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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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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루스
ビルス|Beerus
파일:폭렬격전체력비루스SSR.png
이름 비루스
출생일 수억년 전의 AGE 778
신체 175cm 이상[1]
소속 파괴신
주력 기술 파괴, 자의식의 극의[2]
테마곡
1. 개요2. 특징
2.1. 제7우주의 파괴신2.2. 수면2.3. 성격2.4. 게으름
3. 행적4. 전투력5. 성우6. 선역? 악역?
6.1. 논란과 반론
7. 명대사8. 과거 설정들과의 관계9. 게임에서10. 기타11. 둘러보기12.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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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비루스간지.jpg
비루스 (ビルス)
창조 전에 파괴가 있으리...
나는 마음이 넓으신 신님이다. 하지만 참으려 해도 참을 수 없는 게 하나 있거든. 마땅히 표해야할 경의를 표하지 않는 녀석들의 무신경함이다.[3]
ビルス, Beerus / bills[4]

드래곤볼 신극장판 드래곤볼 슈퍼의 등장인물.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의 메인 빌런으로 데뷔했으며, 새롭게 시작된 드래곤볼 세계관의 시작을 알린 인물이다.

2. 특징

2.1. 제7우주의 파괴신

수 억 년을 살아온 존재로 우리가 아는 드래곤볼의 무대가 되는 우주인 '제7우주'의 파괴신이다. 무의식의 극의 영역에 발을 들인 상위권의 파괴신으로, 파괴신들은 애초 우주 번호 순이나 계급으로 서열을 나누지 않는다. 우주의 창조를 맡고 있는 계왕신과 (형식상) 동격의 존재. 즉, 오공의 우주에서 비루스는 대계왕신을 포함한 5명의 계왕신과 동격이다.[5] 그렇게 어마어마한 직책을 맡고 있지만 1인칭은 의외로 보쿠.[6]

창조를 관장하는 계왕신[7]과 반대로 비루스는 파괴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파괴를 관장한다고 한다. 작가의 말에 따르면 1000년마다 계왕신과 회의를 가져서 파괴 대상을 정한다. 이렇게 외형적으로 서로 동격의 존재지만, 기본적인 전투력부터 차원이 달라서 실질적으로 계왕신보다 우위에 있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실제로 제트 소드에다 노계왕신을 봉인한 게 바로 비루스다. 정기회의에서 별것 아닌 말싸움을 하다가 열 받아서 봉인시켜버렸다고 한다.[8]

2.2. 수면

자고 있는 시간이 긴 모양이지만[9][10] 일단 잠에서 깨어나면 여러 행성을 부수는 등 깽판을 치고 다녔다고 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이 파괴신인데도 이에 대해 이렇게 우려를 하는 것은 아마도 성격 때문에 굳이 파괴하지 않아도 되는 별도 파괴하는 것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 창조신과 파괴신은 서로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세계의 밸런스를 맞추는 역할을 하는데 아마도 비루스의 과도한 파괴로 균형이 깨질 때가 생긴다든가 하는 일이 있을지도 모른다. 회의를 여는 것으로 보면 조정을 하긴 하는 것으로 보는데 동급의 계왕신을 봉인하는 것을 보면 걍 비루스 마음인 듯.

신 극장판에서는 본인 말로는 낮잠 수준에 불과한 39년 만에 잠에서 깨어났는데 그 이유는 39년 전 100%의 적중률을 자랑한다는 예언 물고기로부터 (39년 후) 강적 나타날 것이라는 예언을 들었기 때문. 여기에 자는 동안 꾼 초사이어인 갓에 대한 꿈까지 겹쳐 전력으로 상대해 볼 강적을 찾아 자신이 잠들기 전 우주 최강이었던 프리저를 쓰러트린 사이야인 손오공에게 흥미를 느껴 슈퍼 사이야인 갓에 대해 물어볼 겸 우이스와 함께 오공을 찾아가는 것이 이야기의 발단이다.

2.3. 성격

계왕신이나 북쪽 계왕이 무섭고 변덕스러운 존재라며 조심스러워하고 호들갑 떠는 것에 비하면 실제 모습은 가끔이지만 경어를 쓸 정도로[11] 말투도 예의 바르고, 부르마의 생일 파티에서의 모습과 실례하겠습니다라고 하면서 떠나려는 신룡에게 알았다는 뜻으로 고개를 끄덕인 걸 보면 기분이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예의는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12] 맛있는 음식에 열광하는 어린애 같은 측면이 부각된다.[13] 하지만 그 파워는 그야말로 절륜하며 이전 극장판의 다소 허무하게 나가떨어지거나 최후를 맞이하는 적 캐릭터와는 그 차원을 달리한다.[14] 거기다 하계의 인간들이 계왕신의 기를 느낄 수 있는 것과는 다르게 비루스 본인의 '기' 나 '기척' 은 계왕신 계왕만이 느낄 수 있으며[15] 계란을 왼쪽 검지로 살짝 건드리기만 했는데 계란을 모래로 만드는 등 파괴에 관련된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나 추측된다. 단 파워와는 별개로 순간이동은 불가능해서 이걸 가지고 내용 진행하는 것도 꽤 있다. 본인의 행성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할 때는 우이스가 가진 지팡이의 능력으로 같이 이동한다든지[16] 전투 중에도 오공의 순간이동에 잠깐이나마 교란 당한다든지. 작 중 중간중간에 비루스가 순간이동을 한 듯한 묘사는 순간이동이 아니라 보이지도 않을 만큼 빠르게 움직여서 그런 것이다. 실제로 추가편에서 슈퍼 사이야인 갓 오공과 비루스가 싸울 때 베지타를 비롯한 나머지 사람들이 그 전투를 눈으로 따라잡지 못했다(단순히 바위가 부서지는 것만 보였다).

평소에는 장난기 있는 목소리지만 진지하거나 열 받으면 톤 자체가 확 낮아진다. 목소리가 낮아지면 신에 걸맞은 위엄을 보여주며 정말로 멋있게 느껴진다. 특히 평소에는 개그캐스러운 면모를 더 많이 보여주는데 설정상 파괴신들 중에서도 상당히 강한 축에 속한다는 설정을 반영해서인지 파괴 권능을 사용할 때나 본인이 일선에 나서서 힘을 보여줄 때 멋있게 표현되는 편이다. 특히 본편 세계관의 자마스를 파괴할 때는 파괴신의 타이틀에 맞게 격의 차이를 보여주는데 그야말로 폭풍간지.

2.4. 게으름

파괴신의 업무 능력이라고 할 수 있는 전투력 자체는 굉장하지만, 비루스 본인이 하도 게을러서 파괴신으로서 해야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원작에서 마인 부우 출현을 막기 위해 계왕신이 출동한 것도 그렇고 은하 패트롤 죄수 편의 회상에서도 모로에 대항한 건 대계왕신과 남쪽 계왕신이었다. 행정담당인 계왕신이 파괴에 관여하는 건 월권으로 볼 수도 있지만, 상황들을 보면 계왕신이라도 나서서 뭐라도 해야만 하는 상황들이었다. 원래 해당 일들을 처리해야 하는 비루스가 놀고 있으니 상황이 그렇게 된 것이다.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비루스가 담당하는 제7 우주의 순위가 뒤에서 2위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동쪽 계왕신과 비루스가 서로의 탓이라며 다투는데, 동쪽 계왕신의 반박처럼 비루스가 평소에 낮잠을 즐기는 것도 있고, 제 6우주 편에서 전왕이 비루스와 샴파의 업무태만을 지적한 것을 보면 확실히 비루스의 근무태만 때문이 확실하다.

심지어 모로가 신 나메크성의 에너지를 흡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자 제 7우주에는 항상 자신을 대신하여 일을 해결하는 자들이 나타나서 좋다고 한다. 제 7우주의 수준이 낮아 힘의 대회까지 겪어봤음에도 이러한 마인드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게으름 피우는 사이에 메르스가 개입해서 소멸하게 되는 단초를 제공하고 한다. 뒤늦게 메르스를 멈추려고 한 것도 대신관에게 잔소리 듣기 싫어서였다.

사실 비루스가 지나치게 게으른 진짜 근본적인 이유는 너무나도 강력한 비루스를 이런 식으로라도 스토리 전개에서 제외시켜야 스토리를 재미있고 긴장감 있게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첫 등장 후 비루스가 싸우지 않는 이유도 비루스가 전선에 나서면 스토리 진행이 너무나도 허무하게 끝나기 때문이다. 아무리 강한 적을 내세워 봤자 비루스는 파괴신의 권능으로 뭐든지 즉시 없애버릴 수 있는 캐릭터인데다가 이게 없어도 기본적인 전투력이 세계관 최강자 반열에 오른다. 그래서 비루스조차 해결하기 어려운[17] 각종 상황들을 만들어 비루스를 일선에 투입시키려다가 용두사미라는 악평을 들은 스토리가 미래 트랭크스 편이다.[18]

3. 행적

3.1. 드래곤볼 Z: 신들의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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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종 폭탄의 요란한 울림과 함께 등장. 얼마나 잠이 많은지 평범한 알람 소리로는 일어나지 않아 자명종으로 폭탄을 사용해 일어난다고. 작중 언급에 따르면 39년 만에 깨어난 거라고 하는데 계왕신이나 우이스 등 비루스를 아는 캐릭터들이나 본인의 발언으로 보아 이 시간은 비루스 기준으로 굉장히 짧게 잔 축에 속하는 듯하다.[19]

깨어나자마자 식사를 하며 행성 베지터의 파괴 여부 확인과 프리저를 해치우려는 뜻을 내비쳤으나[20] 그 프리저는 이미 사이어인에게 패배해 죽어있었고 비루스는 이에 크게 놀란다. 그럴 만도 한게 프리저의 힘은 비루스와 비교하자면 티끌만도 못하지만 어쨌든 비루스를 빼면 하계에는 프리저에 대적할 만한 존재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 그리고 프리저를 쓰러뜨린 자는 초사이어인 손오공이란 우이스의 설명을 들은 비루스는 잠들어 있는 동안 꿈에서 보았던 초사이어인 갓을 떠올린다. 이것이 초사이어인 갓과 겨루게 될 예지몽이라고 보고[21] 예언어에게 재차 확인 같지도 않은 확인[22]까지 받은 비루스는 우이스와 함께 계왕성에서 수련하던 손오공을 찾아간다.[23] 북쪽 계왕 말에 따르면 파괴신 중 가장 강하다고 하는데 다른 파괴신들의 싸움을 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이에 북쪽 계왕성에서 수련하다가 파괴신이 깨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한 번 대련해보고 싶다던 손오공은 비루스에게 대련을 신청,[24] 초사이어인 3 풀파워로 비루스에게 도전하지만 딱밤과 손날치기 단 두 방만에 제압 당하고[25] 손오공이 '갓'이라 할 만한 실력은 되지 않음에 실망한 비루스는 초사이어인 갓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다른 사이어인들이 있다는 지구로 향한다.

지구로 온 후 안면이 있는 베지터(행성 베지터에서 서로 본 적이 있었다)[26]를 찾아왔다가 마침 열리고 있던 부르마의 생일 파티에 참가. 온갖 맛있는 파티 음식에 만족하며 먹방을 찍다가[27] 파티 도중 일어난 해프닝으로 이마에 총알을 맞아 분풀이로 지구를 파괴하려 했지만 베지터가 자존심 꺾고 재롱을 부린 덕분에 다행히 넘어갔다. 그리고 베지터의 춤과 노래에 "저 녀석이 저렇게 춤도 노래도 서툴 줄은..." 하면서 황당해서 분노가 풀리고 마음을 진정시킨다며 더 식사를 한다고 하며 핫도그를 맛있게 먹는다. 그리고 모처럼의 포식으로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지만 우이스의 추천으로 푸딩을 먹고 싶어해 마인 부우에게 푸딩을 달라며 부탁했는데 자기밖에 못 먹도록 침 바르고 몽땅 먹어버리는 바람에 결국 참았던 분노가 터져버리고 말았다.[28]
욕심을 부리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마.
그리고 마인 부우를 압도하며 가지고 놀 때 그를 말리고자 하는 Z전사들과 싸우게 된다. 18호는 그냥 툭 쳐서 눕히고 천진반은 젓가락으로 붙잡아 넘겨버리고 피콜로는 젓가락으로 점혈을 찔러 기절시키고 이후 훨씬 강력한 마인부우 및 미스틱 상태의 오반까지 가볍게 제압하고 초 오천크스 궁디팡팡하는 엄청난 파워를 보여준다. 베지터도 가볍게 제압했는데[29] 이후 등장한 부르마가 멋도 모르고 파티 방해하지 말라며 따귀를 날리자 비루스도 부르마를 따귀로 때려눕혔다. 이에 베지터의 분노가 폭발, 잠시나마 초사이어인 3 손오공조차 능가하는 힘을 보여준 베지터에게 아주 잠깐 밀리는 듯 하지만 말 그대로 잠깐이고 이 역시 초사이어인 갓이라 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 판정한 후 역시 젓가락으로 간단하게 기절시킨다.[30][31][32] 즉, 밀렸다기 보다는 적당히 봐주면서 힘을 맞춰주고 있었는데 갑자기 상대쪽의 힘이 강해져서 억제하고 있던 힘을 일순간 맞춰주지 못했을 뿐이다.

이후 초사이어인 갓에 대한 정보도 없어 슬슬 짜증나던 차에 푸딩도 못 먹어 만사가 재미없어지자 지구를 파괴하려고 든다.[33] 그러던 찰나 오공이 등장.[34] 신룡에게 초사이어인 갓에 대해 물어 변신 방법을 알아내고 이에 성공하여 최종적으로는 초사이어인 갓의 파워를 지닌 손오공과 싸우게 된다.

이 싸움에서도 비루스는 오공에게 시종일관 우위를 보인 데다가 힘의 7할 정도[35]밖에 사용하지 않았고 오공 역시 비루스가 자신보다 강함을 인정. 하지만 손오공이 마음에 들었는지 지구를 파괴하지 않고[36] 우이스와 함께 다시 자기 신전으로 돌아가 스시에 들어있던 와사비를 통째로 먹고 매운 맛에 고통스러워하며 날뛰다가[37] 우이스에 의해 손등치기로 제압되고 그대로 3년간 잠든다.

여담으로 비루스는 원래부터 지구를 파괴할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38] 이유는 지구의 음식이 맛있어서. 또 아직 맛보지 못한 것이 많기 때문이라고...[39] 이후 비루스는 이 에피소드를 푸딩 사건이라 부른다.

3.2. 드래곤볼 Z: 부활의 'F'

오공과 베지터가 우이스에게 수련을 받는 소리가 시끄러워서 잠에서 깨어나 "잠을 잘 수가 없잖아!"라고 소리를 치면서 자신의 별 주변에 있는 작은 행성 하나를 날려버린다.[40] 그리고 부활의 F의 세번째 트레일러에서는 "너의 무름이 초래한 결과다."라며 누군가를 질책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넘사벽으로 강한 존재이기는 하지만 오공과 베지터를 위시한 Z전사들과 프리저의 싸움에는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것은 아니고 멀리서 지켜보는 역할 정도인 것이었다. 그리고 부르마가 딸기 파르페로 유혹해서 우이스와 함께 불러냈었을 때 늦게 나타나지만 부르마에게 맛있는 것을 바로 가져오라고 하고 안 그러면 파괴해버리겠다고 선언한다. 그러자 부르마가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라고 하지만 비루스가 기공탄을 생성하자 기겁해서 얼른 딸기 파르페를 가져오고 부르마가 맛있는 것을 가져온다고 하니 군침을 삼키며 입가심을 하며 미소를 짓는 부분은 악동임을 보여준다.

