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로봇대전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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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로봇대전 컴팩트 3 スーパーロボット大戦COMPACT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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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개발 | 토세 |
유통 | 반프레스토 |
플랫폼 | 원더스완 컬러 | 스완 크리스탈 |
장르 | 시뮬레이션 RPG |
출시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2003년 7월 17일 |
한국어 지원 | 비공식 지원 |
심의 등급 | 심의 없음 |
해외 등급 | CERO 전연령[1] |
1. 개요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시리즈 마지막 작품. 원더스완 최후의 로봇대전이다. 전 32화. (분기포함 38화)2. 특징
나름대로 윈더스완의 한계까지 쥐어짜내어 어느 정도는 움직이는 연출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역시 플랫폼이 원더스완 컬러인지라 좀 전에 GBA로 나왔던 슈퍼로봇대전 R과는 비교도 안되게 떨어지는 퀄리티를 자랑하며, 한달쯤 후 슈퍼로봇대전 D가 발매되었을땐 말할 것도 없었다. 대부분의 전투 연출이 X차 시절의 윙키 연출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그나마 컷인의 퀄리티만은 상당히 좋은 편.정신기 쪽에서도 개편이 좀 이루어졌는데, PP를 2배로 얻는 수행이 생겼고, 혼이 사라졌다. 열혈은 공격력 1.5배. 대신 크리티컬과 중복된다.
밸런스가 상당히 개판인데, 대표적으로 기계수, 전투수나 메칸더 적인 메카로봇 등 보다 MS 계열의 체력이 더 높아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회피도 잘하는 것들이 체력도 더 많아서 슈퍼계 로봇의 적들은 그야말로 시궁창이 되었다.
'A.SYOU'라는 사람이 디렉팅 및 시나리오를 담당했다. 이 사람이 담당한 슈로대는 현재로선 이거 하나 밖에 발견되지 않고 있다. 정체는 불명.
스토리는 폴카 알버크가 얄다바오트를 타고 수라라는 녀석들과 싸워서 수라왕을 쓰러뜨리고 세계를 지키는 북두의 권 같은 스토리이다. 스토리 상 여러 개의 세계를 왕복하는데, 이 때문에 게임의 분위기가 통일되어 있지 않으며 상당히 중구난방한 것이 특징.
슈퍼로봇대전 OG 외전에 컴팩트3 오리지널이 참전했지만, 컴팩트3와는 상당히 다르게 전개되며 그냥 적들이 차례차례 튀어나와서 폴카한테 냅다 맞고 전멸하는 소드마스터 야마토 전개로 변경되어 팬들을 실망시켰다.
3.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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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 오더 시스템
시나리오를 기존의 일직선 진행이 아니라, 신이라는 묶음으로 구성해서 플레이어가 신 안에 있는 시나리오 중 어느 시나리오를 먼저 할지를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 스토리에 큰 변화는 없지만 먼저 쓰러드린 적이 다른 맵에서 증원으로 안 나온다든가 하는 식의 맵 진행의 변화가 일어나며, 입수하게 되는 강화파츠나 유닛도 달라진다. 컴팩트1에서 계승된 시스템. -
캐릭터 육성
기존 컴팩트 시리즈의 스킬 코디 시스템이 사라지고 OG때 사용했던 PP 시스템을 도입했다. PP로 능력치를 올리거나, 특수 능력을 강화할 수 있다. 단 PP의 입수량이 상당히 적은데다(적 잡졸의 경우 1~2가 고작.) PP의 소모도 커서 특정 캐릭터에게 몰아주기 전에는 거의 육성을 할 수가 없다. 이것을 노렸는지 PP 입수량을 두 배로 올려주는 정신기 '수행'과 PP 입수량을 2배로 해주는 강화파츠 '린의 날개'[2]가 존재. 이 두 개를 동시에 활용해서 보스급을 특정 캐릭터에게 몰아주면 나름대로 육성이 가능하다. -
기체 육성
운동성이 명중에 관여한다. 이 때문에 슈퍼계들이 약세. 또한 구 슈로대에 있던 한계반응 수치가 존재한다. 대신 무기개조는 근년의 작품처럼 일괄개조. 개조의 효율이 상당히 좋아서 1기체에게 몰아주는 것이 효율이 좋다. 장갑 풀개조시 게임 끝까지 적 공격에 흠집이 안 날 정도. -
적의 배리어
이번 작품에선 에스카플로네 적 세력의 '스텔스 망토'가 적의 사격공격을 일정 확률로 회피한다. 오라배틀러들의 오라배리어는 이번엔 빔병기가 아니라 적의 사격공격을 방어하게 되었다. 따라서 건담 등 사격 공격 메인 기체들이 크게 고전하는 작품이 되었다. -
보너스 PP
맵 클리어 후 일정량의 PP가 보너스로 주어진다. 이 PP는 맵을 빨리 클리어하면 더 많이 주어진다. 얻은 PP는 원하는 캐릭터에게 원하는 만큼 분배할 수 있다. 하지만 그냥 1명에게 몰아주는 것이 낫다. -
낮은 SP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SP가 대단히 낮다. SP 육성이 가능하지만 PP를 대단히 많이 소비한다. SP 1 올리는데 PP 10을 필요로 한다. 슈퍼계는 안 그래도 운동성 때문에 명중이 낮은데 필중 쓸 SP마저 부족하다. 그래서 SP를 절약할 필요가 있다. 코우지나 테츠야 같은 일인승 슈퍼로봇의 경우 필중 쓰다보면 열혈 쓸 SP 가 없을 정도. -
오메가 미사일
시나리오 일정 이후부터 메칸더의 적 세력이 지구를 일부 점령해 일정 턴마다 오메가 미사일이 날아오게 된다. 오메가 미사일은 아군 쪽으로 이동해오며 범위 내에 아군이 있으면 바로 자폭해서 맵병기 공격을 한다. 위력도 상당한 편. 이 때문에 떡밥 기체(주로 격추 당해도 살아남는 리가지, 격추 당해도 1번 HP가 10남아서 살아남는 특수능력을 가진 겟타3가 쓰인다.)를 그쪽에 던져서 무마시켜줄 필요가 있다. 설정상 원자력 에너지에 반응하여 오메가 미사일이 날아오는데, 메칸더 로보를 출격시키지 않아도 기함인 아가마가 핵연료를 사용하기 때문에 메칸더가 있거나 말거나 그냥 날아온다. 심지어 베터맨과 만나기 위해 지하에 있을 때도 귀신같이 날아온다. 따라서 메칸더 키우고 싶은 사람은 그냥 키우면 된다. 다만 오래 고생할 것은 없고 몇 화 뒤에 아군이 이후 다른 세계로 워프하면 그 이후론 따라오지 않으며, 원래 세계로 돌아오자마자 바로 미사일 제거하러 가기 때문에 이후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
그 외
클리어 특전은 없다.
4. 참전작
- 마경전설 아크로번치(☆)
-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 베터맨(☆)
- 기동전사 Z건담
- 기동전사 건담 ZZ
-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 성전사 단바인
-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
- 마징가Z
- 그레이트 마징가
- 겟타로보G
- 진 겟타로보(원작만화판)
- 초전자로보 컴배틀러V
-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
- 반프레스토 오리지널
5. 오리지널
- 등장기체
==# 유닛 평 #==
전반적으로 슈퍼계는 운동성이 낮아 전반적인 명중율 부족, 건담계는 사격무기의 약화로 활약이 힘들다. 그래서 얄다바오트, 에스카플로네, 단바인계, 건담 데스사이즈 같이 운동성이 높고 강력한 격투무기를 보유한 기체가 강하다.
또한 PP 입수량이나 자금 입수량이 많지가 않고, 개조를 분산시켜서 하면 효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그냥 1기체에게 몰아주고 이 1기체로 적진에 박아서 반격으로 다 때려잡게 하는 편이 효율이 좋다. 1기체에게 PP와 개조를 몰아주면 최종보스도 일격 또는 이격에 잡으니 다른 유닛이 필요가 없다.
