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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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white> 조지 3세 King George II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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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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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년기 | |
| <colbgcolor=#cbbcdb> 본명 |
조지 윌리엄 프레데릭 George William Frederick |
| 가문 |
하노버 가문 House of Hanover |
| 성별 | 남성 |
| 작위 | 국왕 폐하 His Majesty The King |
| 가족 관계 |
웨일스 공 프레더릭 (아버지) 웨일스 선공빈 오거스타 (어머니) 샬럿 왕비 (아내) 자녀 15명 |
| 배우 |
제임스 플리트 (노년) James Fleet 코리 밀크리스트 (청년) Corey Mylchreest |
| 등장 | 시즌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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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브리저튼 시리즈에 등장하는 영국의 왕. 실제 역사 속 조지 3세를 모티브로 한다.2. 작중 행적
2.1. 시즌 1
치매 및 광증에 걸려 레이디 휘슬다운이 공공연히 제정신이 아니라고 언급할 정도로 상태가 안 좋다. 그렇다 보니 장남인 웨일스 공 조지가 섭정을 맡고 있고 궁 내부의 일은 아내인 샬럿 왕비가 도맡아 하고 있다. 이렇게 정신병 때문에 나라의 통치도 제대로 못하고 결혼생활도 불행해졌지만 극중에서 대놓고 "왕이 왕비와 사랑에 빠진 덕분에" 라는 대사가 나올 정도로 젊은 시절부터 지금까지 쭉 샬럿 왕비만을 사랑했고 금슬도 좋았다고 한다.중반부쯤에 잠시 정신이 돌아온 상태에서 마주한 샬럿 왕비를 '로티'라는 애칭으로 부르며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하고 대화하지만 몇년 전에 이미 죽은 막내딸 아멜리아 공주를 불러와달라며 딸의 죽음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에 샬럿 왕비가 아멜리아의 죽음을 알려주자 그럴리가 없다고 부정하며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내 샬럿이 내 자식을 죽였다고 오해하며 발광하다가 시종들에게 제압당한다. 이 모습을 샬럿 왕비는 작중에서 손꼽히게 상처 받고 가슴 아픈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뒤돌아서서 나가버린다. 이후에도 정원에 나가 산책을 하는 와중에도 시종들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고 난리를 쳐서 이를 지켜보는 샬럿을 마음 아프게 한다.
2.2. 시즌 2
앤소니 브리저튼과 에드위나 샤르마의 결혼식이 파토가 나 에드위나를 대면하고 있던 왕비의 앞에 잠옷 차림으로 나타난다. 에드위나가 기지를 발휘해 말을 건네자 샬럿을 향한 여전한 사랑을 표현해 샬럿을 크게 감동시킨다.2.3.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
과거 17살의 어린 샬럿이 얼굴도 본 적 없는 남편을 피해, 결혼식날 당일 담장을 넘으려다가 만나는 낯선 남자(...)로 첫 등장. 왕을 피해 결혼식에서 도망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샬럿에게 도움을 주길 거부하며 자신이 그녀의 결혼 상대인 조지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전한다. 아내에게는 그저 이름인 '조지'로 불리고 싶다고 말하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나온다. 그 모습에 남편될 사람이 짐승이거나 트롤일지도 모른다며, 자신의 남편에 대해 아는 게 하나도 없다고 여겼던 샬럿도 결혼 결심을 굳히며 좋은 인상을 받는다. 하지만 결혼식 직후 갑작스럽게 샬럿과 자신의 거처가 다르다는 사실을 통보하며 그녀를 혼란스럽게 한다.