도 하다.
- 등장인물들이 갑자기 단편 소설을 집필하고 분석한다거나, 같은 책에서 이야기를 두 개로 나누어 평행우주 진행을 한다는(스즈미야 하루히의 분열) 등의 실험적 요소가 많이 도입되었다.
- 일본에는 니시오 이신이나 교고쿠 나츠히코의 "표절"이라고 비난하는 안티들도 존재한다. 코이즈미 이츠키가 쿈에게 양자역학 얘기를 하는 부분은 우부메의 여름에 나왔던 장광설과 유사하다는 비판을 당하기도 했다. 여기에 잡지에 연재하는 릴레이소설은 잘 집필하고 신작 발표까지 하면서 경악의 발매연기 때문에 비난을 겪기도 했다.
- 소설 원작의 발매 연기, 성우 불화소문, 연재상황, 그리고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쿄토 애니메이션 내부의 불화[1] 등 여러 가지로 어른의 사정이 많이 연관되는 작품이 되어가고 있다.
-
일본 애니메이션계의 시장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하루히의 메가히트는 미소녀 애니메이션의 상업적 가치를 시장에 확실히 각인시켰고, (여기에 하루히의 영향으로) 파이가 2010년대에 갑자기 커진 라노벨 시장이 애니메이션계와 합심하여, 오타쿠 위주의 시장을 만들게 된다. 아이러니하게도 하루히는 이후 범람한 수준 미달의 라이트 노벨이나 애니메이션과 달리, 미소녀 모에 요소를 빼고 봐도 SF의 상상력이 가미된 학원물로서 스토리가 괜찮은 작품이다. 재밌는 스토리[2]와 신선한 컨셉이 바탕이 되어 있었기에 세계적으로 흥행한 작품이지만, 이 기반을 놓치고
수박 겉핥기 식으로 모에, 일상, 미소녀만 참고하기 바빴다.
참고로, 여기에 결정타를 날린게 케이온!.[3] 작중에 등장한 기타라든가, 머그컵이라든가, 찻잔 등등의 매출이 5배, 10배로 뛰어올라 뉴스에도 나오고 했다. 덕분에 대중성이 커져 시장 규모는 늘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향유층은 줄어든 감이 있다.[4] 이 모에 애니메이션 붐은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을 지배했다.[5]
2.1. 2기, 그리고 엔들리스 에이트
2기 시작 전에 이상하리만치 기밀유지를 고수했다. 2009년 2월,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이 4월부터 방송개시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이후 별 다른 이유도 없이 해당 보도가 재방송으로 정정되고 '오보였다'고 사과한다. 하지만 궁금증에 팬들이 직접 방송국에 확인한 결과 '자세한 것은 언급하지 못 하겠지만 전부 28화로 구성되어 있다'는 답변을 받아 사실상 신작 애니메이션이라는 추측이 강해졌다.이후 2009년 5월 18일 와카야마 TV의 편성표에서 8화의 부제 조릿대잎 랩소디가 확인되었다가 이내 삭제.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 속에서 22일에 2기가 방송을 시작했다. 2월의 정정보도나 편성표 모두 KADOKAWA의 영향력이 있었다는 분석이 지배적.
어쨌든 2기는 시작되었는데… 팬들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를 뒤흔들 대사건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른바 엔들리스 에이트, 8화에 걸친 같은 에피소드의 지나친 반복은 팬들에게 상당한 불쾌감을 초래했다. '엔들리스 에이트' 자체의 마무리는 좋은 평을 얻었으나 2기의 생명력은 여기에서 소진되어 버렸다. 이 시점에서 마무리되었다면 시리즈가 몰락할 지도 모를 위험성까지 있었다.
결국 온갖 구설과 화제를 모은 '소실' 편은 이후 2010년 2월 6일 2시간 반 가량의 극장판으로 개봉하였다. 24개 개봉관에서 상당한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다시 인기를 추스를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2010년 11월 11일에 개봉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소실 문서 참고.
