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32:28

무(던전 앤 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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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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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6CB7> 이명 안개신, 기억과 안개의 신
[ 스포일러 ]
무지의 신 나벨
출신지
[ 스포일러 ]
테라 클리멧[1]
성별 여성
나이 불명[2]
소속 무소속
종족
[ 스포일러 ]
테아나(인공신)
성우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송하림[3]
파일:일본 국기.svg 시로마츠 와카나(白松和奏菜)
프로필 선계 전역을 뒤덮고 있는 안개의 근원이라 불리는 존재. 선계는 안개를 자원으로 사용함으로써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어냈기에, 모든 선계인의 감사와 경외를 받고 있는 존재이기도 하다. 그녀는 선계의 안갯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기억하고 있으며, 그 모든 기억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다. 아주 먼 옛날부터 어렴풋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지만, 그 누구에게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그녀는 '구름 없는 밤' 사건을 계기로 그 존재가 널리 알려졌다. 또한, 구름 없는 밤 사건을 해결한 것이 선계의 은자 마이어였기에, 사건 이후, 안개의 신, 무가 직접 나타난 것은 마이어와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가 널리 퍼져있다. 안개가 평소보다 짙어지는 날이면 무의 뉨터에서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직접 만나 소통하였다. 그러나, 백해가 안개에 고립된 직후 그녀는 모습을 감추었으며, 안개신을 따르는 무의 눈은 그저 침묵하고 있다.
[ + 추가 스토리 ]
무지했던 과거의 나는 어떤 일을 겪었을까.
테라에서의 나는 어떻게 선계로 올 수 있었을까.

무엇보다...

아젤리아.
어째서 나는 기억하지 못하는 이름에서 익숙함을 느끼고 있는 걸까.
무의식 속의 나를 마주한다면... 이 모든 것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을까.
1. 개요2. 작중 행적3. 능력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5. 대사
5.1. 호감도 관련 대사
6. 여담7. 테마곡8. 관련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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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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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의 등장인물. 선계의 수호신이자 기억과 안개의 신이다. 더불어 날씨도 관장한다.

선계의 안개 교단 '무의 눈' 신도들이 섬기는 여신으로, 선계의 마도공학 문명이 발달할 수 있게 한 마력의 안개인 '미스트'가 안개신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진다.

모티브는 주로 수메르 신화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름과 권능은 메소포타미아 창조신화인 에누마 엘리시에 등장하는 안개의 신 뭄무에게서, 성격적인 면은 인간에게 호의적인 물의 신이자 지혜의 신 엔키에게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천문학이나 점성술 관련 요소 역시 주요하게 다뤄지기도 하는데, 서양 점성술과 천문학이 메소포타미아의 천문학에서 시작해 이집트, 그리스와 로마를 거쳐 유럽 전역에 전파된 것을 감안하면 의외로 적절한 모티브라고도 볼 수 있다.

다만, 기억을 관장하는 점과 여신이라는 속성은 그리스 로마 신화 므네모시네를 참조한 듯 하다.

2.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무(던전 앤 파이터)/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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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능력

선계의 모든 힘의 근본인 '미스트'의 원 주인이다. 미스트는 안개신 무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신체를 증발시켜 안개처럼 흩뿌린 게 퍼져나간 것에서 비롯된 것인데, 당연히 그녀 자신이 원한다면 얼마든지 이를 거둘 수 있다. 먼 과거에 실제로 한 번 이를 거뒀다가 '구름 없는 밤'이 발생해 선계 문명이 붕괴될 뻔한 사실이 있다.[4][5] 선계인들은 다른 대륙, 혹은 세계의 사람들과는 달리 다루는 힘 자체가 미스트를 매개체로 힘을 사역하는 것인데,[6] 이 말인즉슨 대마법사 마이어를 포함한 선계인들의 힘이 바로 무의 것이란 말도 된다.[7] 실제로 아스라한 공략전에서 무가 모든 기억을 소진하면서 폭주해 무의식적으로 안개를 전부 거둬들이자 원래라면 1:1로도 시간을 끌 정도는 되었던 에단은 테르미누스를 상대로 가까스로 죽지 않고 버티는 게 고작이었고, 잘 버티고 있던 모험가는 무가 폭주하기 시작하자 다급히 클라디스에게 잘 진행되고 있는 거 맞냐고 물었을 정도로 신이라는 호칭에 걸맞은 막강한 힘을 보여주었다. 아무리 모험가가 삼중 너프를 당한 상황이었다지만 무의식에서 마주한 무의 힘은 모험가조차 버티기 힘든 수준이었던 것.[8][9] 이 사태를 주도한 원흉인 로페즈도 이를 알고 있었기에 무를 죽이기 위해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고 모략을 통해 무를 폭주시켜서 선계가 무의 손에 멸망하게 하는 것으로 계획을 진행했다.