결론은 그냥 처음부터 있는 얄다바오트 풀개조를 권장한다(…). 물론 얄다바오트 1기에만 너무 집중하면 빠른 턴 클리어가 힘들어지고 게임 밸런스 상 1~2기 더 키울 여유도 있으니 나머지론 에스카플로네,단바인,데스사이즈 중에서 둘 정도 골라서 키워두면 게임은 클리어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물론 슈퍼로봇도 운동성과 장갑을 동시 개조하고 PP로 명중을 육성하거나 하면 못 키울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PP를 얄다바오트에게 때려박으면 더 강하단 점을 부정하기 힘들다(…). 그나마 아크로번치는 SP가 남아돌아서 활약할 수 있다. 합류가 느려서 문제지.
이 게임은 적이 HP가 낮은 적을 공격하므로 얄다바오트 같은 주력 유닛은 HP를 섣불리 개조하지 않는게 좋다. 반면 공격당하면 곤란한 수리,보급 유닛이나 사거리가 짧은 서바인 등은 강화파츠와 개조로 HP를 끌어올리면 괜히 공격당하지 않으므로 편해진다.
괜히 이 유닛 저 유닛 키우느니 1~3 유닛에 몰아주는 게 효율이 좋으니 출격 수의 대부분은 정신기 보조 유닛으로 꺼내놓고 구석에서 아군끼리 맵병기나 쏴대면서 수리와 보급으로 레벨이나 올리고 있는 것도 좋다. 특히 헌신 보유자들은 키워주면 컴배틀러나 아크로번치에게 헌신을 몰아줌으로서 몇 배의 정신기 효율로 보조 정신기를 쓸 수 있으니 정신기가 별 도움이 안 되는 쥰을 제외하면 거의 다 키워두면 좋다.
PP 육성은 PP가 부족해서 별로 하기가 힘든 편이므로 어지간하면 신경을 끄는 게 좋다. 적을 격추해서 얻는 PP보다는 맵을 빨리 클리어해서 얻는 보너스 PP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이 게임이 얼마나 PP가 짜냐면 중반까지는 이 보너스 PP의 양이나 맵에서 입수할 수 있는 PP의 총량이나 별 차이가 없다.
PP로 달아줄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 건 특수기능 레벨+1. 어지간한 특수능력은 다 레벨제고 한 캐릭터마다 2개 이상의 레벨제 특수능력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전부 레벨+1이 되므로 굉장히 강해진다. 뉴타입,성전사,저력,호완,저격 같은 강력한 스킬의 레벨이 +1이 된다고 생각을 해보자. 엄청나게 좋은 것이다. PP도 95 밖에 되지 않아서 주력 유닛은 얼마든지 달 수 있으며 95 이상의 PP값을 한다. 또한 얄다바오트나 데스사이즈 같은 강력한 기체에 원호공격을+1이라도 해주면 공격 횟수도 늘어나고 다른 유닛이 주워먹기로 레벨을 올리기 좋아지므로 좋다. 간단한 예로 얄다바오트 수준이면 원호공격으로도 어지간한 적은 일격이기 때문에 무개조의 약한 유닛이라도 얄다바오트에 붙어서 적을 격추하면 적을 격추할 수가 있게되는 것. 이런 식으로 정신기는 좋은데 레벨 올리기 힘든 컴배틀러 등의 레벨을 올려놓으면 게임이 편하다. 클리어 턴 수 절약에도 필수적이다. 그외엔 격투나 사격 등 능력치에 투자하는 게 낫다. 스킬류는 강력하지만 거의 다 레벨제라 안 그래도 PP가 없는데 갈수록 습득에 필요한 PP양이 늘어나서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맵병기가 있는 기체가 적/아군 통틀어서 거~의 없다는 점이 특이하다. 특히 적 중에는 맵병기를 실제로 쓰는 적이 오메가 미사일을 제외하면 하나도 없다.
기동전사 Z 건담
1화부터 등장하는 Z 건담과 백식, 슈퍼 건담, 아가마가 1화부터 나오지만 쓸만한건 역시 Z 건담 뿐이다. 초반에 기력 제한없이 하이퍼 메가런처를 쓸 수 있는 점이 메리트. 공격력도 의외로 초반에 있는 유닛치곤 강해서 초반엔 주력으로 쓸만하다. 단지 명중 보정이 이상하게 낮아서 에이스 뉴타입을 태우지 않으면 적을 맞추기 매우 곤란하다. 후반까지 작정하고 쓸 거라면 정신기에 돌격이 있는 카미유를 태우는 것도 좋지만 초반만 쓰고 버릴 거라면 원호 요원으로 쥬도를 태워보는 것도 좋다. 밥벌이는 빔 라이플이 있긴 한데, 제대로 된 대미지를 주기 힘들기에 하이퍼 메가 런처를 주로 쓰게 될 것이다. 최종무기로 돌격이 있지만, 격투인데다 에너지 소비가 크고, 뉴타입 레벨 4 를 필요로 한다. 결국 제타는 중반 이후로는 1군으론 써먹을 수가 없다. 하지만 2군으로선 가치가 있긴하다. 첸 같이 남아도는 2군 파일럿 태워 쓰기엔 충분하다고 해야되나, 이 게임 우주세기가 뉴건담과 제타,리가지빼곤 다 폐급이다.
단지 카미유는 초반부터 있고 정신기도 쓸만해서 꾸준히 키워서 뉴건담 등에 갈아태우면 아무로보다 강해질 수도 있다. 아무로가 능력치는 더 강해보이지만 카미유는 간파하기를 기본으로 달고 있어서 나중에 가면 최종 회피,명중이 아무로를 상회한다. 기합이 있어 간파하기 발동시키기도 쉬운 편. 다른 슈로대 같으면 아무로한테 간파하기를 달아주면 그게 그거겠으나 이 게임은 특수능력을 달아주기도 힘들 정도로 PP가 짜다. 거기다 간파하기는 의외로 PP를 110이나 먹는다. 그게 달려있으니 아무로보다 강한 것. 정신기 돌격이 있어서 가속이 있는 아무로보다 오히려 쓰기가 편하다. 크와트로도 그냥 쓰기에는 카미유보다 약하지만 잠재력은 뛰어나다. 크와트로는 기량치가 매우 높고 지휘관,카운터,방어등 각종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정신기 간파하기로 필중을 걸어서 사격 공격을 50% 확률로 무시하는 스텔스 망토를 제압할 수도 있고 각성을 배우므로 역시 아무로를 능가한다. 화 유이리도 응원과 헌신 보유자이므로 메타스에 태워놓고 수리로 레벨 올려두면 도움이 된다. 에마는 이번작 건담계 유일의 올드타입이다. 에마가 할 수 있는 건 정말 아무것도 없다. 정신기도 안 좋으므로 봉인.
기동전사 건담 ZZ
역시 1화부터 등장하는 ZZ건담. 특이하게도 쥬도 아시타의 여동생인 리나 아시타를 파일럿으로 쓸 수 있다. 물론 능력치는 취미용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ZZ는 방어는 슈퍼로봇급이지만 공격력이 매우 약하다. 그리고 맵병기도 강한 편이 아닌지라 묻히기가 쉽다. 차라리 제타를 쓰는 것이 낫다. 운동성이 높은 편이 아니고, 쥬도의 능력치도 메이저급 뉴타입 중에선 약한 편이라 회피도 제대로 안 된다. 장갑이 높은 편도 아니고, 주력으로 쓰기 위해선 애정을 좀 많이 부어야 한다.