그리고 딸기 파르페를 먹으면서 맛있다고 기뻐하던 도중 프리저가 비루스를 보고 겁을 먹고 "비루스 님, 어째서 여기에?"라고 묻자 비루스는 "보면 모르나? 이것을 먹으려고 왔네!"라고 하고 프리저가 "제 복수를 방해하실 생각이십니까?"라고 하자 "그런 거 멋대로 해라."라 대답한다. 그리고 프리저가 "가세하지 않으실거죠?"라고 묻자 "멋대로 하라고 말했잖나! 난 파괴신이다! 누구의 편도 아니야."라고 선언한다. 단, 자신과 우이스의 딸기 파르페를 먹는 것을 방해하지 말라고 했다. 이에 부르마가 항의하자 "시끄럽네! 맛있는 것을 준 너는 살려줄테니 안심해. 죽고 싶지 않으면 그냥 내 옆에 딱 붙어있으라고!"라고 하자 부르마의 주변으로 오공과 베지터를 제외한 오공 일행 전원이 모이는 모습은 개그 부분. 그리고 우이스와 함께 딸기를 4개 먹었네 2개 먹었네로 투닥거리다가 프리저가 아예 지구를 파괴하자 우이스를 시켜 베리어를 치게 하고 우주 공간 내에서 오공의 무름을 질타한다. 그리고 우이스와 생각이 같은 것인지 우이스가 시간을 3분 전으로 되돌려 지구를 복구시키고 오공에게 다시 기회를 주는 것을 동의한다. 그리고 마지막에 "이것 참 어처구니 없군. 파괴신이 행성을 복구시키다니."라고 투덜거리지만 부르마가 맛있는 것을 잔뜩 주겠다고 하자 우이스가 "그것이 목적이었습니다."라고 말하여 비루스와 우이스는 아직 지구의 음식들을 맛보지 못한 것이 많았던 것이 복구시켜준 이유임이 나온다.

공개된 본편에서는 모두들 예상한 대로 멀리서 오공 일행과 프리저의 싸움을 그냥 지켜보기만 한다. 프리저와는 오래전부터 안면이 있는 듯하며 행성 베지터를 프리저가 파괴한 것도 비루스의 동의 하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한다. 우주의 제왕을 자칭하던 프리저도 비루스를 보자 갑자기 저자세로 돌변하며 당황한다.[41][42] 관객들에게 나누어주는 특전 중의 하나인, 토리야마 아키라의 부활의 F 각본집에 딸린 설명을 보면, 비루스와는 오래 전부터 알던 사이이며, 까불다가 비루스한테 혼난 적도 있다고 한다.

3.3. 드래곤볼 슈퍼

3.3.1. 애니메이션

3.3.1.1. 파괴신 비루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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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어느 행성을 방문해 접대를 받는다.[43] 하지만 아라푸라라는 음식이 간이 좋고 맛있으나 "지방이 많다."[44]는 이유로 해당 행성의 절반을 손가락 하나만으로 한순간에 없애버린다.

코믹스에서도 비슷하게 음식을 대접받으나 독을 넣은데다가 대놓고 자신을 공격하려 들자, 사악해서 살 가치가 없다며 별을 통째로 소멸시켜버렸다. 전자와 달리 후자는 파괴신으로서 파괴할 이유가 있던 셈.

2화에서도 초사이어인 갓을 기억해내지 못해서 짜증 내다가 공룡 고기를 먹으면 생각날까 해서 우이스한테 시켰지만 기다리다 지쳐서 결국 별째로 날려버린다. 하지만 그 폭발속에서 초사이어인 갓을 기억해낸다. 여담으로 이 때의 비루스는 아직 초사이어인 갓으로 각성한 오공이랑 싸우기 이전이라 그런 것인지 상당히 다혈질적인 모습을 많이 보인다.

4화에서 본격적으로 이동하게 되며 5화에서 오공과 겨루게 된다. 신들의 전쟁 극장판과는 달리 오공이 초1부터 초3까지 차례대로 변신하며 덤비고 좀 더 전투씬이 길어졌다. 초1, 2때는 스치지도 못했고 초3때는 어떻게든 펀치를 날렸으나 한손으로 모두 저지하고[45] 에네르기파 역시 간단하게 피해버리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다가 딱밤 한방에 누르는 것 단 두방으로 오공을 기절시킨다.

6화에서 말하길 자신이 가장 화나는 건 '보여야 마땅할 경의를 보이지 않는 인간들의 무신경함'이라고 말하며 예전에 베지터왕을 아작내는 걸 베지터의 회상에서 드러난다.[46] 베지터와 대화가 끝난 이후 극장판처럼 부르마의 생일파티에 참석해 우이스와 같이 적당히 어울리는데 특히 크리링이 준 타코야키에 꽂힌듯 몇번이고 터질법한 장면에서 타코야키에 유야무야 된다. 그러던 와중 손오천, 트랭크스가 장난치면서 쏘던 물총에 맞고 타코야끼가 떨어져서 불쾌하려던 도중 베지터가 직접 문어를 잡아 타코야키를 만들어 기분을 풀어줄 찰나 푸딩을 먹으러고 마인 부우에게 갔는데 부우가 푸딩을 독점하자 결국 빡쳐서 베지터의 회상에 나온 대사를 하면서 부우를 두들겨 패버린다.

7화에선 원작보다 푸딩에 대한 의문에 일장연설을 한 후 오천크스에게 실패치기[47]를 한다. 이후 우이스가 초밥을 포장하는 동안 베지터들의 상대를 하다 화내는 부르마를 살짝 쳐 기절시킨다.

8화에서는 부르마를 친 것 때문에 열받은 베지터를 상대하는데 자기 힘의 1할 정도밖에 안된다면서 간단히 제압한다.
그렇다고는 해도 계왕계에서 만난 사이어인보다는 재밌다 하여 간단히 제압당한 손오공에 비해 강한모습을 보인다.그리고 지구를 부수려는데 손오공이 등장하면서 종료.

9화에서는 신극장판처럼 신룡이 비루스를 보고 쫄고 초사이어인 갓의 각성방법을 알아낸 뒤 오공이 각성하는 것을 보고 각성이 끝난 초사이어인 갓 손오공이 나온다.[48]

그 이후로 14화 중반까지 내리 싸우는 와중에 자기 입으로 100%의 파워를 발휘한다고 언급하며, 초사이어인 갓의 파워에 감탄하며 싸우다가[49] 오공이 초사갓 모드가 풀리고 일반 초사이어인 상태가 되자 돌겠다는 듯한 행동을 취하다 그런데도 비루스와 호각인 오공을 보고 갓의 파워가 오공에게 흡수됐다는 대사를 하며 싸우고, 그 이후로는 기공파 대결도 하고 막판에는 신극장판 때처럼 거대한 에너지볼을 만들어서 쏘는데[50] 신극장판과 달리 오공이 주먹으로 쳐서 없애버린다. 그 이후 지구로 내려와서 지구를 파괴하려 하다가 그 자리에서 잠들어버린다. 허나 나중에 돌아갈 때 일부러 자는 척을 한 것이였으며, 위에 언급한 100% 파워도 오공의 파워를 끌어내기 위한 거짓말이었음이 드러난다.[51]
3.3.1.2. 골든 프리저 편
18화에 등장해 있을 때는 조용히 자고 있었고 베지터, 손오공이 깨지 않고 돌보고 있었다.
3.3.1.3. 제6우주 편
28화에서 샴파와 만나는 모습이 드디어 나오는데 샴파와 쌍둥이 형제라고 한다.[52] 그리고 샴파와 만나면 항상 맛있는 음식 대결을 하는데 지구의 컵라면을 내놓아 샴파에게 승리하고[53][54], 지구에는 수도 없이 많은 맛있는 음식들이 있다며 자랑한다.[55] 그리고 샴파는 얼른 제6우주의 지구[56]를 찾아보지만 과거에 벌어진 수차례의 전투로 인하여 이미 지구인이 멸망해버린 세계였고, 그것에 비루스는 초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지구인들이 없다며 샴파를 비웃는다. 그러자 맛있는 음식들이 가득한 지구를 노리는 샴파가 서로 우주에서 고른 5명의 강자들로 구성하여 1명씩 승부를 벌이는 5 대 5의 승부를 벌이자고 제안해온다. 지구를 건 승부라고. 다만, 비루스와 샴파는 참가하지 않고 그들이 선정한 제6우주의 강자 5명, 제7우주의 강자 5명이 격돌하는 대결이라고 한다.애니에서는 여기서 추가로 샴파쪽에서는 자신이 찾아둔 슈퍼 드래곤볼 6개를 내기에 건다.

애니 29화에서 태클을 건 부르마를 슈퍼 드래곤볼 하나의 위치를 신룡에게 물어보면 된다고 조언을 했기 때문에 넘어가주고 베지터에게 지구 드래곤볼을 찾아오라고 시킨다. 다시 비루스를 만나서 긴장 하고 있는 신룡에게 슈퍼 드래곤볼의 위치를 알려달라고 말하지만 신룡은 자신도 넓은 우주에서 하나의 물건을 찾을 수는 없다고 답하는데 볼일이 없어진 비루스는 신룡에게 그만 가보라고 말하고 신룡은 드래곤볼로 흩어진다.[57] 이후 지구의 음식을 먹고 난 뒤 자신이 싸워본 상대 중에서 가장 강한 모나카를 출전시킬 것이며[58] 나머지 2명은 너희들이 알아서 구하라고 말하면서 돌아간다. 돌아가기 전에 부르가 '애초에 슈퍼 드래곤볼로 멀쩡한 지구를 복제하거나 맛있는 음식을 엄청 많이 달라고 하면 되지 않나?'라고 질문하는데 비루스는 슈퍼 드래곤볼은 싸움을 시작할 계기일 뿐이며 신은 딱히 소원이 없다고 말한다. 굳이 소원을 빈다면 "모든 세계를 지워달라고 할까?"라고 하는 것도 즐겁겠는데라고 농담인지 진담인지 모를 말을 남기면서 썩소를 짓고 가버린다.[59] 이에 긴장한 부르마는 자신이 먼저 슈퍼 드래곤볼을 찾기 위해 드래곤 레이더를 개조한 뒤 언니 타이츠를 통해 쟈코와 연락해서 우주의 중심에 가서 슈퍼 드래곤볼을 찾으려고 한다.

이후 격투대회 중간중간에 프로스트가 오공에게 독침을 쓴 자국을 찾아내서 오공을 재출전 시키거나 시합의 룰 때문에 샴파와 티격태격 하다가 오공이 히트와의 대결에서 원래 비루스 님에게 쓰려했던 기술인 블루에 계왕권을 겹치자 무척 놀라지만 우이스가 말을 걸자 그런 게 있으면 진작에 쓰라고 생각했을 뿐이라고 둘러댄다. 오공이 히트는 살인 기술을 억제하고 있어서 전력을 다하지 못하니 대결의 룰을 없애자고 부탁하고 삼파도 찬성하지만 비루스가 이젠 룰을 바꾸거나 없앨 수 없다고 또 싸우자 오공은 계왕권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장외패를 택한다. 히트가 사실은 약골에 겁쟁이인 모나카에게 져주면서 7우주팀의 승리로 끝난 후 샴파가 화풀이로 6우주 선수들을 파괴하려 하자 손오공이 막으려 하지만 이제 우린 상관 없다며 방관하고 파괴신과 싸워서 이길 자신 있으면 가보라고 비웃는다.

그때 전왕이 파괴신의 업무를 소홀히 한다고 주의를 주러 오자 겁을 먹으면서 샴파와 함께 90도로 허리를 숙이고 보좌관들에게 까이면서 전왕이 "파괴신을 바꿔버릴까"라고 말하면서 겁에 질린다. 전왕이 농담이라고 넘어가면서 안심하지만 오공이 전왕에게 말을 걸고 악수를 청하면서 오공이 전왕과 악수를 하자 악수한 손으로 전왕을 한 손으로 드는 등의 무례를 범하자 다시 겁을 먹는 등, 두려울 게 없는 줄 알았던 파괴신의 다른 면을 보인다. 전왕이 다음 격투 대회를 예고하면서 떠난 뒤 마지막 슈퍼 드래곤볼의 행방에 대한 힌트를 준 모나카를 칭찬하고 슈퍼 신룡이 나온 후 신의 언어로 소원을 말한다. 7우주 사람들에겐 그냥 잠자리에 더 편한 침대를 갖다 달라는 소원을 빌었다고 둘러 댔지만, 사실은 6우주의 황폐한 지구와 인류를 부활시키고 7우주 지구의 문화를 복제해달라는 소원을 말해서 샴파가 지구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었다.[60]

이후 7우주 사람들을 돌려 보내기 전에 오공이 모나카와 대결하고 싶다고 부탁하지만 모나카도 피곤하니 다음에 하라고 말하면서 돌려 보낸다. 모나카와 단둘이 있자 모나카가 공을 세웠다며 엄청난 양의 보물을 주고 다음 격투 대회에도 참가해달라고 말하면서 두려움에 질린 모나카는 눈물을 흘린다.

애니 42화에서는 부르마가 축승회를 열겠다고 하자 가겠다고 했지만 모나카도 데려오라는 말에 오공의 동기부여와 자신의 이미지를 위해 적당히 둘러대고 모나카를 빼려 했지만 모나카는 자코가 우주의 과일을 배달시켜서 부르마 일행에게 왔고[61] 모나카가 사실은 약골에 울보라는 걸 오공을 제외한 모두가 알게 되었다. 오공만은 모나카가 약골이라는 걸 눈치채지 못하게 하기 위해 함구령을 내리지만 마침 오공이 와서 모나카와 대련을 신청한다. 치치가 오공에게 옷을 갈아입고 오라고 하거나 비루스가 오공에게 윗몸일으키기 100조번을 시키면서 시간을 끄는데 트랭크스와 오천이 비루스에게 모나카 의상을 입으라고 하면서 망설이다 차오즈가 초능력으로 오공을 잠시나마 잡거나 크리링이 태양권으로 시간을 끄는 동안 할 수 없이 모나카로 변장한다. 오공과 싸우다가 옷이 조금씩 찢어지고 꼬리가 나오려 하자 베지터와 피콜로가 모나카가 자기들을 조종한다고 둘러대면서 변장한 비루스를 가리고 오공을 막다가 비루스가 찢어진 부분을 망토로 가리고 열이 오른 상태로 진지하게 싸워서 피해가 커질 기세가 되자 우이스가 둘을 막고 푸알이 비루스로 변신해서 이제 그만 하라고 말하면서 끝나나 했지만 야무치가 모나카도 실신했다며 진짜 모나카가 선 채로 기절한 모습이 나오자 다 들켰나 했지만 오공은 모나카가 부우처럼 분열을 한 줄 알았기 때문에 들키지 않았다.이때 비루스는 분장 때문에 싸운 것이 아닌 그냥 오공 공격을 막고 있었다 나중엔 결국 빡쳐서(?) 오공을 개 패고 진심으로 펀치를 날리려는 것을 우이스가 막았다. 교훈은 신도 거짓말을 하면 벌을 받는다 라고 하고 우이스도 정직이 최고라고 한다.
3.3.1.4. 미래 트랭크스 편
양배추를 수확하던 오공이 베지터가 비루스의 별에서 수련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 순간이동으로 비루스에게 가고 양배추를 시식한 뒤 넷이서 커다란 컵라면을 먹는데 오공이 전왕에 대해 물어보자 전왕은 싸우지 않지만 터무니없을 정도로 최강이라는 말을 한다. 부르마가 우이스의 연락기로 트랭크스가 크게 다쳐서 왔다고 부르자 자신과 우이스도 같이 오공의 순간이동으로 따라간다. 트랭크스가 오공이 가져온 선두를 먹고 깨어나자 갑자기 오공을 공격해서 놀란다. 이후 트랭크스가 타임머신을 타고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알게 되고 과거와 미래의 시간이동은 중죄라며 벌을 준다고 위협하지만[62] 부르마가 준 어육소시지를 먹고 입을 다문다.

오공 블랙이 시공의 일그러짐을 넘어오자 오공 블랙 오른손에 있는 반지가 계왕신만이 허가 받은 시간 반지라고 말하며 오공과 블랙의 싸움을 보고 블랙이 상당히 세다고 평한다. 오공이 수련시켜달라고 부탁했지만 블랙이 낀 시간 반지가 신경쓰인다며 거절한다. 디너가 먹고 싶다고 말하다가 블랙의 기가 누군가와 비슷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오공 블랙이 시공의 일그러짐의 수복으로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로 날아간 후 우이스에게 한번 알아봐야겠다고 말한다.

