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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호텝 |
사막의 신
세트 Set/Se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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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폭풍, 무질서, 잔인함, 이방인의 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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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22222> 관장 영역 | 사막, 폭풍, 무질서, 잔인함, 이방인 |
상징 | 세트 동물[2] |
숭배 중심 | 옴보스, 아바리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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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집트 신화에 나오는 신.고대 이집트 신화에서 가장 핵심적인 아홉 신격에 드는 신으로 라, 오시리스, 이시스 등과 함께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유명한 신이자 이집트 신화 모티브 매체에서 악신이라는 이미지를 지닌 신이다. 대지의 신 게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 사이에서 태어난 오시리스, 이시스, 세트, 네프티스 4남매 중 하나다. 순서는 명확하지 않지만 오시리스보다는 동생으로 나오는 게 일반적.
2. 상세
아내는 누이인 네프티스이지만 기본적으로 여자를 좋아하고 신화상에서도 정력적인 모습을 자주 보이는 지라 네이트, 타웨레트, 호레아, 다른 지역의 신이었던 아나트나 아스타르테 등도 배우자로 여겨지며 이에 따라 수많은 자식들도 두었다. 아누비스가 세트와 네프티스의 아들이란 전승도 있고 그외에도 악어의 신 세베크, 역시 악어의 신인 마가, 전갈의 여신 세르케트, 늑대나 자칼 머리를 가진 전쟁과 죽음의 신 웨프와웨트 등이 그의 자식으로 여겨졌다.[3]아나트와 아스타르테의 경우, 그가 호루스와 왕권을 두고 다투던 시기 혹은 호루스에게 패하고 라의 배에 타게 되었을 때에 네이트의 주선으로 라의 딸들이자 다른 지방의 여신들인 아나트와 아스타르테를 자신의 동맹 겸 또 다른 동반자들이자 아내들로 맞이했다. 라 본인도 자신이 세트를 지지함을 보여주고 세트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신의 딸들과 결혼하는 걸 허락했다.
위의 패배 뒤의 후일담으로 호루스에게 패하면서 빼앗은 왕위를 돌려준 세트는 이후 태양신인 라가 그를 거두어 하늘을 가르는 자신의 배에 태워주었다.[4] 이후 세트는 패배의 분노를 참지 못해서 가끔씩 고함을 내지르곤 하는데, 이것이 바로 인간들이 ' 천둥과 번개'라고 부르는 것이다.
외국에서도 숭배되고 제물을 받았다는 이야기 때문인지 신들 중에서도 가장 많은 보물을 가진데다가 본인도 제물을 좋아하고 욕심이 많은 성격으로 해석되기에 부와 관련된 신으로도 여겨진다. 이집트 서쪽 사막의 신 하와 연관되기도 하고 중동과 소아시아의 신 바알(하다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티폰과 동일시되기도 한다.
흔히 악신으로 잘못 알려져있지만 후술하듯 세트 역시 엄연히 이집트에서 공식적으로 숭배받은 신이었고 이집트 19왕조에는 이 세트에게서 유래된 세티라는 이름을 가진 파라오가 두 명( 세티 1세, 세티 2세)이나 존재했고 또한 同왕조의 람세스 2세의 부대 중엔 동명의 세트 사단이 있었고 카데시 전투 당시엔 프타 사단과 함께 히타이트군에 포위당한 람세스 2세를 구원하기도 했다.
여신전생 시리즈 등 일본의 대중 매체에선 사탄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세트라는 소재가 차용되지만 마땅한 근거는 없다. 그러나 기독교적 악마의 이미지에 세트가 영향을 줬다는 주장은 신화학에선 유명한 이야기이다.
폭풍[5], 사막, 불임, 혼돈을 상징하고 그(세트)의 존재는 자연의 파괴적인 힘과 인간세계의 불안정성을 대변하고 이집트 문화에서 변화와 변혁의 신이기도 했다. 자연의 거칠고 예측할 수 없는 면[6], 삶의 힘든 부분과 보여주고 연관성이 있었고 이집트 신화 내에서 무질서와 질서의 투쟁을 상징했다.
