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베이징 키즈'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열풍으로 야구를 시작한 2008년 당시 초등학교 1~4학년(1998년 ~ 2001년 사이 출생자)들을 말한다. #역대 한국야구를 보면 그 시대를 선도했던 세대들이 있었으며, 첫번째는 한국인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속해있는 황금세대인 92학번 세대가 있다. 이들은 1973년생으로 박찬호, 정민철, 조성민, 임선동, 염종석, 박재홍, 송지만 등이 있다.[1]
2번째 역시 메이저 리거가 속해있는 에드먼턴 키즈(2000년)를 뽑을 수 있다. 이들은 1982년생으로 추신수, 이대호, 김태균, 정근우, 오승환 등으로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에서 열린 WBSC U-18 야구 월드컵에서 우승하면서 에드먼턴 세대라는 명칭이 붙었다. 특히 추신수는 한국인 최고의 메이저리거 타자이고, 대한민국 스포츠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2]
3번째로는 06학번 세대다. 1987년생으로 류현진, 강정호, 김현수, 민병헌, 황재균, 차우찬, 양의지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였고, 강정호도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잘했다. 그 뒤의 07학번 세대도 짱짱한게 김광현, 양현종, 손아섭이 리그를 지배했었다.
네번째 베이징 키즈는 2022년 기준으로 고졸 선수들은 모두 신인 데뷔를 마치고 유망주 및 주전으로 활약 중이고 대졸 선수들은 2024년에 모두 신인 데뷔를 마치게 된다. 이들은 향후 한국야구의 미래를 이끌 세대들이라고 평가받으면서 야구계와 야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1998~2001년 사이 출생자들이다.
2. 등장 배경
2008 베이징 올림픽 전까지만 하더라도 당시 한국에서 야구의 인기는 계속 하락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은 그야말로 초암흑기.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내면서 야구의 인기는 더 줄어들었고, 6년이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축구 열풍이 남아있었던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운동신경 좋은 아이들이 축구부로 몰려 이 세대가 프로 무대에 진출한 2000년대 중반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1~2년차 신인이 프로 1군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볼 수 없었다.이렇게 야구의 인기는 다시 되살리는것이 어려울것으로 보였으나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시작되고, 당시 김경문 감독이 이끌고있던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은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하면서 점점 국민들의 주목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준결승전과 결승전에서 엄청난 명승부를 연출해내면서 사상 첫 올림픽 야구 우승을 이뤄내면서 한국 내에서 시들어가던 야구인기를 되살리는 것 뿐만 아니라 아예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로 만들어 버렸다.
게다가 한국 최고의 인기팀이자 만년 꼴찌팀이었던 롯데 자이언츠가 로이스터 매직으로 큰 인기를 끌던 시절이기도 한다. 이 시절에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가 대립각을 이뤘는데 두 팀이 여자 관중을 끌어오는데 성공하며 흥행에 새 지표를 열었다. 따라서 2008년 후반기 KBO 리그 시즌부터 계속해서 야구팬들의 유입이 늘어나고 각 방송사에서도 야구 경기를 중계하는 횟수도 늘어나면서 야구 열풍이 일어나기 시작했다.[3]
베이징 전까지만 하더라도 축구 인기가 높았던 초등학교에서 베이징 금메달 이후 초등학생들의 야구 선수 지망이 늘어나면서 전국에 야구부들이 생기고 야구 유망주들의 숫자가 늘어났다. 덕분에 과거처럼 고졸 1년차가 프로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3. 평가
06학번 세대, 잘 쳐줘서 90년생 세대 이후로 10년 가까운 기간 동안 유망주들 대부분은 축구 쪽에 편중되어 있어서 이 세대의 대한민국 야구계는 골짜기 세대로 평가받고 있는데, 현재 한국 야구의 젊은 피를 담당하는 베이징 키즈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 전망과 부정적 전망이 혼재하고 있다.우선 긍정적 평가의 가장 대표적인 근거로는 베이징 키즈 선수들이 KBO 리그에서 현재 주전급으로 맹활약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들의 성장세가 상당히 빠르고, 해외에서도 그 툴을 높이 평가받는다는 점이 있다. 대표적으로 이정후, 고우석, 안우진 등은 MLB에서도 어느 정도 주목받는 툴을 갖추고 있으며, 각 팀별로 현재 20대 초중반~중반 정도의 나이인 베이징 키즈 선수들이 주역으로 활약하는 경우가 잦다. 또한 후술한 선수들 중 상당수가 자팀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주전급 선수이다. 