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7-29 19:38:34

몬스터팜 2



1. 개요2. 줄거리3. 육성4. 전투5. 등장 몬스터
5.1. 처음부터 재생 가능한 몬스터5.2. 이벤트를 통해 재생이 가능해지는 몬스터

1. 개요

파일:attachment/MF2PS_Front.jpg

테크모에서 제작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인 몬스터팜 시리즈의 제 2작. 영어권에서는 Monster rancher 2로 발매되었다. 발매 기종은 플레이스테이션.
당시 유행이었던 몬스터 육성 게임들 중의 하나로, 개인이 소장한 CD를 읽어 몬스터를 소환한다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발매 시절에는 레어한 몬스터가 나오는 CD가 한정적이었지만, 현재는 레어 몬스터의 공식이 밝혀져 레어몬(=레어 몬스터)을 불러낼 수 있는 CD 데이터가 유저들 사이에 공개되어 있다. 이를 다운받아 CD-R로 구운 뒤 PS1에서 돌리면 해당 레어몬이 나오는 방식. 그렇게 CD는 버려지고
몬스터팜 2는 에뮬레이터를 통한 온라인 대전을 통해 몬스터팜 시리즈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작품이다. 그 후속작이 줄줄이 시망이었을 뿐

1편처럼 자체 온라인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며, 버그가 다량 수정된 북미판 베이스 이식이다.

2020년 9월에 모바일 닌텐도 스위치로 이식되었으며, 몬스터 팜 1 & 2 DX 합본판이 2021년 12월 9일에 스팀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었다.

2. 줄거리

플레이어는 몬스터를 키우는 브리더가 되어 신인인 조수 '콜트'와 함께 몬스터를 키워 대회에 출전시킨다.
처음에는 불러낼 수 있는 몬스터가 한정적이지만, 이벤트를 통해 점점 다룰 수 있는 몬스터가 많아진다.
이 게임의 일차적인 목표는 레전드컵에 출전해 이기는 것이지만, 그냥 널널하게 몬스터를 키우는 과정을 즐기는 게임이 될 수도 있고, 온라인 대전을 노리는 플레이도 가능하다. 도감을 채우는 것도 목적이 될 수 있다. 혹은 전당에 괴상한 포즈를 잡은 몬스터들을 등록하는 재미로 할 수도 있다. [1]

3. 육성

몬스터는 태어나 자라나면서 피크를 맞았다가 점점 늙어가는(...) 과정을 거친다. 피크에 가까울수록 능력치의 상승폭이 높아진다. 따라서 복숭아 등의 아이템으로 피크를 인위적으로 늘이는 육성 방법도 있다.
피크가 오는 것은 처음에는 콜트가 말해 주지만, 그 이후로는 콜트가 농땡이를 치는지(...) 말해 주지 않으므로 몬스터의 크기(태어나서부터 합 2회 크기가 커진다)와 능력치 상승폭을 보고 알아내는 수밖에 없다.
몬스터는 CD(원반석)에서 불러오거나 전작 몬스터팜1의 세이브 파일에서 불러올 수 있고, 이외에도 두 몬스터를 합체하거나 시장에서 얻어오는(...)방법이 있다.
몬스터에는 선/악이라는 성향이 있어서, 성향에 따라 배울 수 있는 기술이 약간씩 달라진다. 어느 정도는 플레이어의 개입으로 바꿀 수 있으나, 원래 가지고 있던 몬스터의 성향에서 극단적으로 벗어날 수는 없다. (그래서 애니메이션의 최종보스인 극악 몬스터 무는 극악에서 보통까지는 갈 수 있지만 극한 선성향까지는 갈 수 없다.) 악한 몬스터는 훈련을 불성실하게 하기 쉬운 반면, 선한 몬스터는 훈련에서 대성공을 이룰 확률이 높아지므로 초심자는 선한 몬스터부터 손대는 것도 좋다.
  • 훈련
    몬스터를 훈련시켜 능력치를 높인다. 능력치 하나가 약간 올라가는 약한 훈련이 있고, 능력치 하나가 많이 상승+다른 능력치 하나가 약간 상승하지만 반대되는 능력치 하나가 약간 하강하는 강한 훈련이 있다. 당연히 강한 훈련이 몬스터를 더 지치게 한다. 몬스터가 어릴 때에는 강한 훈련을 해 봤자 능력치의 상승량도 적고 떨어지는 양이 은근히 아프므로 몬스터가 잘 할 만한 능력치를 올리는 약한 트레이닝을 위주로 하는 것도 좋다. 바나나육성이면 그런 건 의미없다
    여기에 약간의 버그가 있는데, 수영 훈련에서 방어력의 상승치는 원래 몬스터의 방어력 적성에 따라야 했지만, 뭘 잘못했는지(...) 체력의 적성을 반영한다. 따라서 체력의 적성이 높고 방어력이 낮은 플랜트 등이 유리하다. 그 반대인 모노리스는 지못미.
    참고로 전작에서는 훈련 대신 아르바이트를 뛰었으므로 성공하면 푼돈이 들어왔지만, 이번 2편에선 안 들어온다.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아진다. 특히 난이도 3은 심심하면 실패하므로 세이브/로드 신공을 하건, 몬스터를 향해 분노의 일갈을 날리건 알아서 대처하자.
  • 수행
    돈을 내고 1개월 동안 수행을 떠난다. 초심자라면 가끔 수행비 세일 기간을 알리는 편지가 오니 이를 활용해 보자. 능력치 조건(및 일부 기술에서는 그 선행기술의 사용 횟수 및 선악도)을 채운다면 몬스터가 새로운 기술을 배워 올 수 있다. 다만 수행을 하면 피로와 스트레스로 몬스터의 수명이 많이 깎인다. 이를 감안하여 몬스터의 피크를 피해 수행을 보내는 것이 좋다.
    수행의 성공율은 몬스터의 충성도에 따라 결정된다. 일단 성공을 해야 스킬을 배우니 충성도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바나나육성[2]은 병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행을 끝까지 성공하면 일정 확률로 현상금이 걸린 야생 몬스터와 조우할 수 있다. 이 때의 전투는 AI로만 이루어지므로 운빨과능력치가 어느 정도 받쳐 줘야 이길 수 있다. 이기면 당연히 상금을 받고, 특별한 몬스터의 경우(플레이어는 재생할 수 없는 적 전용 몬스터) 도감에도 등록이 된다. 특히 라우의 적 전용 몬스터는 상점의 신 아이템으로 바나나 발매 후~나길 발매 전이라는 특정한 기간에만 나타나므로 이 시기를 놓치면 영원히 못 만난다. 승리의 액플질이 남았을 뿐 이쪽의 랭크에 관계 없이 나타나기 때문에 쪼렙 때 A급이나 S급을 만나면 조용히 리셋에 손을 대는 게 덜 다치는 길이다.
  • 대회
    대회는 이 게임의 꽃이다. 대회에서 우승 또는 준우승을 하면 상금(과 때때로 아이템)을 얻을 수 있고, 능력치도 약간씩 상승한다. 다만 수명이 약 4주 정도 깎이므로 피크에는 오히려 대회를 피하고 능력치를 높이는 것이 좋을 수 있다.
    몬스터에 따라, 대회에서 이기거나 훈련에서 대성공을 하여 칭찬받을 때 무엇인가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 대략적으로 충성도가 낮으면 놀아 달라거나 비싼 것을 요구한다. 놀이는 눈싸움...이 아닌 흙싸움 등. 놀아 주면 승패에 관계 없이 피로와 스트레스가 약간씩 줄어든다. 드래곤이나 구지라처럼 커다란 몬스터와 놀고 있으면 이러다 맞아죽지 않나 싶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 탐험
    능력치에는 영향이 없지만, 새로운 종족의 재생제한 해제와 든든한 지갑(...)을 위해 필요한 요소이다.
    D랭크 이상으로 올라간 뒤에 피닉스 화산에 갈 수 있는 이벤트가 생긴다. 이후 일정 랭크 이상이 되면 매년 특정한 주에 각 탐험장소에 같이 가자는 NPC들이 등장하므로 수락하면 동행할 수 있다.
    몬스터의 생명력 수치가 높을수록 탐험에서 움직일 수 있는 행동력이 높아지고, 지능이 높아야 삽질을 덜 하고 아이템을 잘 찾아온다. 특히 재생제한 해제용 아이템은 어느 정도 지능이 높아야만 얻을 수 있다. 그래서 수명이 길면서 체력과 지능이 잘 올라가는 플랜트 종족이 앵벌의 희생양이 된다.
    다만 피로가 많이 쌓여 수명이 깎이므로 대회용 몬스터와 탐험용 몬스터를 따로 준비해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4. 전투

