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9 10:52:07

브리저튼/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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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장인물 ]
||<tablebgcolor=#ffffff,#1c1d1f><tablewidth=100%><tablealign=center><tablecolor=#212529,#e0e0e0><width=25%><nopad> 파일:앤소니 브리저튼 정방형.jpg ||<width=25%><nopad> 파일:베네딕트 브리저튼 정방형.jpg ||<width=25%><nopad> 파일:콜린 브리저튼 정방형.jpg ||<width=25%><nopad> 파일:다프네 브리저튼 정방형.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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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케이트 샤르마 정방형.jpg 파일:소피 백 정방형.jpg 파일:페넬로페 페더링턴 정방형.jpg 파일:사이먼 바셋 정방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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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엘로이즈 브리저튼 정방형.png 파일:프란체스카 브리저튼 정방형.jpg 파일:에드위나 샤르마 정방형.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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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 등장인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 관련 문서 ]
||<tablebgcolor=#fff,#1c1d1f><tablealign=center><tablewidth=100%><width=10000> 시즌 1 ||<width=25%> 시즌 2 ||<width=25%> 시즌 3 ||<width=25%> 시즌 4 ||
샬럿 왕비 외전 사운드트랙 원작과의 차이점 등장인물



1. 개요2. 브리저튼 가문3. 브리저튼 가문의 배우자4. 바셋 가문5. 페더링턴 가문6. 카우퍼 가문7. 샤르마 가문8. 댄버리 가문9. 레저 가문10. 영국 왕실11. 왕실 시종12. 평민13. 기타 인물

1. 개요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 브리저튼》시리즈의 등장인물을 정리한 문서.

캐릭터의 개별 문서를 작성할 때는 템플릿:브리저튼/등장인물을 따르도록 한다.

2. 브리저튼 가문

파일:bridgerton-family-tree.jpg
브리저튼 남매들의 출생연도

브리저튼 가문의 아이들은 모두 태어난 순서대로 알파벳 순으로 A부터 H로 된 이름을 가지고 있다. 작중에서 브리저튼 가문은 작위를 가진 귀족 집안답게 명문가이고, 자식들도 상류층 사이에서 알아주는 선남선녀로 묘사되기 때문에 사교계에서 인기가 매우 많다. 다프네는 데뷔탕트에서 샬럿 왕비도 인정한 사교계 최고의 신붓감이었고, 그외의 다른 형제들도 무도회에 참석할 때마다 귀부인들과 귀공녀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거기다 가문의 재산도 상당히 많은지 다프네는 작중에서 단 한번도 같은 드레스를 입고 외출한 적이 없고, 실제로 당시 영국에서 유행하던 색감으로 맞춰 입을 정도로 다양한 의상을 선보인다.
  • 에드먼드 브리저튼 (배우: 루퍼트 에반스[1])
    전대 브리저튼 자작. 바이올렛의 남편이자 8남매의 아버지. 아내와 금슬이 좋았으나 막내 히아신스가 태어나기 전에 벌에 쏘여 요절하고 만다.[2] 시즌 2에서 회상으로 첫 등장한다.
  • 레이디 바이올렛 브리저튼 (배우: 루스 게멀, 코니 젠킨스-그리그)
    브리저튼 남매들의 어머니이자 전대 브리저튼 자작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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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앤소니 브리저튼 (배우: 조나단 베일리)
    시즌 2의 주인공. 브리저튼 가문의 첫째이자 장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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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네딕트 브리저튼 (배우: 루크 톰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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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즌 4의 주인공. 브리저튼 가문의 둘째.
  • 콜린 브리저튼 (배우: 루크 뉴턴)
    시즌 3의 주인공. 브리저튼 가문의 셋째. 여행을 즐기며 친절하고 위트가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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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프네 브리저튼 (배우: 피비 디네버)
    시즌 1의 주인공. 브리저튼 가문의 넷째이자 장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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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로이즈 브리저튼 (배우: 클라우디아 제시)
    브리저튼 가문의 다섯째이자 차녀. 글을 쓰고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며, 페넬로페와 절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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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란체스카 브리저튼 (배우: 루비 스톡스시즌 1~2, 해나 도드시즌 3~, 올리비아 수겟 (아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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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리저튼 가문의 여섯째이자 삼녀.
  • 그레고리 브리저튼 (배우: 윌 틸스턴)
    브리저튼 가문의 일곱째. 주로 바로 아래 동생인 히아신스와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나온다. 너무 어린 나이에 아버지를 여의었기 때문에 큰 형 앤소니에게 아버지에 대해 물어보며 아버지를 그리워한다.
  • 히아신스 브리저튼 (배우: 플로렌스 헌트)
    브리저튼 가문의 막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 태어났다. 다프네와 엘로이즈가 대화하면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히아신스를 낳느라 비명을 지르자, 두 자매가 어머니마저 돌아가실까봐 두려움을 느꼈다는 사연이 밝혀진다. 시즌 2에서 회상을 통해 밝혀진 바로는, 태중에서 거꾸로 있어서 자칫하면 바이올렛과 히아신스 둘 중 하나만 살려야할 뻔 했다고 한다. 아직 어려 무도회에 참석하지 못하지만 시즌 2 후반부에 손님이 오지 않는 무도회에서 앤소니가 춤을 청하자 기쁘게 달려내려온다.

3. 브리저튼 가문의 배우자

  • 존 스털링 (배우: 빅터 알리)
    시즌 3에서 첫 등장. 킬마틴 백작으로 필요한 일이 아니면 말을 잘 하지 않고 사교회에도 참석하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 프란체스카와 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그리고 자신과 여러모로 잘 맞는 프란체스카와 빠르게 가까워져서 결혼한다.
  • 소피아 백 (배우: 하예린)
    시즌 4의 주인공.

4. 바셋 가문

  •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 (배우: 리처드 페플)
    사이먼 바셋의 아버지. 사이먼이 어린 시절 말을 잘 못하고 글도 잘 못 쓴다며 정서적인 학대를 저질렀다. 이에 사이먼도 아버지에 대한 악감정과 복수심에 후계자를 낳지 않음으로써 가문을 멸문시키려고 하였다. 외전에 등장하는 헤이스팅스 공작은 정황상 그일 가능성도 있지만 시간대를 생각하면 그의 아버지나 할아버지로 보인다.
  • 세라 바셋 (배우: 다프네 디 신토)
    사이먼 바셋의 어머니로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부인이다. 사이먼을 낳고 출산 후유증으로 사망했다.[3] 레이디 댄버리와 친구였다.
  • 어거스트 바셋 (배우: 아리아나 기튼스-로버츠, 에이바 기튼스-로버츠[4])
    다프네 사이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브리저튼 가문의 전통을 따라 첫 아이라서 이름이 A로 시작하는 어거스트(August)이며, 줄여서 애칭으로 오기(Augie)라고도 부른다.
    {{{#!folding [ 원작 ]
    원작에서 다프네와 사이먼 사이의 첫째는 딸인 아멜리아(Amelia)이지만 드라마에서는 달라졌다.}}}

