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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썬더/해상 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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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트레일러3. 논란
3.1. 대형함 비추가 논란
3.1.1. 논란의 시작3.1.2. 결론
3.2. 문제점
3.2.1. 지나치게 지루한 게임의 흐름3.2.2. 대형함 추가와 그로 인한 각종 밸런스 문제3.2.3. 배의 가짓수가 적음3.2.4. 유저간 매칭 문제
4. 잠수함?5. 현대 해전?6. 국가
6.1. 미국6.2. 독일6.3. 소련6.4. 영국6.5. 일본6.6. 이탈리아6.7. 프랑스
7. 매칭 및 메타8. 포탄9. 기타

1. 개요

워 썬더의 해상전 및 해상 병기를 다루는 문서이다. 커뮤니티에서는 주로 배썬더라는 별명으로 부른다.

해상전은 오픈까지 굉장히 오랜 기간이 걸렸는데, 최초로는 2016년[1] 11월 25일부터 프리베타(pre-beta)를 시작하여 매주 금요일~일요일 동안 진행되었다.

그러다 2018년 6월 19일 “Project X” 업데이트로 CBT를 시작했으며 베타에 참여하려면 해상 병기 팩을 하나 이상 소유하고 있어야 한다. 또는, 공식에서 제공하는 설문 조사[2]를 통하여 무료로 참여할 수도 있었다. CBT 시작 당시 플레이 가능한 국가는 미국과 독일 뿐이었고 중간에 소련이 추가되었다.

2018년 10월 23일 "Masters of the Sea" 업데이트로 OBT가 개시되었다. 영국 해군 트리가 새로 생겼고 아케이드/리얼리스틱 해상전이 개방되었다.[3]

2019년 5월 29일 “Imperial Navy” 업데이트로 일본 해군이 추가되었다. 2020년 5월 26일 “Starfighters” 업데이트로 이탈리아 해군이 추가되었다. 이로써 프리베타 때부터 출시를 예고했던 해군 트리가 모두 추가되었다.

2020년 11월 17일 "New Power" 업데이트로 해상 병기 트리들이 연안 해군과 대양 해군으로 분리되었고 최초의 노급 전함들이 추가되었다. 2021년 9월 7일 "Direct Hit” 업데이트로 조준 시스템이 크게 바뀌었다. [4]

New Power 이후로 꾸준히 해상전의 여러 시스템(특히 DM)을 변경하며 일정 부분 개선이 있었다. 여러 모로 해상전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중.

해군과 공군이 통합되어 있다. 함선은 총 3척, 항공기는 총 2대까지 가용 가능하다.

해상전에서 공군은 폭격기와 전투기로 분류되며 지상 리얼리스틱처럼 포인트를 통해 스폰한다. 아케이드도 마찬가지. 초기 포인트는 650점, 이후 같은 분류의 항공기는 1300점 포인트로 상승한다. 이때 사용 가능한 항공기는 BR 제한이 걸려 있는데, 자신이 배치한 함선의 최대 BR에서 +0.6 BR 대의 항공기만 전장에 투입 가능하다. [5] 지상전만큼, 어쩌면 그 이상으로 항공기의 존재감이 막강한데, 선원 수백 명이 타는 거대한 순양함을 몰다가 단 하나의 항공기가 투하한 항공폭탄이나 항공어뢰를 맞고 일격에 침몰하는 꼴을 보고 있자면 왜 거함거포주의가 망하고 항공모함과 항공기가 현대 해전의 주역으로 급부상했는지 뼈저리게 느껴볼 수 있다.

맵의 크기는 공중전과 지상전의 중간 수준이지만 교전거리는 가장 길다.[6] 최소 2km에서 최대 10km 수준이다. 기관총을 사용하기 때문에 2km까지 가면 탄이 증발하는 1랭크 어뢰정들의 통통배 싸움 한정으로 그 이하로 줄어들지만, 그 경우에도 500m 안쪽에서 싸움이 벌어지는 일은 드물다.

워 썬더답게 육해공 모두 승무원들을 구현했다. 대공무기 같은 노출된 무기나 함교등에서 수병들을 볼 수 있다. 이들 수병들은 그냥 장식품이 아닌데, 선체 내구도와 함께 함선의 체력 역할을 하며 동시에 함선의 성능에 관여한다. 수병이 모자라면 함선이 잘 움직이지 않기 때문. 함선의 격침 판정은 다양한데, 일단 탄약고처럼 치명적인 모듈 파괴로 즉사가 나는 것은 공중전과 지상전의 그것들(주익 상실, 탄약고 유폭 등)과 같다. 부력을 잃고 완전 침수 판정이 되어도 전투불능, 모든 선원이 사망해 유령선이 되어도 전투불능이다. 배를 잘못 몰아 땅 위로 올라가버리면 당연히 또 전투불능.

해군과 공군이 통합되어 있어서 그런지 옆동네 바다와는 다르게 함선 역시 체력바가 아니고 모듈이 중요하게 취급된다. 탄약고 근처에 어뢰를 한 대라도 맞거나 200~500kg 이상인 폭탄이 갑판 쪽에 떨어지기라도 하면 바로 유폭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해상전에서는 제공권과 대공포가 극히 중요하다. 배는 커다란 표적이라 폭격하기 쉽기 때문에 지상전보다 오히려 더욱 중요하다. 다행히 대부분의 배에는 각종 대공 무장이 장착되어 있기 때문에 만약에 아군이나 자신한테 항공기가 다가온다면 바로 응전하도록 하자. 근접신관 포탄과 레이더가 장비된 일부 함선들의 경우 지상전의 탑랭크 대공차량처럼 락온하면 리드를 표시해주기 때문에 프롭기들을 상대로 마치 오토마틱을 쓰는 것 마냥 무쌍을 찍을 수도 있다.

체력바가 완전히 없는 것은 아니며, 선원 숫자나 부력 수치와 같은 실제 보여주는 체력 수치가 있다는 점이 다른 모드와 가장 큰 차별점이다. 해상전에서는 공식 도전과제 등에서 '함선에 몇 점 이상의 피해 입히기' 따위가 명시되어 있다.

함포류 무장은 주무장, 부무장, 대공무장으로 구분되어 그 중 한 가지만 수동으로 사격할 수 있고 각각을 선택하는 단축키는 순서대로 Alt + 1, Alt + 2, Alt + 3이다. 무장 숫자가 적거나 부무장이 없는 함선도 존재한다. 어뢰나 폭뢰, 기뢰, 로켓 같은 추가 무장은 함포류와는 따로 구분되어 항상 투발할 수 있고 단축키도 일일이 설정할 수 있다.

시작할 때는 기본으로 주무장이 선택되어 있다. E버튼을 누르면 자신이 선택하지 않은 무장에 자동 공격을 지시할 수 있다. 각각 함선, 항공기 자동공격 | 함선만 자동공격 | 항공기만 자동공격 | 사격중지 모드가 있다. 자동 공격은 명중률이 호구이니 격추, 격파는 기대하지 말자. 그래도 육안으로 발견하지 못한 적에 대한 일종의 조기경보체계로는 쓸모가 있고 가끔씩 얼떨결에 격파나 격파도움을 얻을 수도 있다. 연안함대 같은 경우는 부무장이나 대공무장 쪽에 주무장보다 더 좋은 무기가 장착되어 있기도 하고. 무한탄창이 있는 무기가 장착되어 있기도 하다.[7]

승무원 스킬

자세한건 워 썬더/시스템 참조.

2. 트레일러


처음으로 공개된 트레일러.


2018년 6월 19일에 공개된 CBT 트레일러.


2020년 10월 29일에 공개된 전함 공개 트레일러.

3. 논란

3.1. 대형함 비추가 논란

3.1.1. 논란의 시작

가이진은 내부 테스트결과로 대형으로는 전투가 매우 지루해지거나 고증을 포기하는 수밖에 없기에 일단 상당히 빠르고 옆동네 게임들에 등장이 거의 없는 공격정에 집중하기로 하였다고 한다. 그나마 희망이라면 PT보트가 저티어고 나아가며 대형함이 되는 건데... 보트 수준이 아닌 최소 함정급이 나온다면 이를 처리하기 위해 그보다 큰 대형함이 필요하고 그 대형함을 상대하기 위해선 더 큰 대형함이 필요, 또 그 더 큰 대형함을 상대하기 위해선 더더욱 큰 대형함이 필요하고, 그 더더욱 큰 대형함을 상대하기 위해선 가장 큰 대형함을 불러와야 하는데, 함정급 까지가 실질적으로 어뢰정과 전차, 그리고 전투기가 처리할 수 있는 한계라는 점과, 소련에는 순양함 이상의 대형함을 빼면 죄다 낡아 빠진 구형이기 때문이라 페이퍼 플랜과 마개조 버전을 트리에 적극적으로 집어넣는 옆동네와 달리 워썬더는 고증에 맞추는 타입이므로 함재기가 날아다니며 벌어지는 순양함급 이상의 전함들의 상호 함포전 같은것은 나올 가능성이 매우 적다.

따라서 함포전은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겠지만, 구축함이나 경순양함 정도라면 장갑이 충분히 얇기 때문에 이 함선들이 육지에 충분히 접근한다는 가정 하에 전차가 군함에 피해를 주는 것은 아주 불가능한 소리는 아니다. 다만 한 척에 포가 여럿 달려 있는 전투함들과 달리 몇몇 예외를 제외하면 전차는 주포를 하나만 다는 것이 기본이기에, 이미 피해를 많이 받은 함선이거나 자기가 크고 아름다운 주포를 단 게 아닌 이상 혼자서 격침시키는 데에는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이다.