전투는 실제로는 직선상의 필드 안에서 이루어진다. 상대와의 거리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 다르다. 따라서 상대의 우월한 기술이 나올 수 없는 거리를 유지하는 것도 방법이다. 일단 기술이 뭔지부터 알아야겠지만
'거츠'라는 요소가 있는데, 이것은 기술을 쓸 수 있는 힘이다. 최대 99까지 모을 수 있다. 기술을 쓰려면 거츠가 필요하며, 거츠가 50을 넘겼을 때에는 명중율 등에 약간의 플러스 보정을 받는다. 시간이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상승하지만, 그 수치는 몬스터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다. 햄X픽시 혼혈인 '버지아하피'는 버그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이 거츠 회복이 너무 빨라서 밸붕을 일으켜 온라인 대전에 출전이 금지된 몬스터이다. 힘이 약한 몬스터는 상대의 거츠를 깎는 스킬을 보유한 경우가 많으므로, 깔짝이 전법을 쓸 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거츠를 깎는 기술은 대부분 데미지는 형편없다. 역전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으므로 상황을 보고 사용하자.
전투에서는 체력이 남은 상태에서의 승/패와, 한쪽의 생명력이 0이 되는 K.O승/패가 있다. 이쪽이 상대를 K.O 시키는 것은 문제없지만, K.O패를 당했을 경우 데미지가 최대 생명력에 비해 크다면 즉사(!)까지도 갈 수 있다. 즉사가 아니더라도 입원할 정도로 다칠 수 있으니 웬만하면 체력은 올려 주자.