5. 페더링턴 가문

  • 아치볼드 페더링턴 경 (배우: 벤 밀러)
    페더링턴 가문의 당주이자 남작. 딸들을 시집 보내는데 조급한 아내와 다르게 언제나 무관심한 태도로 일관하면서도, 차녀인 필리파가 한 신사의 호감을 받자 그의 배경이 별로라는 이유로 거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사실 도박으로 전 재산을 탕진해서 딸의 지참금을 마련하지 못하니까[5] 일부러 딸들이 결혼하지 못하게 중간에 방해한 것이다. 친척인 마리나를 맡아준 이유도 마리나의 집안에게 돈을 빌려 빚을 졌기 때문이다. 결국 끝까지 도박을 끊지 못하는 도박 중독자. 복싱경기의 승부를 조작하여 재산을 회복하지만 후에 도박판에서 만난 남자들의 초대를 받고 갔다가[6] 사망했다고 나온다. 포샤는 남편의 사망 소식을 듣자마자 그가 조작경기에서 딴 판돈부터 확인하는데 텅 비어있었다. 결국 또 지참금을 날린 셈이다.
    원작에서는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과 친구였다. 그래도 가문에 남겨진 한사상속 재산이 있는 모양. 하지만 그 한사상속 재산마저 얼마 되지 않는 것인지.. 다음 페더링턴 경이 된 잭이 빈털터리하며, 크레시다 카우퍼에게 관심갖는 것을 보면 그 양이 많지 않거나, 당장 돈씀씀이에 도움되진 않는 것으로 보인다.
  • 레이디 포샤 페더링턴 (배우: 폴리 워커)
    페더링턴 가문의 안주인이자 남작부인. 사교계에 막 데뷔한 세 딸이 청년들의 주목을 받지 못해서 초조해한다. 페넬로페가 "어머니, 엘로이즈랑 놀러가도 돼요?"라고 물었을 때 숙녀는 놀러다니지 않는 법이라고 냉정하게 대답한다. 그러나 페넬로페가 "신사들의 눈길을 끌 수 있게 엘로이즈랑 산책해도 돼요?"라고 바꿔서 묻자 냉큼 허락해준다. 그만큼 딸들의 혼처를 구하느라 고심 중이다.[7] 남편의 먼 친척인 마리나를 맡게 되자 처음에는 촌스러운 시골 출신 아가씨일 것이라고 예상하며, 마리나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라고 딸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그러나 마리나가 딸들보다 훨씬 미인이며 사교계에서도 금방 여러 청년들에게 구애받는 것을 보게 되자[8], 속이 뒤집혀 구박하기 시작한다. 마리나의 비밀을 알게 된 이후로는 마리나 때문에 자기 딸들의 앞날까지 막힐까봐 얼른 시집보내려고 한다. 우선 조지 크레인에 대한 마음을 단념시키기 위해 필체 조작에 능한 미시즈 발리를 시켜 조지 크레인이 보낸 듯한 가짜 편지를 마리나에게 전한다. 이후 마리나가 다시 사교활동을 재개하였을 때 그녀에게 구애하는 젊은 청년들은 냅두고 노쇠한 늙은 귀족들 위주로 신랑감을 물색한다. [9]
    마리나가 임신 사실을 숨겨서 콜린 브리저튼과 혼인을 하려고 하였을 때 마리나에게 동조한다. 그러나 레이디 휘슬다운의 가십지로 마리나의 혼전임신 사실이 드러나게 되면서 매우 곤란한 처지에 놓였다. 혼인을 약속했던 브리저튼 가문 사람들부터 왕비까지 모두 패더링턴 가에 눈총을 보냈다. 마지막 화에서 남편이 또다시 딸들의 지참금을 도박으로 탕진한 뒤 죽었다는 사실에 오열한다. 하지만 이후 마리나와의 대화에 의하면 아치볼트를 사랑했던 건 진심이었다고. 또한 이전의 태도와는 달리 진심으로 마리나의 행복을 빌어주며 그녀가 필립 크레인과 떠날 수 있게 해준다.
    시즌 2에서는 패더링턴 가문의 쪼들리는 재정 상황을 반영하듯이 하우스 키퍼인 미시즈 발리를 제외한 하인들을 모두 내보냈고 기회가 될 때마다 집안의 살림을 시장에 내다 팔려고 한다. 또한 필리파의 지참금 문제 때문에 혼인이 지지부진해서 매우 초조해한다. 이 상황을 해결해줄 새 페더링턴 경을 오매불망 기다리기만 한다. 그리고 새 패더링턴 경인 잭이 오자마자 필리파의 지참금 문제를 해결해주는 등 급한 불은 껐지만 잭이 다른 여인과 결혼할 경우 페더링턴 가문의 안주인 자리를 빼앗기게 되어 자신과 딸들이 아무 것도 없이 쫓겨날까봐 위기감을 느낀다. 마침 잭이 크레시다 카우퍼에게 관심을 보였기 때문에 더욱 더 큰 위기감을 느낀다. 장녀인 프루던스에게 잭을 유혹하도록 하지만 그닥 효과도 없었다. 마리나의 일에서 힌트를 얻어 잭을 함정[10]에 빠뜨린다. 하지만 잭에게서 실은 그가 돈이 없는 무일푼이라는 사실[11]을 들었을 때 충격을 받았다. 결국 잭과 공모하여 투자 사기를 통해 큰 돈을 얻으려는 계획을 세운다. 잭과의 공모로 막대한 투자금을 벌어들이는데 성공하고 이를 자축하는 의미에서 '페더링턴 무도회'[12]를 열지만 콜린에게 모든 사기 행각이 드러나며 위기를 맞는다. 잭은 투자금을 들고 다음날 바로 미국으로 도망칠 것을 제안하지만 딸들을 버리라고 하는 잭에게 염증을 느끼고 바로 돌아서서 잭을 배신한다. 애초에 계획이 틀어지는 것도 계산에 넣었던 건지 자신도 피해자로 보이게끔 잭에게 투자금을 송금한 기록을 남겨놓고 미시즈 발리에게 잭의 필체를 위조해 딸들 중 한 명이 아들을 낳을 경우 저택을 상속할 것을 약속하는 문서를 미리 만들어 놓는 등 철저한 준비를 해놨었다. 이 정도면 애초에 잭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려고 작정한게 아닐까 싶은 수준. 결국 잭은 아무 것도 건진 것 없이 도망간 반면, 자신은 막대한 돈을 얻고 저택도 지켜냈다. 브리저튼 가문에 안 좋은 일이 생길 때 마다 기뻐하거나 콜린을 잭의 사기극에 끌어들이려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시즌2에서 가장 악역에 가까운 인물.
    시즌3에서는 잭의 필체를 흉내내서 만든 문서 내용에 따라 가문의 지위를 딸들 중 한명의 후손에서 물려주기 위해 딸들에게 아들을 낳아야 한다고 재촉한다. 향사 던더스에게 남작 작위가 몰수당할 위기에 처하지만 페넬로페의 도움으로 작위를 유지하는데 성공한다.
  • 프루던스 페더링턴 (배우: 베시 카터)
    페더링턴 가문의 장녀. 사실 제일 먼저 시집을 가야 할 장녀지만 사교계에서 전혀 주목을 받지 못하고, 심지어 데뷔하던 날에 너무 꽉 조인 코르셋 때문에 샬럿 왕비 앞에서 기절하는 망신까지 당했다. 비슷하게 푸대접을 받는 큰 동생 필리파는 그나마 썸씽이라도 가지고 있지 이 쪽은 시즌 1 기준으로 청혼을 받기는커녕 썸씽도 없다.
    동생인 필리파가 먼저 결혼하자 초조해한다. 포샤의 계획에 따라 잭을 함정에 빠뜨려 결혼하려 한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로버트 헉슬리라는 남자와 결혼했다.
    시즌 3에서 해리 댄크워스라는 남자와 결혼한 것으로 보인다. 동생과 같이 역시 작위가 없는 남성과 결혼했으며, 자매들 중 한 명이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에게 패더링턴 남작 작위가 승계된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한다.
  • 필리파 페더링턴 (배우: 해리엇 케인스)
    파일:브리저튼필리파페더링턴.jpg
    페더링턴 가문의 차녀. 다른 자매들처럼 사교계에서 주목 받지 못하다가 핀치라는 젊은 신사와 서로 호감을 가진다. 어머니인 포샤도 비록 작위는 없어도 사람 자체는 괜찮다며 기쁘게 지지해준다. 하지만 대뜸 딸들의 사교활동에 무관심하던 아버지의 방해를 받음으로서[13] 멀어지는가 싶었지만 마지막화를 보면 다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시즌 2에서는 지참금이 없어 핀치와 결혼할 수 없을까봐 전전긍긍하지만, 친척인 새 페더링턴 경이 지참금 문제를 해결해 결혼식을 올린다.[14] 원작에서는 나이젤 버브룩과 결혼했다.
    시즌 3에서 핀치와 여전한 애정전선을 보이지만 알고보니 합방하는 방법을 몰라서 첫날밤도 제대로 못 치른 상태였다. 자매들 중 한 명이 아들을 낳으면 그 아들에게 패더링턴 남작 작위가 승계된다는 말을 듣고는 아이를 갖기 위해 노력한다. 필로미나 핀치라는 딸을 낳는다.
  • 잭 페더링턴 (배우: 루퍼트 영)
    아치볼드의 사망 후 새롭게 페더링턴 경이 된 인물. 자매들의 사촌뻘[15] 되는 남자이며, 원래 포샤와 자매들은 그의 아버지가 새 페더링턴 경이 될 것으로 생각했으나 젊은 남자가 나타나 당황한다. 미국 여행을 다녀왔고, 페넬로페에게 격식 없이 '사촌 잭'이라고 불러달라고 할 정도로 자유로운 성향이다.
    크레시다 카우퍼에게 구애하는 듯 보였지만, 포샤의 함정에 빠져 프루던스와 단둘이 있는 모습을 들킨다. 포샤에게 사실은 수중에 돈이 없으며, 필리파의 지참금으로 준 루비 목걸이는 거짓이라고 밝힌다.[16] 크레시다 같은 부잣집 딸을 잡아야 했지만 포샤와 소통의 부재로 문제가 생긴 것이다. 그러나 후반에 의하면 포샤에게 은근히 마음을 두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17] 잠시 키스까지 하게 되나, 포샤가 잭을 따라 미국으로 향하는 대신 딸들을 보호하는 것을 택하면서 갈라선다. 본인은 포샤와 한 팀이라고 생각한 모양이지만 포샤는 애초에 배신할 생각이었는지 잭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기고 본인은 피해자처럼 보이게끔 투자금을 송금한 척 영수증을 만들어놓고 필체 위조에 능한 미시즈 발리를 시켜 페더링턴의 딸들 중 한 명이라도 아들을 낳으면 저택을 상속하도록 문서를 위조해 벌어들인 투자금이랑 저택은 포샤 본인이 다 먹고 잭은 빈털털이로 미국으로 도망치게끔 준비해놨었다. 자신을 배신한 것도 모자라 사기 수익을 다 가져가려는 포샤에게 분노하지만 잭으로선 할 수 있는 게 없어 바로 미국으로 도망친다.

