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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확실히, 사람의 형상은 하고 있다. 언뜻 보면 가련하고 귀여운 소녀다. 그러나 본질은 사뭇 다르다.
영적인 시각으로 그 본질을 들여다보면 끝없는 나락처럼 펼쳐진 심연.
이 세상의 별의별 『사악함』을 모아 졸인 듯한 혼돈.
그것은 그야말로 사람 모양의 심연 밑바닥.
만천 가지 색채와 혼돈이 빚어내는 순수하고 무구한 「어둠 」이었다.
작중 무구한 어둠에 관한 묘사[1]
변변찮은 마술강사와 금기교전의 등장인물. 염왕 크투가, 풍신 이타콰, 금색의 뇌제 인드라, 천공의 타움 등과 같은 외우주의 사신이다.영적인 시각으로 그 본질을 들여다보면 끝없는 나락처럼 펼쳐진 심연.
이 세상의 별의별 『사악함』을 모아 졸인 듯한 혼돈.
그것은 그야말로 사람 모양의 심연 밑바닥.
만천 가지 색채와 혼돈이 빚어내는 순수하고 무구한 「어둠 」이었다.
작중 무구한 어둠에 관한 묘사[1]
마도대전과 제2차 마도대전에서 나온 사신의 권속의 주인이며 고대에 마왕 티투스 쿠뤄가 무구한 어둠의 권속이 강림한 무녀인 사신병을 병사로 다뤘다고 한다.
2. 특징
저티스의 말에 따르면 언뜻 봐서는 가련하고 귀여운 소녀의 모습이라고 한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겉모습 중 하나일 뿐이고, 형태는 항상 천변만화하며 이형의 촉수, 이형의 철파, 혼돈에 소용돌이치는 얼굴 없는 머리를 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성별을 특정할 수 없는 기묘하게 뒤틀린 쉰 목소리를 내며 글렌은 목소리만 들었는데도 전례 없는 공포와 불쾌감이 솟구치며 이성이 마모되었을 정도다.[2]그에 걸맞게 기어오는 공포, 얼굴 없는 사악, 어둠의 남자, 혼돈의 마수, 비탄하는 암흑 등 여러 개의 불길한 이명들을 가지고 있다. 원래 외우주의 사신들을 직시하면 정신이 나가버리는 게 당연하지만 무구한 어둠은 그중에서도 독보적으로 공포스럽고 모독적이라는 묘사가 자주 나온다. 말투는 여성의 것이다.[3]
- 스포일러 주의 [ 펼치기 · 접기 ] ▼
- >그자는 전우주, 전세계, 전지적 생명체의 적.다른 무색의 폭위들과는 달리 모든 생명을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다 자멸시키고, 파멸시키고, 혹은 스스로 멸망시키고, 허무로 돌려보낸다······ 자신의 유열과 욕망을 위해서.
- 저티스 로우판이 <무구한 어둠>은 인간을 농락하며 인간이 고통과 절망에 허덕이는 모습을 보며 즐기고, 그 세계를 엉망으로 만들고, 철저하게 멸망시키는것 만이 존재 이유인 빌어먹을 신이야! 거기에 목적도 이유도 없어! 처음부터 그런 존재야!
- 남루스
현재까진 본편 세계선을 직접 침략한 것은 아니지만 간접적인 영향만으로도 엄청난 피해를 끼쳤는데, 우선 마왕과 저티스의 세계를 파괴하여 거물급 빌런들을 한 번에 둘이나 만들어버리는 결과를 낳았다.[4] 더욱이 세계를 먹어치우는 사신병과 또 다른 강력한 빌런인 파웰 퓌네 또한 무구한 어둠의 분령에 불과하다.[5]
거기다 인간에게 별 관심도 없는 다른 외우주의 사신들과는 달리 확실한 악의를 가지고 인간들의 세계를 침략하며, 인간들 틈에 숨어서 그들을 기만하고 멸망으로 몰아넣으며 인간들이 자멸하는 모습을 비웃고 즐긴다고 한다. 무수히 많은 루프에서 엘더 갓에게 단 한 번조차 패배하지 않은 데엔 단순히 압도적인 힘의 차이도 있겠으나, 그들의 심리를 명확하게 파고들고 꿰뚫는 습성, 따라서 제아무리 복잡한 인간의 사고 방식조차 모두 꿰고 있는 것도 어느 정도 있을 것이다.[6] 그리고 그 가지에서 유일하게 빗나간 인물이 저티스.[7]
다른 외우주의 사신들은 인간에게 무관심한 무색의 존재이기에 신이라고 부를 수 없지만, 무구한 어둠만큼은 예외로 무색이 아니라 새까만 존재이며 인간에게 직접적인 피해를 끼치는 존재이기에 진정한 신이자 사신이라고 한다.