5. 등장 몬스터

5.1. 처음부터 재생 가능한 몬스터

이 몬스터들은 처음부터 재생이 가능하지만, 아래의 이벤트를 통해 재생이 가능해지는 몬스터와의 혼혈이라면 재생되지 않는다. 처음에 재생이 안 되기에 귀한 몬스터인가 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원흉.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 일행에 속했던 몬스터들이 여기에 해당한다.
  • 모찌
    일본 떡인 사쿠라모찌와 오리너구리를 닮은 몬스터. 몬스터팜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의 파트너 역을 맡기도 했다. 피부가 보들보들해 감촉이 좋다고 한다. 사쿠라모찌답게 기술 중에는 벚꽃을 날리는 것이 있다.
    이외에도 입에서 빔을 쏘거나 체술을 구사하기도 한다. 생긴 것은 전투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지만 최고 레벨의 대회에도 등장하는 등 제작진의 애정을 받는 몬스터. 그래서인지 CD를 모아 재생해 보면 꽤 높은 확률로 모찌X듀라한 혼혈이 나온다는 보고가 있다.
    스텟은 평균적이나 방어, 회피, 명중력이 약간 더 잘 올라간다. 다만 평균적으로 능력치 보정이 좋은 대신 기술의 가성비가 조금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 로드러너
    전작 몬스터팜1의 디노와 근연종인 공룡형 몬스터이다. 랩터를 닮았지만 후두부에 프릴이 3개 나 있다. 게임 내에서 초심자에게 추천하는 몬스터이다. 팜에서의 모션도 힘이 넘친다.
    외모처럼 지능은 그다지 높지 않으나, 명중력의 적성이 약간 높고 나머지가 평균적이므로 회피/방어 중 어느 쪽을 택해도 괜찮다. 로드'러너'답게 잘 달려서 그런지 달리기 훈련에 보너스를 받는다.
    로드러너가 서브로 들어가는 혼혈은 비늘을 기본으로 달고 나온다. 그러나 이 비늘이 언제나 방어력을 높여 주는 것은 아니라, 겔X로드러너는 오히려 비늘이 없는 부분이 더 단단하다는 설정이다(...).
  • 스에조
    게임CD의 표지에도 크게 나와 있는, 비홀더를 닮은 몬스터. 달랑 눈 하나에 입밖에 없지만 그걸 가지고도 오만 표정을 열심히 지어 보인다.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오듯 기본적으로는 성실성과는 거리가 먼 몬스터이다. 지능과 명중력이 높지만 회피나 방어는 영 못미덥다. 그래서 오프닝에서 골렘한테 던져졌구나
    스킬은 텔레포트, 사이코키네시스 등 염력을 바탕으로 하지만 침뱉기 같은 더러운 기술도 쓴다. 초필살기로 노래를 하면 상대의 기력을 깎는다.
    스에조가 서브로 들어간 혼혈은 기본적으로 성향이 악 쪽으로 기운다. 종에 따라 눈이 하나가 되어 사이클롭스처럼 되기도 하지만 다행히도 픽시는 예외가 되었다.
    전작 몬스터팜1을 CD로서 재생하면 레어몬이 나오는데, 이 레어몬은 처음 태어났을 때부터 생명력과 방어력이 999이고 회피를 제외한 다른 능력치도 300대에 육박하는 강력한 몬스터이지만, 수명이 단 1주일밖에 되지 않는다. 급하게 D랭크 대회에 나가고 싶다거나 할 때 쓸 수 있다. 다만 1주일 후면 죽어 버리기 때문에 얘를 데리고 탐험을 가는 꼼수는 쓸 수 없다.
  • 애로우헤드
    가재를 닮은 몬스터. 다만 이 시절의 폴리곤의 한계로 가끔 몸 안쪽이 슬쩍슬쩍 비쳐 보여 가재 모양 듀라한 같은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인지 후속작에서는 듀라한, 덕쿤 등과 함께 인조형 몬스터가 되었다. 생긴 대로 튼튼한 데다 체력도 어느 정도는 있는 종족. 지능의 적성이 낮지만 어차피 지능 기반의 공격도 많지는 않다. 대전용 999몬스터라면 모를까 일반적인 육성이라면 그냥 지능을 버리고 힘을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이 경우엔 상대의 거츠를 깎는 전법은 얌전히 봉인해야 한다.

  • 돼지가 아니라 토끼를 닮은 몬스터. 돼끼 체술에 능하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라이거와 견원지간이었지만 게임 상에서는 그런 내용은 없다.
    회피와 힘이 극단적으로 잘 올라가는 몬스터. 대신 방어력은 최하급의 적성을 가지고 있지만, 체력이 어느 정도는 받쳐 주므로 전술한 버그에 의해 방어력을 올릴 수 있다.
    기술은 체술이 중심이지만, 유일한 지능기반 스킬로는 방귀가 있다.
  • 넨도로
    찰흙에 눈과 입만 붙어 있는 듯한 몬스터. 멋지거나 귀엽거나 하는 몬스터들에 가차없이 도전장을 내민 몬스터팜의 정신을 느낄 수 있다(...). 보기에는 영 좋지 않은 덩어리같지만 선한 몬스터에 속한다. 기술을 쓸 때는 팔이나 다리가 튀어나온다. 무슨 지거리야
    힘, 체력, 회피력이 좋은 편으로 방향이 정해져 있다는 점에서 초심자도 키울 만 하다. 외모만 빼면 대기만성형이라 피크도 길어 육성이 쉬운 편이다.
    고랭크 대회에 나오는 넨도로계열 상대는 상당한 강적이다. 힘이 센 터라 경기 시작하자마자 주먹을 맞고 시작부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기도 한다.
  • 픽시
    뿔이 달리고 비키니를 입은 듯한 모습의 여성형 몬스터. 픽시 종족 자체의 혼혈도 많고, 다른 몬스터에 서브로 들어가는 혼혈도 많다.
    참고로 픽시 자체의 혼혈종은 큰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다른 몬스터에 서브로 픽시가 섞인 혼혈종은 좀 OME가 많다. 마치 억지로 몬스터를 픽시로 분장시켜 놓은 듯한 모양새가 일품.
    생긴 모습처럼 이동 속도가 빠른 회피형 지능캐이다. 기술폭이 다양하고 혼혈 종류에 따라 쓸 수 있는 고유기가 많다. 여러 모로 제작진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종족.
  • 코로펜도라
    세 마리의 벽돌같은 몬스터가 한 세트를 이루는 모습이다. 각각 승리, 사랑, 노력이라는 세 가지 의지를 가지고 있다는 설정이지만 누가 누구인지는 알 수 없다. 도감설명상 사랑의 의지는 걸핏하면 무시당하는 모양이다. 솔로몬? 그래서인지 기술 중에도 중간에 선 사랑으로 추정되는 몬스터를 다른 두 마리가 잡고 적에게 던져 데미지를 입히는 '산제물'이라는 험한 기술이 있다. 이외에도 다리를 머신건처럼 적에게 쏘는 등 정체불명인 몬스터.
    이름은 왕지네목을 뜻하는 Scolopendra에서 왔을 것으로 추정된다.
    수명이 길고 체력이 잘 오르기 때문에 플랜트와 함께 탐험용 앵벌몬스터로 유용하다. 다만 지능이 약간 낮은 게 아쉬운 점이다. 대신 공략집에 따르면 CD에서 빈번하게 나와 구하기 쉽다고 한다.
    종특으로 '단결'이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5회 연속 상대의 공격을 받거나 자기 공격이 빗나가면 단결하여 이동속도가 올라가지만 거츠 회복이 2/3으로 떨어지는 특성이다. 원래는 거츠회복도 2배가 되었어야 했다는 모양인데...현재로서는 단점이 더 두드러지는 특성일 뿐이다. 합체로 전승은 안 되는 게 다행일 뿐이다.
  • 라이거
    뿔이 난 푸른 늑대를 닮은 몬스터. 이름과 달리 호랑이 사자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 전기를 뜻하는 한자 '雷'의 일본식 독음인 '라이'에서 온 것으로 보인다. 도감에 따르면 브리더가 아닌 일반 가정에서도 키워지는 등 개 취급을 받는 듯.
    속도가 빠르지만 체력은 떨어지는 전형적인 회피형 몬스터이다. 순혈의 경우 의외로 지능캐에 더 적성이 잘 맞는다. 전기와 냉기에 관련된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자체 명중력도 좋고 기술도 명중력이 괜찮지만 위력이 떨어져 결정력 면에서 약한 모습을 보인다.
    라이거가 서브로 들어간 혼혈은 푸르고 흰 라이거의 배색을 받으며 선악도 면에서 순혈에 비해 선해지는 특성이 있다. 심지어는 극악 몬스터인 조커마저도 조커X라이거 혼혈은 선 성향이다.
  • 호퍼
    여우원숭이를 닮은 몬스터. 실제의 여우원숭이와 달리 땅을 잘 판다. 도감 컴플리트를 위해 한 번쯤은 키워 봐야 할 몬스터. 무려 온천을 파낸다.
    모찌와 함께 본작의 귀여움을 담당하려는 몬스터 중 하나지만, 혼혈 중 호퍼X모찌의 혼혈은....도감에서까지 까는 모양새이다.
    능력면에서는 명중이 극단적으로 잘 오르지만 종잇장 같은 방어력과 체력을 지닌다. 회피는 평균치 정도이므로 잘못 키우면 중량급에게 한 대 맞고 입원할 수 있으므로 주의. 기술면에서도 높은 명중률과 거츠회복력으로 상대 체력을 야금야금 갉아먹을 수 있지만 결정력은 떨어진다.
  • 아케로
    선인을 닮은 고양이형 몬스터. 담배을 사랑하는 청소년에게 유해한 몬스터. 그래서인지 선인을 닮았지만 악한 몬스터에 속한다.
    회피와 지능이 극단적으로 잘 올라가는 몬스터. 긴 손톱을 이용한 공격을 주로 하지만 술을 마시고 불을 뿜는다거나, 담배 연기를 적에게 내뿜는 등의 민폐공격도 있다.
    종특으로 '만취'가 있는데, 기술 중 술을 마시는 기술을 성공하면 속도와 거츠 회복력이 느려진다.주취폭력 단점만 있는 특성이지만 합체시 전승은 되지 않는 것이 다행이다.