6. 카우퍼 가문

  • 카우퍼 경
  • 레이디 카우퍼 (배우: 조안나 보빈)
    크레시다의 어머니. 브리저튼 가와는 그리 사이가 좋지 않은 듯 만나면 신경전을 벌이거나 험담을 하곤 한다.
    시즌 3에서는 크레시다가 레이디 휘슬다운을 사칭하자 너는 다양한 재능이 있지만 똑똑하지는 않다며 네가 휘슬다운일 리가 없다고 정확하게 지적하고, 남편이 크레시다의 지참금도 박탈하겠다고 하자 샬럿 왕비가 건 현상금 5천 파운드로 외국이나 시골에서라도 딸의 신랑감을 찾아보자는 생각에 가짜 소식지를 발간하는 걸 돕는다. 그러나 브리저튼 가문을 표적으로 삼아 비난하는 글을 쓰도록 하는 딸을 종용하고, 이를 후회하는 크레시다에게 어차피 사람은 혼자 사는 거라고 합리화하고, 크레시다가 웨일스의 고모와 함께 살도록 보내지게 되자 말려달라고 부탁해도 자신 역시 시골에 쫓겨날 거라며 거부하는 등 해결에 큰 도움은 주지 못한다.
  • 크레시다 카우퍼 (배우: 제시카 매드슨)
    다프네의 라이벌. 크레시다 어머니의 말에 따르면 다프네보다 재력은 있지만 외모가 밀린다고 한다.[18] 허영 많은 모습으로 페넬로페를 무시하거나, 프리드리히 왕자에게 되지도 않는 수를 쓰기도 한다. 다만 다프네가 사이먼과 틀어진 후, 마음을 바꾸기 전까지는 프리드리히 왕자와 계속 춤을 추고, 사교 행사에 함께 등장하는 등 마냥 헛수고는 아닌듯. 본인은 의도하진 않긴 했지만 결정적으로 사이먼과 다프네가 결혼하게 되는 계기를 제공시킨 인물. 마침 프리드리히 왕자의 청혼과 사이먼에 대한 복잡한 감정으로 갈등을 겪던 다프네가 정원에서 사이먼과 충동적으로 일을 저지르려다가 마침 우연히 그것을 본 앤소니가 사이먼과 싸우게 되었고 다프네가 울면서 회장으로 들어왔는데 그런 다프네를 본 크레시다가 다프네, 안색이 안 좋은데 정원에서 감기라도 걸렸니?라고 비아냥거렸고[19] 다음날 앤소니와 사이먼이 결투를 하러 갔다는 말을 들은 다프네가 크레시다의 말을 떠올려 이미 목격자가 있었다고 언급하여 결과적으로 해당 발언이 사이먼과 다프네의 결혼을 앞당기게 해주었다. 원작에서 페넬로페의 체중을 멋대로 평가하고 비웃은 인물이다.
시즌 2에서는 잭 페더링턴에 의해 사기결혼을 당할 뻔 했으나 식사자리를 갖는 선에서 그런 계획이 있었는지도 모르고 끝난다. 나름 재력이든 외모든 있긴 있는 듯하지만 프리드리히는 다프네를 좋아하다가 이제는 왕비가 에드위나와 맺어주려 하고 있고, 잭 페더링턴은 프루던스와 포샤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다가 미국으로 도망치고, 결국 두 시즌이 지나도록 짝을 맺지 못했다.
시즌 3에서는 엘로이즈와 다닌다. 엘로이즈와 속마음까지 털어놓을 정도로 친해졌다. 엘로이즈와 처음부터 친하게 지내고 싶었지만, 엘로이즈가 거절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또한 사교계가 젊은 여성들을 화합하게 만드는 곳이 아니라 경쟁을 붙이는 곳인 것 같고, 그런 이유에서인지 나는 늘 친구 사귀기가 어려웠다는 식으로 말하는 것을 미루어 짐작컨데, 시즌1과 시즌2에서의 허영심 많은 모습과는 달리 진중한 생각도 하는 면모를 보여준다. 엘로이즈가 자신의 말실수로 인해 페넬로페와 콜린의 비밀이 소문나자 크레시다를 의심하고 질책하는데, 이에 "나의 잔학한 면모를 비난하기 전에 너 자신을 되돌아보는게 어때?"라고 촌철살인을 날린다. 크레시다는 이 가십을 전파할까 했지만, 내심 엘로이즈가 페넬로페를 신경쓰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멈춘다.[20] 그 후에도 엘로이즈와 사이좋게 지내며 깊은 대화까지 하는 것을 보아, 자기 사람한테만큼은 꽤나 헌신적인 사람으로 보여진다.
한편 지지부진한 혼인 상황 때문에 부친이 경비를 절반으로 줄이는 등 상당히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21] 데블링 경과 결혼하기 위해 그가 좋아한다는 자연을 공부하는 등 공을 들였으나 정작 데블링 경은 페넬로페에게 관심을 보여 청혼까지 했고, 페넬로페가 콜린의 옆집에 산다는 말을 듣고 페넬로페의 마음을 알게 되어 청혼을 철회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레시다에게 관심을 보이지는 않았다. 결국 아버지가 그리어 경과 혼담을 주선하는데, 처음에는 증조할아버지뻘[22]의 남자와 결혼한다 하더라도 그의 돈으로 화려한 무도회도 열고 과부들과 시시덕거리며 레이디 댄버리처럼 사교계를 주름잡으며 살아보겠다고 애써 마음을 달랬다.
그러나 그리어 경이 자신의 아내는 화려한 드레스가 아니라[23] 회색이나 고동색의 수수한 옷을 입어야 하며, 사교계의 소문을 시시덕거려서도 안 되고 무도회는 도덕적인 사람이 여는 곳에만 한 달에 한 번, 음악과 남사스러운 현대 미술은 가까이해서는 안 되고, 아이는 4~5명을 낳아야 한다고 말하자 크레시다는 충격과 절망에 빠진다. 차라리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에 크레시다는 레이디 휘슬다운에게 걸린 현상금 5천 파운드를 얻어 외국으로 도망치자는 계획을 세우고, 콜린과 페넬로페의 약혼 축하 파티 때 엘로이즈에게 이를 말하지만 엘로이즈는 크레시다의 계획을 긍정하지 않는다.[24] 궁지에 몰려 시야가 좁아져 있던 크레시다는 내가 그것도 못할 거라고 생각하냐고 화를 내고, 엘로이즈는 엘로이즈대로 콜린과 페넬로페 때문에 머리가 아픈 상황이라 그만 좀 하라고 짜증을 내면서 크레시다는 혼자서 보상금을 탈 방법을 강구하다가 다른 사람들이 레이디 휘슬다운이 누릴 수 있는 것[25]에 대해 말하는 걸 듣고는 탐이 나서 급기야 자신이 레이디 휘슬다운이라고 거짓으로 선언하고 만다.
크레시다의 거짓 선언은 사교계에 큰 충격을 주고,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도 있었으나 믿지 않는 사람도 많았다. 가십이라는 소식지의 주제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은 남의 험담을 일삼는 크레시다가 맞다고 생각했으나, 시를 인용한 비유와 다양한 사람들의 정보 등 글의 수준에 초점을 맞춘 사람들은 크레시다가 그 글을 쓸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26] 그리고 이는 크레시다에게는 자충수였는데, 그리어 경이 청혼을 철회하자 분노한 아버지가 웨일스에 사는 조아나 고모에게 보내버리겠다고 화를 내고, 어머니조차 치를 떠는 고모와 시골에서 함께 살 위기에 처하고 만다.
그나마 보상금에 매달려보려 했으나 샬럿 왕비는 네가 다음 소식지를 발간한다면 그때 현상금을 주겠다고 하고서는 휘슬다운은 관찰자인데 넌 너 자신 말고 무엇을 관찰했냐고 묻고, 크레시다는 궁여지책으로 프란체스카를 원래 왕비가 주선했던 신랑감인 사마다니 후작과 잘되도록 만들겠다고 하지만 샬럿 왕비는 비웃으며 진짜 레이디 휘슬다운은 그리 쉽게 내게 도와주겠다는 제안을 할 리 없다고, 맞수인 휘슬다운이 없다면 프란체스카가 누구와 잘되든 알 바 아니니 네가 정말 휘슬다운임을 증명해내지 못하면 사교계에서 쫓아내겠다고 경고한다.
결국 크레시다는 어머니와 함께 가짜 소식지를 발간하려 하고, 엘로이즈에게 도움을 청하지만 엘로이즈는 네가 휘슬다운이면 작년에 나를 몰락시킨 기사를 쓴 사람인데 내가 도와줄 것 같냐고 거절한다. 이를 생각하지 못했던 크레시다는 엘로이즈를 칭찬하는 기사를 쓸 테니 둘이서 바로잡아 보자고 하지만 엘로이즈는 네 협력자도 친구도 될 수 없다고 하고, 실망한 크레시다는 그렇게 말만 앞설 뿐이니 페넬로페와 절교한 거라고, 그저 내가 뭘 이뤄낸 게 부러울 뿐 아니냐고 비난한다.[27] 엘로이즈와도 절교한 크레시다는 혼자서 글을 써보려 하지만 페넬로페처럼 독서를 즐기며 얻은 풍부한 교양도 없는데다 샬럿 왕비의 말마따나 자기 자신과 신랑감, 경쟁자 외에는 관심도 가져본 적이 없는 그녀는 글을 써낼 수 없었다.
그래도 어머니와 함께 소식지를 발간해내지만, 페넬로페가 곧바로 소식지를 발간해 자신의 글이 거짓임이 드러나고 만다. 크레시다의 소식지는 삼류 황색언론을 연상케 하는 브리저튼 가문을 저격하는 원색적인 비난[28]뿐이었던 반면, 진짜 소식지는 기한이 되었는데도 빚을 갚지 않는 귀족, 하루 휴가를 달라고 한 하녀를 곧바로 해고해버린 매정한 귀부인 등 다양한 소식과 함께 크레시다가 자기를 사칭하고 있다는 비판이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꼼짝없이 고모에게 보내지게 된 크레시다는 하다못해 소식지를 팔고 받은 돈이라도 받으려고 인쇄소를 찾아갔다가 레이디 휘슬다운이 붉은 머리라는 증언을 듣고는 페넬로페임을 추측해내 이를 빌미로 페넬로페를 협박해 현상금의 두 배인 1만 파운드를 받으려고 한다. 하지만 콜린이 찾아와서 페넬로페는 네가 가짜임이 밝혀진 후에는 너를 더 비난하지 않았다, 그러니 사교계 사람들과 아버지도 사태가 잠잠해지면 너를 용서할 거다 같은 말을 하자 울컥한 크레시다는 돈을 두 배로 더 늘려버린다.[29] 그러나 페넬로페가 공개 석상에서 스스로의 정체를 고백하고 샬럿 왕비가 휘슬다운 활동을 계속하도록 허락하면서 크레시다의 협박은 무효로 돌아가고, 어쩔 수 없이 고모와 함께 웨일스의 시골에서 살아가기 위해 런던을 떠나게 된다.

7. 샤르마 가문

  • 레이디[30] 메리 셰필드 샤르마 (배우: 셸리 콘)
    케이트 에드위나 자매의 어머니. 아버지가 백작작위를 지닌 셰필드 가문[31] 출신으로 왕년에는 다프네처럼 샬럿 왕비에게 지목된 사교계의 다이아몬드였다. 그러나 부모님이 정해준 약혼자[32]가 아닌 사별한 아내와의 사이에서 어린 딸을 둔 평민 인도인 남성[33]과 사랑에 빠져, 인도 봄베이로 함께 도망치면서 부모님에게 절연당하다시피 했다. 케이트에게 남편과는 첫눈에 서로를 운명이라 느꼈다고 말하는 걸 보아 비록 부유하지는 못했어도 정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한 듯하다. 이후 의붓딸인 케이트와 친딸인 에드위나를 차별 없이 아끼고 사랑하며 기르다가 영국 사교계로 돌아왔다. 이러한 과거 때문인지 샬럿 왕비의 뒤끝에 상당히 시달린다.[34] 남편을 여의고 큰 딸인 케이트와 함께 에드위나를 키웠다는데, 점점 가세가 기울자 모든 돈을 모아 런던 사교계에 복귀했다고 한다. 메리의 친정인 셰필드 가문에선 자신들의 외손녀인 에드위나가 영국 귀족과 결혼하게 되면, 그녀의 지참금을 두둑히 챙겨주고 레이디 메리도 보살펴보겠다고 케이트와 합의를 했지만 이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레이디 댄버리가 만찬 자리에 자신의 부모님을 초대하였을 때 서로 그간의 묵은 감정들을 토해내는 과정에서 이를 알게 된다. 한편 에드위나와 앤소니의 결혼이 파토나게 되어 위기를 겪게 된다. 샤르마 가문과 브리저튼 가문이 상호 합의하여 혼인을 철회하였고 아직도 서로 우호적이라는 점을 어필하기 위해 노력한다.

