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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관련 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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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fff> 맥킨지&컴퍼니 McKinsey & Compa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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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62C5E> 설립일 | <colbgcolor=#ffffff,#1f2023> 1926년 |
국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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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자 | 제임스 맥킨지 |
업종명 | 전략컨설팅 |
본사 | 없음[1] |
지사 | 전세계 127개 오피스 |
글로벌 회장 | 밥 스턴펠스 |
매출액 | 전세계 약 15조 원, 한국 법인 1,200억원 (2024년) |
종업원 | 약 45,000명 (2024년) |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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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맥킨지 앤 컴퍼니는 1926년에 설립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대학교의 교수였던 제임스 맥킨지(McKinsey)와 A.T. 커니[2] 등의 동료들(Company)을 기반으로 세계 1위 컨설팅그룹으로 도약한 전략컨설팅 펌이다.[3] 약칭 및 보편적 호칭은 맥킨지다.싱글 파트너십이라는 컨셉 하에 본사라는 개념이 없으며, 현 사업은 뉴욕이 메인이지만 시카고는 당사가 창립된 도시인 만큼 기존의 본사 역할을 어느 정도 유지하고 있다. 맥킨지의 글로벌 지사 수는 110개 이상이고, 직원 규모는 전세계에서 만 7천명 이상을 유지 중이다.[4] 맥킨지는 전략컨설팅업계 부동의 1위의 명성을 자랑하며, 대부분의 포춘 500 대기업과 세계 각국 정부에 컨설팅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세계적인 탑티어 기업들의 성공적인 전략을 제시하며, 경영 전략, 마케팅 전략, 기업 인수합병 ( M&A) 전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5]
1920년대 후반 제임스 맥킨지 교수는 A.T. 커니 (앤드류 토마스 커니) 등 5명의 동료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회사를 세워 초창기 사세를 확장했다. 이후 1933년 J. 맥킨지는 미국 클리블랜드에서 변호사로 일하던 마빈 바워(Marvin Bower)를 영입해서 세운지 얼마 안 된 뉴욕 사무소를 이끌도록 했다. 앤드류 토마스 커니는 맥킨지의 첫 대표 파트너 임원이 되었고, 시카고에서 맥킨지를 총괄했다.
1937년 J.맥킨지는 폐렴으로 사망했고, 1939년 맥킨지의 첫 대표 파트너 임원이였던 A.T. 커니는 기존의 맥킨지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맥킨지 시카고 오피스의 사명을 변경해 McKinsey A.T. Kearney & Company를 법인명으로 정했다.[6] 1947년 맥킨지 뉴욕 사무소의 마빈 바워가 커니가 총괄하는 기존 맥킨지 시키고 사무소가 아닌 마빈 바워의 별도 맥킨지 시카고 사무소를 세우면서 McKinsey A.T. Kearney & Company로부터 맥킨지(McKinsey) 사명(社名)의 전적인 사용권을 구매하여 커니와 사명과 업무체계를 분리하게 되었다.[7]
1950년부터 마빈 바워가 1인체제로 맥킨지를 이끌게 됐다. 이 때문에 맥킨지가 커니와 분사(分社)한 후 맥킨지 자체의 정체성은 제임스 맥킨지가 아니라 마빈 바워가 만들었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에 의하면 마빈 바워는 "현대 전략컨설팅의 아버지"로 여겨진다.
맥킨지와 업계 2,3위인 보스턴컨설팅그룹, 베인앤컴퍼니를 합쳐 MBB라고 부른다. 마빈 바워의 지도 아래 맥킨지는 1940년대와 1950년대에 유럽으로 확장되었다. 1960년대에 보스턴컨설팅그룹의 브루스 헨더슨, 베인 & 컴퍼니의 빌 베인, 하버드 대학교의 마이클 포터와 함께 맥킨지의 프레드 글럭은 기업 문화를 변화시켰고 1975년 맥킨지의 존 L.에 의해 컨설팅 규범 등이 출판되었다. 노이만은 중간 관리직에서 많은 일자리를 없애는 축소 추세에 기여한 '오버헤드 밸류 분석'의 사업 관행을 소개했다.
