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삼성 라이온즈/2018년
1. 개요
또 한번 9위라는 성적표를 받아든 2017년의 삼성은 말 그대로 최악이었다고 할 수 있다. 결국 시즌 종료 후 선수들을 대거 방출하고 강민호를 영입하며 취약했던 포수진을 보강했으며, 2차 드래프트에서도 이성곤과 손주인이라는 유용할 수 있는 자원들을 받아오는데 성공했다. 냉정히 말해 2018시즌의 삼성은 포스트시즌을 바로 노려볼 전력이라고 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전력이다. 다만 리빌딩팀인 만큼 신인 선수들을 꾸준히 기용하면서 전력을 다시 구축한다면 암흑기는 빨리 끝날수 있을 것이다.2. 엔트리 예상
2.1. 타선
2018년 타자 전망 | ||
포지션 | 예상 주전 | 백업 |
포수 | 강민호 | 이지영, 권정웅, 김민수, 김응민 |
1루수 | 러프 | 조동찬, 최원제, 최영진 |
2루수 | 강한울 | 김성훈, 손주인, 조동찬, 안주형, 백상원 |
3루수 | 이원석 | 최영진, 조동찬, 손주인 |
유격수 | 김상수 | 강한울, 김성훈, 손주인 |
좌익수 | 김헌곤 | 배영섭, 박한이, 이성곤, 박찬도, 이현동 |
중견수 | 박해민 | 배영섭, 박찬도, 이현동 |
우익수 | 구자욱 | 배영섭, 이성곤, 박찬도, 이현동 |
지명타자 | 박한이 | 러프, 배영섭, 최원제, 강민호 |
2.1.1. 포수
포수는 강민호를 영입하면서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 강민호가 모든 경기에 선발출장을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에 이지영이 백업포수로서 강민호와 수비 분담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권정웅, 김민수, 김응민 등 백업 포수들의 경우에는 당장의 출전 기회는 줄었으나 강민호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장기적으로 육성할 것으로 보인다.2.1.2. 1루수
1루수는 변수 없이 다린 러프로 확정. 백업으로는 타자 전향 후 두번째 1군 시즌을 맞이하는 최원제와 베테랑 조동찬이 경쟁 할 것으로 보인다. 김한수 감독의 인터뷰에 따르면 일단은 경험이 풍부한 조동찬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듯.2.1.3. 2루수
2루는 지난 시즌 김상수의 공백을 메웠던 강한울과,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던 1군 2년차 김성훈의 경쟁 구도가 잡혔다. 단 스프링캠프를 지나면서 좀 더 1군 경험이 많은 강한울의 주전행이 유력해지는 분위기. 하지만 나이를 고려할 때 김성훈에게도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손주인이 유틸리티 백업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된 안주형에게도 어느정도 기회가 돌아 갈 수 있다.2.1.4. 3루수
3루 자리는 사실상 이원석으로 굳어지는 분위기. 지난 시즌 전반기엔 부진했으나 후반기에 장타력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2018시즌도 주전으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최영진이 우선적으로 백업으로 자리할 것으로 추측된다. 이 외에 조동찬 역시 3루 백업을 맡을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손주인도 3루에 들어갈 수 있다.2.1.5. 유격수
유격수는 지난 시즌 부상으로 신음했던 김상수가 다시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FA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 본인도 의욕적이며 팬들도 기대가 큰 분위기. 백업으로는 강한울이나 김성훈이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부상 등 문제상황이 발생할 경우 손주인이나 정병곤이 긴급히 투입 될 수 있다.2.1.6. 외야수
좌익수는 김헌곤과 배영섭이 경쟁한다. 스프링캠프에선 김헌곤이 보다 우세했지만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속단은 금물. 중견수와 우익수 자리는 각각 박해민과 구자욱이 확실하게 자리했으며, 특히 박해민은 아시안 게임 대표팀 선발에 실패할 경우 상당히 난감해지는 상황이라 더욱 이를 악물고 뛸 것으로 기대된다.백업으로는 1군에서 자주 보였던 배영섭, 박찬도에 2차 드래프트로 합류한 이성곤, 타자 전향 2년차를 맞이한 이현동이 경쟁한다.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기회가 돌아갈 것으로 보이며, 특히 아직까지 불안감이 큰 좌익수 자리가 키 포인트로 보인다. 단 배영섭은 수비에서 불안함이 크고, 박찬도는 2군에선 준수했지만 1군에서는 아직 물음표가 남아있다. 이는 이성곤과 이현동도 마찬가지. 박한이도 좌익수를 볼 수 있으나 나이를 고려했을 때 지명타자로 나올 가능성이 더 크다.