보통 야구의 전성기를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으로 잡는 경우가 많기에 아직 기량이 전부 성장하지 않은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팀 내에서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은 전 시대를 통틀어 상위권의 리그 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장 92학번 세대, 에드먼턴 키즈, 06학번 세대 모두 베이징 키즈처럼 어린 나이부터 팀의 주축이 되며 매우 뛰어난 성적을 올렸고 은퇴 시점까지 주전으로써 매우 뛰어난 통산 성적을 남겼다. 베이징 키즈의 경우 선술한 세대들의 주요 선수들만큼이나 초창기 성적이 압도적이지는 않으나, 이는 당시에 비해 현재 KBO 리그에는 더 준수한 리그에서 온 외국인 선수들이 많다는 것을 감안해야 하고, 전세계적인 리그 수준 상승으로 인하여 다른 리그에서도 특정 선수가 똑같은 기량으로 과거의 선수들만큼 순수 성적을 올리기는 힘들어진 상황이다.[4] 이러한 점 때문에 야구를 시작하게 된 인구가 많은 세대인 베이징 키즈가 앞의 세대들을 잇는 황금세대라는 인식이 야구 팬덤이나 전문가들 사이에서 지배적이다.
다만 부정적 평가 역시 존재한다. 이러한 부정적 평가가 발생하는 큰 원인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일단 베이징 키즈 선수들이 어린 나이에 주전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 자체는 사실이나, 이는 황금세대인 1980년대 후반생들이 노쇠화하고 그 자리를 대체하는 1990년대 초반생들이 지나치게 골짜기 세대여서 KBO 리그 자체가 블루오션화된 영향이 크다는 의견이 이들이 저평가를 받는 주요한 요인 중 하나이다. 즉, 시대 기준 이들의 전반적인 포텐이나 기량이 선술한 황금세대들인 92학번, 에드먼턴 키즈, 06학번에 미치지 못함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초~중반생들이 너무 심각한 골짜기 세대라 반사효과로 이들이 그나마 선녀같다는 평가를 받는다는 의견이 있다. 또한 이들이 이정후, 안우진같은 아웃라이어에 의하여 인식이 왜곡되어서 그럴 뿐 전세계 대비 실제로 전반적인 기량은 그다지 뛰어나지 않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즉 현재 야구라는 스포츠 트레이닝과 분석 자체의 질이 획기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마이너리그, NPB부터 시작하여 전세계적으로 이들의 기량이 폭발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베이징 키즈의 경우 세계적으로는 별볼일 없지만 몇몇 아웃라이어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KBO 리그에서 뛰고 있기에 부각되어 보일 뿐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한다. 특히나 2023년 WBC에서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충격적 부진이 이러한 주장을 크게 강화시켰다. 일본 프로야구의 세계최강 수준의 압도적 황금세대[5]가 베이징 키즈와 심하게 비교되어 평가절하되는 것은 덤.
이들에 대한 여러 가지 갑론을박이 존재하나, 확실한 점은 이들은 다른 세대의 선수들에 비하여 어느 정도 높은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고, 실제로 상당히 어린 나이부터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야구 리그에서 20대 극초반 선수들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주전을 바로 잡는 일은 아주 드문데, 아무리 골짜기 세대가 약하고 리그 수준이 떨어진다 한들 매우 젊은 나이에 이들이 바로 주전 자리를 얻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이들이 거품이라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는 이들조차 차세대 대한민국 야구의 주축이 이들임을 대체로 부정하지는 않으며, 상당수의 선수들이 뛰어난 잠재력과 그에 걸맞은 호성적을 내고 있기에 야빠들에게 근 몇 년간 암흑기에 빠져있는 한국 야구계의 희망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로 아쉬웠던 2023 WBC와 달리 비록 비교적 약팀들을 상대했다고는 하지만 아시안 게임과 APBC에서는 젊은 투수들 위주의 활약으로 나름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6][7]
4. 프로 입단
2017년이 되면서 베이징 키즈들이 대거 지명을 받고, 프로야구에 들어오게 된다. 1998년생[8] 베이징 키즈의 대표주자는 키움 히어로즈의 이정후, 이승호[9], 김혜성, 김재웅과 LG 트윈스 고우석, 롯데 자이언츠 윤성빈, 두산 베어스 박치국 등 향후 10여년간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재목들이 입단했다.2018년 역시 1999년생 베이징 키즈들이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kt 위즈의 강백호와 삼성라이온즈의 양창섭[10] 이다. 그 외에도 두산 베어스 곽빈, 박신지, 정철원,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 한화 이글스 박주홍, 김진욱[11], 정은원[12] kt 위즈의 김민, NC 다이노스의 김형준[13], 넥센 히어로즈의 안우진 등 향후 10여년간 한국 야구를 이끌어 갈 재목들이 대거 1군에 들어왔다.
