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18:20:04

사이코 크러셔

사이코 크러셔 어택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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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성능3. 초필살기 계열
3.1. 사이코 크러셔 (슈퍼콤보)3.2. 파이널 사이코 크러셔3.3. 사이코 브레이크 스매시3.4. 얼티밋 사이코 크러셔3.5. 언리미티드 사이코 크러셔
4. 기타 다른 작품에서의 사이코 크러셔5. 유사품(?)

1. 개요


베가의 필살기이자 상징 같은 기술.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CPU 전용 캐릭터로 등장했을 때부터 들고 나왔던 기술이다. 커맨드는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 이래 주욱 ← 모으고 →+P로 고정. 단,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는 사이코 나이트메어(V 트리거 2번) 지속 중 강P강K.[1]

우리나라에서는 이 기술의 이름을 사이코 크래셔로 자주 표기를 했지만 영문 위키, 혹은 영문 매뉴얼 등에서는 Psycho Crusher라고 표기되어 있으므로, 확실히 사이코 크러셔가 맞다. 영문 검색결과도 이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일어 표기인 サイコクラッシャー로는 crusher와 crasher를 구분할 수 없기 때문에 1991~2년 무렵에 일본 잡지를 번역해 실은 게임잡지 공략이나 공략집 등엔 대부분 '크래셔'로 표기되어 있었다. 옛날 오역의 영향으로 사이코 후레쉬라고 불리기도 한다. 별명은 전기 뱀장어. 만국공통(...)이다.

좀 더 정확한 정식 명칭은 '사이코 크러셔 어택'이지만 보통은 어택이 생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2] 제로 시리즈나 5에서는 그냥 '사이코 크러셔'가 정식 명칭이었다가, 최신작인 6에서 '사이코 크러셔 어택'으로 다시 돌아왔다.

2. 성능

손을 앞으로 내밀고 몸을 수평으로 만든 후에, 공중에 살짝 떠서 온몸에 사이코 파워를 두른 상태로 회전하면서 돌진, 타격과 동시에 사이코 파워로 상대를 공격하는 돌진기이다. 가장 비슷한 기술이라면 에드먼드 혼다 슈퍼박치기가 있는데, 전면 판정만 강하고 등짝은 시원하게 비는 슈퍼 박치기와 달리 사이코 크러셔는 사이코 파워 덕에 전신에 판정이 있다. 다만 슈퍼박치기와 마찬가지로 판정만 강할 뿐 무적시간은 없다. 때문에 파동권은 물론이고 승룡권과 맞붙어도 패한다.

물론 슈퍼박치기가 일반 돌진기인 반면 사이코 크러셔는 관통형 돌진기이기 때문에 사용하고 나면 기술이 끝나는 지점이 상대방의 뒤라서 상대방과 위치가 바뀐다.

스트리트 파이터 2에서 CPU 전용 캐릭터로 등장했을 때는 모션이 조금 달랐다. 발동할 때 손을 모으는 동작을 보여주는 시간이 길어서 발생 전의 선딜레이가 약간 있는 것이 현행 버전과 가장 큰 차이점. 대신 일단 발생하면 빠른 돌진속도와 전신 판정 덕에 터지는 다단 가드로 인해 흉악한 가드 데미지를 자랑하며 막더라도 베가 쪽이 먼저 경직이 풀려서 착지 후에 오히려 잡기나 더블 니 프레스가 날아오는 사악한 기술이었다. 다만 이 때는 블랑카 롤링 어택과 마찬가지로 사이코 크러셔를 쓰다가 맞을 경우 대미지를 2배로 입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2 대쉬에서 플레이어블이 된 뒤에는 발생 전의 선딜레이가 사라져서 바로 발생하며 여전히 가드 경직이 적어 가드한 상대를 바로 던져버리는 전법이 플레이어도 가능했다. 사이코 크러셔를 맞으면 다시 기상 타이밍에 사이코 크러셔가 날아오며 막으면 집어 던져버리고 다시 기상 타이밍에 사이코 크러셔를 시전하는 사기성 때문에 더블 니 프레스와 함께 베가 최강전설에 크게 일조했다. 공격판정이 전신에 있다는 점을 응용하여 상대를 다운시켜놓고 사이코 크러셔를 미리 깔아놓아 기상하는 순간에 다리부분이 겹쳐 역가드가 발생하도록 하는 일명 '사이코 테일'이라는 전법도 맹위를 떨쳤다. 게다가 어이없게도 전작보다 다단가드 판정이 더 강해져서 강버전으로 쓰면 5번이나 가드 데미지를 주어서 가드 대미지만 해도 사악했다. 그나마 정식 릴리즈에선 가드 대미지는 좀 줄어들었긴 하지만 로케테스트 시절에는 오리지널 시절의 강력한 가드 대미지가 조정되지 않았었다. 하이퍼 스트리트 파이터 2의 대시 버전 베가는 밸런스 조절의 일환으로 가드 대미지를 정식판 대시보다 더 하향했다.

