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2-21 18:54:03

문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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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履禎 ( 창씨개명: 北原文剛)
1910년(?)[1] ~ 1969년 3월 6일

1. 개요2. 생애

1. 개요

대한민국의 군인. 간도특설대 복무 이력으로 민족문제연구소 친일인명사전 군 부분에 등재되었다.

2. 생애

1936년 봉천군관학교에 입학하여 1937년 제5기로 졸업했다. 만주국군 소위로 임관하여 간도특설대에서 복무했다.

후에 만주국군 제6관구 보병 제7단(연대)으로 전출되어 상위( 대위)로 진급했고 1945년 8월 소련군에 의해 무장해제를 당했다.

해방 후 귀국하여 1946년 군사영어학교를 졸업하고 소위로 임관했다. 당시 받은 군번이 7번(10007)이다. 후에 육군 중령으로 예편했다. 그의 만주군 기수 중 장군으로 진급하지 못한 유일한 인물이며, 몇 차례 병력이 있었고 화를 잘내고 무례하다는 평가가 있다.

1969년 영하의 추운 날씨에 서울 거리에서 비참하게 동사(凍死)했다. 당시 소지품은 도장과 단돈 30원뿐이었다고 한다. 당시 " 거리에 숨진 군번 7번" 기사에 따르면 중령에서 예편한 후 대전에 거주하면서 고질병과 가난에 시달렸고, 서울 동생 집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서울 종로 유흥가 뒷골목에 쓰러져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해 행려병 환자로 여겨 병원으로 옮겼으나 이튿날 숨졌다고 한다.


[1] 1969년 사망 당시 기사에서 59세로 표기하였는데 만 나이/ 세는나이 여부에 따라 오차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