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2:41:32

빅토리아(캐나다)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주요 지역
도시 메트로밴쿠버 파일:메트로밴쿠버 시기.svg 빅토리아 파일:빅토리아 캐나다 시기.svg 켈로나 파일:Flag_of_Kelowna,_British_Columbia.svg.png 애버츠퍼드 파일:0BA96670-5CDB-482F-AF80-959BD53518E7.png 프린스 조지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관광 휘슬러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스쿼미시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토피노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레블스토크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컬터스 레이크 파일:브리티시 컬럼비아 주기.svg

{{{#!wiki style="margin: -14px -10px; color: #000" <tablebordercolor=#fff><tablebgcolor=#fff><tablewidth=100%>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주도 }}}
빅토리아 시
City of Victoria
파일:City_of_Victoria_BC_logo.gif
파일:빅토리아 캐나다 시기.svg 파일:Victoria_BC_COA.png
시기 문장
위치
표어 <colcolor=#000000>Semper Liber
(영원히 자유롭게)
국가
[[캐나다|]][[틀:국기|]][[틀:국기|]]
브리티시컬럼비아
시장

[[무소속(정치)|
무소속
]]
Lisa Helps
(리사 헬프스)
인구 도시 92,140명
광역 390,000명
면적 도시 19.47 km²
광역 696.15 km²
지역번호 236, 250, 672, 778
재외국민 수 수천명 추정
시간대 UTC-8 ( 서머타임 준수)
기후대 온대 / 서안 해양성 기후(Cfb)[1]
웹사이트 파일:City_of_Victoria_BC_logo.gif
파일:VIC waterfront1.jpg
워터프론트 &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의회사당
파일:Vic chinatown1.jpg
빅토리아 차이나타운
파일:CFB Esq1.jpg
캐나다 해군 태평양함대 모항 CFB Esquimalt

1. 개요2. 기후3. 관광지로서의 빅토리아4. 인접 도시5. 집값6. 기타

1. 개요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의 주도. 밴쿠버 섬 남단에 위치해 있다. 흔히 같은 주의 최대도시인 밴쿠버가 주도인 것으로 오인하는데 밴쿠버와는 100km정도 떨어져 있다. 그리고 밴쿠버는 밴쿠버 섬에 있지 않다. 물론 캐나다 기준으로 가깝기는 하지만, 별개의 다리는 없기 때문에 배타거나 비행기 타고 가야된다. 시애틀을 기준으로 삼아도 마찬가지. 다만 밴쿠버 국제공항이나 시애틀 타코마 국제공항이나 모두 시내에서 거리가 좀 떨어져 있기 때문에, 현지인들은 주로 페리를 이용한다.

2. 기후

캐나다에서 가장 좋은 기후 조건을 갖고 있기에 캐나다 사람들이 은퇴 후에 가장 살고 싶은 도시 중에 하나로 꼽는다. 다만 태평양 북서부 지역이 다 그렇듯 겨울엔 비가 많이 오고 흐리다.[2] 서안 해양성 기후인 지역이지만 밴쿠버, 시애틀보다는 온화한 기후조건을 가진다.[3]

온난한 기후와 태평양에 접한 해양도시라는 특징이 자아내는 아름다운 풍경 덕에 관광도시로써 수요가 많으며, 한국인을 비롯해 다양한 외국인 청년들의 어학연수 혹은 워킹홀리데이 목적지로써도 인기가 많다.[4]

3. 관광지로서의 빅토리아

도시에 빅토리아 양식의 건물들이 많고 아름답기 때문에 여름에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빅토리아 전체 인구의 3~4배 넘는 관광객들이 한 시즌에 몰린다. 그리고 부차트 가든(Buchart Garden)의 선큰 가든, 일본식 정원, 이탈리아식 정원이 유명하다.

다른 캐나다 대도시들에 비해서 한국인들에게 인지도가 적은 도시였지만, 최근에는 어학 연수생들과 워홀러들이 꽤 많이 찾는 도시가 되었다.

북미에서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차이나타운이 위치해있다. 그래서 많은 중국계 캐나다인들이 거주한다. 중국계 캐나다인들의 비율이 높으며 특정 지역에서는 표준 중국어 광동어 번체자 영어와 병기되어 있다.

그러나 T&T 같은 중국계 마트가 없다. 그리고 한인계 마트 쪽 역시 사정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중소규모의 로컬비즈니스 업소들만 존재한다. 2021년 4월 현재 영업시간도 평소보다 축소되었으며 일요일엔 얄짤없이 쉰다.

바로 옆 바다 건너 본토의 밴쿠버의 경우엔 널린 것이 아시안 그로서리이고, 그레이터 밴쿠버 동쪽 끝자락 위성도시인 랭리에 조차 H마트 지점이 있는걸 생각해보면 인구 수에 비해서 아시아계 상권이 부족한 편이다.

4. 인접 도시

밴쿠버와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어 스워츠베이( Swartz Bay)에서 페리선을 타고 가야 한다. 페리를 타면 밴쿠버까지 한 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또 미국 도시 포트앤젤레스(Port Angeles)[5] 시애틀도 가깝게 갈 수 있는데, 시애틀까지는 페리로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가 걸린다.

5. 집값

단독 인구 9만 명, 광역권 인구 36만 정도인 중소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집 값은 캐나다 전국을 통틀어 최대도시 토론토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이다. 빅토리아 내에 업랜드 지구는 집값이 수십 억부터 시작하며 몇백 억 하는 부촌들이 즐비하다.

빅토리아 자체가 원래부터 관광 도시인데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주도이다보니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정부 소속 공무원들이 많이 거주한다. 그리고 밴쿠버 시애틀의 고소득층의 별장 수요도 있다보니 도시권 인구에 비해 지가가 비싸다.