2.2. 타 작품과의 연관성 논란
한국영화 엽기적인 그녀와 여러모로 유사성을 보여서 논란이 좀 되었다. 사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서의 스즈미야 하루히라는 캐릭터와 쿈, 그리고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견우(차태현) 그리고 이름이 끝까지 밝혀지지 않은 '그녀'(전지현)에서부터 유사점이 발견된다. 스즈미야 하루히와 <엽기적인 그녀>에서의 '그녀'(이하 그녀)는 안하무인적인 성격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행동력, 그리고 우주인, 이세계인, 초능력자, 미래인을 바라는 하루히와 '그녀'의 UFO가 미래에서온 타임머신이라고 주장하고 또한 미래인설은 강하게 믿는 점 등 유사점이 보인다.그리고 역시 두 작품에서 는 쿈과 '그녀'의 이름은 끝까지 밝혀지지 않았다.(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연재에 따라 달렸지만) 이런 점에서도 유사점이 보이며 또한 쿈과 견우는 둘 다 독백 씬이 매우 많고 '작품에서 히로인을 관찰하는 화자'라는 공통점도 있다. 성격 역시 하루히와 그녀를 겉으론 '귀찮은 일만 하고 사고만 치는 귀찮은 존재'라고 표현하지만 속으론 둘 다 히로인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보인다. 견우의 경우에는 사랑의 감정으로 보아도 무방하고 쿈의 경우에도 그렇게 보는 것이 맞다. 특히 '쿈'이라는 이름이 견우의 일본개봉판 발음 '쿄누'와 유사점이 보인다는 주장도 보인다. 실제로 '쿈'의 이름을 엽기적인 그녀의 남자주인공 이름인 '견우'[6]라고 해석하면 소설 속에서 남자주인공의 이름과 관련된 여러 떡밥[7]의 의미심장함이 해소된다는 분석이 제기되어 많은 공감을 얻었다. 무엇보다 '칠월칠석'이라는 키워드가 관통한다는 공통점까지 있다.
즉, 두 작품의 유사성은 매우 많고 따라서 참고를 했을 거라는 여론이 존재한다.
3. 오와콘
2010년대 후반 기준으로 오와콘의 대표격 작품이라 할만한데,[8]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는 시대를 풍미했던 인기에 무색하게 2010년 소실 극장판, 2011년에 발매 연기 끝에 나온 '경악' 이후론 근 10년 가까이 외전이 아닌 신작이 나오지 않게 된 지 오래였다. 예전에는 신작이 나오지 않는 이유를 이야기 할 때 흔히 엔들리스 에이트로 인한 인기의 하락을 꼽았으나 2009년 이후 하루히 시리즈의 판매성적을 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다. 대충 정리해 봐도 어마어마하다.- 2009년 방영된 2기의 BD/DVD는 평균 1만 9000여 장 팔렸다. 전체 8권 중 무려 4권이 똑같은 내용이었음에도 빙과의 2배를 기록했으며, 일상과 경계의 저편과 타마코 마켓을 합친 것보다도 많이 팔렸다. 다만, 이 4권은 나머지 4권에 비해 표지빨(?)이 작용하긴 했다.
- 2010년 2월 개봉한 극장판 소실은 4개월 간 상영되면서 8억 엔이 넘는 극장수입을 올렸고, 당해 12월 18일 발매된 BD/DVD는 초동 9만 7천장을 기록하였다.
- 2010년 11월 TVA 28편을 모두 담은 BD-BOX가 발매되었다.[9] 누적 판매량은 3만 1000장. 참고로 1기 BD/DVD가 평균 4만장 팔린 상태에서 저만큼 더 팔린 거다.
- 2011년 5월 25일, 무려 4년만의 신작인 스즈미야 하루히의 경악이 13개국에서 동시발매되었다. 그리고 그해 오리콘 연간차트 라이트 노벨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한마디로 판매량만 놓고 보면 쇠퇴기라 불릴 만한 시기가 없었다. 즉, 인기의 하락보다는 여러 가지 어른의 사정이 겹쳤기 때문에 오와콘 소리가 나오게 되었던 것이다. 그마저도 경악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오와콘 논쟁도 잠시 입을 다물게 되었으나....