사실 조지가 그동안 샬럿을 다정하게 대하면서도 막상 가까이 다가오면 거부했던 이유는 그의 정신병 때문이었다. 샬럿을 담장에서 처음 만났을 때부터 첫눈에 반했고 이후에도 그녀를 줄곧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난폭한 발작을 동반하는 정신병 때문에 샬럿을 물리적으로 해치고 상처주고 싶지 않아 멀리했고, 그녀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고자 자신의 정신병을 고치기 위해 고문에 가까운 치료를 받으며 몰래 애쓰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계속 샬럿의 동태를 보고받으며 외로워하는 그녀를 위해 포메라니안 강아지를 선물해주기도 한다.[1]
이런 상황이다보니 남편과 행복이든 고난이든 모두 함께하고 싶어하는 샬럿과 싸우고 화해하기를 반복하면서도 지고지순하게 사랑을 키워나간다. 그러던 중 샬럿이 마침내 첫째 아이를 임신하자 스스로도 제어하지 못하는 자신이 한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는 사실에 정신적으로 내몰려서, 샬럿과 같이 자고 있던 한밤중에 알몸으로 정원에 달려가고 샬럿이 이 모습을 보게 되면서 그토록 숨기고자 했던 정신병을 들키게 된다. 이후 샬럿이 이제껏 자신의 정신병을 숨긴 것에 대해 어머니 오거스타 공빈과 말다툼을 하는 걸 보고 샬럿이 자신을 싫어하게 되었다고 오해하여 상심하고, 어떻게든 정신병을 치유하고자 샬럿 덕분에 심신이 안정되어서 한동안 중지했던 치료를 다시 시작하면서 다시 샬럿과 멀어지게 된다. 그렇게 영문도 모르고 임신한 몸으로 별거하게 된 샬럿이 참지 못하고 자신의 개인 궁전에 들이닥쳤을 때 치료사에게 고문받다시피 하는 걸 보이게 되고 그 광경에 경악한 샬럿이 자신을 데리고 가면서 간신히 재회하게 된다. 하지만 사태가 진정된 뒤에도 아래의 명대사를 말하면서 정신질환을 앓는 자신의 곁에 있는 건 위험하고 할 짓이 못되니 자신에게 가까이 오지 말라며 샬럿을 밀어내지만, 그럼에도 샬럿이 본인을 사랑하냐며 그것만 말해주면 뭐든지 함께 이겨나가겠다고 하자 감정이 북받쳐올라 처음 본 순간 사랑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며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다. 이후 샬럿이 무사히 첫째 아들인 웨일스 공 조지를 낳자 매우 행복해하고[2]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의회에 참석하기로 결심하며 정무에도 열의를 보이지만, 하필이면 그날 발작이 일어나서 참석에 실패하고 이에 자책하여 자신의 방 침대 아래에 틀어박힌 걸 샬럿이 똑같이 침대 아래로 들어가서 위로해주기도 한다. 그래도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려고 주최한 무도회에 샬럿과 함께 참석하여 춤을 추고 여기서 샬럿이 둘째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에 기뻐하면서 과거 시점은 끝이 난다.
이후 노년이 된 현재 시점에는 정신병이 악화될대로 악화되서 장남 웨일스 공 조지가 섭정을 맡고 있다. 그래도 중간중간 나오는 언급들을 통해 샬럿 왕비와 매우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고 슬하의 자녀들에게도 매우 다정한 아버지였다고 나온다. 한편 유일한 적손주이자 왕세손이었던 웨일스의 샬럿 공녀[3]의 죽음으로 후계 구도에 비상이 걸리면서, 아내가 자녀들에게 얼른 결혼해서 적자들을 낳으라고 닦달하는 가운데에서도 전혀 나오지 않다가 마지막화에서 등장한다. 4남 에드워드 왕자와 그의 아내 빅토리아 왕자비가 드디어 임신했다는 사실을 듣고 기쁨에 겨운 샬럿 왕비가 이 소식을 알려주려고 침실에 들어가지만 또 다시 발작이 일어났는지 벽에다 온갖 낙서를 적어대고 샬럿조차 못 알아본다. 그 모습에 샬럿이 과거에 조지가 힘든 일이 생길 때마다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했던 것처럼, 침대 밑으로 들어가 자신을 부르자 함께 따라 들어가고 그제서야 샬럿을 알아본다. 침대 밑에서 샬럿이 에드워드가 자식을 가졌다며 당신의 대는 계속 이어질 거라고 기뻐하자 우리의 대라고 정정해주고[4] 함께 기뻐한다. 그러다가 샬럿에게 담장을 올라가지 않았다고 하면서 첫만남 때 결혼식을 피해 도망가려던 샬럿을 언급하며, 그녀가 끝까지 자신의 곁을 떠나지 않고 지켜준 것에 고마워해하고[5] 샬럿도 담장을 올라가지 않았다며 대답하면서 외전은 끝난다.