2.1. 신앙
이름은 이집트 상형문자로 swtẖ이며, 이집트학에서는 흔히 세트, 셋, 세테슈, 수테흐 등으로 번역된다. 현대 언어학자들의 재구에 따르면 중왕국 시대까지는 수터슈(ˈsuːtəç), 신왕국 후기에는 수터흐(ˈsuːtəχ), 제3중간기에는 세터흐(ˈseːtəχ) 정도로 발음됐으리라 추정된다고 한다. # 이름의 뜻이나 기원은 불명확하다. 고대 이집트인의 기록에서 추정컨대 '혼란을 부추기는 자', '황폐하게 하는 자', '주정꾼' 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지만 이 또한 확실하진 않다.고대 이집트에서 널리 숭상되었다. 사막과 이방인의 신이자 모래바람을 일으키는 신으로 통했다. 그 외에 대상인 캐러반의 수호신으로 숭배되었으며 어둠, 난폭함, 전쟁, 혼란, 악, 바다, 태풍 등을 상징했다.[7] 사실 나쁜 재앙과 혼란보다는 로키처럼 트릭스터에 가까운 이미지였다고 한다. 현대에 와서는 악신으로만 여겨지는 불우한 신이지만 사실은 고대 이집트에서 크게 숭배받았다. 역대 파라오는 자신들이 호루스와 세트의 후계자라 자처했고 역대 파라오에게 강력함을 부여하는 신으로 지위가 높았는데, 파라오의 권능과 힘 자체가 세트에게 비유되고 아예 동일시되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세트의 위상이 추락하여 단순한 악신으로 간주받은 것은 이집트 제3중간기 때의 일로 외부세력의 침입과 정복 등으로 정세가 매우 혼란스러울 때의 일이다.
신화 전반에 걸쳐서 그에게 붙는 가장 일반적인 수식어는 '가장 위대한 강력함'이다. 이러한 수식어와 신화 전반에 나타나는 묘사로 알 수 있듯이 매우 강력한 힘을 지닌 전쟁의 신으로 태양신 라가 암흑의 땅을 통과할 때 암흑과 혼돈을 상징하는 뱀 아포피스를 물리쳐 태양신 라를 지키는 역할을 맡았다. 허나 라이벌 호루스를 괴롭힐 때에 아포피스로 변신하기도 한다. 물론 이 경우 오리지널과 달리 라는 절대 건드리지 않는다. 그 외에도 역대 파라오는 자신이 세트 신의 강력함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꾸준히 어필했다. 제18왕조의 부조 중에서는 투트모세 3세가 세트 신에게 무예를 배우는 장면을 묘사했다.
세트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주로 상이집트에서 숭상받았는데 눕트(그리스어로 불린 이름은 옴보스)가 세트 신앙의 중심지였다. 후에 힉소스 왕조가 들어서자 자신들의 전통신과 세트가 유사하다고 생각했는지 힉소스의 근거지인 하이집트의 델타 삼각지 일대에서 세트 신앙이 융성해졌다. 힉소스 왕조와 경쟁하던 제 17 왕조 및 제 18왕조도 전란의 와중에 전쟁신 세트의 가호를 바랐는지 여러 왕들이 신전을 지어서 바쳤다. 후에 제19왕조를 개창하는 람세스 1세가 바로 세트 신을 받드는 하이집트 출신의 신관 가문이다. 그 때문인지 람세스 1세의 뒤를 이은 왕의 이름이 세티 1세였다. 세티란 '세트 신이 세우신 왕'이란 뜻인데 이후 왕명에 세트의 이름을 넣은 왕이 심심치 않게 출현했다. 제19왕조 시대에는 사막으로 이어지는 관문인 '세페르메루의 지배자'라는 칭호가 더해졌으며 통상 도시와 오아시스의 지배자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제20왕조가 시작되면서 현대인들이 흔히 기억하는 세트의 악마화, 혹은 추락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조차 비교적 외곽에 있는 주요 지역에서는 여전히 세트를 '도시와 오아시스의 지배자'라 부르며 숭배했다. 그러나 벽화에서 세트의 자칼 머리를 파내고 토트의 따오기 머리를 새겨넣는 짓들을 후대에 많이 했다고 한다.