4년만에 발매된 경악 후, 9년이 지난 2020년까지도 여전히 하루히는 후속작이 발매되지 않고 있었다. 주요 작품으로는 외전들이 간간히 연재되고 그 중 하나인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이 애니화된 것이 전부. '신작 안나온다, 하루히 망했다'고 떠들다가 경악이 나왔을때의 텀은 고작 4년, 그 텀이 우습게 보일정도의 시간이 지났다. 10대때 하루히를 접한 팬들은 이미 20대~30대[10]의 나잇대가 되어버렸고, 이미 하루히는 '고대 유물' 정도의 취급을 받고 있다. 부자가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최근 입덕한 오덕들이라도 이 작품을 유명했던 작품[11] 정도로 여기는 터라 인지도는 낮지는 않지만, 딱 거기까지. 하루히 시리즈가 처음 나왔을 때와 비교하면 하루히 정도의 인기는 아니더라도 여러 인기 많은 라이트 노벨들이 많이 나올 정도로 시장이 과포화 되었고, 전체적인 유행의 흐름도 달라졌다. 여기에 새로 나왔던 애니메이션은 본편 팬은 본편 팬대로 어색한 작화와 스토리 때문에, 신규 유입된 층은 원작을 잘 몰라서 좋은 평을 내리지 못했다.
그런데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이 2020년 11월 25일 발매된다는 오피셜이 떴다. 한국에서는 2010년대 중반부터 원작 소설은 종이책 형태로는 전부 절판되었고 오직 E-Book으로만 구입이 가능한 상태다. 인기가 한창이던 당시에 상당히 많이 찍어냈기 때문인지 중고책방 등에서 상태가 좋은 물건이 재법 돌아다니는터라 입수는 어렵지 않은 편. 재발행을 해줄법도 하지만, 위에 언급된대로 사실상 연중상태고 세월이 오래 지내서 고전작 취급을 받는터라 수익성 부분과도 필연적으로 연계가 되니 가능성은 사실상 제로. 코믹스판은 별도의 계약인지 아직까지는 종이책 버전이 나오고 있으며, TVA와 극장판은 전부 판권만료가 되어 케이블쪽 애니메이션 전문채널, IPTV 계열 등에서도 모두 사라진 상태다. 2020년 기준 한국에서 정식루트를 통해서 시청이 가능한 곳은 넷플릭스가 유일하다.
3.1. 원인
다음은 하루히 팬들이 제기해 온 몇 가지 오와콘의 원인들이다.-
연재 중단
신작 제작의 가장 중요한 원동력라고 볼 수 있는 원작자의 본편 창작의욕이 조금도 보이지 않는다. 따라서 시리즈의 인기는 점점 줄어들 수밖에 없고 관련 콘텐츠도 나오기 어렵다. 다만 소실 이후부터 분열 이전까지의 에피소드만 모아도 1쿨 분량의 애니는 충분히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연재 중단을 절대적인 이유로 보기는 어렵다. 그리고 경악까지의 분량은 지금까지의 연재속도를 감안하면 최대한 압축해서 2쿨 이내에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12]
-
발주사와 제작사 간의 입장차이
원작자뿐만 아니라 컨텐츠 관련 권리를 소유한 KADOKAWA가 관련작 제작 발주에 관련된 코멘트를 거의 하지 않았을 뿐더러, 이는 하청 제작사인 교토 애니메이션 또한 마찬가지다. 그리고 과거와는 달리 쿄애니에서 카도카와 원작의 애니를 거의 만들지 않는 중이고,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은 아예 다른 제작사로 넘어갔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볼 때, 두 회사의 관계가 소원해졌고 하루히 시리즈는 그 희생양이 되었다는 추측을 할 수 있다. 다만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은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설정만 빌려온 2차 창작물이기 때문에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의 존재와 사테라이트가 제작했다는 것이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3기의 부재에 대한 근거가 되긴 부족하다. 쿄애니는 2006년 당시와는 달리 애니메이션계에서 인지도나 존재감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성장했다.[13] 따라서 본편과 장르 자체부터 달라진 2차 창작물을 제작하는 것은 체면이 안 선다. 다만 이러한 주장의 경우 스즈미야 하루히짱의 우울과 뇨롱☆츄루야씨 애니메이션의 존재로 반박이 된다. 더군다나 둘 다 직접 쿄애니에서 제작한 것이다. 그러나 이 두 애니메이션의 경우 어른의 사정으로 제작이 미뤄진 2기의 땜빵용으로 보통 취급되어서 확실한 반박은 되지 못한다. 게다가 TV 방영용도 아니고 유튜브 등 인터넷으로 공개된데다 저예산 플래시 애니메이션이다.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은 적어도 저예산은 아니었고 TV로 방영까지 한 작품.