우이스의 힘으로 제10우주에 가는데 오공이 따라 가면서 촐랑대자 '너 자꾸 귀찮게 굴면 우주의 먼지로 만들어 버린다'고 짜증을 낸다. 그리고 자마스는 원래 계왕이었는데 전투의 천재라서 계왕신이 되는 과정을 걷고 있다고 말하고 오공은 어디 한 번 그와 겨뤄보고 싶다고 말한다. 제10우주에 도착한 다음 오공이 자꾸 자마스와 대련을 신청하고 인간을 혐오 하는 자마스는 기분 나빠하자, 오공을 날려 버리고 고와스에게 시간 반지를 확인하고 싶다고 말하고 고와스가 시간 반지를 보여 준 뒤 계속 자마스에게 대련을 신청하는 오공을 싫어하는 자마스에게 고와스가 '어디 한번 원하는 대로 싸워줘라. 너무 거칠게 하지는 말고.'라고 말하자 오공의 실력을 아는 비루스는 '적당히 하면 죽는다'고 경고한다. 초사이어인 2로 변신한 오공을 보고 고와스가 하계의 인간이 파괴신과 필적한 힘을 가지고 있다며 놀라자 비루스는 '파괴신과 필적한다고?' 라고 말하면서 기분 나빠하자 고와스는 사과한다. 오공이 자마스를 이기고 돌아가는 길에 자마스가 블랙과 비슷한 기를 내는 걸 보고 미리 자마스를 처리할까라고 오공에게 물어 보는데 오공은 블랙과 비슷한 기지만 똑같지는 않다. 나쁜 녀석은 아닌 것 같다고 말하면서 반대한다.

이후 우이스의 지팡이에 연락이 들어오자 요리를 하고 있었던 우이스는 비루스에게 대신 받아달라고 하였는데 비루스는 바쁘다며 생깠다. 그런데 연락을 한 사람이 하필이면 전왕이었고, 결국 당황해서 90도 경례를 하는데 탁자가 부서진다. 55화에서는 손오공의 일로 노심초사하는데 이 와중에 계왕신에 대해 지나치게 걱정하는 태도가 손오공의 의심을 사서 계왕신과 파괴신은 공존관계에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손오공이 "비루스님을 해치우려면 계왕신을 해치우면 되겠네."라고 하지 식겁하기도.[63] 긴장을 타다가 손오공 일행이 돌아오자 상황을 묻는데, 손오공이 전왕을 전쨩이라고 부르자 아예 쇼크를 먹고 실신한다.

코믹스판 6편에서 5대5 대결 멤버를 정하는데, 일단 오공이 정한 멤버는 자신과 베지터를 포함해서 피콜로, 부우를 뽑았고[64] 그리고 마지막 한 명은 비루스가 추천한 인물인데 이 자가 바로 신과 신에서 오공과 대결 때 오공을 자기가 보았던 강자 중 두 번째라고 애기했었을 때의 첫 번째라고 한다. 코믹스판 7편에서 이 자가 나오는데 이름은 모나카. 코믹스판 8편에서 모나카를 가장 마지막에 출전시킨다고 정했다.

코믹스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지구에서 오공 일행과 같이 있던 도중에 미래에서 트랭크스가 나타나게 되고 그의 상황을 들은 뒤 미래의 자신은 뭐하냐고 궁금해 한다. 이때 계왕신이 죽은 걸 알고 화를 내는데 계왕신과 파괴신은 한 세트이며 계왕신과 파괴신 둘중 하나라도 죽으면 같이 죽는다는 사실이 드러난다.[65] 그래서 미래에서 오공 블랙이란 존재가 날뛰고 있는데 등장하지 않았던 것이다. 마인 부우가 계왕신들을 흡수한 전례를 생각해보면, 해당 세계에서 계왕신 타이틀을 달고 있는 이들이 모두 죽어야 파괴신도 죽는다 볼 수 있는데 코믹스 16화의 내용에 따르면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서 제트 스워드에 봉인됐던 노계왕신은 트랭크스가 제트 스워드로 데브라의 석화침을 막아내는 바람에 제트 스워드가 아예 돌로 변해 박살나면서 같이 죽어버린 것으로 보인다.[66]
"기어오르지 마라.[67] 파괴."
고와스를 살해하는 데에 실패한 자마스 파괴할 때의 대사.

애니 59화에서는 고와스를 살해하려고 하는 현재 세계의 자마스를 저지하고 그 이후에 손오공을 공격하려고 하는 자마스를 막아낸 다음에 파괴라는 말과 함께 소멸시켰다.[68] 이 때의 비루스는 그야말로 간지폭풍 그 자체. 그동안 먹을 것에만 탐하기, 손오공에게 츳코미를 날리기, 우이스와 티격태격 다투기, 전왕에게 쫄기 등의 개그스러운 모습과 대비되게 오랜만에 파괴신다운 넘치는 위엄과 포스를 보여주었다.[69] 이후 본인이 자마스를 파괴하였으니 미래가 바뀌었을 거라며 트랭크스에게 미래로 돌아가라고 한다. 이때 트랭크스는 본편 타임라인에서의 사건들이 자신의 미래엔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말하자 신이 신을 멸한 것이기 때문에 분명 시공간에도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며 미래로 가보라고 한다.

여담으로 60화부터 "딱히 너희들을 위해 자마스를 파괴한 건 아니다."라고 말하는 등, 여러모로 조짐을 보이다가 62화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본격 츤데레가 되었다.

애니 62화에서는 미래에 갔던 부르마, 베지터, 손오공이 돌아 오면서 내가 말한 대로 해결됐냐고 물어 봤지만 아니었고 자마스와 블랙에 대한 정보를 듣고 여기 자마스는 죽었으니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라고 말하면서 가버린다. 하지만 신경쓰였는지 고와스에게 가서 상황을 설명하면서 내가 직접 미래로 가면 쉽게 해결할 수 있지만[70] 파괴신이 시간을 넘는 건 금기라서 할 수 없다고 말한다. 우이스의 언급에 따른다면 비루스 본인도 속으로는 자책하는듯 하다.[71] 고와스는 자마스를 견습생으로 간택한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답한다.

68화에서는 맛있는 음식을 먹으러 지구에 행차했다가 타임머신을 만들려는 부르마의 의도를 눈치채고 숨겨둔 타임머신과 미래 부르마의 노트,그리고 타임머신에 쓸려고 오공에게 부탁해서 맨틀층에서 가져온 광석을 파괴해 버린다.

69화에서는 유령이 되어 나타난 닥터 마시리토를 저지하기 위해서 부르마와 미스터 사탄 등이 노리마키 센베 박사가 만든 발명품으로 최고로 맛있는 경단을 만들어서 비루스를 소환한다. 비루스의 존재를 전혀 모르는 유령 닥터 마시리토는 비루스에게 화를 내며 "오늘의 주역은 바로 나다!"라고 반말을 하지만 그 직후에 비루스의 파괴 권능으로 완전히 소멸되어버린다.[72] 우이스의 말에 따르면 유령이든 뭐든 비루스가 파괴할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한다.[73] 그리고 최고로 맛있는 그 경단을 먹고 감격해한다. 그리고 아라레를 맛에 감동하는데 방해했단 이유로 파괴하려 하지만 갑작스러운 폭풍설사[74] 크리로 빠르게 퇴장.
3.3.1.5. 우주 서바이벌 편
77화에서는 전왕을 찾아가겠다는 손오공을 파괴 태세까지 갖추면서 말리지만 손오공은 결국 씹고 전왕을 찾아갔고 나중에 돌아온 손오공에 대해 징계의 의미로 배빵을 날린다. 이후 대신관이 대회에 관해 설명하기 위해 나타날 예정인 계왕신계에 가서 차를 마시며 진정하다가 대신관이 나타나자 두 계왕신, 키비토와 같이 놀라서 도게자를 한다.

78화에선 전왕이 주최하는 무술대회에서 패배한 우주는 즉시 소멸 이라는 대신관의 설명을 듣는다.

무술대회 전에 미래의 전왕에게 무술대회가 무엇인지를 보여주기 위해 제7우주와 제9우주가 3:3 시합을 하기로 하였고, 손오공이 데려온 손오반 마인부우를 보며 "얘네들로 이길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을 품지만, 대회장으로 이동한다.

그리고 제7우주와 9우주의 시합을 관전하기 위해 경기장에 모든 우주의 신들이 한 자리에 모였고, 손오공의 눈치 없고 개념 없는 행패는 계속 되었는데, 일단 샴파를 보고는 샴파를 큰 소리로 부르고 떠들다가 대신관에게 주의를 받았고, 그 후 전왕이 등장하자 또 다시 눈치 없이 "전쨩!!!" 이라고 크게 외치면서 예의 없는 행동을 하였다. 이에 비루스는 크게 놀라 손오공을 객석에 내다 꽂았고, 다른 우주의 신들은 예의가 없다고 손오공을 디스하였다.[75]

이후에 마인부우와 바질의 대결을 관전하다, 바질이 시합 도중에 도핑약을 사용하는 반칙을 저지르자 대신관에게 반칙이라고 항의하였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고[76], 대신관이 자신을 노려보자 쫀다. 그러다가 부우가 바질에게 승리하자 동쪽 계왕신과 서로 얼싸안고 좋아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다.

80화에서 손오반과 라벤더의 싸움이 무승부로 끝나고, 대신관이 무술대회에 대한 진실을 공개하는데, 전왕은 여러 우주들의 수준을 평가하며 순위를 매기며 놀던 도중, 우주들이 너무 많다고 생각하여, 수준이 떨어지는 우주들을 정리하려 했었는데, 손오공의 제안으로 무술대회를 열게 되었다고 한다. 무술대회에서 우승한 우주 외에 패배한 모든 우주는 소멸이며, 여러 우주들 중에서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판명된 1우주, 5우주, 8우주, 12우주는 무술대회 출전이 면제되어 자동으로 살아 남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비루스가 속한 7우주의 수준은 12개 우주들 중에서 11위로 최하위권이다. 이 순위에 충격을 받은 비루스는 네가 우주의 인간들의 수준을 올릴 생각을 하지 않고 방치해 두기만 했기 때문이라고 동쪽 계왕신을 질책하지만, 동쪽 계왕신은 그러는 너는 잠만 자고 있지 않았냐며 대든다.

어찌되었건 우주가 소멸되면, 계왕신과 파괴신도 같이 소멸된다고 한다. 그러나 천사는 우주가 소멸돼도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82화에선 우주 소멸의 위기에도 여전히 한가하게 오공이 두근두근 타령을 하자 그 단어를 금지시켰다. 힘의 대회가 40시간 앞으로 다가오고 우주 소멸의 위기가 다가오자 정신을 완전히 놓았는지 우이스에게 "대신관은 네 아버지니 뇌물이라도 써서 힘의 대회에서 제외 시켜달라."는 말까지 하고 만다.

그 와중에도 여전히 철없이 굴며 태평한 손오공에게 비루스는 정신차리라며 짜증을 낸다. 이때 비루스는 손오공에게 “우리 우주의 수준이 밑에서 두번째 인건 네가 엄청 낮춰주고 있기 때문이다.”라는 디스를 날린다. 하지만 이건 파괴신이라는 양반이 내내 먹고 자고만 반복하는 비루스가 할 말은 아니다.

83화에선 손오공과 손오반이 참가 선수를 고민하는데, 손오공이 모나카의 이야기를 꺼내자 당황하며 모나카는 몸상태가 좋지 않다고 얼버무린다. 그러면서도 먹방을 찍는 걸 반복하며 최후의 만찬을 즐긴다. 틈틈이 잠도 자서 우이스가 자는 것과 먹는 것 중 하나만 하라고 한 소리 한다.

87화에서 자다가 손오공이 죽는 악몽을 꿔서 비명을 지르며 일어난다. 그 바람에 부라를 울리고 말았고, 베지터는 "시끄러운 신이다. 우리 집이 네가 마음대로 잠자는 캡슐 호텔이냐?"며 혼자 툴툴대었다. 이후 불길하다고 계속 소리지른다.

88화에선 힘의 대회에서 패배하면 소멸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태평한 부르마 일행들을 보며, 진실을 알려주려 하다가 부르마에게 잔소리를 듣고 욕을 먹는 것이 무서워서 결국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91화에선 부우가 잠들어서 깨어나지 않는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이 두들겨 패서 깨워주겠다고 길길이 날뛰지만, 손오공은 그런 비루스를 뒤로 하고 순간이동으로 혼자 사라져 버린다(...) 이때 푸딩 건으로 부우에게 여전히 삐져있음이 밝혀졌다.

92화에선 잠든 마인 부우를 손오공이 보여주자 마구 화를 내다가 몇 년간 잠드는 비루스가 할 말은 아니지 않냐고 우이스가 한 마디 하자 뜨끔하면서 이제 3시간 밖에 안 남았다고 누구 없냐고 외친다. 우승상금 사기를 당했다는 사실을 안 크리링이 손오공에 대한 배신감에 힘의 대회 참가를 보이콧 하려 하자, 파괴해 버린다고 크리링을 공갈협박하여 크리링을 힘의 대회에 강제 참가 시킨다. 또한 시간은 얼마 없고 우주는 엄청 넓은데 선수는 코딱지만한 지구에 있는 멤버들 뿐이지 않냐며 너희가 프리저 군단을 없애서 이렇다고 외치는 바람에 프리저를 떠올리게 만든다.

93화에서 우이스가 파괴신이 감당하지 못한 인간이 다른 우주에 있다는 소문을 얘기해주면서 그 파괴신이 비루스를 이겼다고 하자 한 번 팔씨름에서 진 거였다고 반박한다. 94화에서 늦는 손오공들을 기다리며 초조해하다가 95화에서 우이스와 같이 찾아가 손오공이 갇힌 시드라의 파괴 에너지를 입김을 불어 날려버린다. 프리저를 추궁하고는 당연히 의심하고 못미더워한다. 96화에서는 베지터와 프리저의 불화라던가 사이어인 특유의 호전성에서 기인해 대회를 즐길 생각밖에 없는 손오공으로 인해 속을 썩인다.

97화에서 동쪽 계왕신도 중시한 팀워크를 다시 강조하며 응원하다가 4우주의 파괴신 키테라로부터 비아냥을 듣지만, 비루스도 키테라가 질색이라면서 무시한다. 개인 행동을 하는 5명의 멤버들을 보고 골치아파하며 샴파가 자기 우주 선수들에게 7우주를 떨어뜨리라고 응원하자 열받아한다. 손오공이 4우주 닝크의 물귀신 작전에 말려 탈락위기에 처하자 진심으로 하라고 말하는데 이때 표정이 압권이다. 탈락 직전에 초사이어인 블루로 겨우 탈출하자 왜 진작에 안 썼냐면서 화를 낸다. 98화에서 9우주 계왕신 로우의 선수들에 대한 해설을 듣고 네이밍 센스가 촌스럽다고 노계왕신과 같이 까대고 샴파가 9우주를 응원하자 열받아한다. 하지만 9우주 신들과 선수들이 소멸한 걸 목격하며 9우주가 지워진 걸 우이스를 통해 확인하고는 다른 신들과 마찬가지로 크게 놀란다. 정말 우주를 통째로 지운 거냐고 중얼댄 걸 보면 소멸을 두려워하면서도 설마하고 반신반의했던 걸 다시 한 번 확인하여 큰 충격을 받은 듯하다.

99화에서 샴파 및 키테라와 더붙어서 파괴신 중에서 대사가 유난히 많은 편. 그 와중에 샴파와 키테라와 대립중으로 서로의 우주의 선수에게 6우주나 4우주를 처단하라고 응원한다. 당하면 갚아줘, 배로 갚아줘라라고 외치기도 한다. 그리고 크리링이 방심하다 탈락하자 동쪽 계왕신과 함께 갈군다. 102화에서 2우주의 리브리안들의 변신을 소개하는 헬레스의 말이라던가 리브리안들의 변신을 내버려두는 오공의 행동, 리브리안들의 기술 이름에 계왕신이나 샴파와 같이 어이없어 한다.

104화에서는 11우주의 디스포가 6우주의 히트의 시간 날리기를 간파해서 두들겨패자 감탄한다. 그리고 손오공의 난입으로 히트가 겨우 위기에서 벗어나자 샴파한테 감사하라고 말한다. 105화에서 무천도사 마봉파를 사용하여 제4우주의 선수를 처치하는데, 마봉파가 도구의 사용은 금지라는 룰을 위반한 것인지 여부를 두고 제4우주의 파괴신 키테라와 다툼을 벌이지만, 전왕이 재밌으니까 괜찮다고 하자 둘 다 깨깽한다.[77] 이후 무천도사의 활약이 인상 깊었는지 크리링에게 무천도사의 이름을 물어본다.

106화에서는 2번째로 탈락한 천진반이 마지막까지 분전한 걸 칭찬한다.

107화에서 무대에 있는 4우주의 선수 숫자가 남은 선수 숫자와 맞지 않다고 지적하며 키테라가 드러나지 않은 둘을 통해 뭔가 꾸미고 있음을 감지한다. 또한 무천도사가 한계에 온 것을 간파하고 선두를 준비해놓으라고 크리링, 천진반에게 지시한다. 이후 프로스트가 무천도사에게 마봉파 되돌리기를 쓰려는 것을 막으려는 베지터에게 놀라며 함정이라고 외치기도 한다. 이후 분전 끝에 힘을 다한 무천도사가 스스로 리타이어 하자 들만 탈락했다고 툴툴 대면서도 마지막까지 분전한 무천도사의 이름을 불러주며[78] 다시 봤다고 칭찬한다.