4.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

빨간색 - 적대관계.
초록색 - 우호관계.
노란색 - 애매하거나 중립관계.
  • 대마법사 마이어, 켈돈 자비, 에르곤 - 친구이자 스승. 구름 없는 밤 사건 이래로 마이어가 처음 무에게 다가온 것을 시작으로, 시간이 지나며 다른 두 은자가 합류하여 선계의 조율자로써 오랜 기간을 함께 지냈던 만큼 이들은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는데, 특히 다른 두 은자들보다도 안개신과 마이어 둘의 관계는 더욱 특별하게 강조되고 있다. 과거 구름 없는 밤이 일어났을 적, 선계인들은 난데없이 안개를 거둔 무를 원망하는 목소리를 높였고, 무는 이를 전부 빠짐없이 듣고 기억하고 있었다. 하지만 마이어는 그 기억을 지워버리고 무가 가슴 아픈 기억을 첫 기억으로 삼지 않길 바랐다. 선계인들을 원망하거나, 혹은 무 자신을 탓하지 말라는 의미였던 것. 이 때문에 무 입장에서 마이어는 더더욱 특별한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훗날 마이어가 홀로 계시를 듣고 이를 막기 위해 아랫세계로 내려가려 하자 무는 두려움에 빠진 채 그를 만류하려 하였고, 마이어는 그런 무에게 아낌없이 조언을 보내며 무가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렇듯 마이어와 무 두 사람은 여러모로 사제 관계를 넘어 부녀 관계라고 봐도 될 정도로 대단히 가까웠다.
  • 안개의 사제 클라디스 - 자신을 모시는 사제. 과거에 가족도 친구도 없이 혼자 안개고원에서 울던 클라디스를 본인이 직접 찾아와 달래주었기 때문에 클라디스 입장에서는 정신적 은인이다. 그러나 무는 자신이 사라져야한다며 자신을 죽여줄 것을 클라디스에게 부탁하지만 그럴 수 없었던 클라디스는 안개신을 깨우지 않고 청연의 조화를 유지할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던 그 계획은 불신위괴에게 조롱당하고 결국 로페즈에게 이용당하며 최악의 상황에 치닫고, 결과적으로 자신의 신을 위험에 빠뜨리고 만다. 하지만 모험가와 슈므의 의지를 지켜보며 자신이 해야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고선 자신의 목숨을 바쳐 무의 폭주를 막아내는 데 성공함으로서 무와 슈므를 둘 다 구하는 것에 성공한다. 클라디스의 죽음 앞에서는 자신이 슬퍼하면 그의 희생을 모욕한다면서 슬픔을 참았다.
  • 땅지기 슈므 - 본디 자신이 죽은 이후 선계를 지키려는 의지를 이어받을 존재로 선택했었지만, 모험가 일행이 안개신의 폭주를 막은 이후 그간의 일에 대해 서로 대화를 나누면서 슈므를 자신과는 다른 독립적인 존재라며 이해해 주고, 서로를 친우로서 받아들이게 된다.
  • 제6 사도: 검은 질병의 디레지에 - 무는 자신의 기억이 사라져 가면서도, 요기와 함께 오는 끔찍한 질병의 기운에도 시달려야만 했다. 정신을 차린 이후에도 무는 그 불길한 기운을 기억하고 있었고, 그것이 깨어난 숲에서 느껴진다며 이를 막아달라고 모험가에게 요청한다.
  • 모험가 - 자신을 구해준 은인으로 이에 감사하고 있으며 다음 행선지 및 디레지에의 위협을 알려준다.
  • 칼로소 - 인공신 나벨이었던 시절 다른 인공신들과 함께 테라에 강림한 칼로소와 대치했었다.
  • 요무무 - 무의 파트너 신수. 안개 그 자체를 다룰 수 있으며 이면 경계에 진입하려면 무와 함께 이 신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 엘디르 - 힐더라는 이름은 생소한 반면 기억 속에서 엘디르라는 이름이 언급된다. 레이드에서 기억 소실 패턴이 진행될 때, 나벨의 모습과 인공신, 은발의 테라 여성 과학자의 모습이 함께 비춰지는데 레이드 예고 당시 꽤 중요한 장면 중 하나로 집중 조명된 것을 보면 면식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5. 대사

(기본 대사)
  • 저를 찾아오신 건가요, 모험가?
  • 마이어, 당신은...
  • 아직 제 기억을 이루는 조화가, 완전하지 않아요.

(클릭 시)
  • 오랜만이에요, 모험가. 당신은, 여전히 그 모습이로군요.
  • 안개를 통해,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 요무무, 손님이 찾아왔단다.
    (무우!)