3. 명대사
I am a madman. I am a danger. In my mind, there are different worlds creeping in. The heavens and Earth collide. I do not know where I am. You do not wish a life with me for yourself. No one wishes that.
난 미치광이요. 난 위험하오, 내 머릿속에 다른 세계들이 파고들고 하늘과 땅이 충돌해서 내가 있는 곳도 모르오. 나와 함께 하는 삶은 바랄 게 못되오. 누구도 바라지 않소.[6]
난 미치광이요. 난 위험하오, 내 머릿속에 다른 세계들이 파고들고 하늘과 땅이 충돌해서 내가 있는 곳도 모르오. 나와 함께 하는 삶은 바랄 게 못되오. 누구도 바라지 않소.[6]
4. 기타
- 실제 역사 속의 조지 3세도 왕비인 메클렌부르크슈트렐리츠의 샬럿을 몹시 사랑하는 애처가로 유명했다. 당대에 그 흔한 사생아는 커녕 정부조차 한명도 두지 않고 무려 9남 6녀라는 많은 자식들도 오로지 샬럿 왕비와의 사이에서만 두었다고.
- 또한 정신병으로 고생하며 고문에 가까운 치료를 받았던 것도 실제 역사에서 착안한 일이다. 다만 드라마에서 나온 것처럼 젊은 시절부터 정신병을 앓으며 발작을 했던 건 아니고, 말년에 이르러서야 몇 차례 발작이 일어나고 시간이 지날수록 증세가 심각해졌다고 한다.[7] 조지가 받은 고문에 가까운 치료방법도 당시까지 정신의학이 발달되지 않아서, 의사들 역시 정신질환자들을 어떻게 치료해야할지 잘 몰랐기 때문이기도 하다. 의학사가들의 연구에 따르면 조지 3세의 병명은 하노버 왕조에 유전적으로 내려오던 포피리아가 뇌에 영향을 미쳐, 정신병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더 최근의 연구에 따르면 포르피린증보다는 정신질환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8]
- 시즌1과 2에서는 샬럿을 항상 애칭인 로티로 지칭하는데 외전에서는 샬럿 이외에 한번도 로티라고 부른 적이 없다.
- 조지 3세의 젊은 시절 역을 맡은 배우 코리 밀크리스트는 샬럿 왕비: 브리저튼 외전의 대사 중 《I'm very good with buttons》라고 샬롯을 유혹하는 대사를 설정오류 수준으로 가장 캐릭터와 안맞다고 생각해 별로라고 했다. 본인은 조지라면 저런 플레이보이같은 유혹적인 분위기와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 그래서 여러번 어색하지만 잘 단추를 풀어보겠다는 식으로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결국 지금의 플레이보이식 장면이 채택되었다.
[1]
영국에 와서 난생 처음 포메라니안을 본 샬럿은 기형 토끼라고 평하며 질색해하고 조지가 자신을 보러와주길 바랐지만 나이가 든 현재에는 여러 마리의 포메라니안을 키우고 있다. 샬럿이 조지를 얼마나 사랑하고 그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
[2]
어머니 오거스타 공빈도 첫 손주를 본 것에 기뻐하면서도 정신병의 유전을 걱정하며 아기에게 어떤 조짐은 없냐고 넌지시 물어보지만 조지는 그저 너무 완벽하지 않냐고만 하고 그 말에 오거스타도 안심한다.
[3]
장남 웨일스 공 조지의 유일한 적자. 그외 다른 손주들은 전부 애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사생아들로 계승권이 없었다.
[4]
정신 상태가 악화된 와중에도 조지가 샬럿을 잊지 않았고 그녀와 모든 것을 함께하고자 하는 걸 보여주는 대사다.
[5]
실제 역사에서
샬럿 왕비는
조지 3세보다 먼저 사망한다. 드라마에서는 이 사실까지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 역사에서 샬럿은 정말 마지막까지 조지를 떠나지 않고 함께한 셈이다.
[6]
외전 6화, 샬럿에게
[7]
조지 3세의 정신병이 처음 발병한 것은
1765년으로, 드라마의 배경인
1761년과는 약간의 시간 차가 있다. 실제로는 샬럿과 결혼하고 아이들도 태어난 후 증세가 처음 나타난 것이다.
[8]
출처:보수주의의 창시자, 에드먼드 버크 p.1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