이후 시리즈에서는 가드 대미지 감소, 가드 경직 증가 등의 하향 조치를 받았다. 다음작인 터보에서는 일단 몸 전체 판정 자체가 줄고 피격 판정은 늘어나서 돌진하는 베가를 상대방이 기본기나 공중 공격으로도 일방적으로 씹고 쳐내기가 훨씬 쉬워졌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부터는 하반신 쪽의 공격판정[3]을 없애버려 사이코 테일 전법을 이용한 기상 정역놀이도 봉쇄당했고 통과시의 다단가드도 더이상 발생하지 않아 가드 대미지도 자연스럽게 하향. SVC CHAOS SNK VS CAPCOM는 일반 필살기 사이코 크러셔의 타격판정은 팔까지인데, 피격판정은 팔 하나만큼 더 커져서 기본기에 씹혀버리는 일이 너무 많다.

여담으로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에서 사이코 크러셔에 피격된 캐릭터는 남자든, 여자든, 뚱뚱하든, 홀쭉하든 똑같은 모습으로 불탄다.

스파 2 시리즈의 CPU 베가는 체력이 얼마 남지 않을 경우 원거리에서 움찔움찔하다 사이코 크러셔를 사용하는 패턴을 사용하는데 이것을 승룡권같은 대공기로 격추하는 것이 그 당시 유저들 사이에서 일종의 피날레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모션은 북두의 권의 악당 잡졸 중 하나인 바스크가 쓰는 필살기인 화산옥악조와 동일하지만 화산옥악조와는 달리 전신에 불이 붙는 특징이 있다. 둘 다 한 손을 앞으로 내민 채 공중에 떠서 옆으로 빙글빙글 회전하면서 돌진하는 특징이 있다.

2.1.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시리즈에서는 밑의 내용대로 슈퍼 콤보로만 사용하고, 기존의 커맨드는 장풍계 기술인 사이코 샷을 사용한다. 그리고 그동안 조용하시던 장군님이 제로부터 기술명을 외치며 시전하시게 되었다.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2 알파에서 스타트 버튼을 누르고 선택하는 스파 2 버전 베가가 있고,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의 X-ism 베가 한정으로 일반 필살기 버전 사이코 크러셔를 사용할 수 있다. 연출은 슈퍼콤보 버전과 똑같은데 성능은 한층 더 열화되어 어쩐지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시절보다 판정도 안좋아진 느낌인데다 공중가드가 가능한 제로 시리즈 특성상 영 좋지 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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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하게 제로 2의 히든 캐릭터로 나오는 캐미 화이트와 제로 3의 유니는 사이코 스트리크라는 슈퍼콤보가 있는데, 이는 발동하면 캐미와 유니가 Yes Sir라는 멘트와 함께 거수 경례를 하고 그 앞에 베가가 워프로 갑툭튀해 사이코 크러셔를 날리는 슈퍼콤보이다.

2.2. 스트리트 파이터 4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4에서는 여전히 판정이 강하지만 더블 니 프레스보다 발생 시간과 가드경직이 길어 함부로 남발하면 콤보 한사발을 불러오는 기술이 되었다. 약 사이코 크래셔라도 가드 당하면 바로 와로스콤보 같은 거한 반격이 날아오는 신세. 그나마 다행이라면 게이지가 있으면 세이빙 캔슬로 수습은 가능하다. 점프한 상대를 캐치하거나 원거리에서 딜레이 캐치 등을 할때, 아머에 카운터로 사용하는게 기본이며 가까운 거리에선 더블 니 프레스 쪽이 훨씬 유용할 때가 많다. EX 버전은 전신 무적시간이 있어 리버설로 사용할 수 있지만 발생 1프레임 전에 무적시간이 끊긴다. 다만 무적이 끊긴 뒤에도 장풍 무적은 일정시간 지속되므로 장풍 카운터로도 사용 가능. 또한 4에서는 하반신의 공격판정이 부활하여 사이코 테일 전법이 다시 사용가능하게 되었다.