다만 2차 과달카날 해전 같은 대규모 해전에서는 색적에 많은 시간을 들이지않았고 교전거리가 짧았기 때문에 조우에서 퇴각까지 1시간 13분 밖에 안되는 짧은 해전이지만 항공모함에 의한 공격만 없었을 뿐이지 사실상 구축함 간 포격전, 구축함 간 수뢰전, 전함 VS 구축함의 포격전, 전함 VS 순양함의 포격전, 전함 VS 전함의 싸움 등 당시 해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함종간의 뇌격전과 포격전은 다 시도된 해전이기에 시스템적으로만 손을 본다면 30분 이내의 대규모 해전이 불가능한것만은 아니다. #

단, 옆동네처럼 장거리 사격과 장갑을 줄 시 벌어지는 각 나라의 서버의 메타를 보면 스피디하고 짧고 강렬한 전투가 가능하긴 하지만, 생존에 집중하여 전투가 매우 길어지고 지루해짐은 충분히 일어날 일이다. 실제로 게임에 있는 구축함으로 전투를 진행하게 되면 정말 지루하다. 구축함 전투도 이렇게 지루한데 정말 느려터진 데다 주포 회전과 재장전에 한나절이 걸리는 전함은 과연 어떨까?

해상군 클로즈베타 테스터 포럼에선 이미 잠수함과 항모, 대형함( 비스마르크급 전함으로 테스트 중) 테스트 중이며 이미 초안도 나온 상태다. 이러한 가이진의 방침 때문에 그 동안 손을 꼽아가며 전함과 항모, 중/경순양함과 구축함이 아우르는 워 썬더의 대규모 해상전을 기대했던 국내 및 해외유저들은 큰 실망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고 그 동안 옆동네에서 놀면서 때를 기다리던 유저들도 다시 워쉽으로 갈아타게 만드는 병크를 초래했다. 유튜브의 워 썬더 해상전 관련 동영상에서도 '우린 함(ship)을 원하지 선(boat)을 원한 게 아니다'라고 표현한 댓글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을 정도.

3.1.2. 결론

이미 영국의 기준배수량 약 1800톤 정도의 트라이벌급 구축함과 스따라졔보이급이 공개됨에 따라 초계함까지만 나올거라느니 하는 논란은 전부 해결된 후이다. 그 이전에 나왔던 기준배수량 1200톤과 만재배수량 1800톤인 나진급 운운하던 소리는 실제로 나왔었고 한동안 가이진의 비공식 방침이었지만 얼마 못가 가이진 내부에서 흙오이화 되었고 기준배수량이 1800톤급까지 확장되는 안이 2017년 5월 초에 나왔다.

하지만 전함의 경우는 아직도 그 전망이 불투명한데 미국,영국,독일,일본,이탈리아,프랑스는 어느 정도 챙겨갈 수 있는 반면에 소련,중국,스웨덴은 전함이 추가될수록 불리해진다.

현재의 게임 시스템을 중시하는 가이진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며 또한 전함을 추가한다고 가정해도 탈조약형 함선들을 배제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8] 또한, 전함과 같은 대형함처럼 항공모함이 플레이어블 유닛이 될 지에 대해서도 논란이 많은편이다. 이 또한 소련이 항공모함을 소유한 적이 없고 그저 페이퍼플랜만 존재할 뿐이며, 옆동네 항공모함의 현 밸런스 상황을 고려하면 이 역시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 보통의 리얼리스틱 전투가 그러했듯이 해상전에서 항공모함은 파괴대상 또는 공중유닛의 보급 및 정비거점으로만 전용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함재형 전투기 플레이어의 이착함 거점이 되고 있음을 생각하면 항공모함 트리는 안 나올 가능성이 높다. 옆동네처럼 비행기가 오로지 AI로만 조종된다면 상관은 없겠는데, 이 게임은 비행기도 유저들이 조종하므로 플레이어블 항공모함이 나오더라도 항공모함 유저가 실질적으로 할 수 있는 게 없다... 함재기를 전부 AI가 맡는다 치면 일반적인 AI로는 유저들의 밥이나 될 뿐이고, 그렇다고 고티어에서나 볼 수 있는 고성능 AI를 탑재하자니 밸런스 문제가 발생한다.

그런 와중 6월 24일 기준 배수량 2005톤인 플레처급이 공개되었다. 아무래도 배수량 제한이 다시 변경된 듯 하다. 플레처급을 넣었다면 아마 기준배수량 제한을 3000톤 이하로 늘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되었다. 3000톤 이하의 배수량이면 2차대전 말기나 후에 건조된, 50년대 이전 구축함들을 거의 커버 가능한 수준의 배수량이기 때문이다. 현재 구축함의 추가로 인해 유튜브 등지의 해외유저들은 이를 계기로 전함과 경, 중순양함이 추가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기 시작하고 있으며 옆동네 게임을 꽤나 디스하는 분위기가 조성되기 시작했다. 이 상태로 전함 수준까지 추가된다면 그야말로 월쉽에는 없는 소형함의 존재와 지상, 항공 병기까지 플레이 가능한 상위호환이 되기 때문. 또한 독일 트리에 만재 배수량 3400톤의 1936년형 구축함이 나오면서 더 큰 대형함이 추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시작했다.

9월 23일 도쿄 게임쇼에서 CEO질답에 의해 '현재 경순양함을 테스트중이며, 후에 그 이상의 함급을 추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오피셜 공언이 떴다. 또한 비록 AI 목표라고 덧붙이긴 했지만 잠수함 추가 계획까지 밝혔다.

그리고 4월 28일 모두가 고대하던 경순양함이 추가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추가된 함은 이탈리아의 콘도티에리급 경순양함의 세리에[9]1 3번함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와 영국의 에메랄드급 경순양함 2번함 엔터프라이즈이다. 바르톨로메오 콜레오니는 6954톤, 엔터프라이즈는 9586톤 의 배수량을 자랑한다. 통통배 싸움에 어지간히 욕 처먹은 가이진
그리고 어떤 외국 유저가 워썬더 파일을 뒤지다가 프린츠 오이겐 순양함 파일을 발견했다고한다! 배수량이 무려 17000 이다! 이정도 배수량이면 더큰 함선도 기대해 볼 수는 있지만 아직은 파일만 발견된 거라서 나올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그리고 쿠마급 경순양함과 영국 함선들이 추가로 발견되었다.

마침내 독일의 쾨니히스베르크급 경순양함인 쾰른에 이어 미 해군의 경순양함인 브루클린급 경순양함이 공개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9년, 결국 중순양함의 추가와 대형함들을 제작 중이라는 개발자의 공언이 떴다! 중순양함은 곧 추가 예정이고 전함의 경우에는 어떠한 형태로 추가할 것인가에 대하여 구상 중이라는 듯. 레딧 원문

그리고 Imperial Navy 업데이트로 등장한 일본 해군 트리에 앞서 말한 쿠마급 경순양함과 게임의 첫번째 중순양함인 후루타카급 중순양함이 나왔다.

마침내 최근 1.95 패치에서 독일의 어드미럴 그라프 쉬페가 추가되었다! 이로써 워썬더의 최초의 전함구경포가 추가된것이다.

다만 모든 유저들이 대형함 추가에 긍정적이지는 않는데, 실제로 장갑 구조부터 제대로 구현이 되어 있지 않으며 장갑 방어력부터 시작해 많은 부분이 현실과 한참 동떨어져 있다.]]] 따지고 보면 워 썬더 해상전의 진짜 문제는 대형함이 부족한 게 아니라 나사빠진 시스템과 다소 지루한 게임플레이다. 그렇기에 현 상황에서는 대형함을 추가하면 할수록 이런 문제점이 악화되기만 할 가능성이 높다.

New Power 업데이트에 초기형 드레드노트급 전함들과 순양전함의 추가가 확정되었다 해군 연구트리는 연안해군과 대양해군으로 분리되며 연안해군은 초기형 구축함들(현재 br 2.7~3.0대에 위치한 구축함들) 로 시작하여 전함까지 이루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전함 업데이트에 많은 우려를 표하는데, 이번 업데이트에 나오는 전함이 1차 세계대전때의 구식 노급 전함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함들은 대공포가 없다고 생각해도 문제없는데, 문제는 데브서버에서 나온 BR은 6.0으로 이때 부턴 탈 2차전쟁급의 비행기들이 나온다. 이론상으론 탑BR에 +0.7이 가능하니, 심지어 제트전투기및 폭격기가 나올수도있다... 그러니 자신이 전투기나 방공순양함들을 몰고있다면 제공권쫌 잡아주자 거기다 이러한 함선들은 유틀란드 해전 전 함선들이기 때문에 갑판장갑이 더 부실할꺼란 우려도있다. 거기다 위에서 말했든 아직도 해상전의 완성도가 부족하고 그로인해 많은 플레이어가 해상전을 하기 꺼리고 있다. 워낙에 플레이어 숫자가 적다 보니 어느 BR이던, 어떤 모드로 게임을 돌리던 상관 없이 대기 시간이 3분이 넘어가는 경우가 굉장히 많다. 겨우겨우 잡혀도 팀당 10명도 못 채우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로 인해 많은자리를 AI가 차지하고 있다. 이놈들은 항로가 정해져있는지 걍 한자리에 꼬라박고 앞에 육지가있던 말던 지 길만간다.

2022년 들어서 매칭 시간이 3분씩 걸리는 일은 많이 없어졌다. 가이진에서 각종 이벤트에 꼬박꼬박 해상전을 넣어줘서 유저가 늘어서 그런 건지, BR +-1.0 정도 차이는 사실상 같은 티어로 보고 매칭을 잡아주는 식으로 시스템이 바뀌어서 그런 건지 알 수는 없으나, 덕분에 연안 해군/대양 해군 막론하고 BR 4점대 까지는 꽤 쾌적한 매칭이 가능하다. 중순양함과 전함이 등장하는 BR 5~6점대는 사람이 많이 없어서 종종 아래 티어와 매칭이 되는데, 덕분에 구축함들로 중순양함을 상대해야 하고, 중순양함으로 구축함을 상대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3.2. 문제점

워게이밍의 월드 오브 시리즈랑 비교해서 게임성이 나름 차별화된 덕에 어느 정도 호의적인 평가가 많은 항공전과 지상전에 비하면 제일 내세울 점이 없는 모드로 평가받는다. 워썬더 특유의 비교적 높은 진입장벽과 사실상 표기만 다른 체력제인 함선 데미지 시스템, 함의 크기가 커질수록 게임 흐름이 월드 오브 워쉽보다 훨씬 지루해지는 탓으로 보인다.