2.2. 세트와 호루스의 충돌
본디 이집트의 주신 중 하나였으나, 상이집트와 하이집트 간의 전쟁에서 세트를 믿는 쪽이 패함에 따라 악신 계열로 흡수되었다는 설이 존재한다. 이는 호루스 신화나 오시리스와 라 간의 관계에서도 볼 수 있다. 이집트 역사상 무역이 중흥할 때는 라가, 농업이 중흥할 때는 오시리스가 신들의 왕으로 통했다.
실제 초기 이집트 왕조에서 세트를 추종하는 왕조와 호루스를 추종하는 세력의 대결이 있었던 것 같다. 초창기의 파라오들은 자신의 이름을 궁정을 본뜬 도형(세레크) 안에 새겨넣고 그 위에 호루스 신을 새겼는데, 제2 왕조의 세케미브 왕은 자신의 이름을 페립센으로 바꾸고 호루스를 세트 신으로 대체했다. 이후 제 2왕조의 마지막 왕 카세켐위는 세트와 호루스 모두를 새겨 넣었고, 3왕조 시대에 이르면 호루스가 파라오를 상징하는 주신이 되었다고 추정된다. 그러나 그 이후로도 세트 신앙은 유지되었으며 중요한 신이었고 힉소스 시기에 크게 숭상되다가 제 18왕조에 세트 신앙이 중흥기를 맞게 된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이다.
아무튼 오시리스의 형제신으로, 형인 오시리스가 왕이 되자 형을 시기하여[9][10] 오시리스를 죽이고 왕권을 차지하기로 마음먹었다. 오시리스를 죽이기 위해 사용한 방법이 희한한데, 멋진 관을 하나 짜서는 이 관의 크기와 똑같은 몸을 지닌 신에게 관을 선물하겠다고 신들에게 내기를 걸었다. 당연히 오시리스의 수치에 딱 맞게 만든 관.[11] 오시리스가 들어가자마자 관 뚜껑을 닫아 못을 박은 다음에 바다에 버렸다. 이시스가 수소문해서 관이 흘러간 외국을 찾아가 오시리스의 시신을 이집트에 가져왔는데 세트가 그걸 발견하곤 시신을 뺏어 13토막내 이집트 곳곳에 숨겨놨다. 이시스는 다시 네프티스의 도움을 받아 시체 조각을 모아 부활시켰고 오시리스는 죽은자들의 세계로 가 그 곳의 신이 되었다.[12] 다만 오시리스의 일부분[13]을 나일강의 물고기가 먹어버렸다고. 이후 이시스와 오시리스의 아들인 호루스가 장성하여 세트와 대립한다. 세트는 호루스를 경계하여 그가 어렸을 때에도 독사로 변해[14] 그를 물어 독에 중독되게 만들어 죽여버리려고 시도했지만 번번이 전갈 여신 세르케트의 동생(혹은 아들)들인 일곱 전갈들에게 저지당했다.
세트와 호루스의 왕위 다툼 사이에서 신들은 어느 쪽을 편들지 못하고 갈팡질팡했다. 오시리스와 이시스 부부의 비서이자 호루스의 후견인인 지식과 시간의 신 토트만이 일관되게 호루스를 지지하고, 아포피스에게서 자신을 보호하는 세트를 아낀 태양신 라만이 일관되게 세트를 지지했다.[15] 이에 답답해진 신들이 서둘러 다른 신들에게 해결해 달라고 하자 멘데스 지방을 관리하는 소와 양의 수호자인 바 신의 추천을 받은 사이스 지방의 관리자인 수렵의 여신 네이트가 모두가 좋은 방법을 알려주나[16] 이시스와의 알력으로 인해 오시리스 일가와 사이가 좋지 않던 라가 크게 반대를 해 원점으로 돌아가고[17]... 결국 서로 서로 큰 실수[18]를 저지르며 80여 년을 싸웠다.