  • 인간의 상반신과 비슷한 모양을 한 슬라임형 몬스터. 몸은 반투명하며 안에 코어가 들어 있다. 젤리형 몸을 촉수, 개틀링, 헬리콥터(!) 등으로 변신시켜 싸운다. 의외로방어력이 올라가는 지능형 몬스터.
    기술 종류가 많아 선택폭도 크고 기술 자체의 성능도 좋은 것이 많지만 정작 자신의 주 특성인 지능보다 힘을 이용한 공격이 많다.
    겔이 서브로 들어가는 혼혈은 겔처럼 반투명한 모습이 된다.
  • 플랜트
    꽃이 세 송이 핀 구근식물처럼 생긴 몬스터. 전작에서는 사기적인 성능을 지녔지만, 본작에서는 당연히 너프당했다. 식물이라 이동속도는 느리지만 거츠회복이 빠르고 수명이 긴 지능형 몬스터이므로 탐험에 적당하다. 멋있지 않다는 것만 빼면(...) 초심자에게도 권할 수 있는 몬스터. 소리내며 퍼덕거리고 날아다니는 게 꽤 충격적인 비쥬얼이지만, 이 게임은 원래 그러려니 하자. 이래 봬도 선한 몬스터이다.
    식물답게 뿌리로 공격하거나 꿀 또는 씨앗을 뿜어대는 공격을 한다. 기술의 명중력은 높지만 데미지가 낮아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단점이다.
    플랜트가 서브로 들어가는 혼혈은 열대 하면 떠오르는 빨강, 노랑, 초록 등의 총천연색을 지니게 된다. 성격도 순혈에 비해 선해지는 편. 무엇보다도 수명이 늘어나 원래 수명이 짧은 가리 등을 육성할 때 도움이 된다.
  • 모노리스
    벽. 정말로 네모난 벽을 닮은 몬스터이다. 악한 몬스터에 속한다. 벽에서 가시밭이나 얼굴, 촉수 등이 튀어나오거나 갑자기 세 개로 분리되는 등 제작진의 정신나간센스를 보여주는 몬스터. 의외로 후기작에서도 계속 나온다.
    생긴 대로 단단하지만 체력이 낮아 상기한 수영 훈련 버그의 피해를 가장 많이 받는 몬스터. 게다가 단단해 보이는 외견과 달리 수명이 좀 짧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오히려 선역으로 등장하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모노리스모습이다. 역할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모노리스처럼 정보를 전해주는 역할, 즉 어린아이들에게 설정을 알려주는 캐릭터이다.
  • 라우
    맨드릴 개코원숭이를 닮은 몬스터. 설정상 엄청나게 게으르다고 한다. 그래서 전투 시에도 일어나서 걷지 않고 앉은 채 엉덩이로 밀면서 돌아다닌다. 저래 보여도 수명도 길고 힘도 센 편이다. 반면 지능은 최하급이며 악한 몬스터에 속하기 때문에 육성이 간단하지는 않은 편.
    강한 완력을 이용한 공격을 주로 하지만 방귀를 뀌거나 코딱지 폭탄(!)을 날리는 등의 더러운 기술도 구사한다.
  • 나가
    상반신은 근육남처럼 생긴 뱀 몬스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적을 쓰러뜨리는 흉악한 몬스터라는 설정으로, 애니메이션에서도 악역으로 등장했다.
    흉악한 설정과는 다르게 키워 보면 풀밭에 엎드려 소녀같은 포즈를 취하는 갭 모에가 있는 몬스터. [3]
    수명이 짧고 피크가 빨리 와서 얼른얼른 배틀에 나가 푼돈을 벌고 싶은 이들에게(...) 괜찮은 몬스터이다. 힘과 명중이 잘 오르는 편이라 공격적인 전법으로 나가도 좋다. 다만 수명이 짧은 만큼 스킬폭도 좁은 편이다.
    순혈의 나가는 지능의 적성이 최하급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몬스터에 서브로 나가가 들어간 혼혈은 공통적으로 공격적이며 지능이 떨어진다. 약속된 바보의 우성유전

5.2. 이벤트를 통해 재생이 가능해지는 몬스터

각종 이벤트를 통해 재생이 가능해지는 몬스터. 처음 이 몬스터를 재생하기 위해서는 (아이템이 없는 경우를 제외하고) 특정한 아이템을 얻은 후 이를 합체에 사용해서 몬스터를 탄생시켜야만 CD에서 재생할 수 있다. (후속작에서는 꼭 재생을 해야 할 필요는 없다) 가지고 있어 봤자 아이템칸만 차지하므로 빨리빨리 합체에 써 버리는 것도 방법이다.