3. 강함
하지만⸺ 그런 인류 최강의 마술사의 힘, 기술, 내포된 지혜로도.
그 밑바닥을 알 수 없는 악의와 사악의 심연에는.
그 소녀의 형상을 한 혼돈 앞에는······ 무력한 아기나 다름없었다.
- 본편 22권 서장 中, 무구한 어둠에게 패배한 정의의 마법사
그 밑바닥을 알 수 없는 악의와 사악의 심연에는.
그 소녀의 형상을 한 혼돈 앞에는······ 무력한 아기나 다름없었다.
- 본편 22권 서장 中, 무구한 어둠에게 패배한 정의의 마법사
안돼... 이런건... 이런건 이길 수 있을리가 없어..
끝이야! 여기까지 다같이 열심히 했는데! 이런, 이렇게도 불합리한 방법·····이런 사고처럼 끝나는 방법이 어디있어!?
- 남루스
외우주의 사신 중에서도 최강격에 속한다고 한다.[8] 마왕은 무구한 어둠에게 압도당하고 그 트라우마로 망가져서 도망치기 위해 세계선을 분리시키려는 계획을 짰으며, 저티스 역시 금기교전 없이는 이길 수 없을 거라 판단했다. 18권에서는 글렌이 떨어져 나간 7차원에서 남루스가 글렌에 손을 대려 하는 그를 막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글렌에게도 그다지 오래 버티지 못한다고 단언할 정도. 23권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했을 때는 글렌을 제외한 그 자리에 있던 전원의 전의를 단숨에 꺾어버리는 위용을 보여주었다.[9]끝이야! 여기까지 다같이 열심히 했는데! 이런, 이렇게도 불합리한 방법·····이런 사고처럼 끝나는 방법이 어디있어!?
- 남루스
24권에서 밝혀진 내용으로는 힘 자체는 신을 참획하는 자와 호각 수준이라고 한다. 문제는 본질을 이해할 수가 없기에 대부분의 공격이 유효타를 줄 수가 없었다.[10]
4. 능력
작중에서 보여준 무구한 어둠의 능력은 마술이라기보다는 권능과 존재의 특성에 가깝다.[11]- 무적
"소용없다구요! 왜냐하면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리 마술사로서의 위계가 천원돌파해도, 이러나 저러나 당신은 나라는 존재의 본질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니까요!"
무구한 어둠의 상징. 존재의 본질을 이해가 불가능하고 그렇기에 모든 물리적 공격과 권능을 무시한다. 무구한 어둠과 동등한 힘을 가진 신을 참획하는 자도 이 능력 하나 때문에 무슨 수를 써도 대미지를 전혀 주지 못했다. 유일한 방법은 동격의 존재가 자신이 살아온 역사와 존재를 통째로 바쳐서 공멸을 노리는 것 뿐이었다. 다만 이해 불가가 근본이라 강제로 눈앞의 상대를 이해하는 선리안에는 카운터를 당하고 유스티아의 천칭에 행동이 예측당하는 등[12], 허점은 존재하긴 한다.
-
신격[13]
외우주의 사신 중에서도 최고 수준이다. 명색이 시간의 천사라는 남루스가 루프를 인지하지 못하는데 무구한 어둠은 알고 있으며, 아예 그녀를 저급신이라며 듣보잡 취급까지 한다.