후술하겠지만 McKinsey는 악명 높을정도로 경쟁이 심한 채용 절차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입사하기 힘든 회사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다. McKinsey는 주로 세계 최고 대학의 비즈니스 스쿨에서만 채용을 실시하며 고급 학위 (예: PhD, MBA, MD, ME 등) 및 심층적인 현장 전문 지식을 갖추고 비즈니스 통찰력과 분석 능력을 입증한 제한된 수의 지원자만을 채용한 최초의 경영 컨설팅 회사 중 하나이다. 한국 기준 맥킨지 인턴 월급조차 300만원에 육박하며 입사하기 하늘의 별따기다. 정규직은 초봉 1억이 부지기수다. 다만 이는 보너스와 야근수당 포함이다. 워라밸은 극악을 달린다. #
2. 직장생활 특징
2.1. 채용 경쟁률
맥킨지에는 경쟁률 개념이 없다. 정규직은 물론 인턴, 리서치 어시스턴트(RA) 채용에서조차 학벌 좋고 사고력 뛰어나다고 자평하는 사람들이 몰려들어도 맥킨지의 눈에는 차지 않는다는 것이다. 매년 75만명의 구직자가 지원하지만, 1%보다 훨씬 안되는 숫자만 합격한다. 출처 특히 맥킨지 시카고 오피스의 경우 15명을 뽑는 데 1만명 넘게 지원해 경쟁률이 600:1을 넘는다. 시카고 오피스는 중소 규모일 뿐이고 샌프란시스코나 뉴욕 같은 marquee 오피스들은 더하다. 서울 오피스의 경우에도 매년 20여명을 선발한다.[8]한국에서는 SKY, 카이스트, 포스텍 대상으로만 입사설명회를 연다. 2015년 설명회에서는 한 해 천명 넘게 지원하고 매년 5~10명 신입사원을 뽑는다고 한다. 이중 절반이 학부 졸이고 절반이 석박사 졸이다.
맥킨지는 서울오피스조차 한국인 대표가 2012년까지 없었으나, 맥킨지 서울오피스 최원식 대표 후 부터는 MIT박사 출신 등 영미권이나 중화권 탑티어 대학 유학 경험자들이 임직원진을 구성하고 있다. #
맥킨지는 독특하게 케이스인터뷰 #라는 면접 전형을 통해 선발한다. 케이스 인터뷰는 제아무리 똑똑하다고 자부하는 학생들도 우수수 떨어지는 면접유형이다.
2.2. 직급 및 승진
- Intern 인턴 = SR(Student Researcher)[9][10]
- Business Analyst = 팀원 [11]
- Associate = 팀원 [12]
- Engagement Manager = 팀장 [13]
- Associate Partner = 6~7년 근무 후 성과에 따라 Partner로 승진하거나 회사를 떠남. [14]
- Partner = 정년 보장이 된 파트너로 회사의 지분을 나눠 갖음.
- Senior Partner = 회사의 경영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됨. [15]
- 김씨 : A대졸 2년만에 Associate 승진. 퇴사 후 MBA 2년 밟고 맥킨지 재입사. 재입사 4개월 후 EM (팀장) 승진. 4년 동안 AP 거쳐 Principal 까지 승진. Principal 승진 7년 후 Director 승진.(대졸 입사 후 16년 6개월만에 Director.)
- 최씨 : A대졸 6개월 만에 성과가 부진하다며 매니저에게 경고 받음.
입사 후에도 경쟁은 지속된다. 매년 20% 정도는 회사를 관둬야 하기에 안정적인 직장이라 보긴 어려우며, 성과가 낮아 승진하지 못하면 퇴사 압박에 직면하게 된다.
이게 시간만 길면 어지간히 버티는 일인데, 맥킨지는 엄청난 두뇌 가동을 그 긴 시간 동안 요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그래서 건강도 많이 해치고 쓰러지기도 한다.