108화에서 제2우주의 지미즈와 싸우는 손오반에게 진심으로 안 싸우냐고 외친다. 프리저가 등장하자 딱 좋은 때에 왔다며 도와주라고 한다. 하지만 크리링, 무천도사, 우이스, 동쪽 계왕신이 프리저의 수상함을 지적하자 프리저에게 만약 사실이면 자신이 파괴하겠다고 한다. 오반과 프리저가 싸울 때나 샴파가 프리저를 응원할 때에는 열받아한다. 이후 프리저가 보인 행동에 의심을 약간 거둔다.

109화-110화에서 지렌이 움직이면서 기를 내뿜자 "이것이 단 한 명의 전사가 내뿜은 기라고?" 라면서 경악한다. 그리고 손오공과 지렌의 싸움에서 초사이어인 블루 계왕권 20배에도 지렌한테 데미지를 주지 못하자 절망한다. 그리고 원기옥에 희망을 거나 손오공이 지렌한테 쏜 원기옥에 역으로 밀려나서 거대한 폭발에 휩쓸리게 되고 무의 계 어디에서도 손오공의 기를 느낄 수 없어서 소멸한 것으로 추정되자 "정말로 너는 끝나버린거냐"면서 슬퍼하면서 손오공의 이름을 외친다. 그리고 무대가 흔들리고 손오공의 새로운 경지인 무의식의 극의 상태로 등장하자 진심으로 기뻐하면서도 손오공이 한순간이긴 해도 신의경지에 이른것에 경악한다. 비루스가 손오공한테 가지는 감정에 대해 잘 알 수 있었던 화.

112화에서 체력이 떨어진 손오공을 걱정한다. 3우주 선수들 3명에게 공격당하는 손오공을 보며 그를 믿을 수밖에 없다고 한다. 또한 베지터가 장외패 위기의 캬베를 구해주자 쓸데 없는 짓을 했다며 툴툴댄다.

113화에서는 카리프라가 체력이 떨어진 손오공에게 싸움을 걸고, 샴파가 손오공을 떨어뜨려 버리라고 카리프라를 응원하자, 샴파에게 손오공이 떨어지면 지렌은 누가 상대하느냐는 말을 하지만, 샴파가 제한 시간 동안 많은 전사들이 살아 있는 우주가 우승이기 때문에 굳이 지렌을 쓰러뜨릴 필요가 없고, 손오공을 떨어뜨려 7우주의 전사를 한 명이라도 줄이는 것이 이득이라고 반박하자 바로 데꿀멍 한다. 이후 계속 손오공과 카리프라의 싸움을 지켜보는데, 카리프라를 데리고 놀아주던 손오공이 케일에게도 덤비라고 해서 스스로 1:2 싸움을 자초하자 "저 바보가 굳이 케일까지 불러들이기는!."라고 빡쳐한다. 이후 손오공이 케일과 카리프라를 가지고 놀며 무의식의 극의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자 놀라는데 우이스가 극의는 아니라고 한다.

115화에서 샴파에게 포타라 사용은 반칙 아니냐고 하나 전왕이 허가하자 동쪽 계왕신의 것을 강탈한다. 그리고 동쪽 계왕신의 제안으로 인조인간 17호, 인조인간 18호 남매가 쌍둥이니까 상성도 맞을 거라며 그들에게 포타라 합체를 쓰게 하려 생각한다.[79] 하지만 우이스의 지적으로 그만둔다.[80] 그리고 오공이 케프라와 싸우면서 다시 한 번 무의식의 극의를 발동하자 보여보라고 한다.[81]

116화나 117화에서 오공의 몸 상태를 걱정한다.

118화에서는 손오반과 피콜로가 6우주의 사오넬 피리나 콤비와 싸울 때에 복잡한 심정을 드러낸다. 그도 그럴게 오반 콤비가 살아남는 것 자체는 좋지만 사오넬과 피리나를 이기면 샴파가 소멸하게 되기 때문이다. 물론 이후 우이스가 이 점을 지적하자 겉으로는 2우주랑 6우주 모두 쓰러뜨리라고 응원하지만 누가 봐도 진심이 아니었다. 이후 끝내 6우주 소멸이 결정되어 자기를 부른 샴파메롱(...)하면서 소멸하자, 그 때까지 아무 말 안하다가 "뭔가 말하라고."라면서 한탄이 섞인 한마디를 한다.

120화에서 오반과 3우주의 3명의 싸움을 지켜보다가 그를 인정하면서 이름을 부른다.

125화에서는 톳포의 파괴신 각성에 놀라고 그의 파괴에너지포에 또 놀란다. 그리고 톳포가 파괴에너지를 쏘기위해서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눈치챈다.

128화에서는 베지터가 최후까지 긍지를 보여주면서 탈락하자 정말 잘해줬다면서 칭찬한다. 그리고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를 다시 한번 선보이자 기다리다가 지쳤다면서 이제 마음껏 보여달라고 말한다.

129화에서는 크리링, 무천도사, 천진반이 호들갑을 떨자 손오공이 지렌에게 반격을 가하는 상황을 눈치채고 잠자코 보라고 한다. 심지어 베르무드조차 포기한 거냐고 한 상황이었지만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를 완성하자 우이스에게 확인하고 기쁜지 당황한 건지 화난건지 알 수 없는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짓는다.[82]

130화에서 오공에 대한 크리링의 말에 동의한다. 오공이 지렌을 쓰러뜨리길 기대하며 응원한다. 그리고 프리저를 보고 놀란다.

131화에서는 최후까지 살아 남아 슈퍼 드래곤볼을 손에 넣은 17호의 소원으로 전 우주가 부활을 하자 전 우주의 부활을 보고 놀라고, 슈퍼 드래곤볼을 손에 넣은 자가 전 우주 부활이 아닌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한 소원을 빌었다면, 전왕이 전 우주를 소멸 시켰을 것이라는 대신관의 발언에 또 다시 놀란다. 그리고 이어서, 전왕이 손오공에게 다음에는 무엇을 할 것이냐고 묻자 기겁하여 손오공의 입을 막아 버린다. 또한 우이스에게 말해 프리저를 부활 시켰다. 이후에 지구로 돌아온 후 부라 탄생 기념 파티에 참가해 음식을 즐긴다.

3.3.2. 만화

17화에서는 손오공 일행과 레이싱 게임을 즐긴 뒤, 동쪽 계왕신을 불러내여 주변에 인간을 적대시하는 등 이상한 조짐을 보이는 신이 없느냐고 묻자 계왕신은 마인 부우 편 당시, 인간차별 발언을 했던 키비토를 언급한다.[83] 이에 비루스는 대뜸 키비토를 오공 블랙의 용의자로 지목하여 찾아가 조사하려다가 대신관이 손오공을 데려오라고 호출하는 바람에 무산된다. 이후 동쪽 계왕신의 정보로 자마스를 의심하여 우이스와 둘이서 제10우주로 행차했는데 애니에서와는 달리 고와스의 죽음, 시간 되돌리기 등이 없이 처음부터 추궁하였고 여기에 동쪽 계왕신이 시간 반지로 자마스가 미래에서 저지른 악행을 알렸기에 곧바로 현행범으로 자마스를 파괴한다. 그리고 26화에서 본인 스스로 언급하기를, 불사신은 파괴신의 능력으로도 소멸시킬 수 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와 마찬가지로 불사신을 소멸시킬 수 없으면 다른 방법(봉인)이 있으니 문제 없다고 한다. 봉인을 영원히 시키거나 그 봉인된 물품 등을 파괴하면 또 달라지는 설정으로 추정된다.[84]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는 손오공과 베지터가 앞으로 강적이 될 것이라는 예언어의 예언에 심기가 불편해져서 베지터와 대련을 하게 된다. 앞서 오공이 합체자마스와 비등하게 싸워 변신한 형태인 이 초사이어인 블루를 완벽하게 컨트롤하는 걸 베지터도 변신하여서 베지터에 의해 일격을 맞지만 빡쳐서 곧바로 진심을 담은 비루스의 한 방에 베지터는 쪽도 못 쓰고 패배한다.[85] 그 이후 전왕을 찾아가겠다는 손오공을 말리는 건 애니와 동일하다.

코믹스 28화에선 손오공이 전왕에게로 가자 "누구냐! 저 녀석을 전왕님과 만나게 한 녀석을!"이라고 말하며 화를 내다가 자신과 샴파의 무술대회가 계기였다는 우이스의 일침에 주저앉아 버린다. 힘의 대회에 앞서서 애니의 전람대회와는 달리 코믹스에서는 12명의 파괴신들 끼리 배틀로얄이 펼쳐지는데, 나머지 11명의 파괴신들에게 다굴을 당하면서도 생각보다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전 우주의 파괴신들 중에서도 제법 상위권에 드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4우주의 파괴신 키테라에겐 팔씨름으로 진 적이 있다고 한다.

이후 11우주의 파괴신 베르무드가 9우주의 파괴신 시드라를 통수치고 기습했기에 다른 파괴신들 끼리의 연합은 붕괴되었고, 베르무드의 "이 시합은 가장 강한 한 명만 뽑는 것이다."라는 말에 4우주의 파괴신 키테라가 재밌어 졌다며 좋아하자, 속으로 "이게 어디가 재밌다는 거냐. 멍청한 생쥐놈아." 라고 키테라를 디스한다.

비루스는 파괴신들 사이에서 왕따임이 밝혀졌다.그 이유는 과거에 전왕이 전 우주를 무대로 하여 숨바꼭질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었는데, 숨바꼭질 도중 비루스는 숨은 채로 50년동안 잠이 들고 말았는데, 비루스가 끝내 나올 생각을 않자, 대회가 결국 중지 되었고, 대회를 잔뜩 기대했었던 전왕이 매우 분노하여 그 자리에서 전 우주를 지워버리려던 걸 남은 11명의 파괴신들이 대처를 잘해서 우주 소멸의 위기를 넘긴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 때 부터 다른 파괴신들 사이에서는 고문관으로 찍혀서 따돌림을 당하고 있었는데, 힘의 대회가 개최되는 원인을 제공한 손오공[86] 때문에 다른 파괴신들에게 더욱 어그로를 끌게 되었고, 실제로 위에 언급했듯이 파괴신들 끼리의 배틀로얄이 전람대회로 펼쳐지자 바로 다른 파괴신들에게 다굴 당했다.

이후 29화에서는 파괴신들끼리 서로 엉켜붙어서 치열하게 싸운 끝에 키테라와 단둘이서만 남고 물론 그냥 1우주 파괴신을 패고 있었다.[87] 여전히 싸움을 계속히다가 대신관에 의해 저지된다. 이후 초사이어인 2를 보고 재미없어하는 전왕의 말을 듣고 눈치 빠르게 오공더러 다음 변신을 하라고 지시한다.

은하 패트롤 죄수 편에서는 모로가 아무리 날뛰어도 "자기 대신 파괴해주는 녀석이 있어 편하다."라며 수수방관하고 부르마에게 얻어먹으러 가다가 메르스가 개입해서 천사의 힘을 쓰기 시작하자 우이스에게 "치사하게...대신관님에게 혼나는 건 나잖아"라면서[88] 뒤늦게 멈추러 가지만 메르스는 소멸하고 만다.

이후 극의를 익힌 오공을 보고 "완벽하군 인정하지 않을수가 없잖아 저 싸움법은 신 그 자체다."라며 인정한다. 와있었냐는 오공의 말에 냉큼 끝내고 밥이나 먹자고 말한다. 그리고 은하 패트롤 옷을 찢고 지금부터는 지구인으로 싸우겠다는 오공을 보고 "불안한 느낌이 든다."라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오공은 모로를 상대로 특유의 불살주의를 시전하지만, 몰릴대로 몰린 모로는 지구와 융합하고 만다.

66화에서는 궁지에 몰린 오공을 보고 이번만큼은 특별히 친히 나서서 싸워야겠다며 참전하려 하지만 대신관이 메르스 사건 때문에 비루스를 호출하는 바람에 우이스랑 같이 전왕의 궁전으로 향한다.

67화에서는 대신관에게 페널티를 받는데 결국에는 계왕신이 자신의 목숨을 걸어서라도 대신관에게 메르스를 살려달라며 빌자 대신관이 감명이 깊어했는지 배려를 배풀어서 메르스를 천사에서 인간으로 부활시키자, 계왕신에게 "함부로 목숨 걸지 마! 너와 나는 공동체라고!!"며 죽을까봐 두려워하면서도 계왕신을 갈군다.[89] 그렇게 훈훈히 끝날줄 알았지만, 하지만 페널티는 이제부터 시작. 전왕의 두 시종들이 휴가를 받은지라 계왕신과 비루스가 그들을 대신해서 전왕들의 경주마로서 힙겹게 놀아주는데[90] 지쳐하면서도 오공을 원망하며[91] 우이스에게 오공이 은하 패트롤 본부에서 메르스와 파티 중이라며 놀라하자 목마타다가 지친 모습으로 기절하면서 손오공을 용서하지 않겠다며 원망을 한다.

생존자 그라놀라 편이 시작된 68화에서는 손오공과 우이스가 무의식의 극의 상태에서 대련을 하는 것을 지켜보며 베지터에게 극의를 목표로 하지 않는지를 묻는다. 베지터는 무의식의 극의는 자신과 맞지 않으며, 자신은 다른 방법으로 강해질 것이라 답하자 무의식의 극의만이 신의 기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그것이 무엇이냐 말하는 베지터에게 자신은 제자는 받지 않지만, 원한다면 자신의 기술을 어깨 너머로 훔쳐보라고 말하고 사라지고, 베지터는 그 뒤를 따른다. 이후 베지터에게 파괴 기술을 보여주면서 물체가 사라질 때는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한다는 말을 한다.

처음에는 알아서 훔치라고 말했지만 이후로는 베지터의 수행을 도와주고 어드바이스도 해주는 등 스승이나 마찬가지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그래놀라와 싸우기 위해 출발하는 베지터에게 자신의 귀에 달린 장신구와 같은 장신구인 파괴의 힘을 다루는 자의 증표를 건내주며 파괴신의 기술이 천사의 기술보다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라며 보낸다. 사실상 오공의 스승은 우이스, 베지터의 스승은 비루스로 굳어가는 분위기.

3.3.3. 드래곤볼 슈퍼: 브로리

부르마의 별장에서 푹 쉬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오공 일행이 프리저 군이 훔쳐간 드래곤볼을 되찾으러 갈 때 귀찮다면서 혼자 별장에서 쉬겠다고 하자, 부르마가 잘 됐다며 부라를 돌봐달라고 맡겨 버렸다(...). 극지방으로 향하는 부르마 일행을 보고 자신을 뭘로 보는 거냐고 버럭버럭 소리를 지르며 항의한다. 이후 브로리와의 전투가 일단락 되고 "어떻게든 해낸 모양이군" 이라며 부라를 가슴팍에 올려놓은채 쉬는 모습이 나온다. 부라와 같이 편히 있는 것이 의외로 육아에 재능이 있는 듯.[92]

3.3.4. 드래곤볼 슈퍼: 슈퍼 히어로

손오공, 베지터 그리고 브로리가 훈련을 하는 소리를 듣고 등장. 브로리와 레모, 치라이가 멋대로 본인 별에 정착하고 살고 있어 불만이었으나[93] 레모는 요리 실력이 뛰어나다는 이유로, 치라이는 귀엽다는 이유로 같이 사는 것을 허락해준다.[94] 게다가 아이스크림이 먹고싶어 치라이가 가지러가자 평소라면 손가락 하나 까딱 안 했을 양반이 직접 같이 가주기까지 한다. 그리고 브로리 한테 아이스크림 좀 먹으라고 한 뒤 손오공과 베지터의 전투 때문에 생긴 거대한 파도와 물이 튀기는 것을 베리어를 쳐서 주변 인물들을 보호해 준다. 후반부에 다시 잠드는 것으로 등장 종료.

