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G-70b Susanoo II형과 전술기의 크기 비교.
1. 개요
마브러브 얼터너티브에 등장한 전략 병기.미국이 1975년 개시한 HI-MAERF(HIgh-Maneuver AERonautic Fortress) 계획의 일환으로, 록위드-노스 아메리카나-맥도앨 더그람의 3사가 합동 프로젝트로서 수주하여 개발한 고기동 항공 요새로 하이브 공략을 목표로 개발되었다. 전임호위전술기 XF-108의 개발도 같이 진행되었다.
XG-70a Valkyrie를 시작으로 b형과 d형까지 제작되었으며 형식은 대문자가 아닌 소문자로 표시한다.
2. 소개
탑재한 '무아커크-레히테'형 항중력 기관으로 중력을 조정, 러더포드 장을 전개하여 레이저나 물리충돌을 방어하며 단독으로 하이브에 돌입하여 장비한 하전입자포로 단시간에 파괴하는 것을 상정하여 개발된 병기다.그러나 하전입자포의 운용과 중력장의 조정에 기술적 난관이 생겨 사람이 탈 수 없는 병기가 돼버리면서 그 효용성이 의심받기 시작하였고 결국 계속되는 개발 지연과 염가에 더 실용적인 G탄이 1987년 실험에 성공하며 사실상 실용화되자 동년 87년 HI-MAERF 계획은 중지되었다. 프로젝트가 백지화되면서 개발에 참여한 군수업체들도 큰 손해를 입었고, 노스 아메리카나는 록스웰에, 맥도앨 더그람은 보닝에 흡수되었으며, 록위드만 마딘을 합병하여 록위드 마딘이 되며 살아남았다.
기술적으로 난관이었던 이 무기를 제어할 수 있게된 것은 00 유닛의 개발 덕분으로, 이로 인해 백지화되었던 프로젝트가 다시 진행된다.
2.1. 무아커크-레히테(Moorcock-Lechte)형 항중력 기관
BETA에게서 유래한 그레이 11 원소를 사용하는 기관으로 중력의 제어가 가능하다. 그레이 11 원소는 BETA가 자신들이 수집한 자원을 하이브에서 자신들을 보낸 존재가 있는 행성계 방향으로 사출할때 사용하는 원소로서, 이것을 역으로 폭주시켜 이용한 것이 바로 G탄이다. 일단 가동은 하지만 실용화된 기술이 아니기에 출력도 불안정하고 가동과 정비가 어려운 단점이 존재한다.2.2. 러더포드 장(Rutherford Field)
무아커크-레히테 기관으로 인해 형성할 수 있는 중력장. 기체를 방어하는 방어막 역할과 동시에 기체의 기동과 제어 유지에도 사용된다. 단, 탑재한 마우커크-레히테 기관의 출력을 넘는 공격을 받게되면 러더포드 장은 약화되어 소멸한다.장의 전개는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서 특정 방향에 집중 전개하는 것도 가능하며 작중 이 점을 응용하여 S-11 미사일을 발사 → 러더포드 장의 형태를 조절하여 S-11의 폭발력을 특정 부위에 집중하여 BETA를 섬멸하는 전술을 사용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러더포드 장의 전개로 중력출력상태가 되면 동시에 대량의 에너지가 발생하는데, 이 에너지를 또 다시 기체의 에너지원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스사노오의 주 무장인 하전입자포는 바로 이 중력장 가동시 발생하는 막대한 에너지를 이용하여 기동하는 것.
3. 파생형
3.1. XG-70a 발키리(Valkyrie)
가장 처음 제작된 XG-70 시리즈의 프로토타입으로 첫 시험비행중 테스트 파일럿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이름의 유래는 XB-70 발키리.
3.2. XG-70b 스사노오 II(2형)
2001년 12월 25일 사도가 섬 공략 작전 당시 모습 1 |
2001년 12월 25일 사도가 섬 공략 작전 당시 모습 2 |
얼터너티브 본편에서는 12월 25일 사도가 섬 공략 작전에 투입되어 하전입자포로 사도가 섬 하이브를 공격하여 그 위력을 자랑했으나 00 유닛의 불안정으로 인해 좌초되었으며 호위로 참가했던 이스미 발키리즈의 이스미 미치루가 00 유닛을 탈출 시킨후 재기동을 시도했으나 실패하고 몰려든 BETA로 인해 탈출도 불가능하자 자폭했으며 이 자폭으로 사도가 섬 자체가 통째로 증발했다.