열심히 한다고 다 잘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 어떤 맥킨지 컨설턴트는 지방에 있는 중공업 회사의 원가 절감 프로젝트에서 생산 라인이 3개가 있는데 라인 하나에 각각 30%씩 원가를 절감해야 했다. 또 하루하루 결과를 그래프로 표시해야 했다. 같이 일했던 팀장은 원가 절감으로 유명한 도요타 린 아카데미 출신인데 그 사람 그래프는 쑥쑥 올라간 반면 하지만 실적에 변화를 주지 못한 컨설턴트는 속이 새까맣게 탔고, 차라리 프로젝트에 참가하지 못하게 비행기가 취소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했다고 한다.
2014년에는 본사의 "포춘 500대 기업 일감 수주에만 가능한 집중하라"는 글로벌 전략도 한국 내 맥킨지 영향력 감소에 영향을 주고 있다. 맥킨지 파트너들이 포천 500 이외의 기업 컨설팅 프로젝트를 수주해 와봤자 본사의 인정을 받기 어렵다. 하지만 국내에서 이 기준을 만족하는 곳이라봤자 정부, 삼성, 현대차, SK, 포스코, LG, 현대중공업, GS칼텍스, S-OIL 등에 그친다. 그 중 LG는 맥킨지와 불화가 있었어서 대상에서 제외되었다가 2020년 후부터 다시 계약하기 시작했다.[16] 이러다 보니 맥킨지 서울오피스는 자연스레 타 대기업 프로젝트에 집중하려는 모양새다.
2.3. 임금
맥킨지는 공식적으로 연봉 수준을 밝히지 않는다.전세계 맥킨지 중 시급이 가장 짠 곳이 우리나라, 일본 두 군데라고 한다. 맥킨지, BCG, Bain 등 3대 컨설팅 업계에 따르면 2022년 학부 졸업생의 초봉은 보너스까지 약 1억 이상 (기본급 세전 약 7,500-9,000만원), 4년차(만 3년 초과)는 보너스 포함 약 1억 5,000만원으로 오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맥킨지는 글로벌 표준을 명분으로 BCG, Bain보다 보수를 소극적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졸보다 한 단계 높은 직급인 Associate 직급의 지원 자격은 대졸+5년 경력, 석사+3년 경력, 외국계 MBA+1년 경력 또는 박사+1년 경력이다. 컨설팅 업계는 일반 국내 대기업과 다르게 사이닝 보너스가 존재하며, 3대 컨설팅 업체 공히 학부 졸업생 1,000만원, Associate로 조인할 경우 3,000만원을 지급한다.[17] 2021년 기준 한국 오피스 파트너의 연봉은 4~5억으로 추측되나 비공개 정보다. *
미국의 경우는 2022년 기준 학부 졸업생 초봉 기본급은 112,000불[18]에 달하고 이런저런 수당을 합치면[19] 2억원을 넘는다. 3년차에서 Senior BA > EM[20] 테크트리를 타면 40만불이 넘는다.