2019년에는 2000년생 베이징 키즈들이 지명을 받고 프로에 입단했다. 대표적인 선수들로는 삼성 라이온즈의 원태인, LG 트윈스의 정우영[14], 한화 이글스 노시환이 있다. 이외에도 KIA 타이거즈의 김기훈, 두산 베어스의 김대한, 롯데 자이언츠의
2019년 11월에는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프리미어 12 대회에 이제 갓 20살을 넘긴 대표팀의 막내 선수들이자 우리나라 야구의 미래를 책임질 '베이징 키즈 4인방' 이정후와 강백호, 고우석과 이승호가 최종 엔트리에 발탁됐다. #
4.1. 2017 시즌
베이징 키즈들의 첫 시즌을 2018 시즌으로 흔히 불리고 있지만 2017 시즌에 데뷔한 98년생과 빠른 99년생들도 베이징 키즈로 불리고 있기에 포함 된다. 이 시즌에 시범경기는 최근 몇 년과는 다르게 신인들이 두드러진 활약을 펼쳐지며 현장 관계자들은 이들이 2, 3년 내로 각 팀의 중심으로 떠오를 것이라 예상됐다. 가장 거센 바람을 일으킨 신인은 넥센 외야수 이정후로 지난해 넥센[15] 1차 지명 당시에는 이종범 해설위원의 아들로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제는 실력으로 야구팬들의 가슴을 뜨겁게 만들었다. 이정후는 시범경기 타율 0.455(33타수 15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확정된 31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LG전에서 1군 데뷔했다. 이시즌 이정후는 전반기에만 80경기에 나서 타율 0.334 2홈런 29타점 62득점을 기록했고 더 나아가 100안타를 달성“이정후 선수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타격폼, 수비 자세, 야구 센스 등 모두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죠. 무엇보다 정신적인 부분에서 배우고 싶은 점이 많아요. 프로 첫 해부터 주전으로 뛴다는 게 쉽지 않잖아요. 저를 포함해서 다른 신인들도 이정후 선수의 활약에 큰 자극도 받고 자신감도 얻고 있어요.”