쥬도는 능력치가 다른 뉴타입에 비해 떨어진다. 그러나 기본 원호공격이 레벨3까지 올라가고 각성도 생기므로 빠른 턴 플레이로 추가 PP 습득을 노린다면 크와트로나 카미유보다 나은 점이 있긴 하다. 잘 키워서 뉴건담에 태우면 핀판넬 원호로 활약해준다. 원호공격을 따로 달아주기 힘들기 때문에 원호가 알아서 올라가는 건 큰 장점이다. 초반엔 ZZ건담을 버리고 Z건담에 태워서 원호공격을 최대한 살리는 게 낫다. 쥬도 여동생 리나를 쓸 수 있는 몇 안 되는 작품이다. 단지 능력치는 최약체를 찍으며 정신기 담당인 주제에 정신기가 중반 이후에나 개방이 될 정도로 습득 레벨이 높아서 별 의미가 없다. 루는 능력치도 정신기도 딸리므로 봉인.
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중반부에 합류하는 뉴건담과 아무로 레이. 베터맨 시나리오에서 합류하는데 리가지와 첸 아기가 덤으로 딸려온다. 리가지는 오메가 미사일 날아올 때 유용한데 자폭시키면 MS가 나오기에 수리비가 없다. 문제는 리가지가 합류하는 맵이 미사일이 날아오는 마지막 맵이다.(…). 깡 스펙으로도 제타보다 세다. 대신 제타가 화력은 더 높으므로 일장일단이 있다. 뉴건담은 매우 강한데 뉴건담 자체의 능력치가 웬만한 슈퍼로봇들보다 더 좋아서 조금만 키워줘도 주력자리 꿰찰 수 있다. 로봇들 능력치가 대체로 과거 윙키 계열의 슈퍼로봇대전, 특히 F와 비슷하기에 떡밥용으로 그만인 기체. 다만 적들이 F 시절보다 매우 허약해서 보스급도 그냥 요리해버린다. 슈퍼로봇들이 명중율 30% 대에서 왔다갔다 할 때 혼자서 집중 없이 80% 이상 찍어버리는 괴물. 사격계가 엿을 먹은 본작에서 사격계임에도 활약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기체.
아무로도 아군에서 3손가락에 들어가는 높은 능력치를 가지고 있지만 사실 카미유,크와트로,쥬도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도 않고 이들이 아무로보다 스킬 구성이 좋기 때문에 초반부터 꾸준히 키워왔다면 이들이 아무로를 능가한다. 아무로는 기적을 배우긴 하는데 늦게 생기는데다 이 게임에서 기적은 있으면 좋긴해도 별 쓸데가 없는 정신기다. 대신에 카미유,크와트로,쥬도는 초반부터 꾸준히 키우려면 다소 스트레스가 쌓이기 때문에 이들의 레벨이 낮다면 아예 고레벨로 합류하는 아무로를 쓰는 게 속편하다. 리가지와 함께 들어오는 첸은 귀중한 헌신과 축복 보유자이므로 키워주는 게 좋다. 브라이트는 뭘 해도 단바인계 전함에 밀리므로 대충 키우다 봉인.
신기동전기 건담 W Endless Waltz
성능 면에선 이 작품에서 가장 푸쉬를 많이 받은 참전작. 중반에 합류하긴 하지만 그만큼 모든 유닛들이 다 쓸만하다. 일단 주력기체로는 윙 건담 제로(EW), 건담 데스사이즈 헬(EW). 건담 헤비암즈 개(EW)가 적당하다. 건담 샌드록 개(EW), 알트론 건담(EW)은 약간 뒤쳐지는 편. 특히 헤비암즈와 데스사이즈가 눈에 띈다. 데스사이즈는 분신을 갖고 있는데다 빔 시저스의 성능이 좋다. 사거리는 1~4에 크리티컬 율도 높고 EN소비 같은 것도 없다. 집중 걸고 돌격하면 피깎기 용이나 밥벌이 용으로 좋다. 보스급도 노려볼만한게 이 게임은 적들의 체력이 높지 않은 관계로 충분히 쓸만하다.(…) 정신기가 안 좋을 뿐이지 얄다바오트에 필적하는 성능을 지니고 있다. 헤비암즈 역시 날지 못할 뿐, 기본적인 성능은 충실하다. 이동 후 사거리가 매우 길며 화력도 쓸만하고 풀 오픈 어택은 윙계열 최고의 대미지를 자랑한다. 윙 제로는 헤비암즈보다 약간 약하다. 다만 이쪽은 제로 시스템과 공중을 날 수 있는 것, 맵병기가 장점.
마징가Z
초반부에 나온다. 다만 능력치는 낮다. 마징가Z의 특징은 단단한 장갑이라고 다들 생각할텐데 이 작품에선 안타깝게도 컴배틀러, 메칸더의 장갑과 같다.(1250) 이걸로 말 다했다. 운동성이 명중에 반영되므로 운동성이 낮은 마징가 계열은 정신기 없이 적을 맞출 수가 없다. 필중, 철벽 안 쓰고 적진으로 갈 생각을 하지 말자. 성능은 슈퍼로봇대전 F처럼 낮은 성능이니 가능하면 쓰지 말자. 더 좋은 로봇들이 많다;; 그레이트 마징가와 합체기가 있는데 공격력은 정말 높다. 하지만 이 게임은 보스급이 거의 안 나오므로 보스 일격필살용 유닛들보단 적을 일격사시킬 수 있는 공격력을 항시 내주는 기체가 더 좋다. 결국 애정을 들여 키우면 간신히 턱걸이만 하는 수준.
단지 코우지는 저력 레벨이 매우 높고 HP가 10 남고 살아남는 거츠 보유자라 저력 레벨이 올라가는 중반 이후부터 꽤 강해지며 그레이트 마징가에 태우면 의외로 활약한다. 운동성 몰아주고 저력 터트려서 쓰는 게 주된 활용법. 단지 개조가 어느 정도 되지 않으면 활용은 무리이며 열혈이 너무 늦게 생겨서 보급노가다를 안 해주면 최종화에서도 못 배우는 경우가 생긴다. 보스의 경우엔 HP20% 이하일 때 반격시 무조건 카운터에 크리티컬이 터지는 역습, HP가 10남고 살아남는 가츠, 크리와 공격력이 상승되는 호완 등 이상할 정도로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PP로 격투나 저력에 좀 몰아주면 코우지나 테츠야보다 강해지는 경우가 있다. 투자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지만 팬이라면 키워볼 만하다. 사야카는 축복, 격려에 레벨 33이라는 엄청 이른 레벨에 재동이 생기므로 보급 노가다해가면서 키워볼만하다. 어차피 이 게임은 소수 정예로 올려보내고 나머지 군단은 뒤에서 보급노가다나 하면서 레벨 올리고 정신기나 쓰는 게 낫기 때문에.
보스보로트가 상당히 귀중한데 각성인과 티란은 극후반에나 아군 합류를 하므로 게임 중 대부분의 기간동안 제라나를 제외하면 보급유닛은 보스보로트 뿐이다. 다 아시다시피 보급으로 레벨 노가다를 빠르게 하려면 비행 가능한 보급 기체가 2개 필요하므로 레벨 노가다를 하려면 보스보로트에 미노프스키를 달고 출격을 시켜야한다. 파일럿으론 보조 정신기가 출중한 사야카나 쥰을 태우면 된다.
그레이트 마징가
전투의 프로라는 테츠야지만 능력치는 썩 좋지 않다. 원호가 되긴 한다만 그 외엔 코우지에 밀린다. 심지어는 애정을 들여 키워주면 보스나 쥰한테도 밀린다. 봉인. 그레이트 마징가도 마징가Z보단 성능이 낫지만 이쪽도 그리 좋다고는 말할 수 없다. 제대로 쓸 거면 코우지나 보스를 태우고 애정으로 키워보자. 쥰은 귀중한 헌신 보유자이긴 하지만 그 이전까지 보조 정신기가 거의 없으며 너무 늦게 생긴다는 문제가 있다. 무리하게 키우지 말고 단바인계나 건담계의 정신기 유닛을 사용하자. 아니면 아예 작정하고 보급노가다를 몰아서 해보든가 장기 투자한다는 심정으로 그레이트 마징가에 태워서 꾸준히 써보자.