3. 여담
학점은 2004년 9월 연세대 설명회에서 연세대의 경우 2.0/4.3부터가 입사 고려 대상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그런데 실제 입사하는 사람들 학부 학점을 보면 마냥 그렇지만도 않다. 전람회의 서동욱, 의사 중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작가 등이 맥킨지 출신이다.4. 컨설팅 사례
- 아모레퍼시픽: 2017년 초 의뢰해 4월 12일 중간 보고를 완료했으며, 5월 14일 최종 보고했다. 내용은 부서별 R&R[21] 명확화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각 부서별로 컨설팅 의뢰는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하는 편. 해당 건은 시대와 상황에 맞게 조직을 구성하고 운영한다는 차원에서 자문 의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2017년 초부터 사드 보복으로 인해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들면서 면세점 매출이 급감하였고, 중국/동남아/북미 등 주요 시장 및 중동/서유럽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야 할 필요성도 있다. 2022년 기사
- 롯데그룹: 2016년 10월 신동빈 회장이 검찰 수사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정책본부를 축소하겠다고 밝혔다. 정책본부는 계열사 업무에 지시/관여하였던 그룹 컨트롤타워 조직이다. 12월 20일 신동빈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본부 임원들이 정책본부 조직개편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정책본부는 기존 7개실[22]이었는데 제안에서는 4개팀[23]으로 축소하고, 임원도 40% 감축하기로 했다. 여기에 각 계열사 CEO들의 의견을 수렴해 2017년 2월부터 정책본부가 축소되었고, 나머지 인력은 계열사로 가거나 새로 생기는 사업 부문 지원조직으로 이동하였다. 과거에는 롯데쇼핑이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 9개 계열사가 묶여 있지만 경영은 각 사 대표를 중심으로 독립적으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유통 / 화학 / 식음료 / 호텔-서비스 등 4개 부문으로 그룹 계열사를 나누고, 각 부문을 책임지는 부문장을 선임해 계열사 총괄 경영을 맡겼다. 그러면 유통부문 그룹장은 재무, 인사 등을 전반적으로 관리하면서 그룹 정책본부와 협의를 통해 운영하게 된다. 롯데 관계자는 “계열사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보장하면서 업종별 지원에 주력하라는 뜻이 포함돼 있는 것 같다”고 했다.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제25대 대통령은 코로나19정책 관련 컨설팅을 받았는데, 이 사실이 대선 몇 주 전에 밝혀지자 프랑스 정계가 일명 '맥킨지 스캔들', '맥킨지 게이트'로 들썩였다. 어쨌거나 마크롱은 재선에 성공했다.
- 영국의 사례를 대표적으로 들어보면, 1970년에서 1980년 사이에 마거릿 대처 총리의 지도하에 정부는 맥킨지 등의 정책 컨설팅에 의존하면서 공공 서비스 아웃소싱을 시작했다. 이런 추세는 1990년대 토니 블레어 총리의 임무 기간 동안 가속화되었다. 긴축 재정 정책을 진행하던 데이비드 캐머런 정부는 이러한 "파워포인트 정부"를 반대했지만, 이미 장기 계약을 맺은 환경미화, 의료, 학교급식, 공공보안 서비스 업체와의 계약을 중단하기는 어려웠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가 발생하면서 미국 정부 역시 맥킨지와 1억 달러의 자문 계약을 체결하였다. #
4.1. 맥킨지의 컨설팅 성공 사례
1997년경 적자가 나고 있던 LG전자 멀티미디어 사업부를 살려냈다. 남용은 이때부터 맥킨지를 상당 부분 신뢰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LG전자에 스마트폰 대신 피처폰에 집중하라고 컨설팅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오히려 스마트폰 운영체제(OS) 선택에 대한 컨설팅이었던 것. (아래 실패 사례 참조)2009년 한화그룹이 태양광사업 진출 전에 맥킨지에 타당성 조사를 의뢰했다. 당시 보고서에 ‘한화가 그동안 석유화학에서 쌓아 온 경쟁력과 노하우가 바탕이 되면 태양광산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충할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4년간 지속되는 적자로 인해 의구심이 많았지만, 이후에 전세계적으로 친환경 에너지 사업이 떠오르며 전략사업이 되어 한화가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이 되었다.
2014년 서아프리카 에볼라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할 때, 각국 정부와 국제기관을 성공적으로 자문했으며, 확산 방지를 가능케 하는 데 청사진을 내 놨다. [24]
4.2. 맥킨지의 제언 미수용 사례
맥킨지에서 경고를 하더라도 정치적 사유 등의 이유로 실행을 하지 않으면 그 보고서는 의미가 없다.1980년대 초반 미국의 통신사 AT&T는 맥킨지에 앞으로의 휴대전화 시장 성장에 관한 자문을 요청하였고, 당시 맥킨지는 2000년 미국 전체에 90만명의 휴대전화 사용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하였다. 실제 2000년이 왔을때는 1억명이 넘는 휴대전화 사용자가 미국 시장에 있었다. AT&T가 만약 맥킨지의 보고서를 그대로 수용하고 이동통신 사업을 확장하지 않았다면 오늘날 미국의 이동통신시장은 지금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1999년 LG전자에 가전사업을 매각하는 편이 낫다는 컨설팅을 해주었으나 가전 부문 매각 조언을 따르지 않았다. # 그러나 맥킨지의 조언을 따르지 않은 덕에 2023년 LG는 미국 소비자 신뢰도 2위를 기록하는 가전 업체로 등극했다. #
2007년 한국석유공사의 해외 자원개발 정책에 대해 경고했으나 듣지 않았다.