이 이야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가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크로니클스 01에 수록된 <Chicken Divers>다. 주인공 '앙리 기첸'이 속한 제6궤도강하병대는 사도가 섬 공략 부대의 일원으로 작전에 투입되어 전투를 펼치지만, 앞서 언급되었듯이 BETA의 공세에 밀린 스사노오 2형이 자폭하며 사도가 섬이 통째로 증발하여 강하작전 사상 생존자 제로(0)라는 초유의 기록이 세워졌다.
3.3. XG-70d 스사노오 IV(4형)
오리지널 하이브 내부로 돌입하여 BETA를 섬멸하며 전진중인 스사노오 4형.
XG-70 시리즈의 최신형기이자 마지막 형식으로 얼터너티브 최종전에서 활약했다. 얼터너티브 4 계획을 위해 록위드 마딘이 협력하여 새로 제작된 기체로 가장 큰 특징인 높은 방어력을 유지하면서, 이전 형식들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무장이 추가되어 강력해졌다.
기존의 하전입자포 외에 36mm 체인건 다수와 대형/소형의 VLS 다수를 장착하여 근접방어력 및 공격력이 크게 상승했고, 예정 스펙대로라면 초장거리 포격용 레일건인 2700mm 전자투사포 2문과 속사형 레일건인 120mm 전자속사포 8문도 장착해서 공격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었다. 예정대로 제작되었다면 전략병기라 부르기에 모자람이 없는 존재가 되었을터이나 시간 관계상 전자투사포는 탑재되지 않은 상태로 실전에 투입되었고, 그 상태만으로도 오리지널 하이브를 파괴하는 공을 세운다. 그 뒤 승무 원들은 내장된 탈출용 우주왕복선으로 탈출하였고 남은 기체는 자폭하였다.
역시 00 유닛의 덕택으로 제어가 가능했으며, 동승하는 인원을 통한 본격적인 무장제어가 가능해진 것도 이 때문이다.
4. 무장 및 기타 장비
4.1. 하전입자포
기체 정면에 고정 장착된 XG-70 시리즈의 고정무장으로 스사노오의 존재 의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무장이다. XG-70a & XG-70b는 근접방어용 체인건도 VLS도 없이 오직 하전입자포만 장비하고 있다. 위력은 빔의 운동에너지가 충돌한 곳과 그 주변 일정범위가 깨끗이 쓸려버릴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또한 하전입자가 지나간 주변의 대기가 이온화하여 엄청난 방전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2차 피해를 줄 수 있다.
하전입자포의 특성상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했는데, 항중력 기관의 개발로 인해 문제가 해결되면서 실현가능해졌다. 또한 러더포드 장을 이용해 발사시의 반동도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
4.2. 2700mm 전자투사포 & 120mm 전자속사포
XG-70d형에 장착될 예정이었던 무기로, 레일건이다. 2700mm 전자투사포는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을 지녔기에 하전입자포와 함께 강력한 주력무장으로 운용 될 예정이었다. 120mm 전자속사포는 이름 그대로 속사형으로 설계되어, 2700mm와 하전입자포를 보조하는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었다.사용에 필요한 에너지와 반동 문제는 역시 항중력 기관과 러더포드 장의 이용으로 해결하였다. 2700mm는 양 팔에 각 1문씩 총 2문, 120mm 전자속사포는 쌍발로 머리와 꼬리, 양팔 부분에 총 8문이 탑재될 예정이었다.
XG-70d형에 장착/테스트 직전 BETA의 요코하마 기지 침공으로 인해 오리지널 하이브 공략 작전이 급히 앞당겨지게 되었고, 결국 실전에는 투입되지 못했다.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토탈 이클립스에 등장한 '시제 99형 전자투사포(EML-99X)'는 이 120mm 전자속사포를 전술기용으로 전용한 것이다.
4.3. 36mm 체인건
XG-70d에 장착된 근접방어용 화기로 합계 12정이 기체 곳곳에 분산되어 있다. 본 용도는 근접한 적기의 격추와 미사일/ 포탄 요격이지만, 작중 스사노오의 상대는 인류가 아닌 BETA였기에 압도적인 숫자의 BETA를 쓸어버리는데 유용하게 사용되었다.
4.4. VLS
XG-70d에 장착된 수직발사형 미사일 런처로 대형과 소형으로 구분된다. 대형 VLS는 기체 양 어깨 상부에 장비되며 작중에서는 벙커버스터를 개조한 미사일과 요코하마 기지에 있던 S-11을 탄두로 탑재한 미사일을 사용했다. 소형 VLS는 하체 곳곳에 분산 배치되었으며 일반적인 미사일과 대레이저 증산막 탄두를 장비한다.