겟타로보 시리즈
초반에 광자력 연구소부터 가면 중반에 진겟타와 철갑귀를, 과학 요새 연구소로 가면 초반에 겟타 드래곤과 호접귀를 얻을 수 있다. 호접귀를 설득할 때는 HP를 적당히 줄이고 설득하면 된다. 관련 시나리오는 별로 없다. 진겟타의 성능은 어느정도인가 하면 처참하다. 체력이 4천이다. 참고로 뉴건담 등장시 체력은 4600. 뉴건담은 아군으로 합류할 때 2단 개조된 상태이므로 진겟타의 체력을 2단 개조해보면 4400. 진겟타 체력이 뉴건담보다 낮다. 로봇대전에서 최초가 아닐까 싶다. 장갑도 낮아서 정말 말 그대로 사나이는 그저 한 방으로 먹고 살아야 한다. 뒤에서 대기 타다가 열혈, 필중 걸고 스토너 선샤인 던져주면 할 일 다 한 셈이다. 그런데 스토너 선샤인을 풀개조 시 4900으로 그란대셔와 같고, 그레이트 부스터(5000)보다 약하다. 한 방도 별볼일 없다. PP 먹기 어려우므로 키우고 싶다면 속공 클리어로 보너스 PP 받아서 료마에게 몰아주자. 강화파츠는 1, 2, 3 각각 하나씩 장착 가능한데 서로 연계가 안 된다. 슈퍼로봇대전 A와는 다르다. OTL 겟타드래곤도 진겟타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좋지가 못하지만 EN효율 면에선 진겟타보다 나은 면이 있다. 사실 진겟타든 겟타 드래곤이든 둘 다 메칸더 보다 뒤쳐지므로 마징가와 마찬가지로 그렇게 추천 기체가 아니다. 오히려 호접귀나 철갑귀를 잘 키우면 겟타보다 낫다. 그냥 ????가 생긴 하야토로 회피나 400 찍고 건담처럼 운용하자.
초전자로보 컴배틀러V
초반에 광자력 연구소로 가는 걸 선택하면 초반에, 과학요새 연구소로 가는 걸 선택하면 중반에 등장한다. 등장하자마자 가루다와 싸우는데 이게 컴배틀러 시나리오의 처음이자 경우에 따라 마지막 관련 시나리오다. 정신기가 5인이기 때문에 매턴 SP 10% 회복해주는 강화파츠 『히토미의 펜던트』라도 달아주면 5인 전원 회복되기 때문에 좋다. 또한 치즈루가 헌신 보유자이므로 헌신을 컴배틀러에 몰아주면 엄청난 보조 정신기를 쓰고 컴배틀러 본인도 필중 가속 열혈같은 정신기를 펑펑쓰며 돌아다닐 수가 있어서 좋다. 다만 아크로번치가 나오면 아크로번치에게 이 모든 역할은 넘겨준다. 그래도 정신기가 좋아서 키워놓고 마지막화까지 출격을 시켜둘만은 하다. 헌신 때문에라도. 초반에 나오기 때문인지 체력이 낮다. 기본 체력이 5천도 안 되어 같은 다인승 로봇인 메칸더나 아크로번치에 비하면 낮은 편. 기본 이동력도 5인지라 가속 걸고 계속 달리지 않는다면 도착할 때 쯤엔 상황 끝나있을 수도 있다. 이런 경우 그냥 오메가 미사일을 향해 달려서 다른 아군을 보호하자. 윙키 계열 슈퍼로봇대전의 영향을 많이 받은 편이라 그런지 초전자 스핀보다 그란대셔가 더 강하다.
성전사 단바인,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
원작재현도가 상당하다. 루트 잘 타면 단바인 시나리오를 1화부터 끝까지 감상할 수 있다. 물론 비극적인 엔딩은 각색되었다만. 온갖 마이너 유닛이 다 나오고 얼마 안 되는 게임의 시나리오 중 절반 이상을 단바인에 투자했기 때문에 제작자가 단바인 광팬이 아니냐는 얘기마저 나온다.
성능은 충분히 A급은 되지만 공격력이 부족해서 에스카플로네 계열보다 떨어진다. 그래도 격투리얼계 기체들이 전부 강한 게임이다보니 무기 개조 열심히 해주면 기본은 한다. 합체기도 있는데다 뉴타입과 비슷한 특수능력, 성전사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회피율도 좋고, 크게 돈 안 들이고도 밥값을 해낸다. 그리고 관련 시나리오의 분량이 많아서 단바인 루트를 간다면 강제출격도 있어서 어쩔 수 없이 키우게 될 것이다.
성능은 평범하지만 다른 슈로대와 다르게 수리, 보급 기체인 제라나가 있기 때문에 태워서 레벨 노가다를 해줄 수가 있다. 이번엔 수리 보급 기체 중 정신기가 좋은 게 별로 없는 반면 단바인계는 요정과 파일럿을 포함해서 정신기가 쓸만하기 때문에 살짝 노가다를 해주면 게임이 편해진다. 아예 한 맵에서 각잡고 쇼우와 참의 최종정신기 개방까지 레벨을 찍어주면 이후엔 속공 클리어가 더 편해지기 때문에 속공 클리어 시 주는 추가 PP를 매우 쉽게 주워먹을 수가 있다. 2인 정신기라 헌신의 효과를 2배로 볼 수 있으며 실키는 본인에게도 헌신이 있어서 메인 파일럿의 HP를 넘쳐나게 할 수 있다. 참과 실키는 오라력 증폭이란 특수능력이 있어서 파일럿의 성전사 레벨을 1 올려주며 벨과 알은 출격시 기력을 +10 시켜주는 고무란 특수능력이 있다. 벨이나 알도 실키나 참을 제레나로 보내 보급노가다를 하는 동안 충분히 써줄만하다. 참은 기적이 있으며 제라나로 노가다좀 해주면 중반쯤부터 쓸 수가 있는데다 잘 하면 넉넉하게 2번을 쓴다. 노가다를 전제로 하면 역대 최강의 참. 엘도 헌신이 있으므로 제라나에 태워서 키워두는 것이 좋다. 하여튼 제라나의 덕을 정말 크게 보는 작품. 전함도 정신기가 좋고 지휘보다 좋은 여왕을 가지고 있어서 쓸만하다.
쇼우, 시온, 전함 외에는 딱히 키울 사람은 없다. 제라나가 비는 게 싫다면 응원이 있는 마벨, 축복이 있는 킨 둘 중 하나를 키우면 된다. 대신 이번엔 시온이 있는 탓인지 마벨의 전투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므로 마벨을 전투 담당으로 쓰는 건 거의 무리.
4차 로봇대전에선 New Story of Aura Battler DUNBINE이 나와도 기체인 서바인만 나왔는데 컴팩트 3에선 쇼우의 전생인 시온 자바도 등장한다. 하지만 서바인의 성능이 빌바인에 비해서 그렇게 좋은 편도 아니고 사거리가 1이라 빨리 클리어해서 추가 PP를 받아먹는 걸 방해하므로 보통 시온은 단바인에 태워서 쓴다. 서바인을 쓰는 경우엔 결국 아군턴에 주워먹기 담당으로 써야하는데 이 게임은 적이 HP가 낮은 적을 노리므로 HP를 집중 개조해서 다른 유닛보다 높여주면 괜히 적턴에 사거리 밖에서 반격 당해서 곤란해지는 경우가 없어지므로 좋다. 의외로 장갑과 HP가 슈퍼로봇급에다 오라배리어도 있어서 운동성보다 HP와 장갑을 개조하는 게 유리. 뭐 이건 팬이 쓰고 싶다면 이렇게 쓰라는 것이지 시온은 단바인에 태우는 게 압도적으로 좋다.
단바인과 빌바인은 합체기가 있으며 위력이 상당히 강해서 잘 키우면 어지간한 보스는 일격사한다. 빌바인이 변형하면 단바인과 빌바인이 합체를 하는데 이동력이 매우 좋고 가속 하나로 둘이서 이동이 가능해서 이동용으로 쓸 만하다. 무기가 약해서 전투할 때는 분리하자. 이 형태로 적을 격추하면 PP와 경험치를 2인분을 동시에 먹으므로 이 형태에 수행과 노력 걸고 보스를 잡아보는 것도 괜찮다.