둘의 다툼 중엔 성적인 일화도 있다. 세트가 호루스보다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호루스를 유혹하는데 성공해 같이 잠자리를 든다.[19] 그런데 세트가 사정할 때 호루스는 세트가 모르게 허벅지 사이에 손을 놓아 정액을 낚아채어 나일강에 뿌려 물고기의 밥이 되게 하고 세트가 좋아하는 상추에 몰래 자신의 정액을 뿌리고 먹이는 데 성공.[20] 세트가 신들을 모아놓고 호루스를 웃음거리로 만들고 자신이 더 우위에 있다고 주장하기 위해 자신의 정액이 호루스의 뱃속에 있다고 주장하는데, 정액을 소환해보니 나일강 속에 있었다. 호루스가 똑같이 자신의 정액을 부르자 세트의 뱃속에서 답한 건 당연한 결과. 이 정액이 세트의 머리 위에서 원반을 만들었고 이 원반은 토트가 가져다가 자기 머리에 장식했다고 한다.
80년 간이나 지속된 싸움에 신들도 지쳐버렸고 결국 마지막 경쟁을 하기로 했는데, 돌로 만든 배로 누가 먼저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지 경주한 것. 호루스는 나무로 만든 배에 회반죽을 발라 돌로 만든 것처럼 꾸며서 진짜 돌로 만든 배를 몬 세트를 가볍게 이겼는데, 이제야 세트가 호루스를 인정해서 호루스의 승리로 일단락되었다. 트릭스터의 상징이었던 세트가 호루스에게 속아 넘어갔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듯.
다만 이 곳에서 더 이어져 신들이 또 방해를 해 결국 제대로 분노한 호루스가 네이트 여신에게 호소를 하고 네이트 여신이 저승의 오시리스에게 편지를 써서 이 문제를 해결할 사람은 바로 오시리스 당신 뿐이라고 편지를 보내자 오시리스가 이 편지를 보고 아들 호루스를 해치려는 자들에게 분노해 마지막으로 최후 통첩을 날리는데, "만일 나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호루스를 해치려 하고 그 아이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높은 직책의 신이라도 지하세계로 오게 하겠다!"[21]라 하자 라는 겁에 질려 서둘러 오시리스의 편지를 신들에게 발표한다.
이에 호루스는 제 5대 신황으로 등극하고 이집트의 모든 땅을 지배하게 되었고 세트는 라가 세트의 힘을 높이 사 거두어들여 하늘에 거주하면서 태양의 항해를 돕는 자로서 새 직업을 얻는다.[22] 혹은 호루스와 세트가 이집트를 반 세기씩 번갈아가며 지배하게 되었다고도 한다. 이집트 에드푸 지방에 있는 호루스 신전에서 나온 신화에는 세트는 호루스의 창에 맞아 머리가 잘리나 그 영혼은 죽지 않고 호루스를 해치기 위해 거대한 붉은 하마로 변신하는데 성공하지만 호루스의 마지막 일격에 결국 최후를 맞는 것으로 끝난다.
2.3. 세트의 동물
보통 세트를 상징하는 짐승, 일명 '샤'에는 땅돼지, 자칼, 페넥여우, 가젤, 당나귀, 하이에나, 하마 등이 있다고 하는데, 세트를 묘사한 이집트 미술에서 보면 거의 항상 인간의 몸에연구에 따르면 근방의 사막 부족이 사냥용으로 기르는 개의 한 종류를 바탕으로 했다는 얘기가 있다.[23] 특히 상상의 동물이라는 설이 그간 받아들여졌지만, 현재 들어와서는 맨 마지막의 설 역시 호응을 받는다. 실제로 그 부족에선 세트가 묘사된 그림을 보면 너무나도 당연히 자신들의 개를 연상한다고. 더욱이 그들 부족은 사냥할 때 매를 이용하기도 하는데, 그 두 동물들은 사냥에 있어서 경쟁상대이자 조력자라는 묘한 자리를 차지한다.