  • 번데기와 애벌레를 합쳐 놓은 듯한 몬스터. 속에 숨겨진 다리는 길다. 갑자기 긴 다리를 내놓고 사사사삭 움직이는 모습은 그분을 떠올리게 한다. 생명력이 매우 강한 몬스터이다.
    웜, 가리, 냐, 헹가는 2대륙 대항전 대회에 참가하면 제한이 풀린다.
    대회에서 만나는 웜은 원래 높은 체력에 방어력까지 높아서 어정쩡하게 키우면 고전할 수 있다.
  • 갈리 사진
    태양모양의 사람얼굴가면과 망토로 이루어진, 실체를 보이지 않는 몬스터. 전작에서는 뭔가 꿍꿍이가 있는 듯한 하라구로몬스터였지만, 본작에서는 그 설정은 죠커에게 물려주고 순수히 수행중인 신에 가까운 선한 몬스터가 되었다.
    지능이 매우 높지만 힘도 잘 올라가는 공격형 몬스터. 힘 기술을 쓸 때는 망토 안에서 반투명의 커다란 팔이 나와 공격한다. 다만 수명이 짧은 데다가 방어가 약해서 어정쩡하게 키우면 신이 아니라 종잇장[4]이 된다. 다만 2대륙 대항전에 S랭크로 나오는 상대편 가리X로드러너는 굴지의 강적이다.
    가리가 서브로 들어가면 지능이 높아지고 흰색과 금색이 들어간 고급스러운(?) 배색이 된다. 여담으로 아치와 씨팍에 나오는 부국장이 갈리 망토와 가면을 입고, 착용하면, 이렇게 된다. 참고로 갈리가들고 있는 검은 구글플레이어에 2D 바탕화면 소재로 사용한다. 동영상

