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피스: 일곱섬의 대보물의 최종 보스.
위대한 항로의 대해적.[1] 사이먼 해적단의 보스로, 루피 해적단이 일곱섬에 상륙하기 이전부터 일곱섬을 지배•관리하고 있었다. 종이종이 열매의 능력자다.
2. 작중 행적
일곱섬의 주민들로부터 사이먼 해적단에 대하여 들을 수 있는데, 해적단이지만 마을의 치안 유지를 위해 힘쓰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로 작중에서도 마을에서 소란을 피운 해적을 제압 하는 모습이 보여진다. 이러한 사이먼 해적단의 행동에 대하여 많은 주민들이 사이먼의 지배후 해적들의 약탈이 줄고, 평화로워 졌다고 언급한다. 그러나 사이먼 해적단의 지배에 불만을 품고 있는 사람들도 다수 존재하기는 한다. 단지 사이먼 해적단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광산에 끌려가 강제노동을 하게 되므로 겉으로는 쉬쉬하는 분위기일 뿐.
사이먼 본인은 작중 중반부에 등장하며, 전설에 따라 여섯섬의 던전에 숨겨진 여섯 비보를 모아 위대한 힘을 얻으려 한다는 것이 밝혀진다.
사이먼은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사천왕 중 1명(딘)을 보내 부상을 당해 휴식 중이던 네펠타리 비비 왕녀를 납치하여, 루피 해적단을 협박, 여섯섬의 비보와 교환할 것을 강제한다.
이 와중에 사이먼의 근자감을 들을 수 있는데, 본인은 악마의 열매 따윈 먹지도 않았으며 자신의 능력은 신의 능력이라고 칭한다. 물론 이는 당연히 자뻑으로 어린 시절에 먹은 종이종이 열매의 힘이다.
물론, 순순히 이용당할 루피 일행이 아니므로 사이먼의 기지에 침입하여 비비를 탈환하려한다. 하지만 사이먼은 해놓았고 비비를 지키는데 성공하지만, 사이먼의 기지가 폭발당하고 만다.
그 후 협박이 성공하여, 밀짚모자 해적단이 여섯 비보를 모아오자 그 비보를 이용하여 전설에 따라 일곱번째 섬에 도달한다.
전설은 실현되고 사이먼은 마침내 일곱섬의 보물을 얻지만...
사실 전설은 거짓. 진실은 일곱섬의 보물의 정체 "슈시바르바"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를 불러들여 이를 잡아 먹으려는 것이였고 사이먼은 이에 걸린 것.[2][3]
사실 이에 대한 복선은 있어왔다. 일곱섬의 비보들은 오로지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에 의해서만 기존 위치에서 움직일 수 있었던 것. 바로 이 사실 때문에 능력자가 둘이나 존재하는 밀짚모자 일당을 이용한 사이먼 본인이 이를 눈치채지 못하고 당한 것이 아이러니.[4]
처음에는 슈시바르바의 정체를 알고 루피나 쵸파를 슈시바르바의 먹이로 주려고 했지만 코우의 방해로 실패한다. 자기 자신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 세계의 왕이 되고자 하는 자신의 목표를 포기할 수 없고, 또한 본인이 "설령 능력자라 하더라도 다른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과는 격이 다르다"는 등, 본인 "스스로가 직접 슈시바르바가 될 거라"는 등 스스로 슈시바르바에게 잡아먹힌다.[5] 슈시바르바에게 잡아먹힌 이후에도 완전히 소화되지 않고 최종보스전 3페이즈에서 사념이 슈시바르바와 결합해 '평등한 세계를 만든다'는 괴성을 뱉으며 기괴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결국 밀짚모자 일당이 슈시바르바를 사살하면서 사이먼 자신도 완전하게 사망한다.[6]
3. 강함
종이종이 열매의 능력자로, 악마의 열매 능력자답게 압도적인 위용을 보여주며, 자신의 몸을 종이로 바꾸어 휘날리는 등[7] 패기가 없던 시절로서는 답이 없는 힘을 뽐낸다. 실제로도 위의 사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무려 왕하칠무해의 후보 중 한명이였다고 한다.밀짚모자 해적단은 그래도 전투 짬밥은 어디 안 가는지라 종이를 '불'태워 버린다는 방법으로 대항하려 했으나 사이먼이 자신의 종이에 불타지 않는 고대의 문양을 그려놔서 이에 대항하는 무적의 면모를 보인다.
