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진의 아내 미사 어패럴의 맏딸 민효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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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구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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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모와 부를 갖춘 특권층이라는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자만심이 하늘을 찌른다. 자유분방하고 직선적이며, 급하고 불같은 성격이다. 후처인
은숙과는 늘 신경질적 싸움을 벌인다. 민회장이 갑자기 사망하고
동진조차 경영권을 빼앗기자 동진과 이혼을 감행한다.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등장인물.
동진의 전 아내이자, 미사 어패럴의 맏딸.
새엄마와
이복동생에게 복수를 하기 위한 도구로
동진을 이용하고, 그가 사랑하는 여자인
연실을 괴롭히는
악녀. 담당
배우는
구재이.2. 작중 행적
직선적이며 급하고 불 같은 성격으로, 대학 시절 재벌 3세들과 염문을 하도 많이 뿌리고 다녀서 웬만한 재벌가에서는 며느리로 들이길 꺼려 혼처 자리가 마땅치 않은 인물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고, 시가 식구를 비롯하여 남들에게 무시하거나 기분 상하게 하는 발언을 거침없이 해댄다. 그래도 효상처럼 악의를 갖고 음모를 꾸민다거나 이중적인 모습은 없으며, 너무 솔직하고 신경질적인 것이 탈이다.
결혼 초기부터, 대표이사가 되지 못하면 이혼한다고 몰아 붙이며, 처음부터 끝까지 동진을 자신을 위해 새어머니와 남동생을 밀어내는 도구 취급한다. 동진 역시 성공을 위한 필요에 의해 사랑하지 않는 여자와 결혼한 것이나, 그래도 동진은 최소한 그녀를 아내로서, 자신이 지켜줘야 할 여자로서 생각하며 지켜주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해하는 것과는 대조적.
결국, 동진이 효상과의 권력 다툼과 자신과의 성격 차이에 질려 사표를 내고, 그런 동진에게 가차없이 이혼 서류를 내민다. 거기에 너무 쉽게 작성하는 동진에게 분노한다. 그래도 미련이 있긴 있어서 붙잡아주길 바라긴 했던 건지, 아니면 너무 쉽게 자신을 놓아버린 것에 대해 자존심이 상한건지는 알 수 없다. 본인이 후자 쪽으로 말하고, 동진도 후자 쪽으로 인식한다.
시간이 지나 조금은 심적으로 여유가 생기기도 했고, 일을 하면서 동진을 잊으려는 생각에 미사문화재단 이사장으로 복귀해 양복 대회 최고 후원자로서 심사위원으로서 업무를 재개하지만, '월계수 양복점'이 대회에 참가하면서 동진과 악연을 이어가게 되는데... 나쁜 짓은 민효상이 다해먹었고[1], 이쪽은 나연실에게 미소짓는 동진을 보며 묘한 질투를 느끼는 정도만 나왔다.
하지만 계속 동진을 의식하며, 연실과의 사이를 잠깐이나마 의심하는 것을 보면 역시 효원의 말대로 아직 동진을 잊지 못한 듯. 결혼사진 찍을때 둘 다 사랑해서 한 결혼이 아닌 것이 표정에 제대로 드러났던 걸 애틋하게 떠올리는 걸로 봐선 오히려 헤어진 후 그의 빈자리를 느끼는듯 하다. 기표 어머니가 미사 어패럴에 찾아와 효상을 만나겠다고 난리 칠 때 자신이 대신 얘기를 듣다가 동진과 연실의 관계를 알게 되고 더욱더 질투한다.
40회에서는 임원들을 양복점으로 보내서 하여금 동진을 미사 어패럴 대표 자리에 앉히려 하고 양복점을 찾아가 동진을 설득해 보지만 동진은 더 이상 자신과 할 얘기 없단다. 오히려 연실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 동진이 뛰쳐나가자 질투한다. 만술한테는 그만 동진을 놔달라는 소리를 듣고 분노한다.
42회에서는 동진네 집에 전화를 걸다가 연실이 받자 연실을 불러냈고 연실이 아픈척하고 동진의 마음을 돌렸다는 식으로 말하고 동진은 그런 작은 가게에서 썩을 사람이 아니라며 막말을 한다. 기표를 빌미로 막말을 하다가 연실이 효주와 동진이 법적인 관계가 아닌 것처럼 연실도 기표와 법적인 관계가 아니라고 반박하자 따귀를 날리려 하지만 저지당한다. 그리고 연실이 동진과 결혼할 것이라는 걸 알게 되고 기표를 찾아가 이 사실을 알리며 차후에 크게 대립할 듯하다. 이후 또 동진을 찾아가서
그리고 45회에서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동진네에 전화를 걸고 연실이 결혼식에 오지 못했다는 걸 알게 되고 동진과 연실의 결혼식이 취소되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기표한테 문병을 오는데 병실에 기표 옆에 연실이 없는 것에 의문을 품는다. 그리고 회사가 부도 위기가 처했을 때 효상과 은숙이 어쩔 줄 몰라하자 고소해한다.
은숙이 미안하다며 사과하지만 애초에 동진을 회사 대표로 세웠으면 이렇게까지 망가지지 않았다며 일침을 놓고 은숙이 도와달라 애원하자 효상과 함께 둘이서 해결하라 한다. 또한 효상이 도움을 요청하자 거부한다. 그리고 이사회에서 효상이 해임되는 일이 거의 확실시되자 미사 어패럴은 동진이 돌아와야 하고 예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등 아직도 동진에 대한 집착을 못 버렸다.
50화에서 집이 경매로 넘어가자 사람을 매수해 경매에서 그 집을 낙찰받았다.[2] 그러나, 막상 효원과 은숙, 효상을 내쫓은 뒤에는 허전해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다.
51화에서는 이동진의 사무실을 개인적으로 찾아갔다가 집사람(나연실)이 오해하지 않도록 쓸데 없이 찾아오지 말라는 말을 듣기도 하는가 하면, 늦은 시간까지 비상대책회의로 야근을 하는 동진에게 저녁 도시락을 챙겨 주기 위해 회사를 방문한 나연실에게 "사모님 소리를 들으러 왔느냐?"라든지 "회사는 소꿉장난하러 오는 곳이 아니다!"라는 등 독설을 날렸다. 그 광경을 우연히 본 이동진이 이사들과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나연실을 '여보'라고 부르며 애정을 과시하자 눈물을 흘렸다.
본인의 친모가 죽기 직전 은숙을 불러 자신의 엄마가 되어달라고 부탁했던 사실을 알게 되자 현실을 부정한다. 이후 은숙과는 진정한 모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회에서 은숙을 엄마라고 부르면서 완전한 화해를 이루게 된다. 그 후, 벨기에로 떠나면서 연실한테는 사과의 의미로 연실의 아들이 신을 신발을 보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