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6-11 11:43:09

선우은

鮮于銀
생몰년도 미상
1. 개요2. 생애3. 창작물에서

1. 개요

후한 말의 인물이자 유우의 관료로 유주 어양군 사람.[1][2]

2. 생애

유우의 기도위를 지냈고, 전주(田疇) 등과 함께 사자가 되어 헌제를 알현했다.

193년 공손찬을 정벌하려던 유우가 그에게 살해당하자, 선우보, 제주(齊周) 등과 함께 염유를 오환사마로 추대해 수만 명의 군세를 모아 유주의 군대를 이끌고 공손찬에게 보복하려고 했다.

3. 창작물에서

소설 전공 삼국지에서는 오환돌기를 이끌고 서주군과 싸우다가 서주군의 매복으로 공격받았으며, 혼란한 전장 속에서 아군에게 공격을 받기도 한 상황에서 전사했다.

소설 삼국지 여포전에서는 선우보의 동생으로 나오고 눈치가 없지만 시세를 판단하는 것이 정확했다고 한다. 여포에게 찾아가 유우가 자객에게 암살당한 것을 알리면서 유우가 가지고 있다는 유언장을 전했으며, 무예가 뛰어났지만 안량과 겨루다가 지기도 했고 조운이 안량을 꺾은 것으로 자군 내에서 대단하게 여기지 않게 되었다.

이로 인해 유우가 죽고 유화가 계승한 후에는 미돈으로 인해 자신의 입지가 흔들리자 자군 내에서 친 여포 세력을 형성하기로 하며, 여포군이 유화군을 공격하면서 여포군에게 내통해 성을 함락시키게 한다.

소설 비열한 성자 조조에서는 선우보의 족제로 장수에게 선발되어 조조군에서 장수 휘하로 오환 정벌에 종군했는데, 원정 도중에 장수가 말을 탄 채로 죽고 뒤늦게 장수의 죽음을 알아채자 슬퍼했으며, 조조가 사령관이 죽었는데도 어찌 모를 수 있냐고 묻자 장수가 몸이 좋지 않아 지난 열흘 동안 구토, 설사로 고생하고 잠도 이루지 못했다고 말했다.

조조가 그런 사실을 왜 보고하지 않냐면서 병세가 위중하면 되돌아가 회복에 전념했어야 한다고 말하자 선우은은 장수가 막았다면서 며칠만 지나면 좋아질 거라면서 고집을 꺾지 않았다고 한다.


[1] 베이징시 미윈구 [2] 선우보와 동향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