2016년에 조선 3사 관련 보고서를 한국거래소에 10억원 받고 수주했는데 4개월간 작성해서 600쪽에 달한다. 2016년 대우조선해양 구조조정 관련해 한국 정부가 맥킨지만 바라본다며 '맥킨지 바라기'라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거기다 기껏 보고서 발주해 놓고 듣지도 않았다.
2018년 국감에 한국거래소 의뢰건이 또 문제가 터졌다. 애초에 맥킨지에게 "우리 거래 시간 늘리고 싶은데 어떻게 잘 부탁드림 굽신" 이러면서 의뢰를 했는데 정작 맥킨지는 분석 결과를 토대로 거래 시간 확장에 반대하는 부정적인 의견을 내 놓았다. 그러자, 한국거래소는 아몰랑을 시전, 맥킨지 최종 보고서가 나오기도 전에 거래 시간 확장을 강행했고, 이번 국감에서 당연히 두들겨 맞았다.[25] MBB 중 타사는 일감을 수주하기 위해 대체적으로 고객 니즈에 맞춰주는 경우가 많은데[26] 맥킨지한테는 그런 거 없다. 고객 입맛대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맥킨지 밸류 시스템(경영 철학) [27]에 완벽하게 어긋나는 행위이기 때문에 바로 사내에서 해고 대상이다.
4.3. 평가 상반 사례
1996년~2015년 사이에 두산은 소비재사업부 상당수를 매각하고 (한국네슬레, 한국3M, 코카콜라, OB맥주, 처음처럼, 버거킹, KFC) 그 돈으로 두산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밥캣(미국 소형 건설장비 회사)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맥킨지의 조언이 결정적이었고, 그래서 2006년에는 24년 경력의 맥킨지 디렉터를 두산 부회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그러나 2008년 금융위기 이후 OB맥주, 버거킹 등은 실적이 급상승했고 반대로 중공업은 위기를 맞았다. 이에 대해 두산그룹 관계자는 “맥킨지에 경영 컨설팅을 맡긴 건 중공업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바꾸기로 내부에서 의사결정을 마친 다음부터였다. OB맥주 등 소비재 사업을 계속 했더라면 지금처럼 외형 성장을 이루지 못했을 것. 현재 경기 악화로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건설 두 회사만 적자를 내고 있을 뿐이다. 중공업 중심 사업 구조 개편은 결과적으로 잘한 일”이라 평하였다.대한민국 국군에서도 3억원 주고 의뢰를 하기도 했다. 영국군 예비역 장성 출신의 맥킨지 직원은 한국군 수리부품 조달 체계를 보고, "어떻게 이런 상태로 전쟁을 치르려고 하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계약의 58%에 달하는 수의계약 관행도 문제로 지적됐다. 맥킨지는 미국, 영국, 이스라엘, 호주, 일본, NATO군을 컨설팅한 경험이 있다. 맥킨지 직원 10여명이 2013년 6~10월 생산공장에서 군부대까지 군수품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군수 체계를 점검했다. 군은 이들에게 핵심 무기 체계를 제외하고 2급 비밀까지 볼 수 있는 기밀 인가를 내줬고, 국방부 지하 3층 벙커에 사무실도 차려줬다. 일각에서는 기밀 유출에 대한 비난이 있었으나, 기밀을 지켰다고 전해진다. 군은 맥킨지가 제시한 부속 해외 조달과 규격 개선, 물류 표준화 등 개선책을 따르기로 결의했으며, 이 개선책을 그대로 따를 경우 천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었다. 하지만 고질적인 방산비리는 해결되지 않아 평가가 엇갈린다.