같은 맥락에서 이집트학자 켄 모스는 세트의 상징이 수메르 문명 때부터 중동에서 가축화된 견종인 살루키로 추정했다. 링크. 벽화를 보면 발 모양이 개와 비슷하며, 구부러진 주둥이나 몸매가 후술하는 것처럼 세트의 완전한 동물 형태와 흡사하고 그레이하운드를 연상시키는데다가, 살루키가 달릴 때에는 귀하고 꼬리가 수직 내지 대각선으로 휘날리는 것처럼 보여서 세트 동물의 모습을 연상케 한다는 것이다. 또한 살루키의 귀 자체는 길고 늘어진 편이지만 당시 사냥개들은 귀를 잘라 뾰족하게 만들어 세트의 귀처럼 위로 솟은 형태였음을 생각하면 이것도 앞뒤가 맞는다. 그에 대한 켄 모스의 논문은 여기.
호루스와 세트라는 이집트 신화 체계와 관련있을지 모른다는 주장도 있다. 살루키와 관련된 다큐멘터리 영상을 보면, EBS 살루키의 유래와 역사 살루키가 대대로 왕족들에게 특별한 총애를 받은 종이며, 사냥[24]은 물론 군사훈련과 전쟁에서까지 왕이 데리고 다녔다는 면에서 세트와 연관성이 있다. 살루키라는 종이 사막에 특화된 사냥개이고, 사막의 길잡이 역할도 한다는 점을 볼때 사막의 신으로서의 세트를 떠올리게 한다. 심지어 살루키는 주인들이 사후세계에서도 함께하기 위해 미라로 만들기도 했는데, 이는 아누비스에 대한 숭배와도 연관이 있다. 신화상에서 아누비스가 세트의 아들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심장하다. 오카피[25]라는 설도 대두되었다.
완전한 동물의 형태로 세트 신을 묘사할 때는 마치 그레이하운드처럼 표현했다. 현대에서는 어떤 동물을 모티브로 삼았는지 모른다.
3. 대중문화에서
- 갓 오브 이집트 - 세트: 메인 빌런으로 등장한다. 배우는 제라드 버틀러.
- 고대왕자 공룡킹 - 세스: 북미, 한국 더빙판 이름으로 세트(Seth)의 단어를 그리스어식으로 읽어서 따왔다.
- 닥터후 - 세트: 외계종족 오시리안의 일원인 수테크가 이집트인들에 의해 신격화되어 지구에서 불리는 이름이다. 이전에도 수많은 종족들을 멸망시키고 자기 종족마저 멸망시켰다.
- 동방진주도 - 세트 장군
- 디스라이트 - 샌더
- 삼성전자의 마스코트 - Setti: 세트를 모티브로 한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에서도 이집트의 파라오 Seti와 철자가 거의 흡사하고, 마스코트의 형상이 자물쇠를 목에 건 "개"라는 점에서 관련성을 찾아볼 수 있다.
- 에빌리오스 시리즈 - 세트 트와이라이트: 이름인 세트가 이 세트에서 따온 것으로 추정된다.
-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 세트: 이집트 진영 주신 중 한 명으로 등장. 땅돼지의 머리를 하고 있으며, 초창기에는 로키와 더불어 사기로 악명높았다.
- 엔네아드(웹툰)의 주인공 - 세트(엔네아드)
- 여신전생 시리즈 - 세트(여신전생 시리즈)
- 유희왕 - 카이바 세토: 전생의 파라오였던 주인공인 어둠의 유우기의 라이벌인 카이바 세토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동생을 제외한 모든 인물에게 비정상적으로 냉혈한이고 이기기 위해서 수단을 가리지 않는 면모를 보이며 강력한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전술을 즐겨 사용하는 등 세트신의 성격에서 많은 부분을 모티브로 한 모습이 보인다. 다만 작가가 캐릭터를 창조할때 그냥 세트신이 떠올라서 대충 지은 이름이라 의도하고 만든것이 아닌데 이런 캐릭터가 될줄 꿈에도 몰랐다고 할 정도로, 기묘한 운명을 타고난 캐릭터.
- 이집트에서 보물찾기 - 세트: 이집트 편의 학습페이지에서 설명되는데, 여기서는 흰 피부에 붉은 머리카락을 갖고 있어 사악한 존재로 인식되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 세트신
- 코난 사가 - 세트: 어둠의 신으로 등장한다. 다만 여기서는 이름만 따온수준으로 그레이트 올드 원중 하나인 이그의 이명으로써 거대한 뱀으로 묘사되며 숭배된다.