워 썬더의 해상전은 지상전과 공중전에 비해 완성도 자체가 현저히 낮을 뿐더러 함종/국가간 밸런스 문제를 비롯해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상황이다. 아래에서 이야기할 문제점들로 인해 21년 기준으로 대부분 워 썬더 유저들의 배썬더에 대한 인식은 그냥 옆동네 워플레인이랑 비슷한 버린자식 취급이다. 국내 커뮤니티나 국외 커뮤니티나 한결같이 워 썬더 데브블로그에 배썬더 소식이 나오면 쓸데없이 장비 추가 파이 잡아먹지 말고 모드 삭제나 하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배썬더 플레이 유저들도 배썬더가 똥겜이라는 말은 일단 긍정하고 보는 처참한 상황이며 고속정이 서로 총질하는 저랭크가 오히려 훨씬 재밌다고 할 정도다. 유저수가 너무 없다보니 전세계 매칭을 잡아도 대기 시간이 1-2분이 넘어가는 경우가 매우 많다.

물론 워 썬더 지상군 쪽도 각종 문제점이 산적해 있었다가 지속적으로 패치를 함으로써 상당히 할 만한 게임이 되었고, 가이진 쪽에서도 배썬더를 놓을 의향은 없어 보이기에 시간이 지나면 문제점이 해결될 가능성은 꽤 있다. 다만 그게 몇 년 후일지 미지수라서 문제지...

3.2.1. 지나치게 지루한 게임의 흐름

애초에 워 썬더부터가 월드 오브 시리즈랑 비교해서 진입장벽이 높은 게임이다. 워 썬더는 항공기 연료만 봐도 최소 30분에서 수십 시간 까지 교전할 것을 상정하고 맵을 만들었기 때문에 게임 자체가 적과 만나는데만 최소 수십분은 기본인 게임인데 양 회사에서 모두 신경 쓰고 있는 지상전만 보더라도 월드 오브 탱크 쪽은 전차도를 찍을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오는 한편, 워 썬더는 가장 캐주얼한 아케이드 모드에서조차 월탱보다 느린 호흡으로 게임이 진행된다. 하물며 전차 한 량, 비행기 한 대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묵직한 함선이 등장하는 배썬더는 느리다 못해 지루하기까지 한 호흡으로 게임을 해야 한다.

월드 오브 워쉽을 즐기다가, 혹은 함대 컬렉션이나 벽람항로 같이 모에화된 군함이 등장하는 매체를 접하다가, 혹은 그냥 워썬더 항공전이랑 지상군을 하다가 무심코 배썬더를 시작한 사람이라면 이름도 생소한 고속정만 가득한 연안해군보다는 그래도 이름 있는 배들이 보이는 대양해군을 플레이하길 원할 것이다. 마침 저티어대에서는 전간기 때나 현역이었던, 심지어 1차 세계대전 때나 현역이었던 통통배들이 등장하는 옆동네와는 달리, 배썬더는 예비 장비부터 군함 다운 군함이 배정되며 연구를 좀만 하면 1랭크에서부터 후부키급 구축함, G, H급 구축함, 1934년형 구축함 같이 각종 매체에서 등장하고 옆동네에선 6~8티어에 배정된 제대로 된 구축함을 몰 수 있다.

문제는 워 썬더 구축함은 월드 오브 워쉽 구축함과는 달리 경쾌하게 바다를 가르면서 최전선에서 연막탄 뿌리고 가까이 오는 놈들에게 고폭탄 스팸을 쏟아부으며 적들을 농락하거나 어뢰죽창질로 라인을 초토화하며 오지마를 시전하거나, 유로비트 틀고 날아오는 어뢰를 피하면서 레이싱을 하며 적 포탄을 피하는 와리가리 댄스를 출 수 없다는 점이다. 월드 오브 워쉽을 해본 사람이라면 배썬더 구축함의 조작감은 워쉽의 중순양함 내지는 전함 수준으로 가감속과 선회에만 한 세월일 정도로 묵직하다는 걸 금방 알 수 있다. 하다못해 순양함, 전함이 등장하는 고티어대에서는 구축함이 최전선에서 움직일 수라도 있는데, 고속정들이 총 쏘면서 돌아다니는 저티어대에서는 가장 체급이 높은 구축함이 전함처럼 게임의 중심을 잡아줘야 한다. 그리고 이게 생각보다 재미있는 과정이 아니다. 게다가 구축함 유저가 겜을 던져버리거나 초장부터 일점사 맞거나 시타델이 터져서 항구로 가버리면 워쉽 이상으로 판도가 기울어 버린다. 게다가 누가 안 그렇겠냐만은 스톡과 풀업 차이가 매우 큰 해상전 특성상 예비 장비를 들고 온 해상전 입문자들에게 이런 걸 기대하는 것은 무리. 순양함이나 전함은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느림보들이며 옆집 초군함들 이상으로 엄청나게 뻣뻣한 조작감이 나온다. 선회에 30초에서 1분씩 걸릴 정도. 이러다 보니 탄 보고 피하기나 도탄각 주기가 굉장히 힘들다. 잘못해서 시타델에 탄이 꽃히면 그대로 유폭사하는 건 덤.

사실 배썬더로도 경쾌하게 바다를 가르는 플레이를 할 수 있는데, 연안 해군을 키우면 된다.문제는 위에서 이야기했듯 지나가는 보트 1, 이름없는 초계정 2 같은 거 말고 XX급 구축함, XX급 순양함, XX급 전함 등 '전공 있고 이름 있는' 배들은 거의 다 대양 해군에 있으므로[10] 배썬더를 시작하는 초보 유저들은 대양 해군 BR 3.3, 혹은 3.7에 배정된 구축함부터 시작을 하게 되는데, 그런 유저들이 마주하게 되는 건 스톡 상태라서 성능도 제대로 안 나오는데 조작감이 더럽게 무겁기만 한 예비 장비 구축함들인 것이다. 따라서, 만약 자신이 월드 오브 워쉽처럼 빠른 템포의 플레이를 좋아한다면, 조금 아쉽더라도 연안 해군을 키우는 쪽이 추천된다.대신 함선 내구성은 책임 못 진다[11]

3.2.2. 대형함 추가와 그로 인한 각종 밸런스 문제

구축함 모는 것도 지루한데 그것보다 더 큰 순양함과 전함을 모는 것이 재미있을 리가 없다. 진짜 함대가 일렬로 쭉 늘어서서 계속 주포 장전되면 쏘고 장전 중이면 부포 쏘고 하는 것의 반복이다. 일찍이 가이진에서는 대형함을 추가하면 게임이 지루해진다고 경고를 해왔는데, 진짜로 더럽게 지루한 게임이 나와버렸다. 그런데 자기네들이 게임이 지루해질 것이라고 예측을 잘 했으면 어떻게든 덜 지루하게 만들어야지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같은 상황이 되도록 손을 안 썼다면 유체이탈 화법이나 다름이 없다. 위에서 구축함이 조작감이 묵직하다고 했는데 순양함, 전함에 비하면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전함과 순양함은 한 번 길을 잘못 들면 돌이킬 수가 없다.

하여튼 순양함, 전함은 플레이 자체만으로도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지만 그보다도 더 큰 문제가 있는데, 대양 해군 테크트리가 구형 구축함→신형 구축함→구형 순양함→신형 순양함→구형 전함 순으로 일직선으로 연결이 돼있다는 것이다. 계속 월드 오브 워쉽과 비교하기 좀 그렇긴 하지만, 시마카제급 구축함이나 플레처급 구축함, 알렌 M. 섬너급 구축함, 타슈켄트급 구축함 등 옆동네에선 9-10티어에서나 등장하는 대전기 끝판왕급 구축함의 BR이 4.7-5.0 정도다. 그런데 그 다음 단계, 그러니까 BR 5.0 정도에 위치하는 함종은 쿠마급 경순양함, 오마하급 경순양함으로 옆동네에서 4-5티어 정도에 위치한 구닥다리 경순양함으로 회귀한다.. 물론 체급만 따지면 알렌 M. 섬너든 시마카제든 경순양함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고, 일단 체급이 깡패인 배썬더 특성상 고성능 구축함이 구닥다리 순양함을 쌈싸먹는 일은 생각보다 많이 없지만,[12] 여러모로 기분이 묘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리고 조작감이라든가 편의성은 신형 구축함이 구형 순양함보다 좋은 건 사실이라 순양함을 모는 배썬더 유저들을 괴롭게 만드는 요소가 된다. 그나마 순양함 정도는 양반인데 BR 6.7 주변, 그러니까 2021년 8월 기준 배썬더 최종단계에서 등장하는 노급, 초노급 전함들은 난데없이 5랭크 제트기를 만나고 있다.. 물론 배썬더는 체급이 깡패라고 누누이 이야기했듯이 순양함 몰다가 전함이랑 마주치면 답이 없지마는 전함 유저들도 제트기 만나면 답이 없어지는 것은 마찬가지다.

월드 오브 워쉽도 문제가 많은 게임이긴 하지만 적어도 구축함, 순양함, 전함 별로 티어가 나눠져 있으며 4티어에선 4티어 구축함, 4티어 순양함, 4티어 전함이 모두 만나는 식으로 게임이 설계가 돼있어서 구축함을 파고 싶은 사람은 구축함을 파고, 순양함을 파고 싶은 사람은 순양함을 파는 식으로 게임을 할 수 있다. 물론 현재도 밸런스가 개판인 배썬더 상황을 봐서는 구축함, 순양함, 전함을 한 곳에 몰아넣기에는 너무 위험부담이 크며 그만큼 함종도 다양하지 못한 상태라 일단은 구축함, 순양함, 전함의 머릿수부터 늘리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애초에 아가노급 다음에 토네급이 나오고 호킨스급 중순양함 호킨스랑 타운급 경순양함 벨파스트가 같은 팀에 잡힐 수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밸런스를 맞출래야 맞출 수가 없다.