(대화 신청)
  • 저를 위협하는 기운은 단순히 요기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저의 근원 닿아 있는 것... 그것은 끊임없이 저를 자극하고, 저의 본질을 깨우려고 하고 있어요.
  • 백해 너머, 저 멀리 중천에서 넘어오는 요기와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운은... 지금은 잠시 멈춘 것 같지만, 언제든지 저를 다시 위협할 수 있는 힘이에요.
    제가 직접 나설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제가 끼어난 숲으로 향했다간 자칫, 모험가 당신의 노고와, 모두의 희생이 모두 무의미해질 수도 있어요.
  • 에르곤이 무언가 알고 대응하려는 것 같지만... 지금 상태로는 상황이 좋지 않아 보여요.
    결국 당신에게 부탁할 수밖에 없군요. 당신이 알고자 하는 것의 답을 알아내기 위해서, 그리고 에르곤을 돕기 위해서 깨어난 숲으로 향하길 부탁해요.

(대화 신청 - 깨어난 숲 이후)
  • 깨어난 숲이 다시 활력을 찾았군요. 숲에서 불어오는 기운이 맑아진 게 느껴져요.
    고마워요, 모험가. 저도 선계를 지키기 위해 모든 곳을 살피고, 계속해서 힘쓸게요.
  • 그간의 일들... 그 배후에 바니타스, 그들이 있었군요.
    차원을 열고 안티엔바이를 부수려 하다니... 어째서 이 세계를 무너뜨리려 하는 걸까요.

(대화 종료)
  • 조심히, 걸음을 내딛으시길.
  • 슈므, 그 아이에게 안부를 전해 주세요.
  • 안개가 낀 날, 다시 봐요.

5.1. 호감도 관련 대사

(선물 수령)
  • 선물... 고마워요.
  • 청연의 사람들에게 나눠주면 좋겠군요.
  • 이건... 소중한 물건이군요.

(선물 수령 - 친밀 단계 이상)
  • 항상 고마워요, 모험가. 당신은 절 미소 짓게 해주는군요.
  • 계속 받기만 하는 것 같아 미안하면서도, 정말 기쁘군요. 고마워요.
  • 또 선물을... 소중히 간직할게요.

(안개 수호석, 안개 수호석 파편 수령)
  • 저를 편안케 하는 선물이군요. 고마워요. 모험가.

파일:안개신 무 친밀.png
(대화 신청 - 친밀 단계)[10]
  • 반가워요, 모험가. 이런? 요무무가 당신을 정말 반기는군요. 생각보다 낯을 많이 가리는 아이인데 당신이 좋은가 봐요.
    요무무가 어쩌다 저의 전령사라 불리게 되었는지 아시나요?
    요무무는 제가 안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했을 때 제 안개의 자락에서 태어난 아이에요. 그래서 선천적으로 저의 안개를 잘 받아들였고, 저를 잘 따랐죠.
    그런데 안개 고원에 머물고 있을 때, 어느 순간부터 이 아이가 안개에 의해 길을 잃은 선계인들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더군요. 그래서 자연스럽게 전령사라는 별명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그 외에도 제가 잠이 들었을 때 다른 신수들과 함께 무의 뉨터를 지켜주며 저를 도와주었어요.
    그래서 이 아이에게는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에요. 그리고 그런 아이에게 큰 고통을 주게 해서 정말 미안한 마음도 계속 있어요.
    저의 자락에서 태어난 만큼, 저의 상태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는 걸 생각하지 않았으니까요.
    제가 요기와 정체불명의 힘에 고통 받았을 때 이 아이 또한 고통 받았을 것을 기억하면 마음이 너무 아프답니다.
    (무우~)
    아니라고? 후후, 위로해 줘서 고맙구나.
    아, 요무무는 제가 깨어난 후 안정되면서 함께 힘을 회복되고 있는 중이에요. 제가 완전히 안정되면, 요무무도 다시 건강해지겠죠.
    지금 사람의 모습과 가까운 모습을 한 것은, 회복되지 않아서가 아니라 요무무가 유독 아이들을 좋아하기에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모습으로 있는 거랍니다.
    언제든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어요. 그저 지금은 이 모습으로 있는 게 좋아 보이네요.
  • 제 기억 속에서 제가 마이어, 혹은 은자들과 함께 대화하는 걸 보셨다고요?
    제 기억을 사람들이 보는 것은 익숙하지만, 왠지 당신에게는 그것이 조금 부끄럽군요.
    네. 각자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자주 볼 수는 없었지만, 가끔은 다 함께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곤 했답니다.
    그들은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만큼, 제게 있어 정말 소중한 친우들이에요. 그들 또한 저를 소중히 여긴다는 것도 항상 느끼고 있고요.
    네? 켈돈 자비와 에르곤에 대해서 특별히 알려줄게 있냐구요?
    음. 먼저 켈돈 자비는 매우 체계적이고, 철저한 성격이에요. 특히 효율이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죠. 그래서 많은 기계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을지도 모르겠어요.
    에르곤은 무뚝뚝하고 진중해 보이지만, 생각보다 정이 많은 성격이랍니다. 아닌 척 저희를 잘 챙겨주곤 했죠. 후후, 오랜만에 그때의 일을 떠올리니 즐겁네요.
    ...마이어가 다시 돌아와서 지금의 상황이 다시 안정되고, 선계가 다시 평화로워진다면... 예전처럼 또 서로 마주 보며 즐겁게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이 또 오겠지요?
    그때는 모험가도 함께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네요.
  • 클라디스. 그 아이의 잘못은 분명해요. 하지만 그것이 저에게서 비롯된 것이라는 것도 부정할 수 없어요.
    그가 선계를 생각하는 마음이, 어쩌면 저보다 더 클지도 모른다는 것을... 함께 해결해볼 수 있었다는 것을 저는 생각하지 못했죠.
    지금은 그때의 선택을 후회해요. 저를 위해주는 이들의 마음을 더 생각해볼걸. 그저 잠들며 피하는 것이 아닌, 다른 방법을 찾아볼걸...
    그때의 저는, 무지한 저를 너무나도 두려워했을 뿐이에요.
    마이어가 없는 그때,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없으리라 생각했죠.
    이렇게 후회라도 할 수 있게 된 것은... 당신 덕분이겠죠. 당신이 없었다면, 클라디스는 끝내 자신이 원하는 것도 이루지 못한 채 사라졌을 것이고, 저 또한... 마찬가지였을 테니까요.
    후회 한다고 해서, 지난 기억에만 머물고 있는 일이 다시 현재가 될 수는 없겠죠.
    그래서 저는 이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해요.
    저 또한, 모험가. 당신처럼 한 걸음 더 내디딜 수 있게 되었으니까요.