8. 댄버리 가문

  • 허먼 댄버리 경 (배우: 시릴 니리)
    댄버리 가문의 당주. 애거사의 남편. 아내와의 사이에서 장남 도미닉을 포함한 4명의 자식들을 두었다. 아내와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부유한 국가인 시에라리온의 왕족 출신으로 선왕이었던 조지 2세와 아버지가 이튼 칼리지를 함께 다니는 등 나름 흑인 사회에선 입지가 있는 편이었고 본인도 이를 자랑스럽게 여긴다. 아내에게 시도때도 없이 성관계를 요구하는데 아내는 이를 고역으로 여기며[35], 관계를 할 때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본인도 자기 욕구를 채우는데 바쁠 뿐이다.
    원래는 귀족 작위가 없었으나 조지 왕과 샬럿 왕비의 결혼이 결정되자 유색 인종 왕비를 영국 사회에서 인정 받게 할 목적으로 다른 유색인종들과 함께 작위를 받는다. 하지만 아직 폐쇄적이었던 귀족 사회에서는 이들의 진출을 인정하지 않았고, 신사 클럽에의 입장을 거부당하거나 다른 귀족들이 사냥에도 끼어주지 않아 침울해한다.[36] 또한 사실상 작위만 수여받고 일반적으로 작위에 딸려오는 저택과 토지, 수입은 하나도 받지 못 해 허울 뿐인 명예를 누리는 중이었다. 다행히 애거사가 오거스타 공빈과의 정보 거래를 대가로 정식 귀족으로서의 혜택과 남편의 사회 진출을 보장받고 이후 바이올렛의 아버지인 레저 경의 권유로 다른 귀족들과 어울리게 된다.
    드디어 정식 귀족으로 인정받게 되자 이번엔 사교철 첫 무도회를 자신의 집에서 열고 싶어 하는데, 이번에도 아내의 도움으로 '여는 것'까지는 허락을 받게 된다. 하지만 다른 귀족들이 모두 참석을 거부했기에 계획이 모두 수포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다. 다행히 애거사가 샬럿 왕비를 무도회로 끌어들여 왕족과의 연줄을 원하던 귀족들을 무도회에 참석시키게 만들고 무도회는 성공을 거둔다. 승리의 기쁨을 느낀 댄버리 경은 아내에게 또 성관계를 요구하는데 희열이 너무나도 컸던건지 관계 도중 복상사로 사망하고 만다.[37]
    왕실의 '대실험' 덕분에 작위를 받은 사람 중 그가 가장 먼저 사망했기 때문에 과연 이렇게 받은 귀족 작위가 세습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게 된다. 일반적으로는 그의 장남이었던 도미닉이 다음 댄버리 경이 되어야 마땅하나 해당 작위는 콕 찝어서 허먼에게만 주어진 것이기 때문에 같은 상황에 있던 귀족들은 모두 겨우 한 세대만에 모든 것을 잃어버릴 처지에 놓이게 된다. 게다가 허먼은 귀족 사회로 편입되기 위해 너무 과도한 돈을 쓰고 있었기에 남은 가족들은 돈도 없고 집도 없이 길거리에 나앉게 되는 위기에 빠진다.[38] 다행히 왕과 왕비가 이 문제를 논의한 덕분에 대실험으로 수여받은 작위 또한 세습이 가능해졌다.
    왕족 출신에 선왕과의 인연도 있는 등 과거 영국 흑인 사회에서는 꽤 인정받는 위치에 있는듯 하지만 동시에 상당히 가부장적인 인물로 여자들은 아이만 낳으면 된다고 생각하며 아내의 의견을 무시하는 모습[39]을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고 아내에게 상냥하지 않으며, 아내보다 유능하지도 않다. 당장 영지랑 자택을 하사받을 수 있던 것도 아내 덕분이고, 귀족들과 어울릴 수 있던 것도 레이디 댄버리에게 우호적이던 레저 경의 권유 덕분에 가능했던 것이다. 그러면서도 아내가 "우리"가 해냈다고 하면 이를 꼭 "내가" 해냈다고 말을 고치는 등 모든 일을 자기 덕으로 돌리려고 한다. 그 외에 고아들을 싫어하고 가난한 사람들을 교육하는 건 쓸데없는 일이라고 보았으며, 그의 사후 레이디 댄버리는 그런 남편을 경멸하면서 고아들의 학교 창립에 힘을 썼다.
    여담으로 아내와 정략결혼을 맺었던 것이 애거사가 3살일 때의 일인데, 아내와의 나이차이가 못해도 30살 이상은 차이가 나보이니 만큼 이 정략결혼은 본인이 직접 애거사의 부모와 체결했을 가능성이 크다.

  • 도미닉 댄버리 (배우: 이사야 아지보예)
    레이디 댄버리의 큰아들. 원래는 작위가 아버지인 허먼에게만 수여되었던지라 그냥 댄버리가 될 뻔 했지만 다행히 허먼의 사후 작위를 물려받는다. 첫 등장 당시 4살. 어른이 되어서는 어머니와 떨어져서 다른 곳에서 지낸다.
  • 애거사와 허먼의 3자식들
    애거사와 허먼 사이에서 나온 자식들. 도미닉의 남매들이다. 언급되다가 5화에서 아버지의 장례식에 참석하며 등장했다. 그 중 하나인 딸은 도미닉보다 키가 크게 나온 걸 보아 바로 위 누나이자 2남 2녀 중 첫째인 걸로 보인다.

9. 레저 가문

  • 레저 경 (배우: 키어 찰스)
    바이올렛의 자상한 아버지. 애거사 댄버리에게 관심을 보인다. 아내와는 사이가 좋지 않다. 결국 애거사와 동침하게 된다. 하지만 그녀와는 그 이상 나가지 않고 정리한다.
  • 레이디 비비안 레저 (배우: 케이티 브레이븐)
    차별적인 마인드를 가진 바이올렛의 어머니. 남편과는 아예 서로 생각 자체가 달라 결혼 초부터 사이가 좋지 않았던 걸로 보인다. 남편의 마음이 다른 곳에 가는 것을 알고 있는지 남편과 애거사의 시선교환을 보고 입을 샐쭉거리기도 한다. 딸에게는 어머니로서의 삶에 대해 알려주는 등 관심이 없는 건 아니다.

10. 영국 왕실

파일:브리저튼 왕실.jpg
왕실 인물
  • 조지 왕자 (배우: 라이언 게이지)
    조지 3세 샬럿 왕비의 1남. 완전히 정신이 나가버린 아버지를 대신해 섭정을 맡고 있다. 외전 1화에서 적자이자 후계자인 외동딸 샬럿 공주가 출산 도중 뱃속 아이와 함께 사망하는 비극을 겪는다. 딸을 잃어 크게 슬퍼하지만[43] 이에 대해 진솔한 위로는 해주지 않고 후계자 문제로 닥달하기만 하는 어머니에게 상처를 받고 누이와 함께 찾아가 불만을 토로한다.
  • 프레더릭 왕자 (배우: 펠릭스 브룬거)
    조지 3세 샬럿 왕비의 2남. 부인과 사이가 매우 나빠 떨어져 지낸다. 얼굴 안 본지도 20년 정도 되었다고. 실제 역사에서 정부를 두기도 했지만 사생아는 없었다.
  • 윌리엄 왕자 (배우: 시무스 딜란)
    조지 3세 샬럿 왕비의 3남. 사귀는 여자가 있었으나 샬럿은 그 여자가 배우라는 이유로 정리하라고 한다. 이후 어머니에 의해 결혼 상대가 정해지자 섭정인 형이 승인을 내주지 않을거라며 당당하게 결혼을 거부하나 어머니의 말 한 마디에 조지 4세가 꼬리를 내리며 결국은 결혼을 하게 된다. 결혼을 하면서 부인을 사랑하지 못할까봐 두렵다고 어머니에게 말하기도 한다.[44]
  • 에드워드 왕자 (배우: 잭 마이클 스테이시)
    조지 3세 샬럿 왕비의 4남. 형인 윌리엄과 함께 결혼을 거부하나 결국엔 빅토리아와 결혼하게 된다. 외전 마지막화에서 아내와 함께 임신 소식을 알리며 샬럿에게 기쁨을 안긴다.[45] 아내는 딸일 거라 예상한다고 하는데[46] 실제 역사에서도 빅토리아 여왕의 아버지로 조지 3세보다 먼저 사망하는 바람에 왕위를 오르지는 못했다. 하지만 딸 빅토리아 여왕이 4남 5녀의 많은 자식을 낳으면서 그들을 통해 현 영국 왕실부터 프로이센, 스페인,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그리스, 루마니아, 유고슬라비아 왕실까지 전부 에드워드의 후손이다.[47]
    • 빅토리아 왕자비 (배우: 플로렌스 돕슨)
      에드워드의 아내. 외전 6화에서 남편과 함께 샬럿 왕비에게 임신 소식을 알려 그녀를 기쁘게 한다.
  • 어거스터스 왕자 (배우: 벤 큐라)
    조지 3세 샬럿 왕비의 6남. 형 윌리엄이 어머니에게 소개하려는 여성을 어머니가 반대하자 형이 사랑한다면 그걸로 되지 않냐고 했다가 넌 유부녀와 사귀고 있지 않냐고 한소리 듣는다. 실제 역사에서 벅 부인이라는 유부녀를 정부로 둔 것 외에 결혼을 2번(1793년, 1831년) 정도 했는데 첫 결혼 상대는 4대 던모어 백작 존 머리와 샬럿 스튜어트 부부의 차녀 어거스타 머리로 부모 몰래 한 결혼이라 1년 만에 무산되었고[48] 어거스타가 죽은 지 1년 후에 2대 아란 백작 아서 고어와 엘리자베스 언더우드 부부의 장녀인 세실리아 레티시아 버긴[49]과 (이전 결혼처럼 당시 왕의 승인을 받은 건 아니었으나) 재혼했다.

11. 왕실 시종

  • 브림즐리 (배우: 휴 색스(노년), 샘 클레멧(청년))
    샬럿 왕비의 시종.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에서 밝혀지길 동성애자로 왕의 시종인 레이놀즈와 연인이었다.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레이놀즈와 당대 사회 분위기로 인해 이별 혹은 사별한 듯하다.[50] 결혼은 하지 않았다고 한다. 처음에는 영국 왕실에 익숙하지 않은 샬럿이 그를 불편해하며 삐걱대지만 현재에 와서는 공주들이 결혼하지 않은 이유를 왕비에게 이야기해주거나 왕비에게 조언을 해주는 등 가장 가까운 사람이 된다.[51]
  • 레이놀즈 (배우: 프레디 데니스)
    조지 3세의 시종.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에만 등장한다. 공빈과 더불어 왕의 비밀을 알고 있다. 왕에게 충성하지만 시종이라는 자신의 위치로 인해 할 수 있는 일이 한정되어 있는 걸 안타깝게 생각한다. 브림즐리의 연인으로 현재 편에서는 등장하지 않는다. 배우들의 인터뷰에 따르면 둘의 관계의 결말을 확실히 알 수는 없으나 둘이 진심으로 서로 사랑하고 함께 해서 행복했던 건 확실하다고 한다.
    다만 시대가 시대였던 만큼 만약 그가 살아있다면 현재 시점에선 헤어진 것으로 보인다.