-
무한의 혼돈
주력기. 혼돈을 몸에 두르고 촉수를 뻗어 상대를 찌르거나 후려친다. 얼핏 봐서는 단순한 공격이지만 엄청난 효과가 덕지덕지 붙어있는데 촉수의 속도는 광속 이상이며 시공간을 무시하고 영거리 공격을 가하며 대상의 가까운 과거나 미래를 직접 노릴 수 있는 필중기이고, 촉수에는 영혼과 존재, 마술마저 부패시키는 맹독이 담겨있다.[14]
- 계약
"조금이라도 나를 믿고 구원을 청하거나, 혹은 한 번이라도 내 이름을 외친다면 이렇게 되는 거라구요?"[15]
남루스나 레 파리아가 그랬던 것처럼 당연히 무구한 어둠도 인간과 계약을 맺어 힘을 나눠줄 수 있다.[16] 다만 대가로 무구한 어둠이 원할 경우 즉시 생명력을 강탈 당한다는 너무나도 불합리한, 사실상 사기 계약이다.[17] 심지어 직접 계약 안하고 그저 무구한 어둠의 이름을 입에 담은 인간들까지도 포함되는, 굉장히 위험하고 흉악한 능력.[18] 무구한 어둠의 말로는 이런 건 신마 계약의 기초라고 하는데, 정작 다른 사신들은 이런 모습을 보여 준 적이 없다.[19][20]==# 작중 행적 #==
17권: 본인의 권속인 사신병이 저티스의 계략에 의해 소환되었고, 대도사와 파웰이 사신병의 제어권을 다시 가져온다.[21]
18권: 의식의 바다로 도달한 글렌에게 말을 건다. 이때 무구한 어둠이 글렌은 굉장히 흥미로운 존재라며 떡밥을 던지고 글렌을 지키려는 남루스와 싸운다. 그리고 대도서관에 흘러들어온 그자를 상대하는 것도 재밌었다고 하는데 둘의 관계를 생각하면 최소 신경전 혹은 전투를 벌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글렌이 의식의 바다를 떠나자 아쉬워한다.
19권: 아르 칸의 입에서 언급되며, 인간이 쓰러뜨려야 할 진정한 사악이라고 한다. 사실상 이때부터 최종 보스 복선이 깔린 셈이다. 그리고 마왕의 세계를 멸망시켰다고 한다. 마왕은 결국 패배하고 현 세계로 넘어왔다고.
21권: 사신병들은 성장하여 엄청나게 강해진 상태였고 마왕은 사신병들이 세계를 먹어치우게 하여 성배의 의식을 수행하고자 한다. 하지만 난입한 글렌 일행의 공격으로 인해 쓸려나간다.
22권: 프롤로그에서 어떤 한 소년과 싸우는데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그를 비웃은 뒤 그 세상을 멸망시켜 버렸다. 그 후 다른 곳으로 사라지는데 그 소년은 자신에게서 도망치는 거냐고 하자 오히려 그럴 리 없다며 그 소년을 진심으로 사랑한데다가 언젠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왜냐하면 우린 그럴 운명이기 때문이라고.[22] 그리고 저티스의 세계 역시 무구한 어둠이 멸망시켰다고 하며, 저티스는 정의의 마법사가 되기 위해 무구한 어둠을 죽이려고 한다.
23권: 저티스와의 싸움을 마친 글렌 일행 앞에 마리아 루텔의 몸으로 강림한다. 잠깐 등장했음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는데 글렌과 남루스를 제외한 시스티나 일행은 마음이 무너지기 직전이었으며 심지어 마음이 무너지지 않도록 일부러 이해할 수 있는 모습으로 나타난 거라고 한다. 남루스가 어째서 나타난 거냐는 물음에 네 옛 마스터인 타카스 쿠로(대도사)가 의식을 치른 시점에서 난 이미 나타날 수 밖에 없으며 내가 무서워서 별의 별 방법을 써서 따돌리려고 했지만 결국 그 행동 때문에 날 소환하게 만든 꼴이 웃기다며 조롱한다. 그런데 저티스 로우판이라는 존재를 흥미를 가지는 동시에 이번만큼은 자신의 생각과 달리 전개가 달라졌다고 한다. 시스티나 일행은 어떻게든 버텨내 맞서려고 했으나 저티스와의 싸움으로 이미 만신창이 되었고 결국 홀로 글렌이 자신에게 공격하자 그 공격을 맞고 내 소중한 곳에... ♥라는 말에 시스티나 일행이 정신 나간 듯이 당황하지만 그들을 깔깔 웃으면서 놀려댔다.[23] 글렌은 무구한 어둠을 막기 위해 자신과 무구한 어둠을 이 세계에서 잘라내어 차원수에서 추방한다.