파일:안개신 무 호감.png
(대화 신청 - 호감 단계)[11]
  • 마이어에 대해 궁금하시다고요?
    그렇군요. 확실히 마이어의 업적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져있지만, 알려지지 않은 일면 또한 존재하니까요.
    저도 그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제가 아는 마이어에 대해 알려 드리도록 할게요. 이건 친애하는 당신이기에 특별히 말해 드리는 것이랍니다.
    마이어는... 항상 웃음 짓게 해주는 사람이에요. 제가 선계에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도 바로 마이어 덕분이었죠.
    남을 배려해 주는 말투와 함께, 여러 사람과 쉽게 친해지는 붙임성도 있었고, 생각보다 어린아이처럼 장난도 칠 줄 알았답니다.
    가끔은 세상에서 가장 잘난 듯 말한 적도 있었는데... 실제로 그런 사람이라 반박할 수도 없었죠.
    (확실히 기억의 도서관에서 봤던 도서관 지기도 좀... 그랬지.)
    그리고 그의 취미이자 특기는 새로운 마법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주로 선계의 사람들을 위해 필요한 마법을 만들고는 했죠.
    또... 그의 고민은 선계에 대한 것 뿐이었어요. 선계를 더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었죠. 그렇기에 그의 선행이 더 널리 알려진 게 아닐까 싶어요.
    정리하자면, 그는 제가 본 사람 중에서 가장 선하고... 가장 남을 위하는 마음이 큰 사람이라는 것이에요. 그런 그였기에, 저에게 반추하는 세계를 만들어주며, 기억할 수 있게 해주었던 것이겠죠.
    그렇기에 저는 그의 가장 가까운 친구로서, 그를 돕기 위해 계속 노력할 거예요.
    물론, 당신에게도.
    ......
    마이어에 대해서 궁금한 게 조금은 풀리셨나요?
  • 슈므는 지금도 선계에서 저의 의지를 가장 잘 이어갈 수 있는 아이예요. 그 아이가 태어난 것은 그것을 위한 것이고, 어쩌면 운명일 것으로 생각했어요.
    신탁을 내리기 전, 저는 이미 위험한 상태였어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다를 것이 없었죠.
    그래서 제가 아주 오래전의 무지한 존재로 돌아가기 전에, 한시라도 빨리 사라지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저 사라지기엔 이 세계는 저에게 너무나 소중한 곳이었어요. 그래서... 그저 누군가가 이런 제 의지만이라도 이어주길 바랐던 것이에요.
    제가 사라진 후에도, 저를 기억하고, 제가 사랑하는 것들을 볼 수 있는 존재... 그게 전부였어요.
    하지만 당시에 저에게는 시간이 없었어요. 섣불리 움직였다가는, 저를 위협하는 힘 때문에 더 위험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니까요.
    그런 상황에서 슈므... 그 아이에게 제 의지가 닿았던 것은 정말 운명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에요.
    아직도 기억나요. 흐릿하게 보이는 천해천의 숲 속. 이유는 모르겠지만, 보자기에 싸인 채 홀로 그곳에서 울고 있던 아이.
    버려진 아이인가 싶어 마음이 너무 아파, 그 아이의 눈물이 그치길 바라며 노래를 불러주었죠. 그리고 이내 그 아이는 울음을 그치고 새근새근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저는 그 아이가 저의 의지를 이어줄 수 있도록 했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이 그 아이를 발견할 수 있도록 인도한 뒤, 안심하고 스스로 잠에 들었죠.
    그 후의 이야기는, 당신도 알고 있는 이야기에요. 저 때문에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고, 저는 부끄럽게도 그 아이에게 구원 받았죠. 물론, 모험가, 당신에게도 말이에요.
    당신은 제가 어째서 힘이 아닌, 의지만을 슈므를 통해 이어가려고 했었는지가 궁금하시겠죠?
    ...저는 위험한 존재에요. 어쩌면 선계를 완전히 파괴할 수도 있겠죠. 그런 저의 힘을 남긴다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었고, 그래서 사라지려고 했던 것이에요.
    ...그리고 맞아요. 사실은 제 의지조차 남기지 않는 것이 더 안전했겠지만, 저의 마음 한편에는 아주 작게... 계속해서 살고 싶다는 염원이 있었기 때문에 그랬던 것일지도 모르겠어요.
  • 모험가 당신이 백해에 온 이유는 마이어와 안티엔바이를 찾기 위해서라고 하셨죠. 이곳에서 해야 할 일을 끝내게 된다면, 중천과 천해천으로 향하게 되겠군요.
    아니에요. 다른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그저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어요. 당신과 함께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며 보냈던 나날들이 정말 즐거웠거든요.
    이건 모두, 그 사건이 저에게 많은 변화를 불러일으켰기 때문이겠죠.
    네? 아쉽다면 중천과 천해천에 가게 되더라도, 시간이 될 때 와서 여러 이야기를 해주시겠다고요?
    ...후후, 정말 기쁘지만 괜찮아요. 당신에게는 찾아야 할 중요한 것들이 많다는 걸 알고 있으니까요.
    무엇보다 저는 안개의 신. 이곳 선계에는 저의 안개가 널리 퍼져있어서, 저는 당신이 남기게 될 여정의 기억을 볼 수 있을거예요.
    그러니 한 발 늦겠지만, 당신이 남겨줄 기억을 통해서 당신의 여정을 지켜보고 있을게요.
    저를 배려해줘서 정말 고마워요 모험가. 당신의 모험을 항상 제가 지켜보고 있음을... 꼭 기억해주세요.