12. 평민

  • 시에나 로소 (배우: 사브리나 바틀릿)
    오페라 가수이자 앤소니의 숨겨진 애인. 귀족 영애가 아니기 때문에 신분의 차이로 앤소니와 사귈 수는 있어도 결혼은 하지 못해 불투명한 미래를 겁내고 있다. 앤소니 역시 지켜주겠다더니, 갑자기 헤어지자고 하는 둥 시에나의 불안함을 더욱 더 뒤흔든다. 결국 앤소니와 이별하고 다른 애인을 만나게 된다. 시즌 2에는 등장도 언급도 없지만 초반에 앤소니가 그녀의 공연 팜플렛을 잠시 보고 미련없이 불태우는 장면이 나오긴 했다.
  • 제네비브 들라쿠르아 (배우: 캐서린 드라이스데일)
    사교계 사람들이 애용하는 재단사. 시에나의 친구이다. 시즌1 마지막에는 베네딕트와 잠시 연애를 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시즌2에서는 페넬로페가 레이디 휘슬다운이라는 것을 눈치챈다. 새로 생긴 경쟁자에 대한 악평을 가십지에 실어 들라크루아에게 도움을 준 페넬로페가 레이디 휘슬다운의 일을 같이 할 것을 제안하였고, 이에 응하였다. 덕분에 서로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 윌 몬드리치 (배우: 마틴스 임행비)
    사이먼 바셋의 친구이자 복서. 시즌1에서 패더링턴 남작의 제안대로 승부 조작을 하였다. 이후 복서에서 은퇴하면서 시즌 2에서 새 신사클럽을 운영한다. 잭 페더링턴의 사기를 눈치채고 경고하다 콜린 브리저튼에게 핀잔을 듣지만, 결국 윌의 경고가 맞았기 때문에 사실을 확인해본 콜린이 미안함과 고마움으로 친구들에게 클럽을 홍보해주면서 사업이 번창하게 된다. 당시 실존했던 흑인 복서에서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드라마 오리지널 캐릭터다.
  • 앨리스 몬드리치 (배우: 엠마 나오미)
    윌의 아내.
  • 니키 몬드리치 (배우: 제임스 브라이언)
    윌과 앨리스의 아들. 풀네임은 니컬러스. 시즌 3에서 어머니의 친척 레이디 켄트가 돌아가시고 그 분의 후손 중 남자가 없어서 먼 친척 중 연장자인 남자인 그가 다음 켄트 남작이 되었다.
  • 데이지 몬드리치 (배우: 아리엘라 워버튼)
    윌과 앨리스의 딸.
  • 존 몬드리치 (배우: 엘리아스 아모스)
    윌와 앨리스의 아들.
  • 테오 샤프 (배우: 칼람 린치)
    레이디 휘슬다운의 신문을 인쇄하는 인쇄소에서 일하는 도제. 휘슬다운의 정체를 캐기 위해 쫓아온 엘로이즈와 대화를 나누며 호감을 갖는다. 엘로이즈에게 급진주의 사상을 담은 글을 보여주기도 하고, 간질간질한 기류를 형성한다. 휘슬다운의 감시가 붙어 마음에 없는 모진 말로 엘로이즈에게 상처를 주고 쫓아내지만 레이디 휘슬다운이 인쇄소와 거래를 끊은 이후 휘슬다운의 정체를 파헤치는 일을 돕겠다며 화해를 한다.
    엘로이즈의 스캔들이 터지자 발을 빼는 엘로이즈에게 실망이라고 말한다.
    넷플릭스 공식 이름 번역이 두 가지인 캐릭터다. 원 이름이 Theo인데, 자막으로는 '시오'라고 나오지만 공식 줄거리 요약에는 '테오'라고 등장한다. 로맨스물 남성 캐릭터의 이름으로 '시오'보다 어감이 익숙한 '테오'가 더 잘 받아들여졌고, 엘로이즈와의 러브라인이 인기를 끌면서 커플명이 '테로이즈'라고 정착되었다. 따라서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테오'를 더 많이 쓰는 추세이기 때문에 본 위키에서는 '테오'를 사용한다.
  • 미시즈 윌슨 (배우: 제럴딘 알렉산더)
    브리저튼 가에서 일하는 하우스키퍼.
  • 미시즈 발리 (배우: 로레인 애쉬본)
    페더링턴 가에서 일하는 하우스키퍼. 포샤의 계획에 동참하거나 그녀에게 소식을 알려주는 모습으로 자주 등장한다. 타인의 필체를 감쪽같이 재현할 수 있는 상당한 재주를 가졌다. 시즌 2에서 페더링턴 가문이 빈털털이가 되어 하인들을 모두 내보는 와중에 혼자만 남게 되어 가정부 겸 시녀 겸 부엌데기 겸 여러 직책을 홀로 수행했다. 이후 잭 패더링턴의 필체를 재현하여 저택 상속 문서를 만들어냈다.
  • 로즈 놀런 (배우: 몰리 맥글린)
    브리저튼 가의 하녀였으나 다프네를 따라 공작가로 간다. 나이젤 버브룩을 쳐내는 소문 작전에도 참여했고, 이후에도 다프네의 고민을 잘 들어줄 정도로 친하고 충성심이 깊다.
  • 미시즈 콜슨 (배우: 피파 헤이우드)
    헤이스팅스 공작가의 하우스키퍼. 살림이 큰 공작 가문의 하우스 키퍼인만큼 꽤나 엄격한 성격을 갖고 있다. 헤이스팅스 가문의 안주인임에도 불구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줄 라벤더를 직접 따는 다프네를 영 못마땅해 하였지만 대대로 콧대높은 공작 가문을 극진히 모셨기 때문에 도시에서 온 자유분방한 다프네를 이해하지 못해서 그런 듯하다. 이후 다프네가 미시즈 콜슨에게 자신이 매우 부족하니 잘 이끌어달라며 부탁한다. 그리고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 부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게 되는데, 그 후로는 별 다른 서사가 없지만 다프네와 화해한 것으로 보인다.
  • (배우: 올리 히긴슨)
    브리저튼 가에서 일하는 마부. 브리저튼 특유의 보라색 유니폼을 입고 있다. 엘로이즈를 다운타운의 인쇄소에 데려다주면서도 걱정하며 말리지만, 결국 뇌물에 넘어간다 모시는 가문에 대한 자부심이 있는지 테오의 말을 엘로이즈가 받아치자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이며, 나중에는 두 사람 사이에서 쪽지를 전달해주는 역할도 한다.
  • 코럴
    댄버리 가에서 일하는 하녀.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에 등장하며, 댄버리 가문이 귀족 작위를 받기 전부터 하녀로 일하고 있었다. 댄버리 경이 부부 관계를 맺을 낌새가 보이면 미리 구축한 경보 시스템으로 레이디 댄버리에게 알리고 있으며, 부부 관계가 끝나면 항상 레이디 댄버리의 목욕물을 받는다. 레이디 댄버리가 더 이상 자주 목욕물을 받아도 되지 않는다면서 간접적으로 댄버리 경의 죽음을 알렸을 때 드디어 해방되었다면서 레이디 댄버리와 기뻐한다. 이후 서로 기쁜 감정을 감춘 후 하인들에게 의원과 댄버리 경의 자녀들을 데리고 오라고 명령한다. 안주인인 레이디 댄버리를 직접 보좌하면서 집안의 다른 하인들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을 보면 상급 사용인인 하우스키퍼 혹은 레이디스 메이드인 것으로 추측된다.