게다가 하루히 애니메이션은 심야 애니메이션의 퀄리티나 전반적인 완성도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꾼, 일각에선 가히 전설로 부를 정도의 위치를 갖는다. 어찌보면 가볍게 제작을 결정하기엔 두 회사 모두 하루히에 대한 부담감이 엄청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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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의 방침변화
2012년을 기점으로 교토 애니메이션은 자체 컨텐츠 제작에 주력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당연히 저작권이 카도카와에 있는 하루히 시리즈는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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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문제
하루히 역의 히라노 아야는 2010~2011년에 무수히 많은 스캔들로 안티를 양산했고, 결국 애니메이션 녹음 활동을 잠시 중단했었다. 거기다 미쿠루 역을 맡았던 고토 유코도 이 무렵에 1년간 입원했었다. 둘의 부재는 3기 제작을 당시에는 중단시키기에 충분했다. 물론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에서 그대로 캐스팅했고 딱히 문제가 없었던걸 보면 지금까지도 제작이 안되는 것을 설명할 수 없다. 게다가 히라노 아야는 기생수에서 주연을 맡아 호평을 받아 2ch에서의 안티는 딱히 신경쓸만한 사안도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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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 어려움
설상가상으로 남은 에피소드들마저 애니로 재현하기 까다롭다. 일단 주요 인물이 2배로 늘어나고, 평행세계의 창조와 통합이라는 난해한 소재가 나오기 때문. 그 외에도 두 종류의 폐쇄공간, 납치와 추격전, 스키 시합과 눈보라 등등 작화팀이 갈려나갈 만한 에피소드들이 널려 있다.[14] 즉, 리스크가 너무 높아 제작이 보류중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울려라 유포니엄에서 보여준 신기술들과 현재 최고 수준의 작화, 이전 쿄애니 작품보다 더 많은 등장인물 수를 생각하면 굳이 그 정도는 아니더라도 타마코 마켓이나 아마브릴정도로 비교적 단순한 작화가 오히려 하루히 1, 2기와 비슷한 것을 생각하면 꼭 리스크가 큰 것만이 이유는 아닐지도 모른다.[15] 즉, 오히려 최근의 고퀄리티 작화는 하루히 시리즈 애니화에 되려 안어울릴지도 모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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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애니 방화사건
쿄애니가 역대 최악의 방화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현재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중단되어 버렸고 긴 시간이 흘러 고바야시네 메이드래곤의 속편이 방영된 상황. 하루히는 쿄애니에게도 결코 쉽게 만들 수 없는 작품인데 위와 같은 악재에 더불어 제1스튜디오가 사고를 당했으니 더욱이 제작이 요원해졌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이 9년만에 발매되고, 넷플릭스가 하루히 시리즈를 홍보하며 미디어에 활기가 돌아왔지만, 정작 하루히 히트전설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쿄애니의 상황이 이러니...
