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2 14:07:14

세실 크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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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기어스: 반역의 를르슈 시리즈의 등장인물.
풀네임:세실 크루미(Cecile Croomy, 일본어 호두를 뜻하는 쿠루미(くるみ)가 아니다.)
CV: 이노우에 키쿠코(井上喜久子) / Deborah Sale Butler
소속:특파부→카멜롯
연령:24세→25세
별자리: 처녀자리
혈액형:O형
탑승기: 서덜랜드 에어(세실 기)
스자쿠 군을 파츠 취급하는 건 그만둬요.

브리타니아 제국군 기술개발특파부에 소속되어 있는 오퍼레이터겸 특파부 부장인 로이드 아스프룬드의 부관 비슷한 위치에 있는 군인. 괴팍하고 제멋대로인 로이드의 뒤치다꺼리를 도맡아 하는 데다가 원래 부장이 해야 할 공적, 사적 업무까지 전부 그녀가 챙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가끔씩 로이드가 폭주할 때마다 수정펀치까지 구사하는, 모두가 인정하는 특파부의 실질적 리더.

로이드와는 대학시절 같은 연구실의 후배로 만나 지금까지 이어지는 질긴 인연으로 락샤타 챠울라와 만난 것도 그 무렵이다. 그때부터 로이드에게 마음이 있었던 듯하나, 고백하지는 않은 상태.
비브리타니아인에 대한 차별이 만연한 정규군 내에서도 아무런 차별 의식없이 쿠루루기 스자쿠에게 자상하게 대해주는 인물로 스자크가 군에 적응하는데 적지 않은 도움이 되었고[1] 블랙 리벨리온 때에는 테스트용 서덜랜드를 몰고 그를 구출해주기도 했다. 본편에서는 로이드가 그를 두고 혹시 누군가랑 겹쳐서 보고 있는 건 아니냐며 운을 띄울 정도. R2 DVD/BD 8권 일러스트 드라마의 내용에 따르면, 과거 사랑하던 사람(혹은 동생)이 있었으나 이상을 위해 떠나는 그를 막지 못했고 그 일 때문에 스자쿠를 말리지는 못하면서도 계속 지켜보고 걱정하고 있는 모양이다. 그래서인지 동인지쪽에서도 그녀와 스자쿠의 커플링이 꽤 있다. 스자쿠가 나이트 오브 라운즈가 된 뒤로도 계속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블랙 리벨리온 이후에는 본국에 머물러 있다가 나나리 비 브리타니아의 총독 취임과 함께 다시 돌아왔다.

요리를 좋아하나 본인이 지독한 요리치라 만들어내는 물건은 모두를 데꿀멍으로 만들 정도로 최악. 주먹밥이나 햄버거 블루베리[2]을 넣는 엄청난 인물이다. 그것도 아픈 사람에게...지못미[3] 나나리 인 원더랜드에서는 이 속성이 부각되어서 먹을 수 있는 지도 의문인 끔찍한 음식(?)을 만들었다.[4]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캐릭터로 보이나 로이드에게 수정펀치를 날리거나 애쉬포드 학원 축제에서 인간 두더지잡기 게임을 하다가 손잡이를 부러뜨리는 등[5] 여러모로 과격한 모습도 자주 보여준다. 공식 픽쳐드라마에서는 카지노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며 어떻게 그렇게 잘 아냐는 물음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장이니까요." 라고 대답하기도 하며, 주량도 센 듯하다. 로이드 曰 "이런이런, 마시기 시작한 이 사람과 어울렸다간 큰코다칠 겁니다, 제레미아 경?" 갭 모에? 본편에서 나왔던 이 대사에 맞춰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로스트 스토리즈~의 이벤트 리조트 해변 탈출 작전! 에서 술주정뱅이로서 세실의 모습이 추가되었다. 여기서도 수상한 칵테일을 제조해서 사람들을 쓰러지게 만들며, 술주정을 부려도 부하들이 누구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그러는 거라며 그 사람을 원망하지 세실은 원망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로이드에게 가려 눈에 띄지 않으나 작중 몇 안 되는 만능형 인재다. 그녀 역시 로이드-락샤타 못지 않은 우수한 과학자로 나이트메어 프레임용 에너지 윙을 고안해내고 노획한 홍련저도 무심코 흥에 겨워 성천팔극식으로 개조해버리기도 한다. 또한 신체능력도 발군인지 전투용 나이트메어마저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R1 24-25화에서는 랜슬롯의 테스트 타입을 직접 몰면서 쿠루루기 스자크를 구출한 바 있다. 설정상 미모도 뛰어난 편인 데다 게임에서 묘사된 바에 따르면 꽤나 나이스바디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요리만 어떻게 좀