13. 기타 인물

  • 레이디 휘슬다운 (배우: 줄리 앤드류스[52])
    사교계 소식지의 저자이자 이 드라마의 서술자. 사교계 전체가 레이디 휘슬다운의 소식지에 휘둘릴 정도로 사교계 인사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으나 그 정체는 아무도 모른다. 샬럿 왕비도 휘슬다운의 소식지에서 자신이 주최하는 파티를 인정받고 싶어하는 등, 크게 신경쓰고 있다. 그와 동시에 레이디 휘슬다운의 정체를 알아내 잡고싶어하기도 한다. 이는 어찌보면 당연한 게 레이디 휘슬다운은 작중에서 단순히 상류층의 비밀을 폭로하는 걸 넘어서, 현재 치매에 걸린 샬럿 왕비의 남편 조지왕의 머리가 텅비었다는 표현을 쓰는 등 서슴없이 국왕을 모욕하기도 한다.
    {{{#!folding [ 스포일러 ]
그 정체는 바로 페넬로페 페더링턴이다.}}}
  • 마리나 톰프슨 (배우: 루비 바커)
    페더링턴 가문의 젠트리 계급 친척. 시골에서 살다가 결혼 상대를 찾아 사교계의 중심인 런던에 있는 친척 집 페더링턴 저택에 머물게 된다. 페더링턴 저택에서 머무는 동안 사교계에서 주목을 받게 되지만[53], 첫 화에서부터 이미 임신했음이 드러난다.[54] 이를 안 패더링턴 부인은 임신 사실을 숨기고 자녀가 없는 늙은 귀족의 후처 자리 위주로 마리나의 혼인을 서두른다.[55], 하지만 마리나는 거짓말을 하면서까지 브리저튼 가문의 셋째 콜린과 약혼하였고 패더링턴 부인도 마리나에게 동조하였다. 하지만 결국 마리나가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도 콜린과 혼인을 하려고 했다는 사실이 레이디 휘슬다운에 의해 드러나게 되었다. 결국 실망한 콜린에게 파혼당하였고, 임신한 여성을 혼인시키려고 했던 패더링턴 가문도 사교계에서 상당히 곤란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이후 마리나가 임신한 아이의 친부인 조지 크레인은 전쟁에 참전했다가 연락이 끊어졌다는 게 다프네의 도움을 통해 밝혀진다. 처음엔 마리나도 조지를 믿었지만 임신 사실을 알리는 편지에도 답장이 없고 포샤가 조지의 필체로 위조한 이별편지를 받자 결국 그에게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절망한다.[56] 아이의 친부인 조지도 마리나를 끝까지 책임지려고 했고 콜린 역시 임신 사실을 솔직하게 말했다면 결혼했을 거라고 하는 등, 작중에서 마리나와 엮인 남자들은 모두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했다. 조지 크레인의 동생 필립 크레인이 그녀를 책임지기로 해서 같이 떠난다.
    드라마화 되면서 분량이 확 늘어난 만큼 개악된 인물. 원작에서는 브리저튼가의 먼 친척이며, 결혼사기 에피소드도 없고 처음부터 필립의 형과 약혼했다가 그의 전사로 필립과 결혼해서 살다 요절한 것으로 나온다.
    시즌 2에서 쌍둥이[57]를 낳고 준남작부인인 레이디 크레인으로 살고 있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지금의 생활에 만족한다고 하며, 콜린에게 그를 소중히 생각하는 사람들을 돌아보라고 말한다.
  • 나이젤 버브룩 (배우: 제이미 비미시)
    다프네에게 반해 열렬히 그녀에게 구혼하는 인물. 하지만 추한 외모에 경박한 성격의 소유자인지라 다프네에게 관심은 커녕 무시만 당한다. 결국 다프네를 위협하며 성추행하려고까지 하다가 그녀의 주먹을 맞고 뻗어버린다. 이후에도 다프네에게 계속 추근대며 급기야 사이먼의 앞에서 다프네를 모욕했다가 또 두들겨 맞는다. 정작 다프네의 오빠 앤소니에겐 인상이 좋은지 다른 구혼자들이 여동생에게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 앤소니는 다프네와 나이젤의 혼인을 적극 지지한다.[58] 아무것도 모르는 앤소니가 답답한 사이먼이 성추행 사건을 밝혀 앤소니에게도 버림받지만, 다프네가 샤프롱 없이 자신과 홀로 있었다는 추문을 내서라도 그녀와 결혼하겠다며 끝까지 집착한다. 당시 상류사회는 평판이 전부인 시대라서 다프네는 명예가 더럽혀질 바에야 차라리 나이젤과 결혼하겠다고 체념하고, 이 사태의 궁극적인 원인이나 다름없는 앤소니는 나이젤과 불법 결투를 해서라도 끝을 보겠다고 이를 간다. 그러나 샬럿 왕비가 레이디 브리저튼을 만나 사교계에서 딸의 존재가 중요하다[59]고 얘기하자 버브룩 경의 어머니를 집으로 초대한다. 그렇게 버브룩 경의 어머니를 따라온 버브룩 집 하녀에게 브리저튼 하녀가 떠보듯이 이야기하면서 버브룩 경의 과거사를 알아 냈다.[60] 추문을 이용해서 원하는 바를 이루겠다는 본인의 술수로 역공을 당하게 되는데, 브리저튼 가문의 하녀들이 소문을 퍼뜨리고 결국 레이디 휘슬다운의 글에도 실리면서 모든 런던 사람들이 버브룩의 추문을 드러나게 되어 급하게 런던을 떠난다. 원작에서는 동네 바보 같은 캐릭터이며 페더링턴 가문의 차녀 필리파와 결혼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상당히 흑화한 더러운 찌질이로 등장하며 빠르게 리타이어 한다.[61]
  • 필립 크레인 (배우: 크리스 풀턴)
    마리나의 전 연인 조지 크레인의 동생. 형이 가졌던 크레인 준남작의 작위를 이어받았다. 마리나와도 알고 지내던 지인 사이로 보인다. 레이디 휘슬다운의 폭로로 마리나의 임신 사실이 널리 퍼지면서 콜린이 마리나와 파혼한 이후, 다프네가 마리나의 사연을 듣고 조지가 속한 군 장교의 부인을 통해 연락하면서 등장했다. 페더링턴 저택으로 찾아와 자신의 형 조지는 이미 전사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의 진심이 담긴 편지를 마리나에게 전해주며 진실을 알려준다. 시즌1 에필로그에서는 형의 유언에 따라 마리나와 그녀의 아이를 책임지기 위해 마리나를 데리고 고향으로 돌아간다.
    시즌 2에서 마리나와 결혼해 살고 있는 모습이 잠시 나온다. 식물에 관심이 많으며, 그리스에 다녀온 콜린과 죽이 척척 맞는다.
    {{{#!folding [ 원작 ]
    원작에서는 엘로이즈의 상대역이지만, 원작에서 8년만에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의 존재감 없는 전부인인 마리나가 시즌 1을 통해 크게 설정이 변했으므로 드라마에서는 앞날이 불분명한 캐릭터. 원작 소설 자체의 평가가 시리즈 중에서 제일 좋지 않고, 캐릭터 자체도 불호가 굉장히 많은데다쌍둥이 키워줄 엄마가 필요해서 만만한 노처녀에게 편지로 대충 청혼하는 홀아비 남주라니 배우가 스타일링빨을 받지 못하며 사실상 이대로 리타이어하길 바라는 팬들이 굉장히 많다. 참고로 준남작이자 글로스터스 영주로 재산은 상당히 많다고 한다.}}}
  • 헨리 그랜빌(배우: 줄리언 오븐든)
    베네딕트 브리저튼과 교류하는 화가. 베네딕트처럼 귀족 가문의 차남이면서 예술에 관심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베네딕트가 그랜빌이 자리에 있는 줄도 모르고 그 자리에서 대놓고 레이디 댄버리에게 그랜빌의 그림이 별로라고 평하다가 화가인 그랜빌이 자리에 있다는 걸 알자 베네딕트는 매우 곤란해하는 반응을 보였으며, 무례를 사과하기 위해 그의 자택에 방문하였다. 이후 그가 웨더비 경과 격렬하게 키스하는 모습을 베네딕트가 보게 된다. 이후 다프네와 사이먼의 결혼식 자리에서 그를 만났고, 베네딕트에게 그날 일에 대해 처음에는 그가 모르는 척했다. 하지만 나중에 베네딕트가 그에 대해 다시 물어보았을 때 진정으로 웨더비 경을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미 결혼한 유부남이고, 게다가 웨더비 경에게 구애하는 숙녀들은 뭐가 되는 것이냐는 반문을 받았을 때 그의 아내인 루시 그랜빌은 자신과 결혼하여 신분과 자유가 보장되면서 남들이 보기에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하고 있으니 문제될 게 없고, 또한 자신은 늘 목숨을 걸고 웨더비경과 사랑을 하고 있으며 같은 자리에 있으나 결코 이어질 수 없는 사랑을 당신은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고 답한다.
  • 알비온 핀치 (배우: 론 맥도널드)
    페더링턴 가문의 차녀 필리파에게 구혼한 젊은 신사.[62] 필리파와 서로 호감을 가지게 된다. 포샤는 핀치가 비록 작위는 없지만 꽤 괜찮다고 생각해 둘의 사이를 지지하나, 지참금을 지불할 수 없는 형편이었기 때문에 아치볼드의 방해를 받는다. 그래도 다시 필리파와 이어지며 시즌 2에서 결혼한다.
  • 토마스 도싯 (배우: 샘 프렌첨)
    앤소니의 대학 동창. 케이트에게 호감을 느끼고 앤소니의 계획에 동참한다. 의학에 관심이 많으며 인도를 방문한 적이 있어 케이트와 말이 잘 통하지만, 케이트가 앤소니의 계획을 눈치채자 실망을 산다. 그 후 호숫가에서 진심으로 사과하며 산책 파트너가 된다. 함께 배를 타며 앤소니의 질투를 불러일으키기도 하고, 인도로 돌아가 가정교사가 될 생각이라는 케이트에게 방문해도 되겠냐며 넌지시 호감을 드러낸다.
  • 럼리 경 (배우: 루이스 건트)
    에드위나의 구혼자 중 한 명. 성인 '럼리'로만 불리고 이름은 밝혀지지 않았다. 호쾌한 성격에 시 낭송을 즐기는 낭만주의자다. 케이트에게 후한 평가를 받았던 신랑감이지만 에드위나의 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한다.
  • 테사 (배우: 에밀리 바버)
    베네딕트가 학교 수업에서 만나게 된 누드 모델. 여자들은 학교에 입학할 수가 없어[63] 누드 모델을 하면서 수업을 듣고 있다. 베네딕트와 잠시 썸을 타게 된다. 그러나 베네딕트가 학교를 그만두면서 그대로 헤어진다.
  • 애쉬다운 후작 (배우: 벤 프라우트)
    무도회 때 잠시 등장한 어린 후작. 10대 초중반으로 보인다. 마침 무도회장에 도착한 엘로이즈에게 춤을 신청하기도 전에 베네딕트가 핑계대며 엘로이즈를 데리고 자리를 피해버렸다(...). 그래도 엘로이즈가 마음에 들었는지 브리저튼 가문을 찾아왔지만 정작 엘로이즈는 대놓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고 있는 등 서로 어색해 하고 있다. 그러다 그레고리와 히아신스가 구슬치기 놀이를 하는 걸 보고 흥미를 보이며 같이 놀이를 한다.
  • 프리드리히 왕자 (배우: 프레디 스트로마)
    프러시아의 왕자이자 샬럿 왕비의 조카[64]로, 등장하는 남성인물 중 신분이 가장 높다. 잘생기고 젠틀한 성격으로 등장하자마자 사교계에서 주목을 받는다. 반려를 찾아 런던에 왔는데 샬럿 왕비가 다프네를 조카 며느리감으로 점찍고 은근히 바람을 넣은데다가, 프리드리히 본인도 다프네에게 호감을 느껴서 구혼을 한다. 나중에 다프네가 자신의 구혼을 거절했음에도 오히려 그녀의 선택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등, 끝까지 신사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아래에 서술된 다프네에게 치졸하게 집착했던 나이젤 버브룩과는 극명하게 대비되는 인물.
    시즌 2에서는 마지막화에 샬럿 왕비의 입으로 언급된다. 총명한 에드위나를 예쁘게 본 샬럿 왕비가 아직 미혼이고 왕자인 조카가 있다고 살짝 운을 띄운다.
  • 아돌포스 (배우: 툰지 카심)
    샬럿 왕비의 오빠. 실제 역사에서는 아돌프 프리드리히 4세.
    작은 공국의 입장에서 영국의 제안을 거절하지 못하고 샬럿의 결혼을 성사시킨다. 공국의 지도자와 애정 있는 오빠의 입장이 혼재된 태도를 보인다. 이후 애거사 댄버리와 교류하며 청혼하지만, 거절당한다.
  • 스마이스-스미스 경 부부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에서 등장. 댄버리 경의 장례식에 참석했다가 전대 헤이스팅스 공작을 포함한 여러 귀족들과 함께 왕비의 신뢰받는 수행원인 애거사를 찾아가 자신들의 작위와 위치가 앞으로 어떻게 되는지, 후대에 승계가 가능한지에 대해 물으며 압박을 가한다. 하지만 브리저튼 본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략 반 세기가 가까운 시간이 흘러 이들의 작위도 문제없이 승계가 가능해지고 귀족 사회에서 자리도 잡은 상태다.
    {{{#!folding [ 원작 ]
    원작 소설 작가 줄리아 퀸의 다른 리젠시 로맨스 소설 시리즈 중에 이 스마이스-스미스 가의 딸들을 소재로 한 시리즈가 있다. 원작 브리저튼 시리즈에도 종종 이름이 등장하는데, 음악적인 재능이 처참하지만(...) 꾸준히 음악회를 열어 귀족들을 초대해 딸들의 연주를 들려준다고 한다. 그리고 늘 그 딸들 중 하나는 불쌍하게도 자기들이 끔찍하게 못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 얼굴로 연주를 한다고(...)}}}
  • 레이디 틸리 아널드 (배우: 한나 뉴)
    시즌 3에서 첫 등장. 소개로는 남편과 사별했으며 그가 남긴 재산으로 자유롭게 사는 여성이라고 한다. 베네딕트와 연애하게 된다.
  • 해리 댄크워스 (배우: 제임스 푼)
    시즌 3에서 첫 등장. 프루던스의 배필로 외양은 멋지지만 그렇게 똑똑한 남자는 아니라고 한다. 핀치와 더불어 이쪽도 작위는 없다.
  • 마커스 앤더슨 (배우: 다니엘 프란시스)
    시즌 3에서 첫 등장. 소개로는 매우 카리스마적인 남자라고 하며 레이디 댄버리의 남자 형제이다. 아내와는 연애결혼은 아니었으며 사별했다. 자식들도 있다고 한다. 어째선지 댄버리와 사이가 좋아보이지 않으며, 바이올렛과 묘한 기류를 보인다. 후에 밝혀지길 누나가 결혼 전날 자유를 찾아 떠나려던 걸 알게 되어 당시 10살이었던 그는 누나와 헤어지기 싫은 마음에 아버지에게 이 사실을 말해버려 누나와 사이가 나빠진 것이었다.
  • 데블링 경 (배우: 샘 필립스)
    시즌 3에서 첫 등장. 페넬로페와 얽히게 된다. 상당한 영지를 가지고 있는 재력가이지만, 가족들과 사이가 안좋고, 자연을 사랑해 자주 여행을 떠나는 채식주의자이다.
  • 레이디 시타 말호트라 (배우: 바니타 산두)
    시즌 3에서 등장. 프란체스카와 비슷한 시기의 데뷔탕트들 중 하나.
  • 사마다니 후작 (배우: 데이비드 무메니)
    시즌 3에서 등장. 비엔나에서 왔다고 한다. 7명의 형제자매들이 있다고 언급한다.
  • 폴 수아레스 (배우: 루카스 오렐리오)
    시즌 3에서 등장. 틸리 아널드의 친구이자 또다른 연인. 예술 후원자이다. 베네딕트와 성적으로 친해진다.
  • 미케일라 스털링 (배우: 마살리 바두자)
    시즌 3에서 등장. 존 스털링의 사촌.