4.5. 보급 컨테이너
작중 스사노오 4형은 함께 하이브에 돌입한 전술기들을 지원하기 위해 전술기의 무장과 탄약, 추진제를 탑재한 보급 컨테이너를 다수 탑재하여 사용했다.4.6. 탈출용 우주왕복선
이름 그대로 탈출용 우주왕복선으로서 정식명칭은 장갑연락정(装甲連絡艇, Escape Shuttle). 무장은 탑재되어 있지 않지만 방어력 확보를 위해 기본적으로 내열대탄 복합장갑을 갖추고 있다. 부스터가 장비된 장갑 캡슐[2]에 격납된 상태로 헤드 유닛 밑/동체 중앙에 위치한 콕핏과 동일한 위치에 존재하여 신속한 탑승이 가능하다.
탈출은 다음과 같은 순서로 진행된다.
- 1. 헤드 유닛이 앞뒤로 슬라이드 되며 사출 진로를 확보
- 2. 최종 장갑판이 열린뒤 사출
- 3. 지정된 고도에 도달하면 부착된 장갑판은 퍼지, 이후 셔틀 자체의 추진력으로 궤도 밖으로 탈출한 뒤 귀환
오리지널 하이브 공략 작전 당시 고장 없이 무사히 작동하여 파일럿들이 안전하게 탈출할 수 있었다.
5. 마브러브 얼터너티브 이후의 XG-70
등장은 커녕 언급조차 안 되고 있다. 추가 등장이 없는 것은 위에서도 언급되었듯이 더 싸고 실용적인 G탄의 존재와, 오리지널 하이브 공략에 성공한 것을 보아 확실히 하이브 공략에는 쓸만하지만 00 유닛이 없다면 운용하고 싶어도 운용할 수 없는 것이 가장 큰 이유겠지만 언급도 안 된다는 것은 작중 활약에 비해 대우가 너무 안좋다. 그 크기 때문인지 상품화도 개러지 키트를 제외하면 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등장할 확률은 낮아보인다.그리고 이렇게 묻히나 싶었던 XG-70였지만….
5.1. G17-b 허큘리스급 항주포격요새
2046년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 외전[3]에서 인류가 이 XG-70을 기어이 양산화했다는 설정이 등장해 팬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 주었다. 이 양산형은 'G17-b 허큘리스급 항주포격요새'라는 명칭으로 제식 채용되었는데, 지구상에서의 하이브 공략을 넘어서서 우주에서의 하이브 공략을 상정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달 탈환 작전인 '제2차 월면 대전'과 그 이후 전개된 화성 탈환 작전인 '오퍼레이션 올림푸스'에 투입되어 달과 화성의 하이브를 공략하는 데에 동원되었다는 듯. 생산수는 100대 이상이다.
행성간 침공을 전제로 설계되었기에 기체의 사이즈는 전고 340m에까지 대형화되고 있며, 기체 후방에 우주공간에서의 항행능력을 강휘하기 위한 옵션 장비인 항주 유닛(실상은 얼터너티브 5 계획에서 건조되고 있었던 이민선의 축소판)을 도킹하게 되면 전장 720m로 한층 더 대형화하게 된다. 스사노오 4형의 설계를 베이스로 하고 있지만, 스사노오 4형이 지니고 있었던 결점은 모두 개수되었으며 00 유닛도 더 이상 필요로 하지 않는 것 같다. 제어와 조종에 00 유닛이 필요 없어져서 양산이 가능해진 것으로 추정된다.
5.2. 다른 병기체계로의 기술 스핀오프
한편 XG-70의 양산화를 통해 확립된 신기술들은 전술기나 우주선 등의 다른 병기로도 스핀오프되었다. 그 결과, 이제는 BETA가 오히려 엄청난 수준의 기술 혁신을 거듭하여 외우주로 진출한 인류에게 끔살당하는 처지가 되었다는 모양. 그간 인류에게 코즈믹 호러를 보여 주다가 이제는 반대로 자신들이 인류에게 역관광을 당하며 코즈믹 호러를 경험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지옥 같은 행성을 침공한 댓가라면 댓가겠지만.5.2.1. 전술기로의 기술 스핀오프
XG-70의 양산화를 통해 확립된 신기술들은 다른 병기체계에도 적용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우선 전술기에 적용되었다. XG-70의 기술을 활용한 이들 신형 전술기들의 특징은 행성 대기권 내와 우주공간을 불문하고 어디에서든 사용 가능한 신형 점프 유닛을 장비하여 우주공간 항행능력을 확보하였다는 것과, 기존의 도검류나 휴대화기 이외에도 빔 라이플 형태로 소형화된 하전입자포를 새로운 휴대화기로서 채용하였다는 점이다.