2.3. 스트리트 파이터 5 시리즈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는 CA인 얼티밋 사이코 크러셔라는 강화 버전만 등장했다가, 시즌 3에서 새롭게 추가된 V 트리거 Ⅱ 전용 필살기로 부활했다. 사이코 블래스트와의 커맨드가 겹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VT2 지속 중 강P강K로 커맨드가 간단하게 변경되었다. 사이코 크러셔를 쓸 때마다 V 트리거 타이머가 감소한다.

필드에 여유가 많이 난다면 유리 프레임을 가져갈 수 있으며 깔아두기를 통한 역가드도 가능하고, 장풍상쇄는 최대 2타까지 가능하지만 3타에서 차단될 때 상대와 거리가 가깝다면 크로스 카운터가 날 정도로 빵빵한 성능을 자랑한다. 슈퍼 캔슬 대응기로 얼티밋 사이코 크러셔와 연계도 가능한 것은 덤.

2.4. 스트리트 파이터 6

역시 필살기 중 하나로 등장한다. 노멀판은 장풍 상쇄, OD판은 장풍 무적이 있어서 장풍 견제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로 바뀌었다.

이전작들과 달리 이번에는 전신에 사이코 파워를 두르지 못하고 앞으로 뻗는 손에만 청록색 사이코 파워를 두르고 돌진한다.

3. 초필살기 계열

3.1. 사이코 크러셔 (슈퍼콤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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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은 스트리트 파이터 2 시리즈 때와 같지만 슈퍼콤보로 격상되었고 커맨드도 ← 모으고 →←→+P로 변경되었다. 사이코 크러셔가 슈퍼콤보가 되면서 대신 들어온 기술이 바로 사이코 샷. 슈퍼콤보 버전 사이코 크러셔는 레벨에 따라 위력과 무적시간, 돌진 거리가 달라지는데 레벨 1의 경우는 무적시간이 발생과 동시에 끊기고 돌진거리가 매우 짧지만 레벨 3는 화면 전체를 가로질러가며 무적시간도 빵빵하다. 전반적으로 위력도 높고 판정도 좋으며 무적시간까지 붙어있는데다 의외로 딜레이도 적지만 연출과 달리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를 제외한 나머지 시리즈에서는 의외로 일반 장풍을 상쇄할수 없고 무적시간이 끝나면 그냥 장풍에 얻어맞는다.

3.2. 파이널 사이코 크러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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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에서 보스 버전 베가(일명 파이널 베가)가 사용하는 슈퍼콤보. 그 성능은 확실히 파이널이란 명칭에 걸맞게 가장 강력하고 최고의 임팩트를 자랑한다. 발동하면 화면이 암전한 상태에서 베가가 뒤로 물러나 화면 바깥으로 나가고 암전이 끝나자마자 거의 화면 전체에 달하는 사이코 파워를 휘감은 사이코 크러셔를 시전한다. 히트하면 거의 7~8할에 달하는 데미지에 가드해도 가드대미지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 게다가 판정범위가 쩔어줘서 점프해도 맞고 슈퍼콤보로 대항해보려고 해도 기술 발동 시 피격판정이 아예 없어서 다 씹고 히트한다.[4] 공중가드도 불가능.

기술 자체는 그야말로 사기 수준으로 강력하지만 기술 시전 후에는 베가 워프로 사라졌다 나타나 간지나게 폼을 잡는데, 이 때가 이 기술 유일의 약점. 딜레이가 상당해 가드를 했다면 여유롭게 슈퍼콤보 등으로 반격이 가능하다. CPU 패턴이 슈퍼콤보 게이지가 차면 파이널 사이코 크러셔를 냅다 지르는 특성이 있어 패턴을 잘 모를때는 들이대다 신나게 얻어맞고 골로 가지만 패턴을 알고 나면 슈퍼콤보 게이지를 확인하고 파이널 사이코 크러셔를 쓸 때까지 가드를 굳히다 막고 반격하는 식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보스버전 베가는 슈퍼콤보 게이지가 길게 1줄이라서 나오는 시점을 예측하기도 쉽다. 하지만 그래도 가끔 한번씩 맞는다는게 함정 스트리트 파이터 제로 3 DC판 '최강류 도장'과 제로3 어퍼부터는 보스 버전 베가를 선택가능하므로 플레이어도 사용이 가능하게 되었다. 물론 밸런스 붕괴급의 성능(...).