맥킨지가 LG전자에 스마트폰은 “찻잔 속의 태풍”이니 피처폰에 집중하라고 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2008년 가을 남용 부회장은 컨설팅 업체 맥킨지와 스마트폰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미 모두가 2009년이 되면 세계 휴대폰 사업의 키워드가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스마트폰은 비전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바보 취급을 받았다. 당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을 컨설팅하기도 했던 맥킨지가 LG전자에만 스마트폰을 포기하라는 컨설팅을 할 이유가 없었다.[28]
당시 맥킨지의 LG전자 프로젝트는 오히려 어떻게 하면 스마트폰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킬 것인가에 대한 것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어떤 ‘스마트폰 운영체제(OS)’를 선택할지에 대한 분석이었다. 아이폰발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는 데는 이견이 없는데, 그 방향성이 모호했기 때문이다. 당시 스마트폰 운영체제는 애플 iOS, 구글 안드로이드 외에도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모바일, 노키아의 심비안, 림의 블랙베리 OS, 리눅스 진영의 리모 등이 난립하고 있었다. 선택지가 너무나 많았기에 혼란이 컸다. 당시 LG전자 개발 인력은 이들 선택지를 모두 검토하고 있었다. 당연히 인력은 부족했고, 개발은 더뎠다. 맥킨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MS와 구글의 운영체제에 집중하라는 얘기였다. 남용 LG전자 부회장도 2008년 한국을 찾은 MS CEO 스티브 발머와 따로 만나 스마트폰 연구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하지만 LG전자는 그 후에도 상당 시간 운영체제를 결정하지 못한 채 갈팡질팡했다. 2010년이 되어서야 LG전자는 방향을 틀어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매번 판단이 반 박자씩 늦었다.[29]
맥킨지는 2013년 상반기 대우조선으로부터 경영 컨설팅을 의뢰받고 "해양 부문은 2020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이기 때문에 해양플랜트 사업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우조선은 같은 해 하반기 해양플랜트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한 마곡 산업단지 입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맥킨지의 보고서를 신뢰했다. 하지만 조선업계 상황은 맥킨지 보고서와 달리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30] 해양플랜트 부문은 발주가 끊기는 등 불황으로 곤두박질쳤다. 해양플랜트는 국내 조선업계를 뿌리째 뒤흔든 요인으로 꼽힌다.
전략컨설팅을 믿을 수 없다는 사람들은 위와 같은 예를 들며 전략컨설팅의 시대는 끝났다고 단언하기도 하나, 맥킨지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계속 상승 내지 현상을 유지하는 추세. 심지어 2018년에 Revenue $10B를 돌파했다.
맥킨지 고객 중 무려 90%가 단골 고객인데, 어떤 논란이 일든 말든 수십년간의 컨설팅을 통해서 세계 최고의 신뢰를 이미 구축해 놨기 때문에 맥킨지의 실제 장기 전망과는 거의 무관하다.
미국 내에서 공중보건 위기 선언까지 일으킨 마약성진통제 사태(opioid crisis)의 책임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퍼듀파마와 다른 마약성 진통제 회사들에게 마약성 진통제 영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도록 부도덕하게 조언했으며 수없이 많은 마약중독자들을 낳았다. 이로 추궁하는 주정부들과 2021년 5억7천 3백만달러를 배상하기로 합의했다. # 맥킨지는 한편 퍼듀파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중 FDA의 프로젝트도 동시에 진행하고 있었다. 맥킨지 측은 두 프로젝트가 완전히 다른 주제에 대한 것이었으며 이에 따른 이해충돌은 없었다고 해명하였으나, 미국 하원 청문회 과정에서 같은 컨설턴트들이 동시에 두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2017년 1월 맥킨지는 “Sample scan of Arabic social media analysis (아랍권 소셜미디어 샘플 분석)" 리포트를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리포트 안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비판적인 인플루언서 세명을 특정하고 분석한 페이지가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중 일부는 자말 카슈끄지와 함께 사우디 정부의 숙청 대상 리스트에 들어가 있던 것으로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 당연히 맥킨지는 관련성을 부인하였으나, 사우디 아람코 등을 포함한 수많은 사우디 정부 및 국영기업의 프로젝트를 수주해오던 맥킨지인지라 당시 리포트 작성의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의문을 던지는 이들이 많다. 작성 사유가 사우디 정부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 하더라도, 현재 사우디 정부가 어떤 정부인지를 안다면 그런 리스트가 외부에 유출되면 어떤식으로 사용될지 충분히 예측 가능하다.