  • 고양이인형 모습을 한 몬스터. 설정상 인기가 있다는 냐냐 인형처럼 되고 싶다는 몬스터의 영혼이 들어간 몬스터라고 한다. 다만 폴리곤의 한계인지 약간 무서운 느낌이 들 수도 있다. 후기작에선 머리가 커지면서 많이 귀여워졌다. 프로토체포군과 체포군의 차이
    노래하는 것을 좋아하는 몬스터라 노래로 공격(...)을 한다. 게다가 인형이라서인지 걸레 짜는 것처럼 몸이 회오리처럼 돌아가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귀여움만으로는 채워지지 않았던 제작진의 센스를 느낄 수 있다.
    성능면에서는 주로 체력과 회피, 명중력이 잘 올라가서 KO승보다는 내구전에 특화되어 있다.
  • 헹가
    변신로봇 같은 형태의 선한 몬스터. 평소에는 UFO 같은 모습으로 떠서 돌아다니다가 필요시에는 파츠가 떨어져 나와 인간형이 된다. 기계답게 광선검, 로켓 펀치 등을 무기로 쓴다. 힘과 명중 및 회피력은 잘 올라가지만 부실설계인지 체력이 낮다.
    원래는 헹가의 혼혈 중에 전작에서도 나왔던 헹가X가리가 등장할 예정이었지만, 제작진이 넣는 것을 빼먹은 바람에(...) 어정쩡하게 사라져 초기판에서는 이 몬스터를 전작에서 옮겨와 석판재생하려고 하면 게임이 그대로 프리즈되어 버린다. 베스트판에선 수정되어, 아예 얘는 석판재생 시도가 안 된다(...).넣으면 대전할 때 버그날 것 같으니 빼버리는 위엄
  • 죠커
    그림 리퍼를 닮은 몬스터. 광대 같은 가면을 쓰고 있지만 그 안에는 해골 얼굴이 있다. 식료를 주면 그 안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으며, 그 달의 식료 선택을 기다릴 때에도 웃는 소리와 함께 가면을 옆으로 살짝 벗어 보여준다. 이 해골 얼굴도 혼혈종에 따라 깨알같이 약간씩 색이 다르다.
    사신이란 걸 강하게 어필하고 싶었는지, 기술마다 이름이 '데스~'로 시작한다. 후기작에선 다행히도 이 버릇은 버렸다.
    수명이 매우 짧아 육성이 쉽지는 않은 몬스터. 그래도 가리에 비해 기술폭이 좁아서(...) 기술을 배우는 데 들어가는 수명은 적은 편이다.
    대회에서 S랭크 상대로 등장하는 죠커X드래곤의 '카마인'이란 이름의 몬스터는 경기 시작하자마자 고위력, 고명중률의 데스에너지를 날려 어정쩡한 상대를 K.O시켜버리기 때문에 '카마인 선생'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던 적이 있다. 현재는 파해법이 알려진 상황으로, 데스에너지를 일단 버티고(...) 종잇장 같은 방어력을 공략하면 된다.
    조커가 서브로 들어가는 혼혈은 광대나 언데드, 혹은 악마 같은 모습을 가지며 사악해진다.
  • 바쟈르
    전작 몬스터팜 1에서 등장했던 '마징'을 대신하여 나온 몬스터.[5] 알라딘 지니와 비슷한 몬스터로, 어린이 체형의 지니(?)가 램프 대신 화로(...)에 들어앉은 모양을 하고 있다. 평소에는 왜소한 모습이다가, 물리계 공격을 쓰면 갑자기 근육질이 된다. 플레이어가 돈을 벌어 집을 증축하다 보면 만날 수 있다. 더러운 세상 힘과 명중이 괜찮게 올라가는 편이며 방어력만 빼면 보통은 가는 올라운더형 몬스터. 다만 기술은 체술이 중심이 된다.
    은근히 대우가 나쁜데, 얘를 데리고 마을에 가면 버그가 일어나 폴리곤이 찌그러진다. 심지어는 수명이 다해 죽을 때도 찌그러진다. 지못미. 게다가 기술 습득도 어디서 어떻게 잘못됐는지 일부 기술을 자력으로 습득할 수 없게 되었다.
    바쟈르가 서브로 들어가면 어딘가 아라비안 나이트의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모습이 된다. 다만 혼혈의 수는 적은 편이다.
  • 챠키
    이쪽의 허락은 받고 만들었나 싶은 인형 몬스터. 흉흉하게도 면도칼을 들고 있는 어린이 모양 목각인형이다. 팬(?)에게서 온 저주인형과 관련된 이벤트 후 육성이 가능해지는데, 평상시처럼 아이템을 합체에 쓴다면 별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번에는 키우던 몬스터가 죽어 장례를 치르고 돌아오면[6] 인형이 살아 움직이기 시작한다.꺄악
    기본적으로 사악한 몬스터로, 수명이 매우 긴 편이다. 회피 및 지능형 몬스터. 설정상 대회에서 살해당한 몬스터의 브리더(...)의 원한이 담겨 있어 잔혹하다고 한다. 정작 살해당한 몬스터는 가만히 있는데
    도감의 그림을 잘 보면, 도감의 몬스터들이 실제로는 원형으로 진열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식판에서는 해외판의 이름을 역수입해 '래키(Wracky)'로 이름이 바뀌었다. 허락을 못 받은 모양
  • 메탈너
    UFO를 닮은 몬스터. 외계인 말고 UFO 약간 트라이포드를 닮기도 했다. 1000년 전 머나먼 별에서 찾아온 외계인들의 복제품으로, 기술은 우월하지만 감정을 거의 잃어버려서 보완하기 위해 왔다고 한다. 하지만 흐린 날에는 못 온다
    기술력은 어디다 팔아먹었는지의외로 지력이 최하급에 힘도 하급인 몬스터. 그저 높은 명중력과 튼튼함만을 믿고 가야 하는 몬스터이다. 개념이 없는지약간 악한 쪽에 들어가는 몬스터.
    플레이한 때부터 10년 이후, 브리더와 몬스터가 어느 정도 실력이 되어야 나타난다. 맑은 날에 미스터리서클을 만들면서 이벤트가 진행되는데, 3번에 걸쳐 이벤트가 진행되며 마지막 3번째 이벤트에서 본모습을 보여주며 "천 년 전 맡긴 우리 종족의 복제들은 잘 크고 있냐"고 질문하지만 메탈너를 재생가능한 원반석의 봉인을 풀지 못해서 여태까지 봉인을 푼 자가 없었고, 메탈너는 "생각 보다 지능 레벨이 낮았다..." 라고 실망하더니 지능 최하랭크가 할 말은 아닐 텐데 "이 최신판을 사용하면 봉인을 풀 수 있을 것이다" 라며 재생 기술이 담긴 크리스탈을 넘겨준다. 이 크리스탈을 가지고 몬스터를 재생하는 신전에 가면 메탈너의 재생기술이 해금된다. 어디까지나 재생기술만 해금되는 거라서 메탈너를 육성하려면 메탈너가 나오는 CD를 준비해야 한다.
    기술은 빔 하나를 빼면 모두 체술이다. 게다가 영 결정력이 없거나 명중율이 최하급이라 전투에서 쉽게 강해지는 몬스터는 아니다. 괜히 10년을 보내야 나타나는 게 아닌가 보다 대신 거츠회복이 빠르므로 대인전에서 진가를 드러낸다.
    메탈너가 서브로 들어간 혼혈은 은색 금속으로 몸을 감싼 근미래 스타일이 된다.