3.2. 2011년 이후
2013년에 연재된 어림짐작 넘버즈와 일러스트집 하루히 백화가 있으며 일본에서 2013년 11월에 완결된 츠가노 가쿠판 코믹스는 쿈의 중학교 시절을 다룬 외전 rainy day도 수록하고 있다.또한, 2013년에는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발매 10주년 기념으로 아라이 테루[16]가 쓴 '나의 교실에 하루히는 없다'가 발매되었다. 제목 그대로 하루히와 본작 등장인물들은 나오지 않는다.
2014년 4월에 아주 오랜만에 신작 영상 Haruhi Hunting이 이벤트와 함께 파칭코로 스즈미야 하루히 수록곡들이 들어간 버전이 나온다. 그리고 8월에 모든 조각이 모이자 스페셜 영상이 공개되었다. # (실사) 나가토가 책상에서 708번째 조각을 들고 가면서 "이걸로 완성"이라고 말하는 내용인데 무슨 떡밥인지 팬들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하다.
한편, 비록 외전이긴 하지만 2015년 현재까지 PUYO의 외전 시리즈인 ' 스즈미야 하루히짱의 우울'과 '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이 연재되고 있다. 그리고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애니화는 이미 작가에 의해서 몇번이나 공인되었고, 결국 2015년 2분기에 애니화되었다. 다만, 카도카와가 교토 애니메이션을 설득시키지는 못했는지 대안이라고 볼 수 있는 제작사 사테라이트에 하청을 주어 제작되었다.
KADOKAWA 역시 아직 버리기에는 아쉬운 컨텐츠라고 생각하는 듯, 네이버 라인 스티커로 출시됐는데 이토 노이지가 새로 그렸으며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 방영과는 무관해 보인다. 해당 작중 조연 급인 하루히가 메인이며 아사히나 미쿠루의 비중은 나가토와 다르지 않으며 아사쿠라 료코는 나오지 않는 것이 근거.
10주년인 2016년에도 하루히 3기가 제작될 가능성은 낮았으며, 1년에 제작하는 작품 수가 제한적인 쿄애니 특성상 이미 2016년 무채한의 팬텀 월드와 목소리의 형태 극장판 계획이 잡혀있고 2016년 10월부터 방영했던 울려라! 유포니엄 2기 역시 상당히 예산과 시간을 필요로 하는 작품이다. 사실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을 사테라이트가 제작한 것 처럼 하루히 본편을 쿄애니가 아닌 제작사가 맡게되는 일도 충분히 있을 수 있지만 왠지 거론되지 않고 있다. 그만큼 쿄애니 전성기의 상징이라 그런 듯하다.
결국 2016년에 발표된건 10주년이라고 7월 7일 칠석에 발매된 스즈미야 하루히의 완주-컴플리트 사운드 트랙과, 12월 18일에 발매된 슈퍼 블루레이 박스 뿐이었다. # # 영상없이 소리만 나온다고 이상해 하지 말자. 카메라가 고장나서 목소리만으로 제작한 영상이라는 컨셉이다. 컴퓨터 연구회에서 가져온 카메라인데, 컴퓨터 연구회의 카메라는 지난 달 「미쿠루 투성이 한중(寒中)수영대회」에서 고장내 버리고, 쿈의 카메라는 드론에 무리하게 달아서 날렸다가 행방불명되었다고.
#2
이번 년은 활동을 할 테니 정보를 체크해달라는데...
2016년 7월 9일에 10주년 기념으로 애니메이션 1기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상영회가 있을 거라고 한다.
#
#2
쿄애니에선 여전히 굵직한 작품의 애니메이션을 꾸준히 제작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하루히 3기를 만들 예정이란 소식은 전혀 들리지 않고 있다. 일단 2018년까지는 다른작품의 제작 스케쥴이 꽉꽉 찬걸로 보아 다음년도 혹은 몇년 뒤를 예상해야 하는 상황.