6. 여담

  • 던파의 주요 캐릭터 중에서도 독보적으로 예쁘게 뽑혀서 호평이 많다. 인기 모바일 게임에 등장하는 주연 여캐같다는 반응. 그러나 반대로 아스라한 : 무의 장막에서 공개된 인게임 일러스트는 라이브 서버로 오면서 수정이 되었어도 평이 매우 좋지 않았다. 단델을 리터칭한 수준으로 그림체와 시선 처리 모두 어색하다는 평. 또한, 귀걸이 부위의 종결 마법부여 카드인 무 2페이즈의 첫 기억을 간직한 자의 일러스트도 시로코와 대비되는 극심한 퀄리티로 일러스트가 퇴화되었다는 매우 안 좋은 평가를 받고있으며, # 레이드 최초로 일러스트가 3번이나 바뀌었다. 안개신 무 일러스트 변화 과정
  • 이후 2024년 2월 26일 디톡스에서 밝히길 개전과 같은 포지션인 아스라한 : 무의 장막과 안개신 레이드에서 비춰지는 무는 각각 다른 일러스트를 준비하여 훗날 레이드가 공개되었을 때 임팩트를 주려 했고 현재 공개된 일러스트는 이를 숨기기 위한 요소였으나 반응이 극적으로 안좋았던지라 일러스트를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3년 11월 18일에 선공개 된 안개신 시네마틱에서 흑발에 바디수트를 입은 듯 한 모습이 짧게 겹쳐졌고 안개신 무 본인부터가 자신의 또다른 모습인 과거 시절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 하는데다 전혀 다른 모습의 인공신 시절이 있음을 선계 초반부터 밝혔기 때문에 설정에 모순되지는 않는다.
파일:안개신 무 티저_01.png 파일:안개신 무 티저_02.png
2023년 11월 18일에 공개된 티저[12]
  • 이후 4월 17일 업데이트 된 퍼스트 서버에서 새로운 일러스트가 공개되었다. 여전히 호불호가 존재하지만 혹평만 가득하던 첫 공개 일러스트보단 확실히 낫다는 의견이 많다. 또한 채널 선택창에서 글리치와 함께 인공신 시절 모습의 일러스트가 짧게 드러나는 연출이 추가되었는데 해당 일러스트가 말그대로 인공신답다며 호평이 많다. 하지만 시네마틱 영상 및 도트 이미지와 달리 일러스트가 너무 어려보여서 부자연스러운면도 있다.
  • 아스라한의 스토리를 통해 땅지기 슈므가 안개신의 의지를 이어받은 존재로 밝혀지며 유저들 사이에선 우스갯소리로 슈므 엄마 취급하고 있다. 다만, 안개신 레이드 이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혈연은 물론, 창조주와 피조물 관계도 아니라고 한다. 당시 기억이 소멸되어 불안정해진 무가 애타게 우는 아기를 발견해 안절부절하다가 진정시키고[13] 자신의 의지를 대신할 대행자로 점지한 후 천해천에 안배했다고 한다. 유저들도 그간 서로의 외형이 너무 닮아서 혈연이 아니더라도 창조주와 피조물 관계쯤으로 생각했는데, 오히려 서로 전혀 연관없던 관계라는 것에 놀라워하거나 의외라는 반응이 보인다.
  • 던전의 패턴 더빙만 있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더빙까지 삽입되어 있다.[14] 이외에도 에픽 퀘스트 문맥에서도 더빙 파일이 존재했으나 보이스는 무의 대사만 존재했고 나머지 등장인물들도 전부 녹음하기도 애매하고 혼자 더빙하기도 애매했는지 업데이트에서 추가되진 않았다.
  • 2023 던파 페스티벌에서 아스라한 1부가 공개된 이후, 하반기 레이드로 낙점된 '인공신 나벨'이 별개의 인공신이 아니라 무의 인공신 시절 이름일수도 있다는 추측이 있었다.[15] 상반기에 무 레이드 하반기에 나벨 레이드라는 타이트한 로드맵이 1년 1 레이드 체제로 돌아갔던 기존 던파의 스케줄과는 확연히 달랐기 때문, 그리고 아스라한 1부에서도 무의 기억을 들춰보던 클라디스가 세번 째 신, 테라, 나벨이라는 각각 세개의 뚜렷한 키워드를 찾아냈기 때문에 그 추측이 신빈성을 얻었었다. 그리고 실제로 2024년 3월 30일 던파로 ON에서 무의 인공신 시절 이름이 나벨인 것으로 밝혀졌다.
  • 무가 가지고 있던 머리 위에 떠있던 유물은 바칼의 유산 : 루시드 드림. 오래전 마이어가 건네준 것으로, 현월(弦月)[16]과 황양(煌陽)이란 2개의 아티팩트가 본래 하나의 형태로 돌아간 것이다. 본편에선 무가 자살 신탁 건으로 분리시킨 걸 안개신 레이드로 제정신을 차린 후 마이어의 의지를 이어 나타난 모험가에게 건네주었다.
