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드라마 인형의 집의 등장인물로 배우 박현숙이 연기한다. 홍세연, 은경혜 등과 함께 이 드라마의 최대 피해자이자 생불로 여겨졌으나 알고보니 이 드라마 최대 사이다, 복수귀였다. 또한 경혜의 엄마였다.[1]나이가 무색한 아름다운 용모를 가졌지만, 30년 간 정신병원에 입원 중인 여자.
젊은 시절 위너스그룹 후계자인 민수와 사랑에 빠졌고, 예쁜 딸까지 낳고 셋이 행복하게 살았지만, 예기치 못한 사고로 세 달을 코마상태로 지내다가 기적처럼 깨어나게 된다. 과거의 기억들이 혼재되거나 일부 사라져 정상적인 대화나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진 세월만 어느덧 30년이다.
2. 작중 행적
교통사고로 남편 은민수를 잃은 이후 정신병이 생겨서 정신병원에 감금되어 있다.[2] 또한 자기 친딸인 은경혜가 죽은 것으로 알고 절규하는 중이며, 과거 금영숙의 친딸인 홍세연[3]이 심장이 아팠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42회에서는 자신이 1년밖에 못 산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은경혜에 의해 정신병원에 잠시 가둬진 진짜 은경혜인 친딸 홍세연(이 당시에 홍세연은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몰랐다.)과 며칠 동안 같이 지낸 적도 있었다. 은경혜에 의해 빼돌려져 실종 상태가 되었다가 이재준 덕에 찾게 되었다. 이후 위너스 가의 저택에 들어가 친딸 홍세연과 살게 되는데, 이때 금영숙이 친딸 경혜(지금의 홍세연)가 죽었다고 거짓말을 한 뒤에 홍세연과 은경혜를 바꿔놓았다는 사실을 알고, 그녀에게 따귀세례와 물세례를 퍼부었다.정신병과 시한부로 쇠약해졌고, 김효정에 의해 홍세연을 보고도 딸의 행복을 위해 모른 체하고 뒤돌아서 이 드라마 내 최고 생불로 여겨졌다. 앞으로도 그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금영숙의 실체를 알고난 후에 30년동안 내가 서서히 미치는 꼴을 보고 있었냐며 분노가 극에 달아올랐다. 그동안 어느 누구에게도 제대로 된 벌을 받지도 않고 여전히 두 딸 곁에서 살아가는 뻔뻔한 금영숙에게 현재 제대로 된 벌을 주고 있는 유일한 사이다 캐릭터가 되었다. 박수란의 30년을 쌓아온 배신감과 분노로 인해 금영숙은 본격적으로 벌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71회에서는 은경혜, 장명환, 김효정(인형의 집)이 박수란의 납치를 사주했고, 벗어나려고 도망가다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혼수상태가 되었다. 기적적으로 수술에 성공하고 부활한 장명환과 달리 애초부터 시한부이기 때문에 수술을 하기도 어려운 상태이다. 결국 96회에서 죽음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