- 쿠키런: 킹덤 - 원수지간인 호루스와 함께 스모크치즈맛 쿠키의 모티브로 등장한다.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 세티 9
- 툼 레이더 구작 시리즈 4 - 세트: 최종보스로 등장하여 직-간접적으로 라라를 방해한다.
- Warhammer 판타지 - 세트라: 중립 세력 툼 킹의 지도자. 이름 역시 세트와 라를 합친 이름이다. 정작 세트의 캐릭터성은 세트라의 주적인 나가쉬가 이어받았다.
- 박물관이 살아있다: 돌아온 카문라 - 세트: 빌런인 카문라와 협력하는 악역 포지션. 박물관의 전시물이 아니라 세트 신전에서 마법으로 소환된다. 그런데 여러 벽화나 그림에서 나온 날씬하고 날렵한 체형에 날카롭고 무섭게 생긴 생김세의 모습과 다른데 일단 얼굴은 웃기고 귀엽게(...) 생겼으며 짜리몽땅한 작은 키에[26] 통통한 체형이다. 그래도 일단은 신이라서 전투력은 최강이지만 심히 개그 캐릭터다.
- 블루 아카이브 - 세트의 분노
[1]
위 사진에선 어두운 피부색이지만, 종종 흰 피부와 붉은 머리칼로 표현되기도 한다.
[2]
'샤'라고도 부른다. 세트가 딱히 특정 동물의 모습이 아니라 여러 동물들의 모습이 짬뽕된 모습이기 때문에 세트 동물 역시 그냥 '세트 동물'이라는 다소 희한한 이름으로 부른다. 긴 주둥이에 네모난 귀, 갈라진 꼬리를 지녔다. 다만
살루키를 베이스로 했다는 주장 때문에 사냥개를 상징으로 쓰는 경우도 간간히 있다.
[3]
세베크와 세르케트는 아버지가
크눔이라고도 여겨졌다. 단 아버지가 어느 쪽이건 어머니는 공통적으로 네이트.
[4]
세트가 호루스에 대항해 왕권을 주장했을 때, 자신은 라의 배에 타서 몽둥이를 휘두르며
아포피스를 무찔렀으니 나의 공훈을 봐서라도 내가 왕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5]
사물을 부수고 변화시킴을 나타냈다.
[6]
달리 예측할 수 없는
자연의힘을 나타냈다.
[7]
호루스와의 전투에서 패배한 후에는, 지하세계로 떨어져 죽음을 관장하게 되었다고 한다.
[8]
고대 이집트인들은 세트가 붉은 땅(사막)을, 호루스가 검은 땅(비옥한 땅)을 다스린다고 생각했다.
[9]
보통은 단순히 오시리스가 가진 왕권을 탐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오시리스에게 자신의 힘과 공로를 지속적으로 모욕과 무시당한 데에 분노해서라는 설, 이시스를 사랑했기 때문에 오시리스를 질투했다는 설이나 아내 네프티스가 오시리스와 불륜을 저지른 것을 알고
분노해서라는 설도 있다.
[10]
왕권에 대한 욕심이 매우 강해 아직 자궁에 있을 때도 형보다 먼저 태어나려고 어머니 누트의 산도를 통하지 않고 자궁을 부수고 옆구리에서 태어나기까지 했으나 결국 오시리스보다 먼저 태어나지 못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11]
현대인의 관점에서는 아무리 멋지게 생겼어도 관을 선물하겠다니 딱 봐도 수상하지만(...) 사후세계를 중요하게 여긴 고대 이집트 문화에서는 좋은 관을 갖는 것도 중요했다는 말이 있다. 여담으로 세트가 오시리스의 신체 치수를 잴 때 직접 잰 것이 아니라 그림자의 비율을 이용했다고도 한다. 고대 이집트는 당대에 손꼽히는 수학 강국이었던 만큼 그것이 반영되었다고 볼 수 있다.