5. 출신 인물
- 권율: 한국계 미국인.
- 김민영: 맥킨지 도쿄사무소 파트너.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의 작가.
- 김슬아: 컬리 창업자 및 CEO.
- 모테기 도시미쓰: 現 자민당 간사장, 前 경제산업대신, 외무대신.
- 박하민: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 장녀.
- 선다 피차이: 現 구글 CEO.
- 서동욱: 現 모건 스탠리 PE 근무. 前 두산그룹 상무, 前 전람회 멤버.
- 제프리 스킬링: 엔론 사건 당시 CEO. 전 맥킨지 디렉터.
- 아지트 자인: 現 버크셔 해서웨이 부회장.
- 올리비아 해밀턴: 데이미언 셔젤의 배우자.
- 피트 부티지지: 現 미국 운수부 장관. 前 사우스 벤드 시장
- 프랭크 어팰: 전 Deutsche Post DHL CEO
- 델핀 아르노: 베르나르 아르노의 장녀
- 프레데릭 아르노
- 울프강 버나드: 다임러 AG 이사 겸 임원
- 마빈 바워: AT 커니와 분사 후 10여년간 McKinsey & Company의 대표이사 역임[31]
- 보타: 세콰이어캐피탈 수석
- 아담 카한: 야후! 핵심멤버
- 다이아나 페렐: JP모건 체이스의 CEO
- 데니스 하이타워: 월트 디즈니의 전 사장,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파리), 텔레비전 및 통신 부문 사장. 전 CEO, 유럽 온라인 네트워크(룩셈부르크)
- 데이비드 삭스: Microsoft Yammer 창업자
- 마르쿠스 카트너 - 전 FIFA 사무총장
- 지영조 - 현대자동차 고문. 전임 현대자동차 사장 및 전략기술본부장, 삼성전자 부사장. 1995-1998년 맥킨지 컨설턴트
6. 여담
- The Firm이라는 책도 있다.
-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원제: 世界のエリ-トはなぜ,この基本を大事にするのか?)라는 책이 있는데, 맥킨지에서 근무한 저자가 그곳에서 배우고 겪은 노하우를 엮은 자기개발서이다.
[1]
시카고에서 창립되었다. 싱글 파트너십이라는 정책으로 공식적으로 본사 개념은 없으나, 실질적인 핵심은
미국의
뉴욕 오피스와
시카고 오피스다. 한편 맥킨지에서 분리된 AT커니는 여전히 본사가 시카고다.
[2]
맥킨지의 첫 고위임원 경영파트너인
앤드류 토머스 커니의 약자이다.
[3]
그래서 지금도
시카고 대학교는 네임 밸류 끝판왕인
하버드(
The hiring policy at McKinsey, one of the world's most elite management consultancies, is defined by one thing: Harvard), 유럽 오피스의 인원 수급을 담당하는
INSEAD와 더불어 맥킨지 컨설턴트의 3대 산실이다. 시카고 대학교 부스 경영대학원의 경우
MBA 졸업생의 8.7%가 맥킨지로 취업했다.(
McKinsey Hires 8.7% Of Booth Class)
[4]
한국 오피스는 200명 이하
[5]
CDD 위주
[6]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원인으로 커니에서도 사무소를 분리하기 시작한 1939년이나 법인을 완전 분리한 1940년대 후반을 창립 개시한 연도로 하지 않고 맥킨지의 업무개시년도 1926년을 창립년도로 한다.
