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1-04-10 16:21:10

무사시보 벤케이(머나먼 시공 속에서 시리즈)

머나먼 시공 속에서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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武蔵坊 弁慶(むさしぼう べんけい)
1. 개요2. 상세
2.1. 정체2.2. 본격 스포일러

1. 개요

머나먼 시공 속에서 3의 등장인물. 담당 성우는 미야타 코우키.

2. 상세

땅(地)의 주작(朱雀).
속성은 토, 대응하는 팔괘는 곤(坤). 보주의 위치는 오른쪽 손등, 보주의 색은 황색. 25세. 생일은 2월 11일. 신장 175cm. 혈액형은 A형. 상징물은 자양화(수국). 이미지 컬러는 약맹황.(녹두색에 가깝다). 무기는 나기나타.

실존 인물 무사시보 벤케이이름만 같은 캐릭터.[1]

미나모토노 쿠로 요시츠네의 심복으로, 겐지의 군사이자 약사(약사라는 설정 대로 회복 능력이 있어 전투시 등에 귀중한 존재). 친구인 쿠로를 따라 겐지에서 일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제로는 전란이 끝나기만 한다면 어느 쪽이 이기든 상관 없어 보인다. '겐지의 군사가 되지 않았으면 뭘 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라는 질문에 '그렇군요...헤이케의 군사가 되었을 지도.'라고 답하기도.

상당히 해박한 인물로, 특히 용신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다. 상냥한 금발 미청년으로 항상 미소를 잃지 않지만 속이 시커멓다(소위 하라구로). 지금까지 여리여리한 미소년이던 역대 지주작과는 천지차이. 명대사는 '君はいけない人ですね'. 곤란한 상황에도 얼굴 하나 안 변하고 거짓말이나 얼버무리기로 스윽 넘어가기에 능하다. '어떻게 날뛰고 다녔나요?'라는 질문에 '당신에게는 대답하고 싶지 않은 것도 있답니다. 이해해 주시겠지요?'라는 답변을 하기도 했다. 무심코 주인공을 희롱하는 말을 하기도 한다.

타이라노 아츠모리 히노에와는 구면. 히노에는 같은 쿠마노 출신이고, 아츠모리도 쿠마노에서 자랐다고 한다. 히노에는 벤케이를 마음에 들지 않아 하지만 벤케이는 별로 신경 쓰지 않는 듯.

히에이 산의 승병이었으나 히에이 산에서 내려와 약사가 되었다. 히에이에서의 회상이나 이자요이키의 쿠로와의 합동기 '고죠의 인연'을 보면 옛날에 꽤나 날뛰고 다닌 모양이다. 그 뿐만 아니라 히에이 산에서 쌓은 지식은 지금까지 도움이 되고 있는 듯 하다.

자기 방에 엄청난 양의 책을 쌓아두고 있으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책을 읽었기 때문에 시력이 나쁘다고 한다.

2.1. 정체

실제 벤케이와 비슷하게 후지와라노 탄조 = 히노에와 혈연 관계. 히노에의 아버지, 즉 전 두령인 탄카이의 동생. 나이차는 적지만 히노에의 숙부다. 히노에가 일방적으로 싫어하는 이유 중 하나인 듯. 하지만 둘이 주인공에게 속삭이는 달달한 멘트를 보면 역시 피는 속일 수 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다.

2.2. 본격 스포일러

사실 모든 일의 발단. 주인공의 주된 업무 중 하나인, 원령을 봉인해 오행을 모으는 일도 따지고 보면 이 사람 때문이다. 타이라노 키요모리가 옛 오니 일족의 저주를 이용해 응룡을 부려, 원래 쿄우 전체를 위해 있는 응룡의 힘을 헤이케의 번영을 위해 독점하고 있는 것을 알고 그 저주를 이용해 용맥을 끊어 응룡을 소멸시켰다. 응룡은 용맥에 오행의 기가 남아 있는 한 다시 살아날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 응룡이 사라지자 키요모리도 저주의 반동으로 죽었지만, 흑룡이 키요모리의 손에 있었기 때문에 응룡은 돌아오지 않았다. 응룡이 사라져 버린 쿄우는 더욱 더 황폐해졌고, 벤케이는 이것을 자신의 탓으로 여기고 응룡을 되살리기 위해 애쓰고 있다.

작중에서도 '자신의 죄' '자신에게 주어진 벌' 운운하고 있다. 보컬송 '만월의 물방울은 미약'에서도 '죄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너무나 아름다운 밤', '죄인은 언젠가 대가를 치르겠지요' 등 자책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점에서는 역대 지주작을 훌륭히 계승.

애니메이션에서는 이치노타니에서 배신하는데, 이때 쿠로와 만났을 때의 썩소가 일품.

[1] 실제로 기존의 벤케이에 익숙해져 있던 사람들은 처음 공개 당시 "나의 벤케이는 이렇지 않아!"라고 절규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