참고로 위의 2016년 12월 18일에 새로 나온 파칭코에 들어가있는 신곡의 풀버전이 발매되었다. 곡명은 SIXTH SENSE ADVENTURE. 무려 히라노 아야, 치하라 미노리, 고토 유코, 이 3명이 부른 곡. 가사 도중 모험이죠 이죠? 라는 것도 있는 등 팬들을 위한 서비스 곡이라 보인다. 한정으로 각종 음악 웹사이트에서 배포하며 가격은 3000원.
2017년 기준으로 대부분의 인터넷 매장에서 시리즈 전권이 절판, 품절 되어있다. 아무래도 더이상 증쇄를 안 찍는 듯.... 물론 eBook으로 나와있긴 하다.
2017년 8월 25일,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펼쳐진 애니멜로 서머 라이브 첫날 첫 무대로, 히라노 아야, 치하라 미노리, 고토 유코가 나와 오랜만에 SOS단으로서 ハレ晴レユカイ에 맞춰 댄스를 선보였다
2018년 11월 1일 카도카와 스니커즈 문고 30년 기념으로 발매된 더 스니커즈 legend에 단편이 수록되었다. 단편 이름은 「일곱 불가사의 오버타임」
2019년 6월 23일 란티스 마츠리 20주년을 맞이하여 SOS단이 스페셜로 등장, 쿈을 제외한 SOS단 전원의 캐릭터 송을 성우들이 하나씩 부른 뒤, 마지막으로 SOS단 전원이 나와 하레하레 유카이 풀버전을 부르며 댄스까지 췄다. 이걸 보면 란티스 측에서도 아까워한다는 걸 알 수가 있는데, 이 날 나온 곡은 인트로만 나온 곡까지 합치면 총 6곡이나 나왔다. 현역인 러브라이브의 곡이 6곡이였던 걸 보면 꽤 큰 비중을 차지한 셈. 게다가 SOS단 성우 중 3명이나 현재 란티스 소속이다(치하라, 오노D, 고토 유코). 그 외에도 적극적으로 무대 연출까지 신경써주기까지 해주었다.
2020년 11월 25일 스즈미야 하루히의 직관이 발매 예정이다. 이전에 잡지 및 화집에 실린 2편의 단편에 더해, 새로 집필한 250페이지 가량의 단편 '츠루야 씨의 도전'을 합한 단편집이 될 예정.
2024년 11월 29일, 스즈미야 하루히의 극장이 발매될 예정이다.
[1]
이 이야기는 안도 켄지 작 "봉인작품의 우울"에서 자세하게 언급된 바 있다.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핵심축 중 하나였던
야마모토 유타카 감독이 사장 부인과의 불화로 럭키스타 제작 중 강판당한 이후로 하루히 2기 프로젝트 전체가 주저앉았고, '죽지 않았다'는 식으로 광고 낚시만 비슷하게 던지다가 그나마 조금 리스크가 덜한 <
스즈미야 하루히 짱의 우울> 시리즈로 대체 중이었다는 이야기.
[2]
우주인 미래인 초능력자 등등이 얽히면서 스토리를 진행하는 것과 비교하면, 최근의 주인공무쌍&무능 무뇌 여주인공들이 나오는 라노벨과 비교하면...
[3]
같은
애니 제작사 작품이다. 하루히 2기가 방영될 비슷한 시기에 TV로 방영되었다.
[4]
정작 케이온 자체는 미소녀 모에에만 치중하지 않고 여성 제작진에 의해 여러가지 현실 반영을 시도한 작품이라 생각보다 향유층이 넓다. 극장판 관객들도 상당수가 오타쿠가 아닌, 학창시절을 추억하고 싶어하는 평범한 젊은 여성들이었다고.