  • 3번째 인공신이라는 점 때문에 3번째 사도인 이시스-프레이와 유사한 점이 많다. 선과 악으로 나뉜 두 개의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자신이 관할하는 세계 역시 두 진영으로 나뉘어 갈등과 반목을 겪고 있었다. 또한, 레이드의 대상으로 등장하였으면서 생존한다는 점도 동일하다. 또한 본인의 의식세계가 레이드의 주 전장이라는 점에서는 무형의 시로코와도 비슷한 점이 일부 있다.
  • 안개신 레이드 이후 테라 관련 스토리가 어느 정도 풀릴 것을 기대했던 유저들 사이에선 정작 무가 당장은 알기 힘들다, 기억이 없어서 모르겠다 같은 식으로 퉁쳐버리며[17] 떡밥 해소는 커녕 이후의 나벨 레이드로 이야기를 미뤄버리는 답답한 스토리 전개를 보여주면서 졸지에 무지의 신 닉값한다는 평가가 많이 나왔다. 물론 딱히 별 문제가 생겼다는 언급이 없는 로페즈와는 달리 무는 기억 전체를 포맷하고 일부만 복구시켰다는 타당한 이유가 있긴 하지만, 과거의 테라 등 중요한 기억은 나벨이 알 수도 있다는 식으로 짐작할 뿐 자세히는 모르는 것처럼 묘사되었기 때문에 여전히 대부분의 질문에 답할 수 없는건 동일하다.
  • 이후 한 유저가 무와의 대화문 스크립트에서 '모른다'만 빼도 무가 정말 아는 한도에서 성심성의껏 대답해주는 걸로 묘사되어 크게 개선된다는 피드백을 보았는지 정식 업데이트 당일 해당 부분의 스크립트에서 모른다는 서술이 대거 생략되었다. 다만 이후 깨어난 숲 에피소드에서 에르곤이 안티엔바이의 정체를 설명하며 이를 만들 때 무 역시 힘을 보탰다고 한 것 때문에 지가 도와줘놓고 몰랐다고 하는 거냐며 빡대가리 #라는 평을 받지만 어디까지나 농담이다. 안개신 레이드 스토리에서 회상으로 마이어가 안티엔바이에 대해선 아는 자가 최소인게 좋다며 무에게 조차 제대로 설명해주지 않았다고 나왔다. 무는 어디까지나 마이어의 요청으로 만드는데 필요한 힘만 빌려줬고, 안티엔바이에 대한 설계, 가공, 설치는 전부 3인의 은자들끼리 한데다 정보까지 철저히 은폐했기에 은자들을 제외한 그 누구도 안티엔바이에 대해 알지못해 결국 눈 앞에 있는 안티엔바이를 찾기 위해 선계인들의 유랑이 시작되었다.
  • 원래 인공신이었다가 자아를 확립한 존재라 그런지 리아 리히터처럼 호감도작이 매우 더딘 편이다.[18] 캐릭터당 한 번만 얻을 수 있지만 모험 퀘스트 보상 아이템을 선물로 주면 좀 더 빠르게 올릴 수 있다.
  • 팬아트에서는 종종 동명의 채소로 그려지기도 한다. 또한 행적 때문에 지뢰녀 내지는 멘헤라 취급받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인지, 중국 유저들에게도 안개신 무를 정신 질환을 앓고 있는 소녀로 인식하는 모양. 아예 우린 강한 괴물이랑 싸우려는 거지, 정신병 걸린 소녀를 때리려는 게 아니다라는 촌철살인성 일침을 던지기도.(...) #
  • 안개신 무(인공신 나벨)의 갑작스런 스토리 난입에 대한 중국 #과 한국을 포함한 유저들의 반감을 네오플에서 인식하였는지, '나벨'이 아닌 과거 테라 시절 중심으로서의 스토리 전개와 힐더에 관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도 중심 스토리로 복귀한다는 ddc의 발표가 있었으나, 무근본에 자캐딸 내지는 메리 수 같다는 여전히 많은 부정적인 반응과 더불어 안개신 레이드 스토리가 업데이트 된 퍼스트 서버 당시, 진 각성 퀘스트에서 테라(지구)를 알고있던 배틀메이지가 테라에 대해 모르는 스크립트를 적은 일로 결국 해당 스크립트를 수정하게된 전적이 있었기 때문에 더욱 빈축을 사고있다. #
  • 성장 시스템 삭제 전 모든 부위 성장 레벨 MAX 달성 캐릭터에게 제공되는 명예 보상으로 여자 캐릭터 전용으로 안개신 무 베일 아바타가 공개되었는데, 적당한 코디에 대충 끼워넣어도 어울려 호평을 받은 로페즈의 망토와 달리 다른 아바타와 어울리기 힘든 호불호가 갈리는 배색과 기존 머리 아바타 전체를 가림처리하는 일체형 디자인 때문에 못생겼다며 여자 캐릭터 위주로 성장을 했던 유저들에게 많은 원성을 샀다.
  • 레기온 보스인 에르곤과 함께, 레이드 최종보스로서 어울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1, 2, 3, 4, 5, 6, 7
  • 바칼이 선계를 찾기위해 파견시킨 흑금룡 겔드라허는 선계를 감싼 안개신 무의 안개 속에서 헤매다 날개가 뜯겨 에테르나로 추락하여 불시착을 했다. .

