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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체역사물 사도세자는 편하게 살고 싶다의 등장인물. 원 역사의 계몽주의 철학자이자 사상가 볼테르이다.2. 작중 행적
중국에 간 선교사들이 보내는 강희제와 유교 문화를 미화한 글을 읽고 공자의 초상화를 방에 모셔둘 정도로 중국을 이상화하다가, 중국 옆나라인 조선에서 자기를 초빙한다는 초청장을 받고는 기뻐하며 제자들을 이끌고 조선으로 온다. 중국은 명이 멸망한 후 청이 들어서며 자신이 생각하던 이상적 유교 통치에서 변질되었으나 그 옆의 조선이 유교적 이상향을 보존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소중화 사상을 생각해내서 조선 선비들을 감동시켰다.관복에 하얀 가발을 착용하고 다니는데, 이제는 도성의 명물이 되었다고 한다. 종2품까지 승진해 영감 소리 듣게 되었다고.
박지원과 기요탱을 대학원생으로 다방면에 잘 부려먹고 있다. 그러면서도 서서히 단순한 청개구리짓을 넘어서 사상을 구체화하기 시작한 박지원에 대해서는 청출어람할 수 있다며 제자로서 높게 평가하고 있다.
볼테르가 전하는 조선 소식이 유럽에 파장을 일으키자 화가 난 프랑스 왕 루이 15세는 볼테르에게 영구추방령을 내린다. 슬슬 여생을 고국에서 보내려 귀국하고자 했던 볼테르는 그답지 않게 화를 내며 지금까지 자기 딴에는 자제해오던 집필(분탕질)을 좀 더 본격적으로 하기로 마음먹고 집필에 집중하기 위해 경연관에서 사직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