이렇듯 막강하고 회피도 불가능한 사기 기술이지만 화면 전체 판정은 아니다보니 V 이즘 모드 발동이나 고우키 아수라섬공, 달심의 요가 텔레포트, 코디의 V 이즘 전용 회피와 같은 순간무적기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 한해서는 사이코 크러셔를 피할 수 있다.

역대의 사이코 크러셔들을 통틀어서도 간지나는 연출이지만 어째서인지 제로 3 이외의 다른 작품에서는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개사기이기 때문 네오지오 포켓으로 나온 정상결전 최강 파이터즈 에서는 MAX 초필로 나가며, SVC Chaos에서 (꽤나 칼질을 가해서) 익시드기로 채용한 것이 거의 전부.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지와 포스가 실로 압도적이어서, 무겐 같은 소재에 자주 쓰인다.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2 X에서 고우키에게 순옥살을 맞은 이후 캐릭터의 이미지가 크게 손상되고 심지어 시리즈 최종 보스의 이미지까지도 넘겨줄 위기에 몰렸던 베가 장군이 제로 3에서 시리즈 전통의 최종 보스라는 원래의 위상을 되찾는데 큰 기여를 한 기술이기도 하다.

3.3. 사이코 브레이크 스매시

스트리트 파이터 EX 2 PLUS에서 베가가 사용하는 메테오 콤보. 메테오 콤보라서 게이지 3줄을 사용하며 커맨드는 ←(모으고)→←→+PPP. 발동 속도가 조금 느린거 빼고는 스파 제로 3 시절의 파이널 사이코 크러셔와 거의 동일한 기술로, 장풍도 씹고 들어가는 고성능 메테오 콤보. 대미지도 메테오 콤보답게 빵빵해서 반줄은 기본으로 날려먹는다. 그러나 완전 무적 판정은 아니기 때문에 암전 부수기나 엑셀 시스템 같은 무적기에 쉽게 파해당하기 때문에 가뎀사를 노리고 쓰는 거 말고는 활용도가 적다.

이 기술은 특이하게 시전시의 대사가 두개다. 하나는 "이곳이 네 녀석의 무덤이다.", 하나는 "절망에 몸부림치거라." 사실 이것은, 등장시의 대사 그대로 우려먹은 것.(...) 히든 보스 베가 2는 심심하면 메테오 콤보를 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3.4. 얼티밋 사이코 크러셔

스트리트 파이터 5에서 추가된 크리티컬 아츠. 기존의 다른 강화판 사이코 크러셔들과는 달리 커맨드가 "↓↘→↓↘→+P" 로 이례적으로 쉬운 커맨드로 발동되며, 공중에서도 시전 가능하다.



발동하면 포즈를 취하며 오라를 방출하는데 이 때 히트하면 상대를 날리면서 순간이동하여 전신에 사이코 파워를 휘두른 채 상대에게 사이코 크러셔를 시전하며 상대방을 구석까지 몰고 간다. 기술 종료후 베가의 웃음 소리가 멋지다.

다만 공격의 매커니즘이 완전히 바뀌어 그 돌진기가 아니라 몸에서 배리어를 방출하여 시전하는 타격 잡기라는 것인데, 첫타 범위가 짧아서 가드 당하거나 헛치면 사이코 크러셔 연출이 나오지 않고 카운터를 아프게 당한다. 어쨌거나 콤보는 물론이고 리버설 내지 대공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크리티컬 아츠로 공중 발동이 가능한 점 때문에 헤드 프레스, 섬머솔트 스컬 다이버 같은 기술로 슈캔 발동이 가능하다.

3.5. 언리미티드 사이코 크러셔

스트리트 파이터 6의 레벨 3 슈퍼 아츠.

SA3 버전은 사이코 크러셔 모션으로 돌진해 상대를 잡은 뒤 그대로 허공으로 상승해 반시계 방향으로 크게 돌아 바닥에 처박고 전진하며 10연타 공격 후 머리를 잡아 바닥에 처박는다.