ㅡ 한국경제TV (인터뷰) [17]
ㅡ 한국경제TV (인터뷰) [17]
이정후의 이런 좋은 선례가 후배들에게 영향을 끼쳤고, 2018년 신인왕인 강백호는 한 인터뷰에서 “솔직히 신인들이 1군에서 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이)정후 형이 2017년 활약한 덕에 나에게도 기회가 생겼다. 난 그 길을 따라 걸었을 뿐”이라고 고마움을 전한 바 있다. # #
1차 지명 LG 트윈스 우완 고우석은 최고 구속 151km 묵직한 강속구를 선보였고 2차 1라운드 지명 좌완 손주영은 신인답지 않게 차분한 투구로 타자들을 돌려세우며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두산 베어스 2차 2라운드 지명 대졸신인 김명신과 2차 1라운드 지명자 박치국, 삼성 2차 1라운드 지명 최지광과 1차 지명 장지훈, 롯데는 2차 2라운드 지명 내야수 김민수, 기아 2차 2라운드 지명 투수 박진태 등도 시범 경기와 개막 엔트리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4.2. 2018 시즌
베이징 키즈들의 실질적인 첫 시즌인만큼 많은 야구팬들이 기대를 모았다. 특히 2010년대 중후반 들어 KBO의 경기력-국제경쟁력 하락 논란과 신인급 대형스타 부재 등으로 팬들에게서 '이대로 암흑기로 진입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불안감이 퍼져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활약에 큰 관심이 쏠렸다. 그중에서도 안우진[18]은 초고교급으로 평가받으며 역대 KBO 신인 계약금 5위에 해당하는 6억을 받았고, 강백호 역시 초고교급 재능으로 인정받아 역대 KBO 야수 신인 계약금 2위인 4억 5천만원을 받았다.첫 시즌의 경우엔 몇몇 팬들이 기대한 리그를 폭격하는 초특급 신인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각 팀에 희망을 불어넣어줄만한 어린 선수들이 꽤 많이 등장하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백호는 고졸신인 최다 홈런, 최고 장타율을 기록하며 팀의 주전 상위타선으로 맹활약했고, 99년생 베이징 키즈들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였다. 최연소 첫경기 선발승을 기록한 양창섭은 초반 부상과 여름 부진으로 힘겨워했으나 신인치고 괜찮은 피칭을 여러번 보여주며 삼성 선발진에 희망을 불어넣었다. 두산 박신지는 넉넉한 점수차에 등판하며 프로무대에 적응했는데 괜찮은 성적을 거두면서 팬들에게 기대를 받았다. KT 김민도 후반기에 선발 수업을 받을 겸 1군에서 자주 등판했고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신인임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학교폭력으로 징계를 받은 안우진은 정규시즌 중에 별다른 활약없이 난타당했지만, 포스트시즌에 뛰어난 활약을 보이며 임팩트를 진하게 남겼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한화의 정은원과 롯데의 한동희에게는 팀의 리빌딩을 위해 꽤 많은 기회가 주어졌는데 여러 부분에서 한계를 보여주었고, 나머지 선수들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선수들은 없었다. 그래도 2018년이 데뷔시즌이었고, 이들을 차기 주전감으로 보고 1군 기회를 주는 등 팀 차원에서 육성하려는 시도가 많아서 팬들 역시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4.3. 2019 시즌
19년에도 대어급 고졸신인 투수-야수들이 대거 지명되면서 팬들을 설레게 했다. 특히 김대한, 김기훈, 서준원, 원태인 등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받은 선수들이 여럿 데뷔하게 되었다.그러나 즉시전력감으로 볼 정도로 기대를 받았던 선수들이 아직 프로에서 주전으로 뛰기에는 부족함을 보이면서 고전하고 있다. 김대한은 1군이 아니라 거의 퓨처스에서 경기를 뛰고 있는데 그 곳에서도 1할대 타율로 헤매고 있다. 김기훈-서준원은 선발 로테이션에서 기회를 부여받으며 드래프트 1차 지명답게가능성을 보이고 있지만, 기대만큼 눈에 띄는 활약을 보였다고 보기는 힘들다. 그래도 원태인은 전반기 평균자책점 2.86을 기록하며 신인왕 1순위로 꼽히기도 할 정도로 인상적인 피칭을 보여줬다. 체력이 떨어졌는지 후반기에 난타당하고 있는 것음 흠. 2차지명 2라운드였던 정우영이 기대 이상의 구위와 멘탈로 원태인과 신인왕 경쟁을 펼치며 베이징 키즈다운 활약을 보여주었고 결국 정우영이 이병규 이후 22년만에 LG 출신의 신인왕이 되었다.
18시즌에 데뷔했던 베이징 키즈 가운데에서는 작년에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줬던 강백호가 압도적이다. 1달 이상을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쉬었음에도 토종 좌타자 SWAR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타율-출루율은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작년보다도 훨씬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겨우 2년차임에도 리그 정상급 타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작년에 기회를 많이 받았던 정은원은 19년에 주전 2루수에 걸맞은 실력을 보여주면서 한화 이글스의 리빌딩에 축이 되고 있다.