7. 테마곡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레이드 던전 무의식의 근원지 1페이즈 BGM.
안개신의 기억은
우리들에게도 남아있으니.

반추하는 세계 속에서
모든 기억들은 끊임없이 반추되고

그 기억은 우리에게 남겨지고 다시,
남겨진 기억은 안개신 속에도 남겨지니 누구도
홀로 걷지 않으리.

그저 남기고 싶어.
끝내 사라지더라도
별들이 어떻게 빛나는지
계절이 어떻게 변하는지
이 세계를 얼마나 사랑했는지
그 모든 기억을.
하지만 나는 사라져야 해.
그것을 지키기 위해.
그러니 그런 나를 대신할
의지를 남겼어.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새겨진 무지의 기억
무지에 의해 안개는 사라지고
곧 일어날 종말을 막기 위해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신이 스스로를 버렸으니
우리는 신을 대신해야 하는가.

새겨진 무지가 깨어나면 어찌 되는가
그리되면 세상은 종말 하는가?
피할 수 없다.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바로 자기 자신
신을 누가 대신할 수 있는가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새겨진 무지의 기억
무지에 의해 안개는 사라지고
곧 일어날 종말을 막기 위해
신은 무엇을 두려워 하는가
신이 스스로를 버렸으니
우리는 신을 대신해야 하는가.

새겨진 무지가 깨어나면 어찌 되는가
그리되면 세상은 종말 하는가?
우리는 이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그 선택은 진정으로 옳은가.



아스라한 : 안개의 신, 무 레이드 던전 무의식의 근원지 2페이즈 BGM.
무의식 보다
더 깊게 새겨진
그 기억 안으로
한 발자국 들어가면
그때 신의 본질을 보리니
하지만 그 신의
진정한 모습은
신조차 두려워하니
찾아 나서는 것이
신을 위한 것인가
그게 아니라면
우리들을 위한 욕심인가.

새겨진 기억을 들여다보았다.
그곳에 보이는 것은
열 둘의 재앙과
곧 도래할 멸망이니

스러진 기억은
갈라진 우주를 떠돌아
그렇게 도착한 곳에서
우리의 신이 되었네.

새겨진 기억을 들여다보았네.
그 후로 일어날 것은
하나의 재앙과
분명히 다가올 멸망이네.

이미 알아
알고 있다면

이해할 수 없어.
왜 그대여야만 했는지, 왜 그래야 하는지
왜 홀로 걸어야만 하는지

어쩌면 모두를 위해서
혹은 당신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그저, 한 걸음 먼저 걸을 뿐.

마지막 걸음이 될지라도.