CA 버전은 사이코 크러셔 모션으로 돌진하는 건 같지만, 상대와 충돌 후 상대가 주먹을 내지르는데 헤드 프레스 모션으로 그 위에 올라탄다.[5] 이후 백점프로 뛰어올라 양손에 사이코 파워를 모은 뒤 그대로 낙하해 상대와 충돌, 사이코 파워가 폭발한다. 이후 베가는 쓰러진 상대를 보며 한심하다고 비웃으며 K.O. 판정은 이때 발생한다. 보통 SA3이 CA로 강화될 땐 SA3의 연출을 베이스로 약간의 변화가 생기는 정도인데 베가는 아예 다른 연출로 나온다.[6]

4. 기타 다른 작품에서의 사이코 크러셔

SVC Chaos에서는 베가에게 일반 필살기 '사이코 크러셔'와 초필살기 "메가 사이코 크러셔", 익시드기 '파이널 사이코 크러셔' 3종류의 사이코 크러셔가 존재한다. 본격 사이코 크러셔 덕후(...) 메가 사이코 크러셔는 제로 시리즈의 슈퍼콤보 버전과 유사하고 파이널 사이코 크러셔는 제로 3의 그 기술이지만 많이 너프를 먹었다. 애초에 원본이 보스 전용 기술이어서...

스트리트 파이터 2 세가 마스터 시스템 버전에서는 1히트 공격 데미지를 가지고 있고 다단히트 가드데미지 판정과 공중 가드데미지 판정과 캔슬 공중 가드데미지 판정도 가지고 있는 사기적인 기술로 등장한다.

흑역사인 스트리트 파이터 실사판 영화에서는 '사이코 파워'가 아닌 그냥 자력을 사용하며 와이어 문제로 회전하지 않고 미스터 빅의 크로스 다이빙처럼 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그런데 그 영화를 기반으로 만든 게임에서는 왠지 모르게 원래 모션대로 돌아왔다.

애니메이션 스트리트 파이터 2 무비에서도 를 두들겨 패는 와 싸우는 장면에서 잠깐 등장. 여기서는 사이코 파워가 묘사되지 않고 날아오며 양손 펀치로 얼굴을 가격하는 연출로 등장한다. 워낙 잠깐 지나가는거라 잘 보지 않으면 사이코 크러셔를 묘사한건지도 잘 모르고 넘어가기 십상.

이후 스트리트 파이터 2 V에서도 등장하여, 최종화에서 베가가 을 상대로 3번이나 시전했다.[7] 켄은 이 기술을 두 번 맞고 거의 움직이지 못하게 되어 마무리를 류에게 맡긴다.

캡콤의 좀비 학살 게임 데드 라이징 4에서는 DLC로 프랭크 웨스트에게 입힐 수 있는 의상들 중 베가의 의상이 있는데, 안 맞고 킬 수를 올리다 보면 사이코 크러셔를 사용할 수 있다.

캡콤의 또다른 액션 게임인 데빌 메이 크라이 5에서는 네로 데빌 브레이커 '헬터 스켈터'의 일회용 충전 기술인 브레이크 에이지 기술로 사용한다. 발동하면서 헬터~! 스켈터!! 라고 외치는 것이 일품. 원본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 기술은 스턴치 축적시키는 데 도가 튼 기술이며, 마지막에 그냥 착지하지 않고 상승했다가 착지한다. 5 SE에 등장한 버질에게도 궁극기 중 하나인 '딥 스팅어'로 등장한다. 검사 캐릭터답게 시전 도중 염마도를 든 한쪽 팔을 측면으로 뻗어 주변의 적들을 갈아버리고, 착지와 동시에 미라지 엣지로 크게 베어버린다.

5. 유사품(?)