이때 글렌을 엘더 갓 "신을 참획한 자", 그리고 남루스를 "전천사 이셸"이라고 부른다. 남루스는 당황해서 나는 "천공의 타움"이라고 하지만 어둠은 답답하다고 설명을 거부한다.[24] 그러나 글렌은 이해했다는 듯 끄덕이고 어둠과의 싸움을 준비한다. 이에 어둠은 마지막으로 룰 설명이라며, 글렌이 무구한 어둠을 뒤쫓는 동안에는 글렌의 세계는 안전하다, 그러나 글렌이 패하거나 포기하는 순간 글렌의 세계는 무구한 어둠에 의해 멸망한다는 것을 알린 후 글렌과 어둠은 차원 저 너머로 사라진다.
24권: 차원을 넘어다니며 글렌과 수없이 결투를 벌이고 매번 승리한다. 전면전에서 순수 힘으로는 글렌이 크게 밀리는 건 아니었지만 항상 싸우기 전에 인간 사회에 숨어들고 분쟁을 조장하여 세계를 지켜야하는 글렌에게 불리한 싸움을 강요했다. 이것도 모자라 인간들로 하여금 자신을 숭배하게 만들고, 자신을 적대하는 글렌을 사악한 존재라며 언론플레이로 고립시키고 마녀사냥을 벌여 글렌의 체력과 정신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그러나 그와 별개로 항상 글렌은 계속 어둠을 쫓으며 강해진 끝에 저절로 무구한 어둠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힘을 얻었으며, 언젠가부터 어둠 본체와 싸울 기회를 얻어왔으나, 공간을 0으로 만들어 압축시켜도, 칼에 죽음이라는 개념 자체를 담아 휘둘러도, 하다못해 중간에 때려눕혀 복속시킨 다른 외신의 힘을 써도 무구한 어둠은 피해 자체를 입지 않았다. 이는 무구한 어둠의 특성이 애초에 "이해할 수 없는" 것이였기 때문에 "이해할 수 있는" 범주의 공격에는 데미지를 입지 않는 것. 이 때문에 글렌은 아무리 강해져도 어둠에게 유효타를 줄 수 없었고, 계속 어둠을 추적하지만 점점 깎이며 한도를 맞이하려 하고 있었다.
하지만 저티스로 인해 시스티나 일행들이 난입하자 예상치도 못한 상황에 당황한다. 그리고 시스티나 일행들의 서포트로 글렌이 익스팅션 레이를 사용할 틈을 줘버린다. 그럼에도 무구한 어둠의 본체를 이해하지 못한 글렌의 공격에 질 리 없다 여긴 어둠이였으나 눈 앞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특성을 지닌 알베르트의 선리안이 "이해할 수 없는" 상태를 통해 무적 상태를 유지하던 무구한 어둠에게 유효타를 입히지만, 알베르트의 힘으로는 무구한 어둠을 죽일 수가 없었기에 그를 비웃는다. 허나 알베르트는 자신이 이해한 정보를 허량석에 담아 글렌에게 전달해 주었고, 덕분에 글렌 역시 본질을 이해한다.
신살의 힘에 마력까지 충전된 글렌이 영창을 준비하자 마지막 발악으로 글렌을 죽여버리려 선수를 쳐 모독적인 언어로 된 주문으로 마술을 쓰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선수를 친 글렌이 광대의 세계를 미리 전개해두었기에 실패. 그리고 모두의 마력을 끌어모은 익스팅션 레이에 당하며 소멸한다.
왜 이번따라 이런 일이, 싫어 도와줘 엄마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24권 中, 무구한 어둠의 마지막 유언
24권 中, 무구한 어둠의 마지막 유언
마지막엔 위의 말을 남기고 삼류 악당처럼 비참하게 죽는다.
하지만 남루스의 말에 따르면 무구한 어둠은 혼돈 그 자체이기에 언젠가는 비슷한 존재가 다시 탄생할지도 모른다고 한다.
5. 어록
어때요!? 이해하셨나요!? 납득했습니까!? 감상하고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는 OK!?[25]
밀랍 날개로 하늘에 도전한, 작고 사랑스러운 인간님! 인간에게는 아무리 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것을! 당신의 정의는 고작 그 정도라는 것을!
