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 이야기 등장인물 | |
주인공 부부 | 아미르 하르갈 · 카르르크 에이혼 |
에이혼 가 | 바르킬슈 · 마하트벡 · 아쿰벡 · 세이레케 · 유스프 · 티레케 |
에이혼네 마을 | 파리야 · 우마르 · 카모라 · 촌장 |
하르갈 가 | 베르쿠 와트 · 아제르 하르갈 · 조르크 하르갈 · 바이마트 |
아랄해 어부 | 라일라 & 레일리 · 사만 & 파르사미 |
페르시아 일대 | 아니스 · 시린 · 아니스의 남편 |
기타 등장인물 | |
탈라스 · 헨리 스미스 · 알리 · 올 타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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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eleke / セイレケ신부 이야기의 등장인물.
카르르크 에이혼의 친누나, 유스프의 아내, 아미르 하르갈의 시누이.
2. 특징 및 작중 행적
카르르크의 친누이.[1] 과거 불법 번역본 시절엔 카르르크의 ' 형수'로 간주되었으나 정발판이 나오면서 누나로 밝혀졌다. 유목민족 출신인 올케 아미르의 엉뚱함에 당황하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미르와 사이좋게 잘 지낸다.차기 가주인 막내 카르르크가 있으니 데릴사위가 필요한 것도 아닐텐데 다른 형제자매들이 출가한 것[2]과는 달리 그녀와 남편 유스프는 분가하지 않고 에이혼 가에 그대로 남아있다. 추측컨대 유스프의 직업 특성상 혹은 에이혼 가의 사정으로 처가에서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에이혼 가를 비롯한 마을 주민들은 완전한 이동형 유목민이라기보다는 반목축 정주민에 가까운데, 그런 곳에서는 자식이 분가하지 않고 마을에 남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만약 유스프의 직업이 마을에 정착해서 하는 일[3]이라면 부모와 함께 지내는 것이 당연한 일이고, 친가가 멀리 있거나 다른 사정으로 인해 처가에 의지하는 것 역시 흠 잡힐 일은 아니다. 또한 에이혼 가의 구성원 면면을 보면 성인 남성 중에 마하토 벡은 고령이고, 아쿰 벡은 가주라는 위치에 있어서 함부로 움직이기 어렵다. 그 외의 남자는 죄다 어린아이들 뿐인데, 카르르크가 개중 가장 나이가 많지만 이제 애 티를 벗은 정도. 이런 상황에서 집안 대소사를 처리하기 위해 젊고 건장한 청년이 한 명쯤 있어야 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45화에서는 하르갈과 바단의 침공으로 집이 불탄 파리야와 식구들을 식구들과 함께 받아들이고, 더부살이하도록 해준다.
79화에선 남편과 둘만 있는 자리에서 거의 허리까지 공들여 기른 장발 머리를 드러내며 오붓한 금슬을 과시했다. 이때 처음으로 머리를 다 풀어헤친 모습이 나오는데, 작가의 엄청나게 훌륭한 작화력으로 그녀의 매력을 한껏 뽐내었다. 독자들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하는 명장면.
13권 87화에서는 나무판에다가 칼조각을 하고 돌아온 로스템을 아미르, 아쿰 벡, 사니라, 바르킬슈, 마하토 벡과 함께 칭찬한다. 한편 세이레키는 이게 뭘 만든거냐고 의아해하자 아미르는 빨래판같다고 한다
97화에서 처가인 하르갈에서 겨울을 보내겠다던 카르르크가 하르갈 3인방이 마을 촌장이 주선힌 회담에 참석하면서 잠시[6] 집으로 돌아오자, 남편 유스프와 자식들과 식구들과 함께 맞이해주며 기뻐한다.
[1]
맏이, 즉
장녀일 가능성이 크다. 정발판에서 나온 가계도를 보면 세이레케가 가장 처음, 카르르크가 가장 마지막으로 나와있으며 그 사이에 이미 출가한 형,
누나가 몇몇 있다는 사실이 언급된다. 다만 만화책 1권 56페이지에 카르르크와 아미르의 결혼 축하선물로 메르타라는 친족
여성이 준 양탄자가 나오는데, 세이레케가 '
언니 건 금방 알아보겠는걸.'이라 한 걸로 보아 맏딸이 아닐 가능성도 있다. 다만 저 메르타라는 사람이 같은 항렬의 친족인지
친누이인지는 불명.
[2]
26화 하루의 노래 편에서 카르르크의 셋째 누나가 아이들을 데리고 친정인 에이혼 가에 놀러왔다 가는 장면이 있다.
[3]
정확히 뭘 하는지는 나오지 않았지만, 때때로 아주 멀리(
페르시아)까지 갔다오기도 한다. 경제권 또한 처가에 종속되어 있지 않고 독자적으로 가지고 있는 듯,
티레케의 예단준비나 토르칸의 말 구입 등에서 장인어른인 아쿰 벡의 도움을 받지 않고 유스프가 직접 구매하는 모습을 보인다.
[4]
이것도 아미르 앞에서 이번만이고 다음엔 어림도 없지라는 식으로 엄격한 척을 한 것을 순수한 아미르가 진지하게 새겨두고 그 다음에 시누이가 또 약한 모습을 보이자 본인 딴에는 자식훈육에 엄격해지지 못하는 시누이를 돕고자 자신이 딱 자른 것일 확률이 높다. 즉, 세이레케가 아미르의 성격파악을 하지 못한 것. 비슷한 시기 아미르는 시어머니가 준 옷감으로 남편 옷을 지어 입히고, 그걸 본 시어머니가 네 옷이라도 해 입으라고 준 것이었다는 말을 지금 입고 있는 옷이 더러우니 새 옷을 해 입으라는 뜻으로 알아듣고 폭주하는 등 시댁에 적응하는 중이었다.
[5]
전근대 여자들은 어지간한 일이 아니면 머리를 자르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가 아주 길었고, 도중에 끊어지거나 엉키고 상하지 않으려면 언제나 빗질하고 향유를 바르는 등의 관리를 해줘야했다.
[6]
얼마나 있을건지 아미르가 묻자 카르르크는 열흘 정도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