[12]
부활했는데 왜 죽은자들의 세계를 갔는가 하냐면, 고대 이집트에서 말하는 죽은자들의 세계(서쪽 세계)는 내세와 다른 개념이다. 현세에서 사람이 죽으면 영혼은 죽은자들의 세계로 가 재판을 받고 내세로 들어가고, 재판의 결과에 따라 영혼이 이승을 영원히 떠돌던가 아니면 천국으로 들어가 다시 이승세계에서 부활할 수 있게 된다. 오시리스는 그 재판을 담당하는 신이 된다.
[13]
성기, 혹은 턱.
[14]
혹은 전갈로 변하거나 독사나 전갈을 보냈다고도 한다
[15]
이 경쟁에서 세트도 바보 같은 짓을 했지만, 호루스는 패륜을 저질렀다는 이야기도 있다. 세트와 호루스가 오래 잠수하기 내기 중에 세트가 이시스의 작살에 맞았는데, 그가 이시스에게 형제간의 정을 호소하여 마음이 약해진 이시스가 작살을 뽑았다. 이것을 보고 호루스가 화가 나서 어머니의 머리를 잘랐다고. 나중에 자신이 되살리거나 다른 신의 도움으로 소의 머리를 가진 채 부활했다고 한다. 다만 맹성렬 저서
오시리스의 죽음과 부활에서는 어머니 이시스를 수급(首扱)했다거나 겁탈(劫奪)했다는 말은 고대 이집트의 정통문헌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그 당시나 현대 이집트학 에서 인정받지 못하는 의견이라고. 위작의 가능성이 있다. 요즘에 나오는 신화 관련 책에선 이시스의 왕관을 처서 땅에 떨어트렸다는 표현으로 바뀌어서 나온다. 주류 학계의 의견도 그쪽으로 기울고 있고...... 왕관을 땅에 떨어트림은 하극상이란 의미가 크다.
[16]
호루스는 전대 왕 오시리스의 아들이니 그를 왕으로 인정하고 대신 세트는 여자와 재물을 좋아하니까 그에게 많은 재물과 미녀들인 라의 딸들을 선물로 주자고 의견을 낸다. 이에 모든 신들이 기뻐하며 찬성을 하지만...
[17]
라는 세트가 패배한 후에 위로 차원에서 자신의 두 딸을 그와 결혼시켰다고 하지만 이 때에 네이트의 말을 따라 자기 딸들을 세트에게 보내는 것 자체는 허용했고 실제로 성사시켰다는 전승도 있다. 다만 호루스를 왕으로 인정하는 걸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18]
세트는 호루스의 두 눈을 멀게 만들고, 호루스는 세트의 고환을 손상시켰다... 서로의 알을 망가뜨렸다
[19]
세트가 연회에 초대하여 억지로 범하였다는 말도 있다.
[20]
고대 이집트에서
상추는 음경을 상징하기도 했다. 남성의 성과 정욕, 다산의 신 민의 상징으로, 상추의 줄기를 자르면 유액이 나오는데 이를 정액과 동일시했다. 세트가 상추를 가장 좋아했다는 이야기는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다.
[21]
처음에는 호루스의 권위를 왜 인정하지 않느냐며 이승의 신에게 따지자 라가 여기에 오만하다고 답장을 보내자 오시리스가 다시 사과는 하겠는데 이걸로 끌면 더 빨리 저승에서 보게 만들겠다며 협박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22]
항해를 하는데는 항상
아포피스를 만나게 되는데 이 아포피스는 너무나 강해서 가끔 라도 먹혀버릴 정도로 강력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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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미술은 현실의 물상을 고도로 스타일화하여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라, 실물(원본)을 알고 보면 쉽게 이해가 되지만 그렇지 않으면 원형을 짐작하기가 어렵다. 비유하자면 1000년 뒤 사람이
미키 마우스의 얼굴을 보고 쥐라는 것을 알아차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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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다큐멘터리에서, 사냥 시 살루키와 매를 대동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이 역시 세트와 호루스의 경쟁-협력 관계를 떠올리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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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게 가장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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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세트 본인말로는 자칼 신들 중에서 자신이 제일 큰 편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