스자쿠가 프레이야를 폭발시키자 실망하고 로이드와 함께 랜슬롯을 주는 것을 반대했으며 슈나이젤 엘 브리타니아의 반역 선언에 경악하더니 나중에는 로이드 아스프룬드와 함께 신황제 를르슈 비 브리타니아를 따르게 된다.[6][7] 이후 엎치락뒤치락 하는 상황 속에서 인질로 잡혀있던 각국 요인들을 풀어주며 로이드, 시노자키 사요코 등과 같이 흑의 기사단으로 가짜 투항한다.[8] 이때 락샤타 챠울라와 재회한다. 를르슈의 완전 승리 이후에는 흑의 기사단에 붙었다는 (명목상의) 이유로 감옥에 갇혀 있다가 를르슈 사망 후에야 풀려났다. 가짜 투항도, 투옥도, 아마 제로 레퀴엠 이후 전범재판을 받지 않게 하려는 를르슈의 배려였던것. 이후 로이드와 함께 비렛타 누의 결혼식에 참석.

작중 비중은 성우의 유명세에 비해 적은 편이지만, 드라마CD에서는 로이드와 같이 미칠듯한 활약을 보여주었다.[9] 란슬롯 발진시 주로 쓰였던 OST인 In Justice가 흐를때 오퍼레이터 목소리는 정말 감동. 이분 이기에 가능하다 라고 할 정도.

코드 기어스 쌍모의 오즈에서는 로이드와 함께 랜슬롯 그레일을 전달해주기 위해서 등장했다. 랜슬롯 그레일을 통해 여러가지 데이터를 모을 생각이라고 한다.

부활의 를르슈에서는 를르슈 진영에 니나와 함께 지원군으로 합류. 사뮤나의 기아스로 인해서 로이드 일행이 맡았던 작전은 암살부대에 막혀버렸고, 암살부대의 기습으로 그만 부상을 당하고 만다. 세실이 쓰러지자 진심으로 당황해서 다급하게 챙기는 로이드가 입권. 다행히 로이드가 응급처치를 잘해준 덕분에 무사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엔딩곡 모자이크 조각에 따르면 대학시절에는 장발이었다.


[1] 사람조차도 쓸 수 있는 파츠냐 아니냐로 구분하는 로이드도 일레븐에 대한 차별 의식 따위 없다지만 애초에 이 인간에게는 제대로 된 사회성을 기대하는 게 무리인지라... [2] 물론 군대리아는 딸기 잼을 넣어 만들긴 한다. [3] 신성 브리타니아 제국의 모체가 영국이라는 점을 감안하자면 전형적인 영국 요리의 만행이 아닐 수 없다(…). [4] 흑설탕으로 튀김옷을 입힌 것을 공업용 윤활 오일에 튀긴 가라아게[10], 민트껌으로 면을 뽑은 야끼소바, 무슨 재료로 만들었는지 밝힐 수 없는 스테이크, 그리고 꿈틀거리는 군만두(만두피 사이로 살아있는 올챙이들이 흘러나왔다). [5] 이때 타겟이 되었던 학생은 로이드 박사와 미묘하게 닮았다(...) 또한 이때 들고있는 망치가 골디온 해머(!)이다. 용자왕 가오가이가와 코드기아스 제작사가 선라이즈로 같았기에 가능했던 패러디. [6] 를르슈가 황제로 즉위하기까지는 1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으니 그동안 를르슈를 만나 로이드와 함께 제로 레퀴엠에 대한 계획을 들었던 것으로 보이며 프레이야의 참상의 비밀도 알았을 확률이 높다. [7] 여담이지만 모든 진실과 작전을 들었을때 엄청나게 놀랐을 거다. 스자쿠는 브리타니아의 최대의 적인 제로를 죽이려고 안달이난 놈인데 갑자기 제로에게 충성을 한 것부터가 놀랄일인데 그 브리타니아의 최대의 적인 제로의 정체가 브리타니아의 황족인것을 알면 어이없다 못해 해탈했을거며 그와 동시에 기아스에 관련된 애기를 들으면서 그동안의 충격적인 일들(행정특구 학살, 프레이야 참상, 오렌지 사건 등)의 진실 및 비현실적인 능력과 불로불사, 라그나뢰크 작전, C의 세계 등 그야말로 과학자들 입장에서는 어이없다 못해 생각도 하지 못한 일들을 말할게 분명하니 충격받을게 당연하다. 실제로 로이드가 "언제부터 이쪽이 파츠가 된 걸까"'라는 말이 이를 증명한다. [8] 를르슈의 말에 의하면 이것이 미션 아바테아레티아라고 한다. [9] 은근슬쩍 자신이 17세라고 말한다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