밀랍 날개로 하늘에 도전한, 작고 사랑스러운 인간님! 인간에게는 아무리 해도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다는 것을! 당신의 정의는 고작 그 정도라는 것을!
후후훗, 도망칠리가 없잖아요? 그건 알죠? 내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당신.
나와 당신은 운명의 두 사람. 우린 또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나 인한······당신이 당신 인한 말이죠.
그래요, 이건 끝이 아니예요······ 모든 것의 시작이니까요.
나와 당신은 운명의 두 사람. 우린 또 다시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내가 나 인한······당신이 당신 인한 말이죠.
그래요, 이건 끝이 아니예요······ 모든 것의 시작이니까요.
이번에도 또 이렇게 당신을 무사히 만날 수 있어서, 안심하고 있어요...왜냐하면 왠지, 이번에 여러가지 전개의 방식이 다르니까요! 그래도 이렇게 나와 당신이 만날 수 있다니 역시 우리 운명이군요! 그렇죠!
왜라니 그거야 뻔하잖아? 그렇게 정해져 있었으니까!
내 권속을 유치하는 피를 써서 이런 의식 같은 걸 해버리잖아? 저보고 이세상 망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거잖아요!? 타카스쿠로와 파웰은 능숙하게 나를 따돌리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런건 무리무리! 그 둘 따위가 저를 따돌릴수는 없어요! 벌써 너무 재밌어서 배꼽이 아파옵니다만! 이 세계에서 그 두 사람이 손잡고! 이 의식을 계획에 짜넣은 시점에서! 내가 이 세계에 강림하는 것은 머지않아 운명의 결정 필연의 흐름인거죠! 둘 다 나를 무서워해서 나를 어떻게든 하려는 행동이었는데! 그것이 나를 불러오게 하다니 아이고, 아, 웃겨! 아이고. 뭐, 하기야, 이번에 저의 등장, 왠지 평소와는 다르게 시기적으로 묘하게 빨랐지만 왜 그럴까! 뭐 됐나! 가끔은 이런 이레귤러가 있을수도 있겠지.
내 권속을 유치하는 피를 써서 이런 의식 같은 걸 해버리잖아? 저보고 이세상 망하게 해주세요 라고 말하는거잖아요!? 타카스쿠로와 파웰은 능숙하게 나를 따돌리려고 했던 것 같은데 그런건 무리무리! 그 둘 따위가 저를 따돌릴수는 없어요! 벌써 너무 재밌어서 배꼽이 아파옵니다만! 이 세계에서 그 두 사람이 손잡고! 이 의식을 계획에 짜넣은 시점에서! 내가 이 세계에 강림하는 것은 머지않아 운명의 결정 필연의 흐름인거죠! 둘 다 나를 무서워해서 나를 어떻게든 하려는 행동이었는데! 그것이 나를 불러오게 하다니 아이고, 아, 웃겨! 아이고. 뭐, 하기야, 이번에 저의 등장, 왠지 평소와는 다르게 시기적으로 묘하게 빨랐지만 왜 그럴까! 뭐 됐나! 가끔은 이런 이레귤러가 있을수도 있겠지.
당신에게 설명할 생각은 없어요! 왜냐면 당신같은 경우, 의미없고! 그런 것보다 내가 이 세상에 나타난 의미 알지? 자, 이제부터 이 세상을 어떻게 할까? 이번에는 어떻게 즐길까! 어떻게 춤추게 할까? 어떻게 부숴버릴까 꺄하하하하하하![26]
정말! 그렇게 끝난 이야기의 계집애들(히로인) 따위는 내버려두고, 슬슬, 저를 보세요.
6. 기타
- 외우주의 사신들이 크툴루 신화의 그레이트 올드 원과 아우터 갓을 모티브로 한 것으로 보여진다라는 점을 볼 때 아무래도 아우터 갓 어둠이 모티브일 것으로 보여진다.[27] 다만 이명도 그렇고 성격이나 행적을 보면 니알라토텝과 더 유사하다.[28][29]
[1]
그야말로 오만가지 부정적인 수식어들로 점철되어 있다.
[2]
22권의 묘사로는 세상의 모든 역겨운 소리와 아름다운 음색을 합쳐놓은 듯한 기괴하기 짝이 없는 목소리라고 한다.