이번엔 오라배리어가 빔공격 뿐만 아니라 사격 공격은 전부 대미지를 1000 깎아서 사격무기 메인인 기체들이 상대하기 굉장히 까다롭다. 그래도 에스카플로네의 스텔스 망토만큼 사악하진 않으니 우주세기 건담을 키울거면 단바인 루트로 가는 게 답.
베터맨
로봇이 단 2대만 등장하는데 각성인과 티란이다. 능력치는 각성인과 아오노 케이타 보단 티란과 야나기 쇼 쪽이 좀 더 낫다. 각성인은 이동후 사용가능한 무기가 별로 없다는 치명적 약점이 있는 반면 티란은 이동 후 공격이 자유롭다. 그래서 나중에 돌격이 생기면 야나기 쇼를 각성인에 태우고 케이타를 티란에 태우는 게 유리하다. 각성인과 티란은 변형이 가능한데, 전투형태로 변형하면 인터미션에서 서브로 넣어둔 파일럿이 메인이 되고 다른 형태로 변형하면 수리, 보급이 가능하게 된다. 단, 이 경우 무기는 달랑 격투 하나. 히노키와 카에데 컷인에는 놀랍게도 바스트 모핑이 있다! 윈더스완으로 돌아가는 컴팩트 3에서 기기의 한계에 도전하겠다는 듯이 단 둘만 바스트 모핑을 갖고 있는데 그게 이 둘. 같은 로봇을 타고 있는 주제에 적 격파하면 PP가 서로 공유가 안 된다. 즉 케이타와 히노키는 서로 PP를 따로 받는다. 케타로 아무리 적을 격파해도 히노키가 받는 PP는 0. 물론 경험치는 받지만 PP 육성엔 무리가 있다. 화력은 D카인드 보정으로 우수. D카인드 레벨이 상승하는 후반에는 풀개조 공격력 1위다.
정식 아군 합류가 후반이므로 키우려면 힘들다. 그렇지만 후반에 합류하는 만큼 유니트 능력치는 높은 편이며 갈아태우기가 자유롭고 베터맨계 파일럿 중에서 보조 정신기를 가진 파일럿이 많기 때문에 정신기 보조용으로 출격시키면 쓸만하다. 특히 각성인과 티란 둘 다 헌신 보유자이므로 더욱. 특히 강화되면서 각성인엔 아카마츠 사장이, 티란엔 미야코 아사미. 각각 한명씩 더 탑승하여 정신기가 3인이 된다. 사쿠라를 갈아태우는 것도 가능.
베터맨은 관련 시나리오에서만 한번씩 등장하는데 능력치는 매우 좋으나 동료로 합류하진 않는다.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컴팩트 3에서 우주관련 맵을 없애버린게 바로 이 에스카플로네 때문. 원작에서도 검으로 싸운게 다였기 때문에 무기는 당연히 매우 적다(무기라는게 찌르기, 베기, 필살베기 달랑 셋). 다만 변형이 되고 회피율도 좋으며 공격력도 높아 그런대로 활약할 수 있다. 대신 방어는 종이이므로 운동성을 매우 많이 개조해줘야 한다. 수행도 있기 때문에 잘만하면 얄다바오트 급으로 성장시킬 수도 있다. 웃긴 건 어차피 다 이동 후 공격 가능인데 돌격을 배워서 정신기가 실질 5개 밖에 안 된다. 유닛 성능이 좋으니까 그나마 다행인 것.
알렌은 팬이라면 키울 정도는 되지만 집중이 없어서 키우기가 영 뭐하다. 제대로 쓰려면 운동성 풀개조에 강화파츠 몰아주기를 고려해야 한다. 나리아와 에리야는 합체기도 있고 능력치도 적들 하나하나 잡아먹으면서 레벨 올릴 정도는 되며 나리아는 귀중한 정신기인 헌신이 생기므로 키워두면 좋다.
관련 시나리오가 많아서 초반부 분기가 나뉘는데 에스카플로레 루트와 단바인 루트에서 에스카플로네 루트를 택하면 원작을 안 봐도 대충 이해가 될 정도로 많은 시나리오가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적으로 등장하는 용격대의 가이메레프들은 원작 설정에 충실한 특수능력인 '스텔스 망토'를 가지고 있어, 무조건 사격 공격을 50% 확률로 회피하는 말도 안되는 물건인지라 빔 라이플이나 쏴대는 모빌슈트보다는 오라 배틀러나 가이메레프, 혹은 격투계 슈퍼 로봇들을 키워줘야 편할 것이다. 물론 필중을 갖고 있다면 사격이고 뭐고 아무런 상관이 없지만 이 게임 우주세기 건담계는 거의 다 필중이 없어서 결국 우주세기 MS로 에스카플로네 적을 상대하려면 리셋노가다가 필수가 된다. 상당히 짜증나므로 우주세기 건담계를 키우고싶다면 에스카플로네 루트로 가지말고 단바인 루트를 가자. 단바인 루트는 대미지가 1000 경감되어서 짜증나긴 해도 무기개조하면 리셋은 안 해도 된다.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
국내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전하길 원했던 메칸더 로보. 이 작품에서 나오는 바람에 많은 사람들이 슬퍼했다는 후문이 있다. 기본적으로 능력치는 낮은 편. 명중치는 처참하고 이동 후 사용 가능한 공격은 사거리가 1이며 크리티컬율도 처참해서 정신기가 3인분이란 장점을 말아먹는다. 메칸더 플레임이 등장시점 대비 꽤 높은 공격력을 자랑하지만 그뿐이다. 이 게임은 공격력만 높다고 되는 게임이 아니다. 첫등장이라 기대했던 사람들이 많았다면 실망했을 것이다. 사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슈퍼로봇들의 능력치가 좋지 않은 편이다. 관련 시나리오는 많다고 할 수 없으나 아크로번치와 비교해보면 양반인 편. 이 녀석 덕택에 컴팩트 3 특유의 시스템인 오메가 미사일이 날아온다. 게임 진행하다보면 갑툭튀하는 오메가 미사일은 이 게임 유일의 맵병기로 상당한 위력을 자랑한다. 심지어 땅 속(!)까지 미사일이 날아온다. 혹시나 메칸더를 출격시키지 않으면 오메가 미사일은 안 날아오겠지...라는 생각을 버리자. 필수로 출격을 하게 되는 전함 아가마부터가 원자로 장비라 무조선 나온다. 그리고 근처에 있는 가장 가까운 아군을 향해 날아간다. 따라서 메칸더 팬이라면 안심하고 키워도 된다.
메칸더 자체의 능력치는 어정쩡한게 일단 단거리 위주로 싸워야 한다. 장거리 공격은 없다고 생각하면 편한게 샤크 로켓(발에서 나가는 상어 미사일)이 고작 사정거리 5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최종무기는 메칸더 프레임으로 가슴팍에서 화염이 나간다. 중반부에 메칸더가 파괴되고 원작처럼 트로이카 4대에서 메칸더 부품이 나가 합체하는 식으로 바뀌기에 정신기가 4인이 된다. 추가되는 파일럿인 미카가 헌신이 있기 때문에 헌신을 메칸더에게 전부 몰아서 써주면 그럭저럭 버티지만 각성도 재동도 없으므로 결국 컴배틀러와 아크로번치만도 못하다. 필중 없이는 웬만한 적을 건드리지도 못하기 때문에 필중과 철벽은 필수. 메인 파일럿인 지미 오리온의 능력치도 좋은 편이 아니다. 결국 후반에 미키가 헌신이 있다는 거 이거 하나만 보고 키우는 유닛이다.