또한 이들 신형 전술기들은 기체 후방에 항주 유닛이라 불리는 거대한 행성간 항행용 부스터 유닛( 아머드 코어 포 앤서의 VOB를 연상하면 딱 맞다.)을 도킹할 수 있다. 전술기 본체보다도 훨씬 거대한 이 항주 유닛은 전술기의 우주공간 항행능력을 한층 더 보강시켜 주며, 동시에 다수의 무장을 탑재하는 웨폰 컨테이너로서도 기능한다. 이들 신형 전술기들의 구조는 말하자면 건담 시작 3호기 덴드로비움과 같은 구조로, 전술기 본체가 스테이멘에 해당된다 한다면 그 후방에 도킹되는 항주 유닛은 오키스에 해당된다고 할 수 있다.
최초로 우주공간 항행능력을 확보한 전술기는 'XF-2000a 튜폰'과 'Me101P 펜리르'로 대표되는 4세대 전술기였고, 7세대 전술기에 와서는 무아커크-레히테형 항중력 기관의 탑재에 의해서 중력 제어에 의한 방어막인 러더포드 장의 전개가 가능해졌으며, 이후 지구상에서 BETA를 일소한 이후에도 전술기는 계속 발전하여 최종적으로는 XG-70 시리즈와 동급의 성능을 지니는 8세대 전술기가 등장하게 된다. 'F-47 이쉬쿠르'로 대표되는 8세대 전술기의 특징은 자체적으로 초광속 항행이 가능해져 행성간 항행을 넘어선 항성간 항행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
5.2.2. 우주선으로의 기술 스핀오프
인류는 BETA의 창조주인 규소계 외계인들과 공존을 위한 대화를 시도하기 위해서 그들의 모성으로 대규모 사절 함대를 보내게 되었고, 이것으로 마브러브 시리즈의 연표상의 스토리는 완결된다고 한다. 거기서 시리즈의 대단원이 마무리된다는 식이라 대화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설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근데 대화를 위해서 보낸다는 사절 함대치고는 이 함대의 규모가 심상치 않은데, 함대의 주력 함선으로서 24척이 배치된 '시리우스급 도약항주함'은 전장 2880m의 초광속 우주전함이며( 함재기로는 XG-70의 기술이 적용된 신형 전술기를 다수 싣고 있다고 한다.), 함대의 기함인 '엘피스급 도약항주모함'은 그 자체가 초광속 우주모함임과 동시에 이동식 스페이스 콜로니 즉 세대 우주선으로의 기능도 겸비하는 함선으로서 전장 8800m의 사이즈를 자랑한다고 한다(승무원은 수만 명 규모로 탑승하고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대화가 실패한다면, 다른 의미로 훌륭한 대화수단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연하지만 이들 신형 우주선들도 XG-70의 양산화를 통해 확립된 신기술들을 활용하여 건조된 것이다.
6. 마브러브 언리미티드의 XG-70
마브러브 언리미티드에서는 이 00 유닛의 뇌 역할을 할 반도체 크기를 줄이는데 끝내 실패해서 이 계획이 파기되었고 따라서 계획은 무산되었으며 마브러브 언리미티드 더 데이 애프터에서도 그 연구 흔적만이 나오는 상황이었는데...6.1. 마브러브 레소너티브
마브러브 언리미티드 더 데이 애프터의 최종장인 이 작품에서 스사노오가 건조되었고 설정화에서 무려 3대나 동시 운용되고 있는 그림까지 공개되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걸 운용할 수단을 찾았는지 00 유닛처럼 활용할 수단을 어찌 만들었는지가 떡밥. 일단 이 계획을 직접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이는 코우즈키 유우코 한사람 뿐인지라 이 분기에서 유우코가 지구에 남았을 확률은 상당히 높아졌다.
[1]
개발비를 국고로 지원받기 때문에 아무 나라에게나 판매할 수가 없다. 의회의 승인 필요.
[2]
전술기가
대기권 돌입을 위해 사용하는
드랍 포드를 개수한 물건이다.
[3]
2017년
8월 24일
코믹마켓91 아쥬부스에서 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