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계획은 취소 또는 무산되었습니다.
본 문서에서 다루는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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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카 929 XA 사양 ( 심카 독자 개발) |
Simca 929
1. 개요
프랑스의 자동차 제조사였던 심카에서 계획했던 자동차 개발 프로젝트 겸 베이퍼웨어이다.2. 상세
심카 929 XB 사양 ( 베르토네 개발) | 심카 929 XC 사양 ( 크라이슬러 개발) |
1961년에 단종된 심카 베데트의 포지션을 이을 대형 승용차의 개발을 위해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이자 존재하고 있던 심카 1501 라인업을 부분적으로 대체할 목적으로 개발에 착수했던 차량이다. 해당 차량의 개발은 3곳에서 이루어졌는데, 심카에서 독자적으로 디자인한 차량은 '929 XA'라는 이름으로 나왔는데, 푸조 604를 연상시키는 각진 디자인과 둔탁해 보이는 비율을 가지고 있었다. 베르토네에서 제작한 차량을 '929 XB'로 명명했는데, 해당 차량은 XA형에 견줘 둥근 차체를 가진 탓에 당시 판매되던 BMW 차량과 비슷한 느낌을 주었다. 마지막으로 호주에서 판매하던 플리머스 밸리언트와 비슷하면서도 미국적인 스타일을 적용한 크라이슬러 디자인 스튜디오의 '929 XC'형 차량이 나왔다.
해당 차량의 파워트레인은 당시 프랑스 정부의 배기량 기반으로 이루어지던 과세 기준으로 인해 V6 엔진은 이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판단해 I4 엔진을 탑재하는 형태로 나올 예정이었다.
3. 크라이슬러의 고민, 그리고 폐기
하지만, 크라이슬러의 또 다른 유럽 계열사인 루츠 그룹에서도 ' C카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차량 개발을 진행하고 있었고, 이러한 사실을 1969년에 모기업인 크라이슬러가 알게 되면서 어떤 프로젝트를 유지해야 할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그 결과 심카 929 대신 V6 엔진을 탑재한 루츠 그룹의 손을 들어주면서 프로젝트는 폐기가 이루어졌다.하지만, 루츠 그룹의 C카 프로젝트도 크라이슬러 측에서 이듬해 계획을 변경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소외가 이루어졌던 심카의 개발진들이 주도하여 새 차를 개발하게 되었고, 루츠 그룹에서 제안했던 일부 기능들을 제외한 새로운 차량을 만들게 되었는데, 그게 바로 크라이슬러 180과 크라이슬러-심카 1609/1610/2리터라는 이름으로 판매되었으며, 유럽 시장에서 크라이슬러가 손을 뗀 자리에 들어온 PSA 그룹이 탈보를 설립해 '탈보 1610/2리터'라는 이름으로 팔다가 후속 차종인 탈보 타고라가 나오면서 단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