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11 16:22:57

비포 크라이시스 파이널 판타지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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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필레이션 오브 파이널 판타지 Ⅶ
파이널 판타지 V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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ビフォア クライシス-ファイナルファンタジーVII-(BEFORE CRISIS-FINAL FANTASY VII-)

1. 개요2. 게임 시스템3. 등장인물
3.1. 턱스3.2. 신라 컴퍼니3.3. 아발란치3.4. 기타
4. 평가5. 기타

1. 개요

스퀘어 에닉스 RPG 파이널 판타지 7 본편까지의 약 6년간의 과거를 다루는 외전격 게임.

파이널 판타지 7 컴필레이션의 첫타자로서, 2004년 9월 24일에 발매된 모바일 게임이다.

2004년에 발매한 피처폰 모바일 게임이며, 당초에는 NTT 도코모에서만 구매 가능했지만, 2007년도에는 다른 기종에서도 플레이 가능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미 그 때는 스마트폰이 대두하던 시대..

게임의 주요 내용은 플레이어가 FF7에서 등장했던 신라 컴퍼니의 특수조직, 턱스의 신참 에이전트가 되어서 FF7 본편까지 터크스의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본편 외에도 골드 소서 등 추가 컨텐츠를 다운받아 즐길 수 있었으며 해당 컨텐츠는 무료로 배포되었다.

2. 게임 시스템

기본적으로는 RPG에서 흔히 있는 필드를 돌아다니다 맵에 돌아다니는 적과 부딪히면 전투에 들어가는 RPG 게임. 단 전투는 턴제가 아니라 실시간 조작으로 일반적으로 액션 RPG라고 분류되는 그런 스타일이다.

전투 시 적이 공격 모션을 취했을 때 회피버튼을 타이밍 좋게 누르면 완전회피가 되며, 이것이 게임의 핵심이 된다. 마테리아나 아이템 등을 사용할 때는 게임 시간은 정지하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는 없다.

FF7에서 등장한 마테리아도 등장하는데, 이 마테리아를 생성할 때는 카메라로 찍은 사물의 색깔에 따라 생성되는 기묘한 시스템이 있었다. 물론 정말 강력한 마테리아들은 퀘스트나 게임 진행에 따라서 얻게 되지만. 이 외에도 다른 플레이어에게서 메일을 받아 지원을 받는 시스템 등도 있었지만, 그다지 활용도가 높진 않았다.

주인공 캐릭터는 초반에는 권총(남/여), 로드, 산탄총 이렇게 4종류 중 하나를 고르게 되지만, 스토리 진행에 따라서 조작할 수 있는 캐릭터도 점점 늘어난다. 이들 캐릭터들은 사용하는 무기에 따라서 기본 공격 모션 및 특징이 각각 다르다.

3. 등장인물

3.1. 턱스

3.2. 신라 컴퍼니

3.3. 아발란치

  • 엘페
  • 시어즈
  • 후히토

3.4. 기타

4. 평가

일단 알아두어야 할 점은 본 게임은 일본에서도 상당히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는 것. 피처폰 모바일 게임인데다 긴 시간 동안 배포처도 한정적이었기 때문에 플레이 해본 사람이 적고, 여기에 현재는 스마트폰의 시대라서 접해볼 수단이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게다가 근래에 흔히 이루어지는 추억팔이성 리메이크도 일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다.

그래서 정작 게임의 퀄리티는 어떻냐면.. 별로 좋지 못하다.

피처폰의 한계상 많은 것을 담지 못해서 사실상 필드에서 전투→이동의 반복이며 전투 자체도 제때 회피해주고 공격버튼을 누르는 단순 작업 수준이라 게임 플레이 면에서 별로 평가해줄만한 부분이 없다. 그나마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꽤 많은 것은 다행이지만..

그런 반면 분량 자체는 엄청나서 총 24장에 청, 레노 특별편까지 준비되어 있어서 거의 FF7 본편과 맞먹는 플레이타임을 자랑한다. 그런데 그 플레이 태반을 단순 총질만으로 진행해야하니 상당히 고역. 후반으로 가면 난이도가 수직 상승하기 때문에 노가다를 해야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엔딩 보는데 상당한 지루함을 견뎌야한다.

그렇다면 이런 외전 게임에 기대되는 캐릭터성/스토리면은 좋아야하는데.. 거기에도 문제가 있다.

일단 스토리 진행 중에 어떻게든 FF7의 모든 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등장시켜 준 것은 나름대로 팬 서비스로 생각할 수 있다. 프레지던트 신라나 루퍼스, 아발란치, 나나키가 납치된 경위처럼 본편에선 묘사가 부실했던 캐릭터/단체에 대해서 묘사가 상세해진 것도 나름대로 평가해줄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외전 게임이면서 FF7 본편과 모순되는 부분이 자꾸 나온다는 것이다. 가장 차이가 나는 부분은 세피로스가 처음 죽었을 때인데 FF7 본편에서는 클라우드에게 역습을 당해 마황로에 떨어져버리지만, 비포 크라이시스에서는 턱스의 주인공과 거하게 맞장까지 뜨고 스스로 떨어지는 것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온다. 물론 이 외에도 본편에선 턱스 따윈 없었던 장면에 턱스를 끼워넣거나, 과거의 사건을 자세히 묘사하다 자잘한 모순점을 자꾸 만드는 등 본편과 연관을 지으려 무리수를 두는 점이 큰 단점으로 꼽힌다. 이런 부분은 추후 컴필레이션 작품들에서 원작을 기준으로 가는 것으로 묘사되어 사실상 흑역사화가 진행되고 있다.

5. 기타

사실 크라이시스 코어의 경우 본 게임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일단 제목부터 그렇고.. 전투 시스템 면에서는 액션 RPG+회피가 중요하다는 점이 매우 유사. 또한 게임 본편과는 별개로 각종 미션을 수행해서 보수를 버는 시스템도 비포 크라이시스의 영향을 강하게 느낄 수 있다.

또한 본 게임에서 등장한 부메랑 사용자 여성 턱스는 크라이시스 코어에서 시스네라는 캐릭터로 재창조되었다. 그래서 시스네와 잭스가 나누는 대화는 비포 크라이시스에서의 주인공과 잭스가 나누는 대화와 거의 유사하다.


[1] 어떤 캐릭터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말투나, 사용 무기, 스토리에 등장하는 동료 턱스 캐릭터는 달라지지만 기본적인 스토리는 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