[3]
본인이 빙의한
그릇의 말투와 유사한데,
상대를 조롱하기 위해 말투를 모방했거나 아니면 그릇이 무구한 어둠의 말투를 닮은 것일 수도 있다. 나중에 분노를 드러낼 때는 존댓말과 반말을 오락가락한다.
[4]
이 둘이 현 세계에서 벌인 만행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5]
그리고 그 파웰은 알베르트와 루나의 철천치 원수다. 그러나 대도사와 동조해 침공을 막으려 한 걸 보면, 확실히 독립된 개체로서 자신의 본체를 적대한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
[6]
그리고 이는 24권에서 사실로 드러난다.
[7]
저티스는 도중에 깨달았다고는 하지만, 유일하게 루프를 자각했다.
[8]
문의 신과의 우열 관계는 불명.
[9]
시스티나 일행이 간신히 정신줄을 잡고 싸우려고는 했지만, 설령 만전이라도 이길 가능성이 없었기에 그저 오기로 버틸 뿐이었다.
[10]
이 특성은 무구한 어둠의 하인인 파웰 또한 마찬가지다.
[11]
일단 마술도 쓰긴 한다.
[12]
유스티아의 천칭의 원리가 데이터를 이용한 행동 예측이라는 걸 감안하면 저티스는 어둠의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다는 뜻이 되니, 어떤 수를 썼든 간에 저티스 또한 자신만의 방식으로 어둠의 무적을 파훼한 듯 하다.
[13]
엄밀히 말해 존재 위계지만 다른 사신들을 압도하기에 여기에 기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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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걸 평타마냥 휘두르는 무구한 어둠이 얼마나 사기적인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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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세계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인간들의 생명력을 흡수하며 하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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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서는 마술에 무지한 인간들에게 마력을 주고 마술을 사용하게 해주는 정도에만 그쳤고, 권능이라 할 만큼 대단한 능력은 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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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계약한 인간들은 굉장히 약했다. 물론 해당 세계는 마술이 없는 세계니 이 정도의 힘만으로도 밸런스 붕괴이기에 굳이 강한 힘 줄 필요도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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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어린 저티스는 분명히 무구한 어둠의 이름을 불렀는데도 생명력을 안 뺏겼다. 이를 보아 신앙심을 가지고 기도를 올리는 행위만 해당되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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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가능했다면 남루스는 세리카와 글렌과 계약할 것도 없이 본인 선에서 마왕을 죽일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 말이 맞다면 이타콰의 신관 가문인 피벨 가문도 해당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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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마왕의 경우엔 마왕이 남루스 이상으로 강하고 레 파리아까지 붙어있기에 못했을 수도 있으며 타 외우주의 사신들은 인간에게 무관심하기에 구태여 이런 행위를 하는 건 악랄한 성격을 가진 무구한 어둠뿐일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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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는 사신병으로 전쟁을 벌이려 했으나 이것을 간파한 저티스가 미리 선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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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그 소년은 모욕당했다는 듯 진심으로 분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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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섬뜩하고 기분 나쁘다는 느낌도 있지만 동시에 그녀는 메스가키같다고 평하는 독자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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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남루스를 하급 신이라고 무시하는데, 무구한 어둠이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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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의
이 대사를 오마주 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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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구한 어둠의 성격을 잘 들어내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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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브 니구라스의 어버이 되는 신이며 아자토스의 혈통을 잇는 신이자 아자토스로부터 태어난 아우터 갓으로, '이름 없는 어둠', '매그넘 테네브로섬'이라는 이명을 가지고 있다. 아무래도 이름은 이명인 이름 없는 어둠을 바탕으로 지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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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무구한 어둠의 이명 중에 기어오는 공포가 있는데 원전
크툴루 신화에서
니알라토텝의 이명 중 가장 잘 알려져있는 이명이 바로 기어오는 혼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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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이에 숨어서 자신을 숭배하는 교단을 세우고 인간들의 심리를 교묘하게 통제하여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보면 니알라토텝을 모티브로 삼은 게 맞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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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티스는
질서 악이며 대도사도 제딴에는 인류를 구제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었음으로 질서 악에 속한다. 살육을 즐기는
하늘의 지혜 연구회 단원들도 금기교전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확고한 목적이 있었다. 무구한 어둠의 분령인
파웰조차 대도사와 뜻을 같이 했고 알베르트에게 죽기 전에는 오히려 본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는 소망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