3.2.3. 배의 가짓수가 적음

이 문제는 가이진이 의지만 있다면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긴 하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상당히 큰 문제이기도 하고, 이 문제가 배썬더 특유의 함선의 성능과 따로 노는 개판 BR 문제를 야기하고 있으므로 따로 적어둘 가치는 있을 것이다.

일본 대양해군 트리를 예로 들어보면 전함이 등장하기 바로 직전인 BR 5.7에는 후루타카급 중순양함 후루타카, 모가미급 중순양함 모가미, 미쿠마, 스즈야가 등장하며 토네급 중순양함 토네와 츠쿠바급 장갑순양함 이코마도 5.7에 자리하고 있다. 사실 모가미급 세 척이나 모가미급 바로 다음 세대인 토네, 전함과 순양함의 중간단계쯤 되는 이코마는 5.7에 있어도 큰 문제는 없다.

그런데 문제는 후루타카인데 8인치 주포 달았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5.7 BR을 배정 받아서 일본 대양해군 트리를 뚫는 데에 미칠 듯한 지장을 준다. 왜 후루타카가 5.7이냐 하면 다른 5.7짜리 함선들이 8인치 주포를 달았는데, 후루타카도 그거랑 똑같은 8인치 주포를 달았으니 BR도 똑같아야 한다는 논리 때문이다. 후루타카가 주포 외에는 결함투성이 함선인 건 싹 무시하고 함포만 보고 BR을 책정했다는 건데 이 논리대로라면 워썬더 지상군 영국트리에서 17파운더 포를 쓰는 전차들이 4.7-5.0 BR이니 현재 2.7 BR인 아처도 17파운더 포를 쓴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4.7 BR이 되어야 한다... 아처는 포가 차체 뒤쪽을 향해 달려 있으며(...) 오픈탑이라 항공기에 취약하다는 크나큰 결점을 감안하여 다른 17파운더 전차들보다 BR이 낮은 것이며 유저들도 아처의 낮은 BR에 대해 불만을 가지지 않는다. 후루타카 역시 구식 순양함 특유의 개나 준 편의성, 상상을 초월하는 물장갑, 부실한 방공능력으로 인해 다른 8인치 주포 쓰는 함선들보다 BR이 낮아도 문제는 없을텐데 굳이 5.7에 배정시킨 것이다.

가이진이 참 악질적인 게 V랭크 함선들을 열려면 후루타카를 피하는 대신 아가노, 센다이를 미친듯이 굴리든 8,020 골든이글을 주고 미쿠마를 사서 후루타카랑 짝짝꿍을 하든 어느 쪽이든 아주 불편한 길을 강요한다는 점이다. III랭크 함선들은 IV랭크까지만 연구 효율이 최대이기에 그나마 탈 만한 III랭크 가지고 V랭크를 해금하려면 영겁의 시간이 걸린다.

후루타카급과 모가미급 사이에는 아오바급 중순양함, 묘코급 중순양함, 타카오급 중순양함 등이 위치해 있다. 비록 일본 제국 무기체계가 개판이라 세대가 거듭되어도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제자리걸음만 했다지만, 후루타카급보단 아오바급, 묘코급, 타카오급이 좋은 것은 당연하며 이들이 후루타카와 스즈야 사이에 위치해 있는 건 고증면에서나 게임성 면에서나 밸런스가 맞고 자연스러운 것이다. 문제는 아직 배썬더에 등장하는 함선의 가짓수가 적어 그런 걸 기대하기가 힘들다는 것이며 결국 후루타카를 이용하는 유저들만 성능에 비해 높은 BR방에 끌려가 고통 받는 것이다.

지금 예로 든 것은 여러 나라들 중 일본, 그것도 대양 해군의 중순양함 부분에 불과하다. 사실 일본 트리 정도면 양반이긴 하다. 독일이나 소련은 프리미엄 함선을 사지 않고 정규 트리로만 아케이드 해전에서 쓸 5.7 BR 덱을 짠다면 선택의 여지가 없다. 왜냐하면 5.7 BR 함선이 정규트리에 세 척 밖에 없기 때문.

이 쪽은 그나마 시간이 지나면서 해결될 조짐이 보이고는 있다. 앞서 이야기했듯 가이진이 배썬더를 놓고 있지는 않으므로 함선들이 꾸준히 추가되고 있다. 2022년 8월 기준 위에서 예시로 나온 후루타카의 BR이 5.7이고 해당 BR대에서 약세인 건 변함없지만 후루타카보다 모든 면에서 좋은 아오바급 중순양함이 같은 5.7 BR로 추가되었고 모가미급은 일괄적으로 6.0 BR로 올랐다. 소련이나 독일 역시 교통정리가 꽤 돼서 소련은 5.7 함선이 한 대로 줄어든 대신 6.0, 6.7 라인이 탄탄해졌고, 독일은 5.7만으로 덱을 짤 수 있을 정도로 가짓수가 많아졌다. 그러나 여전히 특정 BR대는 통일된 덱을 짜기 어려운 편이므로 시간이 더 지나봐야 할 것이다.

3.2.4. 유저간 매칭 문제

유저간 매칭 문제 역시 심각한데, 이건 가이진에서 손 댄다고 직접적으로 해결될 수조차 없고, 배썬더 유저들이 꾸준히 늘어야 해결 가능하다. 연안 해군이야 3~4랭크 정도 가야 슬슬 대양 해군 함선들과 매칭이 되는데, 그쯤 되면 통통배 모는 데에 있어서는 나름대로 실력이 붙었을 거고, 그 전까지는 비슷한 BR대의 연안 해군끼리 투닥거리는 느낌이라 매칭 문제가 심각하진 않다. 문제는 대양 해군 쪽인데, 우선 대양 해군에 입문하는 초보 배썬더 유저들은 BR 3점대의 예비장비 구축함을 몰게 된다. 그래도 BR 3점대는 찍먹해 보는 유저들이 많아서 서로 비슷비슷한 함선들끼리 싸우게 되는데, 문제는 대양 해군 입문자들과 매칭되는 연안 해군 고인물들이다. 연안 해군에 무슨 고인물이냐 하겠지만, 연안 해군 3랭크~4랭크 이상까지 뚫은 유저들은 적어도 대양 해군 입문자들보단 확실한 숙련자들인데다가, 보통 연안 해군은 첫 트리로 키우는 경우가 많이 없다는 점을 생각하면[13] 더더욱 그렇다. 그런 고인물 유저들이 현란하게 무빙을 하면서 어뢰를 날려대면 리드샷 개념조차 잡히지 않은 배썬더 입문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 그나마 보조무장은 AI가 조작하므로 보조무장이라도 튼실하면 알아서 연안 해군 통통배들을 잡아줬겠지만 예비 장비 구축함들은 하나같이 보조무장이 저열하다는 게 문제다. 그나마 일본이나 미국, 소련 트리로 입문하는 유저들은 BR 3.3짜리 배를 받으니 최악의 상황이라도 4.3 탑방에 걸리게 되는데 4.3까지는 몇몇 사기적인 구축함들은 제외하고는 예비 장비로도 싸워볼 만한 배들이라 괜찮다. 그런데 영국, 독일 트리로 입문할 경우 BR 3.7짜리 배를 몰아야 하는데 종종 4.7 탑방에 걸린다.. 4.3이랑 4.7은 느낌이 완전히 다르며, 4.7 탑방의 경우 발전된 구축함들은 물론이고 에트나, 아틸리오 레골로, 유바리, 카코 등 순양함들도 종종 보인다. 배썬더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된 초보 유저들이 예비 장비를 몰고 순양함을 상대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사실 예전에는 연안 해군과 대양 해군 트리가 연결돼 있어서 키우는데는 더럽게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초기형 구축함을 몰 때쯤 되면 연안 해군을 거쳐오며 충분히 실력이 쌓였을 테니 문제가 없었는데 연안 해군과 대양 해군이 분리되면서 초짜 유저들이 대양 해군에 유입되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항공기도 가져올 수 있는 배썬더 특성상 폭격기 같은 거로 대공 화력이 빈약한 예비 장비들을 따고 다니는 유저들도 존재하여[14] 입문자들을 시작 단계에서부터 문전박대를 하는 게 현실이다.

꾸역꾸역 예비장비와 1~2랭크 배들과 씨름하며 4점대 BR로 올라가면 여기서도 힘든 경험을 하게 된다. BR 4.0과 4.3에 배정된, 제대로 된 구축함들을 몰며 뿌듯해 하는 것도 잠시다. 곧 대양 해군 초보였을 때 만난 BR 4점대 유저들의 고충을 알게 되는데, BR이 4점대라는 것은 곧 BR 5점대 배들을 만날 수 있다는 의미고, 배썬더가 유저 수가 부족해서인지 매칭 시스템이 이상해서 거의 필연적으로 만나게 된다. 특히 BR 4.7이 최악의 구간이다. BR 4.7짜리 구축함들이나, 어딘가 하자 있는 초기형 순양함들을 몰고 게임을 하다가 재수가 없으면 5.7 탑방에 들어가게 되는데, 5.7은 종류 불문하고 승조원 수도 많고 장갑도 튼튼해서 구축함의 포격은 씨알도 안 먹힌다. 과장 안 보태고 4.7 구축함 쪽에서 10대 때리는 거보다 5.7 함선 쪽이 1대 때리는 쪽이 더 대미지가 크게 들어간다. 그나마 5.7에 있는 함선들 중에선 일본 트리의 중순양함 IJN 후루타카 정도가 가장 약한 편인데, 얘조차도 8인치 2연장 포탑이 3개나 있어서 구축함 체급으로는 잘못 맞으면 일격사 당하며, 부포만 따져봐도 120mm 포 4개라서 몇몇 어설픈 구축함들과 비슷한 공격력을 낸다. 더불어 5.7 주변부터 슬슬 등장하는 어뢰 방어용 벌지도 장착하고 있어서 어뢰 죽창도 꼽기 힘들고, 고폭탄으로 불을 내자니 거의 700명이나 되는 승조원들이 전부 배 속에 숨어 있는 구조의 배라서 갑판에 불을 내도 피해가 잘 안 들어간다. 그 외의 5.7짜리 함선들은 생각할 것도 없다. 특히 진짜 재수가 없으면 5랭크인데 BR이 5.7인 배들[15]이랑 만날 수도 있다. 같은 5.7이지만 4랭크짜리보다 모든 면에서 우월한 배들이라 진짜 지근거리까지 접근해서 어뢰를 날릴 수 없으면 괜히 주포로 건드려서 어그로를 끌지 않는 게 상책일 정도다. 일반적인 BR 4.7 구축함들은 3랭크에 몰려있으니 그나마 랭크 2개를 건너뛰는 매칭은 별로 없는 게 다행이다.[16]