우리는 언제나 기억 속에서
길을 잃은 채 헤메이네
신이라 할지라도 다르지 않기에
신은 우리를, 우리는 신을 인도한다.

우리는 언제나 기억 속에서
길을 잃은 채 헤메이네
신이라 할지라도 다르지 않기에
신은 우리를, 우리는 신을 인도한다.

8. 관련문서



[1] 기후공학과 같은 지구과학이 크게 발전했던 국가로 암시된다. [2] 반추하는 세계에 엘디르에 대한 기억이 있는 것으로 보아 힐더와 비슷한 연배로 추정된다. [3] 기억의 도서관지기를 포함한 여러 역을 맡았다. [4] 고의로 그런 것은 아니다. [5] 현실로 비유하면 현대 문명의 근간을 이루는 석유, 전기 에너지가 갑자기 사라진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그 순간에 초대형 사고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건 물론이고 문명 또한 수십, 수백 년은 퇴보할 것이다. [6] 때문에 엘레멘탈 마스터와 같은 마법사 계열 직업군은 미스트를 보고는 단순히 마나를 통해 마법을 쓰는 일반적인 마법사와 달리 선계는 대량의 마력이 깃든 안개인 미스트를 촉매로 마법을 사용하는 것 같다 평했다. [7] 다만 마이어는 대마법사란 이명답게 미스트가 없어도 아랫세계인 아라드에서 대마법진을 통해 세리아의 존재를 감출 만큼 특출난 마법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8] 달리 얘기하자면 거듭된 전투로 인한 체력 소모에 더해 삼중의 너프까지 처먹었음에도 폭주하는 신을 상대로 버틴 모험가의 무력 역시 바칼 때보다 한층 더 성장했다는 얘기도 된다. 바칼은 대놓고 봐주며 전력을 내지 않았으나 이쪽은 이성을 잃고 폭주하며 전력을 뿜어냈기 때문. 기억 속 재현된 존재들이었다지만 신들에 초월자들과 대적한 경험이 컸긴 컸던 모양이다. 물론 무가 폭주한 시점에서 모험가는 맞받아치거나 몰아붙이기는 커녕 살아남기에 급급했다. [9] 안개신이 레이드 던전으로 출시되어 간과할 수 있는데, 안개신은 적대 대상이 아니라 구조 대상이다. 그로인해 모험가는 치명적인 공격은 절대 해선 안 됐고, 심지어 전투력이 없어진 슈므와 클라디스를 보호해야만 하는 엄청 불리한 입장에서 싸워야했다. 그래서 모험가가 폭주한 무와 싸우면서 할 수 있던 건 같은 장소에 떨어져있던 슈므와 클라디스에게 불똥이 튀지 않도록 무의 시선을 끌거나, 공격을 막는 등의 행위 정도. 치명적인 공격을 실수로라도 해선 안되니 남은게 이것밖에 할 수 없어진 것. 특히 슈므와 클라디스는 모험가 아니었으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할 것이라고 먼저 설명될 정도였다. 결국 작전이 결행될 쯤에 모험가도 지쳤고, 폭주하던 무도 아무생각없이 힘을 방출하다가 지친 상태로 결판났다. [10] 50%에서 친밀 단계가 된다. [11] 75%에서 호감 단계가 된다. [12] 위의 일러스트는 안개신 레이드 3페이즈 무의 그로기 기억 소실 패턴에서 등장한다. [13] 무도 그때 자신은 너무 불안정한 시한폭탄이라 사람과 접촉하는 걸 굉장히 꺼렸던 때라고 한다. 더욱이 슈므가 찾던 음만 알고 가사를 모르는 노래가 다름아닌 안개신이 아기였던 슈므를 진정시켜주기 위해 불러준 노래였다. [14] 무의 장막 엑트 퀘스트랑 기억의 성단의 기억의 종착지 더빙이 돼있다. [15] 물론 유저 대부분은 공개 당시 로드맵 이미지에 포커싱 되어 있었던 남성형 인공신이 나벨이라고 생각했다. [16] 초승달이나 그믐달을 의미하는 단어. 국어사전에 등록되어 있긴 하지만 잘 쓰진 않는 단어이며, 일본에서는 가끔 상현, 하현을 통칭하는 명칭으로 쓰는 편이다. [17] 실제로 기억이 사라진 이유 / 요괴들의 음모 / 안티엔바이의 정체 / 테라의 정체 / 아젤리아나 힐더 등 다양한 사안에 대해 질문했지만, 안개신의 대답은 모른다 / 알 수 없다 / 책은 아닌데 정확히는 모른다 / 기억이 안난다 / 익숙하긴한데 기억은 안난다 처럼 하나마나한 대답만 돌아왔다. 모험가도 지금 상태가 상태니 그럴 거라 추측한 게 맞았다는 대사를 말한다. [18] 하루 평균 오르는 호감도는 유색 큐브 조각의 경우 약 2%, 황금 큐브 조각의 경우 약 3.n%가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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