[7]
1947년 맥킨지에이티커니 앤 컴퍼니의 대표 앤드류 토마스 커니가 맥킨지라는 사명의 사용권을 마빈 바워에게 매각하여 두 개 있던 맥킨지 법인이 정리되어 현 맥킨지가 유일한 맥킨지가 된 것이다.
[8]
다만 글로벌 경제금융위기 기간에는 회사 경제 사정의 문제로 채용이 줄어들 수 있다.
[9]
BCG의 Research Assistant와 사실상 같다.
[10]
RA와 인턴이라는 직함은 특히 맥킨지 등
MBB펌에서 자주 혼용된다. 컨설팅 RA는 Research Assistant, 또는 Research Analyst의 약어로써 통상 특정 프로젝트 (project)를 위한 리서치 보조역할을 수행하는 포지션이다. 따라서 해당 1개의 프로젝트 시작, 또는 중반에 투입되어 프로젝트 종료와 함께 근무기간 역시 종료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RA로서 하는 일이 비교적 단순할 수 있고, 채용연계형이나 정규직 전환형 등의 메리트 없이 보통 해당 프로젝트가 끝나면 근무가 종료된다는 점이 아쉬운 점이다. 인턴이라는 용어를 혼용하기도 하는데, 채용의 구체적 내용을 보고 1개 프로젝트 기간에만 근무하며, 채용연계/정규직전환 조건이 없다면 비록 채용 타이틀이 인턴이어도 RA에 가까운 포지션이라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컨설팅 인턴 (intern)의 경우 RA와 다르게 특정 프로젝트 기준이 아닌 특정 기간 근무를 기준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아 Spring/Summer/Winter Intern 등의 이름을 달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는 타이틀부터 '정규직 전환형', 또는 '채용전환형' 등의 이름을 달고 있다면 이는 인턴 본연의 의미에 가까운 포지션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11]
학사 학위 소지 및 5년 미만 경력시 해당 직급으로 채용됨
[12]
학사 + 5년 이상 경력직 또는 박사 학위 소지시 해당 직급으로 채용됨
[13]
팀원 직무인 Associate로 2~3년 근무 후 승진함
[14]
2016년 직급 명칭이 바뀌기 전의 Principal 직급
[15]
2016년 직급 명칭이 바뀌기 전의 Director 직급
[16]
2010년 피쳐폰을 주력을 삼고 잘나가던 LG전자에 마케팅에 주력할것을 권했고, 그 결과 스마트폰에서 뒤쳐서 현재까지 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철수하게 되었다.
[17]
말 그대로 입사하겠다는 sign에 대한 보너스다.
[18]
한화 1억 4,000만원.
[19]
성과급 Performance bonus, 입사계약금 Signing bonus, 주거지원금 Housing support
[20]
direct-to-EM; 맥킨지 미국 오피스는 Associate 승진 없이 BA가 2-3년 뒤에 EM으로 초고속 승진이 가능하도록 내부 규정이 바뀌었다.
[21]
Role(구성원이 수행해야 할 역할) & Responsibility(그에 따라오는 책임)
[22]
비서실, 대외협력단(대관+홍보), 개선실, 지원실, 인사실, 운영실, 비전전략실. 300여명
[23]
인사, 재무, 커뮤니케이션실(대외협력단), 경영혁신실(운영실+비전전략실) 및 개선실, 법무팀을 새 조직으로 흡수. 150여명으로 축소.
[24]
Our purpose as a firm is to help create positive, enduring change in the world.
[25]
[2018 국감]김병욱 “증시 거래시간 연장, 맥킨지 ‘부정적’ 보고서 발표전 강행”
[26]
예를 들어 밉상인 임원을 몰아내기 위한 방법으로 고안된 프로젝트를 알고서도 수주한다거나..
[27]
Our purpose, mission, and values
[28]
16 LG Way, 2019
[29]
17 LG Way, 2019
[30]
셰일 가스 혁명.
[31]
상기 내용 참조