그렇게 4점대 BR에서 고통받다가, '나도 중순양함들 몰고 행복 워썬더 할래!'라는 꿈에 부풀어 5점대 BR까지 올라가면, 이제 전함을 만나게 된다. 결국 위쪽 티어 함선들을 모는 유저들까지 거리낌 없이 데려오는 배썬더 특유의 매칭이 유저들을 끊임없이 고통 받게 하는 것이다. 그나마 6.7의 전함들까지 열게 되면 적어도 바다 위에서는 나보다 센 녀석이 없으니 당분간은 안심해도 될 것이다. 그러나 이들도 결국 2차 대전 시기 전함들이 나오기 시작하면 다시 고통받을 운명이라는 것이 문제이다. 물론 전함들 개방하는 데에 필요한 연구 점수가 최소 30만으로, 현대전 최신 MBT들과 비슷한 수준이라는 건 비밀이다

참고로 위에서 장황하게 서술한 밸런스 문제 외에도 유저수가 적으니 매칭 잡는데 한세월이 걸린다. 3분부터 5분 정도는 기본이며 흔하진 않지만 진짜 안 잡힐 때는 10분 턱밑까지도 간다. 이건 뭐 시간대에 따라 지상전이나 항공전에서 벌어지는 문제이긴 한데, 가뜩이나 한 판 지속시간이 긴 해상전 특성상(특히 대양해군) 긴 매칭 시간과 합쳐지면 게임이 매우 지루해지게 된다는 것이 문제.

4. 잠수함?

2018년 만우절 이벤트로 핵잠수함(...)이 나왔다! 추가된 함은 미국의 버지니아급 잠수함, 영국의 뱅가드급 잠수함, 소련의 야센급 잠수함 세 종인데 어뢰 유도 시스템, 잠수 항해 시스템을 상당히 충실히 구현해두었다. 추후 함대함/지 미사일도 추가될 수 있다는 발언과 위에서 언급했듯 비록 AI 목표지만 잠수함 추가 계획도 있다는 발언으로 보아 워 썬더 해군이 정식 출시되면 정말 정식 트리에 핵잠수함까진 아니더라도 전후 재래식 잠수함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17]

워 썬더 2018 만우절 이벤트 공식 게시물

일단 폭뢰의 존재로 보아 잠수함까지는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이후 2019년 만우절 이벤트에서 해저 지형의 완성도가 높은걸 보면 잠수함도 확실히 추가할 모양. 워 썬더에서 핵잠수함을 먼저 선보이자 자극받은 워쉽이 서둘러서 워 썬더보다 먼저 잠수함을 출시하는 모양세로 이어지게 되었다. 그리고 3년을 얼마 안 남겨둔 시점까지 아무 일도 없었다 그리고 워 썬더는 문제라도 있는지 여전히 무소식이며, 결국 워쉽에서 선수를 치고 잠수함을 무작위 전투 공방에 집어넣고, 대잠수함 무장을 추가하고야 말았다. 그러나 워쉽도 몇년간 잠수함을 테스트하고 현재도 정식출시가 아닌 테스트지만 평가는 완전히 망했다[18]. 그럼에도 워게이밍은 잠수함 골쉽을 넣고 슬슬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정작 엉뚱한 게임에서 워썬더 이상의 현대 해전이 구현되었다.

2023년 11월 워썬더가 11주년을 맞아 새로운 잠수함 이벤트를 공개했다. 유보트를 비롯한 대전기 잠수함들이 구현되었다. 이번 이벤트의 잠수함 퀄리티가 상당히 괜찮은데 잠수함 트리 정식 출시전에 최종 테스트겸 유저 반응을 보기위해 만든 이벤트가 아니냐는 반응이 있다.

5. 현대 해전?

2차대전기와 그 이전의 함정만 등장하는 월드 오브 워쉽과는 달리 현대 해군 함정이 다수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워 썬더 해상 장비는 시작부터 냉전시대 함선이 들어와 있다. BR 2.0-4.0대에 존재하는 미국의 애쉬빌급 고속정, 일본의 11호형 어뢰정, 독일의 140/141형 어뢰정과 143형 고속정 등은 모두 1960-1970년대의 함정들로, 심지어 이탈리아 장비 하나가 대함 미사일을 사용할 수 있으며 143형 고속정의 경우 현재 사용은 불가능하지만 엑조세 대함미사일 발사기가 탑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루머에 따르면 일본의 90식 함대함 미사일, 이탈리아의 시 킬러 대함미사일과 오토맷 대함미사일이 CDK 데이터상으로 존재하는 것이 포착되었다고 한다. 따라서 2차대전기의 전함, 중순양함 등 대형함은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차후 구축함과 경순양함 트리를 지상군과 유사한 시간대까지 연장시켜 현대 해전의 주역인 미사일 구축함과 순양함을 등장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다만 실제로 현대 함선이 추가되어 대함 미사일 시대가 열린다 하더라도 그 위력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대함 미사일은 전함은 색적조차 못하는 수백km 거리에서 공격하는데 의미가 있는데, 현재 배썬더의 교전거리는 기껏해봐야 15km 내외기 때문이다. 게다가 대전기 전함 자체가 현대의 대함미사일 한두발 맞는다고 격침당할 물건은 아니다. 현대 대함미사일이 위력은 꽤 강하지만, 어디까지나 대전기 기준으로 경순양함~중순양함 체급의 현대 구축함들을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무기라서 대전기 전함 같이 인류 역사상 유례 없던 크기의 군함을 상대하긴 어렵다.

참조 그나마 이 영상처럼 전함이 요격하기 힘든 비행기로 미사일을 꽂는다면 전함도 손 쓸 방도가 없지만, 현대 함선이 배썬더 교전거리 내에서 전함에게 미사일을 발사해 봐야 역습당해 죽을 확률이 높다.

2023년 11월기준 현재 일부 초기형 미사일 구축함들이 출시돼있는 상황으로 함대함미사일을 장착한 군함들은 아니지만 장착된 함대공 미사일들을 이용하여 공방에서 생각보다 자리를 잘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미사일 구축함들은 주로 대공임무에 투입되어 대공포의 VT탄 마저 닿지않는 고고도의 폭격기들을 담당하며 함대방공의 한축을 담당중이다.

6. 국가

현재 연구트리는 미국, 독일, 영국, 소련,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등이 존재한다.

6.1.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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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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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소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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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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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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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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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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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매칭 및 메타

워 썬더 해상전은 "Drone Age" 업데이트가 적용된 2022년 9월 기준 총 5랭크, 최대 BR은 7.0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실 육군, 공군에 비해 그렇게 많은 나라가 실장되지는 않았고, 장비 수도 적기에 매칭구간별 메타 파악이 어렵지 않다. 다만 연안해군은 대양해군에 비해 랭크가 올라가더라도 메타가 크게 달라지지 않으므로 뭐라고 서술할 여지가 적다. 대략 3랭크까지의 저랭크대에선 배수량 수십 톤 대의 포정, 어뢰정 등 말 그대로 통통배들이 등장하다가 4랭크부터 5랭크까지의 고랭크대에선 배수량 수백에서 1천 톤 대의 프리깃, 고성능 어뢰정/포정 등이 등장한다고 생각하면 편하다. 연안과 대양해군 매칭은 분리되어 있지 않고 통합되어 있으며 맵이나 모드들도 거의 동일하다. BR 2.3 이상의 연안해군을 플레이할 경우 십중팔구 대양해군 함선들과 매칭이 잡힌다. 그나마 BR 2.3~2.7 안팎의 연안해군 함선들은 소구경 함포나 기관포로 무장한 대신 같은 연안해군 함선이나 예비장비 구축함을 만나서 생각보다 해볼 만하지만, 연안해군 3.0 이상에 위치한 프리깃, 호위함들은 대부분 어뢰 무장도 부실하고 몸빵도 약해서 좀 고통받을 수 있다. 게임 극초반에 연안해군 스폰 지점에서 최대한 빨리 통통배들을 학살한 후 비행기를 스폰하는 방식으로 쓰는 게 낫다.

