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2-05 07:50:02

명안

추노 등장인물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파일:추노.jpg
이대길 관련
이대길 · 최장군 · 왕손 · 설화 · 천지호 · 오 포교 · 큰 주모 · 작은 주모 · 방 화백 · 마의 · 만득 · 명안 · 짝귀
송태하 관련 김혜원 관련
송태하 · 곽한섬 · 이광재 · 임영호 · 용골대 · 조 선비 김혜원 · 김성환 · 백호 · 최 사과 · 윤지
업복 관련 황철웅 관련
업복 · 초복 · 끝봉 · 원기윤 · 그분 황철웅 · 이경식 · 박종수 · 이선영 · 노모
왕실 기타
인조 · 소현세자 · 봉림대군 · 이석견 · 제니
}}}}}}}}} ||


파일:external/img.kbs.co.kr/05.jpg

1. 개요2. 작중 행적3. 어록4. 기타

1. 개요

추노의 등장인물. 배우는 이대연.[1]

2. 작중 행적

송태하와 만나 도피 중이던 김혜원 이대길 패거리의 추적을 피해 잠시 머물렀을 때 등장한 주지이다. 송태하와 김혜원이 이대길에 앞서 자신들을 추적해온 백호를 제압하고 떠났을 때 절 안에서 천연덕스럽게 대기하며 이대길 패거리를 맞이한다. 일개 승려가 길거리 제일의 싸움꾼인 이대길 패거리를 이길 리 없으니 비밀을 지키려 한들 험한 꼴을 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되었으나...

알고보니 과거 숭례문 개백정이라는 이름으로 날렸던 인물. 이대길과는 구면이며 이대길을 보자마자 바가지로 코를 한 방 먹인 뒤 친근하게 서로를 디스한다.

극중에선 이대길이나 짝귀의 입에서 몇 차례 언급되던 인물로, 이대길의 말에 따르면 조선에서 가장 흉악한 세명 중 한명이며, 발 기술이 당대 최고였다고 한다. 물론 자신이 등장하기 전까지라며 못 박는 것은 덤.

짝귀나 대길이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로 인간 말종으로 굴렀던 사람이지만 어떤 계기가 있었는지 개과천선(내지는 몸을 내빼기 위해?)하기 위해 불가에 귀의한 듯. 승복 입고 말 잘하는게 제법 그럴싸하다. 송태하의 관상을 보는 등 여러모로 많이 누그러진 듯하지만, 대길의 말에 따르면 결국 땡초라고. 그렇게 이대길에게 추궁을 당하자 상당히 빡쳤는지 걸죽한 욕 한 사발을 내뱉는데 꽤나 일품이다.
"아따 니미럴 그래서 뭐 어쩌라고?시방 나랑 한번 해보자는 것이여?숭례문 개백정이 워떤 놈인가 그 성깔 다시 한번 보고 싶단 것이여 뭐여?"
"썩 물러나지 않으면은 내 오늘 부처고 뭐고 그냥 개 피 보고 확 그냥 파계해불랑게. 알아 들어?"

아무튼 과거의 친분에도 불구하고 송태하가 도피한 곳을 끝내 밝히지 않으면서 이대길이 언년이와 재회할 기회를 몇 화 뒤로 늦춰버린 원흉이 되었다.[2][3] 이후 기절했던 백호와 부하들이 김혜원의 행방을 물었을 때에도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 그렇게 백호와 부하들이 가고 난 후 또 한 번 더 욕을 하며 이번엔 아예 승려 짓 못해먹겠다면서 투정을 부린다.

3. 어록

"아~, 이런 관세음보살~"

4. 기타

4, 5회에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말투와 캐릭터성 덕에 많은 시청자들에게 그 존재가 각인되었다.

참고로 최장군의 말에 따르면 천지호가 보관 중이던 장물을 훔쳐갔는데, 그 안에는 이대길의 집 문서가 있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시청자들은 자잘한 복선으로 생각했으나 결국 자세한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1] 작중 민머리로 나와서 삭발했다고 오인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합성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배우는 맨 위의 사진처럼 머리카락이 있다. [2] 다만 이미 대길 패거리가 서쪽을 제외하고 다 둘러봤기에 굳이 말하지 않았더라도 간파했을 것이고 실제로도 그랬다. 게다가 따지고 보면 1차 원흉은 송태하인데, 김혜원과는 그저 우연하게 얽혀 함께 도피하던 사이였으면서 절을 떠날 때 함께 가자고 해버린 것. [3] 사실 명안도 언년이와 이대길의 관계에 대해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대길에게 발기술을 가르쳐준 장본인이기도 하고, 그 정도의 친분이면 당연히 이대길의 사연도 익히 들었을 것이다. 다만 그 언년이가 김혜원이었을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것이고, 도피자를 받아준 입장에서 그들의 행방을 누설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행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