  • KOF 시리즈
    • 미스터 빅의 '크로스 다이빙'이 사이코 크러셔 모션과 비슷하다. 원조 용호의 권 시리즈에서는 그냥 슈퍼맨(?) 포즈로 날아가서 타격했지만 KOF 시리즈에서는 사이코 크러셔처럼 회전한다. 대신 KOF 시리즈에선 사이코 크러셔처럼 상대방을 통과하지는 못한다.
    • 브라이언 배틀러는 갤럭시 사이클론이라는 새로운 초필을 KOF 98UM에 달고 나왔는데 그 별명이 사이코 크러셔(...). 성능은 하단이 빈다는 단점만 빼면 콤보, 장풍 엿맥이기, 초광속 발동 등등 빠지는 게 없어 안 그래도 강한 브라이언의 강화에 일조했다. 물론 왕장풍에는 짤없이 씹힌다.
    • 각성 셸미의 초필살기 숙명-환영-심차라는 기술이 있는데 이쪽은 발로 사용한다. 하지만 무적시간이 짧아 자칫하면 약 기본기에 씹히는 경우도 있으며 왕장풍에도 얄짤없이 씹혀버린다.
    • 쿠크리의 초필살기 열사극돌파는 모래 이펙트를 제외하면 매우 흡사하다. 그런데 그 쿠크리 성우가 다름아닌 스파의 주인공 류 성우인 타카하시 히로키다...
  •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
    • 단테는 볼텍스라는 기술이 있는데 온 몸에 전기를 두른 채 회전하며 적을 들이받는 기술이라는 점이 유사하다. 5편에서는 진 마인화의 진 스팅어가 연출이 비슷하다.
    • 버질은 5편의 진 마인화의 딥 스팅어가 연출이 비슷하다.
    • 네로는 데빌 브레이커인 헬터 스켈터의 브레이크 에이지가 연출이 비슷하다.

  • 록맨 X 시리즈
    • 록맨 X4[8], 록맨 X5, 록맨 X6, 록맨 X8에서 엑스 얼티밋 아머를 착용한 뒤 기가어택을 사용 할 경우 시전시간동안 무적인 노바 스트라이크를 사용하는데 이와 비슷하다. [9] 하지만 굳이 따지자면 손이 먼저 나가는 사이코 크러셔와 달리 X4 포스 아머와 X8 얼티밋 아머로 쓰는 건 팔꿈치와 어깨로 들이받는 자세고 얼티밋 아머로 쓰는 건 머리로 박치기를 하는 것에 가깝다.
  •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
    • 진오우거 아종의 필살 패턴 : 2번 점프 내려찍기 후 돌진 패턴을 구사하는데, 돌진 모션은 사이코 크러셔 그대로다. 같은 회사에서 나온 게임이다보니 모션을 그대로 딸 수 있었다.
  • 북두의 권
    • 바스크의 화산옥악조. 사이코 에너지 이펙트가 빠졌을뿐 자세와 커맨드 모든게 동일하다.
  • 소울 칼리버 시리즈 : 세르반테스 데 레온의 간판 기술인 지오-더-레이(다 로드(214) 자세 후 B)가 사이코 크러셔랑 100% 가깝게 닮았다!! (...) 근데 잘못쓰면 링아웃 또한 베가나 세르반테스나 인외의 존재 및 최악의 악당이라는 점에서 절묘하게 비슷하다.

[1] 이는 단순히 사이코 크러셔가 스파5에서 V 트리거 2 전용 필살기로 변경된 것뿐만이 아닌, 기존 커맨드인 "← 모으고 →+P"가 사이코 블래스트라는 기술에 할당되었기 때문이다. [2] 기술명을 외칠 때에도 사이코 크러셔까지만 외친다. [3] 무릎 약간 위쪽부터 발 끝까지, 거의 절반 가까이 공격 판정을 삭제시켰다. [4] 이팩트 자체가 크긴 하지만 판정범위는 더 크다. 위, 아래 빈틈이 전혀 없어 사실상 전체화면이나 마찬가지다. [5] 사실 이게 헤드 프레스의 초안이었는데, 도트 기술의 한계로 구현이 불가능해 지금의 머리 밟기가 되었다. 근 30년만에 연출로나마 그 초안이 재현된 것. [6] 처음부터 CA 전용기로 나오는 고우키의 순옥살은 잔여 체력량에 따른 연출 변화가 적용되어 있다. 상대의 잔여 체력이 순옥살의 대미지로 모두 소진될 상황이면 "발산개세 귀곡추추 고호귀성"이 음성과 한자 텍스트로 출력되고 K.O. 시 기존의 등짝 한자가 큰 사이즈로 배경에 나타나던 연출이 아니라 일순천격부터 고호귀성까지의 한자 텍스트가 배경에 나타난다. [7] 처음에는 류와 켄을 동시에 맞추고, 이후 두 명과 각각 한 번씩 부딪혔다. [8] X4는 포스 아머도 포함. [9] X8의 경우 공중에서 특수무기 키를 누르면 된다. 물론 아무 무기도 장착하지 않은 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