어쨌든 대양해군 기준 대략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편의상 랭크별로 서술해 놓았지만 매칭 방법은 지상전과 동일하게 덱 최고 BR 기준 ±1.0 이내의 함선들과 매칭이 된다.
  • 1랭크 BR 3.3~4.0(4.3)[19] - 대양해군의 출발점. 최저랭크대라 예비 장비가 제공되는데, 국가별로 3.3짜리 예비 장비와 3.7짜리 예비 장비로 나뉘어져 있다. 3.7짜리 예비 장비를 쓰는 영국, 독일 등이 조금 더 좋은 장비를 갖고 시작하기는 하는데 예비 장비인 이상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 대략 4인치에서 5인치 사이 구경의 포를 4문 정도씩 달고 다니는 소형 구축함들이 아웅다웅하는 랭크다. BR 및 랭크가 그다지 높지 않은 편이라 연안해군 통통배들도 많이 보이며, 폭격기를 몰고 다니는 유저들도 보이는데 소형 구축함의 빈약한 보조무장으로는 대응하기 힘들다. 매칭을 돌려보면 A,B,C 등 3개의 점령지를 먹는 해상 점령전 모드만 걸리는데, 날랜 보트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느린 구축함들로 보트의 방해를 뚫어내고 점령지를 먹기가 여간 힘든 것이 아니다. 물론 구축함과 보트 사이의 체급차가 있으므로 한 대만 맞출 수 있다면 보트 정도는 격납고로 보낼 수 있다.[20] 해상전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파악하며 리드샷 정도는 연습해 둬야 한다.
  • 2랭크 BR 4.0~4.7 : 슬슬 방공 능력을 갖추고 제대로 된 무장을 장착한 구축함들이 늘어나는 랭크다. 사실 영국 트리나 소련 트리 정도를 제외하고는 장비 수가 적은 랭크라서 오래 머무른다는 느낌은 없는 편이다. 미국 트리의 알렌 M. 섬너 플레처 등이 정말 강하다. 방공 능력은 물론이고 무장도 튼실하게 갖추고 있어서 동급 함선들로는 대처하기 힘들다.
  • 3랭크 BR 4.7~5.0(5.3)[21] : 4.7에는 2차대전 후기에 등장하는 구축함들이 주로 위치하며[22], 5.0에는 1차대전 직후에 건조된 초기형 경순양함이 대다수다.[23][24] 심지어 일본 트리에는 후루타카급 중순양함 2번함인 카코도 있는데, BR이 5.0도 아니고 4.7에 위치해 있어서 매칭빨을 매우 잘 받아 중순양함을 처음 보는 구축함 유저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선사하기도 한다. 하계 이벤트, 동계 이벤트 등 가이진에서 주최하는 대형 이벤트에 참여하려면 3랭크 장비가 있어야 한다.[25] 하필이면 3랭크 프리미엄 함선들이 가격이 싼 편이라 원뎃충이 많으며, 특히 USS 모펫이 악명 높다.[26] 이 랭크대부터는 슬슬 해상 점령전 모드가 아니라 조우전, 거점 점령 등 다양한 모드를 경험할 수 있으며, 조우전이나 거점 점령 등의 모드에서는 필연적으로 4랭크 이상의 배들을 만나므로 주의를 요한다. 특히 4.7 정도의 BR까지는 웬만해선 4랭크까지만 만나지만, BR이 5.0이 되면 5랭크 배들까지도 만난다. 지상전에서 종종 이야기되는 BR 5.3과 5.7 사이의 차이 이상으로 큰 난이도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 여담으로 4.7~5.0에 배치된 신예 구축함들을 살펴보면 국가별 운용 교리가 잘 드러나는데[27], 비행기가 많이 날아다니는 태평양 전쟁에서 전함, 항공모함 등 중요한 함선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대공포와 양용포를 달았던 미국 구축함들, 같은 태평양 전쟁의 바다를 누볐지만 국가간 체급 차이 때문에 구축함으로 순양함 이상을 상대해야만 수지타산이 맞아서 뇌격 능력에 올인한 일본 구축함들[28], 돌격후 근접전을 전제로 함수에 주포가 조금만 달려 있고 대신에 튼실한 부무장과 장갑을 갖춘 영국 구축함들, 지중해 같이 좁고 엄폐물이 많아 돌발상황이 자주 일어나는 바다가 주무대라 기동력에 주력했던 이탈리아 구축함들 등등... 물론 2차 대전 당시 세계 1~3위를 다투었던 미국, 일본, 영국 해군 + 전통적인 해양 강군이었던 이탈리아 해군이라 구축함들 가지고 컨셉도 잡을 수 있던 거지 해군이 주가 아니었던 독일, 소련은 구축함들의 컨셉이고 뭐고 좋은 장비 달고 전투원으로서 써먹었다.[29]
  • 4랭크 BR 5.0~5.7(6.0)[30] : 순양함이 절대다수다. 배들이 몸집들이 다 크고 6~8인치 함포를 다수 장비하고 있어서 장거리 저격전이 주요한 메타가 되기 시작한다. 그나마 3랭크 매칭까지는 구축함들이 자주 보이기에 근접전이나 기동전이 펼쳐지기도 하는데 4랭크쯤부터는 4랭크 배들이 단체로 3랭크 방으로 놀러 가지 않는 이상에야 근접전, 기동전의 빈도가 확 줄어든다. 이쯤 되면 배들이 부포와 대공포를 잔뜩 달고 있어서 주포를 양용포로 쓰지 않더라도 십중팔구 장거리 방공이 가능해지므로 비행기를 모는 유저라면 고고도 폭격 정도는 숙지하고 있는 게 좋다. 3랭크 이하의 대공 화력 빈약한 배들을 생각하면서 근접 폭격을 하려고 했다가는 가까이 가기도 전에 격추당하거나, 설령 폭격에 성공하더라도 비행기가 걸레짝이 돼서 2번 이상의 폭격이 불가능해지는 경우가 많다.[31]
  • 5랭크 BR 5.7~7.0 : 5랭크는 크게 두 개의 구간으로 나눌 수 있는데, 5.7~6.0은 탈조약형 순양함들이 기승을 부리며[32], 6.3~7.0에선 다수의 노급 전함들과 몇몇 2차대전 초기 전함들, 소수의 순양전함들이 등장한다. 우선 5.7~6.0 구간의 순양함들은 상한 배수량을 10,000t으로 정했던 런던 해군 군축조약을 씹고 만들어진 배들이라[33] 전함이 아니면 상대하기 힘들 정도로 맷집이 미친듯이 강하며 6인치 포를 쉴새없이 쏜다든지 8인치 이상의 포를 주렁주렁 달고 다닌다든지 하는 특징이 있다. 특이하게도 순양함의 상한 BR로 정해진 듯한 6.0에는 중순양함보다 경순양함이 더 많은데, 미국의 브루클린, 헬레나나 소련의 스베르들로프, 일본의 스즈야, 미쿠마 등이 대표적이다. 그 외에 6.0은 아니지만 영국 트리의 5.7짜리 순양함 사우스햄튼, 벨파스트 등도 경순양함 취급이다. 이 경순양함들이 앞에서 말한 6인치 포를 쉴새없이 쏘는 배들이다. 그 외에 경순양함보다는 수는 적지만 5랭크 중순양함들은 8인치 포를 최소 8문은 장착하고 있으므로 순양함 체급에서 좋은 화력을 낸다. 미국이나 일본에도 그런 중순양함들이 있지만, 특히 독일은 5랭크 순양함들이 전부 중순양함으로 우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사실 이 배들이 전함보다 악질적인데, 전함은 BR이 높아 따로 격리되어 있어서 최저 4랭크 방에서 놀지만 배수량 10,000t 넘어가는 순양함들은 BR이 5.7~6.0이라 3랭크 배들과도 맞닥뜨릴 수 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3랭크 배를 운용하다가 이런 배들을 만나면 좋지 못한 경험을 하게 되므로 빨리 가이진이 배를 더 추가해서 BR을 세분화해주길 바라자. 6.3~7.0에 위치한 전함들은 현재 물 위에 떠 있는 배들 중에선 가장 강하다. 아직 초노급 전함은 많지 않고, 대다수가 노급 전함이나 순양전함들이다. 순양함 이하 배들은 어렵지 않게 상대 가능하며, 그나마 전함에 흠집이라도 낼 수 있으려면 순양전함 급은 돼야 한다. 그래도 항공 공격으로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하므로 전함을 견제하기 위해서는 비행기를 모는 유저들이 꼭 필요하다.[34]

2022년 9월 "Drone Age" 업데이트 이후 전함이 나오는 BR대는 크게 6.3 / 6.7 / 7.0 3개로 세분화 되어 있다.[35] 6.3은 전노급 전함들, 그리고 HMS 드레드노트로 대표되는 초기 노급 전함들이 위치해 있으며, 주무장으로는 12인치 함포 8~10문 정도를 사용한다. 유틀란트 해전 이전에 건조된 배들이 많아서 갑판 장갑이 부실하고, 비행기가 해전의 중심이 되기 한참 전 물건들이라 방공능력도 전무하다시피 해서 뇌격기나 폭격기의 공격에 매우 취약하다. 순양함급 이하는 어느 정도 상대가 가능하지만, 미국 트리의 노스 다코타나 독일 트리의 카이저, 이탈리아 트리의 안드레아 도리아 같이 탄약고가 흘수선 위에 있거나 장갑이 생각보다 취약한 배들이 있어서 순양함들의 속사 공격에 의문사 당할 수도 있다. 아주 가끔 5.3 유저들이 만나기는 하나, 5.3 자체가 배썬더에서 그다지 인기 있는 BR은 아니라 큰 문제는 없는 듯 하다.

6.7은 Drone Age 이전까지 배썬더 최고 BR이었는데, 가이진에서 6.7에 있던 함선들 중 성능이 좋다고 판명된 몇몇 함선들을 7.0으로 올렸기에 다소 애매한 BR이 되었다. 후기 노급 전함들이나 초노급 전함들이 많다. 12인치 주포가 10문~12문 이상 장착된 전함들이 대다수고, 6.3에 위치한 함선들보다는 장갑이 튼튼하다.[36] 이쯤부터는 슬슬 중순양함들의 8인치 주포마저 잘 안 먹히기 시작하므로 순양함을 모는 중에 6.7짜리 전함과 마주한다면 엄폐물을 찾거나 연막을 동원해서 어그로를 최대한 분산시킨 다음 다른 순양함들과 싸우는 편이 좋다.