    • {{{#!folding [ 원작 ]
원작의 프란체스카의 두번째 남편이 되는 마이클 스털링 캐릭터이다. 드라마판에서는 여성 캐릭터로 변모하면서, 프란체스카의 이야기에 파격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팬들 사이에서도 가장 논쟁이 많은 주제 중 하나로 존을 잃은 뒤 새롭게 찾은 사랑이 여성이라는 점과 하필 동성과 사랑에 빠지는 캐릭터가 프란체스카라는 점에서 다양성의 문제뿐만 아니라 개연성문제까지 대두되고 있다. 또한 원작에서는 존이 사망하기 전까지 존에게만 충실하던 프란체스카가 드라마에서는 미케일라를 처음 봤을 때부터 호감을 보이는 듯한 모습으로 인해 불륜 스토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1] 헬보이 실사영화 시리즈에서 존 마이어스 역을 맡았던 배우. [2] 앤소니와 같이 사냥을 마치고 집으로 들어가기 직전, 정원에 있는 꽃을 보고 바이올렛에게 주기 위해 꽃을 꺾다가 벌에게 쏘였다. 아마 벌침에 심한 알레르기가 있었던 듯 하다. 마침 꺾던 꽃이 히아신스로 보이는데, 막내딸의 이름과 연관하면 슬픈 상황. [3] 아들을 낳자마자 남편이 아들을 데려가는 바람에 아들을 제대로 안지도 못한 채 죽어가는 세라의 모습과 최소 아내를 걱정해주기는커녕 사람들 앞에 아들을 보여주며 기뻐나 하는 헤이스팅스 공작의 모습이 상반되어 더욱 씁쓸해지는 장면. 세라의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레이디 댄버리는 공작의 모습에 매우 어처구니 없어했다. [4] 아역배우의 근로기준이 엄격한 제작환경이라 보통 갓난아기 역할엔 쌍둥이 배우를 쓴다. [5] 상류사회에서 신부의 지참금은 그 신부의 아버지가 자신의 딸에게 미리 상속하는 유산같은 개념인만큼, 어마어마한 금액인 게 대부분인데, 그런 중요한 거금을 모두 도박으로 날려버린 것이다. [6] 페더링턴 경이 들어오자마자 아편제를 보여주는데, 아편같은 마약류는 자백제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7] 물론 그 말을 순순히 믿은 게 아니라 딸이 태도만이라도 숙녀답게 행동하길 바라는 것일 수도 있다. 극성처럼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당시 상류 사회의 귀족 영애들은 데뷔탄트를 치른 뒤 세 번의 사교 시즌 안에 결혼 상대를 구하지 못하면, 뭔가 하자있는 여인이라고 간주되어 그 이후로는 결혼할 가능성이 매우 낮아졌다. 그렇다고 지금처럼 여성이 혼자 힘으로 살 수 있던 시절도 아니었으니, 어머니 입장에서는 딸들의 미래를 위해서 분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다. [8] 백작이나 후작같은 높은 작위를 가진 귀족들이 전부 자신의 딸이 아니라 마리나에게 구애하기 위해 페더링턴 저택으로 찾아온다. 정작 자신의 친딸인 필리파는 작위가 없는 젠트리 계급의 청년에게라도 시집보내고 싶어할 정도로 사교계에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절박한 상황이다. [9] 출산까지 약 6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해 문제삼지 않고 가문의 후계자만 낳아주면 그만인 늙은 귀족들의 후처 자리가 마리나에게 있어서 합리적인 선택지라는 포샤의 말도 일리는 있다. 무엇보다 가문에 머무는 미혼 여성이 혼전 임신을 했다는 것이 드러나면 그 시대 정서상 페더링턴 가문의 명예는 엄청나게 떨어지고 그 여파가 딸들의 혼인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가문과 딸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마리나를 닥달할 수밖에 없었다. [10] 잭과 프루던스 두 사람만 있도록 한 다음 다른 인물들을 불러와서 내 딸에게 무슨 짓을 한 것이냐며 둘이 혼인을 약속할 수밖에 없도록 분위기를 조성했다. [11] 그가 벌인 광산 사업도 다 실체 없는 이야기였고, 그가 가져온 루비 목걸이도 가짜였다. 필리파의 지참금 문제는 우선 신랑 측에 가짜 루비 목걸이를 선물한 후 추후에 지참금을 주겠다는 식으로 해결한 것이었다. [12] 이름을 공개하기 전에 무슨 대단한 이름을 지으려는 듯 고민하더니 결국은 가문 이름을 그대로 딴 평범한 이름이었다. 듣던 페넬로페도 참 독창적이라며 비꼰다 [13] 돈도 없는데 핀치와 잘될 경우 들어가는 지참금 때문에 그런 것이다. [14] 실은 신랑 측에 루비 목걸이를 먼저 주면서 지참금을 나중에 주기로 약속했었다. 하지만 저들에게 준 것은 가짜 루비 목걸이였는데, 이게 밝혀질지 말지는 나오지 않았다. 루비뿐 아니라 금속인 금 역시 가짜일 확률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목걸이 크기 자체가 꽤나 크기 때문. 새 페더링턴 경이 빈털터리임을 생각해보면.. [15] 부르는 것을 사촌이라고 부를 뿐, 실제로는 프루던스와 결혼할 수 있을 정도로 먼 친척이다. [16] 물론 핀치의 부모에게는 돈은 나중에 생기는대로 제대로 드리겠다며 미리 말을 해 놓았다고 언급한다. [17] 앤소니와 에드위나의 결혼식 날, 포샤와 같이 사업 투자금에 대해 몰래 협상 하던 도중, 은근히 포샤를 칭찬하면서 포샤를 두고 죽은 아치볼드를 애도하는 말을 꺼낸 것이 복선이었다. [18] 다만 대화의 흐름을 보면 그냥 겉치레 차 그런 말을 한 것으로 보인다. [19] 즉, 사이먼과 다프네가 정원에 있었던 것을 목격한 것. [20] 정작 엘로이즈가 크레시다에게 이야기할 때 옆에 있던 다른 사람이 전한 것이었다. [21] 아예 부친은 엘로이즈와 어울리지 말라고도 했다. [22] 엘로이즈는 그의 이름을 듣고는 경악해서 그 사람 황천길 갈 나이 아니냐고 했다. [23] 작중에서 드레스가 요란하단 평을 받는건 페더링턴 가문이지만 드라마에선 이들도 만만찮게 요란한 드레스를 입고 다닌다(...) [24] 엘로이즈는 레이디 휘슬다운인 페넬로페가 콜린과 약혼해버리자 충격과 배신감으로 화가 난 상태였다. 게다가 샬럿 왕비가 레이디 휘슬다운에게 현상금을 거는 바람에 현실적인 위협도 다가오자 페넬로페에게 너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니 빨리 콜린에게 진실을 고백하라고, 오늘 자정까지 시간을 주겠다고 압박하는 중이었다. [25] 그녀의 펜으로 얻은 권력과 악명으로 원하는 대로 화려하게 살 자유도 있을 테고, 비록 명예는 떨어지고 가문도 사교계에서 왕따를 당할 테지만 소식지를 팔아서 벌 돈이 있으니 굳이 결혼할 필요도 없다. [26] 크레시다의 어머니는 대놓고 네게는 많은 재능이 있지만 명석함은 그 중에 없다고 말했고, 콜린도 크레시다가 맞다고 생각하면서도 휘슬다운은 더 똑똑한 사람일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엘로이즈는 아예 크레시다가 페넬로페만큼 글을 잘 쓸 수 있을 리 없으니 위장한다 하더라도 실망 속에 묻힐 거라고 했다. [27] 이는 페넬로페와 절교할 때 페넬로페가 엘로이즈에게 했던 말과 똑같았다. 그러나 1년 동안 사교계에서 따돌림을 당해본 엘로이즈는 글로라도 적고 싶은 마음을 이해했다며 어렵게 얻은 성공 축하한다고 받아치고 떠나버린다. [28] 과연 자식들의 성급한 약혼이 과연 정말 사랑 때문이겠느냐, 사실은 사랑과 욕정을 착각한 게 아니냐는 말과 그 집 자식이 그렇게 많은 이유가 사실은 몇 명의 혈통이 불분명한 걸 숨긴 게 아니냐는 근거 없는 카더라였다. 이는 바이올렛 부부가 사생아를 만든 거 아니냐는 의혹 제기였기 때문에 바이올렛도 이를 읽고 분노하며 치를 떨었다. [29] 언제나 가족의 편에 서는 브리저튼과 달리 크레시다의 아버지는 딸이 쓸모가 없고 가문의 명예에 먹칠을 하면 시골의 고모에게 보내버리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이다. 게다가 사교계는 여자에게는 남자보다도 더욱 가혹한 잣대를 들이대는 만큼 휘슬다운 사칭범인 크레시다의 복귀는 평민과 결혼한 레이디 메리보다도 더욱 힘든 상황이다. 그걸 누구보다 잘 아는 크레시다가 보기에는 콜린의 말은 그냥 철부지 소리로 보였을 것이다. [30] 백작의 딸이므로 남편의 작위와 상관없이 Lady 칭호를 사용할 수 있다. [31] 원작에서는 케이트 본인의 친정 가문이다. 원작 소설에서도 메리는 에드위나의 친어머니이자 케이트의 의붓어머니로, 두 자매를 차별없이 사랑해주는 좋은 어머니로 나온다. [32] 영지가 12,000에이커나 되는 부자에 백작이었다고 한다. [33] 작중 언급으로 보면 가족들이 다 궁에서 지낼 정도로 인도 왕실을 가깝게 모시거나 사무원 등의 직업을 거친 것으로 묘사된다. 이를 보아 메리의 남편이자 케이트와 에드위나의 아버지는 영민하고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다만 이후 가족들이 걱정 없이 지낼 만큼의 재산을 모으진 못했으며 무엇보다 당시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였다. 아무리 능력이 있었다고 한들 다이아몬드라는 칭호를 달 정도의 귀족 여성이 식민지인 나라의 남성과, 심지어 그것도 애딸린 홀아비에 평민과 결혼했다는 것은 사교계에서 충분히 배척당할만한 일이다. 