[5]
또한 케이온은 OST/캐릭터송을 본격적으로 도입하여 이후 등장한 아이돌물의 시초로도 대접을 받는데, 이는 하루히 시리즈에서 먼저 시도해 성공한 것이 이어진 것이다. 그나마 2018년에 들어서 질릴대로 질린 독자들과 시청자들이 늘어나 특정 애니메이션을 찬양하는 추세는 꺼지고 있다. 이제는 모에보다는 다양한 장르의 애니메이션이 나오고 있기 때문. 하지만 과거에 비해서 그런 거지, 여전히 모에 애니메이션 작품들이 쏟아지고 있고 향유층은 한정될 수 밖에 없다. 여전히 대중은 물론 애니메이션 업계의 베테랑들도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에는 혀를 내두른 상황. 아무래도 대중들의 관심이 바뀐다면 애니메이션 시장의 판도도 바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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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 발음으로 '쿄누'라고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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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릿대잎 랩소디 문서를 참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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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오와콘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 작품에서 탄생한 단어이다. 2ch에서 '하루히는 끝장난 콘텐츠(ハルヒは終わったコンテンツ)'라는 문구에서 유래됐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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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이 BOX는 모두 5개의 디스크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세번째 디스크에 들어있는 영상은 전부
엔들리스 에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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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장 애니가 처음 나왔을 시기인 2006년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사람들은 최소 1990~91년생이기에 2020년대에는 벌써 30대가 되었으며 그 당시 초등학교에 입학했을 1999년생들만 해도 어느덧 성인이 되었다. 심지어 그 해 태어났던 신생아들조차도 이제는 고등학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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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재 라노베, 미소녀 애니의 대세인 '부활동계' 학원물의 원조격이자 가장 완성도 높은 성공작이기 때문에 10년도 중반 입덕한 사람 정도는 이름은 아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0년도 후반 들어서는 진짜 이 작품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도 많고, 아는 사람도 이름을 들려주면 "아 그거..." 정도 말하는데 정작 표지나
하레하레유카이 장면 같은것만 보여주면 뭔지 모를 정도로 오덕계 내에서의 인지도도 옅어져가고 있다. 사실 오덕계 반응만 놓고 보면 더 뜨거웠던
케이온!도 모르는 사람이 늘어가는 와중에 이 작품이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라운 일이다. 근데 사실 본작을 '부활동계 학원물'이라고 보는 건 좀 그런 것이 하루히의 시점에서 본다면 물론 진부한 부활물이지만 쿈과 다른 인물들 입장에서는 일정량의 SF요소가 들어간 소프트
세카이계에 가깝다. 하루히 시리즈는 이 두 요소를 잘 버무려서 성공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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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1기와 2기 모두 1쿨짜리 애니인걸 감안하면 분량이 문제가 되지 않고 오히려 폭풍 전개가 우려되는 상황. 다만 이건 만들 수 있느냐 없느냐에 대한 대답일 뿐이다. 카도카와는 하루히의 출판도 담당하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에 원작에 의한 수입도 감안할 수밖에 없는데. 신간이 나오지 않아 애니가 나온다해도 원작의 판매량이 늘어날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서 카도카와가 굳이 애니화를 추진할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그런데 2015년 10월, 카도카와가 비슷한 상태에 있던
풀 메탈 패닉! 신작 애니메이션을 제작중이라고 밝혔다. 풀 메탈 패닉 후못후(외전)와 TSR(2기)을 제작한 회사 역시 쿄애니였으니 상황은 매우 비슷하다. 다만 이번 제작사는 쿄애니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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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제작사는 5000장만 넘게 팔려도 꽤 선방했다는 말이 나오지만 쿄애니 입장에선 1만장을 흥패의 기준으로 삼을 정도.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DVD, BD판매량은 1, 2기 합쳐서 7만장이 넘었고 소실의 경우 10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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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제작사라면 작화는 버리고 스토리텔링에 집중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지만, 알다시피 쿄애니는 원작재현에 충실하면서 작화는
최상급으로 유지하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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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금만 눈을 돌리면
호리구치 유키코 스타일로 그려진 타마코 마켓이나 중2사랑 보다는 캐릭터 디자인 담당이 같은 이케다 쇼코인 울려라 유포니엄 쪽이 그림체면에선 하루히와 더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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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OM NO.1301의 작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