4.4. 2020 시즌
kt wiz의 선발 투수인 소형준이 가장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2006년 류현진 이후 14년만에 고졸 신인이 데뷔 첫 해에 10승을 소형준이 이뤄내면서 가장 유력한 신인왕 수상자로 뽑히고 있다.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인 이민호는 소형준이 초반 주춤하던 사이 무섭게 치고 올라가서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뽑혔지만 이후 소형준이 다시 페이스가 살아난 사이 이민호는 잘던지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하는 불운에 빠지다가 체력적으로 많이 지친 모습을 보이면서 후반기 부터는 사실상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상태이다. 결국 소형준이 신인왕을 수상하였다.[19]NC 다이노스의 송명기 역시 2020시즌부터 1군 기회를 얻다가 8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해 최고 151km/h에 이르는 빠른 공을 앞세워 정규시즌 9승 3패를 거두며 2006년 류현진에 이어 6번째 만 20세 미만 투수의 5연승을 이루었다. 또한 한국시리즈에서도 4차전 1승, 6차전 1홀드를 거두며 신인왕 3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냈다.
5. 관련 문서
[1]
참고로 농구도 92학번 세대는 짱짱하다. 우지원, 김훈, 석주일, 전희철, 김병철이 연고대 농구 인기를 주도했다. 우지원과 박재홍은 연세대 동기. 석주일과 임선동은 휘문고-연세대 동기다. 90년대 농구붐에 가장 큰 일조를 한 세대가 92학번 세대다.
[2]
현재 KBO 최고령 라인이며, 남아있는 에드먼턴 키즈나 그 나이 선수는
추신수,
김강민,
오승환이 끝이다.
[3]
사실 프로야구는 2007년부터 상승 기류가 있었다. 베이징의 영향도 분명히 있었지만 2006년에는 WBC 4강이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관중수는 줄었다. 2007년에 400만 관중을 넘기고 2008년에 500만 관중을 넘겼다. 2007년 400만 관중은 1996년 이후 11년만의 기록이다. 롯데의 활약이 야구 인기에 엄청난 상승요인이다. 2008년부터 2012년 사이가 롯데가 잘나갈때인데 특히 2012년은 프로야구 평균관중이 13000명을 넘겨서 역대 최다 평균관중을 기록했다.
[4]
특히
메이저리그가 이 문제가 제일 심하다. 대표적으로 동세대 최고 유망주로 평가받았던
완더 프랑코는 만 22세의 나이로 2023시즌 김하성 정도와 엇비슷한 성적을 기록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에서는 대부분 데뷔를 20대 중반 정도에 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에 들어갈 만한 통산 성적을 낼 법한 젊은 선수가 하나도 없다. 현재 KBO 리그에서는 이 세대 선수들 중 주전급 선수가 상당히 많다.
[5]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로 대표된다.
[6]
아시안 게임은 금메달, APBC는 준우승이지만 상대가 NPB 주전 선수들이 참여한 일본이었으며 그런 일본에게 1점차로 아깝게 졌기에
매우 선방했다는 여론이 대세이다.
[7]
단, 아시안 게임이나 APBC에서 잘했던 선수들은 대체로 2003년생으로, 2003년생은 베이징 키즈 세대가 아니다. 물론 젊은 선수들이라는 점은 딱히 차이가 없기에 이 선수들 역시 위의 설명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8]
다만 2017년 입단한 선수들 가운데는 빠른 1999년생들이 상당히 포함됐다.
[9]
원래 KIA의 지명을 받았으나 2017년 7월 히어로즈로 트레이드되었다.
[10]
2018년 3월 28일 데뷔 첫 선발 경기에서 6이닝 90구 4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 호투하면서 역대 최연소 첫경기 선발승(만 18세 6개월 6일)을 기록했다.
[11]
전 문서에서는 KBO 최초의 2000년생 선수라고 되어있었으나, NC의
오영수가 2라 19번으로 지명되었고, 김진욱은 10라 94번이기 때문에 오영수가 최초의 2000년생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2000년생 중 투수 최초 등판은 맞다.
[12]
최초의 2000년생 출장, 득점, 안타, 타점, 도루, 홈런 기록자.
[13]
상무 전역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14]
중학교 때 유급을 해서 1999년생이다.
[15]
키움의 전신인 넥센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고 프로가 됐다.
[16]
고졸 신인 데뷔시즌 최초 3할
[17]
출처
[18]
하지만 학교폭력 전적으로 인해 논란이 많다.
[19]
이후 이민호는 2022년부터는 오히려 갑툭튀한
김윤식에게도 밀리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