반대로 말하자면 문양이 없으면 불에 타기 때문에 우솝은 본편에서 보여주는 기지를 십분 활용해서 페인트탄을 쏴서 문양을 무력화 시킨후 사이먼을 불태운다.
그러나 사이먼이 등장할때마다 보여주는 장면을 보면 사실 묘사는 안됐지 불을 막는 문양이나 말고 다른 문양도 많은 걸 알 수 있다.
자세한 건 종이종이 열매 참고.
4. 출생의 비밀
사이먼은 본인이 태어날 때부터 종이를 부리는 신의 권능을 가지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본인 스스로도 진심으로 믿었으나 본인도 모르는 진실이 있었다. 사실 사이먼은 로틀 산적단의 산적 중 한 명인 코우의 실수로 중상을 입은 적이 있는데, 코우가 그를 치료하기 위해 악마의 열매를 먹였다. 그렇게 사이먼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되는 과정에서 상처가 완전히 치료되었지만, 그때 먹인 것이 종이종이열매라서 사이먼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로틀 산적단의 눈 앞에서 종이가 되어 사라졌다. 너무 어린 시절에 있었던 일이었기에 그 사고를 기억 못하고 있었을 뿐이다.
원치 않게 악마의 열매를 먹었다는 점에서 밀짚모자 루피나 버기와 유사하며 악마의 열매의 힘을 신의 권능이라 착각한 점에서 갓 에넬과도 유사하다.
5. 칠무해 후보
작중 지나가는 식으로 나온 정보에 의하면 사이먼은 크로커다일에게 적의를 가지고 있다고 나온다. 이유는 칠무해 후보였으나 결국 크로커다일에게 칠무해 자리를 빼앗겼다고. 그런데 현재 밝혀진 바에 의하면 크로커다일은 칠무해 중 극초창기 멤버이며 소싯적 활동 범위도 신세계 였던 것을 고려하면 현재 기준 사이먼이 칠무해 후보로 꼽혔던 것도 칠무해 창설 초기인 작중 20여년 전이며 해적 경력도 짧아도 20년 내외 이상이 되며 활동 무대도 신세계였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이 되어 버린다.
[1]
일곱섬의 대보물 설정집에서 사이먼 캐릭터 설명에서 나온 내용이다.
[2]
슈시바르바는 어떻게 탄생했는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에 대한 얘기는 고문서에 나와있지 않아 알 수 없다고 한다. 다만 슈시바르바를 만든 사람이 악마의 열매 능력자에 대한 원한이 있어서 탄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추측이 나온다.
[3]
극장판
오마츠리 남작과 비밀의 섬처럼 원피스에서 이례적인 호러 요소였다는 평이 많다.
[4]
사실 사이먼 본인은 스스로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니라 신의 권능을 가진 존재라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일찍 알았어도 바뀌는 건 없었을 확률이 크다.
[5]
다른 밀짚모자 일당 멤버들이 경악하는 건 둘째치고 상디가 나미의 눈을 가리는 묘사까지 나오는 등, 직접적인 묘사만 회피했을 뿐 슈시바르바에게 매우 끔찍하게 잡아먹힌다.
[6]
불살주의에 가까운 원피스 세계관을 고려했을 때 독특한 케이스다. 다만, 사이먼이 흉측한 괴물의 모습이 되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차라리 죽는게 더 나았을 것이다.
[7]
공식적으로 사이먼의 종이종이 열매는 계통이 불분명하다.
특수한 초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