2.1.7. 지명타자
지명타자로는 팀의 베테랑 박한이가 가장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이 외에도 13 시즌 치명적인 부상 이후 수비력이 급감한 조동찬이나 다린 러프, 강민호가 체력 안배를 위해 지명타자로 간간이 나설 수 있으며, 박한이가 부진할 경우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이 크다.2.2. 투수
2018년 투수 전망 | ||
1선발 | 2선발 | 3선발 |
아델만(우) | 보니야(우) | 윤성환(우) |
4선발 | 4~5선발 후보 | |
양창섭(우) | 백정현(좌) | |
중간계투 | ||
우투 |
심창민(사),
황수범,
김대우(우언),
김승현,
이승현 권오준(사), 김시현, 정인욱, 김기태, 한기주, 최충연 |
|
좌투 | 장원삼, 박근홍, 임현준(사), 이수민, 최채흥 | |
마무리 | ||
장필준(우) | ||
주요 유망주 | ||
양창섭(우), 최채흥(우), 김태우(우), 최지광 |
외국인 투수들의 활약이 역시나 중요한 시즌
선발진은 아델만-윤성환-보니야의 3선발 로테이션까지는 확정되었다. 다만 4~5선발 자리는 아직 경쟁중인데, 지난 시즌 선발이었던 우규민과 백정현,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루키 양창섭과 최채흥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일단 지난 시즌 성적이 좋고 좌완이라는 이점이 있는 백정현이 한 자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아보이나, 스프링캠프에서 양창섭의 공이 워낙 좋았고 최채흥 역시 가능성이 있다.다만 고졸 신인에게 당장 선발기회를 꾸준히 주는것은 몸상태에 무리가 갈수도 있으니 불펜에서 부터 시작할것으로 보인다. 선발 경험이 풍부한 우규민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선수이며 최충연의 선발 안착 여부 역시 관심거리이다. 또한 윤성환이 슬슬 나이가 많아지며 노쇠화의 기미가 보이고, 보니야가 스프링 캠프 때 경기력이 영 좋지 않았던 만큼 4~5선발 후보들의 활약 여부가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시범경기 결과 신인 양창섭이 4선발을 확정지었고, 백정현도 5선발을 확정지었다.
불펜진은 마무리 장필준-셋업 심창민 체제는 확정된 상황. 다만 지난 시즌에도 이 둘을 제외한 다른 불펜진들에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일단 지난 시즌 그래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인 권오준이 필승조가 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 이 외에 황수범, 김시현, 김승현이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지도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좌완의 경우 지난 시즌부터 완전히 불펜으로 돌아선 장원삼과 베테랑 박근홍이 우선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이나, 박근홍이 지난 시즌 파멸적으로 좋지 못했기 때문에 임현준과 이수민에게도 많은 기회가 갈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팀 내부적으로 여러번 기회를 줬으나 아직까지 살리지 못한 정인욱, 김기태의 성적 향상이 필요한 시점이며, 트레이드로 합류해서 부활을 꿈꾸는 한기주도 당장 필승조 진입은 무리지만 꾸준히 올라온다면 추격조 투수로써 활용할수 있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