4. 전투력

파일:20200511_121924.jpg
드래곤볼 원작 단일 최강자 손오반과 최종 보스 부우를 압도하는 비루스
정말로 굉장해. 그런 녀석이 있다니... 이것보다 강한 건, 베지터와 합체하는 수밖에 없나...? 아니, 그래도 이길 것 같지 않아.
- 손오공[95]
"초사이어인 3의 손오공이 단 두 방에 끝났다."
- 북쪽 계왕, 베지터에게 비루스가 깨어나 지구로 간다고 전하면서
비루스는 역대 드래곤볼 시리즈 최종 보스들 중에서도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압도적인 실력을 가졌다.[96] 차원이 다르다는 것은 진짜 말 그대로 '차원이 다르다'는 의미로 비루스의 강함은 기존 드래곤볼의 적들과는 '질적'인 측면에서 다른 것이다. 다만, 극장판에서 손오공에게 갓이 된 감상을 물어보고 얼떨떨하다는 대답에 자신도 예전에는 그랬다고 답변한 걸 보면 처음부터 그러한 신적인 힘을 얻은 것은 아닌 듯하며, 토리야마는 초사이어인 갓 오공의 힘이 6이라면 비루스는 10, 우이스는 15 정도 된다고 밝혔다.[97]

힘의 대회 이전, 완성형 초사이어인 블루 베지터를 상대로 놀아주다가 유효타 한 방을 먹고 열받아서 제대로 힘을 내자 단번에 쓰러트렸으며, 은하 패트롤 죄수 편 이후 스피릿 컨트롤을 익힌 초사이어인 블루 진화 상태의 베지터와의 대련에서도 뒷짐을 지면서 여유롭게 베지터를 압도하다가 파괴를 사용하여 승리한다. 천사의 힘을 감당치 못해 결국 지구와 동화한 모로와 무의식의 극의를 마스터한 손오공과의 전투를 관전하며 아직도 드러내지 않은 힘이 있음을 암시했었고, 코믹스 68화에서 이를 확정지으면서 아직도 강함의 한계를 드러내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정리하자면 비루스는 파괴신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을 정도의 어마어마한 초강자이며, 등장한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단 한번도 파워 인플레에서 내려오지 않은 드래곤볼에서 보기 드문 강자이다. 극의를 마스터한 오공 베지터가 아직도 넘어서야 할 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까지 지렌이나 브로리 등 단순 전투력으로 비루스를 뛰어넘는다고 평가받는 강자들이 등장하여 슬슬 뒤쳐진듯 보이기도 했으나, 사실은 숨겨둔 권능을 가졌음이 드러내며 여전히 파괴신의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V점프에 의하면 블랙 프리저의 강함이 파괴신에 육박한다고 하여 평가가 더욱 올라갔다.[98][99][100]

5. 성우

일본
야마데라 코이치
한국
신들의 전쟁 오인성
부활의 F 김기흥[101]
슈퍼 황창영
미국
제이슨 더글러스( 퍼니메이션)
존 데미타(Bang Zoom!판 더빙)

일본판은 야마데라 코이치가 모든 시리즈를 담당하고 있는 중이다. 단순히 사악하지 않고 특유의 미워할 수 없는 악역인 데다 담당 성우인 야마데라 코이치의 연기가 매력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한국판은 신들의 전쟁, 부활의 F, 슈퍼를 모두 각기 다른 회사들이 수입해서 여러 성우들이 거쳐갔다.

한국어 더빙 성우는 오인성이 가장 평가가 좋다. 장난기 있으면서도 중후한 모습 모두 절륜한 연기를 보여주었다. 원판과 비교해볼 때 원판은 장난기가 섞이고 화가 나면 톤이 아예 달라졌으나 더빙판은 평상시에도 강해보이는 목소리로 쭉 갔다. 하지만 오인성은 그동안 익살스러운 캐릭터도 많이 해본 성우라서 이미지가 다르긴 해도 최종적으로 보자면 개그신도 괜찮게 소화해냈고 파괴신에 걸맞게(?) 강해보이는 목소리였으니 모자람이 없어보인다.

부활의 F의 김기흥도 오인성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괜찮은 편이다. 그래도, 예전에 더빙한 브로리의 평가가 더 좋은 데다가 짱구의 할아버지인 신돌식이 떠오른다는 평을 받아서 김기흥의 비루스는 약간 미묘하다. 부활의 F에선 그저 방관자였기에 원판처럼 장난기가 섞인 형식으로 연기주문을 해서 이렇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황창영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 이쪽은 음색이 매우 높은 톤이고 연기는 교활한 느낌이 강해서 캐릭터성이 맞지 않는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망가지면서도 위엄 있는 연기를 제대로 보여줬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어서 호불호가 갈린다.

북미판은 퍼니메이션은 제이슨 더글러스가, 뱅줌판은 존 데미타가 맡았다.

6. 선역? 악역?

"日: 푸딩을 주지 않았으니 더 연속으로 죽여주마.", "韓: 욕심 부리면 내가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주마."[102]
"뭐라고? 너희 지구인들은 매일같이 먹어봤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맛의 상상도 안되는 미지의 음식이었다... 푸딩! 이 얼마나 맛있어 보이는 이름이지 않나?!"[103]
"괜찮다면 다시 파티에 불러주지 않겠나?"[104]

어느 정도 파괴의 기준을 지니고 있고 신답게 중립적이라고 할 수 있다. 본래 기획 단계에서 비루스는 상대에게 '악한 마음' 을 심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기획 단계에서 제작진이 바이러스를 모티브로 비루스라는 이름을 생각해낸 것도 이 능력 설정 때문이다. 초기 설정에 따르면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사이어인들을 차례로 악인으로 만드는 전형적인 악당 캐릭터이고 그 자신도 강한, 그야말로 곤란하기 그지없는 사악한 존재였던 모양이지만 토리야마가 당 극장판 기획에 참여하여 '원전 사고 때문에 사람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 우울한 이야기보다는 보다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고 제안한 후 설정이 바뀌어 지금까지의 악역들과는 다른 모습이 되었다.[105]

바뀐 모습은 신이란 직책에 걸맞지 않게 엉뚱한 모습을 보이는 등 토리야마 특유의 스타일이 반영되어 보다 유쾌한 캐릭터가 되었다. 그럼에도 절륜한 파워를 갖고 있다는 설정은 프리저나 셀 같은 악당들보다는 오히려 초기 무천도사의 캐릭터성에 가깝다.

비루스 자체도 파괴를 업으로 삼긴 하지만 그리 악하다고 할 만한 모습은 보이지 않으며 결국에 사건을 서로 좋은 방향으로 마무리 지음으로써 악역 포지션에서 완전히 벗어나 스승 내지 선의의 라이벌 느낌의 캐릭터가 되었다.

TV판 추가 부분에서는 비루스의 성격을 추측할 수 있는 장면이 여럿 존재하는데
  • 마지막 부분에 우이스와 비루스의 후일담이 더 추가 되었는데 여기서 우이스가 음식이 맛있다는 것을 알았을 당시부터 지구를 파괴할 생각이 없었던 것이 아니냐라고 물었을 때 '글쎄~ 어땠을까' 라고 좋은 표정으로 츤데레끼를 보여주는데 여기서 보면 파괴신이라고 닥치는 대로 모든 것을 파괴하는 성격은 아닌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애초부터 베지터의 왕자 시절 회상씬에서 비루스에게 밟혀가면서 억지로 음식을 대접하는 베지터왕을 보면 애초에 베지터왕은 비루스에게 반항했다는 것을 예상할 수 있으나 그 악하다는 사이어인들의 혹성 베지터는 비루스에게 파괴되지 않았다. 물론 오랜 잠에 깨어났을 땐 혹성 베지터를 파괴할까 생각 중이였다곤 하지만. 어쨌든 살려는 뒀었고 사이어인은 시간이 지나도 못 돼먹었다거나 프리저가 너무 눈에 띈다고 없애는 것을 보아 어느 정도 악하다고 판단하는 것이 파괴가 우선시 되는 거 같다. 1000년에 한번씩 회의를 하기도 하고.
  • 다른 추가 장면으로 이전에 지구에 가본 적이 있다고 언급한다. 다만 공룡이라는 생물체가 무례하게 굴어서 전멸 시켰다고. 그런데 알다시피 드래곤볼에는 공룡이 사람과 같은 시대에 공존하고 있다. 즉 비루스가 말하는 파괴라는 것이 무조건 행성 전체 파괴 뜻하는 것이 아닐 것이라는 추측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추가판에선 미스터 사탄이 술에 취해서 춤추고 있는 비루스에게 자신은 강하다며 승부하자고 추태를 부리는데 비델이 거기에 대해서 사과를 하자 유쾌하게 웃어 넘기기도 한다.
  • 그리고 북쪽 계왕과 레이싱 게임 혹은 숨바꼭질해서 졌다는 이유 만으로 계왕성을 파괴해서 현재 그 조그만한 별이 되었으나 계왕은 멀쩡하다.[106] 행성파괴, 봉인등 어디까지나 자신의 기분에 따라 다른 듯.
  • 6우주 편에서 샴파가 지구를 걸고 격투대회를 제안했을 때 손오공과 베지터가 간곡히 부탁하자 승낙해준다. 직후에 스스로 말했듯 신은 소원이 없기때문에 샴파가 내놓은 드래곤볼도 딱히 필요하지 않은 입장이었지만 자신을 깍듯이 모시는 두 사람의 바램을 구태여 들어준 것. 또한 마지막에도 6우주의 지구와 식문화를 되살려 삼퍄가 지구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주었다.

즉 종합해서 결론을 내보자면 파괴를 입에 달고 살며 가끔씩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 다혈질 파괴신이긴 하나 기본적으로는 신이라는 직책에 맞게 인품을 가지고 행동하며 어느 정도 융통성과 인정도 있는 유쾌한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이건 신과 신 추가편 애니메이션만 봤을 때 그런 것이며 오히려 나중에 붙은 설정이나 드래곤볼 슈퍼에서 나온 초반 모습이 비루스의 인격을 상당히 떨어뜨리는데 공헌을 했다. 예를 들어 지금의 계왕이 사는 별은 원래 무지막지하게 큰 별이었는데 비루스가 계왕이 맘에 안 들어 파괴해버리고 지금의 조그만한 별에 살게된 것이고 15대 이전 계왕신도 회의 도중 자기랑 의견이 안 맞는다고 맘대로 제트 스워드에 봉인해 버렸는데 부르마의 생일 잔치 때 깽판친 점에 대해 사과한 신과 신 애니메이션의 모습과 다르게 이 설정을 알고서 신과 신 애니메이션을 보면 저런 개깡패짓을 해놓고 계왕 앞에서 오히려 꼿꼿한 걸 보면 인품이 좋다고 느껴지진 않는다. 사실 푸딩 건도 좀 웃긴데 그 이전까지 즐겁게 잘 즐기다 푸딩 하나 못 먹었다고 지구를 파괴하겠다고 분노를 표출하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파괴를 업으로 삼는 신이라도 이런 모습이 멋있다고 보긴 힘들다.

프리저나 셀처럼 막나가는 악당보다는 확실히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는 공무원 계급이라는 점에서 인품적인 면에선 나을지 몰라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으로 그런 위치가 되는 양반치고는 지나치게 캐릭터성이 가벼워 보인다는 인상은 지울 수 없다. 그리고 계왕신들의 반응을 보면 지금까지 비루스를 비롯한 파괴신들이 극장판과 같이 별의 파괴를 단념한 적은 없었던 모양이다. 어쩌면 오공 일행을 만나면서 갱생했었을 가능성도 있을지도. 아니, 실제로 마지막엔 지구의 일부분인 작은 바위 하나는 파괴하고 돌아갔으니 크든 작든 간에 뭐 하나는 반드시 파괴하고 돌아가는 성격인 듯하다.[107]

현재 시점에서는 전왕이 두 파괴신의 업무 태만을 지적함으로써 비루스의 파괴 행적은 오히려 직책에 비해서도 덜했다는 결론이다. 또한 42화에서 우이스가 "다른 우주의 파괴신들은 흉포하다"고 언급한 점으로 미루어 보면 비루스는 그나마 무난한 성격이라고 추측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에서는 비루스의 성격이 변덕스럽고 제멋대로에 오만과 광폭한 면이 부각되지만, 정작 코믹스에서는 파괴에 기준을 지니고 있다. 사악해서 살 가치가 없다거나, 우주의 밸런스를 엉망으로 해서[108] 파괴해야 한다거나 등 오공이 파괴신을 나쁜 짓이라고 하자 화를 내기도 하는 등 파괴에도 어느 정도 기준을 가지고 있는 셈.[109] 코믹스의 비루스의 성격이 토리야마가 생각하는 비루스의 성격에 가까울 듯.[110][111] 모로 편에서도 모로의 소규모 사태에는 관여하지 않지만 모로의 행동이 우주 밸런스를 무너뜨릴 수준까지 이르자 직접 나서서 제재하려고 했었고, 오공 블랙의 사건도 그런 웃기지도 않은 짓 따위는 막았을 거라고 하는 등 우주의 밸런스를 지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112]

하지만 우주 서바이벌 편에 들어와서는 한 우주의 신답게 우주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여기에 호구 이미지까지 보여지면서 진정한 대인배에 보살이라고 재평가되는 분위기다. 아니면 피콜로나 베지터 등 많은 캐릭터가 그러했듯, 이 캐릭터도 손오공과 어울려 다니다보니 성격이 좀 더 너그러워지게 감화된 것일 수도 있다.[113]

심지어 그 허약한 동쪽 계왕신마저도 이제는 비루스의 말에 대놓고 개길 정도로 취급이 갈수록 안 좋아지고 있으며, 개그 캐릭터로 전락하고 말았다. 다만 이쪽의 경우에는 동쪽 계왕신의 목숨은 비루스의 목숨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얼마나 개기던 간에 비루스는 계왕신에게 위해를 가할 수 없어서이기도 하다. 봉인할 수는 있지만...

6.1. 논란과 반론

중립이라는 위치에 걸맞기엔 드래곤볼 슈퍼에서 행보가 유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14] 사실 비루스의 초반 행적에 있어서 생기는 문제인데, 파괴신이라는 지위를 남용하고 온갖 행성에 간섭하고 파괴를 일삼는데에 있다. 아무리 파괴신이라는 권능과 지위라고 할지라도 중립을 지켜야 할 비루스가 특별한 사유도 아니고 그 파괴를 일삼는 일도 악행을 정화하는 것이 아닌 적반하장식으로 너무 초라하고 부질 없는 이유일 뿐인지라 무엇보다 비루스가 저지른 행동은 소규모도 아니고 스케일이 크다보니 과거에 프리저 군단이 범했던 악행이랑 다를 바가 없이 묘사되었다. 물론 신과신 극장판에서는 이러한 모습은 자세히 다루진 않아서 덜 부각된다. 단지 위엄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을 뿐인데 슈퍼에 와서 추가된 행적들이 대부분이라 논란이 생긴 것이다. 그나마 슈퍼 코믹스에서는 전개를 생략하고 해당 행성의 외계인들이 독으로 죽이려고 하는 행적에 "사악해서 살 가치가 없다."라고 악으로 규정한 대상을 중점으로 파괴를 하는 것으로 수정되면서 어느정도 개연성을 살렸다.[115]

사실 이는 비루스라는 캐릭터의 위상과 강함을 묘사하기 위한 장치인데 제작진들의 역량이 따라가지 못해서 희생된 것에 가깝다. 원래 신과 신의 제작 당시에는 비루스는 악역으로 포지션을 내세울 예정이었으나 대지진 이후로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싶어했던 작가의 견해가 섞여 캐릭터를 급히 수정하느라 이질감이 형성된 것이 아니냐는 말이 있다.

문제는 캐릭터 자체에 대한 이미지는 예정 변경이 없었는지 초반에 명시한 절대자에 가깝게 묘사되었으며, 비루스가 초반에 저지른 행동은 중립과는 전혀 상관없는 땡깡부리는 성격으로 그려진다. 애시당초 선과 악이 아니라면 웬만한 일을 간섭하는 비루스는 이성적이지 못하고 뿐더러 사소한 일로 행성을 파괴하니 찌질이가 따로 없다.

오공과 같이 어울리는 이후로는 사건이 발생해도 특별히 간섭하는 상황은 거의 없고 좀 온순한 성격으로 변했지만 파괴신이라는 본질 자체는 변하지 않기에 성질을 건들면 흉포해지는 경향이 있으며 오공 일행이 직장 상사에게 비위를 맞춰가는 모습과 다를바가 없어서인지 부조리를 일삼는 캐릭터로 취급되는 경우가 많다.[116]

물론 비루스의 성향이 절대악은 아니며 단지 이런 행동 능력이 어리숙하고 서투른 것으로 보인다. 프리저나 셀처럼 가치관이 극악무도하게 나쁜 것은 아니며 대신에 오공이랑 베지터를 제자로 거들이며 지구인들과 친밀도를 형성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서 이는 비루스의 성격이 완벽하지 않을 뿐이지 남들의 의견 또한 본인 나름대로 존중하고 있어서 완전히 악하다고 볼수는 없기 때문.