마경전설 아크로번치
역시 첫참전. 국내에선 아는 사람도 적고, 그나마 아는 사람도 아크로펀치로 많이 알고 있을 것이다. 원작이 국내에 비디오든 TV든 수입된 적이 없고 그나마 짝퉁 완구인 아크로펀치로 나왔기 때문. 이 로봇의 특징은 무려 정신기가 6인! 임팩트에서 나데시코가 정신기 6인인 적이 잠시 있었으나 어디까지나 잠시였는데, 아크로번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신기 6인이다. 매턴 SP 10% 회복해주는 강화파츠 『히토미의 펜던트』를 얻으면 꼭 달아주자.(아니면 컴배틀러에게). 그리고 헌신을 받으면 헌신 한 번으로 6인의 정신기가 싸그리 회복되는데다 본인도 헌신을 가지고 있으므로 헌신의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헌신 가진 파일럿을 최대한 키워두면 보조 정신기는 아크로번치가 혼자 다 써도 될 정도가 된다. 히토미의 팬던트에 헌신까지 고려하면 SP가 다른 유닛의 20배 가까이도 될 수 있다.
유닛 성능 자체는 컴배틀러나 메칸더와 비슷하다. 다만 늦게 합류하는만큼 체력이나 EN은 높다.[3] 뉴건담이나 얄다바오트와는 달리 적진 한복판에서 혼자 무쌍난무 펼칠 생각을 한다면 PP와 자금을 상당히 몰아주지 않는 이상 힘들다. 거기다 후반에 합류하기 때문에 PP 육성에도 많이 불리하다. 그냥 적당히 키우면서 정신기나 쓰자. 정신기가 6인이나 되는 주제에 한명, 한명이 코우지 같은 단독 파일럿의 SP양과 맞먹거나 오히려 더 많다. 유닛 성능만 좋았어도 얄다바오트, 뉴건담 저리가라하는 사기 로봇이 될 수 있었다. 위에 언급한대로 헌신받아가면서 보조정신기로 얄다바오트를 보조하고 각성을 활용하면서 적들을 주워먹으면 밥값을 충분히 한다. 특이하게도 최종오의인 엑스이서치에 컷인이 있는게 아니라 밥벌이 무기인 윙 샤벨에 컷인이 있다. 첫 참전인데 불구하고 작품 내에서 시나리오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에스카플로네 >>> 베터맨 > 메칸더 >>> 아크로번치 쯤 된다. 사실 원작도 약간 미묘한 작품이라 시나리오를 구겨 넣기엔 애매했을지도 모른다.
반프레스토 오리지널
슈퍼로봇대전 OG 외전의 폴카 알버크와 얄다바오트가 여기서 첫등장. 당연히 1화부터 등장하는데 덕택에 PP와 자금 몰아주기가 가능하다. 그 결과 탄생하는 것이 밸런스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개캐 탄생. 분명히 슈퍼계인데 파일럿, 로봇의 능력치가 다른 슈퍼계 로봇과 비교 불가이며 리얼계의 능력치와 슈퍼계의 공격력을 갖춘 그야말로 환상의 콤비가 나왔다. PP와 자금을 몰아주면 등장하자마자 적진 무쌍난무가 가능하며 다른 로봇들은 후방에서 정신기 보조만 해주면 끝날 정도. 10화쯤 지나면 굳이 정신기까지 손을 안 대고 축복과 응원만 걸어주면 알아서 때려잡는다. 폴카는 특수능력 강운을 갖고 있어서 기력 130이 되면 자동으로 매턴 행운까지 걸린다. 특수능력 호완에 PP를 부어주자. 컴팩트 3는 PP가 정말 짠 로봇대전이기 때문에(보스급 격파해도 PP 3 정도. 졸개는 1 주는데 능력치 하나 올리는데 들어가는 PP는 5. 특수능력 레벨 1 올리려면 최소 40.) 최종화 직전까지 PP 몰아줘도 격투 능력치 400 만들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최저턴 클리어를 최대한 많이 노리고 수행과 PP 2배 강화파츠를 최대한 활용하면 될 수도 있다. [4]
얄다바오트는 후에 신화 얄다바오트로 각성하는데 이쯤되면 게임 끝. 풀개조시 시나리오 내에서 3번 이하로 맞는게 가능하고(맞아도 체력이 10% 이상 안 깎인다. 그나마도 보스급이 공격했을 때 저정도. 졸개들한테 맞으면 10 닳는다.) 최종화에선 수라왕의 엑스팀과 1:1 맞짱을 떠서 열혈 + 필살기 한 방, 반격 한 방, 마무리로 열혈 필살기 한 방으로 없앨 수 있다. 밸런스 따위는 이미 (신화 전) 얄다바오트로 초반부터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린 상태. 이후 등장하는 수라왕의 라하 엑스팀은 HP, EN 회복(大)를 갖고 있으므로 폴카와 신화 얄다바오트로는 약간 버거울 수 있으니 아군을 모두 동원하자.[5]
최종오의 진패맹격렬파가 타 슈퍼로봇의 필살기보다 약간 약한 감이 있지만 그걸 모두 커버한다. 이번 작품에 혼이 있었다면 폴카는 정신기 기적을 갖고 있기에 혼까지 걸려서 무지막지한 공격력을 자랑할 수 있었을테지만...
5.1. 폴카 무쌍
이 게임은 폴카 무쌍으로 유명하다. 역대 슈로대 중 가장 1기 집중 플레이가 쉬운 작품일지도 모른다. 너무 강하기 때문에 혼자서 세기말 구세주 전설을 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폴카 알버크는 능력치가 높은데다 크리티컬 보정이 붙는 특수능력 '호완'에 기력 130이상일 때 매턴 자동으로 행운이 걸리는 '강운'까지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사실 폴카 알버크와 얄다바오트는 수치상 이 게임 최강이라 보긴 힘들다. 폴카에게 저력도 없고 집중 같은 정신기도 없어서 의외로 생존률이 떨어진다. 얄다바오트도 개조가 안되어 있으면 어중간한 편이고, 필살기 공격력도 아군 중간 정도. 하지만 적절한 연비, 사용의 편의성, 초반부터 차근차근 쌓인 PP로 결과적으론 최강이 된다. 아니, 게임이 너무 쉬워서 폴카보다 강한 유닛이 애초에 필요가 없다.
초반에 나온 돈을 몽땅 폴카에게 퍼붓고, 어느 정도 장갑과 운동성이 개조되면 강화파츠 '린의 날개'(PP 2배) + 메가부스터 + 미노프츠키 크래프트를 달고 적을 몽땅 때려잡으면 된다. 그리고 마침 폴카는 정신 커맨드 '수행'이 있으므로 이걸 걸고 보스를 격파하면 PP를 다른 캐릭터의 거의 4배에 가까운 속도로 입수한다. 보너스 PP도 몽땅 폴카에게 몰아버리자.
PP가 어느 정도 몰리면 대부분의 적이 그냥 한 대만 치면 사망. 대부분의 보스는 그냥 열혈걸면 일격사 내지 2발이면 사망. 다른 유닛이 필요가 없어진다. 그리고 마지막엔 정신커맨드 '기적'까지 습득한다. 이쯤되면 답이 없다.
6. 평가
시나리오 관련- 전체적으로 스토리가 중구난방이다. 이는 주인공 일행이 계속 이 세계 저 세계를 차원이동하기 때문이긴 하지만, 각본가가 각 등장작품들 사이에 서로 접점을 만들어둘 수 있을 법도 한데도 그런 접점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초반부에서 ' 성전사 단바인'과 ' 에스카플로네'의 적들이 서로 혼전을 치르는 점, 중후반부에서 ' 아크로번치'가 찾는 고대유적이 '에스카플로네'의 아틀란티스일지도 모른다는 점 등이 그나마 접점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 외에는 정말 접점이 없다. 특히 '성전사 단바인'과 '성전사 단바인 OVA'는 굉장히 밀접한 관계로 구성해낼 수 있을 텐데도, 쇼우와 시온은 대화 자체가 거의 없다. 한 마디로, 각 참전작품이 물과 기름처럼 완전히 따로 논다.