7.0은 "Drone Age" 기준 해상전 최고 BR이다. 아직 해상전에 등장하는 초노급 전함 수가 많지 않기에, 2차대전기 순양전함/초기형 고속전함이 비교적 많다는 점이 특징.[37] 그 때문인지 의외로 장갑이 얇은 경우도 있으며 12인치 주포를 쓰는 함선들도 있고, 샤른호르스트는 11인치 주포를 쓴다. 대신에 이러한 2차대전기 순양전함/초기형 고속전함들은 주포 재장전이 빠르고 대공무장도 충실히 갖추고 있으며, 이름처럼 순양함 급의 기동성을 갖고 있다. 그렇지 않은 일반 초노급 전함들은 해상전 탑티어에 걸맞게 게임 내에서 가장 강력한 13.5~15인치급 주포 8~12문과 두터운 장갑을 갖추고 있다. 이 전함들이 7.0으로 올라간 이후 5.7짜리 순양함들은 자탑방에 가거나 최악의 상황이라도 6.3~6.7 탑방에 끌려갈 뿐인데 6.0짜리 순양함들은 6.0 탑방에 가는 경우는 많이 없고 먹잇감을 노리는 7.0짜리 전함들과 매칭되는 경우가 잦아졌다. 특히 해상전을 입문하면서 미국 트리의 헬레나, 일본 트리의 미쿠마, 소련 트리의 젤레즈니야코프 등 6.0짜리 프리미엄 순양함을 구매하는 경우가 꽤 있는데, 2022년 10월 기준으로 그다지 좋은 선택은 아니다. 비싼 돈 주고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는 상황을 체험할 수 있으므로, 미/일/소가 너무 좋아서 그 나라를 팔 게 아니라면 5.7짜리 프리미엄 함선인 벨파스트나 프린츠 오이겐을 사는 게 속 편하다.[38] 폴라는? 이탈리아는 무시하자. 2022년 12월 업데이트 이후 일본 트리에도 5.7 프리미엄 함선 IJN 묘코가 추가되었다. 8인치 포 8문이 표준인 5.7에서 8인치 포 10문을 들고 온 함선인데 대공능력도 꽤 괜찮으니 이걸 사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물론 차후 업데이트 때 6.0으로 오를 수도 있으니 유의.

7.0 함선들이 가장 성능이 좋고 그만큼 인기도 많은 데다 해상전 자체가 유저 수가 적다 보니 6.3, 6.7 자탑방은 사실상 아예 존재하지 않는 수준이다.[39] 6.3/6.7 함선들은 허구한 날 7.0 탑방에 끌려가 7.0들에게 학살당하는 것은 물론이고 5.7/6.0 순양함들에게도 밀리는 경우가 있다. 정말로 전함뽕을 좋아하거나 초장거리 교전이 잦은 지속 전장 모드를 플레이할 게 아니라면 6.3/6.7 전함들은 건너뛰고 그나마 자탑방 걸릴 확률이 꽤 되는[40] 5.7/6.0 순양함들로 7.0 전함들을 뚫어주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8. 포탄

최대 거리를 넘기면 탄이 증발하는 시스템을 여전히 사용중인 워 썬더 답게 예를 들면 30mm급 포탄은 3km를 넘어가면 즉시 증발한다. 즉 3000m 까지는 탄이 제대로 가지만, 3025m에 있는 함선은 30mm 포탄으로는 절대로 맞출수 없다.

이게 결국 20mm와 30mm를 장비한 함선끼리 싸우면 30mm 함선이 2.5km 거리에서만 안들어가면, 20mm로 난사해봐야 명중률이 강제로 급하강 해서 맞지도 않는데 30mm는 3km 범위에만 있으면 그대로 명중탄을 낼 수 있다(...).

대략적인 최대 사거리는 이렇게 되어 있다.
20mm : 2.2km
30mm : 3km
40mm : 4.4km
75mm : 6.7km
대구경 함포 : 무제한[41]

9. 기타

  • 지상 병기와 항공 병기는 있으나 해상 병기가 없는 국가가 몇몇 있다.
    • 중국 - 청나라 시절부터 크고 작은 배들을 갖고 있었고 국공내전까지 거치면서 대전기 당시 프로토타입만 간신히 뽑아낸 공군과 랜드리스, 노획 및 개조차량만 많던 육군보다 낼 수 있는 자국산 장비가 많다. 다만 항공·지상 트리가 그렇듯 냉전기때 공여받은 해외함만 돌려막기로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 스웨덴과 더불어 전함이 나온 현 해상전에서 가장 불리한 국가인데 전함에 그나마 근접하는 함선은 청나라의 진원급 정도고 해외함으로는 국공내전당시에 가져온 오로라, 일본에서 구매한 닝하이급 등 일부 순양함이 한계이기에 추가될 경우 현대 함선들과 같이 나올 확률이 높다. 현재는 개발자에게 트리제안이 통과된 상태이다. 개발자 QnA에서 차후 추가될 거라고 확답을 했다.
    • 스웨덴 - 지상 및 항공 트리의 전례로 보아 스웨덴+핀란드+노르웨이+덴마크의 북유럽 통합 형식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은 해상 트리다. 다만 옆라인의 중국트리처럼 고티어에서는 체급차이로 인한 불리함이 많은데, 중국이 매우 낡은 전함급밖에 없다면 북유럽은 전함으로 분류되는 배가 아예 없다는 것이다. 기껏해야 해방함 정도. 그나마 경순양함급은 중국보단 많기에 그렇게 뒤쳐진다고 보기는 힘들다.
    • 이스라엘- 답이 없다. 여긴 스웨덴보다도 더한데, 순양함급 함선을 단 한 차례도 운용한 적이 없을 뿐더러 해군의 규모도 매우 작기 때문. 기껏해야 구축함급이 최대치이다.
  • 네덜란드 -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1960년대까지 네덜란드령 동인도제도를 방어하기 위해 무시 못할 해군 전력을 운용했다. 태평양 전쟁 초기 ABDACOM을 지휘하여 비록 패배했지만 자바 해전에서 활약하는 등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트리이다. 해군을 포함한 네덜란드(정확히 말하면 베네룩스) 트리가 개발자 제안에 통과되어 있다. 스웨덴과 유사하게 경순양함까지는 비교적 충실한 수준이고 프로젝트 1047 순양전함이 나올 가능성도 아주 배제할 순 없다.[42] 나온다면 프랑스 대양/연안에 골고루 뿌려질것이다.