  • 고스트
    꼬마유령 캐스퍼에 나오는 캐스퍼를 닮은 몬스터. 마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을 사용한다. 다만 기술의 위력이 좀 형편없는 것이 많아 강한 몬스터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냥 한 번 살아났으면 그걸로 만족해야
    명중력이 높은 회피 및 지능형 몬스터이다. 유령이지만 악하지는 않다.
    키우던 몬스터가 죽은 뒤 장례를 치러 주고 제단을 크게 만들어 주면 나중에 제한이 풀린다. 기껏 키운 몬스터가 합체에 쓰이지 못하고 수명을 다해야 하므로 전작이 있다면 전작 MF1를 재생해 보자. 수명이 달랑 1주일밖에 안 되는 레어몬이 등장한다.
    레어몬 한 종류 이외의 혼혈이 없어 구하기 힘든 몬스터이지만, 세가새턴판의 데빌 서머너 소울 해커즈를 재생하면 등장한다.
  • 골렘
    판타지에서 흔히 보이는 골렘 몬스터이다. 하지만 몬스터 정도의 지성이 있고, 본래는 선하며, 대부분 싸움을 싫어하는 상냥한 성격이라고 한다. 하지만 플레이어는 대회에 나가야 먹고 산다 보이는 대로 전형적인 힘캐로, 기술도 파괴력이 좋지만 명중력은 낮다. 성공하면 상대가 말 그대로 쿵찍당하지만 실패하면 자기가 데미지를 받는, 그리고 낮은 명중력 때문에 보통 이렇게 되는 몸을 날려 덮치는 자폭기 등이 화려하다.
    덩치가 크기 때문에 일단 축사를 증축해야 키울 수 있다. 축사를 증축하면 바쿠와 함께 제한이 풀린다.
  • 바쿠
    커다란 개 같은 몬스터. 언제나 반쯤 졸린 눈을 하고 있다. 잘 먹고 잘 자는 느긋한 몬스터. 덩치가 크므로 축사를 증축해야 키울 수 있게 된다. 선한 몬스터에 속한다. 지능은 최하급이지만 힘도 좋고 체력도 매우 높은 몬스터이다. 골렘과 비슷하나, 이쪽은 동물이라서인지 방귀 뀌기, 재채기하기, 핥기 등 지저분한 공격이 많다.
    수명이 가장 긴 축에 속하면서 만성형이므로 능력치를 높이기 좋다. 다만 비타민을 싫어하는 것이 감점요소.
  • 듀라한
    리빙 아머 같은 몬스터. 괴상한 몬스터가 날뛰는 몬스터팜에서 그나마 좀 정상적으로 멋있는 몬스터에 속한다. 다만 성향은 악한 몬스터. 싸움을 좋아해서 그런 모양이다.
    은근히 배리에이션이 많아서 여성형 갑옷, 미래형 갑옷(?)(속에 깨알같이 외계인이 보인다), 돌이나 나무갑옷 등이 나타난다. 갑옷답게 튼튼하면서 힘/지능/명중이 받쳐 주는 공격형 몬스터이다. 수명도 길고, 기술도 잘 세팅하면 꽤 괜찮은 것들이 많다.
    정글 탐험에서 녹슨 칼집을 발견하면 이를 협회에 보고하게 되는데, 협회에서 조사한 후 그 칼집의 내용물이 되는 검이 여기저기서 발굴되며, 그 검을 합성 재료로 사용했더니 듀라한이 탄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칼집을 발견해낸 공로자인 주인공에게 듀라한과의 이벤트 매치 초대장이 온다. 이 대회에 나가서 듀라한을 이기면 듀라한을 만들 수 있는 합성 재료인 검을 받게 된다. 칼집은 이벤트 발생 플래그 아이템이고 재생 자체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PS1로 발매된 아머드 코어를 재생하면 순혈 듀라한이 나온다.
  • 모크
    잎이 부족한탈모 나무둥치에 얼굴이 달린 몬스터이다. 수많은 몬스터의 사념을 받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사악하다고 한다. 듀라한보단 양호하다 기분이 나쁘면 잎을 퉷 뱉어버리는 모션이 인상적인 몬스터.
    극단적으로 지능만 높은 몬스터로, 플랜트와 달리 체력이 최하급이다. 탈모라서 그렇다 다만 수명은 길다.
    상점에 다니기 시작한 후 몇 년 정도 시간이 지나면 신기한 씨앗을 얻게 된다. 얻어서 심고 잊어버리고 있으면(...) 나무가 급속성장해 꽃을 피운 뒤 홀랑 져 버린다. 이 이후 농장에서 키우던 몬스터가 죽으면 순혈의 모크 '곤잘레스'가 축사에서 걸어나온다. 비슷한 이벤트를 거치는 챠키의 '안토니오'도 이름은 변경 불가능.
    모크가 서브로 들어가는 몬스터는 어쩐지 외모가 저렴해지는(...) 효과가 있다.
  • 히노토리
    애니메이션판에서 사악한 드래곤 '무'를 무찌를 히든카드로 등장한 선한 몬스터. 불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체형은 핀치새처럼 생겼으나 고기를 사랑하는 육식조류.
    기본적으로 지능이 높은 몬스터로, 불 계열의 공격이 주가 된다. 힘을 제외한 다른 능력치도 중간은 가는 몬스터.
    운이 좋으면 꽤 초반부터 키울 수 있는데, 처음 탐험을 떠나는 피닉스 화산에서 히노토리의 깃털을 얻을 수 있다. 여기서 못 얻었더라도 카우레아 화산에 가면 나오니 안심하자.
    히노토리 종족 중에서 적 전용 몬스터인 '피닉스'는 멋진 파란 불꽃을 지닌지라 육성할 수 없는 것에 아쉬움이 많았는데, 결국 후속작에서 육성이 가능하게 되었다. 다만 후속작 자체가 망했을 뿐
  • 켄타우로스
    의 하반신과 인간 비슷한 것의 상반신을 가진 몬스터. 상반신은 인간보다는 리자드맨에 가깝다. 창술과 발차기를 주로 이용한다. 원래는 선한 몬스터.
    피닉스 화산에 다녀온 후 브리더 랭크를 높인 다음에 몬스터를 봄~여름에 사막 수행에 보내면 나갔던 몬스터가 웬 창을 들고 온다. 졸지에 창을 뜯긴 켄타우로스가 팜으로 쳐들어오는데, 싸우면 승패에 무관하게 합체 아이템인 창을 얻는다.
    주로 공격형 스탯이 잘 오르는 몬스터이다. 말이라서인지 경마 게임인 '갤럽 레이서' 시리즈나 '더비 스탈리온'을 재생하면 등장한다.
  • 드래곤
    서양용 형태의 몬스터. 보통의 판타지와는 다르게 수명이 짧은 종족에 속한다. 브리더 등급이 6단(S랭크 공식 대회에서 우승)한 다음 7월 1일에 초대되는 대회에서 이기면 드래곤을 육성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덩치가 큰 몬스터라 축사를 증축해야 한다.
    전작보다 제한 해제 조건이 완화된 몬스터로, 전작에서는 드래곤의 인자를 이어받은 두 종족인 나가와 디노의 혼혈(나가X디노+디노X나가)을 드래곤의 이빨을 매개로 합체시켜야 했다.