애초에 비루스 이외의 다른 신들도 비루스 못지 않게 권위를 남용하는 것을 보면 성격 문제로 중립을 잘 못지키는 면이 있다. 이후로는 파괴신들보다 답이 없는 존재가 등장하면서 권선징악의 개념 자체가 산으로 가는 중.

또한 포지션 자체가 중립이라 끝을 내기도, 무작정 혼내기도, 막기도 어려운지라 비루스를 중립으로 만든 것은 너무 무리수가 아니었나 하는 목소리가 있다. 이것은 비루스의 인격이나 행실의 문제와는 별개로 비루스라는 캐릭터가 배정받은 역할[117]이 문제점이다. 워낙 강한 캐릭터가 중립이랍시고 늘 팔자 좋게 늘어져 있으니 한동안 비루스보다 약한 캐릭터들이 적으로 등장하자 전체적인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하였다. 당장 첫등장이었던 신들의 전쟁에서도 비루스가 손오공을 봐주며 애매하게 결말이 났는데, 처음에는 신선하다는 평가도 받았지만 이후 계속해서 비루스보다 약한 적들이 나오자 논란이 커졌었다.[118]

그러나 작가는 이런 세속적인(?) 시선과는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듯한 게 인터뷰를 보면 스스로도 손오공의 패배가 작품으로서 도박이라는 것을 인정하고 있다. 그런데도 이런 결말을 내놓은 것은 파괴신 비루스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한다. 즉, 애초부터 손오공이 패배할 존재를 만들었다는 것. 그리고 가장 논란이 되는 드래곤볼 복귀작의 결말이 패배인 것은 이 패배를 통해 손오공과 다른 사이어인들이 한층 더 나아간 미래를 예감시키는 전개를 보이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스토리가 너무 뻔하게 오공과 베지터의 성장으로만 이어지며 비루스를 더 게으른 캐릭터로 만들어 버렸다.

요컨대 캐릭터의 의도 자체는 나쁘지 않지만 비루스로 끝내지 않고 우이스에 이어서 전왕까지 등장하며 자꾸 이런 경우엔 평가가 완전히 악화되는 중이다. 그 덕분에 비루스도 애꿎게 욕을 먹기도 한다.

7. 명대사

「창조」의 이전엔 「파괴」가 있느니
나는야 마음이 넓으신 신님이시다. 하지만 참으려 해도 참을 수 없는 게 하나 있거든. 바로 마땅히 경의를 표해야 할 녀석들의 무신경함이다.
베지터 부인, 생일을 망쳐서 미안하오.
(부르마: 그것보다 날 때린 것부터 사과해!)
...미안하오...
어리석은 녀석에게는 벌을 줘야지.
...뭐라도 말하라고.[120]

8. 과거 설정들과의 관계

  • 제트 소드에 노계왕신을 봉인한 것이 비루스로 밝혀졌다.
  • 베지터와 프리저, 콜드 대왕은 이미 비루스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직접 대면한 적도 있었다.
  • 혹성 베지터를 파괴한 것은 프리저가 맞으나 이미 비루스 또한 파괴할 계획이었고 이를 프리저에게 명했던 것이 밝혀졌다. 이 사실을 훗날 사이어인 종족의 악행에 책임감을 느끼는 베지터를 도발하는 식으로 발설한다.
  • 제7우주의 수준은 총 12개의 우주들 중 11위인데 애니판에서 비루스는 태평한 손오공에게 “너가 우리 우주의 수준을 깎아먹고 있다”고 말했으나 사실 이것은 비루스의 근무태만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계왕신의 잘못도 있지만 원래 7우주는 사방 계왕신에 대계왕신까지 총 5명의 계왕신이 있었으나 과거 게으름을 피워 마인부우에게 4명의 계왕신들이 몰살당하고 가장 경험이 일천하던 동쪽 계왕신, 신만이 살아남아 계왕신의 업무에 지장을 주었다.[121] 결국 본인의 업무는 게을리하고 맨날 먹고 자고만 반복한 비루스는 이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 참고로 나중에 동쪽 계왕신은 잠만 퍼자고 있던 비루스를 대신하여 마인 부우 출현을 저지하기 위해 직접 나섰는데 파괴신과 계왕신의 목숨은 세트라 일이 틀어져 동쪽 계왕신까지 여기서 죽어버렸으면 자고 있던 비루스도 같이 영문도 모른 채 죽을 뻔했다. 실제로 미래 트랭크스 평행세계의 동쪽 계왕신은 데브라와 싸우다가 끝내 전사하고 노계왕신은 검과 함께 파괴되어 비루스도 같이 죽어버려 이는 후에 미래 트랭크스의 세계에 오공 블랙이 나타나는 원인이 된다. 결국 이 모든 게 비루스의 근무태만이 자초한 일.
  • 비루스는 태고적부터 존재해 온 마인 부우의 정체를 모르고 있었다. 애초 대부분 자기에 마인부우가 설치는 모습을 못 본 것일 수 있다. 정확히 말하면 알고 있었다는 언급이 없다.[122] 예전 프리저는 당시 동쪽 계왕신의 힘에도 미치지 못했기에 알면서도 냅둔 것이고 냅둬도 상관이 없었으나 과거 계왕신들을 썰고 다녔던 마인 부우에 대한 조치가 하나도 없었다. 알고도 놔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아 몰랐던 것으로 보인다. 위에서 서술한 것의 연장선 상으로 프리저나 계왕신이나 마인 부우나 본인에게 있어서는 개미 같은 힘을 가진 존재들이라 신경쓰지 않고 있었을 것이나 그 사이 계왕신들은 죽어나가고[123] 그동안 우주 평가는 거꾸로 2위로 떨어져[124] 드래곤볼 슈퍼의 우주 서바이벌 편에서 생존을 위해 결투를 벌이게 된다.

9. 게임에서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서는 마인부우가 푸딩을 주지 않는 것과는 신과 신의 내용과 같지만 즉시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한 베지터가 푸딩 하나를 빼앗아 비루스의 앞에 무릎을 꿇고 바쳐서 비루스의 기분이 풀어지게 한다음 비루스가 "고마워." 하면서 웃으면서 푸딩을 맛보려는 순간 트랭크스가 날린 공이 푸딩을 쳐버리는 바람에[125] 푸딩이 바닥에 떨어져 베지터의 얼굴이 굳어지고, 비루스도 충격감에 몸을 떨며 땅에 쏟아진 푸딩을 바라보다가 베지터의 "이 바보 녀석들아!"라는 절규가 끝나자마자 분노가 폭발한다. 드래곤볼 세계관 역사상의 적들을 조종해 역사의 파괴를 원하는 마신 도미그라가 비루스를 조종하려 들자 곧이곧대로 조종당하는 하다가 발라버린다.[126] 작중 언급으로는 한번이라도 신의 영역에 발을 들여놓았던 존재라면 도미그라의 세뇌가 통하지 않는 듯.[127] 그후에 감히 파괴신인 자신을 조종하려 들었다며 도미그라의 은거지까지 쫒아가 파괴해 버리겠다고 하지만 그랬다간 시간의 흐름까지 파괴돼 버릴 수 있다고 시간의 계왕신이 극구 말린다. 그래도 도미그라가 영 마음에 안들어서 자신이 처리하고자했지만 트랭크스와 계왕신의 설득으로 비루스 & 우이스 대 트랭크스 & 플레이어의 조합으로 싸워서 시험을 치기로 한다. 결국 트랭크스 & 플레이어는 비루스의 합격점을 받았고 오랜만에 몸을 움직였으니 피곤해서 자러 가겠다며 도미그라의 처치를 돌려서 맡기고 떠난다.[128] 비록 원작 스토리는 아니고 게임 스토리지만, 일단 토리야마 검수가 들어갔고 역대 보스들 중에서 유일하게 마술을 무시해버린 것을 보면 과연 파괴신이라 할만하다.[129] 게임 상에서도 싸워서 패배해도 '오랜만에 신나게 싸웠으니 좋은 꿈을 꿀수 있겠다'며 다른 캐릭터와의 싸움을 놀이 정도로 치부한다.

제노버스 2에서도 당연히 등장하는데 이 때는 간지나게 손오공에게 말하려던 찰나[130]에 마인부우전 이후 가면의 사이어인을 쫓아서 그와 함께 온 플레이어 때문에 단단히 빡치며 가면의 사이어인과 미라를 연달아 상대하는 플레이어에게 빨리 좀 끝내라고 보채며 성질을 있는대로 내다가 시간의 계왕신이 보낸 푸딩을 보고 기뻐하며 바로 아까의 기색을 감추는 등의 모습을 보인다. 물론 이후 푸딩 한 입 베어 물더니 단단히 빡친 모습으로 우이스 & 플레이어와 맞붙고 겨우 진정됐으며, 이후 프리저가 다시 등장해서 지구를 파괴할 때 토와의 무전 재킹으로 인해 자기들이 농락당했다며 다시 빡쳐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빡침이 가시지 않았는지 우이스와 다시 맞붙자고 하며 우이스는 그런 비루스를 보고 플레이어와 함께 덤벼오라고 하면서 2:1로 대결하게 된다.

대결이 끝난 후에는 화가 풀려서 토와를 파괴하는 일은 플레이어 일행에게 맡기고는 떠나간다. 떠나갈 때 15대 이전 계왕신에게 과거에 봉인했던 일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남았는지 잘 지내라고 인사까지 한다. 자기 목숨줄인 계왕신이라 그런 것도 있겠지만, 노계왕신이 비루스를 지속적으로 디스하지만 꾹꾹 참고 넘어갔다. 엔딩에선 축제가 벌어지고 처묵처묵을 하다가 또 다시 노계왕신과 엮이게 되고 이제까지의 빡침이 한꺼번에 몰려와서 노계왕신을 끝장내려하지만 적절한 먹을 것 조공으로 화를 푼다. 그 뒤엔 신룡이 산해진미를 뽑아내자 신나게 먹고 마시며 즐겁게 즐긴다.

드래곤볼 파이터즈에선 신극장판 이후 등장한 캐릭터들 중에서 유일하게 스토리 모드에서도 등장했다. 부르마가 손오공 일행이 쓰러지는 등의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디저트 등을 빌미로 호출했다고. 다만 본인이 직접 나서는 일은 없어서 비중은 적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드래곤볼 Z 카카로트에서는 DLC로 추가된 스토리에서 등장하며, 원작과 달리 우이스를 통해 자신이 있는 별에 손오공과 베지터를 데려와서 비루스 자신과 대결하도록 한다. 미래 트랭크스 DLC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DLC 추가 스토리를 진행할 시 동쪽 계왕신 15대 이전 계왕신이 사망하는데 슈퍼의 설정 중 하나로 미래 트랭크스 본인은 몰랐겠지만 계왕신이 죽으면 파괴신도 같이 죽는다는 설정이 있어서 미래 세계 한정으로 비루스의 사망이 확정되었다.

그리고 드래곤볼 스파킹 제로에서 등장 확정이 되며 스파킹 시리즈 첫등장이다.

10. 기타

토리야마의 인터뷰에 따르면 일부러 약해 보이게 디자인했다고 한다. 이는 토리야마의 취향으로, '작거나 왜소하고 우스꽝스러워 보이지만 사실 굉장한 힘을 지니고 있다' 라는 컨셉은 비루스 뿐만 아니라 베지터, 프리저, 셀[131], 부우 등 드래곤볼 본편에서도 다수의 악당에게도 반영되어 있다.[132] 실제로 원작 내에서 미형 악역은 완전체 셀 정도를 제외하면 드문 편이고[133][134] 간지 나는 외모 덕에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다른 극장판의 악역들은 (애니메이션 스탭의 요청에 따라서 디자인이나 디자인 수정을 하기는 했지만) 마음에 드는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고 인터뷰한 적도 있기 때문에 아마도 극장판 관련 디자인 중에 원작자가 유일하게 마음에 들어하는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이는 원작 Z 한정이고 슈퍼에 와서는 히트, 오공 블랙, 합체 자마스, 브로리 등 미형 보스, 악역이 꽤나 많이 등장하고 있다. 전왕이나 지렌 그리고 주요 인물들의 변신 같이 호불호가 상당히 갈리는 디자인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Z 보다는 미형으로 그려지는 인물들이 꽤 많은 편이다.

디자인의 모티브는 토리야마의 애완동물인 코니시 렉스(Cornish Rex)종의 고양이[135]+ 이집트 신화 바스테트라고 한다. 총 작화 감독 야마무로 타다요시의 인터뷰에 의하면 토리야마 아키라가 참여하기 전의 초기 안에서는 도마뱀을 닮은 디자인으로 기획하고 있었다고.

원래 비루스라는 이름은 당초 캐릭터 기획 단계에서 가진 능력(선역? 악역? 항목 참조)을 염두에 두고 '바이러스(virus)' 에서 딴 이름이었다. 헌데 원작자 토리야마 아키라가 이름의 어원을 ' 맥주(일본어로 ビール=비루)' 로 착각했고 그 바람에 비루스의 보좌관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의 이름이 술 종류인 ' 위스키' 에서 딴 '우이스(ウイス)' 가 되었다고 한다. 뭐, 모든 이름이 야채인 사이어인들과 대부분 이름이 일상적인 명사인 다른 캐릭터들을 생각한다면 바이러스 같은 것보다 술종류로 컨셉을 잡은 것이 더 좋아보인다.[136][137] 드래곤볼 슈퍼 코믹스의 미래 트랭크스 편에서는 이 어원 때문인지 비루스가 맥주를 통째로 마시는 장면이 있다.

그리고 항상 붙여다녀서 그런지 우이스와 커플링으로 엮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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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관련문서