- 시나리오의 초~중반은 슈퍼로봇대전 EX와 비슷한 느낌이 난다. 아가마 부대(이 작품에서는 주인공 부대의 이름이 딱히 없다. 심지어 ' 론드 벨'조차도 아니다.)는 판타지 느낌이 나는 여러 세계를 계속 차원여행하게 된다. 정말 좀 정착할 만하면 차원이동, 정착할 만하면 차원이동이다. 그야말로 메카닉 관련 시나리오라기보다는 마법세계를 여행하는 모험물의 느낌이라 상당히 신선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카미유 등이 야잔이나 제리드 등의 적에게 '지금은 우리끼리 싸울 때가 아니니 일단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자'는 식으로 설득하는 장면도 있다.
- 컴팩트3에는 우주나 달 등의 지형이 없는 대신, 다른 시리즈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매우 독특한 지형들이 많다. 해저동굴, 연구소 내부, 중세시대 성, 버섯나무의 숲 등. 이러한 부분 또한 슈퍼로봇대전 EX와 비슷하다.
오리지널 (수라계)
- 끝없이 싸우고 죽이는 수라의 법칙이 지배하는 '수라계'라는 곳이 있다는 설정은 꽤 참신하다. 다른 슈퍼로봇대전들이 매번 '인간들끼리의 분쟁'이나 '인류를 멸망시키려는 외계 생명체'라는 뻔한 설정으로 스토리를 끌고 가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몽환적이고 판타지적이며 다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들과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그리고 엔딩에서 결국 주인공이 수라계의 새로운 ' 왕'이 된다는 점도 다른 시리즈들의 미래적이고 과학적인 스토리( 평행세계, 시간이동 등)와는 다른 독특함이 있다. 하지만 북두의 권과 판박이라는 비판은 피하기 힘들다.
- 최종 보스인 수라왕은 '최강의 힘을 추구하는, 과묵하고 카리스마적인 격투가'라는 이미지와 '수라들을 이끌고 지휘하는 비극적인 왕'의 이미지를 둘 다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악역 보스다. 그리고 그저 끝까지 파괴만을 하는 평면적인 성격이 아니라 '수라계의 멸망을 막고 싶다, 그러나 수라에게서 싸움을 빼면 무엇이 남을지 확신이 없다'라는 내적인 고민을 왕이라는 권위로 덮고 살아가는 입체적인 성격이라는 점도 수라왕의 비장함을 더해준다.
- 몇 가지 클리셰를 적재적소에 잘 활용하여 무겁고 감동적인 스토리를 풀어낸 부분도 눈에 띈다. '수라'라는 서로 싸우는 것이 숙명인 자신의 형제나 동료(페르난도, 아르티스, 메이시스)들과 서로 싸우고 죽여야만 하는 비장한 전개, 그런 그들이 결국은 서로를 이해하고 손을 잡아 공동의 적이나 원수(미잘)을 친다는 전개, 결국 겨우 서로를 이해했지만 그런 순간도 잠시뿐, 적과 자폭하여 형제도 동료도 다 죽어버리고 주인공(폴커) 혼자 남아 최종보스와 비장한 결전을 치른다는 전개 등이 그 사례이다.
- 주인공 폴카는 다른 판권작 캐릭터들 중 이상할 정도로 리나의 이름을 굳이 따로 불러주는 편이다. 폴카와 리나 사이에는 딱히 이렇다할 이벤트도 없었는데 조금 이상한 부분이다. 본작이 리나를 사용 가능한 유일한 슈로대라는 걸 생각하면 제작진 중에 리나 팬이 있었을지도? 리나의 역할은 OG에서 쇼우코 아즈마가 물려받게 된다. 다만 이쪽은 더욱 더 관계가 강조된다.
- 주인공 지미는 개조인간이 되어버린 어머니와 겨우 잠깐 만날 뻔 하지만, 어머니가 제정신을 차린 것도 잠시뿐이고 다시 개조인간의 세뇌상태로 되돌아가버리기 때문에 둘은 다시 영영 헤어지게 된다. 비극적이다.
- 등장인물들이 박사의 말에 대답할 때 '트라이서~!'라는 표현을 쓰는데 뭔가 맥빠진다. 굳이 이 표현만이 아니라, 메칸더의 등장인물들은 뭔가 슈퍼로봇다운 박력도 매력도 없고 적당히 묻어가는 조연 같은 이미지라서 묘하게 웃길 때가 있다.
- 컴팩트3가 '이세계 차원여행'을 주 스토리로 하는 독특한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는 덕에 시나리오 중 차지하는 비중이 정말 많다. 아마 단바인 루트만 쭉 따라가면 단바인 스토리를 간단하게나마 쭉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등장하는 메카들도 정말 다양하다. 다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선 등장하지 못한 온갖 마이너 기체들이 아군 적군 가리지 않고 많이 등장한다.
- 컴팩트3의 참전작 중 가장 불쌍하다. 시온은 영문도 모른 채 쇼우의 세계(시온의 세계와는 다른 바이스톤 웰), 지상세계 등을 오가며, 딱히 싸워야 할 이유도 모른 채 아가마 부대에게 협력해서 엔딩까지 함께 싸운다. 스토리상 존재감이 정말 없으며 스토리 내내 시온이 하는 대사는 정말 몇 마디 되지 않는다. 엔딩 이후에서야 시온은 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는데, 레무르가 '이세계들을 여행했어'라는 시온의 말을 믿어주지도 않는다. 정말 끝까지 불쌍하다.
- 적들도 즈와우스를 제외하면 ' 인간'이다. 용을 타고 날아다니며 창으로 싸우는, 그야말로 중세시대 기술수준의 인간인데, 다른 판권작 캐릭터들이 쟁쟁한 과학기술로 무장한 슈퍼로봇 리얼로봇들을 타고서 이 낙후된 중세풍 인간들을 때려죽이다 보면 왠지 기분이 이상하고 죄책감이 든다. 잘 생각해보라. 기체가 격파당하면 그냥 그 기체를 수리하면 되지만, 이 인간들이 타고 다니는 용이 격파당하면??? 용은 그냥 영영 죽는 것이다. 이런 판권작 캐릭터들도 이들과 싸우면서 '(저들이 타고 다니는) 용이 불쌍해...'라는 대사를 하기도 한다.
- 성전사 단바인과의 접점은 어째서인지 전혀 없다. 쇼우와 시온, 챰과 실키는 서로에게 말조차 걸지 않는다.
- 스토리 비중은 높은편. 단바인과 에스카플로네 다음으로 자주 관련 시나리오가 나온다.
- 베터맨 시나리오에는 각종 고유명사, 생물학, 의/약학 용어가 정말 많이 등장해서 혼란스럽고 스토리를 이해하기가 조금 어렵다.
- 등장하는 적 메카(라기보다는 생물)들이 대체로 어두침침하고 기묘하고 무서운 분위기라서 독특한 느낌을 준다.
- 티탄즈나 지온의 적들이 등장하지만 다른 시리즈에 비하면 스토리상 비중은 거의 없다. 스토리가 워낙 중세 판타지 일색이라, 과학적 분위기를 풍기는 건담들은 자연히 비중이 적어질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특히, 브라이트 노아는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는지 온갖 판타지세계와 이차원을 아가마 한 대를 이끌고 떠돌아다닌다. 애초에 중세풍 세계에서 대체 로봇 수리물자 보급은 어떻게 받는 것일지.
- 리나 아시타를 파일럿으로 쓸 수 있다는 점 또한 정말 특이한 점이다. 하긴 컴팩트3에서 특이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지만...
- 에스카플로네의 칸자키 히토미가 예지능력이 있다고 하니 카미유와 크와트로가 믿기 힘들다고 말하는 장면이 있다. 물론 비현실적이기로는 뉴타입보다 예지능력이 더 비현실적인 건 사실이긴 하지만[6] 이미 엄연한 초능력자들이 저런 말을 하니 뭔가 이상하다.