    난폭해서인지 악한 몬스터에 속한다. 당장 드래곤의 레어몬인 무가 애니메이션의 최종보스가 되었다. 다행히도 브리더가 키울 땐 제어가 된다. 그리고 좋아하는 것 : 주인공이 되겠지 [7]
    힘과 지능이 잘 오르는 몬스터. 회피를 제외하면 다른 스탯도 중간은 간다. 다만 지능 기반 스킬이 3개뿐이라는 게 약간 아쉬운 점.
  • 덕쿤
    오리 모양의 블록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몬스터. 동강동강 열매라도 먹은 것처럼 파츠가 분리된다. 넘어지면 파츠가 와장창 쓰러지는 등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알 수 없는 몬스터. 이래 봬도 후속작에서 개근하는 몬스터이다.
    뭐하자는 건지 알 수 없는 몬스터지만 일단 선한 몬스터로, 튼튼함과는 거리가 멀지만 명중과 회피가 잘 오른다. 기술이 하나같이 나사빠진 모션을 자랑하지만, 수많은 기술 중에서 배치를 잘 하면 의외로 가성비가 괜찮다.
    몬스터의 먹이인 젤리를 사먹이다 보면 가끔 다이아 마크가 나오는데, 이걸 5개 모으면 상품으로 즐거운 깡통을 받을 수 있다. 일단 이 깡통을 한 번 본 뒤, 눈 덮인 곳인 토레스 산맥에 탐험을 떠나 만능 접착제를 구해 온다. 다음에 다시 즐거운 깡통을 받으면 만능 접착제로 붙여 합체용 장난감을 만들 수 있다. 키우는 몬스터가 눈독을 들이지만 깔끔하게 무시하자.
    젤리를 열심히 먹여야 하므로 웜의 우화 이벤트와 같이 진행하면 좋다. 다만 웜을 C랭크 이하로 유지해야 하므로 탐험은 다른 몬스터로 다녀와야 한다.
    감자에서 비타민까지 뭘 먹여도 좋아하는 몬스터.
  • 지르
    예티를 닮은 몬스터. 대식가이다. 토레스 산맥에서 큰 발자국을 발견하면서 지르의 존재가 밝혀진다. 이후 파파스 설산에 수행을 보내면 빅핸드 빅풋이 아니다라는 몬스터와 싸우게 되는데, 이기면 합체용 아이템인 큰 장화를 얻게 된다. 발자국은 육구가 있었던 것 같은데?
    육성이 이루어지는 팜은 지르에게 너무 더운지 자꾸 얼음이나 아이스바를 달라고 요구한다. 수명은 긴 편이고, 힘과 지능이 잘 오르는 편이다.
    지르가 서브로 들어가는 혼혈은 눈이나 얼음에 관련된 몬스터가 된다. 예를 들면 픽시X지르는 설녀가 된다.
  • 운디네
    '물의 여신'이라 불리는 여성형 몬스터. 물처럼 반투명한 인어의 모습을 하고 있다. 생긴 대로 물과 얼음에 관련된 기술을 쓰며, 팔을 변형시켜 채찍질을 하거나 얼음 활을 쏘기도 한다. 기술이 많은 편이다. 후기작에서는 아예 운디네가 픽시의 아종으로 나와 버린다. 지못미.
    가끔 바다의 돌이나 해초를 가져다 주기도 한다. 해초는 소소한 다이어트 아이템이고, 바다의 돌은 1000G나 하는 비싼 물건이다. 키우다 보면 은근히 이것저것 잘 갖다 주는 고마운 분.
    온천 이벤트와 함께 제한이 풀린다. 레어몬을 포함해서 3종류밖에 없어 합체 아이템이 아니면 구하기 힘든데, 레어몬인 '머메이드'는 T.M.Revolution HOT LIMIT를 재생하면 고정으로 나온다. 맨다리 머메이드라서
  • 나이톤
    암모나이트 달팽이를 닮은 몬스터.
    운디네와 함께 온천 이벤트에서 제한이 풀린다. 온천 이벤트로 얻은 "수신의 석판"을 공장에 가져가서 합성에 사용하면 운디네가 탄생하는데, 이때 공장에서 "석판에 운디네와 함께 다른 몬스터를 키우는 기술도 적혀 있었다" 라고 언급되면서 나이톤의 육성도 해금된다 다만 콕 집어서 나이톤이라는 언급을 안 해줘서 아무 생각 없이 넘기면 해금됐는지 모르고 넘어갈 수도 있다.
    어떤 혼혈이건 간에 방어력이 높다. 다만 이동속도도 거츠회복도 빠르지 않아서 쉽게 강해지는 몬스터는 아니다.
    전작의 '디스크'에 대응하는 몬스터로, 디스크를 석판재생하면 레어몬이 나온다. 레어몬은 타이어처럼 생겼는데, 그 때문인지 PS1판 그란 투리스모를 재생하면 나온다.
  • 구지라
    고래에 팔다리가 달린 듯한 몬스터. 이름 또한 고래를 뜻하는 일본어인 '쿠지라'에서 왔다. 오프닝에도 등장하는 몬스터팜 2에서 가장 거대한 몬스터. 그래서인지 밥을 주면 부족하다고 더 달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일단 온천을 판 다음 수행에서 등장하는 레어몬을 이겨야 제한이 풀린다.
    거대한 체형만큼이나 힘에 특화된 기술이 많다. 다만 명중율이 영 좋지 않은데, 구지라 종족 자체도 명중율의 적성이 끔찍하게 낮으므로 똥포를 간접체험할 수 있다(...). 그래도 강한 기술을 제대로 맞추면 일발역전을 기대할 수 있지만, 상대가 거츠를 깎는 짤짤이를 한다면...건투를 빈다.
  • 비크론
    장수풍뎅이를 닮은 거대한 곤충형 몬스터. 전형적인 근육머리종족으로서, 힘도 세고 튼튼하며 체력도 좋지만 지능은 나가, 겔과 함께 최하위권이다. 험악한 외모와 달리 선한 편에 속한다.
    웜 계열을 4세까지 놀고 먹는 식충이(...)로 만들면서 밥으로 젤리를 열심히 주면 우화하여 비크론이 된다.
    수명은 보통이지만 곤충이라 그런지 빨리 자라 피크가 빨리 오는 편이다.
    놀랍게도 저 뿔은 탈착식이다. 이 뿔을 뽑아 던지는 스킬이 있다.
    여담이지만, 기뻐하거나 날아다니거나 할 때는 등의 날개가 열려 진짜 등이 보인다. 혼혈에 따라 무늬가 다른 것이 포인트. 하지만 사람에 따라 좀 징그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1] 몬스터가 레전드컵에서 승리했을 때, 그 몬스터가 가장 많이 사용해서 총 사용 거츠량이 가장 많았던 기술의 포즈로 등록된다. [2] 효과가 3가지 중 랜덤으로 나타나는 '손나바나나'라는 아이템을 이용해 수명을 연장시키는 육성법. 이론상 수명을 무한히 늘일 수 있지만 바나나의 효과로 인해 충성도는 계속 깎여 0까지도 떨어진다. [3] 전작에서는 레어로 무려 세라복을 입은 나가가 등장했다. 다행히도(?) 본작에서는 삭제. [4] 일본어에서 신과 종이는 같은 '카미'로 읽힌다. [5] 전작의 데이터를 이어 석판재생을 실행하면 마징을 불러냈을 때 마징 대신 바쟈르의 레어인 '마징바쟈르'가 태어난다. [6] 장례는 필수 사항이 아니지만, 고스트의 제한 해제 조건이 되므로 치러 주자. [7] 충성도가 최대가 되면 좋아하는 것이 주인공으로 바뀐다. 물론 원래 좋아하던 것도 그대로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