[1] 귀를 포함하면 175cm인 손오공보다 크다. [2] 본인이 사용하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으나 베지터에게 가르쳐줬다고 한다. [3] 마인 부우가 푸딩을 주지 않아서 그런지 서로 마찰을 겪어 선빵을 몇 방 날리는 마인 부우 앞에 끄덕 안 하고 반격하고 참교육할 때 쓰던 명대사. [4] 북미판 홍보 등에서는 Beerus로 표기. OST집에서는 Bills로 표기. [5] 하지만 6우주와 7우주의 격투대결에서 6우주의 계왕신과 보좌관이 한 쌍 밖에 보이지 않는다. 이는 다른 우주도 마찬가지인데 어쩌면 오공들이 있는 우주만 계왕신이 여러 명이거나, 다른 우주에도 계왕신이 여럿 있지만 지금까지 밝혀진 계왕신들이 각각의 우주를 대표하는 계왕신일 가능성도 있다. [6] 부활의 F나 슈퍼 히어로 극장판에서 오레를 쓰는 모습이 나온 것을 보았을 때 섞어서 쓰는 듯. [7] 과거 단행본에서는 그저 계왕들의 신 정도로 묘사되었지만, 설정이 붙으면서 우주 창조신의 지위로 격상되었다. [8] 극장판에서 계왕신이 자신과 동격의 위치에 있는 비루스에게 '비루스님'이라 한 거 보면 계왕신이 제트 스워드에서 참으로 반성한 듯. [9] 39년 동안 수면을 취했는데 이게 낮잠이라고 한다. [10] 실제 모티브로 쓰인 고양이 또한 수면 시간이 긴편이다. 애초에 영겁의 세월을 살아 온 존재인만큼 시간 개념도 평범한 인간과는 다를 것이다. [11] 작중에선 총 6번으로 북쪽 계왕이 어째서 자기 별에 비루스 님이 오는 건가 혼잣말을 할 때와 손오공이 다쳤다고 별(계왕성)을 파괴하지 말아달라고 할 때, 초사이어인 3 상태의 손오공을 보고 난 후와 부르마와 첫 대면할 때, 손오반이 튕겨낸 총알이 이마에 찌그러진 채 박혀있다가 떨어질 때와 오천크스를 넉다운시키고 땅 위로 내려올 때 사용. [12] 부르마의 생일 파티장에 왔을 때는 자기 보다 한참 낮은 하계의 인간들에게 경어를 계속 쓰거나(확인된 건 부르마뿐이다.) 잘 어울리는 것을 보면 기분 좋을 때는 일반적인 예의는 차리는 것으로 보이고, 신룡 때는 마인 부우가 푸딩을 눈앞에서 혼자 다 먹고 널 과자로 만들어서 먹겠다면서 시비를 걸어 기분이 나쁜 상황이어서 지구를 파괴할 생각이었는데 고개를 끄덕인 걸 보면 기분이 나빠도 최소한의 예의는 차리는 것으로 보인다. [13] 일인칭이 놀랍게도 보쿠다. 대개 신이란 캐릭터들은 ' 와레'나 ' 와타시' 같은 것으로 근엄있게 표현하기 마련인데 비루스는 정반대. [14] 초사이어인 갓 상태의 손오공과 서로 공격을 막을 때나 부딪칠 때마다 지진이 일어났다. 단, 범위 등은 나오지 않았고 사람들도 '지진인가?' 정도로만 느꼈다. 그리고 마지막에 거대한 기탄을 날릴 때도 기탄은 대기권 쯤에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기탄의 영향으로 기탄 아래에 있는 땅이 박살이 나고 강풍이나 해일이 일어났다. [15] 계왕신을 어렴풋이라도 느낀 피콜로가 비루스에게 덤비는 것을 보면 별의 신조차도 비루스의 '기'나 '기척'을 못 느끼는 것을 알 수 있다. 드래곤볼 超에서는 덴데만 비루스의 기를 느낀다. [16] 이 이동도 순간이동 같은 게 아니라서 비루스의 별에서 북쪽 계왕의 별까지 26분은 걸린다고 나온다. 마법으로 순식간에 우주 어디로든 이동이 가능한 키비토의 능력에 비해서는 영 떨어지는 능력. [17] 평행세계가 된 미래 트랭크스의 시간대로 계왕신들은 갈 수 있어도, 파괴신인 비루스는 갈 수가 없기 때문에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다. [18] 다만 이것은 결말의 문제가 제일 크다. [19] 이때 추가판에선 우이스에게 "파괴해버린다?"라며 장난치는 모습을 보였는데 우이스가 그의 스승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단순히 장난이다. [20] 이때 비루스의 "내가 잠든 사이에 프리저는 행성 베지터를 파괴해줬을까나?"라는 대사가 오해를 받았는지 프리저가 비루스의 부하라는 루머가 퍼져있으나 부활의 F 만화판 2화에서 손오공이 마인 부우를 쓰러뜨릴 만큼 강해졌다는 말을 들은 프리저가 "파파가 파괴신 비루스와 마인 부우 만큼은 절대로 손을 대지 말라고 하던 그 마인입니까."라고 대답하거나 더 강한 비루스가 있는데도 트레이닝을 할 필요가 없었다고 말하는 등 상관 부하 관계는 고사하고 실제로 만난 적이나 있을지... 그러나 실제로 만난적이 없다면 프리저가 오공과 싸우다가 구경중이던 비루스를 보자마자 바로 알아본건 앞뒤가 안 맞기에 적어도 안면을 튼건 확실할 것이다. 트레이닝을 하지 않은것 또한 비루스가 잠만 자서 전면에 나설 일이 별로 없을뿐더라 프리저 자신이 하는 일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21] 우이스는 전에 비루스가 아이돌이 이사 온다는 예지몽을 꿨지만 결국 안왔다며 믿지 않았다. [22] 예언어는 예언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고 있었고 비루스는 '니가 그랬잖아' 라고 어이없다는 듯 보았다. 이에 돌아온 예언 물고기의 대답은 '그럼 그랬다고 치지 뭐'. [23] 원판에서는 우이스가 비루스에게 지구라는 행성에 사이어인들이 있다고 했는데 비루스는 지구라는 별은 들어본 적도 없다고 하였지만 추가편에서는 옛날에 가본 걸로 바뀌였고 공룡들을 멸종시킨 게 비루스라는 사실이 나온다. 공룡들의 태도가 건방져서 전멸시켰다고 한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드래곤볼 세계관에는 공룡이 몇 번 나온 적 있다. 토리야마 선생이니 그런 사소한 건 까먹어도 딱히 이상할 거 없지만. [24] 비루스가 "오랜 세월을 살아왔지만 그런 독특한 부탁은 처음 들어본다" 고 말했다. 감히 파괴신한테 맞짱 떠보자는 말을 했던 사람이 없었던 것. [25] 이때 비루스가 예전에 계왕과 같이 레이싱 게임을 하다 열 받아서 계왕성을 부쉈다는 말을 들은 오공이 이번에도 비루스가 계왕성을 부수지 않을까 걱정하지만... 결과는 열 받은 오공이 부숴 먹었다. [26] 비루스가 39년만에 다시 깨어났다고 했고 부르마의 생일 파티의 나이가 38세, 베지터왕이 비루스에게 밟히고 절하고 있었을 때 베지터의 나이는 약 10세 정도로 보였었는데 예상으로 약 39년만에 다시 본 것이다. [27] 국수 요리, 타코야끼 등을 먹었다. 이때 상당히 정중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또한 파티에 어울려 잘 놀기도 했다. 그리고 음식 냄새를 맡으면서 황홀한 표정을 짓기도... [28] 당연히 고작 푸딩 안 준다고 지구를 터뜨릴 작정이었던 건 아니고 애초에 초사이어인 갓과 싸우기 위해 온 것이니만큼 Z전사들의 저력을 확인해보려고 했던 것 뿐이다. 다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계기 만들기가 참으로 유치하기 짝이 없다는 건 부정할 수 없다. [29] 힘을 조절해서 가지고 놀면서 패 눕힌다. [30] 베지터가 갓이 아니라는 것에 대해 실망하면서 베지터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점혈 찌르듯이 한 번 툭 치니까 베지터가 기절했다. [31] 다만 처음 제압했을 때도 가볍게 제압하기는 했지만 베지터가 의외로 공격을 막으며 견디자 칭찬을 했다. 비루스 : 전투 센스만큼은 대단하군. 이후에 초사이어인 1 상태에서 갓의 힘을 발휘하는 오공을 보고도 천재적이라고 칭찬한다. [32] 그래도 초사이어인 갓이 된 오공을 제외하면 본작의 모든 캐릭터 중에 유효타를 때린 건 베지터가 유일했다. 잠재 능력을 해방한 오반이나 초 3 오공도 비루스에게 한 방도 못 먹였고 초사이어인 갓이 아니었으니 대단하긴 하다. [33] TVA 추가판 및 드래곤볼 슈퍼에서는 기회를 한번만 더 준다면서 오룡에게 가위바위보를 신청. 가위바위보에서 이기면 지구를 파괴하지 않고 그냥 돌아가 준다는 식으로 말한다. 이후 야무치 오룡이 작전을 짜지만 비루스에게 다 들리는 바람에 결국 져버린다. [34] 사실 그 이전부터 와있었는데 비루스를 관찰하여 승리할 실마리를 찾기 위해 숨어있던 거였다고 하지만 보는 걸로 알아내는 게 있을 리 없어서 결국 괜히 부르마에게 빰을 얻어맞는 단초만 제공한다. [35] 일단 공식설정으로는 비루스의 6할 정도의 힘이 초사이어인갓 손오공이다. 7할 정도만 써도 대등하거나 가까스로 제압이 가능하다. [36] 정확히는 오공과 흡족한 대결을 펼치고나서 '그래도 명색이 신인데 내뱉은말은 지켜야지 않겠나' 하면서 긴장감을 유발하다가 조그마한 바위하나 파괴하고 '지구 일부분을 파괴했네? 끝!' 이렇게 마무리 지어줬다. 심지어 부르마의 생일 파티에서 깽판 친 일에 대해 사과도 했다. [37] 이때 행성이 몇개 날아갔다. [38] 이후의 행적을 보면 지구를 파괴하지 않은 건 굉장히 현명한 선택이였다. 덕분에 비루스와 우이스가 감화가 되어 손오공과 베지터의 스승 역할이 되어주었고 이후 행적에 나오는 재앙들을 대항할 수 있게 되었으니... [39] 애당초 미스터 부우가 푸딩을 양보하지 않아서 일어난 일이지 푸딩을 하나라도 줬다면 아무 일도 없었을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비루스가 지구에 온 근본적인 목적은 초사이어인 갓을 찾아 싸우기 위해서였음을 감안하면 비루스와 오공의 싸움은 어떤 식으로든 일어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푸딩은 그저 비루스의 본래 목적을 위한 하나의 계기였을 것이다. [40] 본편 개봉후에 상황은 손오공과 베지터가 있는 쪽으로 날린거라 그 둘이 질겁한 표정으로 피한다. [41] 프리저가 "비, 비루스!?"라고 놀라자 비루스 曰, "뭔가, 프리저? 반말인가?" 라고 하자 바로 데꿀멍하고 "비, 비루스 님, 여긴 어쩐 일이십니까?"이라고 한다. [42] 물론 이때 안그래도 비판을 많이 받던 부활의F에서 비루스와 우이스의 난입으로 인해 긴장감같은 분위기가 확 떨어졌다면서 더 비판하는 팬들도 있다. [43] 해당 행성의 인종들은 멧돼지를 연상시킨다. [44] '지방 과다 섭취는 몸에 안 좋으니 말이야.'라 계속 언급하는데, 마치 누군가를 돌려까는 듯한 모습이다. 제6 우주의 파괴신 샴파를 조롱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45] 일부러 회피하지 않고 파워를 알아보기 위해 막아준 것 뿐이다. [46] 죄목은 우주에서 가장 좋은 베게는 자기가 쓰고 2번째로 좋은 베개를 바쳤다는 것. [47] 손가락으로 손목을 때리는 벌칙. [48] 이때 비루스는 오공의 슈퍼사이어인 갓을 보며 자신의 예지몽에 나온 강적과 실루엣이 일치하자 박수를 치면서 내려와 기다린 보람이 있다며 웃었다. [49] 이때 싸움 초반에 오공이 갓의 힘을 잘 못다루면서 여파가 심각하게 퍼졌고 이로인해 이런충돌이 더 일어나면 우주가 부숴진다며 계왕신이 걱정하기도 했다. 물론 비루스가 우주파괴를 파괴한다는 식으로 넘어가서 해결됐다 [50] 비루스의 구슬(?)같은 것과 오공의 에네르기파의 에너지가 합쳐졌다. [51] 본래 극장판에서는 갓이 6할정도의 힘을 지녔다고 하지만 현재시점에서는 폐기된듯하다. [52] 제7우주에 찾아온 샴파를 본 오공은 샴파에게 "어라, 너는 누구야? 돼지 비루스 님 같네!"라고 말한다. [53] 샴파는 이때 컵라면의 맛을 보고 충격 먹고 처음에 허세를 부리다가 결국 이런 음식을 어디서 난거냐고 묻는다. [54] 여담으로 이 음식 대결에서 샴파가 내놓은 음식은 돈돈새의 알을 찐 음식이었다. [55] 아무래도 맛있는 음식들 외에도 이런 경쟁심리 때문에 프리저에게 파괴된 지구를 복구시킨 것 같다. [56] 제6우주는 제7우주와 대칭을 이루는 쌍둥이와 같은 우주이다. 엄연히 다른 공간이지만 비스무리한 요소가 있는 우주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57] 이때 오공은 계왕을 부활 시켜달라고 할걸 잊었다고 생각했다. [58] 사실 오공들을 분발시키기 위한 거짓이었다고한다. 모나카는 그저 택배기사였다고.. [59] 애초에 이는 지가 우주 파괴 하겠다는 것이나 지가 금기를 깨버리겠다는 것인데 이 당시까지만에도 드래곤볼 세계관이 12우주라는 것과 파괴신과 계왕신이 세계관 최강 및 관장하는 존재라고 인식되며 다중우주와 12우주 파괴신이라는 설정도 나중에 나와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 발언이었다. [60] 비루스는 샴파에게 빚을 지게하려고 한 것이라 말한다. [61] 모나카의 본업은 택배 배달원이다. [62] 이 와중에 미래 트랭크스더러 '네놈 세계가 파괴돼도 싸다'라며 으름장을 놓기까지 하는데 비루스의 말대로 미래 트랭크스는 결국 자신의 세계가 눈앞에서 소멸되는 것을 목도해야하는 최악의 댓가를 치르고 만다. [63] 말만 이렇고 손오공의 성격상 진짜로 계왕신을 죽여서 비루스를 제거하려 하지는 않을 것이다. [64] 이때 베지터가 손오반을 추천하자 손오공은 손오반은 수련을 안해서 도복까지 잃어버릴 정도로 약해져서 못 뽑는다고 직접 아들을 디스한다. 이 말이 무슨 뜻이냐면 손오공은 손오반을 피콜로 보다도 약하다고 평가한 것이다. [65] 이 설정은 애니판 55화에서도 등장했다. [66] 얌전히 봉인된 채로 생존하고 있는 미래 마인 부우의 몸 속에 계왕신 두 명이 살아있기 때문에 미래 비루스는 엄연히 살아있을 거라는 추측도 있지만 이 2명도 육체는 죽었기 때문에 확실친 않다. 물론 살아있었어도 자느라 안 튀어나오다가 미래 전왕한테 살해당했지만... [67] 더빙판은 "건방진 녀석, 어디서 까불어." [68] 북미 더빙판에서도 성우인 제이슨 더글라스가 파괴의 일본식 발음인 "하카이(Hakai)"라고 발음한다. 이 때의 제이슨 더글라스의 연기도 비루스의 캐릭터 성격을 제대로 잘 살려서 호평을 받고 있다. [69] 이때 비루스 목소리가 갑자기 엄청나게 진지해진다. 거기다가 BGM 도 갑자기 장엄한 분위기를 조성시켰다. [70] 실제로 애니판이건 코믹스판이건 오공 블랙+자마스 정도야 비루스 입장에서는 손쉽게 순살시킬수 있는 상대다. 코믹스판 합체 자마스도 살짝 힘을 더 내기만 해도 손쉽게 가지고 놀 수 있으며 애니판 합체 자마스는 비루스와 동급이라던 블루 베지트와 거의 호각이지만 자신보다 스펙 상으로 우위인 모로를 처리하겟다고 한 것을 보면 애니판 합체 자마스라도 파괴신의 기술을 사용하는 비루스에게 승기를 장담하기 어렵다. [71] 애초에 비루스는 그정도로 냉혈한이 아니다. 오히려 시간에 간섭한 트랭크스를 파괴하지 않고 미래의 세계가 엉망이 되어버렸다는 사실을 듣고는 자마스를 찾아내고 증거를 잡아서 파괴시켰다. 그 뒤 비루스가 미래는 원래대로 돌아왔다고 말한 것을 보면 신으로서 어느정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미래가 변하지 않았다고 듣자 오공 일행 앞에서는 냉혈한처럼 행동하면서도 바로 고와스와도 상담하는 것을 보면 분명히 미래를 구해주고는 싶으나 파괴신으로서 우주의 법칙을 어겨서는 안되기 때문에 정말로 도와줄 방도가 없었던 것이다. 자신이 나서면 간단히 해결해줄 수 있고 파괴신이 나서야만하는 안건임에도 우주의 법칙 때문에 나서지 못해서 괴로워하고 있었다는 소리. [72] 여담으로 이때 나온 브금은 드래곤볼 슈퍼 59화에서 비루스가 자마스를 파괴할 때에 나왔던 브금으로, 해당 브금은 Dragon Ball Super Soundtrack - Beerus Madness 이다. [73] 라고는 하지만, 비루스는 전왕은 파괴하지 못할 것으로 추정이 된다. 애초에 드래곤볼 세계관 내에서 가장 강한 힘을 가진 자가 바로 전왕이기 때문. 아무리 파괴신인 비루스라 할 지라도, 전왕에게는 식은 죽 먹기의 상대가 될 것이다. [74] 전세계 맛있는 음식들이 합쳐진 물건이라 이상하게 반응했거나, 아니면 대변과 같은 제조시설을 이용해 제조되었기 때문이라고 작중에서 추측. [75] 군대로 비유하면, 모든 장성들이 모인 자리에서 일병 한 명이 사단장과 대대장의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반말을 하며 친한 척을 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인 것이다. 