물론 드라마에서는 국제 관계 관련 설정이 다를 수 있으며 묘사를 보면 보수적인 귀족들 입장에서 상대 남자가 외국에서 알아주는 계급과 지위에 있는 게 아닌 평민이란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게 큰 걸로 나온다. [34] 샬럿 왕비는 자신의 판단이 틀리는 것을 싫어하는 권위적인 성격의 소유자인데, 자신이 무려 다이아몬드로 선정한 아가씨가 평민과 사랑의 도피를 해버렸으니 좋게 볼 리는 만무하다. 다만 그렇게 도망쳐 낳은 딸이 성인이 될 때까지 근 20년이 지나도록 유지되는 무시무시한 뒤끝이라는 게 문제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 이런 일이 생겼다가는 사교계 복귀는 영영 못했을 수준의 스캔들일듯하다. 그렇게보면 살럿 왕비의 뒤끝 정도는 애교 수준이다. 고작 앞에서 말 몇마디 한게 다니까. 심지어 평민과의 사이에서 태어난 그 딸을 다이아몬드에까지 지정해주고, 결혼식을 직접 주관할 정도이니. 애초에 데뷔탄트 영애들은 엄청난 스펙과 백그라운드를 지니고 있는데, 실제였다면 에드위나 역시 사교계 데뷔는 못했을 가능성이 크다. 드라마 상에서는 궁에서 왕비에게 알현하는 데뷔탄트는 하지 못하고, 레이디 댄버리가 본인의 무도회에서 왕비에게 따로 소개하는 식으로 어느 정도 타당하게 묘사된다. [35] 허먼이 그러한 기미를 보이면 애거사의 시녀가 애거사에게 바로 알리도록 하고 있다. [36] 그래서 시도때도 없이 아내와 관계를 맺으려고 해서 가뜩이나 관계를 고역으로 생각하는 레이디 댄버리가 더욱 곤란해한다. [37] 이때 애거사는 슬퍼하긴 커녕 밖에서 대기 중이던 시녀와 기쁨을 나눴고, 직후 죽음에 비통해 하는 척 연기를 시작한다. [38] 이전에 그가 부유한 집안 출신이라고 언급되고 아내 또한 그리 믿고 있었으나 변호사 말로는 재산을 부풀렸다고 한다. 애거사가 어거스타 공빈에게 "내 남편의 집안은 가장 부유한 가문 중 하나"라고 했을 때 공빈이 딱히 부정하지 않았던 것이나 작위를 물려받기 전에 살던 집도 꽤나 크고 하인까지 부릴 정도였음을 생각해보면 부유한 것은 맞을 것이다. 단지 몇 세대 동안 부를 축척한 귀족들을 따라가기엔 한참 모자란 수준이었는듯. [39] 오거스타 공빈이 레이디 댄버리를 불렀을 때 왜 아무것도 아닌 당신이 그 자리에 가냐면서 불만을 내보였다. [40] 물론 레이디 애거사 댄버리는 순순히 답하지 않는다. 그녀에게 있어선 자신의 안위가 우선이기에 작위와 지위를 확실히 하려고 먼저 선수치듯 공빈을 상대한다. [41] 그러나 무작정 적대하긴 보다는 댄버리 경의 사후 레이디 애거사 댄버리가 자신의 지위를 잃을까봐, 눈물을 흘리자 울지 말라고 당황해하다가 옷 속에 숨긴 배 브랜디를 따라주며 나름대로 신경써준다. 그리고 자신 또한 남편인 웨일스 공 프레더릭이 먼저 사망하면서 자녀들과 함께 홀로 남자, 자신과 아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해 증오하는 시아버지인 악독한 선왕을 견뎌내었다고 위로를 건네기도 한다. 솔직하게 레이디 애거사 댄버리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얘기하면서도 그녀의 강인함을 인정해준다. [42] 오거스타는 작중 내내 계속 엄마라는 사실을 강조하며 조지 3세에게 간섭하는데, 자신의 지위도 중요했지만 아픈 아들을 적대세력에게 지키기 위한 것도 있을 것이다. 일국의 왕인 아들이 정신병으로 고생한다는 사실을 차마 외부에 알릴 수 없어서 갓 시집온 샬럿에게마저 비밀로 했던 거였고, 조지 또한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게 멀쩡하다는 것을 알리고 후계 구도도 든든히 하기 위해 손자를 빨리 낳길 원했다. 결국 그 모든 상황이 합쳐져서 조지와 샬럿에게 강요하듯 행동한 것이다. [43] 장례식이 열리기 전 딸의 시신을 보며 오열하고 이후에도 샬럿 왕비가 후계자 문제로 자기 딸의 죽음을 언급할 때마다 입을 틀어막고 소리도 못낸 채 오열한다. 그 모습에 매번 "슬퍼하고 기도하라"는 요상한 위로를 하는 샬럿 왕비는 덤. [44] 그러나 실제 역사에서 윌리엄 4세 작센마이닝겐의 아델하이트와 정략결혼으로 맺어졌지만, 결혼한 이후에는 외도와 사치도 그만두고 아내와 해로하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 비록 둘 사이에 자녀는 모두 사산되었지만 대신 아델하이트는 윌리엄의 사생아를 친어머니처럼 돌봐줬고 시조카인 빅토리아 여왕도 친딸처럼 예뻐했다고 한다. [45] 샬럿 왕비는 진심으로 아들과 며느리에게 고맙다고 말하며 기쁨에 겨워 안아주는데, 그동안 샬럿을 부모라긴 보단 왕비로 여기며 거리를 두던 에드워드도 그런 엄마의 진심이 와닿았는지 어색하게나마 포옹한다. [46] 아내와 함께 남자가 아닌데도 괜찮냐고 물으나 샬럿 왕비는 상관없다는 듯 오히려 이 나라를 이끌 강인한 여왕이 필요하다고 대답한다. [47] 현존한 왕실과 폐지됐지만 후손을 이어가고 있는 왕실만 따져도 이정도고 군소공국으로 따지면 훨씬 더 많다. [48] 하지만 1801년까지 그녀와 동거하면서 어거스터스와 어거스타란 두 아이를 낳았다. [49] 그녀 입장에서도 재혼으로 그녀는 이전에 조지 버긴 경과 결혼했었지만 남편이 먼저 죽었다. [50]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6화 후반애서 무도회와 떨어진 곳에서 레이놀즈와 단둘이 춤을 추는데,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는 장면에선 홀로 야외에서 춤을 추고 있다. 즉 현재 브림즐리 곁에는 레이놀즈가 없으며 브림즐리는 그를 그리워하는 뉘앙스인 것이다. [51] 시즌 1에서 샬럿 왕비 레이디 바이올렛 브리저튼과 단둘이 티타임을 가질 때, 입이 가볍다고 잠시 내쫓는다. 당시 다프네가 버브룩과 강제로 결혼할 위기에 처하자 바이올렛 브리저튼에게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법을 은연중에 알려주고자 일부러 내쫓은 것이다. 바이올렛 브리저튼은 이를 활용하여 버브룩을 변방 시골로 내쫓고 다프네와의 혼사도 없던 일로 만들었다. 하지만 시즌 말미에 엘로이즈의 칭찬 한 마디에 홀랑 넘어가 여왕이 레이디 휘슬다운을 검거하기 직전까지 갔다는 사실을 홀랑 말해버렸다. 직후 스스로의 발언에 놀란 표정이 압권.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에서는 미숙하지만 왕비에게 충성을 다하며 진심으로 그녀의 안위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52] 내레이션. [53] 페더링턴 가에 오는 남성들 모두 마리나에게 구애를 했다. [54] 페더링턴 가문으로 온 지 한달이 지났는데도 월경이 없자 이를 하녀가 페더링턴 부인에게 보고해서 임신한 사실이 드러난다. [55] 출산까지 6개월 혹은 늦으면 7개월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집안이라면 결혼 후 이를 문제삼았을 것이다. 하지만 자녀가 없는 늙은 귀족의 경우 후계 문제가 매우 시급하기 때문에 이유 불문하고 가문의 후계만 이을 수 있는 자녀만 있다면 그걸로 충분한 상황이다. [56] 하지만 알고 보니 조지는 진심으로 마리나를 사랑했고 그녀와 사랑의 도피를 할 생각까지 했으나, 그만 전쟁에서 전사하는 바람에 답신을 보내지 못했다는 게 밝혀진다. 이후 조지의 동생 필립 크레인이 전해준 조지가 보내지 못한 편지를 읽고 그가 마지막까지 자신을 사랑했고 아이를 함께 키우려 했다는 사실에 오열한다. [57] 이름은 각각 올리버와 아만다. 원작에서도 마찬가지로 쌍둥이 남매를 낳았으며 이름도 드라마와 같다. [58] 외모는 별로지만 앤소니 앞에선 인성적으로 문제가 없는 척을 했을 수도 있고, 사실 조건만 보면 버브룩 가문은 역사가 깊은 명문 귀족가에 나이젤 본인도 남작 작위를 가진 귀족이라서 집안 배경 자체는 괜찮은 인물이다. 문제는 다프네가 사교계 데뷔 때부터 샬럿 왕비에게 다이아몬드로 지목되었던 만큼 더 좋은 조건을 가진 구혼자들도 줄을 서는 판국이라, 흉악한 인성을 떼놓고 봐도 다프네에겐 나이젤 따위가 남편감으로 눈에 찰 리가 없다. [59] 여자들에게는 여자들만의 방법이 있다는 일종의 귀띔이다. [60] 하녀의 말에 의하면 나이젤은 예전에 자기 가문의 하녀를 임신시켜 사생아까지 낳았지만, 이를 책임지긴 커녕 하녀와 사생아까지 전부 쫓아내며 외면했다고 한다. [61] 참고로 드라마에서 필리파는 알비온 핀치와 결혼한다. [62] 맨처음에 핀치가 페더링턴 가문의 집에 찾아왔을 때, 또 마리나에게 구혼하는 사람인 줄 알고 잠시 실망했었다가 마리나가 아닌 필리파에게 구혼하러 왔다고 하자 기뻐하는 반응을 보였다. [63] 테사의 언급을 보면 학교 창업자들 중 2명이 여성이라고 한다. 그런데 정작 여학생을 받지 않는다며 은근슬쩍 학교를 디스한다. [64] 실제로는 7촌 조카이다. 샬럿 왕비의 6촌 여동생이 프리드리히 왕자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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