[1] 이 해의 만우절 이벤트가 갤리온 골든 하인드 호를 타고 선상 포격전을 벌이는 것이었다. 선체 모듈들이나 부력 시스템의 초기버전이 적용되어 있었으니, 실은 이때 최초로 유저들이 참가하는 대규모 테스트를 실시한 셈이다. [2] 이 기회는 일정 기간 동안에만 풀리며, 항상 열려있지 않은 기회다. 그리고 설문 조사에 참여한다고 기회가 무조건 생기는 것도 아니다 아무거나 써도 당첨이 될 수도 있는 건 함정. [3] CBT때 키워뒀던 함선들도 다 초기화되어서 CBT 유저들은 닭똥같은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4] 락온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함과 상대함의 움직임, 방위각, 거리 등을 고려해 리드각을 자동으로 계산해서 표시해준다. 이외에도 다양한 변경점이 있었다. [5] 다만 이게 초과로 적용되어 있다. 예) 함선 BR이 3.7일 경우 항공기 BR은 4.3 미만만 사용 가능 [6] 탑티어 공중전의 초장거리 미사일 제외. [7] 진짜로 무한탄창이라기보다는 보포스 40mm 포 같은 경우 현실에서 클립식 장전 방식을 사용해 포신이 과열되지 않는 한 끊김 없이 사격할 수 있는 것을 구현해 놓은 것이다. [8] 어디까지나 예상이지만, 고랭크 해전의 주류가 미사일 시스템과 저구경 함포로 대체될 수 있다는 점이다. [9] 시리즈와 같은 뜻의 이탈리아어 [10] 백두산함의 모태인 PC급 구잠함 등 아예 이름 없는 배들이 없는 건 아니나 대다수는 구글링해도 정보조차 거의 나오지 않는, 군대나 조선소 내부 자료에나 기록되어 있을 함선들이다. 정말 가이진이 어떻게 장비 스펙을 모았는지 대단해질 정도. 정말 온갖 고증 장비를 출시한 워게이밍 자료조사팀과 쌍벽을 이룰 정도다. [11] 워쉽처럼 수십 대 맞고도 초강력 수리반으로 버티는 영국식 플레이는 당연히 안 되며, 부품이 터지기가 매우 쉽고 수리 시간도 길다는 단점이 엄청 크다. 연안해군 특성상 방호력이 처참해 대부분 시타델을 먼저 뚫는 게 이기는 죽창싸움이라 워쉽처럼 포 수백 발씩 쏟아부으며 일기토를 벌이는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다. [12] 당연히 전함한테 구축함 포로 유의미한 공격을 하긴 함들고 어뢰가 유일하게 전함에게 유효타를 입힐 수 있는 수단인데, 배썬더 어뢰는 워쉽 어뢰보다 훨씬 느리기 때문에 맞추기가 어렵다. 물론 어뢰로 탄양고를 때리면 전함도 한 방에 두 쪽이 나기 때문에 뇌격 성공 시 위력은 워쉽보다 높다. [13] 연안해군 유저들은 상당수가 이미 지상이나 항공 장비로 어느 정도 실력을 쌓고 입문한 사람들이 많고, 대양해군 타다가 질려서 넘어온 유저들도 많다. 따라서, 다들 기본적으로 실력이 어느 정도 받쳐준다. [14] 특히 초기형 구축함들은 영국을 제외하고서는 하나같이 대공능력이 몹시 빈약하기 때문에, 적 팀에 급강하폭격기라도 하나 뜨면 끔살 확정이다. 특히 폭탄이 공중에서 재장전되는 아케이드라면 항공기 스폰 한 번으로 구축함 5척을 잡는 고인물들도 자주 보인다. [15] 희귀종이라고 할 수 있는 프리미엄 장비를 제외하고 보더라도 미국의 USS 뉴올리언스, 영국의 HMS 사우스햄튼, HMS 런던, 독일의 아트미랄 히퍼, 아트미랄 그라프 슈페, 일본의 IJN 이코마, 이탈리아의 RN 차라 등 수가 적은 편은 아니다. 개중에 떡장 순양함은 물론이고 장갑순양함까지 존재하는 게 포인트다. [16] 사실 랭크보다는 4.7이라는 미묘한 BR 덕일 확률이 높다. 차라급 중순양함이나 츠쿠바급 장갑순양함 등 BR이 5.7인데 5랭크인 함선들하고는 가차없이 만나기 때문. 보통 5랭크는 BR 6.0쯤부터 시작이지만 4.7로만 덱을 짠다면 6.0은 만날 수가 없다. 같은 원리로 3랭크 5.0짜리 함선들을 끌고 가보면 6.0 5랭크 탑방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되도록이면 5.0은 빠르게 지나가는 게 낫다. 차라리 5.3짜리 덱을 맞추는 게 속 편할 정도다. 6.3은 기껏해야 전노급 전함들이고, 그 수가 많지 않아서 보통 6.0 탑방에 가는 경우가 많은데 5.0짜리 함선으로 저항하는 것보단 5.3짜리 함선으로 저항하는 게 낫다. [17] 하지만 만우절이라서 그런지 버그도 몇몇개 있었다. 예를들어 빙하에 붙어 있으면서 바다밖으로 나오게되면 하늘로 튕겨나가던가(...) [18] 항공모함보다 더한 짜증을 유발하며 여러가지 문제점이 많아서 유저들은 잠수함 출시하지말라고 온갖 성토를 하는 중이고 너프와 버프, 대잠병기의 추가와 삭제가 반복되고 있다. [19] 소련 트리의 레닌그라드급 구축함 모스크바가 구축함 치고는 체급이 큰 선도구축함이라서 1랭크 중 유일하게 4.3에 위치해 있다. 소련 배들이 가짓수가 적은 주제에 이런 식으로 BR이 튀어나와 있는 편이다. [20] 드물게 자탑방이 걸리면 통통배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할 수도 있다. [21] 독일 트리의 라이프치히급 경순양함 라이프치히가 유일하게 3랭크인데 BR이 5.3이다. [22] 일본 트리의 후루타카급 중순양함 카코, 경순양함 유바리, 이탈리아 트리의 에트나급 경순양함 에트나와 카피타니 로마니급 경순양함 아틸리오 레골로 정도가 4.7에 위치한 순양함들이다. 하나같이 순양함 치고 나사 빠진 면이 한 군데씩 존재한다. [23] 미국 트리의 소머즈급 구축함 소머즈와 데이비스, 포터급 구축함 포터와 모펫, 소련 트리의 코틀린급 구축함 스포코이니와 블라고로드니, 네우스트라시미급 구축함 네우스트라시미, 일본 트리의 시마카제급 구축함 시마카제가 구축함인데 5.0에 위치한 예외적인 경우다. 미국 구축함들은 8문이나 되는 5인치 양용포의 포격이 매서워서 5.0에 있는 거고, 소련 구축함들은 전후에 건조된 놈들이라 강력하고 빠른 130mm 함포와 레이더를 갖춰서 5.0에 있다. 시마카제는 사실 4.3/4.7짜리 일본 구축함들과 큰 차이가 없는 산소어뢰 셔틀에 불과한데도 무슨 이유에선지 5.0에 있다. [24] 다만 시마카제는 탄두중량이 780kg[43]으로 강화된 93식 3형 산소어뢰를 재장전이나 선회 없이 한꺼번에 15발이나 뿌려댈 수 있기에 5.0 구축함들 중에서 6.0 이상 함선들을 가장 잘 잡아내는 배이기는 하다. 점령전 같이 별다른 엄폐물 없이 초장거리 교전이 자주 일어나는 맵에서는 전함이나 순양함 대신 시마카제부터 꺼내들어 어뢰를 뿌려대는 유저도 있을 정도다. 시마카제를 운용해본 유저라면 알겠지만 이게 4.7로 배정되는 버프를 먹는다 해도 구축함들, 통통배들이 주가 되는 4.7 탑방에서 그다지 할 일이 없다... 요컨대 4.7이든 5.0이든 구축함 상대로는 취약하고 순양함, 전함 상대로는 변수를 창출할 수 있는 특이한 배라서 BR이 별 의미가 없는 함선이라는 것. [25] 다만 이벤트 장비로는 랭크 제한 없이 이벤트에 참여가 가능하다. [26] 2022년 10월 기준 BR 4.3~5.7대를 플레이하면 거의 항상 양팀의 2/3 이상이 모펫 원뎃충들일 정도다. [27] 순양함이나 전함급에도 설계 단계부터 운용 교리는 녹아들어 있겠지만 어쨌든 강력한 화력, 두꺼운 장갑으로 귀결되는 순양함, 전함과는 달리, 수도 많고 건조에 비교적 부담이 적은 구축함들은 진보적인 운용이 가능했다. [28] 4.7의 아키즈키 같이 처음부터 비행기를 상대하기 위해 만들어진 구축함조차 어뢰를 포기하지 못했던 일본 해군 수뇌부의 입김으로 어뢰 발사관을 달아야 했다. 그 때문에 이도저도 아닌 이상한 배가 되었지만... [29]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워낙 상황이 열악하고 건함 노하우가 전부 사라져버려서 구축함 분야에서마저 거포에 떡장갑으로 우직하게 밀어붙이던 독일 해군, 2차 대전 당시에는 해군이고 뭐고 육군 건사하는 데에도 바빠서 냉전기 장비들이 주로 나오는 소련 해군(...) 등 게임에서 확인 가능한 독일, 소련만의 특징도 있긴 하다. 그게 그 나라 해군 수뇌부가 자의적으로 큰그림을 그려서 정한 컨셉이 아니라 타의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정해진 컨셉인 것 뿐이다. [30] 미국 트리의 브루클린급 경순양함 헬레나, 소련 트리의 차파예프급 순양함 차파예프와 젤레즈니야코프, 일본 트리의 모가미급 순양함 미쿠마 등이 BR이 6.0인데 4랭크에 위치해 있다. 헬레나와 미쿠마는 상시 판매 중인 프리미엄 함선인데, 가이진이 은근히 최고 랭크 장비는 프리미엄으로 내지 않으려 하고, 내더라도 상시 판매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서 어거지로 4랭크에 위치해 있다는 느낌이다. 참고로 각자의 자매함인 USS 브루클린과 IJN 스즈야/모가미는 전부 5랭크 6.0에 위치해 있다. 성능만 따지고 보면 프리미엄 장비인 헬레나는 정규트리 브루클린보다 대공 화력이 강하고 미쿠마는 자매함들 중 가장 승조원 수가 많은 등 정규 트리 함선보다 우위에 있다. 소련 배들은 그냥 정규트리에 있는 차파예프부터가 4랭크 6.0이다... 1랭크 쪽에서도 설명했듯 소련 배들이 은근 BR이 튀는 경우가 많다. [31] 근데 지속 전장 모드가 아닌 다음에야 일반 전투에서는 대공포에 격추될 확률이 적은 4000m 이상 고도까지 올라갈 시간이 확보가 안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냥 초저고도로 내려가서 섬 등의 장애물을 잘 활용해 주자. [32] 특이하게도 일본 트리의 츠쿠바급 장갑순양함 IJN 이코마는 BR이 5.7인데 순양전함이다. 물론 인게임 순양전함들 중에선 최약체 수준이고 여러가지 면을 종합해 보면 5.7급이 맞다. [33] 독일의 중순양함들처럼 건조 노하우가 없어서 현 쪽에 무식하게 장갑을 두르느라고 10,000t이 초과되는 경우도 있었고, 일본이나 미국 순양함들처럼 경순양함의 몸집을 불려놓고 '이거 6인치 포 쓰니까 중순양함도 아니고 경순양함인데 배수량이 클 리가 없잖음?' 이라고 배수량을 속이는 경우도 있었다. [34] 다만 현재 2022년 10월 기준으로 고폭탄 피해가 두께 상관없이 장갑과 내부격벽을 무시하는 버그가 존재해서 멀쩡하던 전함이 6~8인치 고폭탄 몇 발 얻어맞고 갑자기 유폭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35] 물론 일본트리 5.7의 이코마 같이 예외적인 전함도 있긴 한데, 성능이 전함치고는 매우 부족하므로 6.3 이상 전함들과 묶일 급은 아니다. [36] 예외가 있다면 미국 트리의 애리조나는 6.7인 주제에 14인치 주포를 무려 12문이나 사용하지만, 반철갑탄을 사용하지 못하기에 실질적인 피해량은 반철갑탄을 사용하는 12인치 주포와 비슷한 수준이다. 더구나 승무원을 Ace급까지 올리고 재장전 스킬을 최대한으로 올려야 재장전 시간이 40초를 찍으므로 시간당 피해량도 매우 저열하다. [37] 미국 트리의 USS 알래스카는 대형순양함이지만, 설계사상부터가 순양전함과 비슷한 함종이니 게임내에서는 순양전함으로 분류된다. 그 외에 독일의 샤른호르스트, 영국의 HMS 후드, 일본의 공고급들, 소련의 크론슈타트 등이 7.0에 위치한 동시에 현실에서 순양전함/초기형 고속전함으로 분류되는 함선들이다. [38] 물론 실력이 어느 정도 있는 유저라면 6인치 함포의 속사 능력을 이용해서 쉴 새 없이 포탄을 쏟아부어 전함/순양전함들의 약점을 노리거나 불바다로 만들어서 피해를 누적시키는 방법으로 대응이 가능하다. [39] 6.0에 프리미엄 함선들이 몰려있는 탓도 있다. 5.3~6.3이나 5.7~6.7 방보다 6.0~7.0 방이 잡힐 확률이 극도로 높아지는 것. [40] 4.7/5.0도 인기가 많아서 그렇다. [41] 사실상 포 양각에 의해 결정된다 볼 수 있다. [42] 배썬더는 등장기준이 매우 널널하여 그 배에 쓰일 전용부품이 있거나 건조작업이 진행되었기만하면 나올 수 있다. 11%밖에 공정이 진척되지 않았고 주포는 프로토타입조차 없었던 크론슈타트급 순양전함과 기공 직전까지만 진행된 O급 순양전함이 개발자 제안에 통과되어 있는 상황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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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TNT보다 강력한 시모세 폭약을 쓰기 때문에 TNT 환산 작약량은 거의 1톤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