실제로 군대에서 저랬다간 그 일병에게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76] 이 시합에 규칙 따위는 없다. 반칙을 사용하든, 상대 선수를 죽이든 전왕이 즐겁기만 하면 만사 OK, 장외패 같은 것도 없이 전왕이 만족할 때 까지 계속 싸운다. [77] 사실 마봉파는 기술 자체는 도구를 안 쓰지만 대상을 봉인하기 위한 항아리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에 판정을 내리기 굉장히 애매하다. 근데 생각해보면 사실 무무대에서 마봉파 때문에 도구를 쓸 필요가 없는 게 마봉파의 바람으로 장외로 날려버리면 끝장나는 건 똑같은지라. 차이가 있다면 체력 소모량 정도? [78] 계속 할배라고 부르다 이때 이름을 처음으로 불렀다. [79] 이 때, 동쪽 계왕신 인조인간 17호 인조인간 18호가 합체하면 인조인간 35호(...)라는 몹쓸 개드립을 쳤다 [80] 선수 2명이 1명으로 줄어들어버리는 동시에 탈락되면 2명이나 탈락된다고 지적한다. [81] 여태까지의 비루스의 반응을 보면 손오공이 무의식의 극의에 오른게 기쁘면서도 불안한 미묘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무의식의 극의에 오르면 힘의 대회에서 살아남기 위한 좋은 카드가 되니 기쁘지만 다르게 보면 오공이 비루스를 거의 따라잡았다는 것이 되는데 이것에 약간 불안해 하는 듯 하다. 지금 상황은 사형이 오랫동안 수련을 해서 압도적인 실력을 보이다가 사제가 단시간에 급성장을 이뤄서 사형의 턱밑까지 쫓아온 상황이라 우이스라는 같은 스승을 둔 사형인 비루스 입장에선 오공이 급성장이 마냥 기쁠 수는 없다. 그 예로 손오공이 카리프라와 싸울 때 무의식의 극의에 또다시 도달한게 아닐까라는 추측을 우이스가 부정하자 비루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82] 여태까진 오공이 징조를 보일 때마다 약간 불안해 하면서도 터득할 수 있르면 터득해봐라라는 식의 반응을 보였지만 진짜로 터득해버리자 놀란 것으로 보인다. 아마도 초반엔 오공이 자신도 완전히는 못 다루는 극의를 터득해버릴까봐 초조했었던 걸로 보인다. 하지만 진짜로 터득했을땐 지렌에게 이길 확률 상승 + 극의를 터득해서 불안 + 전투광으로서의 흥분이 섞인걸로 보인다. [83] 이때 자마스는 동쪽 계왕신 앞에서 인간차별 발언을 내뱉은 적이 없었다. 마인부우 같이 쓸모없는 것들을 제거하는 일을 한 것을 멋진 판단이었다고 칭찬했을 뿐이었다. 물론 이 때도 동쪽 계왕신은 내심 그 단어에 불쾌함을 느꼈지만, 인간차별을 한 것이 아닌 우주의 밸런스를 위협하는 악을 예시로 든 것이기에 인간차별주의라고는 생각하지 못한 듯 보인다. [84] 실제로 오공이 비루스도 파괴못한다는 발언을 듣고 놀라는데 이반응으로 보아 오공이 배운 파괴로도 못죽였을 거라고 보는 게 맞다. [85] 덕분에 신과신때의 비루스가 얼마나 오공을 봐주고 있었는지. 그리고 얼마나 자비로웠는지 알 수 있다. 초사이어인 갓과 초사이어인 블루 완전체 간의 힘의 격차가 꽤 될 것임에도 불구하고 신과신에선 오공과 어느정도 합을 겨뤘으나 이때는 얄짤없이 털어버린 것. [86] 원래 전왕들은 우주가 너무 많아 전부 관찰하기 귀찮다는 이유로 하위 8개의 우주들을 바로 소멸시켜버리려고 했었는데, 때 마침 손오공이 전왕에게 힘의 대회 개최를 제안했기 때문에 하위 8개 우주들의 수명은 잠시나마 연장이 되게 된 것이다. [87] 베르무드의 경우에는 일부러 기절한 척하고 있었다. [88] 우이스에게 괜찮냐고 물어봤지만 우이스는 "전 비루스님의 명령이 없으면 움직일 수 없다."라고 말했다. [89] 이는 원래 설정대로 계왕신이랑 파괴신이 공동체로 연결되어서 계왕신이 죽으면 파괴신도 죽는 페널티가 가해지는지라 비루스가 이를 알고 계왕신이 죽으면 자신도 소멸될까봐 두려워한다. [90] 참고로 우이스가 기록을 잰 결과 비루스 말의 속도가 121직크 39, 계왕신의 말이 134직크 04라고... [91] 오공 때문에 메르스가 규칙을 어겨가며 지구를 지친 것이라 생각하는데 여기서 메르스의 희생이 없었다면 오공은 극의를 완성시키지 못하고 지구는 모로에게 인해 에너지를 흡수당하고 패배했을 가능성이 높았다. [92] 파괴신이니 보통 사람이라면 짜증날 법한 아이의 장난이나 칭얼거림도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 있을 것이라 잘 돌볼 수 있는지도 모른다. [93] 특히 브로리는 악명이 높았는지 브로리를 보자마자 식겁을 한다. [94] 치라이와 처음만났을 때 먹던 국자 떨군뒤 갑자기 몸을 부르르 떤뒤 귀엽다고 한다. [95] 원문: これより強いなんて ベジータと合体するしかねじゃねぇが いや、それだって勝てそうに ねぇぞ... [96] 극장판 포스터의 홍보 문구에서도 , 프리저, 마인 부우를 능가하는 파워를 지니고 있다고 명시했으며 극장판 공식 설정을 다룬 V점프에서도 의심할 바 없이 Z 역사상 가장 강하다고 해놓기도 하였다. 심지어 이마저도 전력이 아니다. [97] 이것은 초사이어인 갓이 최대 변신이던 신들의 전쟁 당시의 설정으로 블루 완성형을 진심으로 한방에 압도하는 것이 드러난 현재 시점에서는 폐기된 거란 의견도 있지만, 애초에 인터뷰 당시에 비루스가 전력을 다했을 시의 기준이라고 못박은 것도 아닐 뿐더러 1~2정도의 차이만으로도 전력에서 하늘과 땅 차이가 나는 드래곤볼 특성상 충분히 가능한 연출이니 세세하게 따지기보다는 당시 비루스가 오공과 얼마나 차이가 났는지 정도로만 알아두면 좋다. [98] 즉 이 발언대로면 비루스도 못해도 진정한 무의식의 극의를 발동한 오공과 자의식의 극의를 발동한 베지터를 일격에 쓰러뜨릴 수 있을 정도의 강자라는 것. 게다가 이 육박하다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오공이나 베지터 등보다는 상대적으로 파괴신에 근접했다는 소리지 아직은 블랙 프리저가 파괴신과 동등하거나 절대적으로 가깝다는 말은 아니다. # [99] 단, V점프에서의 언급은 부우전 당시 초사이어인 3 오공과 얼티밋 부우를 동급이라고 언급할 만큼 신뢰도가 떨어지는 편이다. [100] 사실 2021년 8월에도 토요타로가 무의식의 극의를 완성한 오공이 넘어야 할 존재로 비루스를 거론했었다. 나머지는 대신관 우이스. # [101] 투니버스판 구극장판에서 레드 사령관 브로리도 연기했다. [102] 푸딩을 다 먹어버리고 덤비는 부우를 한 방에 호수로 날려버리고 직접 꺼내면서 한 대사. [103] 푸딩 가지고 설친다고 말하는 오천크스에게 반박하는 대사. 웃기는 건 오천크스도 이 말에 어이없어하자 공격을 날리자 초사이어인 상태가 풀렸다. 애니에서는 노말 상태에서 고양이 밥이나 처먹으라고 하자 빡친 비루스가 단번에 제압해버려 이후로도 반박을 못했다. [104] 부르마를 때린 것, 파티장을 엉망으로 만든 걸 사과하고 다시 파티에 불러주지 않겠냐는 비루스의 대사. [105] 참고로 이 악당 컨셉은 드래곤볼 제노버스 마신 도미그라가 가져갔다. [106] 우이스가 '다시 만들 때 원래 크기로 안 돌린 것을 보니 이 크기가 좋나 보다' 라고 이야기했을 때 언짢게 억지로 웃는 계왕을 보면 이 일을 염두에 두고 일부러 작게 만든 것 같다. 별이 작으면 술래잡기도 못할 테니까. 아니 그나저나 대체 어떤 핸디캡을 걸었길래 계왕한테 술래잡기를 진 건지. [107] 그런데 사실 이건 비루스의 반대역인 계왕신도 마찬가지이다. 비루스 자체의 캐릭이 '다른 매체의 절대적 존재'에 비해 가벼운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같은 매체 내에서의 절대적 존재'와 비교하면 크게 차이가 없다는 것. 그 계왕신조차 원작에서 중력 10배에서 자란 푸이푸이를 다굴 놓으려고 했단 점이나 오랜기간 마인 부우를 방치했다 비비디의 아들 바비디가 살아있다는 점을 뒤늦게야 인지하고서야 행동했다는 점, 키비토와 합체하여 자만하여 손오공에게 당장 자신과 마인 부우를 쳐부스러 가자고 하는 등 드래곤볼 신작에서 이미지가 파괴되었다기 보다, 원래 드래곤볼이 이런 만화였다. 애초에 드래곤볼에서는 신 자체가 다른 매체의 절대자적인 권위를 지닌 존재라기보다는 그냥 공무원 개념이라서... [108] 비루스 본인이 스스로 말하기를 자신과 오공 블랙의 차이점은 우주의 밸런스를 신경쓰나 안쓰나라고 한다.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죽이고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도 파괴에 정해진 기준이 있는 셈이고, 우이스도 그 말에 부정하지 않았다. [109] 정확히는 파괴신으로서 악(惡)에 대한 제재를 의무적으로 하는 셈이다. [110] 프리저야 조만간 처리할 예정이긴 했다. 프리저 종족은 적어도 천 년전부터 악행을 해왔다지만, 이런 악행을 저지르는 칠드, 콜드, 프리저 같은 자들은 프리저 종족 중에서도 매우 드문, 특출난 돌연변이로써 힘과 악한 성품을 지닌 몇몇 소수였다. 칠드야 지나가던 초사이어인에게 죽었고 콜드, 프리저가 날뛴건 비루스 입장에선 진짜 잠 한번 자고 일어나서 처리해야지~ 하는 수준으로 짦았다. [111] 마찬가지로 마인 부우도 탄생한 것 자체는 꽤 옛날 일이다. 뭐 비루스의 성향보단 Z 시절엔 존재하지 않았던 비루스를 밑도 끝도 없이 높게 설정한 토리야마와 제작진의 문제로 봐야겠지만... [112] 실제로 자신이 자는 동안 계왕신이 죽어버려서 오공 블랙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는 신이 없어져버려서 난장판이 되어버린 미래 트랭크스의 얘기를 듣고는 타임머신이란 중죄를 저지른 것에만 화내는 것으로 보였지만 사실 내심 신경쓰고 있었다는 묘사가 나온다. 그 증거로 오공 블랙이 신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에서 동쪽 계왕신에게 물어보거나 직접 다른 우주에 행차하는 등 여러 조사를 거쳐서 결국 자마스를 범인으로 확정짓고는 미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파괴 권능으로 자마스를 처리해서 트랭크스의 미래를 구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그렇게 해도 해결되지 않자 파괴신은 시간을 넘을 수 없으니 자마스의 스승이었던 고와스에게 이를 알려서 어떻게든 개입하려고 하는 등 비루스 입장에서는 최대한 노력을 했다. 애초에 트랭크스는 시간을 거스른 시점에서 우주의 법칙을 어긴 중죄인이고 파괴당해도 할 말이 없음에도 묵인해주고 오히려 마지막엔 잘 지내라고까지 말해주는 등 책임을 느끼고 있는 모습까지 보여준다. 즉, 나름대로 신으로써의 책임감과 악을 제재하려는 마음가짐은 있지만 평소에는 귀찮아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고 대부분 자고만 있기 때문에 그런 면모를 알아차리기 어려운 것. [113] 슈퍼가 비판받는 것 중에 이런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를 꼽는 사람도 있는데 실은 이것은 원작에서부터 있던 연출이다. 그 천진반조차도 처음에는 이미 기절해서 전투불능이 된 야무치의 다리를 고의로 부러뜨리며 악역임을 어필했으며 잭키 춘과의 시합 후에는 변장을 그만둔 무천도사에게 타오파이파이를 존경하여 살인청부업자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던 사람이다. 심지어 드래곤볼 최고의 인격왕이 된 야무치조차도 처음엔 사람의 목숨 따윈 아무렇지도 않게 빼앗는 도적에 불과했다. [114] 파괴신의 정서는 오랜 신화로부터 유래되왔으니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는 위상 문제이며 비루스의 모토라고 할 수 있는 중립과는 거리가 멀다. [115] 이후 오공 블랙에 대해서 평가를 내릴 때도 비루스의 파괴 대상은 우주의 밸런스를 신경써서 벌인다고 비루스 스스로 언급하고, 우이스도 이에 동의한다. [116] 사실 이러한 비판이 나온 것도 드래곤볼이 선과 악이 명백한 권선징악이라는 장르를 깔고 왔기 때문이다. 원작 드래곤볼에서도 선역들의 위계질서를 묘사하는 경우는 있지만 생태계를 파괴하거나 인간의 존엄성을 무시한 적은 없었다. 비루스의 행적은 중립으로 묘사하기엔 무리가 있으며 오히려 파괴신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사악신이라고 불려도 마땅하다. [117] 선, 악도 아닌 중립 [118] 적어도 비루스의 등장빈도가 적거나 간섭같은 게 적었더라면 나았을텐데 그러지 않아서 문제다. [119] 더빙판: 건방진 녀석이 어디서 까불어. 파괴. [120] 슈퍼 애니 118화에서 샴파가 제 6우주와 함께 소멸된 후에 한 말. [121] 현 7우주 대표 계왕신 동쪽 계왕신은 갑자기 고참 계왕신이 죽어버려 제대로 계왕신 업무를 인계받지 못한 듯한 미숙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122] 신극장판에서 프리저의 부하들과 프리저 본인은 부우의 존재를 알고 있는 것으로 나왔으나, 비루스는 선악이 혼재된 완전체일 적의 외형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선한 부우를 알아보지도 못했다. [123] 계왕신이 전멸하면 파괴신도 죽지만, 본인은 설령 현대 계왕신들이 전멸해도 제트 소드에 봉인한 노계왕신이 있어서 안심하여 째고 있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124] 특별히 이러한 언급은 없으나 정황상 자연스러운 추론이다. [125] 공에 보라색 오라가 띄는 것을 봐서 이것도 도미그라의 짓일 것이다. [126] 지구를 파괴하려는 하다가 파괴옥을 들고 옆에서 도미그라가 웃자 미소를 짓더니 도미그라를 향해 던져 버리는 장면은 파괴신의 간지를 느낄 수 있다. [127] 초사이어인 갓의 경지에 올랐던 오공 역시 도미그라의 세뇌가 통하지 않았다. [128] 사실 플레이어가 도미그라에게 지면 자기가 도미그라를 처리하려고 잠을 자지 않고 기다렸다. 플레이어가 도미그라를 쓰러뜨린 후 나중에 자신과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할 거라고 기다하면서 떠난다. [129] 오공도 마술을 무시하게 되는 걸 보면 신의 영역에 이른자는 모두 그런것 같지만. [130] 신과 신에서 마지막 대결을 벌이기 직전 [131] 완전체가 되고 나서도 매우 큰 키이지만 그 전의 형태보다 몸집이 줄어들었음을 베지터의 대사를 통해 알 수 있다. 게다가 미형으로 바뀌면서 위압감도 줄었다. [132] 추가편에서도 우이스를 보고서 오공이 '저 녀석이 비루스인가?' 하는데 옆에 있는 비루스를 보자 '뭐야, 저 녀석이 비루스였냐' 하면서 은근 실망했다. 그러나 그 파워가 절륜해서 쓰러지고 난 후 감탄했다. [133] 게다가 인조인간 편은 원래 구상 당시엔 최종 보스가 닥터 게로였었기에 셀은 본래대로라면 등장할 예정이 없었던 캐릭터였다. 담당 편집장이 미형 악역을 넣어달라고 요구해 탄생된 악역이 17호 & 18호와 셀인 것을 생각하면 작가 본인은 자발적으로 미형 악역을 디자인 한 적이 없다고 보는 게 옳을 것이다. [134] 그 미남이라는 자봉도 변신시 흉물로 변하니... [135] 실제 생김새는 스핑크스와 비슷하다. [136] 이후 샴파를 보면서 샴파가 샴페인으로 네이밍 컨셉이 잡혀 그렇게 결정이 된 이후 그대로 술종류로 그냥 계속 사용하기로 한 모양. [137] 그런데 우이스라는 이름이 바이러스의 다른 일본어 표기인 '우이루스(ウイルス)'와 겹치는 걸 생각하면 이건 이거대로 재미있는 우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