7. 흥행
다른 컴팩트 시리즈가 꽤나 팔린 것에 비해서 본작은 판매고가 바닥을 긴다. 애초에 게임 자체의 질도 높지 않았던데다 시기 자체가 이미 원더스완의 불꽃이 꺼져가는 것이 가시화되어가는 황혼기라 그랬던 듯. 애초에 출하량이 1만장 정도로 대단히 적었다. 그리고 딱 그거만큼 팔렸다. 애초에 게임 자체도 저예산으로 제작된 작품이었고, 테라다 타카노부를 비롯한 제작진이 "무리해서 사지 않아도 된다."라고 발언한 적이 있을 정도로 제작진 측에서도 그다지 기대를 안 했던 것 같다. 애초에 이걸 낸지 1개월 뒤 바로 D를 발매해버리는 시점에서... 아마도 당시 원더스완 사업을 전개하던 반다이가 직접 판권을 소유한 게임이다보니 퍼스트 파티 라인업으로써 의무적이고 전략적으로 개발된 소프트이나, 개발 도중 원더스완의 부진 끝에 사업 축소 및 철수 계획이 돌면서 힘을 빼고 만들어진 작품이 된 셈.이렇게 상업적으로 흥하지 못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매력이 있는 슈퍼로봇대전으로 꼽히며 소유자들이 손에서 놔주질 않는 작품이다. 2016년 패미통 앙케이트 조사로는 리메이크 해줬으면 하는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 슈퍼로봇대전 64 와 함께 최상위권이었다고 한다. 사실 온갖 마이너한 참전작이 나와서 그것만으로도 가치가 충분한 게임.[7] 제작사 내부에서 적은 리소스와 낮은 기대치를 갖고 만드는 바람에 도리어 정규작에서는 시도하기 어려운 독특한 테이스트가 짙게 나타날 수 있었던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8. 기타
- 2014년 3월 1일자로 슈코넷에서 한글화가 공개되었다.
- 생산량이 적은데다 추가 출하도 이루어지지 않아서 극히 적은 물량만이 시중에 중고로 돌고 있으며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중에서도 2, 3위를 다투는 레어 아이템이 되었다. 옥션에서는 수만엔이 넘는 가격에 중고품이 거래되고 있다. 일본에서도 대부분의 유저들이 입수를 포기하고 에뮬로 플레이하는 실정.
- CM이 인상적. 어느 사람이 인터넷에서 참전작을 보다가 "에엑? 이거 진짜야?"라고 하면 성우가 "진짜입니다." 하는 내용. 촬영 장소는 반프레스토 개발실(…)이었으며 문제의 출연자는 그냥 반프레스토 직원이었다고 한다. 진정한 저예산 CM.
- 참전작에 에스카플로네 같은 것이 들어있기 때문인지 우주맵이 존재하지 않는다. 슈퍼로봇대전 EX, 슈퍼로봇대전 NEO, 마장기신 THE LORD OF ELEMENTAL 과 함께 우주맵이 없는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 또한 우주맵이 존재하지 않기때문에, 우주세기[8] 건담계열 파일럿 전원의 컷인이 파일럿 슈츠를 입지않은 사복 컷인이다.[9]
- '슈퍼로봇대전 컴팩트 for 원더스완 컬러'의 데이터를 뜯어고쳐서 만든 듯한 흔적이 있다. 컴팩트 컬러에서 숨겨진 기체를 얻을 때 나오는 텍스트의 데이터가 이 게임 내부에 그대로 숨겨져 있으며, 많은 로봇들의 데이터가 당시 작품답지 않게 컴팩트 컬러의 것과 너무도 흡사하다.
- 공략본이나 게임 등에서 아리온 루카다를 동료로 만들 수 있는 듯한 암시가 존재하지만, 버그인지 스토리가 바뀌기라도 했는지 그냥 죽는다.
- 우마스기 WAVE 193회에서 테라다 PD가 말한 개발 비화에 따르면, 본 작품은 제작진들이 참전작을 맘대로 고를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 거의 유일한 슈로대 였으며 그래서 참전작 결정 회의는 역대 가장 치열했다고 한다. 기획 단계에선 브로커 군단 머신 블래스터도 참전시킬 예정이었으나, 최종적으로 메칸더로 결정되었다고.
- 롬팩은 2가지 버전이 존재하나 게임 내용은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8.1. 하야토 버그
하야토의 특수능력 중에 ???'가 있어 이걸 매각하면 PP 9999 주는 버그가 있다. 이 PP 9999로 각종 특수능력에 격투, 사격 능력치, SP까지 400을 바로 찍을 수 있어서 최종보스 수라왕조차 진겟타2를 건드리지도 못하고 폭사하는 무시무시한 사태가 벌어져서 유명한 버그.다만 조건은 그렇게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가 없는 경우도 보이는데 대개의 경우 진겟타를 얻는 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
(겟타드래곤 얻는 쪽에서도 발생을 한다)
초회판과 후기생산분의 차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으나 검증된 이야기는 아니다. 일단 유통되는 에뮬용 롬파일의 문제일 가능성이 가장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러나 에뮬에서도 입수하지 못하는 사람도 자주 나온다. 실제 누군가가 정품팩을 구해서 해본결과 정품에서도 발생하는 버그이다. 에뮬문제는 아닌듯 하다.
그리고 일본에서도 이 버그를 경험한 사람이 꽤 많이 나와 버그의 존재 자체는 유명한데, 일본에서도 이 게임을 정품으로 소유한 플레이어가 몇 명이 없는 만큼 진실인지 검증할 방법이 별로 없다. 즉 현재 상황에선 원인이 무엇인가는 불명이라 할 수 있다.
9. 외부 링크
[1]
현재의 CERO A에 해당
[2]
이 파츠는 대신 기체의 성능을 대폭 저하시킨다. 하지만 잘 활용하면 대단히 좋은 파츠.
[3]
이 작품은 유닛의 성능은 과거 윙키작처럼 책정했으나, 체력이나 EN은 합류시기에 따라 후반에 합류하는 로봇들이 더 높다. 보통 반프레스토에선 체력은 신장에 비례하여 책정하기에
다이탄3나
건버스터의 HP가 높고,
단쿠가나
마징가Z의 체력은 낮은 식인데 컴팩트 3는 합류시기에 따라 결정된다. 그런고로 120m의 메칸더 체력이 메칸더의 반도 안되는 아크로번치 체력보다 낮다.
[4]
이 게임 PP2배 파츠랑 수행이 중복되므로 PP습득량이 4배가 된다.
[5]
수라왕은 정신방벽을 갖고 있어서 한턴간 한번씩 정신기 무효화 성능을 갖고 있다. 처음 공격시 열혈 걸고 공격한다면 이 열혈이 무효화 된다는 이야기. 물론 아군에 재동을 보유한 유닛이 있다면 얄다바오트만으로 잡을 수도 있다.
[6]
불가능은 없다라는 책에 의하면
예지력의 비현실성은
영구기관급이다. 소소한(?) 뉴타입 능력과는 사실 비교하기 미안할 정도의 사기.
[7]
베터맨, 천공의 에스카플로네, 합신전대 메칸더 로보, 마경전설 아크로번치는 이 작품에서 등장한 이후 슈퍼로봇대전 등장이 단 한 번도 없었다. 메칸더의 경우는 프로듀서 테라다가 광팬이고 에스카플로네도 팬덤이 아직 남아있는 작품인 것을 감안하면 아쉬운 일. 그나마 에스카플로네가 모바일 쪽인
슈퍼로봇대전 X-Ω에 참전한 바 있으며 베터맨은
슈퍼로봇대전 30에서
패계왕 ~가오가이가 대 베터맨~으로 참전하게된다.
[8]
윙건담계열은 원래부터 파일럿슈츠를 입지않고 탑승해왔으니 예외
[9]
예전에도 파일럿 슈츠를 입지않은 사복 컷인의 우주세기 캐릭터들이 존재하긴했지만, 아무로, 카미유, 쥬도같은 주역들까지 사복컷인인 작품은 이 작품이 유일하다. 슈퍼로봇대전 R의 Z건담 사양 아무로도 사복컷인이긴 하지만, 아무로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