그래서인지 여기 위치한 캐나다 해군의 태평양 모항 CFB Esquimalt의 경우, 캐나다군의 병력 주둔기지 중 가장 비싼 땅값을 지닌 곳 중 하나로 꼽힌다. 물론 캐나다 해군 기지 특성 상 도심과 가깝다는 점도 있지만 빅토리아의 특징으로 인해 비싸다.[6]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부동산 시장을 잘 모르는 사람은 그레이터 밴쿠버의 집값을 보고 놀라고, 밴쿠버 쪽의 가격을 아는 사람은 빅토리아의 가격을 보고 더 충격을 받는다. 밴쿠버는 광역인구가 약 250 만 명에 달하는 대도시이고, 태평양에 접해 아시아, 오세아니아와의 최단 거리 직항이라는 명당을 낀 캐나다 서부 최대도시라는 프리미엄 요소를 여럿 갖고 있으니 비쌀 만하다고 납득하는 경우가 많다.[7]

그러나 빅토리아는 교통편도 불편한, 본토도 아닌 도서 지역에 있는데다 자체적인 도시권 인구도 40만 명도 못 채우는 중소 도시임에도 저 가격이니 놀랄 정도이다. 세계적인 기준으로 비교해봐도 알고보면 빅토리아는 도시 규모 대비 비정상적으로 비싼 게 맞다. 인구 100만 명 이상의 영어권 대도시들 중에도 집값이나 월 임대료가 빅토리아보다 저렴한 곳은 널렸기 때문이다.

빅토리아 광역권의 살인적인 집값은 밴쿠버섬 토박이 주민들에게도 상당한 사회적 문제로 등극해서[8], 빅토리아에서 버티지 못한 주민이 덩컨(Duncan)으로, 나나이모(Nanaimo)로 밀려나고 나나이모에서도 밀려나면 포트 알버니 (Port Alberni), 코트니 (Courtenay), 심하면 캠벨리버 (Campbell River)까지 밀려나는 등 고향인 밴쿠버섬을 떠나고싶지 않은 주민들에게 큰 고민거리로 자리잡고있다.

6. 기타

  • 태평양 연안 북서부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이고, 샌프란시스코 다음으로 차이나타운의 역사가 오래되었다.
  • 빅토리아 대학교가 빅토리아에 있다.
  • 캐나다 해군의 태평양 함대 모항이 에스퀴몰트에 위치한다. 옛날에는 영국 해군 태평양 사령부 본부였다.
  • 최대도시도 아니고 웬 섬에 생뚱맞게 주도가 위치하고 있는데, 과거 미국 캐나다간 밴쿠버 섬을 두고 약간의 영유권 분쟁이 있었는데, 캐나다 측에서 이 섬을 뺏기지 않으려 아예 주도를 섬에 위치시켜 버렸다는 썰이 있다.

[1] 미국 알래스카 남부지역, 워싱턴주 시애틀, 호주 동남부의 멜버른 시드니, 뉴질랜드 전역, 지중해와 알프스 산맥일대를 제외한 대다수의 서유럽 전역이 이 기후대에 해당한다. [2] 강수량은 밴쿠버>시애틀>빅토리아 순이다. [3] 평균적 데이터를 해석하자면 그렇다는거고, 실제 이웃도시와 빅토리아 양쪽을 다 살아본 현지인들의 의견에 의하면 아무 차이 없는 수준이라 봐도 무방하다. 북서부 본토처럼 겨울에 비 많이오다가 간혹 기습적으로 눈이 내리는 날이 있는 점까지 아예 똑같다. 빅토리아가 위치한 밴쿠버 섬이 망망대해 너머 멀리 떨어진것도 아니고 본토 코앞에 붙은 곳이라 기후적으로 큰 차이가 날 수 없다. [4] 빅토리아가 서안 해양성 기후의 도시로 온난하다보니 주거 가격이 비싸다. 온대 기후 지역이 많은 미국 기준에서 워싱턴 주 밸링어은 서늘하기 때문에 빅토리아보다는 지가가 낮다. [5] 워싱턴 주에 속한 도시. [6] 해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들 중엔 그나마 도시 생활이라고 할 만한 걸 포기 안 해도 되는 모항인 빅토리아와 핼리팩스에 주둔한다는 점 때문에 해군을 선호하는 경우도 꽤 많다. 대서양의 핼리팩스나 태평양의 빅토리아 둘다 대도시들과 비교하면 초라하긴 해도, 현대인들에게 필요할 만한 도시 구색은 갖춘 주도들이기 때문이다. 공군이나 육군의 경우에는 가장 가까운 도시의 인구가 5천 명에서 4만 명이다. 심지어 캐나다 공군의 경우 누나부트까지 가는 경우가 있다. [7] 이런 특수 요소가 없었다면 중국인들의 투기 자본도 몰려오지 않았을 것이다. 밴쿠버도 도시 규모에 비해 비싼 것은 분명하나 그만큼 미국 기업들과 영국 기업들을 포함한 다국적 기업들의 지사 진출이나 국제적인 투자, 일자리 창출 자체는 병행되고 있다.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 개최와 밴쿠버 스카이트레인을 비롯해 국제 행사와 인프라 측면에서도 빅토리아 쪽과는 차원이 다르다. [8] 광역권인구 36만명에 불과한 중소도시의 집값이 캐나다 전국 최상위를 호가하는 1티어급 대도시들 토론토, 밴쿠버 광역권과 맞먹고있으니 당연히 심각한 문제이다. 오히려 BC주 본토에있는 그레이터 밴쿠버의 위성도시권으로 스카이트레인이 연결되어있는 써리쪽 부동산이 더 저렴하니 말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